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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對中 압박 수위 높이는 미국… 중국 제약사들 대응은?

    對中 압박 수위 높이는 미국… 중국 제약사들 대응은?

    미국 정부가 중국 제약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에 가입하는 한편, 중국 정부 또한 부당한 외교 제재에 대비해 관련 법안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수출 성장률은 2.3%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2월(10.7%)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로, 작년 같은 기간(7.1%)은 물론, 예상치(5%)에도 크게 못 미쳤다.중국의 저조한 수출 실적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도 서명했다. 이 각서는 국가·경제 안보를 강조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기술을 포함한 특정 전략 산업에서 외국 적대국과 관련된 투자를 모두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미국은 외국인의 미국 내 투자를 감시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특정 전략 부문에 중국 기업이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장치를 사용하도록 지시하고 있기도 하다. 기술 거래가 투자로 간주될 경우 미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기술 도입을 위한 후보 약물을 잃을 수 있으며, 중국 자산을 기반으로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것 역시 어려워질 수 있다. 이미 설립된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중국 벤처캐피탈의 자금을 받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국의 해당 정책이 기술 거래를 투자로 간주할 것인지에 따라 미국 바이오 분야 투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중국 제약사들은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압박에 대응해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SCI)’에 가입하는 등 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SCI는 2013년 설립한 미국 비영리 단체로, 제약산업 공급망에서 기업들의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존슨앤드존슨, 머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 국내 기업까지 전세계 80개 이상 기업이 가입했다.동시에 중국 정부는 자국에 대한 부당한 제재에 대비해 ‘반외제재법’ 규정 또한 한층 강화했다. 해당 법은 외국 정부나 기관이 중국에 부당한 제재를 가했을 때 이에 대응하는 법적 수단이다. 2021년 처음 제정했으며, 올해 조항 수를 기존 16개에서 22개로 늘리고 법률 실행력을 높였다.새로운 반외제재법 규정에는 대중(對中) 제재에 관여한 개인, 조직 등에 대한 보복 조치도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내 부동산이나 기타 유형 자산을 봉인·압류·동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며 “기타 유형 자산에는 현금, 은행 예금, 펀드 지분, 지적 재산권 등이 포함된다는 내용도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4/23 19:07
  • “코 성형만 한 거 아냐” 풍자… 이마에 딱딱한 ‘이것’ 넣었다는데, 뭘까?

    “코 성형만 한 거 아냐” 풍자… 이마에 딱딱한 ‘이것’ 넣었다는데, 뭘까?

    방송인 풍자(37)가 코 성형수술을 다섯 번 했고, 이마에 ‘본 시멘트(의료용 뼈)’를 넣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풍자 테레비’에 ‘여태까지 했던 모든 성형수술 썰. 성형의 경험담과 부작용, 주의 사항, 수술 횟수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풍자는 “(사람들이) 내게 코 수술 몇 번째 했냐, 코가 너무 높아졌다고 말한다”며 “나를 풍노키오(풍자+피노키오)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총 다섯 번의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내 코가 너무 높고 과하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의 코가 좋다”고 했다. 또한 풍자는 “이마가 볼록하게 튀어나왔으면 해서 이마에 의료용 뼈인 ‘본 시멘트(bone cement)’를 넣었다”며 “이마 성형수술 후 너무 아팠다”고 했다. 풍자가 했다고 밝힌 코 성형수술과 이마에 넣었다고 밝힌 본 시멘트에 대해 알아본다. ◇코 성형수술, 대표적 부작용은 ‘구축’풍자가 5번이나 했다고 밝힌 코 성형수술은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 등의 부위로 나눠 진행한다. 코끝을 높이거나 낮춰 코의 전체적인 높이를 조정한다. 매부리코(콧등의 중간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는 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필 수 있다. 이 외에도 콧구멍의 대칭을 맞추거나 비주를 집어넣고 콧볼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코 성형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축’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결과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이를 두고 구축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잘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본 시멘트, ‘신경 손상’ 입힐 수 있어 주의풍자가 이마에 넣은 ‘본 시멘트’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라는 소재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뼈가 손상됐을 때 복원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물질이다. 말 그대로 시멘트처럼 가루 형태의 재료를 용액에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굳기 전 말랑말랑한 반죽 상태에서 체내에 들어가면 딱딱하게 굳는다.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항원항체반응도 적어 체내 이식에 부담이 없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과 달리 미리 모양을 만들지 않고 반죽 상태로 이마에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중 이마 모양을 구상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시멘트가 체내에서 굳을 때 섭씨 70~120도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척추 안에 있는 신경을 태울 수 있는 온도로 신경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본 시멘트를 포함한 보형물 삽입 수술 후에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보형물 위치가 이동해 삽입한 곳의 모양이 변화하거나 감각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4/23 19:00
  • 화장실 문 열어 놓는 순간, 반려동물 사고 '바로' 발생한다 [멍멍냥냥]

    화장실 문 열어 놓는 순간, 반려동물 사고 '바로' 발생한다 [멍멍냥냥]

    화장실은 반려동물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다.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잘 때나 외출할 때 화장실 문을 단속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화장실 문을 열어 놓았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반려동물 사고와 응급처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익수 사고= 호기심 많은 개나 고양이는 생각보다 자주 욕조 안에 들어간다. 특히 사방이 막힌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여름에 시원한 빈 욕조 안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의 경우 욕조 바닥에 고인 물을 마시러 들어가기도 한다. 몸집이 큰 개는 욕조에 빠져도 보통 스스로 나올 수 있지만, 소형견, 비만한 고양이와 같은 10kg 미만 동물은 욕조의 높이보다 키가 작아 익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을 때는 가장 먼저 호흡이나 맥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호흡이 없다면 간접적인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에 들어거여 헌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소형 동물에게 두 손으로 흉부를 압박하는 것은 압력이 심해 한 손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며 “동물을 오른쪽으로 눕혀 심장 부위의 갈비뼈에 자극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갈비뼈의 위치는 동물의 왼쪽 앞다리가 구부려졌을 때 팔꿈치가 닿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손바닥을 펴고 다섯 손가락을 이용해 동물의 몸 3분의 1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갈비뼈 부위를 10~20회 눌러준다. 인공호흡을 하려면 동물의 입을 완전히 막고 코에 바람을 밀어 넣어야 한다. 이 동작도 10~20회 반복한다. 동작을 할 때는 가슴이 부풀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화상 사고=반려동물은 화장실에서 뜨거운 물에 데어 화상을 입기도 한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잘 오르고 호기심이 많아 세면대나 욕조 등에서 물을 틀다가 화상 사고를 입기 쉽다. 흔히 화장실에서 입을 수 있는 화상은 보통 1도나 2도 화상이다. 화상이 발생하면 환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잠시 얼음을 사용하고 이후에 적당한 온도의 찬물로 환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피부에 지속적으로 얼음물이나 얼음 팩을 대는 것은 오히려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한다. 락스 등의 청소용품도 피부 화상을 일으킨다. 바닥 청소를 위해 락스를 뿌리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락스에 함유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피부에도 화상을 입힐 수 있다.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면 잔여물이 없도록 흐르는 물로 환부와 그 주위를 깨끗이 닦아낸다. 감염 방지를 위해 생리식염수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멸균된 거즈를 차가운 물에 적셔 환부를 감싼 채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간다. 마른 거즈를 사용하면 거즈를 제거할 때 상처 부위 피부가 벗겨질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한다. ▷화학물질 노출 사고=반려동물의 눈에 곰팡이 제거제, 샤워용품 등 화학약품이 들어갔다면 작게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심하면 각막 궤양이나 천공(구멍),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 화학성분을 중화시키기 위해 멸균 증류수나 생리식염수, 사람용 인공눈물을 눈에 뿌려주면 좋다. 이마저도 없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내 병원으로 이동한다. 비누나 세정 용품 등을 섭취했다면 그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병원에 방문하면 구토를 유도하고 장 내 흡수를 막는 등의 처치를 받는다. 고양이가 파란색 세정제를 풀어둔 변기 물을 마시고 병원에 실려 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섭취와 동시에 장내 흡수가 돼 위세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 이렇듯 체내 흡수가 빠른 화학물질을 마셨다면 간 수치 상승이나 신장 손상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손상이 심하다고 여겨지면 주사 약물이나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 ▷미끄럼 사고=미끄럼 사고는 욕실 사고 중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한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면 동물과 사람 모두 관절이나 인대를 다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목욕 후 남아있는 거품을 충분히 헹궈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 목욕하는 동안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미끄럼 방지 고무매트 등을 깔고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5/04/23 18:33
  • 법원, 교수 이어 의대생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 집행 정지도 각하

    법원, 교수 이어 의대생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 집행 정지도 각하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처분을 막아달라며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신청한 집행 정지에 대해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전날 의대생 4000여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정원 증원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재판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는 항고 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교육부 장관의 증원 배정은 처분으로 볼 수 있으나 이미 2025년도 의대 입학정원 배정 결과에 따른 입시 절차가 완료돼 처분을 취소하더라도 원상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효력정지를 구할 이익이 없다고 봤다.앞서 재판부는 지난해와 올해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과 집행정지에서 원고 적격이 없다며 소를 각하한 바 있다. 한편,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국 32개 대학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제기한 행정소송 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23 18:11
  • 국내 연구팀, 세계 최초로 ‘골전도 보청기’ 개발

    국내 연구팀, 세계 최초로 ‘골전도 보청기’ 개발

    낮은음부터 높은음까지 전 대역의 주파수에서 소리 전달력을 높인 신개념 골전도 보청기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기존 골전도 보청기는 낮은음의 저주파 대역에서만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 박성훈 교수팀, 고려대 공대 이상현 교수팀, 서울과학기술대 손일수 교수팀과 함께 소리 전달 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를 처음으로 제안했다.기존 부착형 골전도 보청기는 전자기 방식의 단일 구동방식으로 저주파 대역에서만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음압레벨 또한 상대적으로 낮고 비평탄해 전체적으로 소리의 크기가 작고 주파수에 따라 들쭉날쭉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기존 골전도 보청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기 방식과 정전기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구축, 이를 이차원 나노소재인 그래핀에 결합한 새로운 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했다. 그래핀은 전자기력과 정전기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초경량·고성능 진동판 소재로, 고주파수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연구팀은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의 음향 성능을 정략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소리 반사를 없앤 무반향실에서 ▲전자기 모드 ▲정전기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각각의 음압레벨을 측정했다.그 결과, 하이브리드 모드의 새 골전도 보청기는 전자기 모드와 정전기 모드에 비해 각각 최대 11.6dB, 20dB 이상의 우수한 음압레벨을 보였다. 또 전 주파수 대역에서 평탄하고 안정적인 주파수 응답을 나타냈다. 사람 두개골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토끼 모델을 활용한 청각 뇌간 반응 실험에서도 실제 청각 보조 효과를 확인했다.최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대의료원에서 진행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혁신 기술 개발 지원 사업)를 통해 시작된 연구로, 결과를 얻는데 네 개의 연구팀이 4년 동안 함께 했다”며 “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방식의 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하고 이를 동물 실험을 통해 청각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린이와 고령자처럼 골전도 보청기 이식 수술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비침습적 청각 보조 장치로서 의료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연구팀은 "앞으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장치의 경량화와 웨어러블 디자인 최적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알고리즘과의 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고성능 보청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겨로가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Nano Research’ 4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귀질환이슬비 기자 2025/04/23 17:54
  • “복부 부풀더니, 대장에서 ‘금괴’ 나와”… 11세 소년, 대체 무슨 사연?

    “복부 부풀더니, 대장에서 ‘금괴’ 나와”… 11세 소년, 대체 무슨 사연?

    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금괴를 삼켜 제거 수술을 받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11세 소년 첸은 호기심에 금괴를 삼켰고, 이후 점점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 외에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는 않았다. 걱정이 된 첸의 부모는 그를 대학병원 부속 아동병원으로 데려가 철저한 검사를 받게 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금속 물체가 첸의 장 쪽에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진은 첸이 심각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대변으로 배출되기를 바라면서 약물을 처방했다. 이후 이틀 후 추적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여전히 금속 물체가 그의 장에 박혀있었다. 의료진은 자칫하다간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나 장이 뚫리는 장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제거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술은 절개가 아닌 내시경을 삽입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두 명의 외과 의사가 30분의 수술 끝에 첸의 장에서 금속 물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금속 물체는 소년이 삼켰던 금괴였다. 수술 이틀 후 첸은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의료진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퇴원을 시켰다. 이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은 “어떻게 금괴를 삼킨 거냐” “초콜릿 바라고 생각했을까?”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부모가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실수로 이물질을 삼켜도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닌 이상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둥글고 뭉뚝한 이물질은 위장관을 통과해 1~2주 이내에 대변으로 나온다. 이 기간에는 대변을 본 뒤 이물질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반면, 뾰족한 이물질을 삼키면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입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나오는 길 어디든 뾰족한 물질에 뚫릴 수 있기 때문이다. 뾰족한 이물질을 삼켰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4/23 17:50
  • 아토피·비염·천식, 공통 원인 발견… 치료 단서 찾았다

    아토피·비염·천식, 공통 원인 발견… 치료 단서 찾았다

    국내 연구팀이 아토피·비염·천식과 모두 관계된 유전자를 찾아냈다. 알레르기 치료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유영 교수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가 주요 소아 알레르기 질환 세 가지 모두에서 공통으로 감소한 마이크로RNA ‘miR-4497’를 발견했다. 이 RNA는 몸속 유전자 작용을 조절하는 아주 작은 분자로, 알레르기 염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고대안암병원 소아 환자 중 총 68명의 알레르기 환자군(아토피 피부염 42명, 알레르기 비염 13명, 천식 13명)과 10명의 건강 대조군을 대상으로 혈청 샘플을 수집해 마이크로RNA 발현을 분석했다.그 결과, 'miR-4497’이라는 마이크로RNA가 세 질환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게 감소되어 있음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해당 마이크로RNA를 보충했을 때, 알레르기 질환 치료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 모델과 세포 실험을 진행했다. miR-4497을 주입한 결과, 알레르기 염증 유발 물질인 IL-4, 마크로파지 유래 케모카인(MDC)과 기관지 저항성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miR-4497은 Th2 면역반응을 억제해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했다.유영 교수는 "miR-4497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알레르기 질환의 공통 분자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며 "혈청을 통해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향후 진단이나 치료 타겟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종·연령·중증도 등을 고려한 다각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miR-4497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관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알레르기일반이슬비 기자2025/04/23 17:49
  • 간섬유화검사, 혈액 검사보다 간경변 조기 진단 정확도 높아

    간섬유화검사, 혈액 검사보다 간경변 조기 진단 정확도 높아

    간섬유화검사가 높은 정확도로 간경변 조기 진단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섬유화검사의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간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동시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장기간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이 서서히 굳어지는 간섬유화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간섬유화는 F0(정상)부터 F4(간경변증)까지 총 5단계로 분류되며, 숫자가 커질수록 간 손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간섬유화검사는 진동자와 초음파 변환기로 이루어진 장치를 간 부위 피부에 대고, 진동을 가하면서 간의 탄력도를 신속하게 측정해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제시하는 비침습적 검사다.NECA에서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검사의 안전성과 진단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총 64편의 연구를 분석했다. 당시 포함된 대상자는 총 1만 942명이었다. 간섬유화 정도에 따라 진단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F2 이상(중등도 이상 섬유화)에서는 약 87%, F3 이상(중증 섬유화 이상)에서는 약 89%, F4(간경변증)에서는 약 94%의 정확도를 보였다. 혈액검사(M2BPGi[정밀면역검사], 혈청 간섬유화검사)보다 진단정확도가 우수하며, 영상검사(횡파 탄성 초음파 영상, 자기공명 탄성도 검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가장 심각한 단계인 F4에서는 약 94%의 높은 진단정확도를 보였다.NECA는 간섬유화검사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고 진단 결과의 위음성(가짜 음성)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동 검사로 인한 간질환 개선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간섬유화검사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 진단·간경변 진행 정도를 관찰하는 데 적합하며,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이라면서도“다만 일반인 또는 간질환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간질환이슬비 기자2025/04/23 17:47
  • SNS가 식품 수입 지형 바꿨다… 벌집꿀 수입 2만 퍼센트 증가 [푸드 트렌드]

    SNS가 식품 수입 지형 바꿨다… 벌집꿀 수입 2만 퍼센트 증가 [푸드 트렌드]

    SNS 등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식품 수입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2025년 1분기 식품 수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국내로 수입된 식품은 20만 3000여 건(86억 6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 건수는 2.9%, 금액은 3.5% 증가했다.이번 기간 우리나라가 식품을 수입한 국가는 총 150개국으로, 그 중 ▲미국(대두·밀 등) ▲중국(김치·폴리프로필렌 등) ▲호주(밀·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에서 전체 수입량의 58.5%인 275만톤을 수입했다. 품목군별로는 ▲가공식품(29.6%) ▲축산물(24.8%) ▲농·임산물(19.7%) ▲수산물(11.9%) ▲기구 또는 용기·포장(7.8%) ▲식품첨가물(3.6%) ▲건강기능식품(2.8%) 순이다.이번 기간 수입이 급증한 제품에서는 ▲온라인에서 인기 많은 식품 ▲물가조절용 식품 ▲경제성‧편의성을 추구 식품 등이라는 특징이 확인됐다.먼저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조리 레시피가 공유되면서 요거트·땅콩버터 등 트렌드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며 벌집꿀의 수입이 1500달러에서 38만 5000달러 규모로 2만 5885% 급증했다. 또한 ‘땅콩버터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면서 땅콩버터 101.7%, 땅콩 등 견과류 38.1%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마시멜로우와 과자‧건과일을 혼합하여 만드는 ‘쫀득쿠키’가 유행하면서 마시멜로우 수입도 44.3% 눈에 띄게 늘었다.동시에 국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조절용 식품의 수입량도 급증했다. 농·임산물 중 식품제조용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밀과 옥수수는 각각 22.7%, 6.7% 수입량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양파, 양배추, 배추,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은13.5% 증가했는데, 식약처는 국내에서 해당 제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물가·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당관세를 운영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할당관세는 '관세법' 제7조에 따라 물가나 수급 안정 등을 위해 특정 물품(중량)에 대해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다.또 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우선시하고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성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수입식품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와인, 샴페인 등 과실주의 수입량이 전년과 비교해 47.9%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8.1% 감소했다. 이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가정에서 데우거나 끓여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밀키트 등 즉석조리식품은 114.5%, 고등어 등 수산물을 손질‧가공한 필렛(Fillet) 형태 제품은 64.9%로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치즈 71.2%, 전지분유 300.0%, 버터 61.6% 등 유가공품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식약처는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로 소비 패턴이 변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2025년 수입식품 통계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 '통계정보→온라인 조회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4/23 17:43
  • 라면은 수돗물 ‘온수’로 끓이면 안 된다고?

    라면은 수돗물 ‘온수’로 끓이면 안 된다고?

    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수돗물 ‘온수’를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냉수가 더 나은 선택이다.◇온수·냉수 나오는 길 달라 유해물질 노출 위험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사용한다.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국내 7만2460가구를 분석한 결과, “밥과 음식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끓여서 사용한다”는 가구가 66%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80.1%는 “수돗물 사용 편의성이 높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수돗물은 냉·온수 상관 없이 요리할 때 써도 괜찮을까? 온수와 냉수는 물이 흘러나오는 길이 다르다. 냉수는 수도관을 통해 정수장에서 처리된 물이 가정까지 곧바로 공급되지만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온다. 이 과정에서 급수관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흘러나올 수 있고 물이 배관이나 보일러 탱크 등에 오래 머무르면서 중금속이 섞일 위험이 존재한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장봉기 교수는 “온수가 보일러 배관을 거쳐 나올 때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등 중금속이 용출될 수 있다”며 “특히 물 온도가 높을수록 납 용출량이 높아져 오래된 배관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아파트의 온수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음용수 기준치(리터당 0.0005mg) 이상 검출된 사례가 있다.중금속이 섞여 있더라도, 한 번 끓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장봉기 교수는 “수돗물 염소 소독 시 생성될 수 있는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나 박테리아 등은 끓이는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만 중금속은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냉수 쓰고, 가열한 뒤 섭취를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음식 조리 시 반드시 냉수를 사용해야 한다. 장봉기 교수는 “마시는 용 혹은 조리용으로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냉수를 사용하고 되도록 가열한 뒤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음용, 요리 시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다. 수돗물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물을 10~30초 흘려보낸 뒤 사용하는 게 좋다.한편, 수도관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냉수를 사용하더라도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다. 수도관 배관은 5년에 한 번 정도로 청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정 내 수질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나 과할 시·군에 전화해 수질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수질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4/23 17:30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남 산청군 산불피해 주민 위해 의료봉사 실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남 산청군 산불피해 주민 위해 의료봉사 실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3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한 ‘이동진료실’이 운영됐으며, 진료가 필요한 주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 진료와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진료에는 외과 전문의인 장지영 공공의료사업실장과 전동욱 가정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도왔으며, 외상, 대사질환 중심의 맞춤형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필수 의약품도 함께 제공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진료와 봉사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산병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4일 실시한 경북 안동시 길안면 의료봉사에 이어 네 번째 산불 피해지역 의료 지원이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5/04/23 17:07
  • “‘한국 남성’에 맞춘 갱년기 진단 기준 나와야”

    “‘한국 남성’에 맞춘 갱년기 진단 기준 나와야”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 결과,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6ng/mL 이하인 경우 ‘남성 성선기능저하증(남성 갱년기증후군)’을 진단한다는 기준이 공개됐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차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에 따른 테스토스테론 최신 치료 성명서(가이드라인)를 발표했다.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은 고환 기능이 떨어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적 기능을 포함해 근육량·골밀도·기분 등에 영향을 준다. 수치가 낮아지면 피로감·성욕 저하·우울감·기억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김광민 회장(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며 “의료진은 적절한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통해 갱년기를 완화하고 남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남성 맞춤형 진단 기준 필요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한국 남성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진단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약 3.0ng/mL 이하일 때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안순태 간행이사(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지금 기준은 국외 자료를 기반으로 설정된 것으로, 한국 남성의 평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학회나 세계성학회 등에서 제시하는 기준은 국내 상황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의료진이 진단하고 치료할 때 혼선이 올 수 있다”고 했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 2.6ng/mL를 진단 기준으로 하고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이하일 경우 증상 유무에 따라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임상적으로 명확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경계 수치(3.5ng/mL 미만)에서도 3~6개월간의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안순태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치료의 장점을 놓치지 않고 극대화하면서, 치료 관련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수치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했다. 김광민 교수는 “같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갖고 있더라도 한국 남성은 체형·유전적 요인·스트레스 등에 따라 호르몬 기능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환자의 증상, 기능 저하 정도를 함께 고려하는 진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대사증후군에 의해 발생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원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은 유전이나 병변과 같은 ‘기질적 원인’뿐만 아니라 비만과 당뇨와 같은 ‘기능성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있어 중요한 건 비만·​당뇨 등의 대사증후군 관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상태는 좋아지지 않는다”며 “대사증후군을 완화하는 생활 습관과 함께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이뤄지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테스토스테론, 건강·노화 지표… “적절한 수치 유지가 중요”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성 건강과 노화의 지표다. 김광민 교수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대사 증후군과 심혈관 질환이 잘 생길 수 있고, 인지 기능이 떨어지며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며 “노화와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단순히 남성의 현재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노화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박현준 부산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는 “개인에 맞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따로 있다”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9인 사람이 6인 사람보다 1.5배 더 건강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난임이나 질환 등을 유발하는 독이 될 수 있다”며 “적절한 테스토스테론 수치 유지를 위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맞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는 습관으로는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절한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이 있다. 특히 운동과 식단을 통해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김광민 교수는 “이번 입장 성명서는 단순한 가이드라인이 아닌, 한국 남성들에게 딱 맞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 전략을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이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건강 문제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학회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김예경 기자2025/04/23 16:58
  •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4867억… 전년比 120%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4867억… 전년比 120%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11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756억원으로, 109.4%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 효과다”고 말했다.별도 기준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9995억원, 영업이익 4301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2%, 85% 증가한 금액이다. 1~3공장 전체 가동과 4공장 가동 확대 등이 반영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4006억원)·영업이익(1280억원) 또한 43%, 236%씩 늘었다.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로 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제시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향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일한 전망치를 유지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1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 17조4370억원, 자본 11조2801억원, 부채 6조156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과 차임금비율은 각각 54.6%, 11.9%로 나타났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4/23 16:52
  • '식스센스' 연기 천재 아역, '이것' 때문에 경찰 체포… 얼마나 위험하길래

    '식스센스' 연기 천재 아역, '이것' 때문에 경찰 체포… 얼마나 위험하길래

    영화 '식스센스'에서 '연기 천재'로 주목받았던 아역배우 출신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마약 소지와 공공장소 음주 혐의로 기소됐다.경찰은 피플에 "약물은 코카인으로 추정된다"며 "곧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해당 주차장에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체포했다.또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체포 당시 "빌어먹을 나치"라는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는 피플에 "제 행동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이런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더 빨리 사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검찰은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코카인 소지 및 공공장소 음주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은 오는 6월 7일 예정돼 있다.한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4세에 피자 광고로 데뷔했다. 지난 1994년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의 아들로 영화에 데뷔했으며 '식스센스'(1999)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투톱 주연으로 활약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A.I.'(2001)에서도 주연으로 활약,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아역으로 주목받았다.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카인은 헤로인에 이어 중독성 2위에 올라 있는 마약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데이비드 너트 신경정신약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20개의 약물을 대상으로 ▲사용자와 사회에 미치는 해악 ▲판매 가격 ▲뇌의 쾌락 중추인 도파민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투약 후 얼마나 즐겁다고 말하는지 ▲금단 현상 ▲얼마나 빠르게 중독되는지를 기준으로 중독성을 조사했을 때 마약 중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코카인은 뉴런이 도파민 신호를 끄지 못하게 해 뇌의 보상 체계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코카인을 경험해 본 사람 중 21%가 코카인에 의존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내성이 생겨 같은 강도의 쾌감을 얻으려면 점점 더 많은 양을 투약해야 한다. 금단 증상의 괴로움도 심하다. 초기 금단 증상은 보통 1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극심하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 등 다양하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5/04/23 16:51
  • “건강식 아니었어?”… 의외로 통풍 유발하는 음식 ‘5가지’

    “건강식 아니었어?”… 의외로 통풍 유발하는 음식 ‘5가지’

    영국의 한 건강관리 전문가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일부 식품이 오히려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등 외신은 영국 온라인 건강 코칭 프로그램 ‘Define by Dom’을 운영하는 건강관리 전문가 도미니카 블론스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식으로 알려진 일부 식품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블론스카는 “통풍의 가장 큰 원인은 퓨린(체내에서 요산으로 분해되는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이라며 “보통 통풍은 고단백·고지방 식단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예상 밖의 식품도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론스카가 꼽은 의외의 통풍 유발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시금치·아스파라거스=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꼽히지만 의외로 퓨린 함량이 높다. 퓨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분해된다. 요산이 혈액에 많이 쌓이면 관절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키고,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육류보다는 영향이 덜하지만, 통풍 병력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오이 ▲상추 ▲브로콜리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채소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과당 과일=사과나 포도 등 과당 함량이 높은 과일은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과당은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촉진해 통풍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당류다. 과당은 ATP(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물질)를 빠르게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요산이 생성된다. 요산이 혈액에 쌓이면 통풍 발작(통풍으로 인해 갑자기 생기는 통증과 염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섬유질이 제거돼 흡수가 더 빨라진다. 또 혈당과 요산 수치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일은 가급적 생으로 먹고, 과당 함량이 낮은 ▲베리류 ▲자몽 ▲키위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통곡물=오트밀이나 밀기울(밀의 겉껍질 부분)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곡물 속 단백질과 섬유가 체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 섭취하면 통풍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곡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식물성 단백질 대체식품=렌틸콩이나 콩고기처럼 콩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통풍 환자는 달걀이나 저지방 유제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원을 함께 섞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알코올 맥주=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만 제거됐을 뿐, 제조에 사용된 보리 맥아와 효모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때 효모에 들어 있는 핵산(세포 속 유전 물질 성분)은 체내에서 퓨린으로 바뀐다. 다른 음식처럼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 생긴 퓨린도 요산으로 변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술 대신 가볍게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통풍 병력이 있다면 무알코올 맥주도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갈증을 해소하거나 음료를 대체할 땐 무가당 탄산수나 허브차가 더 적절하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4/23 16:39
  • 강아지 모기 물려도 안 긁던데? 몸 속엔 실 모양 기생충 들끓어 [멍멍냥냥]

    강아지 모기 물려도 안 긁던데? 몸 속엔 실 모양 기생충 들끓어 [멍멍냥냥]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면서 모기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강아지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강아지가 모기에 물리면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모기에 물린다. 털이 많아서 사람만큼 물리진 않지만 몸의 높이가 낮고 체온이 사람보다 높아 모기에 물리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는 사람처럼 모기를 잘 쫓아내지 못해 꼼짝없이 당한다. 강아지가 모기에 자주 물리는 부위는 털이 적은 입이나 귀 주변이며, 털을 깎았거나 단모종이라면 모기에 물리기 더 쉽다.강아지도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느끼는 만큼 가려움을 느끼진 않지만 심한 가려움이 나타날 경우 긁는 동작을 취한다. 부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강아지는 모기의 침에 함유된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부기가 심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모기에 물렸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심장사상충증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실 모양의 기생충이다. 모기가 강아지의 물어 피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무조건 심장사상충증이 발병되는 것은 아니다. 심장사상충 유충을 보유한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 유충이 강아지 몸속에서 자라 성충이 된다. 성충은 정맥으로 침투해 폐동맥에서 기생하면서 개체수를 늘리고, 심장의 우심실을 가득 채운다. 이후 사상충이 대정맥으로 밀려 들어가면 혈관을 막는 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색전증은 심부전, 급성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심장사상충증 초기라면 증상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심지어 혈액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후 사상충이 폐와 심장 주변으로 모이면서 증상은 눈에 띄게 심각해진다.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기침이다. 움직이기를 싫어하거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심하면 팔다리가 붓고 복수가 차기도 한다. 심장사상충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1~2기라면 예방약 또는 약물 주사로 사상충을 사멸시킨다. 3~4기는 수술이 필요하다. 사상충 제거 수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해 치료를 진행한다.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심장 검사와 혈액검사, X-ray 촬영으로 전반적인 상태를 진단한 뒤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심장사상충을 확실하게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약물 투약이 필수다. 심장사상충 예방 약물은 주사제와 경구약으로 나뉜다. 주사는 예방 효과가 6개월~1년, 경구약은 1개월이다. 다만, 주사제는 경구약과 달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며 외부기생충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 예방약을 이용한다. 예방약은 매달 복용하는 것이 좋다. 미 식품의약국(FDA), 미국 심장사상충협회에서는 모기 출몰 시기가 6개월 이상인 지역은 1년 내내 예방약을 투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요즘같이 날이 따듯해 모기가 꾸준히 출몰하는 때에는 여름철 외에도 예방 관리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강아지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에게 해롭지 않은 모기퇴치 스프레이, 모기퇴치 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모기퇴치 스프레이는 산책 전 강아지의 얼굴과 항문 부분을 피해 옷이나 몸통 부위에 분사하면 된다. 옷에 뿌려둔 뒤 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기퇴치 밴드는 사용이 더욱 간편하다. 목걸이나 하네스에 네임 태그처럼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23 16:34
  •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뇌졸중 예방하려 먹는 '이것' 오히려 독인 경우도"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뇌졸중 예방하려 먹는 '이것' 오히려 독인 경우도"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저자로 유명한 이낙준이 오메가3 복용법에 대해 경고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55세에 뇌출혈로 사망한 배우 故 강수연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고인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그런데, 10년 만의 복귀작 공개를 앞두고 2022년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연이 앓았던 뇌출혈에 대해 다뤘다.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이비인후과 의사 이낙준은 방송을 진행하며 뇌출혈 예방법 중 하나인 ‘오메가3 섭취’를 언급했다. 이낙준은 올바른 섭취법을 소개하며 ‘기름이 쩌는’ 현상인 ‘산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오메가3가 산패되면 암 유발 인자가 생길 수 있어 꼭 산패되지 않은 오메가3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방송에 나온 것처럼 오메가3는 산패되면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을 만든다. 산패된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 변이를 유발하고 정상 DNA 변성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패는 유기물이 산소와 접촉해서 발생하며,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2,3단계의 경우 비린내와 색 변화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1단계는 맛과 냄새, 색상 변화가 거의 없어 판단하기 어렵다.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오메가3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까다로운 네 가지 산패도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메가3를 구매할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산패도 기준에 적합 판정이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한편,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방송에서 언급된 것처럼 오메가3는 뇌출혈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고, 혈관 내벽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을 20년에 걸쳐 관찰했다.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은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다. 그 결과,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23 16:30
  • “하루 종일 유튜브만”… 스마트폰에 빠진 노인, ‘중독’ 더 쉽다는데?

    “하루 종일 유튜브만”… 스마트폰에 빠진 노인, ‘중독’ 더 쉽다는데?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면 비슷한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뜨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알고리즘(이용자의 시청 기록, 댓글 등의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시스템)’ 때문인데,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다 보니 쉽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런 중독 현상은 노년층에서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가톨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이해국 교수는 23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노인 세대 디지털 미디어 중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노인 계층 디지털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면서 중독의 위험이 커졌지만, 적절한 관리와 대책이 부족한 실태를 지적했다.◇60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 작년이 역대 최고이해국 교수는 먼저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건강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가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경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발표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4년 83.1%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이 인터넷에서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와 앱을 확인하자, 유튜브를 포함한 동영상 서비스가 1위로 나왔다. 이 교수는 “다른 연령대는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서 동영상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며 “반면 고령에서는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나 동영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만 집중됐다”고 말했다.◇노년층, 정보 쉽게 믿고 덜 비판적인 경향 보여노인의 동영상 서비스 사용은 무분별하게 습득한 정보를 그대로 믿기 쉽다는 점에서 위험할 수 있다. 이해국 교수는 “고령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70세 이상의 93.9%가 디지털 미디어로 신문과 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문제는 60대 이상의 경우 온라인상에서 획득한 정보에 대한 분별력이 다른 연령대보다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온라인상에서 획득한 정보가 신뢰할 만한지 판단할 수 있다’는 질문에 44.6%가 그렇지 않다, 55.4%가 그렇다고 답했다.이해국 교수는 노인이 다른 연령대보다 알고리즘에 더 쉽게 영향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노인층은 상대적으로 정보 검색에 취약해서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덜 비판적으로 수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 성향이 일치하는 영상을 접하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보상으로 작용해 반복적으로 시청하고 알고리즘이 더욱 강화된다. 이 교수는 “같은 영상만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는 ‘필터 버블’ 현상으로 이어진다”며 “알고리즘 규제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디지털 미디어와 알고리즘에 중독되는 노인이 많아질수록 사회 문제도 증가한다. 이해국 교수는 “금융 사기나 허위정보 피해가 있다”며 “습득한 건강 정보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서 건강 문제에 대한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4/23 15:59
  • 삼섬헬스서 '홈트'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콰트, 파트너십 체결

    삼섬헬스서 '홈트'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콰트, 파트너십 체결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삼성헬스 사용자들은 필라테스·요가·스트레칭 등 전문 트레이너가 제작한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콰트의 홈 피트니스 콘텐츠는 삼성헬스 내 ‘피트니스’ 탭에서 제공되며, 서비스는 7개국에서 시작해 향후 추가 언어 번역을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콰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삼성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삼성헬스 사용자들은 콰트 멤버십의 월 구독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콰트는 국내 최초로 운동 콘텐츠와 운동 기구, 구독 모델을 결합한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운동 추천, 운동 상담, 식단 관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삼성전자의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인 삼성 헬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6400만명, 누적 설치 수는 기본 탑재 기기를 포함해 20억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체중·혈압·혈당 등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은 물론, 운동량 기록, 수면·마음 건강 등의 건강 지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엔라이즈 김봉기 대표는 “콰트는 국내 대표 홈 트레이닝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고도화·활성화를 목표로 삼성헬스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삼성헬스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운동 경험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4/23 15:32
  • "위 안 움직였는데"… 알고 보니 전날 먹은 '이것'이 막고 있어

    "위 안 움직였는데"… 알고 보니 전날 먹은 '이것'이 막고 있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는 부위인 유문부에 음식물이 끼면서 반복적인 구토 증상을 보인 60대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일본 가나가와현 성마리아나대 의대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십이지장 궤양 병력이 있는 63세 일본 남성 A씨가 전날부터 음식과 음료 섭취 후 반복적인 구토를 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십이지장 궤양 병력 때문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프라졸 나트륨 성분의 약을 복용 중이었다. 의료진이 A씨에게 복부 CT 촬영을 한 결과, 위에서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는 소화관이 막힌 상태였다. A씨는 바로 입원했고 금식을 하면서 정맥 수액 보충을 시작했다. 그리고 입원 이틀째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중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이 내려가는 길인 유문 부위에 버섯 모양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부위가 평소보다 좁아져 있었기 때문인데 이유는 이전에 발생했던 십이지장 궤양 때문인 것으로 의료진은 추정했다. 다행히 의료진은 내시경을 활용해 위에 끼어 있는 버섯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버섯 제거 이후 A씨는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빠르게 사라져 입원 3일째부터 조금씩 음식을 섭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증상 재발이 없어 입원 8일째 퇴원했다.한편, A씨가 겪었던 십이지장 궤양은 십이지장 점막이 조직학적으로 괴사된 것을 말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흡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십이지장에 구멍이 뚫리거나 위 출구가 막히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성마리아나대 의대 내과 의료진은 "A씨 경우 같은 상부 위장관 폐쇄는 이물질 섭취, 암, 소화성 궤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며 "날카로운 물건, 자석, 배터리 등 크고 긴 이물질의 경우 합병증 예방을 위해 24시간 이내에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 사례는 지난 18일 '임상사례저널보고'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4/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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