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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수술' 만만히 보지 마세요"… 80세 女 목까지 멍 퍼져 응급실, 무슨 일?

    "'이 수술' 만만히 보지 마세요"… 80세 女 목까지 멍 퍼져 응급실, 무슨 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를 복용하는 중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가 얼굴부터 목까지 과도한 출혈이 발생한 8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 임플란트 수술은 이를 뽑은 뒤 턱뼈에 구멍을 뚫고 그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수술이다.포르투갈 코임브라대 의대 의료진은 80세 백인 여성 A씨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윗니 발치 후 바로 인공 치아 식립 절차를 밟다가 심각한 입안 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을 겪고 있었고 과거 부정맥(심장이 정상 속도 하에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 증상)이 발생해 와파린이라는 약물로 항응고 요법을 시행하는 중이었다. 수술 전 치과의사 요청에 따라 A씨 주치의는 항응고제 치료를 와파린이 아닌 항응고제인 에녹사파린으로 변경해 12시간마다 60mg씩 복용하게 했다. 이후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됐는데, 수술 중 입 안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해 중간에 퇴원 후 집에서 집중적인 냉동 치료(얼음 찜질)를 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얼굴에서 목까지 퍼지는 시뻘건 멍까지 들었다. 또 입안에서 계속 출혈이 진행돼 치과의사는 A씨 입안에 설치했던 고정성 보철물을 제거하고 응급실로 이송시켰다. 응급실에서는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 중 봉합한 부위 실을 제거하고 다시 꼼꼼히 봉합, 항응고제 용량을 줄이고, 살균제 등을 활용한 치료를 했고 다행히 증상이 완화됐다. 코임브라대 의료진은 "A씨 입안 상처가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4주가 걸렸다"며 "퇴원 후엔 다시 치과로 의뢰돼 구강 재활을 받았다"고 전했다.의료진은 "A씨 사례는 항응고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치과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때 겪을 수 있는 위험성을 알려준다"며 "임플란트 수술 전 세심한 환자 평가와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치과 임플란트 수술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는 출혈 합병증 위험이 있다"며 "합병증 발생률이 최대 5.7%에 달한다"고 했다. 또한 "A씨 사례의 경우 의료진이 신장 기능과 체중에 따라 용량을 자세히 조정하지 않고 와파린에서 에녹사파린으로 전환하면서 과다 출혈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환자가 항응고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의료진은 다학제적 접근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1일 게재됐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5/05/13 17:06
  • [펫산업계 이모저모] 로얄캐닌, ‘2025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外

    ■ 로얄캐닌, ‘2025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매년 주최하는 ‘2025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이 지난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됐다. 올해 심포지엄은 반려동물의 비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체중 관리를 주제로, 70개국에서 모인 300명의 수의사와 각국의 크리에이터와 저널리스트 등 총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얄캐닌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의 26%는 ‘건강한 체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며, 17%는 잘못된 정보가 반려동물 체중 관리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응답했다. Z세대 보호자의 55%는 SNS를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의학 전문가와 보호자 간 소통을 통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필요성을 시사했다.로얄캐닌은 당뇨병, 관절 문제, 심장 질환, 면역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비만의 심각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수의사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체중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 ‘#ScalingTheConversation(대화의 확장)’을 새롭게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수의사, 영양 전문가, 행동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과학 기반의 정보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며 Z세대 보호자와의 대화 채널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펫팜, 65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반려동물 의약품 제조·유통 스타트업 펫팜이 약 65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펫팜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05억 원에 달한다. 펫팜의 시리즈B 투자에는 5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유진자산운용이 추가 투자를 했으며, ▲스틱벤처스 ▲크릿벤처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디캠프가 신규로 참여했다. 펫팜은 지난 23년 시리즈A 투자금 32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펫팜 윤성한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어 국내 기업은 어려움이 있다”며 “펫팜은 자체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와 합리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펫팜은 현재 전국 약 6천 개 동물약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국내 제조사들과 협력해 K-반려동물 의약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 펫 용품 브랜드 베르그앤릿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팝업 스토어 열어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베르그앤릿지(Berg&Ridge)가 5월 18일까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 역시 고급화와 전문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베르그앤릿지는 모던 디자인, 친환경 소재, 헬스케어 요소들을 제품에 적용했다. 베르그앤릿지는 국제 디자인 인증 중 하나로, 핀란드 정부에서 주관하는 ‘Design from Finland(디자인 프롬 핀란드)’ 어워드에서 총 8개 제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르그앤릿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아지숲, ‘5월 특별 프로모션’ 진행춘천 강아지숲 테마파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별 방문객을 위한 1인 입장권과 소규모 방문객을 위한 패키지권(2인, 4인)으로 구성됐으며 권종별 최대 30%까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권을 구입하면 사람 입장료 및 음료 교환권, 네이처 푸드테라스 식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의 판매 기간 및 사용 기한은 2025년 5월 31일까지며,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 시 적용된다. 반려견 입장료는 미포함이며 다른 할인 정책과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유효기간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펫보석 ‘펫츠비아’,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에 공식 입점보람그룹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가 반려동물 장례 전문기업 21그램의 장례식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 등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제작되는 생체보석이다. 보석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되며 X선 형광분석(XRF)을 통해 생체 성분을 분석한 리포트와 인증서를 함께 제공한다. 형태는 반지,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부터 피규어, 기념 오마주(기념패)까지 다양하다. 고객은 원하는 보석의 컬러, 크기, 커팅 형태는 물론, 금속 재질이나 부착되는 문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포포몽, 이마트 몰리스·트레이더스 전용 펫티슈 출시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이 이마트 몰리스·트레이더스 전용 프리미엄 펫티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도톰한 에센셜 케어 펫티슈’는 ▲병풀(진정) ▲편백잎(트러블 예방) ▲알로에베라잎(보습) 등 복합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해 성분 및 효능에 민감한 고객들과 반려동물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기존 제품에 포함된 세라마이드 엔피와 판테놀 성분을 유지해 반려동물의 피부 트러블이나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히알루론산을 더해 촉촉한 보습감을 강화했다. 또한, 도톰한 엠보싱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여 한 장으로 반려동물의 전신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통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춰 제품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몰리스에는 단품(80매)을, 실속형 대용량을 선호하는 트레이더스에는 6입 묶음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지난 2023년 시작한 깨끗한나라 포포몽은 지난해 말 전국 다이소 매장에 입점하며 반려동물 용품 9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원그룹 키녹,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대상 ‘스페셜 케어 패키지’ 출시교원그룹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은 휴양과 반려동물 맞춤 상담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스페셜 케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반려견을 안전하게 맡기고 경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 대한 반려동물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스페셜 케어 패키지에는 반려동물 친화 객실 1박과 함께 전문 훈련사가 제공하는 ‘반려견 보딩케어 서비스(1마리·2시간)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문제행동 교정 상담 서비스인 ‘댕쪽이 상담서비스(20분)’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갓 구운 크로와상과 따뜻한 커피로 구성된 2인 조식과 2500평 규모의 키녹 야외 펫파크와 90평 규모의 실내 펫 파크 무료 입장권, 카페 스니프 10% 할인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2025/05/13 16:45
  • 전남대 동물병원, 24시간 응급의료센터 개소 [멍멍냥냥]

    전남대 동물병원, 24시간 응급의료센터 개소 [멍멍냥냥]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이 지역 반려동물 응급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그간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평일 주간 예약 진료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에 야간이나 공휴일에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대 동물병원은 응급중환자의학과 노웅빈 교수를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응급 진료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는 동시에 응급실과 중환자 치료 시설을 구축했다.전남대 동물병원이 응급의료센터를 신규 개설하며 전국 국립 대학동물병원 9곳 중 6곳이 동물 응급의료를 시행하게 됐다. 이전에는 ▲강원대 동물병원 ▲경북대 동물병원 ▲서울대 동물병원 ▲전북대 동물병원 ▲충북대 동물병원 등 다섯 곳만 응급의료를 24시간 운영했다. 이봉주 전남대 동물병원장은 “이번 24시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노웅빈 응급의료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제공할 것이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자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2025/05/13 16:33
  • 다니엘 헤니, 불법 개 농장 구조 참여… 구조견들 美서 견생 2막 [멍멍냥냥]

    다니엘 헤니, 불법 개 농장 구조 참여… 구조견들 美서 견생 2막 [멍멍냥냥]

    청주의 한 불법 개 농장에서 도축될 위기에 놓였던 진돗개 믹스견 수십 마리가 구조돼 미국으로 보내졌다. 국내 개 농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를 입양해 키우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참여했다.​지난 8일 청주시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와 협업해 불법 도축농장에서 구조한 개 68마리를 해외 입양 보낸다고 밝혔다. 불법 도축 의심 신고가 접수돼 청주시가 흥덕구에 있는 개 농장을 점검한 결과, 불법 도축 사실이 확인돼 지난 2월 구조했다. 당시 농장에 있던 진돗개 믹스 품종의 개 68마리는 ’뜬장‘이라 불리는 좁은 케이지에 갇혀 사육되고 있었다. 개들 중에는 영양 결핍으로 뼈가 변형되는 질병을 앓는 등 치료가 필요한 개도 있었다. 불법 도축 사실을 확인한 시는 농장주로부터 68마리의 소유권을 넘겨받고 보호에 나섰다. 시 산하 반려동물보호센터의 공간적 한계로 모든 개를 센터로 옮길 수 없었다. 이에 시 직원들이 농장주 협조 아래 교대로 현장에 머물며 일부를 돌봤다. 시 직원들 보호 아래 현장에 있던 한 마리가 새끼 여러 마리를 낳았고, 그중 몇 마리가 국내 입양되기도 했다.구조 소식을 접한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시에 구조견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형견에 비해 대형견 입양이 쉽지 않은 게 국내 현실이고, 오랫동안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개들을 안락사해야 하기에 시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미국은 국내에 비해 대형견 양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해외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한 시와 동물보호단체는 종합 백신, 광견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등 해외 입양에 필요한 준비에 돌입했다. 동물을 비행기에 태우려면 광견병 접종 확인서나 건강검진 확인서, 검역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시와 동물보호단체의 노력으로 이날 구조견 51마리가 미국으로 입양 갈 수 있었다. 너무 어려 당장 비행기를 탈 수 없는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개월 정도 더 보호한 뒤 해외로 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장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고, 농장은 폐쇄됐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펫이슈​이해림 기자2025/05/13 15:54
  • 공보의·군의관 의무 복무 기간 단축 법안, 국회서 발의

    공보의·군의관 의무 복무 기간 단축 법안, 국회서 발의

    공보의와 군의관 수가 급감해 지역 의료 공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의무 복무 기간을 단축하는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공보의와 군의관의 의무 복무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병역법’, ‘군인사법’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공보의와 군의관의 의무 복무 기간은 3년이지만 군사 훈련 기간을 포함하면 각각 37개월, 38개월로 현역 일반 병사(18개월)의 2배 이상이다. 특히 일련의 국방개혁으로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은 단축되고 급여가 인상돼, 형평성 논란 속에 공보의·군의관은 예비의사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실제로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의과 공중보건의사 수급 현황은 2014년 2379명에서 2024년 1209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공보의 배치 대상 보건지소 1217곳 중 340곳(27.9%, 2023년 5월 말 기준)은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지아 의원은 “공보의와 군의관은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지방의료와 군 보건 의료체계 안에서 공공의료와 국가에 헌신하는 역할을 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라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한 이분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복무 기간과 급여 체계 등을 형평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실적인 이유로 공보의와 군의관을 외면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공보의와 군의관으로 복무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손보는 것이 곧 우리 지방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5/13 15:37
  • 대한소화기학회, SIDDS 2025·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소화기학회가 춘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2025 및 ​학술대회는 소화기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2개국 1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주요 심포지엄에서는 헬리코박터, 장 염증질환, 위장관 운동질환, 만성 간염, 담도 협착, 위장관암, 간췌담도암 등의 핵심 소화기질환을 비롯해 면역항암제,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한 최신 주제를 다뤘다. 이외에도 소화기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논의하는 세션과 일본소화기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이 마련돼 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5편의 초록이 접수돼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활발히 열렸으며, 복부초음파 이론 및 실습 교육 세션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Presidential Lecture'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서동완 교수가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췌장종양의 국소치료에 대해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했고, 'State-of-the-Art Lecture'에서는 이탈리아의 Alessandro Armuzzi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목표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대회에는 8개국에서 초청된 196명의 국내외 석학​을 비롯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대한소화기학회 김주성 이사장은 “이번 통합 학술대회는 소화기질환 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와 아이디어를 활발히 교류하는 귀중한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화기질환 분야를 선도하는 모학회로서 지속적인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05/13 15:36
  • 트럼프, 약가 인하 행정명령 서명… 제약업계 “한국도 영향 有”

    트럼프, 약가 인하 행정명령 서명… 제약업계 “한국도 영향 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약가를 낮추고, 제약사가 다른 나라에서 약을 더 비싸게 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트럼프 "美 약가 59% 낮출 것… 제약사, 30일 이내에 결정해야"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과 납세자가 처방의약품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나라들이 지불하는 가격과 일치시키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12일(미국시간) 서명했다.명령에 따라 제약사들은 30일 이내에 미국 내 처방 약 가격을 인하할지, 아니면 정부가 지불할 금액에 새로운 제한을 적용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전반적인 가격 인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경우 정부가 제시하는 '최혜국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타국이 불공정하게 자국 약가를 낮춰 미국의 약가 급등을 야기하는 관행에 관여하지 않도록 행동을 취하라고도 지시했다.이번 조치는 제약사가 다른 나라에서 돈을 더 벌면 미국에서는 가격을 낮출 여유가 생길 수 있다는 논리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의 배경으로 제약사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자사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미국에서의 높은 약가를 통해 할인액을 충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약사들이 미국 정부의 관대한 연구 보조금과 막대한 의료비 지출로 이득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이 제약사들의 이익과 외국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더는 외국의 의료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제약사의 폭리와 가격 인상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는 "약가가 59% 인하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13 15:33
  • “혈변인 줄 알고, 응급실 갔는데” 황당… 20대 男, ‘빨간 변’ 본 의외의 이유는?

    “혈변인 줄 알고, 응급실 갔는데” 황당… 20대 男, ‘빨간 변’ 본 의외의 이유는?

    빨간색 매운맛 치즈 과자를 먹은 뒤 붉은 변을 보고 응급실은 찾은 미국 20대 남성의 사례가 국제 저널에 보고됐다. 미국 베데스다 의과대 위장병학 간병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미국 남성 A(22)씨는 한밤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깨어났다. 이후 많은 양의 붉은 변을 봤다. 그는 혈변(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봤다고 생각해 다음 날 아침 응급실을 찾았다.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위장 대장 내시경 등 각종 검사 결과 그의 소화기관과 항문에는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날 어떤 음식을 먹었냐는 의료진 질문에 A씨는 “저녁에 빨간색 매운맛 치즈 과자 대용량 한 봉지(약 425g)를 먹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붉은 변의 원인은 전날 먹었던 과자 때문”이라며 “피가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식용 색소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복통을 느꼈던 이유는 과자 속의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다”며 “캡사이신은 위장 점막에 있는 ‘TRPV1’이라는 통증 수용체를 자극해 위장 운동을 증가시키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A씨는 시간이 지난 뒤 증상이 완화돼 당일 퇴원했다. A씨처럼 음식이나 약물로 인해 붉은 변을 볼 수 있다. 크랜베리·토마토·비트 등과 같은 붉은색 계열의 음식이나 붉은색 식용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경우, 항생제인 리팜피신이나 항경련제인 페니토인 등을 복용하면 붉은 변을 볼 수 있다. A씨가 먹은 과자에도 붉은색 식용 색소인 ‘레드 레이크’가 다량 들어가 있다. 다만, 이런 음식과 약물을 먹지 않았는데도 붉은 변을 본다면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치질 ▲궤양성 대장염 ▲소화기관 출혈 ▲대장암 등으로 인해 붉은 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A씨가 먹은 과자처럼 캡사이신이 들어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 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먹을 땐 우유,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이 사례는 국제적인 의학 저널인 ‘큐레우스’에 게재됐다.
    위장질환김예경 기자2025/05/13 15:31
  • 혈압 낮추려면, 러닝보다 ‘이 운동’ 훨씬 효과적… 뭘까?

    혈압 낮추려면, 러닝보다 ‘이 운동’ 훨씬 효과적… 뭘까?

    혈압을 낮추려면 걷기,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등척성 운동(관절의 움직임 없이 특정 자세를 유지하며 근육에 긴장을 주는 운동)을 더 권장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유산소 운동보다 등척성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스트 런던 대학 스포츠 치료 교수 알렉스 워커와 운동 생리학 교수 제이미 에드워즈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면 러닝, 근력 운동 보다 플랭크 같은 등척성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교수에 따르면, 주 3회 약 8분씩 등척성 운동을 하면 혈압이 감소한다. 그는 “등척성 운동을 하면 특정 인대나 근육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은 1990~2023년에 1만6000명이 참가한 270개 임상 시험 자료를 토대로 2주 이상 지속되는 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등척성 운동 후 최고·최저혈압이 각각 8.24mmHg, 4mmHg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는 4.49mmHg, 2.53mmHg씩, 고강도 인터벌 운동 후에는 4.08mmHg, 2.50mmHg씩만 낮아졌다. 이에 대해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 심혈관 생리학 연구원 오드리스콜 박사는 “등척성 운동을 할 때 버티는 동작을 유지하고 푸는 과정을 통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등척성 운동으로는 ▲플랭크와 ▲월싯 등이 있다. 플랭크를 할 때는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로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하면 된다. 머리와 몸은 일직선상에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자세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리를 한 쪽씩 올리는 동작을 하면 좋다. 월싯은 벽에 등을 댄 후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기대앉아 버티는 동작이다. 한편, 규칙적인 운동은 고혈압 환자에게 중요하다. 운동은 즉각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늘리며 혈압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운동 중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심장의 펌프질이 빨라져 혈압이 올라가지만, 이후 22시간 동안 혈관을 수축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안지오텐신Ⅱ, 엔도텔린 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혈압이 떨어진다. 꾸준히 운동하면 심폐지구력이 증가하고 근육이 강화돼 고혈압을 유발하는 비만이나 혈관장애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고혈압 환자가 너무 무거운 무게를 드는 근력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근력 운동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쓰면서 혈압이 높게 올라가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는 운동 시 숨을 참지 말고 호흡을 잘 조절해야 한다. 또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해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운동 후 스트레칭이 혈압 감소 효과를 올려준다. 캐나다 케임브리지 심장병치료센터 연구팀이 스트레칭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고혈압 환자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운동 후 15분간 스트레칭을 하게 했다. 연구팀은 3개월 후 혈압을 확인했다. 그 결과,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10mmHg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5/13 14:55
  • 아산시, ‘경계선 지능 자녀 양육 전문가’ 이보람 특수교사 특강 개최

    아산시, ‘경계선 지능 자녀 양육 전문가’ 이보람 특수교사 특강 개최

    아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탕정온샘도서관에서 ‘느린 학습자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강연자는 지난 11일 제20회 입양의 날을 맞이해, 입양 가정과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에 힘쓴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보람 특수교사다.이번 특강은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의 특성과 학습 환경을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자녀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강연자인 이보람 특수교사는 입양으로 만난 딸이 경계선 지능을 진단받은 것을 계기로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과 사회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17년차 특수교사로서 ‘함께 걷는 느린 학습자 학교 생활’ 등 도서를 집필했으며,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를 통해 느린 학습자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고영이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이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보람 특수교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의 부모는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며 “완벽한 준비보다 함께 견디려는 사랑이 가족을 만드는 데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5/05/13 14:22
  • “안 한 게 더 나아요 금지!” 신지, ‘이 성형’ 고백… 어디 달라졌나 보니?

    “안 한 게 더 나아요 금지!” 신지, ‘이 성형’ 고백… 어디 달라졌나 보니?

    가수 신지(43)가 눈 성형 수술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몰라~ 다 티 나니까 그냥 밝히는 걸로”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눈 리모델링 했어요~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지만 갑자기 잡힌 스케줄도 감사히”라며 “부기 빠지고 자리 잡으면 전이랑 비슷해져요~ 그러니까 ‘안 한 게 더 나아요 금지!’”라고 말했다. 이어 “부기 다 빠지고는 말해도 됨”이라며 최근 눈 성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머나 완전 이뻐” “훨씬 예뻐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쌍꺼풀 수술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 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쌍꺼풀 수술 부작용으로는 쌍꺼풀 풀림, 좌우 쌍꺼풀 비대칭, 소시지 눈(두꺼운 쌍꺼풀 라인) 등이 있다. 주로 본인의 얼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쌍꺼풀 디자인을 고집하거나 눈꺼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재수술할 땐 ▲해부학적 골격 ▲피부 특성 ▲노화 정도 ▲눈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파악해 가장 적합한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쌍꺼풀이 풀렸을 때는 절개법으로 불필요한 지방과 조직을 제거한 후 쌍꺼풀 라인이 풀리지 않도록 재교정해야 한다. 좌우 쌍꺼풀 비대칭은 눈매 교정술로 먼저 좌우 눈뜨는 힘을 강화한 후 쌍꺼풀 라인을 교정해야 재발하지 않는다. 소시지 눈은 너무 높게 라인을 잡은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기존 쌍꺼풀 라인과 흉터 조직을 제거한 후 위치를 낮춰 다시 쌍꺼풀을 만들어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05/13 14:15
  • “전청조, 교도소에서도 사기꾼 속였다… 임신한 척, 편하게 지내”

    “전청조, 교도소에서도 사기꾼 속였다… 임신한 척, 편하게 지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가 과거 수감 중에도 거짓말로 주변인을 속였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이름, 나이, 성별 등 모든 정보를 조작한 사기범 전청조의 실체가 집중 조명됐다. 전청조는 2020년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수감 중에도 재소자들을 상대로 거짓말과 조작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함께 수감 중이던 재소자에게 임신한 척해 좋은 대우를 받고 편하게 지냈다”고 말했다.방송에 따르면 전청조는 당시 남자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와 펜팔을 주고받으며 혼인 관계를 맺는 한편, 여자 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는 연애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출소 후 전청조는 펜싱 학원에서 남현희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23년 8월 재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자신을 미국 출생의 승마 선수이자 예체능 교육 사업가, IT 기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사진과 주변 제보를 통해 성별 논란이 제기됐고, 성전환 수술을 포함한 모든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방송에서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접근한 방식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을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이 됐다고 소개하며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일용은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처음 펜싱을 배우러 갔을 때 본인을 여자라고 소개했다”며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지만 신체 구조가 잘못돼 25세에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했다.하지만 전청조가 받았다고 주장한 고환 이식 수술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코넬비뇨의학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고환 자체 조직이 대단히 약하고 혈류 순환에 민감해 이식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환 자체를 이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전환 수술 과정에서 말하는 고환 이식은 실제 고환이 아닌, 외형적 대칭을 맞추기 위해 인공 고환을 음낭부 양쪽에 삽입하는 것”이라며 “정자 생성 등 생식 기능까지 구현하는 고환 이식은 현재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전청조는 남현희가 임신한 것처럼 꾸며 믿게 만든 사기 행각도 벌였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20차례 넘는 임신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며 남현희가 임신했다고 믿게 했다. 병원 진료를 요구한 남현희에게는 “책임질 테니까 병원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사용된 테스트기는 수돗물만 닿아도 양성 반응이 나오는 장난감 임신 테스트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 속 hCG(융모성선자극호르몬)를 감지해 임신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시중에는 hCG가 없어도 수분만 닿으면 두 줄이 나타나는 장난감 형태의 제품도 있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제품은 보통 포장에 의료기기 인증 마크(KGMP 등)가 없고, 이벤트용 또는 장난감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아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한 결과를 원한다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을 약국 등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는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으며,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전청조의 사기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남현희는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5/13 14:12
  • 와이브레인, 불면증 진단 '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 정식 론칭

    와이브레인, 불면증 진단 '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 정식 론칭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불면증 치료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의 론칭을 통해 슬립 테크 분야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병원에서 불면증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이다.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0명 중 7명만이 숙면을 취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수면 시간의 단축이 수명 단축과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건강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는 사용자가 집에서 매일 아침 전날 밤의 수면 상태를 직접 기록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환자의 기억 오류를 최소화하고, 취침 시간, 수면 잠복기, 야간 각성 빈도 등 주요 수면 지표를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그동안 병원에서 불면증 진단을 위한 수면 분석은 종이 설문지로 진행돼 환자의 지난 기억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록의 정밀성과 일관성을 높여 불면증의 평가와 불면증 치료 전후 비교 자료로 활용된다. 와이브레인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12일에 정식 론칭한다. 서비스 오픈 전까지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오픈해 의료기관들이 임상 현장에서 자유롭게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이 서비스의 프로세스는 ▲환자의 회원가입 및 병원 등록 ▲병원의 환자 정보 입력 및 수면일기 시작 ▲검사 일정 등록 및 응답 현황 확인 ▲리포트 조회로 구성돼 있다. 환자 개개인의 수면 리듬과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 기능이 강점이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에 부모님, 학령기 자녀 및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가족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마인드 디지털 수면일기를 론칭한다"며 "이 제품은 불면증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슬립 테크 제품으로 출발해 향후 정신건강 분야의 정량적 데이터 활용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브레인은 자사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마인드 플랫폼'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질환 인지부터 검사, 진단, 치료, 관리까지 전 과정을 구현하는 국내 대표 멘탈헬스 전문기업이다. '마인드'는 온라인 척도검사를 모바일로 간소화해 자동 분석 기능을 지원하고,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미세전류 기반의 비약물 치료 옵션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재택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우울증 치료의 접근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5/05/13 14:01
  • 베네피트, 'NEW 베네틴트' 컬러 익스텐션 2종 출시

    베네피트, 'NEW 베네틴트' 컬러 익스텐션 2종 출시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가 '베네틴트(Benetint)' 컬러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로지 레가시(Rosy Legacy) 컬렉션으로, 새로운 컬러 2종, '라즈베리(Raspberry)'와 '다크 체리(Dark Cherry)'를 론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976년 베네피트 브랜드 론칭과 함께 등장한 '베네틴트'는 립과 치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워터 텍스처의 멀티 틴트로, 맑고 투명한 발색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추가된 #라즈베리(쿨 라즈베리 핑크)와 #다크체리(딥 플럼 레드)는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럽게 물드는 컬러감으로 생기 넘치는 룩을 연출한다.특히,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발색은 여러 겹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레이어링되며, 봉 타입 어플리케이터로 정교한 터치까지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초보자도 실패 없이 #틴트맛집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베네틴트만의 매력이다.베네피트 관계자는 "올해 메이크업 키워드인 체리 & 베리컬러를 반영해 베네틴트 특유의 맑고 생기 있는 발색에 힙한 무드를 더했다"며 "특히 MZ세대 아이콘 연준과의 화보를 통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 베네틴트' 2종은 현재 전국 백화점 및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 
    단신이해나 기자 2025/05/13 14:00
  • "결국 발톱 때문에…" 살 썩으면서 발가락 모두 절단, 무슨 일?

    "결국 발톱 때문에…" 살 썩으면서 발가락 모두 절단, 무슨 일?

    미국의 40대 여성이 발톱 가장자리가 살을 파고드는 내성 발톱이 심해지면서 다섯 발가락을 모두 절단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시 셰드릭(42)은 평소 내성 발톱을 앓아 매주 발톱 관리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그는 왼쪽 엄지발가락 옆에 물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진찰을 받은 그는 피부와 피하조직이 감염되는 연조직염을 진단받아 환부를 절개해 치료를 받았다. 셰드릭은 평소 당뇨병을 앓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아 항생제도 복용했다. 하지만 상처는 잘 봉합되지 않았고, 치료 부위는 결국 괴사했다. 급기야 감염 증세가 심해진 셰드릭은 패혈증을 앓아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병원 침대에 누워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절단 후에도 발가락 감염은 지속됐다. 셰드릭은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지만, 감염은 뼈까지 퍼졌고 그는 발가락 전부와 발의 절반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그가 골수염(뼈와 골수에 세균이 들어가서 골조직의 염증을 일으키거나, 뼈와 골수를 파괴하고 고름을 만드는 질환)을 앓고 있었고 발가락 네 개가 모두 부서져 있었다"고 했다. 셰드릭은 이후 발 모양 복원술을 받았지만 아직 걷지 못해 현재 휠체어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항상 발을 조심해야 하고 발톱 관리는 반드시 위생적인 곳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레이시 셰드릭이 앓은 내성 발톱은 발톱과 살이 맞닿은 곳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발톱이 휘어져 있거나 발톱을 잘못 깎은 경우, 발톱이 양옆 살을 찌르면서 나타난다. 발톱이 지속적으로 살을 파고들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염증이 생겨 진물이 나거나 곪는다. 염증이 심해지면 모세혈관으로 이뤄진 조직(육아조직)이 증식하거나, 셰드릭처럼 연조직염 등의 2차 감염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내성 발톱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나뉜다. 증상이 가볍다면 기구를 이용해 발톱 모양을 원래대로 교정하고, 자극을 받은 부위에 솜 뭉치를 넣어 통증을 줄인다. 염증이 심하고 재발이 잦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주로 외측성형술을 진행한다. 외측성형술은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발톱 끝을 세로로 잘라 제거하는 수술이다. 내성 발톱의 근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다. 심한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고름을 빼내는 배농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내성 발톱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뿐 아니라, 보행이나 운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발톱을 정리할 때는 바짝 자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드러나야 한다. 발톱 모양은 주변 살에 자극을 주지 않는 일자로 자르는 게 좋다. 이 외에도 외출 후 발을 씻고, 깨끗한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작거나 조이는 신발을 신는 것도 발톱이 살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발 크기에 맞추어 신발을 신도록 한다.한편, 레이시 셰드릭처럼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내성 발톱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더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아 백혈구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체계가 약화해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 또,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이 바이러스 활동과 증식을 촉진해 증세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같은 감염 질환을 앓더라도 당뇨병 환자라면 평소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해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5/13 13:49
  • 한미약품, 美학회서 ‘mRNA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 美학회서 ‘mRNA 면역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달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AACR에서 한미약품은 3년 연속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었다. STING mRNA 항암 신약은 세포주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면역세포에서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다양한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 단독 투여만으로 유의미한 종양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여러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p53 mRNA 항암 신약’의 연구 결과 2건도 함께 발표했다. 해당 약물은 대표적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세포 내에 정상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이번 학회에서는 폐암·난소암의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탁셀 계열 화학요법과의 병용에서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아브락산과의 병용을 통해 폐암·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북경한미약품의 R&D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민감도가 높은 새로운 간독성 평가 모델에서 BH3120의 간독성 리스크를 평가한 연구와 가상의 암조직 내에서 BH3120이 면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였다.이외에도 표적항암 신약으로는 ▲EZH1/2 이중저해제(2건) ▲선택적 HER2 저해제(2건) ▲MAT2A 저해제 ▲SOS1 저해제 등이 소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5월 유럽내분비학회,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각각 희귀질환과 비만대사 분야 혁신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R&D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13 13:47
  • “강아지가 핥았을 뿐인데” 60대 男… 상처 까매지며 패혈증 쇼크까지, 무슨 일?

    “강아지가 핥았을 뿐인데” 60대 男… 상처 까매지며 패혈증 쇼크까지, 무슨 일?

    반려견이 상처를 핥아 패혈증을 겪게 된 미국 6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NGMC) 보고에 따르면 63세 남성 A씨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오기 이틀 전부터 무기력함과 관절통, 목 통증 등을 겪었다.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그는 다리를 움직이거나 혼자 힘으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였다. 검사 결과, 신부전과 간부전 등 여러 장기 부전이 발견됐다. 패혈증 쇼크(패혈증으로 인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저혈압이 동반돼 내부 기관에 혈액이 거의 유입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해 A씨는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A씨는 항생제 치료와 장기 부전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의 오른쪽 정강이에 생긴 상처가 까맣게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다. 검사 결과,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균(Capnocytophaga canimorsus) 감염이 확인됐다. 이 균은 건강한 개와 고양이의 75%가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구강에 존재한다. 의료진은 A씨의 반려견이 그의 상처를 핥으면서 상처를 통해 감염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A씨의 반려견에 대한 추가 균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A씨는 16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퇴원 후 그는 매주 외래 진료를 봤으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다만, 의료진에 따르면 한 달이 지난 뒤에도 무기력함과 피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반적으로 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사람에게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하지만 드물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층, 임신부에게 닿았을 때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A씨처럼 상처가 벌어진 상태에서 개가 핥는다면 상처 부위를 통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개가 평소 자신의 배변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얼굴이나 상처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가 인체에 침투하면서 복통, 설사, 장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A씨처럼 균 감염에 의해 패혈증까지 발생할 위험도 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현상이다. 패혈증 초기에는 호흡이 빨라지고, 시간이나 장소 등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혈압이 떨어지면서 공급되는 혈액량도 줄어 입술이나 혀, 피부 등이 전반적으로 시퍼렇게 보일 때도 있다. 패혈증은 그 원인이 되는 감염을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은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가 확인되면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한다. 패혈증은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일 내에 조직 및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패혈증일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이 사례는 의학 학술지인 ‘미국사례보고저널’에 지난 4월 보고됐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5/13 13:15
  • 62세 황신혜, 아직도 탄탄한 등… 평소 ‘이 운동’ 즐기는 덕분?

    62세 황신혜, 아직도 탄탄한 등… 평소 ‘이 운동’ 즐기는 덕분?

    배우 황신혜(62)가 흰색 민소매 의상을 입고 날씬하고 탄탄한 상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황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첫 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신혜는 민소매의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특히 등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 그의 날씬하고 탄탄한 상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등 근력 운동인 ‘랫풀 다운’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황신혜가 즐겨 하는 랫 풀 다운과 그 밖에 상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들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5/13 12:30
  • “누리호에 3D 프린터 실어 ‘인공 심장’ 만든다”

    “누리호에 3D 프린터 실어 ‘인공 심장’ 만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우주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목표는 2030년 수명이 다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대체와 인류의 달 거주다. 그런데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 그중 하나는 중력이 미세한 우주 환경에서 사람의 몸이 쉽게 고장 난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전세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인공 장기를 우주로 보내 우주 환경에 맞닥뜨린 사람의 장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는 단계다.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도 오는 11월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에 인공 심장과 혈관을 분화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탑재된다. 연구를 주도하는 건 공학이나 생물학에 천착한 과학자가 아니라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다. 8일,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국내 우주의생명공학(Space Bio&Medicine)의 개척자인 그를 만났다.◇“우주에선 심장 빠르게 망가질 것, 인공 심장 먼저 보내봐야”우주에서 가장 빠르게 망가질 장기는 심장일 가능성이 높다. 중력이 약하면 혈관의 직경이 늘어나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우주에선 사람의 심근세포가 지상에서보다 빠르게 늙는 셈. 박찬흠 교수는 “2035년이면 달에 사람이 거주할 전망”이라며 “장기간 우주에 있는데 심장 질환이 생기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에 대한 치료책, 예방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그가 처음부터 우주에 관심을 가졌던 건 아니다. 암 수술이 주요 분야였던 그는 환자에게 인공 고막이나 인공 후두 연골 등을 이식하는 일이 잦았다. 자연스럽게 재생의학이나 조직 공학에 관심을 가졌다. 인공 장기는 3D 프린터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된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만든다. 배양 및 분화시킨 세포를 3D 프린터로 층층이 쌓아올려 실제 우리 조직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게 하는 식이다. 박 교수는 프린터 제조사의 바이오잉크만 사용해야 한다는 현실이 답답해 수년간의 연구 끝에 직접 3D 프린터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여기까지만 해도 대단한 업적이지만 그는 미세혈관이 많은 심장과 같은 조직도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연골이나 방광처럼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조직은 3D 프린터로 제작하기 용이하지만, 심장이나 간 등 미세 혈관이 많은 조직은 그렇지 않다. 중력 때문에 세포들이 바닥으로 쏠리면서 증식이 잘 안 돼 조직 곳곳이 비고 혈관 분화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중력이 미세한 우주에서는 조금 더 완성적인 조직체가 될 거라는 가설을 세웠다. 박찬흠 교수는 “국내에서 우주와 비슷한 미세중력 환경 조성이 가능한 시설들을 체크했지만 한 시간을 유지하는 게 최대치였다”며 “인공 심장 세포 배양에 1주일, 조직 형성에 60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주 연구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였다”고 말했다.◇우주 용어 공부부터, 결국 누리호에 연구체 싣기까지우리나라는 국제우주정거장 사용 권한이 없다. 우주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하려면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프린터를 제작해 위성 발사용 로켓에 실어야 했다. 박 교수는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 방문해 연구의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의사가 우주 연구를 왜?’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문을 두드리고 돌아다닌 지 4년째가 되던 2021년, 2025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에 ‘바이오캐비넷’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우주 용어 공부에만 6개월을 투자하는 등 현실의 장벽에 좌절하지 않은 결과였다.바이오캐비넷에는 3D 프린터와 혈관 분화기가 들어간다. 우주에서 자동적으로 인공 심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발사 과정의 충격을 견디는 탑재체 외관과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실링 방법까지 전부 직접 고안해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심장 줄기세포를 통해 만들어진 인공 장기의 박동 및 세포 생존을 관찰하는 게 목표”라며 “연구가 성공하면 우주 환경에서 인공 장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관한 자료를 갖게 되는 건 물론 우주인에게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2027년에 발사 예정인 귀환형 인공위성 플랫폼 연구에도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성을 분석한 다음 지상으로 귀환시켜 정밀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한다면 우주 환경에서의 암세포와 미세중력 및 우주 약물 효용성의 기전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대상은 지구상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교모세포종이다. 박 교수는 “암세포도 미세중력에서는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주에서 항암제를 투여하면 소멸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단계”라며 “다만 우리나라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없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50%에 이른다”고 말했다.
    과학이야기오상훈 기자2025/05/13 12:00
  • “샤워만 하면, 온몸 발진 가득”… 20대 男, 왜 이런 희귀 증상이?

    “샤워만 하면, 온몸 발진 가득”… 20대 男, 왜 이런 희귀 증상이?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희귀하게 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공개됐다. 대만 가오슝위안즈종합병원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22세의 한 남성이 온몸의 피부가 부어오르고 붉은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평소 그는 십이지장 궤양을 앓고 있었다. 이 외에 두드러기나 건선의 병력은 없었다. 그는 증상이 10년째 반복된다며 특히 물과 접촉했을 때 심해진다고 밝혔다. 남성은 “몸에 물이 닿으면 열감이 크게 느껴지면서 가렵고 붉어진다”며 “물을 빠르게 닦아내면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증상이 20~40분간 지속된다”며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했다.수성 알레르기를 의심한 의료진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수성 알레르기는 땀, 눈물 등을 포함해 모든 수분에 두드러기 증상을 보이는 희귀 알레르기다. 의료진은 우선 젖은 옷을 환자의 몸에 닿게 했다. 몇 분 후 남성의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고, 증상은 20분간 지속됐다. 또 샤워를 하도록 요청했고, 이 역시 심각한 두드러기가 몸에 올라왔다. 의료진은 “남성은 수성 알레르기를 겪고 있었다”며 “이는 극히 드문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남성처럼 몸에 두드러기와 함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준다”며 “이 질환과 관련한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다”고 했다.수성 알레르기 환자들은 수분의 온도와 상관없이 잠깐이라도 수분에 노출되면 몇 분 이내에 증상을 겪는다. 주로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거나 발진이 생긴다. 그리고 수분을 제거하면 증상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이 지났을 때 사라지기 시작한다. 수성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은 물을 마실 때도 입술이 붓거나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긴다. 수성 알레르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100명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하다. 수성 알레르기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시도할 수 있다. 피부가 붓거나 따가울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위 남성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광선치료법을 병행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광선치료법은 피부 제일 윗부분을 두껍게 해 수분이 피부 깊숙이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다만, 지속적인 광선치료법은 오히려 피부암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이 사례는 ‘사이언스 다이렉트(Science Direct)’ 저널에 게재됐다.
    알레르기일반이아라 기자 2025/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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