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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원인 4위 뇌졸중, 증상 아는 사람 늘었지만… “정보 깊이는 감소”

    사망원인 4위 뇌졸중, 증상 아는 사람 늘었지만… “정보 깊이는 감소”

    최근 10년 간 뇌졸중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은 향상됐으나 위험인자 등에 대한 이해도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2023년 기준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환자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치료해야 뇌손상에 의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빠른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위험인자와 경고 증상 등을 사전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인식 수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9년과 2023년에 각각 성인 1000명, 1012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인식 수준을 조사한 것이다.조사 결과, 부분 마비, 언어 장애, 의식 저하, 어지럼증 등 뇌졸중 경고 증상을 하나 이상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2009년 61.5%에서 2023년 77.4%로 늘었다. 뇌졸중 위험인자에 대한 질문에서 고혈압, 과음, 흡연, 고지혈증, 비만, 당뇨, 가족력 등 가운데 한 개 이상을 답한 응답자도 2009년 56.1%에서 2023년 62.8%로 증가했다. 반면, 위험인자를 2개 이상 맞힌 응답자는 2009년 조사 당시 51.4%에서 2023년 40.2%로 10%p 이상 줄었다.뇌졸중 치료 방법인 정맥 내 혈전용해술 인지도는 같은 기간 30.4%에서 55.6%로 늘고, 뇌졸중 증상 발생 시 적절한 대응법으로 119 신고를 택한 비율도 32.5%에서 48.9%로 높아졌다. 정맥 내 혈전용해술은 물론 경고 증상에 대해 잘 알수록 119 신고 확률이 높았다.건강정보 습득 경로를 보면 TV를 통한 습득 비율은 59.1%에서 48.5%로 준 반면 인터넷(27.8→63.0%)과 유튜브(0→19.9%)를 통해 얻는다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정근화 교수는 “뇌졸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향상됐으나 정보의 깊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젊은 층과 기존에 혈관 위험 요인이 없는 집단에서 ‘나와 관계없는 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 건강행태,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 전략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대한뇌졸중학회,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미국 심장협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5/05/17 13:03
  • "이만한 반찬 없는데"… 고혈압·콩팥병 유발하는 음식의 정체

    "이만한 반찬 없는데"… 고혈압·콩팥병 유발하는 음식의 정체

    젓갈은 흰밥을 한 큰술 떠서 그 위에 얹어 먹으면 행복감을 주는 반찬 중 하나다. 하지만 자제하자. 나트륨이 온 몸을 공격한다.젓갈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명란젓 2232mg, 어리굴젓 2347mg, 오징어양념젓 2278mg, 낙지양념젓 1363mg이다. 한 끼 식사에 명란젓 50g짜리 한 덩어리를 먹는다 치면 약 110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나트륨은 많이 섭취할수록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며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콩팥 사구체와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며 조직이 손상된다. 방치하면 만성 콩팥병이 생길 수 있다. 골밀도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 체내 염분 수치가 올라가면 콩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설한다. 이 과정에서 칼슘까지 배출돼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다. 부족분을 채워넣으려 뼛속 칼슘을 끌어오면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유발된다.먹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먹을 땐 채소를 곁들이는 게 그나마 낫다. 채소 속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당근·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많다. 젓갈을 먹기 전 물에 한 번 씻어 나트륨을 줄이거나, 저염 젓갈을 사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5/17 12:00
  • ‘복근 미인’ 가희, 댄스 아카데미 오픈하며 인생 제2막… “‘이 음식’ 끊고, 체지방 최저 찍어” [셀럽人터뷰]

    ‘복근 미인’ 가희, 댄스 아카데미 오픈하며 인생 제2막… “‘이 음식’ 끊고, 체지방 최저 찍어” [셀럽人터뷰]

    11자 복근의 대명사이자 건강 미인으로 꼽히는 가수 가희(44)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디바’ ‘너 때문에’ ‘Bang’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다른 걸그룹에서 찾기 어려운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017년에는 Mnet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2016년 사업가와 결혼 후 5년간 발리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직접 설립한 댄스 아카데미 ‘기세크루’를 운영하며 춤을 가르치고 있다. 40대라는 나이와 애 둘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와 우아한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가희를 직접 만나 그의 관리 비법과 근황을 들어봤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댄스 아카데미인 기세크루 오픈한 지 10개월 정도 됐다. 댄스 아카데미는 언젠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발리에 있을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발리에서는 좀 하기가 힘들어서 귀국하고 돌아와서 열게 됐다. 지금은 학원 일에 전념하면서 방송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다. 유튜브도 했었는데, 혼자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는 게 힘들어서 지금 살짝 멈추고 있다. 피디님이랑 작가님들 모셔서 더 재미있고 단단하게 준비해 보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춤을 잘 췄나?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다. 어린이 때 사진을 보면 마이크 잡고 춤추고 있는 모습이 많다. 그러다가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예인에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는 연예인(채리나)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까 그 연예인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준비했던 것 같다.-몇 달 전 인바디 결과 공개해 화제였다. 몸을 어떻게 만들었나? SNS에 인바디 결과를 공개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그때 갑자기 몸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어서 2주 동안 급감량을 해서 인바디를 쟀었다. 당시에 탄수화물이랑 설탕을 아예 끊었고, 샐러드만 먹으면서 버텼다. 저녁 8시 이후에 금식하면서 식단 관리로만 뺐다. 그런데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당시에 저도 깜짝 놀랐다. 지금은 다시 찾아볼 수 없는 결과다(웃음). 이후에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요요가 왔다. 근육이 다 어디 갔지 싶었고, 출렁거리는 살에 다시 운동을 하며 식단 조절하고 있다.-28세 데뷔 때부터 꾸준히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데, 원래 마른 체형이었나?어렸을 때부터 마른 체형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또 단순히 마르기만 한 몸은 아니었다. 항상 운동을 겸해서 관리를 했기 때문에 건강한 몸매를 계속 유지했던 것 같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5/17 11:00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적을수록 좋지 않나? “과잉보다 부족이 더 문제” [멍멍냥냥]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적을수록 좋지 않나? “과잉보다 부족이 더 문제”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스트레스 호르몬 적은 게 왜 문제인가요?”9살의 스피츠가 식욕부진, 기력저하, 구토를 호소하며 본원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식이 변화는 없었고, 평소 간식도 거의 먹이지 않았음에도 대변 상태가 나빠지며 구토가 이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지역 병원 검사에서는 약간의 신장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고, 초음파 상에서의 경미한 장염 양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액 처치 및 내복약 처방을 받았음에도 지속적인 기력 저하가 나타나 본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르티솔이 부족해 발생하는 애디슨 증후군을 진단받았습니다.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부르는 코르티솔이 적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왜 병이 생기는 것인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코르티솔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 혈액 순환, 심장 기능 모두 저하됩니다”애디슨 증후군은 지난 시간까지 말씀드렸던 쿠싱 증후군과 반대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르티솔의 과잉 분비가 원인인 쿠싱 증후군과 반대로 애디슨 증후군은 코르티솔의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물론 애디슨 증후군의 종류에 따라서 코르티솔만 부족한지,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의 분비가 함께 부족한지가 다르긴 하지만 큰 틀에서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원발성 애디슨 증후군은 면역 매개성 또는 특발성 요인에 의해 부신피질이 파괴돼 발생하며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2차성 애디슨 증후군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가 부족해서 생기며, 코르티솔만 저하돼 전해질 불균형은 잘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암컷에서의 발병률이 수컷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쿠싱에 비하면 어린 연령(4~6세)에서 호발한다고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애디슨 증후군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있지는 않아 ‘주 증상’이랄 게 모호합니다. 식욕 및 기력 부진, 구토, 근육 떨림, 복통, 탈수, 장염 및 장 출혈 등 좋지 않은 모습은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애디슨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확진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진단 이전에 약물 치료를 먼저 시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확정 진단은 ▲기저 코르티솔 농도의 확인 ▲부신피질 기능을 확인하는 ACTH 자극 시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애디슨 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응급 처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검사가 이루어지며, 자극 전과 후 모두 코르티솔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다면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 전해질 검사상에서의 나트륨:칼륨 비율의 이상, 혈청화학검사상 애매한 신장 수치의 상승, 영상 검사상에서의 부신 위축 등이 애디슨 증후군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질환 자체보다는 속발하는 합병증이 위험한 쿠싱 증후군과 달리, 애디슨 증후군은 호르몬의 분비 저하로 인해 에너지 생성 및 혈액 순환, 심장 기능이 모두 저하되면서 급성으로 응급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디슨 증후군의 치료는 ‘애디슨 위기(addison crisis)’라 일컫는 응급 상황에 대한 치료와 응급 상황을 탈출한 후의 유지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애디슨 위기 증상에 빠진 환자는 기립 불능 및 중증도의 기력 부진을 보이며, 고칼륨혈증으로 인한 빈맥이 나타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전해질, 탈수, 산증 교정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후 유지 관리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부족한 당질코르티코이드 또는 미네랄코르티코이드를 보충해주는 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저는 보호자님들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애디슨 증후군이 계속 차오르는 물을 퍼내는 쿠싱 증후군보다 치료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부신 자체가 파괴되어 가거나 종양성 병변을 동반하고 있을 경우가 많기에 치료적 한계가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오는 질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치료법이 쿠싱에 비하면 명확하기에, 진단되었다면 비교적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므로 진단의 타이밍을 놓치지 마시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즉시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펫칼럼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2025/05/17 10:03
  • 풀리지 않는 피로, '잠 잘 못 잤나' 넘겼다간… 치명적 결과 올 수도

    풀리지 않는 피로, '잠 잘 못 잤나' 넘겼다간… 치명적 결과 올 수도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 누적이 아닐 수 있다. 지속적인 피로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 연구팀이 평균 연령 70세 354명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후 ▲2주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피로 수준에 대한 설문지에 응답했다.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알리는 위험 신호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린다. 뇌혈관 혈액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가 회복된 상태로, 추후 더 큰 뇌 손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곧바로 내원해 뇌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실제로 미니 뇌졸중 발생 3개월 이내에 네 명 중 한 명은 사망, 뇌졸중, 미니 뇌졸중을 다시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분석 결과, 61%가 미니 뇌졸중 경험 후 2주 이내에 해결되지 않는 피로를 겪었으며 최대 1년간 피로감이 지속됐다. 피로감을 느끼는 참여자들은 불안 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두 배 높았다.연구팀은 미니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이 근육 약화, 통증, 위장문제, 두통 등을 초래해 피로를 가중시킨다고 분석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에너지가 부족하고 집중력 저하, 반사 신경 둔화, 의사결정 장애 등 정신적 피로도 동반돼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보리스 모드라우 박사는 “의료진은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환자들의 피로 징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2025/05/17 08:02
  • "장 깨끗하게"… 아침에 '이것' 한 숟갈 먹으면 도움

    "장 깨끗하게"… 아침에 '이것' 한 숟갈 먹으면 도움

    변비는 단순한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한 이유다.◇아마씨아마씨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식품이다. 아마씨 100g에는 27.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실제 변비 증상 완화와 다이어트를 위해 아마씨를 챙겨 먹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씨에는 오메가3도 풍부해 심혈관•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꿀아침에 꿀 한 스푼을 먹는 것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꿀은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로, 체내 흡수가 빨라 에너지화되는 속도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냥 먹기 어렵다면 따뜻한 물 한 잔에 꿀을 섞어 먹으면 좋다. 단,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과도한 꿀 섭취는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사과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진다. 특히 사과 껍질에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에,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물물을 충분히 마시면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가만히 있던 위장을 자극해 소화가 활발해지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또한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베루킴 박사에 따르면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인 수박, 포도, 오렌지, 자몽 등을 섭취하거나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푸룬푸룬은 변비 환자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식품이다. 그만큼 대변 배출 효과가 좋다. 프룬은 씨를 제거한 서양 자두를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식품으로, 푸룬 100g에는 약 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특히 푸룬 속 식이섬유는 절반이 비수용성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성인 기준 하루 4~5알만 먹고, 주스를 사서 마실 땐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지켜 먹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5/17 07:00
  • “93세 맞아?” 충격… 이길여 총장, 50대라 해도 믿을 ‘동안 외모’ 비결은?

    “93세 맞아?” 충격… 이길여 총장, 50대라 해도 믿을 ‘동안 외모’ 비결은?

    가천대학교 이길여(93) 총장의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가 연일 화제다. 최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5 가천대학교 홍보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총장이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학교가 그 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이 총장이 학생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특히 이 총장의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 꼿꼿한 자세, 힘 있는 목소리와 눈빛이 돋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뱀파이어냐”, “50대 같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젊게 보일 듯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이길여 총장은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꾸준한 젊음 유지 비법에 대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총장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걷기를 즐기는 것도 이 총장의 건강관리 비법이다. 이 총장은 ”틈만 나면 열심히 걷는데,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꼭 걷는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이 실천하는 건강 비법들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5/17 06:03
  • 엄정화, 민소매 입고 날씬 몸매 공개… 관리 식단 ‘이렇게’ 구성한다?

    엄정화, 민소매 입고 날씬 몸매 공개… 관리 식단 ‘이렇게’ 구성한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민소매 옷을 입은 모습과 즐겨 먹는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았던 오늘, 슈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정화는 반려견인 슈퍼와 함께 산책을 나온 모습이었다. 특히 민소매 의상을 입어 탄탄한 팔뚝과 날씬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흑미밥. 김, 당근 라페, 애호박을 넣은 된장찌개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프로필상 키 164cm에 몸무게 48kg으로 평소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엄정화가 먹은 음식이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5/17 05:00
  • 디지털 혁신을 만나 빠르게 진화 중인 한의학

    디지털 혁신을 만나 빠르게 진화 중인 한의학

    디지털 혁신이 의료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전통 의학인 한의학도 이에 발맞춰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AI와 웨어러블 기기, 온라인 진료 도입은 한의학의 미래를 밝히며, 교육 현장 역시 디지털 혁신의 물결을 타는 중이다.첨단 기술과 전통의 조화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의료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4년 한국디지털헬스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2조 원을 돌파했으며, AI 진단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가 그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 의학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의학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한의사는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웨어러블 기기의 도입으로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졌다. 특히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다.AI 기술이 한의학의 진단 방식을 혁신한다. 대한한의학회는 '2024 한의학 연구 혁신 동향'에서 AI 기반 맥진 분석 시스템의 개발을 언급하며, 이 기술이 맥의 미세 변화를 감지해 특정 질환과 연관성을 도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 기반 한방 진단 시스템은 기존의 경험적 진단 방식을 보완하며, 진단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교육 현장에도 이는 변화의 바람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한의학 교육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한의대 학생들은 VR 기반 해부학 교육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인체 모형을 탐구하며 경혈과 장부의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학습하게 됐다. 이는 임상 능력 향상뿐 아니라 현장 적응력을 크게 높인다.보건복지부의 '2024 한의학 온라인 진료 활성화 정책'은 한의학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도서지역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온라인 진료 활성화에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AI 진단의 신뢰성 문제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기술이 주는 편리함 이면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한 강력한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때다. 디지털 한의학의 발전이 의료 윤리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디지털 한의학', 본질을 잃지 말아야디지털 기술과 한의학의 융합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의학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기술 혁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방기고자=고영웅 성누가병원 한방과 진료원장2025/05/17 04:45
  • "냉동인간인가?" 46세 채연, 20년 전과 똑같아… 방부제 외모 비결은?

    "냉동인간인가?" 46세 채연, 20년 전과 똑같아… 방부제 외모 비결은?

    가수 채연(46)이 20년 전과 같은 한결같은 동안 미모를 자랑해 화제다.지난 11일 유튜브 '2005채연'에는 '작년에 1위했던 노래. 요즘엔 이렇게들 부르길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히트곡 '둘이서'를 부르는 채연의 모습이 담겼다. 채연은 2005년 활동 당시의 메이크업과 의상을 재연해 보는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2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방부제 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 영상에는 "20년 동안 냉동창고에 갇혀 계셨나요?" "어머니가 2005년 영상을 2025년에 올린 줄 착각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채연은 자신의 관리 비법을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 절제하기라고 밝힌 바 있다. 염분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국물을 먹지 않는다고도 했다. 채연의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공복 유산소 운동=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혈당 상승에 영향을 준다.▷탄수화물 절제하기=탄수화물 중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로 이뤄진 만든 흰 쌀밥이나 빵 대신 현미, 보리, 오트밀, 통밀, 메밀 등의 통곡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통곡물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릴 뿐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국물 섭취 피하기=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 짭짤한 국물을 먹게 되면 물을 많이 마셔 삼투압 현상을 일으키고,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종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노폐물 배출을 막아 셀룰라이트(지방 세포에 노폐물, 콜라겐 섬유, 체액 등이 엉겨 붙어 섬유화된 조직)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체내에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금세 배고파지고 식욕이 생겨 과식하기 쉽다. 식사를 할 때 국물만 줄여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5/17 00:01
  • “두 달 만에 확 달라져” 홍윤화, 18kg 감량… ‘이 음식’ 먹으면서 뺐다고?

    “두 달 만에 확 달라져” 홍윤화, 18kg 감량… ‘이 음식’ 먹으면서 뺐다고?

    코미디언 홍윤화(36)가 18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살이 덜 찌는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18kg 감량 일등공신 레시피! 대만 야시장에서는 웨이팅해서 먹는다는데..? | '덜' 찌는 레시피 - 두부새우볶음밥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윤화는 “오늘부로 18kg이 빠진 홍윤화다”라며 “얼만큼 빠졌는지 모르겠다 하시면 유튜브 채널 두 달 전 영상을 보면 티가 확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걸 먹어야 다이어트가 지치지 않는다”며 “살이 빠지진 않지만 덜 찌는 레시피를 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윤화는 두부새우볶음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밥 대신 두부를 넣고, 달걀과 새우 등을 사용했다. 홍윤화는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니 좋더라”며 “계속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하게 감량해보겠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앞서 4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결심을 선언하며 “12월 25일까지 40kg 감량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먹은 두부새우볶음밥 레시피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두부=홍윤화가 밥 대신 넣은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동물성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는 혈당지수도 낮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두부의 혈당지수는 42이며, 칼로리는 100g당 84kcal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두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물질이 많아 항암 효과와 혈액 순환에도 좋다.▷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새우=홍윤화가 볶음밥에 넣은 새우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100g당 지방 함량 자체가 0.3g으로 매우 적다. 반면, 단백질 함량은 24g으로 돼지고기(27g), 쇠고기(26g)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새우에는 타우린,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줘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 분포하는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수축·이완 조절력을 돕고,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이런 영양소는 머리와 꼬리 부분에 집중돼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5/16 23:30
  • 자연스러운 청력 저하 vs 병원가야 하는 난청, 어떻게 구별할까?

    자연스러운 청력 저하 vs 병원가야 하는 난청, 어떻게 구별할까?

    소리는 공기를 타고 귀속으로 들어가 고막을 진동시킨다. 이 진동이 귓속 뼈인 ‘이소골’을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돼 청세포를 자극하면 소리로 인식된다.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손상되고 청신경이 퇴화하면서 청력도 저하된다. 그런데 이러한 청력 저하가 정상적인 속도를 벗어나 빠르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노화의 증상으로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이명 동반하면 난청 가능성 높아난청은 말 그대로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를 뜻한다. 청력검사를 통해 25dB(데시벨) 이상의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경우 난청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바이러스 감염이 대표적이고 이외에 ▲두부 외상 ▲종양 ▲약물 중독 ▲유전 등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25%에 이른다. 그 중 노인성 난청은 생활 속 불편감을 넘어 대화 단절, 우울증 등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대다수 고령자는 노인성 난청을 단순 노화현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영영 잃을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는 “난청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증세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져 영구적인 청각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며 “남들보다 소리에 둔감하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면 청력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난청과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를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다만 난청으로 청력이 떨어지면 바깥 소리를 못 듣게 돼 안에 있는 소리가 역으로 크게 들리게 된다. ‘이명’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난청 환자의 70% 정도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 이명을 경험하며, 이명 환자의 약 50%는 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는 이명 없이 증상이 매우 천천히 진행하고 양쪽 귀에 대칭적으로 나타난다.◇이명·치매 막는 보청기… 효과 없으면 인공와우수술 고려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끼듯, 난청이 찾아오면 보청기 착용을 통해 생활 속 불편함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난청은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도 하는데 보청기를 착용하면 치매 위험이 8%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승근 교수는 “보청기는 난청 증상의 악화나 이명 발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며”라며 “난청의 정도에 따라 보청기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뇌가 보청기 소리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청기 사용 시 주의사항은 안경과 비슷하다. 평상시에 착용하되, 잠자리에 들 때, 물에 들어갈 때, 씻을 때는 빼는 것이 좋다. 또한 보청기의 평균 사용수명은 3~7년으로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사용주기는 짧아질 수 있다.보청기 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이상하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면 병원이나 청각센터를 방문해 청력검사와 보청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착용 전보다 청력이 더욱 저하되어 기능에 불만족스럽거나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새로운 보청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여승근 교수는 “만약 새로운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 저하가 지속돼 소리증폭이 원활하지 않으면, 달팽이관에 전기신호를 전달해 청신경을 자극하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인공와우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귀질환오상훈 기자 2025/05/16 23:15
  • “뱃살 어디에?” 51kg 엄지원, 늘씬 몸매… ‘5가지’ 음식 챙겨 다닌다고?

    “뱃살 어디에?” 51kg 엄지원, 늘씬 몸매… ‘5가지’ 음식 챙겨 다닌다고?

    배우 엄지원(47)이 브라톱과 짧은 치마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나서 화제가 됐다.지난 13일 엄지원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엄지원은 검은색 겉옷 안에 브라톱과 짧은 치마를 입었다. 엄지원 겉옷을 들추며 늘씬한 몸매를 공개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프로필상 키 170cm에 몸무게 51kg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년째 51kg을 유지하고 있다”며 “촬영이 있을 때는 크랜베리, 당근, 땅콩, 사과, 달걀 등을 도시락으로 챙겨 다닌다”고 했다. 엄지원이 몸무게 유지를 위해 먹는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5/16 23:00
  • 마그네슘 충분히 먹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21% ↓

    마그네슘 충분히 먹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21% ↓

    충분한 마그네슘 섭취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마그네슘은 300여 개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필수 미량 영양소로, 당 대사·혈압 유지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인자와 밀접하게 얽혀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그네슘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메타분석 수준으로 정리한 연구는 없었다.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은 마그네슘 섭취량이 대사증후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7개의 관찰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에서 총분석한 데이터는 9만 5933명에 달한다.연구팀은 식이 마그네슘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간 위험도를 통합 분석했다. 혈중 마그네슘 농도와의 관련성도 별도로 평가했다.그 결과, 마그네슘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21% 낮았다. 고섭취군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저섭취군보다 39%나 낮은 것으로 확인된 연구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은 낮았다.연구팀은 "마그네슘은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 데 기여해,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혈중 마그네슘 분석에서는 이질성이 높았고, 관찰연구 한계상 인과관계 확정은 불가해 향후 더 많은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 350mg, 성인 여성 280mg이다. 보충제로 섭취할 때 350mg까지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콩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녹색 채소, 견과류, 씨앗류, 통곡류, 콩류 등에 풍부하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5/16 22:00
  •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 놔두고 운동 가” 결국 뇌사까지… 무슨 일?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 놔두고 운동 가” 결국 뇌사까지… 무슨 일?

    집 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한 채 외출한 60대 남편이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지난 15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은 피해자를 방치해 상해를 입힌 혐의(유기치상)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를 유기한 사실은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외상성 경막하 출혈이 언제 발생했는지 특정할 수 없어, 방치와 뇌사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다만 “상황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외출한 점에서 유기 행위의 정도가 무겁다”고 말했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 9일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발생했다. A씨는 테니스를 치러 나가기 위해 집에 들렀다가,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50대 아내 B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구조하지 않고, B씨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의붓딸에게 전송한 뒤 곧장 외출했다. B씨는 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뇌사 상태에 빠진 뒤였다.외상성 경막하 출혈은 뇌출혈의 한 형태로, 즉각적인 조치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외부 충격 등으로 뇌 안에 출혈이 생기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신경 기능이 빠르게 저하된다. 의식 저하, 구토, 시야 흐림, 반신 마비 등이 초기 증상이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뇌사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가능한 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가정폭력 전력 때문에 아내와 다시 그 문제로 엮이기 싫어 그냥 두고 나갔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그는 과거 세 차례 가정폭력으로 입건됐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뇌질환유예진 인턴기자 2025/05/16 21:00
  • 감자, ‘이렇게’ 보관하면 6개월까지도 싱싱… 방법은?

    감자, ‘이렇게’ 보관하면 6개월까지도 싱싱… 방법은?

    감자는 비타민B·C가 풍부해 면역력 증강과 빈혈, 위염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조림, 샐러드, 튀김 등 여러 요리에 활용되는 만능 재료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같이 날이 더워지는 날에는 감자를 보관하기 까다롭다. 습하고 기온이 높아질수록 실온에 보관하면 더 빨리 썩거나 물러지기 때문이다. 이때 냉장고에 보관하면 비교적 쉽게 감자를 보관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킨다면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감자를 냉장 보관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비교적 온도 높은 냉장고 아래·문에 보관해야음식을 낮은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자는 예외다. 감자는 4도 이하 찬 곳에 두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로 변할 수 있는 당 성분이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 함량이 많은 곡류 및 감자를 12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할 때 생성된다.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방지하려면 냉장실에서 비교적 온도가 높은 아래 칸이나 문에 감자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통 냉장실 내부 온도는 2~5도 정도인데, 아래 칸과 문 코너가 냉장고 안에서 가장 온도가 높다. 특히 문 쪽은 냉장실 선반보다 3~5도가량 더 높다. 5~1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감자를 보관하기 딱 좋은 장소다. ◇양파와 보관하면 싹 날 수 있어감자는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빨리 상할 수 있다. 양파는 다른 채소보다 수분이 많아 감자가 수분을 빨아들일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감자가 물러지거나 싹이 틀 수 있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싹이 났다면 싹눈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서 먹도록 한다. 반대로 감자 사이에 사과 한 알을 넣어두면 감자에 싹이 트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과에서는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한다. 함께 두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신문지에 싸면 빛 차단·습기 제거에 효과냉장고에 감자를 넣을 때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자는 빛을 받았을 때도 솔라닌을 합성하는데, 이때 신문지가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신문지는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므로 한 알씩 싸서 검은 봉지나 위생 백에 보관하면 좋다. 또한, 감자를 냉장고에서 꺼내면 즉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온에 있다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역시 썩거나 싹이 생길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5/16 20:35
  • 자꾸 웅크리고, 엉덩이 치켜드는 고양이… 장 막혔을 수도 [멍멍냥냥]

    자꾸 웅크리고, 엉덩이 치켜드는 고양이… 장 막혔을 수도 [멍멍냥냥]

    고양이가 평소보다 밥을 덜 먹고 배가 부풀어 보인다면, 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특히 실이나 비닐 같은 이물질을 삼켰다면 장이 막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장폐색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장에서 막혀 소화된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고양이에게는 드물지 않은 응급상황 중 하나다. 입으로 삼킨 물체가 위장을 지나 장에 도달한 뒤 빠져나가지 못하면 장이 늘어나 기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구멍이 생기거나 괴사에 이를 수 있다. 방치되면 복막염이나 전신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장폐색이 생기면 고양이는 갑자기 식욕을 잃고 구토를 반복한다. 체중이 줄고 탈수 증세도 나타난다. 며칠 이상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배가 부풀고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특히 위험하다. 상태가 악화하면 고통을 이기지 못해 몸을 웅크리거나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원인은 대부분 삼킨 이물질이다. ▲실 ▲머리카락 ▲비닐 조각 ▲과일 씨 등이 장에 걸려 막히는 원인이 된다. 어린 고양이일수록 호기심이 많아 이런 물건을 쉽게 입에 넣는다. 간혹 장염이나 기생충 감염처럼 장 기능을 방해하는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에 띄지 않는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호자의 빠른 관찰이 중요하다.장폐색은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진단할 수 있다. 이물질이 작거나 위치가 적절할 경우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개복 수술을 통해 이물질을 꺼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약물치료로 회복을 돕고, 합병증이 없다면 예후는 좋은 편이다. 예방을 위해선 바닥에 이물질을 방치하지 않고, 기생충 구제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고양이의 식습관이나 배변 상태, 행동 변화를 평소에 잘 살피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이다.
    펫만성·중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5/16 20:34
  • ‘이 병’ 국내 올해 첫 발생… 회 잘못 먹었다간 치사율 50%

    ‘이 병’ 국내 올해 첫 발생… 회 잘못 먹었다간 치사율 50%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주로 어패류 등 해산물을 날로 먹을 때 걸리는 병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21명이 숨져 주의가 요구된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0대 A씨가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종 등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바닷물이나 갯벌, 각종 어패류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히거나 날로 먹을 경우 감염되며,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환자 수가 증가한다. 또한, 피부 상처를 통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해 감염될 수도 있다.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다.감염 후 평균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4시간 이내에 피부에 ▲부종 ▲발적 ▲수포 ▲궤양 등의 피부 병변이 생기기도 한다.건강한 성인이라면 비브리오균에 감염돼도 식중독 증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패혈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로 매우 높아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고위험군 환자라면 어패류 생식이나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를 피해야 한다.우리나라에선 보통 매년 5∼6월쯤 첫 환자가 나와 8∼9월에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총 49명이 감염됐고, 이 중 21명이 사망했다.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이 닿았다면 즉시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5/16 20:03
  • 분만 중 발생한 의료사고, 국가가 최대 3억 보상한다

    분만 중 발생한 의료사고, 국가가 최대 3억 보상한다

    분만 중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신생아 뇌성마비 등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최대 3억원까지 보상한다.보건복지부는 분만 사고 유형별 보상 한도, 보상금 지급방식 등을 담은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의료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송 리스크에 시달리는 산부인과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줘 필수의료 기피도 해소한다는 취지다.정부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행위인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 분만 사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보상한도를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개정 시행령의 7월 시행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고시 제정안에선 비슷한 제도를 운영 중인 해외 사례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보상범위와 한도 등을 구체화했다.우선, 분만사고로 인한 신생아 뇌성마비는 출생 당시 체중이 2kg 이상으로, 재태주수(임신부터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가 32주 이상인 경우, 분만 중 산모 사망은 재태주수가 20주 이상인 경우를 보상 가능 범위로 명시했다.보상한도는 불가항력 사고로 신생아가 중증 뇌성마비를 앓게 된 경우엔 최대 3억원, 경증 뇌성마비는 1억5000만원까지로 정했다. 분만 중 산모 사망사고에 대해선 1억원, 신생아 사망과 태아 사망의 경우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까지 지원하게 했다.신생아나 태아가 다태아거나 신생아와 산모가 같은 사고로 동시에 사망한 경우엔 당사자별로 보상금을 각각 산정한다. 개별 건에 대한 보상여부와 보상금액은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산모나 신생아, 태아 사망의 경우 보상금을 일시에 지급하고, 신생아 뇌성마비는 아동의 치료와 돌봄에 적정하게 쓰일 수 있게 일부를 13세가 되기 전까지 매년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불가항력 사고에 대한 보상 확대가 7월부터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환자 대변인 신설 등 의료분쟁 조정제도 개선에도 매진해 의료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5/16 19:03
  • “암 환자와의 동행… 종양내과 의사가 합니다”

    “암 환자와의 동행… 종양내과 의사가 합니다”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오늘(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KSMO의 춘계 정기심포지엄에서는, 연구자와 임상의, 산업계,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양내과의 변화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와 면역항암치료의 진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  ▲AI 기반 진단기술 ▲신약 개발 동향 ▲종양내과의 현실과 미래 등 지금 이 시대 암 치료의 ‘핵심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박준오 KSMO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지난 20년 동안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 KSMO가 이니셔티브를 통해 젊은 의학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암정밀의료사업단(KPMNG) 운영으로 암 치료 연구와 정책 변화를 촉진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말했다.◇세계적 권위자의 기조강연올해 기조강연은 정밀의료 시대의 항암 치료를 선도해온 제임스 양 박사(국립대만대 암센터 병원장)가 맡았다. 양 박사는 EGFR, ALK, KRAS 등 다양한 드라이버 유전자에 기반한 폐암 치료법을 개척한 세계적 권위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과의 싸움에서 표적 치료의 진화’ 라는 주제로, 표적치료제의 발전 과정과 약물 내성 문제, 향후 방향성까지 짚을 예정이며 이번 강연은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정책 및 산업계 관계자에게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항암제 허가초과 사용 제도, 실효성 중심의 정책 토론보건의료계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를 주제로 한 정책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이 제도는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과 제도 운영 간의 균형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다.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외 사례와 국내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발표됐다.◇현장감 있는 신약 정보와 기술 흐름… 산업계와 연구자의 연결 고리최근 개발이 활발한 항암 신약과 첨단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Antibody–Drug Conjugates(ADC) 세션에서는 약물 내성 기전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 등 실제 임상과 연결된 전략이 다뤄지며, KRAS 변이 표적 치료 세션은 G12C를 넘어 다양한 KRAS 변이를 타깃으로 한 최신 치료 옵션도 정리됐다. ◇종양내과의 현실과 미래, 환자 곁에 서는 진료 환경을 고민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마주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암 진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한 구조적 고민과 미래 비전도 함께 나눴다. 허석재 교수(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종양내과 의사의 하루를 중심으로, 당직과 진료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의료진의 삶과 환자 돌봄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했다. 허석재 교수는 “암 환우와 동행하는 종양내과 의사다”며 “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이상철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혈액종양내과) 발표에서는 국내 암 진료 환경의 구조적 변화와 향후 전망을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짚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5/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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