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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면 대부분이 앓는 ‘이 병’, 방치하면 癌 될 수도

    나이 들면 대부분이 앓는 ‘이 병’, 방치하면 癌 될 수도

    장년층에서 절반 이상은 위 표면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인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49.9세 3028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민을 살펴본 칠곡경북대병원 연구에서, 위축성 위염의 유병률이 72.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겁 먹을 필요는 없지만, 방치했다가 악화하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축성 위염 환자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에 따르면 1년에 29만 4500명이 진료를 받고 있고, 최근 10년 간 환자 약 8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40~70대가 전체 환자의 91%를 차지했다.위축성 위염의 주원인은 만성 위염이다. 위 점막층이 염증으로 손상된 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위염이라고 한다. 염증이 오래되면 위 점막층 상피세포들이 파괴되고, 사라져 점막층이 얇아진 위축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 위축성 위염이 있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여섯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있다.위축성 위염이 발병하면 위 벽에 있는 주름이 감소해 소화가 잘 안 되는데, 이 상태로 방치하면 위 점막상피를 장의 상피세포가 대치하는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땐 위내시경으로 보면 위 상피세포 대신 혈관이 관찰되곤 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더 크게 높인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위축성 위염은 소화기 기관에 발생하는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하지만,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고령자일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위축성 위염은 대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 환자는 소화장애를 겪는다. 식후 더부룩함, 복부 불쾌감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위축성 위염 환자들은 복부 불편감, 통증 등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진단은 내시경으로 이뤄진다. 내시경 시 위 점막이 얇아진 것을 우연히 확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뤄지면 병변의 조직을 절개한 조직검사로 질병의 경중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위축성 위염을 예방하려면 만성 위염부터 주의해야 한다. 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통제·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 흡연, 만성적인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헬리코박터균 감염 기간이 길고, 고령자일수록 만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위축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규칙적인 식생활,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노화로 인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고령자라면 내시경 등을 통해 진단,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위 내시경 검진을 규칙적으로 하면, 큰 문제 없이 관리할 수 있다.
    위암이슬비 기자2025/07/25 14:00
  •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가 흡연의 중독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흡연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표창은 지난 7월 25일 열린 ‘2025년 담배폐해 예방 조사·연구 성과보고회’에서 수여됐다.노성원 교수는 17년간 공공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공정책 자문, 학술 연구, 취약계층 교육 및 대중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담배 폐해 예방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전달하여 국민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노성원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자문위원 ▲질병관리청 ‘담배폐해 통합보고서’ 집필 ▲흡연폐해조사연구 자문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 활동을 통해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중독’이라는 정신질환임을 학문적으로 입증했고, 담배규제 정책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또한, ‘정신질환과 흡연의 상관관계’, ‘흡연과 불면증의 관련성’ 등 관련 연구를 통해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심리적 공중보건 과제임을 규명하며, 향후 중독 예방 및 치료 정책 수립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중독 고위험군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해 제도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흡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노성원 교수는 “흡연은 중독으로서 접근해야 할 공중보건 문제이며,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국가가 적극 개입해 주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담배규제 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7/25 13:43
  • 한일 의료제품 협력 공동성명 발표

    한일 의료제품 협력 공동성명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와 공동 심포지엄을 7월 17일과 18일 도쿄에서 마무리하고, 양국 간 긴밀한 미래 협력의 기본 방향을 담은 ‘한일 의료제품 규제 협력 공동성명’을 25일 발표했다.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은 올해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규제 선도기관으로서 협력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첨단기술 규제 정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규제 역량강화 등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비밀유지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PMDA 간의 의료기기 규제 관련 소통 강화 ▲의료기기 안전관리 관련 비밀 정보 교환·공유 ▲국제협력체인 의료기기공동심사프로그램(MDSAP)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됐다.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으로 양국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으며, 향후에도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일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17일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공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차 한·일 민관 공동 의약품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양국 정부·업계·학계 총 11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규제동향 공유, 임상시험 개발 대응, 실사용데이터(RWD) 활용 방안 논의 등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뤄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협회장은 “한-일 양국 협회가 20여 년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양국 규제당국이 공식 참여하는 민-관 정책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양자회의에서 논의된 한일 규제협력 강화 방안이 우리나라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7/25 13:41
  • [식품업계 이모저모] 식약처, 팥빙수·커피 배달 음식점 등 집중 점검… 30곳 적발 外

    ■ 식약처, 팥빙수·커피 배달 음식점 등 집중 점검… 30곳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팥빙수, 커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음식을 대량 조리·판매하는 뷔페 등 총 5233곳을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3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이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조리실 내 위생불량,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위생교육 미수료(1곳)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총 22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망고빙수 한 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공차코리아, ‘공차 지원금’ 및 ‘중복 맞이 중복 할인’ 프로모션 진행공차코리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공차 지원금 프로모션’과 ‘중복 맞이 중복 할인 프로모션’ 등 가맹점 매출 회복 및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차 지원금 프로모션’은 정부의 민생지원 정책에 발맞춰, 공차가 자체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쿠폰은 오는 7월 28일, 공차 멤버십 앱을 통해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주문 건당 5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공차코리아는 중복을 맞아 7월 30일 하루 동안 공차의 인기 음료 2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SKT와 KT 멤버십 회원에게는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솥도시락, ‘돼지불백’ 출시 23일 만에 20만 개 판매한솥도시락은 지난 7월 1일 선보인 ‘돼지불백 시리즈’가 출시 2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은 돼지불백 시리즈의 인기에 대해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밥 문화 확산과 함께, 단백질 중심 식단에 대한 관심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배달의민족이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앱 이용자 중 약 42.1%가 1인 식사를 주문한다고 응답했다. 돼지불백 시리즈는 든든한 정식과 간편한 덮밥 메뉴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췄다. ■ 하이트진로음료, 2025 바앤스피릿쇼 참가…하이트진로음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부스는 ‘진로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를 콘셉트로, 주류 믹서는 물론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적합한 진로토닉워터의 높은 확장성과 제품 응용 레시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테라스 카페로 꾸민 ‘낮카존’과 라운지 바 형태의 ‘밤바존’으로 공간을 양분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음용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미야오’의 ‘엘라’ 발탁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 영상은 무더운 날씨에 수학 강사 ‘정승제’가 수업을 하며 칠성사이다 제로를 얼음 잔에 따라서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자판기로 달려간다. 엘라가 긴박한 순간 칠성사이다 제로를 쟁취해 마시는 모습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로의 짜릿함과 청량감을 강조했다. ■ 스테디셀러 제품 ‘후레쉬 크림샌드빵’ 새로운 맛 선보여파리바게뜨가 여름을 맞아 고소한 시즌 한정 ‘반반 후.크.샌’을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스테디셀러인 ‘후레쉬 크림샌드빵’에 고소한 옥수수 크림을 더했다. 젊은 고객층에서 제품명을 ‘후.크.샌’ 이라는 애칭으로 줄여서 부르는 것에 착안해 ‘반반 후.크.샌’으로 제품명을 정했다. 쫄깃한 빵 사이사이 절반은 고소한 옥수수 크림이, 나머지 절반은 달콤한 연유 크림이 샌드되어 2가지 맛을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홍콩반점, ‘배달의민족’과 5000원 할인 프로모션 진행더본코리아의 짬뽕·짜장면 전문점 홍콩반점0410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홍콩반점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로 외출이 어려운 고객들이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할인 행사로, ‘배달의민족’ 앱에서 제공하는 전용 쿠폰을 활용해 홍콩반점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기술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콩 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풀무원기술원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한 품종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품질 가공적성 평가 협력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콩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국산 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풀무원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콩 산업화 확대를 위한 품종(우량계통) 품질‧가공적성 평가 협력 ▲국산 콩 안정생산기반 확보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풀무원, ‘2025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APAC’ 한국 본선 성료풀무원식품은 지난 24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2025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APAC’의 한국 본선 경연을 열고, 한국 대표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릴라 파스타 챔피언십 APAC’은 이탈리아 파스타 No.1 바릴라(Barill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셰프들을 발굴하고 파스타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APAC 파스타 요리 경연 대회로, 올해로 2회를 맞았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이 대회의 한국 본선 경연을 주관하고, 한국 대표를 선발하여 결선행을 지원하고 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7/25 13:33
  • [의학칼럼] 퇴행성 관절염으로 닳아버린 무릎 연골, 줄기세포로 지킬 수 있다

    [의학칼럼] 퇴행성 관절염으로 닳아버린 무릎 연골, 줄기세포로 지킬 수 있다

    “무릎이 자주 아프고,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들어요.”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중년 환자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이런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의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이렇게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는 점이다.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에게 매우 큰 골칫거리로 여겨진다. 다행히 최근에는 손상된 연골을 보존하거나 재생시키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방법이 바로 카티스템(Cartistem) 치료다.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제대혈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다양한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연골세포로도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치료제로 개발됐다.카티스템은 주로 미세천공술과 함께 시행된다. 미세천공술은 손상된 연골 아래의 뼈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그곳에서 피와 골수 성분이 올라오도록 해 자연 치유를 유도하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미세천공술은 원래의 부드럽고 탄력 있는 연골 대신 비교적 단단하고 거친 흉터 조직 같은 연골이 재생된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미세천공술 후 카티스템을 함께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손상 부위에서 효과적으로 연골세포로 자라나 보다 질 좋은 부드러운 연골조직으로 재생될 가능성이 커진다.카티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처럼 자가 연골을 떼어내 이식하는 방법보다 수술 부담이 적고, 자기 연골과 비슷한 성질의 연골로 재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무릎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에서 안전성이 우수하고 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유지된다는 논문적 근거가 보고되고 있다.카티스템 치료는 퇴행성 관절염 1~4단계 중에서도 2~3단계, 즉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지기 전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효과가 가장 좋다. 이미 관절 간격이 거의 닳아 없어진 말기 환자라면 카티스템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맞다.어느 치료법이나 마찬가지로 카티스템에도 한계는 있다. 비용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모든 환자에게 완벽한 회복을 보장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니다. 또한 수술 후 1~2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치료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티스템은 기존 치료보다 한 단계 발전된 치료법으로,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아직 인공관절 수술은 이르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관절질환강서K병원 이형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2025/07/25 13:15
  • 된장과 김치, 건강 생각하면 제발 ‘이렇게’ 드세요

    된장과 김치, 건강 생각하면 제발 ‘이렇게’ 드세요

    된장과 김치는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전통 식품이다. 유익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으로 그 과정에서 항암 성분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다량 생성된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걸까?된장은 대두, 탈지 대두, 쌀, 보리, 밀 등을 주원료로 누룩균을 배양한 뒤 식염과 함께 혼합해 숙성시키거나 식염수에 담가 발효시킨다. 주재료인 콩보다 단백질 함량은 적지만 단백질 소화·흡수율이 약 30% 높으며 유익균 함량도 더 많다. 농촌진흥청 국내 재래종 메주 17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주에는 795종의 미생물이 함유돼 있고 그 중 유산균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에 달한다. 김치는 배추 등 채소류를 주재료로 절임, 양념 혼합 과정 등을 거친 뒤 발효시킨다. 류코노스톡, 락토바실러스, 와이셀라 등 다양한 유산균에 의해 발효돼 젖산,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등 유기산 함량이 높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도 들어있다.그런데 영양소가 풍부한 된장과 김치도 과다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대한암예방학회 회장)는 “된장과 김치는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지만 염분 또한 높아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된장 100g에는 10~13g의 염분이 들어 있으며 세계암연구기금(WCRF)에서 김치 등 소금에 절인 채소의 과다 섭취가 위암 발병 위험을 9% 증가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김정선 교수는 “된장이나 김치의 건강 효과를 누리려면 과다 섭취는 피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권고량을 참고해 적정량만 섭취하거나 원재료인 대두, 배추 형태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1회 섭취 권고량은 된장 10g(1.5 티스푼), 배추김치 40g, 물김치 80g이다.요리할 때 싱겁게 만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된장으로 찌개류를 만들 때는 채소 건더기를 많이 넣고 먹을 때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김치는 담글 때 소금 사용량을 줄여 저염 김치를 만들어 먹자. 일반 김치의 염도는 2.5~3%인데 소금 사용량을 줄인 저염 김치는 염도가 1.0~1.5%로 낮다. 김장 전 절여둔 배추를 깨끗한 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5회 이상 헹궈 소금을 충분히 털어낸다. 김치 양념을 할 땐 소금의 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소금 대신 짠맛을 내는 다시다 육수를 첨가하거나 생선분말 등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7/25 13:00
  • “공공의대 15년 걸려… ‘지금 당장’ 인력 지원을” [지역의료, 해법을 묻다]

    “공공의대 15년 걸려… ‘지금 당장’ 인력 지원을” [지역의료, 해법을 묻다]

    코로나19 때 최전방에서 싸워온 지방의료원들이 팬데믹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의정갈등으로 의료 인력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임금 체불이 임박한 곳도 생겨나고 있다. 수익 보다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발전에 힘써왔던 지방의료원들이 흔들리면서 지역의료 붕괴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지만, 최근 3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에서 공공의료 예산 900억 가량이 전액 삭감됐다. 현장에선 이대로라면 폐업하는 의료원도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코로나 병원’ 인식에 환자들 발길 뚝, 병상가동률 50% 의료원도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공의료기관은 민간 병원이 수용을 꺼린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시키고, 일반 환자에 대한 입원, 수술 등을 중단시켰다. 전국 의료기관 병상 수의 9%에 불과한 이들 병원이 전체 코로나 환자의 약 70%를 담당했다. 그러나 펜데믹 이후 ‘코로나 병원’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환자들의 방문은 끊겼다.설상가상 의정갈등으로 의료 인력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경영난을 겪는 병원들이 늘어났다. 권태형 원장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3분의 2이상이 필수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해 치료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며 “일부 지방의료원은 최근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고, 임금 체불 직전까지 몰린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 292억원 흑자를 냈던 35개 지방의료원은 지난해 1600억의 당기순손실액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로 적자가 쌓이면 폐업하는 곳도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필수 의료 인력이라도 정부 지원을정부는 공공의료 분야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는 실현되더라도 현장에 인력이 도달하기까지는 15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인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국립대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수련 및 근무하도록 제도적으로 유인하는 게 단기적인 인력 공급 방책이 될 수 있다는 게 권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국립대는 사실상 공공의대 기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라며 “20년간 공공의료분야에 종사하면서 보니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힌 의사들이 해당 지역에 정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방의료원에 대한 정부 지원은 시설·장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응급실·중환자실 등을 운영할 의료진 확보는 병원 자생력에 맡기고 있는 구조다. 권 원장은 “수익이 나지 않는 악순환 구조에서 인건비까지 병원이 책임지는 건 무리”라며 “의료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필수의료 분야라도 정부가 인건비를 보전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특색 고려한 역할 설정도 필요지방의료원의 차별화와 전문성 강화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의료원은 비급여 중심의 민간 병원과 달리, 수익은 낮지만 위험성이 높은 진료를 맡고 있다. 공공의료에 맞는 역할 설정 없이 민간과 동일한 기준으로 경쟁하라고 하면 버티기 어렵다.이에 지방의료원들은 전문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2008년 충북 중·북부권 최초로 문을 연 충주의료원은 최근 심·뇌혈관 질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를 통한 생존율을 높이고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심혈관센터를 증축했다.원주의료원 역시 최근 응급실을 두 배로 확장하고 야간 소아 진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년 전부터 지역에 부족했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최근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원장은 “기본적인 필수 의료 서비스는 제공해야겠지만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진료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특히 응급실, 감염병, 재난, 재활, 호스피스, 등 민간이 기피하는 분야에서 공공병원이 담당하게 하는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권 원장은 지방의료원이 지역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료원이 없어서 지역을 떠나 입원해야 했던 코로나 시기, 낯선 도시에 강제로 끌려가 입원했던 시민들이 느낀 불안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라며 “지역에, 늘 보던 병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주민들에게 큰 심리적 안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5 11:46
  • 가톨릭중앙의료원, 초복 맞아 포천 이주민 공동체에 식사 제공

    가톨릭중앙의료원, 초복 맞아 포천 이주민 공동체에 식사 제공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무더운 여름, 초복을 맞아 포천 지역 외국인 이주민 공동체에 식사 나눔과 함께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최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솔모루 이주사목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이주민 160여 명에게 닭죽과 바나나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이날 봉사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의료진과 봉사자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손수 식사를 준비하며 땀 흘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센터 내 진료소에는 의료진이 자리해 기초 진찰, 건강 상담, 간단한 치료 및 처방까지 꼼꼼히 살폈으며, 총 30명의 이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단발성 봉사에 그치지 않는다. 포천시는 전체 인구 약 14만 명 중 약 2만명이 외국인으로, 경기도 내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하지만 언어, 문화, 의료 접근성 등의 문제로 많은 이주민들이 기초적인 건강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년 전부터 매월 한 차례 포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정기적인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초복맞이 식사 봉사는 의료 봉사를 넘어 공동체와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더해졌다.식사를 마친 한 이주민은 “평소 병원에 가는 것도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직접 찾아와 주고 식사까지 챙겨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하며 한국 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포천 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초복이라는 계절적 의미를 살려 따뜻한 한 끼와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역 사회 내 소외계층과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는 계절적 어려움과 문화적 단절 속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7/25 11:45
  • 박수진, 드디어 ‘이곳’서 근황 깜짝 공개… 뭐 하나 보니?

    박수진, 드디어 ‘이곳’서 근황 깜짝 공개… 뭐 하나 보니?

    그룹 슈가 출신 배우이자 배용준의 아내인 박수진(39)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지난 23일 박수진과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41)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운동 메이트 내 절친 쑤”라는 글과 함께 운동하는 박수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수진은 검은색 필라테스복 차림으로 필라테스 기구인 바렐에 손을 올린 채 거울을 응시하고 있다.박수진은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후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하와이로 이주한 뒤에는 소식을 접하기 어려워 이번 근황 공개가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활동 당시와 그대로인 몸매를 유지해 시선을 끌었다.박수진이 하는 필라테스는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포로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면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위해 만든 운동법이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재활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 경험과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권영 원장은 “근육을 풀어주고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킬 수 있다.필라테스는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박수진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 바렐은 필라테스 기구 중 유일하게 스프링이 없는 기구다. 이 기구에는 손을 올릴 수 있는 핸들과 그 밑으로 사다리를 뜻하는 레더가 있다. 레더 아래에는 발을 지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고, 아치 형태의 부분은 바렐이라고 부른다. 바렐은 발을 대고 지지할 수 있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구다. 바렐과 레더의 거리는 사용자의 키와 운동 동작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바렐은 척추와 허벅지, 골반 스트레칭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하권영 원장은 “바렐의 각도가 척추를 잘 지지해줄 수 있도록 검증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7/25 11:44
  • 여름 휴가 때 주의! ‘치사율 100%’인 병 확산 위험한 ‘이곳’

    여름 휴가 때 주의! ‘치사율 100%’인 병 확산 위험한 ‘이곳’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의 주요 관광지들이 최근 광견병 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발리 보건 당국은 광견병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이달 들어 발리의 여러 마을에서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인 개가 확인되고, 개 물림 사고도 증가하면서 남부 바둥군 쿠타 일대를 포함한 여러 관광지들이 적색구역으로 지정됐다. 적색구역은 광견병이 활발히 유행 중이며 긴급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의미한다. 보건 당국은 광견병 확진 사례가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할 경우, 해당 마을을 즉시 적색구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바둥군의 탄중브노아, 누사두아, 짐바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이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바둥군 동물보건국장은 "개 물림 사고는 마을 당 한두 건으로 많지 않지만, 중요한 건 발생 빈도가 아니라 확산 가능성"이라며 "즉시 예방 접종과 소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발리섬 전체에서는 올해 1~3월 총 8801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광견병은 개에게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이 발현되면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다만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 동물에게 물린 직후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발리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실행률이 낮아 광견병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발리 보건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유기견이나 원숭이 등과 접촉하지 말고,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염질환한희준 기자 2025/07/25 11:42
  • “성인이라서 급여 배제? 생명권 박탈하는 것” 환자단체 진정서 제출

    “성인이라서 급여 배제? 생명권 박탈하는 것” 환자단체 진정서 제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제 '크리스비타'가 현재 소아 환자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성인 환자에게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 치료 접근성 차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진정에서 인권위에 ▲XLH 성인 환자들의 생명권·건강권 침해 여부 판단 ▲연령 제한 없이 평등권 보장 필요성 ▲건강보험 성인 급여 확대를 촉구했다. XLH 환자·보호자가 직접 작성한 탄원서 16부와 대표 청원인 자녀의 모교인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의 진정서도 함께 제출했다. 한 탄원서에서는 크리스비타의 소아 급여로 인해 아이들은 효과를 매일 체감하고 있으나, 몇 년 후 성인이 되는 아이들의 삶이 다시 고통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호소했다.크리스비타는 X-염색체 우성 유전 희귀질환인 XLH의 병태 생리학적 기전을 표적으로 삼는 유일한 치료제다.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임상적 효과가 입증됐지만 국내에서는 2023년 만 18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만 급여가 인정돼 성인 환자 치료는 어려운 상황이다. 성인 환자가 크리스비타를 사용하기 위해선 매달 약 1000만원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해외 주요 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일본, 미국에서는 이미 크리스비타가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급여 적용되고 있다. 크리스비타를 소아 환자에만 선별 급여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뿐이다. 2022년 크리스비타 급여화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XLH환우회 박순배 대표 주도하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으나, 이듬해 급여 적용 기준이 ‘소아’로 제한됐다.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현행 요양급여 제도에서 XLH 성인 환자는 연령차별로 인한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며 "단순히 성인이라는 이유로 급여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국민으로서 생명권, 평등권을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가가 크리스비타 성인 급여 확대를 통해 모든 XLH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25 11:38
  • 오리온 ‘참붕어빵’ 일부서 곰팡이… 전량 회수 조치

    오리온 ‘참붕어빵’ 일부서 곰팡이… 전량 회수 조치

    오리온이 자사 인기 간식 ‘참붕어빵’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시중 유통 제품 전량을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가 최근 1주일 사이 7건 접수되면서, 시중에 유통된 약 15억 원 상당의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25년 7월 2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며, 별도 라인에서 제조된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제외됐다. 오리온은 주요 유통사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오리온은 “제보받은 제품의 곰팡이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고,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판매처 126곳에서 구매한 3624개 제품을 자체 조사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고 했다.곰팡이 발생 원인으로는 포장기 접합부 불량이 지목됐다. 오리온은 “전체 생산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세한 틈으로 외부 공기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곰팡이 발생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문제가 된 포장 라인은 개선을 마친 상태다. 오리온은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과 안전성 검증을 마친 후 다음 달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원재료부터 생산 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07/25 11:34
  • GSK,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블렌렙’ 유럽 승인 획득

    GSK,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블렌렙’ 유럽 승인 획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유럽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블렌렙’ 병용요법을 승인 받았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로써 블렌렙은 이전에 최소 1회 이상 치료를 받은 성인 재발성 또는 내성성 다발성 골수종을 앓는 환자에게 ‘보르테조밉’과 ‘덱사메타손’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최소 1회 이상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포말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DREAMM-7과 DREAMM-8을 근거로 한다. 두 임상시험 모두에서 블렌렙 병용요법은 표준치료인 3제 병용요법보다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 향상을 보였다. DREAMM-7에서는 ‘다라투무맙’ 기반 3제 병용요법 대비 전체생존율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역시 각 단일 제제의 일반적인 내약성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DREAMM-7 책임연구자인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 마리아-빅토리아 마테오스 박사는 “두 임상시험은 블렌렙 병용요법이 첫 재발부터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치료법임을 보여준다”며 “해당 요법이 유럽에서 승인되면서 환자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추가적인 도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블렌렙은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는 승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블렌렙의 높은 안구 독성 발생률과 복용량 불확실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FDA 자문위원회도 블렌렙 승인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승인 결정일은 오는 10월 23일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25 11:33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향년 71세 사망… 원인은?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향년 71세 사망… 원인은?

    1980~1990년대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끈 헐크 호건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헐크 호건은 이날 오전 9시 51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미국 프로레슬링계를 대표하는 단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상징하는 이름 중 헐크 호건만큼 유명한 인물은 거의 없다”며 “이 거대한 아이콘은 WWE가 지역적인 수준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리더로 부상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애도를 전했다.헐크 호건의 사인으로 알려진 심장마비는 심근 수축력이 떨어져 혈액이 효과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멈추지는 않기 때문에 환자 의식은 있지만 오래 지속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을 느끼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불규칙하게 뛰거나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거나 ▲호흡곤란 등을 겪는다.심장마비는 보통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4분 정도다. 심장마비 환자가 생기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심장마비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들이 없다면 곧 무수축 심정지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주변인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며,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는 게 중요하다.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평소 금주·금연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걷기, 뛰기, 에어로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관절과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으면 40세가 되기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5/07/25 11:18
  • 건강 식품의 배신? “오리 고기 많이 먹은 사람, ‘이 위험’ 커”

    건강 식품의 배신? “오리 고기 많이 먹은 사람, ‘이 위험’ 커”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소화기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국립소화기연구소 연구팀은 20년간 이탈리아 성인 4869명을 대상으로 건강 데이터를 추적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설문을 통해 조사했고, 건강검진과 의료 기록, 지역 보건 데이터를 이용해 암 발생 여부와 사망 사례 및 원인을 추적했다. 그 결과, 1주일에 300g 이상의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100g 미만을 먹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27% 높았다. 소화기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3배 컸다.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가금류 고기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도 높아 과다섭취하면 안 된다. 연구팀은 "특히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고, 이는 소화기관에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고온에서의 장시간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다만, 이는 관찰연구로 참가자의 설문 답변에 의해 진행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기의 가공 여부, 개인 운동량 등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해당 연구는 지난 4월 국제학술지 ‘Nutrients Journal’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25 11:00
  • ‘사과 식초’ 아니다… 혈당·콜레스테롤 다 잡는 ‘이 식초’

    ‘사과 식초’ 아니다… 혈당·콜레스테롤 다 잡는 ‘이 식초’

    대추야자로 식초를 만들어 마시면,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말레이시아 푸트라대와 이란 샤히드 베헤쉬티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대추야자 식초가 2형 당뇨병과 고지혈증 환자의 혈당·지질 수치(LDL 콜레스테롤 등)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은 30~60세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대추야자 식초 20mL를 10주간 마시게 했다. 다른 그룹은 색과 맛은 같지만, 생리활성물질(항산화나 혈당 조절 등에 관여하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위약 음료를 마시게 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컴퓨터 기반 분자 도킹과 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추 식초의 주요 성분이 혈당·심혈관 관련 단백질과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도 살펴봤다.그 결과, 대추야자 식초를 마신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가 6.85%에서 6.08%로, 공복혈당은 168.4mg/dL에서 147.6mg/dL로 낮아졌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121.05mg/dL에서 111.09mg/dL로 줄었다. 체내 단백질과의 상호작용도 확인됐다. 대추야자 식초의 유효성분은 혈당 흡수에 관여하는 SGLT1, 인슐린 분해 효소인 DPP-IV, 혈압 조절 단백질인 ACE 등과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작용이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조절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추야자 자체는 당분이 많지만 식초로 만들면 발효 과정에서 당이 줄고, 유효 성분은 더 활발히 작용한다”며 “특히 65~70도의 중간 온도로 압력 건조할 경우 당분은 유지되고, 생리활성물질 손실은 최소화돼 효과적인 식초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실험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나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대추야자는 중동 지역에서 주로 섭취되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로, 풍부한 천연 당분과 각종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영양학(Frontiers in Nutrition)’에 14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07/25 10:30
  • “이제 맘껏 못 먹나” 여름 대표 보양식, ‘멸종위기종’ 등재 논의 중

    “이제 맘껏 못 먹나” 여름 대표 보양식, ‘멸종위기종’ 등재 논의 중

    유럽연합(EU)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뱀장어(민물장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국제 거래를 규제하자고 제안하면서 국내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뱀장어는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 산업의 핵심 품종으로, 국제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제2차 실뱀장어 자원관리 협의회’를 열고 극동산 뱀장어의 멸종위기종 등재 대응 방안과 향후 자원관리 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뱀장어는 국내 전체 내수면 어업 생산액의 74%를 차지하는 주요 품종이다. 지난해 기준 뱀장어 양식 생산액은 5140억 원에 달했다. 실뱀장어의 수입 의존도는 2023년 기준 약 80%로,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CITES Ⅱ 등재가 확정되면 양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해수부는 이런 우려에 따라 지난달 ‘실뱀장어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제2차 협의회에서도 CITES 등재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순 어업양식산업 연구실장은 최근 발간한 ‘국제거래협약 등재 대비 뱀장어 양식 산업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등재 자체를 방지하는 방안으로는 우선 국제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유도해 사전에 방지하는 전략이 있다”며 “또 등재가 결정되더라도 CITES 협약 제23조 ‘유보 조항’을 활용해 등재의 적용을 보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은 “실뱀장어의 CITES 등재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통해 전문가 및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뱀장어 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5 10:00
  • 해외 직구로 산 젤네일, '이런 위험' 있을 수도

    해외 직구로 산 젤네일, '이런 위험' 있을 수도

    네일케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네일에나멜은 물론 젤네일, 큐티클오일, 손톱영양제, 네일리무버, 전용기기 등 다양한 네일케어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네일케어 제품을 고를 때, 우리는 그 성분과 안전성, 손발톱에 좋지 않게 작용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네일 제품을 화장품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그 범위와 기능에 따라 법적 분류가 다르다. 예를 들어, 단순히 색을 입히는 네일에나멜이나 탑코트, 큐티클 오일 등은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손톱의 갈라짐이나 부러짐을 방지한다는 ‘기능’을 표방하는 손톱 강화제, 혹은 무좀 치료용 손발톱 도포액은 의약외품이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보다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친다. 제품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나 의약품 허가가 필요하며, 특히 치료 효과나 생리학적 작용을 기대하게 만드는 표현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관련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네일 제품은 안전할까?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품들이 실제로 얼마나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는지다. 일부 저가 제품이나 해외 직구 제품에서는 유해 성분이 포함된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국제 피부과 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한 리뷰 보고에서 네일 제품 안전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평가했는데 일부 제품은 유해할 수 있으며 피부질환 및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일 폴리시에 함유된 다양한 화학 물질은 프탈레이트를 포함하여 인체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고 디부틸 프탈레이트(DBP)는 생식 및 발달 독소로 밝혀졌으며 톨루엔은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생식계, 피부과 계통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포름알데히드와 함께 톨루엔과 DBP는 3대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네일 제품에서 이러한 성분을 종종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세톤은 손톱의 수분을 빼앗아 자주 사용하면 손발톱의 건조 및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소비자뿐만 아니라 네일 아티스트도 노출 기간과 빈도에 따라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보고에 따르면 기존 천식의 악화, 신규 천식 발병, 비염 등이 관찰되었다. 여러 제품들은 매니큐어에 특정 독소가 없다고 표시하고 있지만, 테스트 결과 여러 가지 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하면서 연구 저자들은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이러한 성분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수입 화장품의 경우 전성분 표시가 불충분하거나, 허위로 기재된 경우도 있다. 또 SNS나 해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제품은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 성분 확인이 어렵고,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해도 책임 소재를 따지기 힘든 문제가 있다. 네일을 위한 자외선 경화기나 전동 연마기와 같은 기기도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UV 네일 램프가 암 위험을 증가시킬까?유럽 피부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된 문헌고찰에 따르면, UV 네일 램프와 관련된 암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건의 연구가 검토 대상에 포함되었는데 대부분의 연구에서 UV 네일 램프가 피부암 발생에 유의미한 위험 요인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실험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노출 시 피부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현재까지의 보고에 따르면 UV 네일 램프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암 위험이 낮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문헌고찰 연구저자들은 사용자들이 아직까지는 제한된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임을 알아야 하고 최신 근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네일케어 제품의 사용법은?네일케어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손톱에 색을 내는 네일에나멜이나 젤네일 제품이 있으며, 이를 오래 유지하거나 보호하기 위한 탑코트, 베이스코트가 존재한다. 큐티클 오일이나 손톱 영양제는 손톱 주변 피부의 보습과 손톱 건강을 위해 사용된다. 손톱이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경우에는 손톱 강화제를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표시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젤네일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리무버는 대개 아세톤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 시 손톱 및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젤네일을 제거한 후 크림이나 오인트 제형의 보습제를 손톱에 바른 후 충분히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젤네일, 계속 하고 싶다면?최근 가장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제품군은 젤네일이다. 젤네일은 자외선 또는 LED 광선을 통해 경화되는 특수 레진 제품으로, 지속력이 뛰어난 대신 손발톱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젤네일을 반복적으로 시술하면 손발톱이 얇아지고, 박리되며, 표면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손발톱 구조 자체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 젤네일을 경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UV/LED 램프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 피부에 자외선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만큼 광노화의 위험이 있으며,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손가락 부분만 노출된 전용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젤네일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진균에 노출될 경우 샤워 등에 의해 물이 닿은 후 손발톱과 젤네일 사이에 물기가 남아있게 되면 진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면서 손발톱 무좀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젤네일을 제거 하는 경우 정상적인 손발톱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색깔이 노랗게, 혹은 거뭇거뭇하게 변해 있다면 추가 젤네일을 중단하고 피부과전문의 병의원에서 손발톱 무좀균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에 젤네일을 오랜기간 하고 있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손발톱 건강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서, 전신 건강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손발톱에 생기는 변화는 철분 결핍, 빈혈, 갑상선 질환 등의 징후일 수 있으며, 손발톱이 지나치게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경우는 내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단지 ‘예쁘게 보이기 위해’ 손발톱을 과하게 꾸미거나 반복적으로 화학 제품에 노출시키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네일케어 제품의 선택 포인트는?안전하게 네일케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 첫째,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전성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DBP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네일 시술은 적절한 간격을 두고, 손발톱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UV 램프 사용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리무버 사용 후에는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야 한다. 넷째, 공용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소독 여부를 확인하거나 개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발톱에 색이 변하거나 부서지는 등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2025/07/25 09:00
  • [아미랑]‘함께할 家, 이겨낼 稼’ 신청하고 자연에서 힐링해요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함께할 家, 이겨낼 稼’ 신청하고 자연에서 힐링해요일산동구보건소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함께할 家, 이겨낼 稼'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꽃바구니 만들기, 허브 수확 및 시음, 농장 그라운딩,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8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치유농장 온유원(고양시 덕양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초기 치료를 마친 암 환자와 돌봄가족 1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및 문의는 방문보건팀(031-8075-4108)으로 가능합니다.서울대암병원, 8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8월 무료 강좌를 엽니다. ▲여름철 암 예방 식단(7일, 28일) ▲사회복지정보(7일) ▲항암 치료 시 증상 관리(14일, 26일) ▲안전한 진통제 사용(19일) ▲피부 관리(26일) ▲갑상선암 수술 및 치료(28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가천대길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특성화 운동(5일, 12일, 19일, 26일) ▲음악치료(6일, 13일, 20일, 27일) ▲피로 관리(18일) ▲건강 관리(21일) ▲영양 식생활 관리(27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2025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참가 대상입니다. 소아암을 치료받고 극복하는 일상의 주제로, 자유 형식의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1인당 두 편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7월 28일까지 네이버폼(buly.kr/C0AAR22)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2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품권을, 최우수상 3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품권을, 우수상 5인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장려상 10인에게는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3141-536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보라매병원, ‘암 환자의 만성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강좌보라매병원이 2025 암 정복 특집 ‘암 환자의 만성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강좌를 엽니다. 8월 19일 오후 3시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가 암 환자의 만성통증 관리법에 대한 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정읍시 보건소, ‘찾아가는 재가 암 환자 건강관리’전북 정읍시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생존자를 위한 불면증 관리, 이완 요법, 색채 심리치료, 영양·운동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셋째 주 수요일 정읍시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063-539-6071로 전화하면 됩니다.고령군 보건소, 암 검진 독려 이벤트경북 고령군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수검 독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고령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가 11월 30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 300분에게 주방 세트를 증정합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4-950-7932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7/25 08:50
  • [밀당365] 제철 채소 가득 담은 여름 별미 ‘다시마 사탕만두’

    [밀당365] 제철 채소 가득 담은 여름 별미 ‘다시마 사탕만두’

    밀당365가 전설의 카페 ‘백마 화사랑’ 안주인으로 40여 년 넘게 요리한 박상미 푸드아티스트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제철과 재료의 본질을 살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그의 요리 방식은 혈당 관리, 저속 노화 등 건강을 위한 식사법과 맞닿아 있습니다. ‘화사랑: 박상미의 40년 계절 레시피북’(지안 刊) 속 세 가지 여름 레시피를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당뇨식으로 알맞게 조정해 준비했습니다. 이외에 138개의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화사랑’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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