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24시간 의료상담” e헬스케어 산업이 뜬다

    김진녀(여·43)씨는 지난달 왼쪽 유방에 생긴 지름 2㎝ 크기의 양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가슴에 딱딱한 감촉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김씨가 종양을 발견한 것은 천운(天運)이었다. 올 4월 김씨는 한 인터넷 회사의 무료 고객 이벤트를 통해 1개월 무료헬스케어 서비스에 가입했다. 추가로 응모한 무료 종합검진 이벤트에도 당첨됐다. 평생 종합검진은 처음 받아보는 김씨였다. 종합검진 결과를 받아봤지만 의학용어라 뭐가 문제인지도 알지 못했다. 유방결절이 의심된다는 말도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e헬스케어 업체 ‘에임메드’에 전화를 건 뒤에야 알게 됐다. 초음파를 찍어보라는 전화상담 간호사의 말에 따라 정밀검진을 받은 김씨는 유방 양성종양을 발견해냈다. “병원에 가면 의사, 간호사 모두 바빠서 제대로 물어보기도 힘들고, 뭘 물어야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헬스케어 회사에선 24시간 전화상담을 친절하게 해 주셔서 저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시더군요.” 김씨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난뒤 바로 유료회원으로 재가입했다. 요금도 월6000원으로 비싸지 않아 크게 부담이 돼지 않았다. 언제든 전화해서 의사나 간호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김씨는 “수술 전후로는 자주 전화해서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어떤 음식이 좋은지’ 등을 물어봤고 요즘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전화 상담을 한다”며 “한달에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개인 주치의를 둔 셈”이라고 말했다.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건강상담을 해주는 e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2000년 이후로 역사가 짧지만 현재 4곳의 업체에 가입한 회원은 100만명에 이른다. 에임메드 이영준 사장은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남성들과 달리 가정주부, 노인, 자영업자 등은 병이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월 1만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든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회원수가 매년 100% 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험상품 등에 끼워팔기식으로 판매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예 오프라인매장에서 e헬스케어 상품을 파는 곳도 생겼다. ‘에버케어’는 올8월부터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헬스케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 수백만원의 고가 상품이지만 부유층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라 의외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에버케어 조남길 마케팅팀장은 “아직은 금융상품에 끼워파는 부가서비스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고가의 서비스들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회사들은 중국, 미국 등 외국에 주재하는 주재원, 유학생들에게 현지 의료기관을 소개해주고 진료실까지 동반해서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업체 임원들을 상대로 한 VIP마케팅도 활발하다. 연 150만~3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1년간 전담간호사가 건강을 책임지는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GC헬스케어’의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는 매일 전담 간호사가 전화로 운동, 음주, 식사 등에 관한 조언을 하는 것은 물론 필요시마다 방문상담, 채혈검사, 의료기관 예약대행까지 해준다. 건강검진도 개인별 특성에 맞춰 필요한 검사종목을 정해주는 등 건강플랜을 마련해주는 개인 주치의 역할을 해준다. GC헬스케어 박민수 이사는 “모회사인 녹십자, 녹십자생명보험 등과 연계해 태어나서부터 100세까지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의료의 특성상 직접적인 대면 접촉이 필수이기 때문에 방문·전담 주치의 제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서비스는 그러나 단순한 건강상담 정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의료기관 알선 등이 의료법상 불법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e헬스케어 업체들은 고객들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의료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에임메드 이영준 사장은 “현재는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막혀 있어서 감기만 걸려도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1, 2, 3차 의료체계의 확립을 통해 의료 낭비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의 건강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주치의’ 제도”라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종합2006/11/07 19:36
  • 임플란트가 흔들린다

    임플란트가 흔들린다

    엉터리 과장 임플란트 시술이 판을 치고 있다. 인터넷이나 신문·잡지에는 통증도 출혈도 마취도 없이 하루 만에 이를 해 넣을 수 있다는 과대 광고가 요란하다. 광고만 믿고 성급하게 시술을 받았다 부작용이 생겨 임플란트(나사)를 뽑고 다시 시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치과 의사들의 과당 경쟁과 과대 광고 때문에 환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뿌리 역할을 하는 치근(齒根), 뿌리와 치아를 연결하는 지대주(址臺柱), 인공치아로 구성된다. 가장 중요한 치근의 재료는 모두 티타늄이다. 티타늄은 가볍고 튼튼하며 안정성이 높아 산화가 잘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구강 내 조직과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표면을 특수 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지대주는 티타늄 또는 지르코니아로 만든다. 기능에 있어 큰 차이가 없지만 티타늄을 쓰면 칙칙한 색깔이 얇은 잇몸 부분에 비쳐 보이므로 심미적 목적에서 지르코니아를 많이 쓴다. 인공치아는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한 세라믹(도제)이 주로 사용되나 경우에 따라 금을 쓰는 경우도 있다. 개인 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국산 150만~250만원, 수입산은 250만~300만원, 종합병원은 이보다 더 비싼 400만~500만원대다. 4~5년 전만 해도 대부분 외국 제품이었으나 요즘엔 국내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국산의 시장점유율이 60~70%로 커졌다. 임플란트 수명은 10년 기준으로 평균 성공률이 95% 이상이다. 정기적 검진과 효과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지면 90% 이상이 30년까지 쓸 수 있다. 1. 빠른 것이 무조건 좋을까? 최모(47)씨는 “임플란트 시술이 하루에 끝난다”는 광고를 보고 치과에 가서 윗니 자리 잇몸 뼈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당일 이를 해 넣었다. 그러나 최근 잇몸이 붓고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염증이 심해 임플란트를 빼고 새로 심어야 한다”고 했다. 잇몸 뼈가 약해 임플란트를 심고 뼈가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시술 의사의 경험 부족으로 섣불리 치아까지 시술한 것이 화근이었다. 임플란트 시술은 발치(拔齒)를 한 뒤 잇몸 뼈에 임플란트를 심고 잇몸 뼈와 잘 융합되기를 기다렸다 그 위에 인공 치아를 부착하는 것이다. 치주염이 생겼거나, 발치 한 지 오래돼 잇몸 뼈가 부족할 경우 , 경우에 따라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때문에 치료기간이 통상 3~6개월, 심한 경우 1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 같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킨 새 시술법들이 많이 개발됐다.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심고 인공치아까지 해 넣는 ‘원데이 임플란트’는 큰 힘을 받지 않는 앞니를 해 넣거나, 사고로 이가 부러졌을 경우 시술 가능하다. 그러나 잇몸 뼈가 녹아서 뼈 이식이 필요하거나, 큰 힘을 받는 어금니를 심을 경우엔 시술이 불가능하다.
    치과2006/11/07 18:49
  • 당신의 척추를 지켜줄 ‘뼈대있는 의사들’

    당신의 척추를 지켜줄 ‘뼈대있는 의사들’

    척추수술 분야 ‘한국최고의사’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를 따로 선정했다. 다만 추천에 있어서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분리하지 않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교수가 상호 교차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신경외과에서는 13개 병원 13명, 정형외과는 11개 병원 11명의 의사들이 최고 의사에 선정됐다. 전국 대학병원 척추수술 전문 교수 3명 이상으로부터 추천 받은 결과다. 이 가운데 신경외과에서는 박춘근(강남성모병원), 오성훈(한양대병원), 윤도흠(신촌세브란스병원), 임승철(서울아산병원), 조용은(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 정형외과에선 김기택(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김학선(영동세브란스병원), 석세일(상계백병원), 이춘기(서울대병원), 이춘성(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각각 5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가나다순) 이춘기, 이춘성 교수는 형제로 최고의사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척추수술 최고의사 선정에는 전국 27개 대학병원 49명의 신경외과·정형외과 교수(조교수급 이상)가 참여했다. 교수 1인당 5명씩을 추천했으며, 추천대상에서 본인 및 본인이 속한 병원·의료원 소속 의사는 제외됐다. 정형외과
    척추·관절질환2006/11/07 18:22
  • 독감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

    독감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

    ◆독감은 심하고 독한 감기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일반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 감기는 200여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코, 목 등 기도 윗부분에 콧물, 기침, 가래, 인후통 같은 증상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와 달리 전신에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치므로 흠씬 두들겨 맞은듯한 몸살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대부분 2~5일만에 저절로 낫지만, 독감은 치료약과 예방 백신이 존재한다. ◆예방주사 맞으면 독감에 안 걸린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100%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젊은 층의 예방효과도 70~90%며, 65세 이상은 30~40% 정도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에 걸려도 증상이 훨씬 경미하다. 65세 이상 노인이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80% 정도 감소한다. 한편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일반 감기는 전혀 예방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누구나 받는 것이 좋다 20~50대는 독감에 걸려도 큰 문제가 없다. 며칠 앓아 눕긴 하지만 폐렴 등 치명적인 합병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인구의 3분의1 정도를 예방접종 대상으로 권장하고 있다. 독감백신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건강한 젊은 층까지 모두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젖먹이에겐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 생후 6개월이 지나서부터 만2세까지는 예방접종이 가장 절실한 시기다. 생후 6개월 이내 갓난아기는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있어 예방접종이 필요 없지만, 6개월이 지나면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없어지고 이를 대체할 자생적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아 독감에 취약하다. 때문에 생후 6~24개월 영아는 우선접종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3~5세 어린이의 80.5%가 예방접종을 받지만, 6~24개월 영아의 접종률은 46.2%에 불과하다. ◆임신 중엔 예방접종을 피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때문에 예방접종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7월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통제’라는 보고서에서 “2000여명의 임신부에게 독감백신을 주사한 결과 태아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가 더 위험하다. 독감으로 인한 잦은 기침과 고열은 태아에게 산소부족 현상을 초래해 합병증과 유산 위험성을 높인다.
    가정의학과2006/11/07 18:07
  • 골다공증 환자 10명中 7명 “골밀도 검진 받은 적 없어”

    골다공증 환자 중 다수가 골다공증에 걸린 줄 모르고 있다가 뼈가 부러지는 등 골다공증 합병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달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26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뼈가 부러지기 전 골밀도 검진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뼈가 부러진 이유가 골다공증 때문이라는 것을 의심해보지도 않았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임승길 회장(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은“골절은 골다공증이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는 것을 말해준다”며“50대 이상 폐경 여성의 30%가 골다공증을 겪기 때문에 50살이 넘으면 매년 골다공증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뼈를 구성하는 칼슘 등 미네랄이 감소해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다. 원인은 칼슘과 비타민D 부족,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갑상선호르몬 과다사용, 음주 및 흡연 과다, 운동 부족 등이다. 최근 골다공증성 골절은 증가 추세에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팀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50세 이상 인구의 골절을 조사한 결과 5년 새 엉덩이뼈 골절은 여성의 경우 2.3배, 남성은 1.8배 늘었다. 손목뼈골절은 남녀 모두 2배 증가했다. 신 교수는“도시화로 인해 야외활동량이 적어져 골다공증성 골절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몸이 허약한 노인들이 많아진 것도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6/11/07 18:02
  •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⑧앉아서 하는 허리 운동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⑧앉아서 하는 허리 운동

    허리의 군살을 없애주는 운동으로, 봉이 없을 땐 청소기 호스나 대걸레 봉을 이용해서 운동할 수 있다. 1.척추를 펴고 허리를 15도 가량 굽힌다.2.의자 끝에 엉덩이를 대고 앉는다.3.봉을 어깨에 올리고 시선은 정면을 본다.
    피트니스2006/11/07 18:00
  • 당뇨환자 12%‘ 1.5형’… 치료법 달라야

    당뇨환자 12%‘ 1.5형’… 치료법 달라야

    우리나라 당뇨환자 10명 중 1명은 제1형이나 제2형에 속하지 않는‘1.5형 당뇨병’으로 조사됐다. 허내과 허갑범(연세대 명예교수) 원장과 내과 전문의 최영주씨가 2003년 1월~2006년 6월 이 병원을 찾은 당뇨병환자 3357명을 조사한 결과, 제1형이 77명(2.3%), 제2형이 2849명(84.9%), 1.5형이 431명(12.8%)으로 나타났다. 수 천명의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당뇨병 유형 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 보고됐다.
    당뇨2006/11/07 17:53
  • 청국장·녹차도 ‘毒’ 이 될 수 있다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부정맥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이런 음식의 장기 섭취를 삼가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박표원 교수는“뇌경색이나 심각한 출혈 증세가 나타났던 항응고제 복용자 중 1~3%가 비타민 K가 들어간 음식을 장기 섭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항응고제(와파린 혹은 쿠마딘)는 혈전(피떡)의 생성을 막아 뇌경색과 판막질환 등을 예방한다. 반면 비타민 K는 출혈을 막고 피를 응고시키는 성분으로 항응고제의 효력을 감소시킨다. 항응고제 복용자가 장기 섭취 할 경우 위험한 음식은 녹차(709㎍/8온스), 브로콜리(206㎍/1컵), 조리한 양배추(4650㎍/1컵), 완두콩(528㎍/1컵), 케일(302㎍/1컵), 시금치(144㎍/1컵), 순무(880㎍/1컵) 등이다. 마이크로그램(㎍)은 100만분의 1그램이다. 비타민 K가 들어 있는 감기약, 아스피린, 청국장, 양파즙,포도즙, 대추차, 항생제 등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경희의료원 흉부외과 김범식 교수는“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정해진 날에 혈액응고 검사를 받고 처방에 따라 적정량의 항응고제를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K가 포함된 음식의 장기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푸드2006/11/07 17:51
  • "라식 수술, 안구건조증부터 치료를"

    "라식 수술, 안구건조증부터 치료를"

    “라식 수술을 받으려면 안구건조증을 먼저 치료하세요.” 최근 개최된 대한안과학회에 참석차 방한한 미국 피츠버그의대 안과 프란시스 마 교수. 그는 “길게는 6개월 정도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은 뒤 라식 수술을 받는 것이 시력 회복이 더 잘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 개발된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던 그는 “이 약을 하루 두 차례 점안하면 대개 한달 이후 효과가 나기 시작해 6개월 후에는 뚜렷이 호전된다”며 “소수의 환자가 약을 넣을 때 약간 따끔거린다고 보고한 것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50분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한 후에는 10분 정도 쉴 것을 마 교수는 권했다. 쉬는 동안에는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 모니터는 눈 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둬 안구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컨택트 렌즈를 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해 산소 투과율이 높은 것으로 선택할 것을 마 교수는 권했다. /이지혜기자 wise@chosun.com
    안과2006/11/07 17:47
  • 영화 ‘가을로’의 여행치료…  현실은 달라요

    영화 ‘가을로’의 여행치료… 현실은 달라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가을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고로 약혼녀를 잃은 남자 주인공 현우(유지태 역)와 사고를 당했으나 극적으로 구조된 여자 주인공 세진(엄지원 역·사진)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해소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세진은 사고 당시의 공포를 잊지 못해‘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데, 실제로 1995년 당시에는 이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란 전쟁, 천재지변, 교통사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뒤 그 기억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이다. 사고 장면이 문득문득 떠올라 공포를 느끼거나, 관련 기억을 회피하거나 무감각해지거나, 과민반응을 보이며 늘 불안해 하거나, 과도한 피해의식이나 수치심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영화에서 세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사고 기억은 10년이 지난 후에도 시시때때로 그녀를 괴롭힌다.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릴 때도, 차를 타고 갈 때도 매몰 당시 겪었던 소음과 공포가 엄습한다. 여행 중 현우와 마주쳐 함께 매몰돼 죽은 현우의 애인 민주(김지수 역)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야하는 상황이 닥치자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약혼녀를 잃은 현우에게는 병적 애도증상이 나타난다. 웃음이 많던 그는 죽은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지못해 오랜 시간 고통스러워하고, 이 때문에 점점 냉정하고 무미건조한 사람으로 변해간다. 현우와 세진 두 사람은 우연히 민주가 알려준 여행경로를 따라 여행을 하면서 치료에 다가선다. 상처의 매개였던 민주를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오랜 시간 방임해 왔던 자신들의 이상 심리를 치료하는 것이다. 여행 후 현우는 미소를 되찾고 세진도 일상의 일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삼풍백화점 사고는 이들에게 고통스런 기억(記憶)이 아닌 추억(追憶)일 뿐이다. 그러나 현실은 영화처럼 해피엔딩이 아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사람은 30% 정도에 불과하며, 30%는 중증 증상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게 된다. 이런 사람은 최면 치료나 약물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 하태현·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정신과2006/11/07 17:35
  • [건강서적] 수명 결정하는‘미러클 엔자임’

    [건강서적] 수명 결정하는‘미러클 엔자임’

    일본에서 120만부가 넘게 팔리며 3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건강서다. 더스틴 호프만, 스팅 등 유명인들을 치료한 위장 전문의인 신야 박사는 40년 이상의 의료 경험을 토대로 위와 장의 상태를 좋게 만드는 식사와 습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인체 내에서 활동하는 효소들의 원재료 격인 미러클 엔자임이 존재하며 이것이 수명과 생명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미러클 엔자임은 매일 먹는 음식을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무엇을 먹느냐, 언제 먹느냐,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e체중 60㎏인 성인은 하루 1.5Z물을 마셔라. e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의 비율을 85:15로 맞춰라. e한 번 삼킬 때마다 30번씩 씹고 40분 이상 느긋하게 식사하라고 권한다.
    책/문화2006/11/07 17:30
  • [건강서적]“당신도 시력을 잃을 수 있다”

    [건강서적]“당신도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안과 전문의 이재범(전 연세의대 교수)씨는 ▲인구의 노령화 ▲당뇨병의 증가 ▲PDA, DMB폰, 노트북 등 눈을 혹사하는 현대 문명 ▲과중한 피로와 스트레스 ▲레포츠로 인한 안구 손상으로 현대인은 누구나 시력 상실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다. 예컨대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십상이며, 대표적 생활습관병인 당뇨는 병이 진행되면서 시신경부터 망가뜨리고, 자외선 각막 손상으로 백내장 환자층이 젊어지고 있으며, 불치의 노인성 황반변성은 인구의 노령화로 급속히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까딱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인의 생활 환경 속에서 시력을 손상시키는 온갖 요인들을 망라하고, 그것으로부터 눈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방법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장수시대를 맞아 100세까지 건강하게 시력을 유지하는 생활습관들도 소개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책/문화2006/11/07 17:24
  • 노벨상 수상자 "2~3년내 암 정복의 획기적 성과 나올것"

    노벨상 수상자 "2~3년내 암 정복의 획기적 성과 나올것"

    “2~3년 내에 암 정복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암 조기발견과 바이오마커(생물표지)’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미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리랜드 하트웰(Leland Hartwell·66) 원장은 “지난해 리 앤더슨(Lee Anderson) 박사 등이 혈액 속 단백질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술(MSMS)을 개발해내면서 오랜 기간의 정체상태가 해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1년 암세포의 발생 과정을 밝히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하트웰 원장은 현재 슬로운케터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와 함께 미국 3대 암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원장을 맡고 있다. 하트웰 원장은 “암 정복을 위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수십년간 매년 수십억달러를 들여 항암제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왔지만 그 효과는 단지 수명을 몇개월 연장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암 정복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제약사들이 쓰는 돈의 100분의 1 정도인 수십만 달러를 바이오마커 연구에 투입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등 기존의 치료법으로 암을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마커(Biomarker)란 정상인과 암환자의 세포 내 단백질이 갖고 있는 차이점을 보여주는 지표를 말한다. 혈액검사 등을 통해 특정암에 고유한 바이오마커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면 혈액검사 등 간단한 검사로 암을 조기에 발견해 간단히 완치해 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바이오마커 연구는 총 3단계 중 마지막 연구단계에 와 있다고 하트웰 원장은 설명했다. 1단계는 특정암에 고유한 단백질의 목록을 분석하는 단계로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2단계는 혈액속에서 단백질의 일종인 펩타이드(Peptide)를 뽑아내 측정하는 것. 지난해 개발된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의 ‘엘리자 검사법(Elisa Test)’에 비해 분석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비용도 크게 줄였다. 마지막 3단계는 단백질 분석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통해 암 종류를 판정하는 단계로, 현재 미 국립암연구소(NCI),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한국의 2개 연구팀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컨소시엄이 마지막 3단계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하트웰 박사는 설명했다. 바이오마커는 이미 실제 암환자 임상에도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단백질 바이오마커의 경우엔 지난 몇년간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등의 분석을 통해 심장질환 진단에 쓰이고 있으며, PSA는 전립선암, CA125는 난소암 진단에 쓰이고 있다. 하트웰 박사는 “기존의 바이오마커 분석은 이미 암이 진단된 환자들의 치료 및 재발 여부 진단에 쓰이는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 진행중인 단백질 바이오마커 연구가 완료되면 암 조기진단을 통해 암 정복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웰 박사는 “지난 몇년간 많은 바이오마커들이 한국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며 “한국은 암 바이오마커 연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암일반2006/11/07 16:52
  • 1초에 착용 가능한 콘돔 남아공서 출시

    1초만에 착용 가능한 콘돔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판된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프론토 콘돔으로 명명된 이 제품의 개발자인 윌럼 밴 렌스버그는 “현재 시판 중인 콘돔은 사용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그 과정에서 분위기가 절반쯤은 날아가 버린다”면서 새 제품은 (착용을 위해 꾸려진 것을) 풀 필요가 없어 순식간에  착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작이 느린 사람들의 경우 (착용에) 3초 가량이 걸리겠지만 통상 1초가 소요될 것”이라며 새 제품 출시로 에이즈 감염자가 550만명에 달하는 남아공에서 콘돔 사용이 보편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렌스버그는 또 남아공의 에이즈 감염자가 많은 이유를 연구한 결과, 낮은 콘돔 사용률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새 제품은 5년의 작업을 거쳐 나왔다고 설명했다. 프론토 콘돔 제작사는 자사 웹사이트에 제이콥 주마 전(前) 부통령과 만토 차발랄라-음시망(여) 보건부장관을 등장시킨 콘돔 판촉 광고도 게재했다. ‘근대 뿌리 박사’로 알려진 차발랄라-음시망 장관은 에이즈바이러스(HIV) 예방을 위해 마늘과  근대 뿌리 섭취를 주장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프론토 콘돔은 남아공 이외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국제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사용한 콘돔과 칫솔, 해수욕장 놀이기구 등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오염은 물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이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SEX2006/11/07 14:28
  • 어린이 근시 증가

    어린이 근시 증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절반 정도가 근시(近視)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안과학회에서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상반기까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1970년대 8~15%에서 2000년대 상반기에는 46.2%로 급증했다. 30년간 어린이 근시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리얼톡톡2006/11/07 10:51
  • 가을철, 보약먹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

    가을은 높고 푸른 하늘과 건조하고 청명한 날씨로 생활하기엔 더없이 좋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질환들이 숨어 있다. 가을철 건강에 대해 살펴보자. ■ 호흡기질환 우선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므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이 잘 생기기 마련이다.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몸을 잘 보호해주면 저절로 낫는 단순한 병이지만 약한 신체에서는 때때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결코 만만하게 볼 병이 아니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나 ‘에코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무균성뇌막염과 같은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가 있다. 이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은 어른보다는 어린이나 노약자에게서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특히 주의를 요한다. 더운 한낮에 밖에서 놀거나 운동을 하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런 양상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 계속되면서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아침과 저녁에는 체온을 보호할 수 있으면서 땀의 흡수가 좋은 긴 옷을 입히도록 하고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나 지저분한 장소에서 놀아서 땀을 흘린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가 있다. 그리고 과다한 운동이나 놀이로 체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 장염 또 2~3살 된 영유아들에게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가을철에 유행하게 된다. ‘로타바이러스’라는 원인균에 의해 생기는 이 장염은 9월과 10월에 가장 흔히 생긴다. 감기증상과 함께 복통과 설사가 심하여 자칫하면 탈수증상으로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먼길을 떠나다 보면 물을 갈아먹는 경우가 많다. 분유나 음식을 반드시 끓인 물로 조리하여 원인균이 아이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아이가 계속 보채면서 열이 있고 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방문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뇌졸중 주요 사망 원인인 뇌졸중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을철에도 많은 편이다. 뇌졸중은 기온이 낮은 오전에 주로 발생하고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심한 날에 많이 일어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거나 뇌졸중에 걸렸던 사람, 노인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하고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추운 날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피부질환 가을철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가려움증을 비롯한 피부병을 많이 일으킨다. 특히 노인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무척 가렵고 심하면 물집까지 생기는 피부습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그리고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건조한 공기와 가을철 꽃가루나 낙엽의 가루 때문에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 알레르기나 건성피부인 사람들은 목욕이나 샤워 후에 피부 보습제나 오일을 전신에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미리 한번쯤 주치의를 방문하여 병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받거나 예방약을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유행성 전염병 가을철에는 가족단위로 들판에 나가는 일이 많아진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나 군인들은 물론이고 도시생활자들도 성묘나 밤 따기 등을 위해서 야외로 나가는 일이 많다. 이런 야외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우리 나라 가을철 질병이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병에 걸리는 과정이나 증상이 비슷하므로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위험한 경우도 많다. 가장 흔히 생기는 병은 쯔쯔가무시병으로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이다. 들판에 나갔다 돌아온 후 1주일쯤 후에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 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생기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흔히 감기몸살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우나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된다.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침이나 오줌, 똥 등의 분비물에서 나온 바이러스(한타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 입을 통해서 감염이 된다. 감염이 된 지 1~2주일 후에 심한 열과 피부의 출혈반점이 생기며 신장을 침범하여 신부전을 일으키면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3~4일 이상 지속되는 열과 반점이 생기거나 소변량이 갑자기 줄고 붓기가 생기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요즘은 별로 발생하지는 않는 병이지만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 들판에서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들쥐의 오줌이 섞인 물에서 주로 전염이 되므로 물이 질척한 논에서 일하는 농부나 들판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게서 잘 생길 수 있는 병이다. 역시 열과 오한, 특히 근육통이 심한데 때로는 황달과 기침, 각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간과 폐의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 질병 예방 쯔쯔가무시,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고인 물로 몸을 씻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함부로 들판의 풀밭에 드러눕지 말아야 한다. 가을철에 야외로 나가기 전 팔다리 등의 노출이 잦은 피부에 해충예방약인 DEET(버디가드 또는 리페란이라는 상품명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를 바르거나 ‘비오킬’이라는 약을 옷소매나 바지가랑이에 뿌린 후 말린 다음 입고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방법이다. 그리고 가을철 들판이나 논에서 놀거나 일하고 난 후 1~2주일 후에 심한 열과 오한, 몸살기운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빨리 진단이 되면 항생제와 보조요법으로 아무런 합병증 없이 완치될 수 있는 병들이기 때문이다. 한편 어린이나 노약자 등 독감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10월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겨울철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너무 빠르거나 늦은 독감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독감은 A, B, C형 등의 다양한 원인균이 있어서 완전 예방은 어렵지만 아직까지는 예방효과가 높으므로 신체저항력이 낮은 사람들은 반드시 맞아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독감 예방주사는 시간이 지나면 효력이 떨어지므로 매년 새로 맞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또한 55세 이상된 노인들은 감기 후에 폐렴의 합병증이 높으므로 폐렴 예방접종도 권장된다. 이 폐렴 예방접종은 평생에 한번만 맞으면 되는 것이 독감 예방접종과의 차이점이다. 가을철은 여름동안의 지친 몸을 추스르는 기간이고 활동량도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아무래도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영양제나 보약을 먼저 찾기보다는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하며,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무리한 운동을 갑자기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몸에 맞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건강관리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윤종률 교수-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가정의학과2006/11/06 15:23
  • 보라매병원, 최신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가동

    보라매병원, 최신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가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은 최근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최신기종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하고 11월 6일 가동식을 갖는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비뇨기과에서 요로결석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시술이다. 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전자기장 형식의 충격파 발생기를 사용, 충격파를 발생시킨 후 신장이나 요석에 위치한 요로 결석에 집중시켜 요석을 2mm 미만으로 분쇄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게 하는 기기다. 통증이 적고 90% 이상의 요석을 분쇄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수술과는 달리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이 외래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요석을 제거할 수 있고, 인체에 특별한 조작을 가하지 않고도 요로 결석 치료가 가능하다. /헬스조선 편집팀
    클리닉센터2006/11/06 11:00
  • 눈병 바이러스가 몰려오고 있다!

    초등학생인 이모 군은 해마다 이맘때면 눈이 가렵고 눈이 충혈 되어 몇 년 전부터 이 곳에 다닌다. 한 달 내지 두 달 정도 안약을 넣고 치료하면 낫지만 해마다 어김없이 재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이 군의 경우처럼 계절적인 경우도 있고 계절과는 상관없이 일 년 내내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이 오는 경우도 있다. 눈꺼풀이 붓는 경우도 종종 있고 결막은 우유빛 혹은 분홍빛을 띠며 부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항히스타민 제제 등을 포함한 안약 점안이며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는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중에서 아토피성인 경우나 거대유두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아토피성 결막염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동반되며 천식이나 편두통 등의 질환과 같이 오는 수도 있다. 아토피성 혹은 거대유두성 결막염은 동시에 각막을 침범하여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흔히 눈병이라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이 가을에 유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 8,19형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기 때문에 한쪽 눈부터 시작되어 대부분 양안에 발생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유행이 되지만 요즈음은 1년 내내 볼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병 초기에는 충혈, 통증, 눈물흘림 및 심한 이물감이 나타난다. 감염된 후 약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되며 약 반수에서 발병 후 5~14일 사이에 눈부심을 호소한다. 이는 각막중심부에 발생된 상피성 각막염 때문이다. 귀앞 림프선의 종창 및 통증이 있고 급성기에는 눈꺼풀이 붓거나 결막에 심한 충혈이 생긴다. 어린이는 인두통 및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대개 1~2주 사이에 좋아지고, 각막상피하에 혼탁을 남기게 되면 수개월간 시력 장애를 일으키지만, 대부분은 상처 없이 치유된다. 그러나 결막의 염증은 대개 3~4주까지 지속되며 발병 후 약 2주까지도 전염성을 갖는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치료는 각막염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감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는 약제는 없기 때문에 찜질, 통증 완화, 눈 주위를 청결하게 하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눈병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한 다음에는 손을 씻는 등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방은 수건을 따로 쓰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소아의 경우에는 감기 예방과 비슷하다. /이하범 교수-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안과
    리얼톡톡2006/11/05 10:54
  • 'S라인' 강요하는 사회, 여성 식욕부진 유발

    여성이 남성보다 신경성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의 경과를 오래 앓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에게 마른 체형을 요구하는 문화적 배경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학 스트로버 박사팀이 1년간 신경성식욕부진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신경성식욕부진증의 증상중 체중및 식욕과 관련된 증상을 더욱 오래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남학생들은 치료 1년후 병이 재발하지 않은 반면, 여학생들의 8.2%는 이 질환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성식욕부진증에 있어서 남녀간의 차이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인 이번 연구결과 여성들이 이 질환에 유병될 위험이 높고 경과도 긴 것으로 나타나 이 질환의 발병에 있어서 성별과 연관이 확인됐다. 스트로버 박사팀은 13-17세 사이의 9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14명은 남학생이었다. 연구결과 처음 치료시 소년, 소녀들이 모두 심한 증상을 보였으며, 경직성이나 완전주의 같은 신경성식욕부진과 연관된 특성 및 불안장애 등의 증상은 남녀학생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특징적으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체중에 대한 훨씬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년 경과 후 연구팀은 체중 및 체형,식사 등에 대해 여학생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여학생들은 권장된 유지체중 이하로 체중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마른 체형을 원하는 사회적,문화적 요구가 여성에게 더욱 강하게 와 닿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같은 현상이 신경성식욕부진의 예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1/03 18:44
  • '출산 경험 없는 여성,피임약 먹으면 유방암 위험 증가"

    폐경전 여성 특히 아기를 낳지 않은 여성이 경구피임약을 복용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메이요클리닉 칼렌본 박사팀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임신을 해 보기도 경구피임약 복용시 놓여진 위험에 대해서 대부분 모르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칼렌본 박사는 경구피임약 사용이 폐경기 이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를 알기 위해 1980년 후 유방암으로 진단된 50세 이하 혹은 폐경이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34개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칼렌본 박사는 “첫 출산 이전 경구피임약 사용은 폐경이전 유방암 발생위험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젊은 폐경이전의 여성들이 경구피임제가 기본적으로 안전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렌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23개의 임상결과중 21개 연구에서 첫 출산 이전 경구피임제를 먹었던 여성들에 있어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44%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5년 국제보건기구 WHO가 공식적으로 경구피임약을 발암물질의 하나로 분류했다. 칼렌본 박사는 매년 45,000명의 여성들이 폐경전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있다며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피임용 호르몬제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일반2006/11/03 18:43
  • 6621
  • 6622
  • 6623
  • 6624
  • 6625
  • 6626
  • 6627
  • 6628
  • 6629
  • 66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