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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햇볕을 많이 받아 피부 노화가 진행되거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 퇴행성 관절염 등의 ‘레저형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로는 주름을 들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세포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주름을 생성한다. 때문에 주름은 전신 중 노출이 가장 많은 얼굴과 손에 먼저 나타나게 된다.
기미도 빼놓을 수 없다. 기미는 뺨, 이마 등 특정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유달리 많이 쌓여 색소 침착을 보이는 것이다. 표피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를 활발히 만드는데 이때 기미나 잡티가 생기게 된다.
피부 노화의 걱정 없이 봄철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피부 방어책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우선, 봄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2시 사이에는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실외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옷은 되도록 긴팔을 입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차단 지수가 30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및 목, 그 외 노출 부위에 골고루 발라준다. 30분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다.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이렇게 주의를 해도 이미 생긴 주름과 기미를 없앨 수는 없다. 이럴 경우 전문의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주름 치료의 경우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중 써마지 리프트는 고주파를 이용한 주름치료로 한 번의 치료로도 3~5년 동안 치료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시술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여 최근에는 효과가 빠른 리펌ST와 써마지 리프트의 장점만을 취합한 리펌써마지가 새롭게 선보였다. 리펌써마지는 단극성 고주파인 써마지와 양극성 고주파와 적외선을 이용한 리펌ST를 병합한 치료로, 빠른 시간 안에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의 경우에는 진피층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루메니스원은 기존의 기미치료에 주로 쓰이던 IPL의 단점을 보완했다. OPT시스템이 도입되어 피부 보호 능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루메니스원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컷오프필터를 선택할 수 있어 효과는 최대로 부작용은 최소화했다.
관절의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그동안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5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친 레저 활동으로 인한 관절의 과다 사용, 관절과 연골에 과도한 부하 또는 충격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레저형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한 후 척추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수영,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은 좌우 균형을 이루어 몸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므로 척추와 관절에 좋은 운동이다.
수영은 물의 부력이 체중에서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전신 근육을 강화해 만성 요통에 효과적이다. 빨리 걷기 또한 허리를 받치는 근육을 강화해 주어 요통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마라톤은 걷기에 비해 체중의 2~3배 정도의 하중을 허리가 받는데다 비만일 경우 무릎, 발목 등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빨리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는 페달을 밟으면서 이상적인 척추굽이로 골반이 들리기 때문에 척추에 좋은 운동이다.
좌골 신경통이 있다면 중간 중간 일어서서 허리를 펴주도록 한다. 또한, 자전거 타는 동안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도록 한다. 숙이는 자세는 허리에 몸무게가 많이 실려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기 때문이다. 등산의 경우 긴 시간 산행이나, 급경사를 오르는 무리한 산행을 피한다면 척추를 바르게 해주고 관절을 강화시켜 준다.
과도한 레저 활동이나 운동으로 발병한 퇴행성관절염은 심하지 않은 경우 적절한 운동 및 물리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해 움직이기가 어렵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릎의 이상을 확인하는 기본적 검사로는 단순 방사선 촬영이 있다. 진찰을 통해 연골판 손상이 의심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하게 되며, 이 경우 95%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관절경을 이용해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눈으로 직접 무릎 내부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므로 정확할 뿐만 아니라 손상에 따른 수술까지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료법으로는 초기에는 약물 치료나 주사요법 등 비수술적인 방법이 가능하며, 심할 경우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다. 치료법을 선택하는 기준은 연골판의 파열상태, 환자의 나이, 증상에 따라 다르다. 대개 찢어진 정도가 1cm 미만일 경우는 고정 치료와 더불어 무릎을 무리하게 쓰지 않도록 하며, 재활 및 물리치료를 하면서 무릎주위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하지만 파열의 정도가 크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관절 내시경을 통하여 연골봉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후 무릎주위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고 무릎을 무리하게 쓰는 않는 것도 중요하다.
/헬스조선 편집팀도움말=김경호 지미안피부과 원장, 박승규 현대유비스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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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여성의 치주염와 조산 위험의 저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견은 조산 위험을 낮춘다는 기존 지견에 반대되는 것이다.
칠레대학 보존치과학부 네스터 로페즈(Nestor Lopez) 박사가 Journal of Periodontology (2002; 73: 911-924)에 발표한 연구와 펜실베니아대학 치학부 마르조리에 제프코트(Marjorie K. Jeffcoat) 박사가 발표한(2003; 74: 1214-1218) 연구에서 치주치료를 하면 치주염 여성의 경우 조산, 저출생체중 위험이 줄어든다고 밝힌바 있다.
같은 주제로 4건의 연구가 잇달아 시작됐지만, 일부 연구에서 “임신부의 치주치료는 치주염을 개선시키고 안전하지만 조산, 저출생체중, 태아발육 부전율을 유의하게 변화시키지는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번 연구는 미네소타대학 구강외과학 브라이언 미칼로비치(Bryan S. Michalowicz)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6; 355: 1885-1894)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임신 중에 치주치료가 조산의 발생률을 낮춰준다고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미칼로비치 박사는 임신 13∼17주의 임산부 823명을 대상으로 치석 제거와 루트 플래닝(스켈링후 치아 하단의 거친 치근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어 치료하는 방법)을 임신 21주째까지 받는 군과 분만 후 받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분만 전에 치료받는 군은 월 1회 구강위생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 조산이란 임신 37주 이전의 출산을 말한다. 피험자 중 진찰을 중단하거나 추적관찰에서 탈락하거나 임신중절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치험을 마친 치료군의 조산 발생률은 12.0%(407명 중 49명)이고 대조군에서는 12.8%(405명 중 52명)였다. 조산아는 치료군에서 44명, 대조군에서 38명이었다.
치주치료는 그러나 조산위험을 유의하게 변화시키지 않았다[P=0.70, 대조군과 비교한 치료군의 해저드비(HR) 0.93]. 자연유산 또는 사산은 치료군에서 5명, 대조군의 경우 14명에서 발생했다(P=0.08). 출생 체중 역시 각각 3,239g, 3,258g으로 양쪽 군 사이에 유의차가 없었다(P=0.64).
자궁안에 있던 기간에 비해 체중이 적은 부당 경량아(SGA)의 분만율 역시 12.7%와 12.3%로 유의차가 없었다(오즈비 1.04).
중증 부작용은 치료군의 37명(9.0%), 대조군의 41명(10.0%)에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분만통으로 인한 24시간 이상 입원, 기타 이유에 의한 입원, 신생아의 선천이상, 자연유산, 사산, 사망이 포함됐다.
치료군에서 선천적으로 이상을 갖고 태어난 아기는 13명, 대조군에서는 7명이었다.
치료군의 경우 출생아 1명은 너무 미숙해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대조군에서는 신생아 2명이 동일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중증 치주염을 가진 임산부에 한정시켜 치료가 출산에 어떤 효과를 일으키는지 사후 분석을 했지만, 가장 중증의 광범위한 잇몸출혈이나 치주낭에서도 조산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조산의 기왕력이나 자연유산 내지 유발유산의 기왕력 또는 사산의 기왕력이 있는 임산부를 분석해도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치주치료의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경우에도 유의차는 없었다.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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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인들은 많이 먹는 것을 걱정하지만, 정작 부족한 영양소가 적지 않다. 인체 기능 유지를 위해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그것이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펴낸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필수 영양소 10개 중 칼슘, 칼륨, 비타민B2 3가지는 섭취량이 기준량 대비 각각 76.3%, 61.1%, 95.8%에 그쳤다. 또 철, 비타민A, 비타민C 3가지 영양소는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기준량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 엽산 등도 중요성에 비해 섭취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족한 필수 영양소 10가지를 소개한다./ 최현묵 기자 seanch@chosun.com(도움말=김영설 경희대병원 내과 교수, 조영연 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장,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최현석 서울현내과 원장, 김성철 초당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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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 수요일 ‘Health’에 소개된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의 건강관리법은 꽤 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신문사는 물론이고, 병원에도 문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주치의여서 아마도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이 원장은 소식, 규칙적인 운동, 적극적인 스트레스 해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기사 제목도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 그것이 바로 특별한 건강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기사 말미에 ‘최근 2~3년 전부터 영양제를 한 알씩 복용하고 있다’는 대목이 있는데 그 영양제가 무엇이냐는 것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무슨 약을 먹고 있나?”고 묻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몇 달 전 강신호 전 전경련회장의 건강법에 관한 기사가 나갔을 때도 독자들은 40~50대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여든 강 전 회장의 건강 관리 노하우보다 그가 보조적으로 복용하는 영양제에 더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무엇인가를 먹어서 건강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정 음식이나 기능식품이 건강에 좋다면 하루 아침에 품절이 될 정도로 ‘쏠림 현상’이 강하고, ‘몬도가네식 보신관광’은 여전히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증진을 위한 대체요법도 외국에선 요가, 명상 등이 더 보편적인데 우리나라에선 93%가 먹는 대체요법을 선호했습니다.(대한보완통합의학회 4779명 조사 결과)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무엇인가를 먹어서 건강을 지키겠다는 노력은 ‘하수(下手)’ 중의 하수입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상수(上手)’는 운동, 소식, 금연, 절주, 스트레스관리 등 누구나 아는 상식을 묵묵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비싼 영양제를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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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나 낚시꾼 등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피부암 전단계인 ‘광선각화증’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얼굴 피부에 불그스레한 반점이나 적갈색 각질이 관찰된다면 광선각화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광선각화증은 넓은 의미로는 피부암, 좁게는 피부암의 초기단계로 최근 들어 급속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장기간 자외선 노출로 인해 얼굴, 귀, 목, 팔, 손 등에 많이 생긴다. 검버섯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점이 있는 부위에 적갈색의 거칠고 단단한 각질이 생겨 마치 사포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검버섯과 다른 점이다.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돼 온 40대 이후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골프, 축구,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많이 발병한다.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미우 교수는 “피부암은 우리나라 사람과 거의 상관없는 암이었으나 최근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자외선이 원인이므로 야외활동을 할 땐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철저히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자외선이 2% 증가하고 피부암 환자는 3%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골프를 칠 땐 게임 시작 전과 9홀을 돈 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고, 구름이 낀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고 발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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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건강식품으로 착각하는 것을 경계한 지난 주 ‘Health 편집실’을 잘 읽었다.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식품에는 미네랄이나 비타민과 같은 미세영양소 외에 이름 그대로 큰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가 있다. 따라서 식품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3대 영양소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엔 미세영양소만 중시하는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있다.와인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와인 속 미세영양소 ‘레스베라트롤’이나 ‘플라보노이드’에 관해선 알고 있지만 그것이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식품인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와인도 밥, 떡, 국수, 빵, 야채, 과일처럼 탄수화물을 주로 함유한 탄수화물 식품으로 우선 분류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널리 알려진 대로 탄수화물은 현대인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돼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돼 체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이런 이유로 복부비만의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바로 탄수화물이다. 와인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건강에 좋다고 벌컥벌컥 마시다간 금새 ‘뚱보’가 된다.그러므로 와인을 지혜롭게 마시려면 전체 탄수화물 섭취량을 잘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부가 자기 전에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각자 와인 120㎖와 함께 저지방치즈 30g과 땅콩 6알을 안주 삼아 마시면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끼를 와인만으로 해결한다면 남자는 와인 480㎖에 안주로 스테이크 120g, 땅콩 24알을 그리고 여자는 와인 360㎖에 스테이크 90g, 땅콩 18알이 적당하다. 만약 과일을 안주로 선택한다면 그만큼 와인의 양을 줄여야 한다. 다시 말해 와인과 과일 안주를 함께 먹으려면 남자는 와인 240㎖, 여자는 120㎖에 사과 반 개와 키위 1개 그리고 스테이크를 120g(남), 90g(여), 또 땅콩은 24알(남), 18알(여)이 적당하다./ 장준홍 웰니스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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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치매발병을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학 심리학과 엘렌 바이알리스톡(Ellen Bialystok) 교수팀은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사람은 1개국어만 사용한 사람보다 치매(인지증) 발병이 4년 늦어진다고 Neuropsychologia(2007; 45: 459-464)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자에 포함된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고령자 184명이 포함돼 있으며 그 중 93명(51%)은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피검자는 베이크레스트 고령자의료센터 환자 250명으로 2002~05년에 선별됐다. 184명 중 132명은 알츠하이머병으로, 54명은 기타 치매로 진단됐다. 치매가 발병하는 평균 연령은 1개 언어만 구사하는 경우 71.4세,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경우에는 75.5세였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수준, 직업, 이민력, 문화차이, 성별로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진단 후 각 환자별 인지기능평가(MMSE) 스코어의 4년간 저하율은 구사하는 언어수에 관계없이 동일했다. 초기평가에서는 대상자 모두 개인적 및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스코어를 기록했다. 교수에 따르면 외국어 사용자들이 구사하는 언어는 25개로, 그 중 폴란드어, 이디시어(유대인들이 쓰는 서게르만어군 언어), 독일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가 가장 많았다. 초기평가시 MMSE 스코어는 구사하는 언어 수에 관계없이 모든 서브그룹에서 동일했다. 환자의 인지장애 발병연령은 환자와 친척 등의 개호자에게 치매의 초발 시기를 질문하여 결정됐다. 교수에 의하면 이 연구는 ‘2개 언구 구사능력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Psychology and Aging(2004; 19: 290-303)에 근거하여 설정됐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보건연구소(CIHR)의 지원을 받았다./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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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된 뇌PET를 이용하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구별해 낼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정신과 개리 스몰(Gary W. Small) 박사는 최근 개발된 저분자화합물 2-(1-{6-[(2-[18F]fluoroethyl) (methyl)amino]-2-naphthyl}ethylidene) malononitrile(FDDNP)를 이용한 뇌PET가 가벼운 인지기능장애 환자와 알츠하이머병(AD) 환자, 정상인을 구별해 낼 수 있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 355: 2652-2663)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번 방법에 대해 “아밀로이드반과 타우 단백질에 의한 신경원섬유의 신경세포내 분포 패턴을 확인하는 비침습적 방법이다. FDDNP-PET는 AD의 특징인 이러한 단백질의 뇌속 축적을 관찰하는 대체 마커의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아밀로이드반과 신경원섬유 변화 양쪽과 결합하는 FDDNP의 국소 결합 패턴을 통해 초기AD와 정상적 노화, 비건망성 경도 인지기능장애, 전두측두형 치매, 기타 다른 형태의 치매를 구별해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개발을 위한 대체 마커 개발에도 FDDNP-PET는 유용하다. 신경원섬유 변화나 뇌속의 아밀로이드반의 축적 예방 또는 축적물 분해를 위한 AD치료제 개발서부터 이들 병변의 뇌속 분포 패턴을 비침습적으로 검출하는 방법까지도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전체적인 FDDNP-PET 결합치는 경도 인지기능장애군보다 대조군이 낮고(P<0.001), AD군보다 경도 인지기능장애군이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P<0.001). 전체적인 FDDNP-PET 결합치는 측두, 두정, 후부대상회, 전두 각 뇌영역의 평균치로 정했다. 또한 FDDNP-PET 결합치는 2-deoxy-2-[18F]fluoro-D-glucose (FDG)-PET의 대사 측정이나 MRI의 용적 측정보다 진단군을 감별해내는 능력이 뛰어났다. 현재 AD의 확정 진단은 대부분이 FDG-PET나 MRI에 의존하고 있다. 스몰 박사팀은 기억장애를 가진 자원자 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지기능 검사결과에 따라 AD군(25명), 경도 인지기능장애군(28명), 인지기능장애 없는 대조군(30명)으로 분류했다. FDDNP-PET 스캔 외에 대상자 전원에 FDG-PET 스캔을 실시했다. 또한 72명에는 MRI를 실시했다. 관찰된 FDDNP 결합의 분포 패턴은 부검에서 확인된 아밀로이드반과 신경원섬유 변화의 축적패턴과 일치했다. FDDNP-PET 스캔 14개월 후에 사망한 AD환자 1명의 부검에서는 아밀로이드반과 신경원섬유 변화의 in vitro 농도가 높은 부분과 in vivo의 FDDNP-PET 결합 증가가 나타난 부분이 상당히 일치했다. FDDNP 결합치가 높은 내측두영역(해마와 내후각내구역)은, 면역반응성의 신경원섬유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밀로이드반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편 기타 새 피질영역(외측측두, 후부대상회, 전두영역)에서는 면역반응성의 아밀로이드반이 고농도로 나타나고 일부에 신경원섬유 변화도 보였다. 스몰 박사는 건망성 경도 인지기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던 신경병 이학적 연구에 대해 “내측두 영역의 신경원섬유 변화량이 정상노화와 AD의 중간이며, 신경염성과 미만성 아밀로이드반, 신경원섬유변화가 새 피질과 변연계 전체에 걸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또 “이번 피검자 가운데 경도 인지기능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기억장애도 있었으며, AD인 피검자와 마찬가지로 내측두 영역의 FDDNP 결합치가 높았다. 이는 건망성 경도 인지기능장애는 AD의 전구증상이라는 이전의 관찰 결과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대조군은 경도 인지기능장애군이나 AD군보다 훨씬 어렸다. 하지만 55세 미만자를 분석에서 제외시켜 3개군 간의 연령차를 없애도 결과는 거의 비슷했다. 지금까지 AD환자와 정상노화 모두 β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노인반에, 타우 단백질은 신경원섬유 변화에 축적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부검에서는 뇌속에 아밀로이드반과 신경원섬유 변화가 고농도로 존재할 때 AD로 진단한다. 박사팀은 “경도 인지기능장애의 경우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신경원섬유 변화가 해마 등의 내측두 영역에서 검출됐다. 경도 인지기능장애가 AD로 진행되면 신경원섬유 변화는 뇌의 두정과 전두신피질 영역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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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면 언어능력이 높은 아기를 출산한다는 데이터가 미국과 영국 합동연구팀에 의해 Lancet(Hibbeln JR, et al. 2007; 369: 578-585)에 발표됐다. 어패류는 신경발달에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근원. 하지만 일부 어패류는 태아의 뇌발달에 유해한 메틸수은이 포함돼 있어 미국에서는 임신부의 어패류 섭취량을 주 340g으로 제한하고 있다. 영국에서 실시된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ALSPAC)에서 얻어진 이번 연구결과는 1만 1,875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32주째에 어패류 섭취상황을 조사했다. 임신부를 어패류를 먹지 않은 군, 1주 340g 미만인 군, 340g 이상인 군으로 나누어 생후 6개월~8세 자녀의 발달정도, 행동 및 인지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어패류섭취량이 주 340g 미만인 군은 주 340g 이상인 군에 비해 자녀의 언어능력이 최하 25%에 포함될 위험이 확실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즈비는 어패류를 섭취하지 않는 군 1.48, 주 340 g미만인 군 1.09였다(전체적 경향 P=0.004). 또한 임신 중 어패류 섭취량이 적으면 자녀의 사회적행동, 미세운동기능, 커뮤니케이션, 사회성발달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임신 중에 어패류를 주 340g이상 섭취하는게 자녀 발달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의 어패류 섭취가 적어 발생하는 자녀의 발달위험은 어패류의 유해성보다 크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