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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명이 전립선암 추정

    55세 이상 한국 남성 100명 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대구, 전주, 강릉지역의 55세 이상 남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립선암 선별 검사에서 추정 전립선암 발견율이 5.17%로 나타났다고 4일 말했다. 이는 일본 타테바야시의 1.85%보다 2.8배나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남성의 16.3%가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수준은 3ng/㎗ 이상으로 나왔다.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3ng/㎗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75~84세는 25.3%, 85세 이상은 34.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황태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은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추정 유병률이 5.17%로 매우 높게 나온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환자 증가는 통계로도 뒷받침된다. 통계청의 전립선암 사망자수를 보면 1995년 269명에서 2005년 909명으로 10년 만에 3.4배 늘었다. 비뇨종양학회 최한용 회장은 “전립선암은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국가의 의료비 손실도 가장 큰 것으로 본다”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효과나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자비로운 암이므로 6대암 기본검진에 전립선암을 추가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블루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지역으로 대구, 전주, 강릉지역을 선정해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매년 각 지역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립선암 조기 검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은 1999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캡큐어(Cap cure)’가 처음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임형균 헬스조선기자 hyim@chosun.com
    비뇨기과2007/09/04 14:16
  • [헬스조선]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개소 外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개소 아주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7일, 병원 1층 정형외과 외래에서 ‘연골재생센터(센터장 민병현, 정형외과) 개소식’과 심포지움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주제는 △ 연골의 진단과 치료,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가!(민병현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장) △ 연골의 상태를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요?(MRI 중심)(곽규성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연골재생을 위해 어떤 약을 쓰시고 계십니까?(노정호 아주대병원 연골재생센터 객원교수, 인천성민병원 정형외과 과장) △ 연골질환 환자에게 그냥 운동하라고 하시지 않습니까?(박수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새로운 치료 방법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민병현 연골재생센터장,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고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9월 3일(월) 91일째 생존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국내 최장 생존기록인 45일을 두 배가량 연장한 기록으로 미국 FDA를 비롯해 미국인공장기학회, 미국흉부외과학회, 미국국립보건원 등에서 권장하는 기계식 순환장치의 신뢰도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이번에 이식한 인공심장 H-VAD는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에서 자체개발한 것으로, 순수 국내기술진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미국 FDA 및 NIH 권고기준에 도달하는 국산 인공심장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는 인공심장을 이식한 후 9월 3일(월) 현재 91일  생존한 송아지와 83일 생존한 송아지 두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당뇨병의 신장합병증 강좌 개최 주제: 당뇨병의 신장합병증일시: 4일 (화) 10:00 장소: 광진구보건소 4층 교육실강사: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 / 헬스조선편집팀 hnews@chosun.com
    우리병원소식2007/09/04 09:11
  • 금연 성공, 배우자와 직장 분위기가 좌우한다

    금연의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비흡연 배우자와 금연을 장려하는 직장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애나대학(IU) 조나단 마시(Jonathan Macy) 씨는 흡연관련 조사를 위해 327명(18∼24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IU흡연조사는 미국 중서부 지역 8천명 이상 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980년에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인 연구다. 현재 대상 흡연자의 3분의 2(219명)는 금연 중이다. 연구 결과, 흡연 지속과 재발을 유발하는 가장 큰 예측인자는 개인적·행동적 요인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조나단 마사씨는 비흡연자와의 결혼이 재발 예방에 가장 큰 예측인자이며, 나아가 직장내 금연도 금연 지속의 또다른 강력한 예측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밖의 금연 지속 예측인자는 '과거에 1회 이상 금연을 시도'했거나 '부모 중 한쪽이 담배를 피운 가정에서 자란 점'으로 나타났다. IU흡연 조사는 27년전에 시작한 이후 지금도 계속 중이며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고 있다. / 메디칼트리뷴
    기타2007/09/03 16:25
  • [해랑 선생의 일기] 가리마

    [해랑 선생의 일기] 가리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앞가리마를 보면 대뇌세로틈새를 생각한다. 그리고 만화의 셋째, 넷째 칸처럼 머리덮개뼈의 봉합을 생각한다. 직업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왕에 가리마를 머리덮개뼈의 봉합처럼 만들 것이며, 뒤통수의 머리카락를 따로 묶어서 시옷봉합을 만들면 좋겠다. 관상봉합, 시상봉합, 시옷봉합을 완전히 만들면 의대 학생답지 않을까? 의대 친구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할 것이다. 옆 머리의 가리마를 관자놀이점처럼 만들 수 있을까? 머리핀을 많이 쓰면 될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봉합 같은 가리마를 만들 수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9/03 15:29
  •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인공심장 송아지, 90일 넘게 생존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고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9월 3일(월) 91일째 생존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국내 최장 생존기록인 45일을 두 배가량 연장한 기록으로 미국 FDA를 비롯해 미국인공장기학회, 미국흉부외과학회, 미국국립보건원 등에서 권장하는 기계식 순환장치의 신뢰도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실험동물에 이식된 기계장치가 90일 이상 계속 작동하는 것은, 이 기계장치를 인체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통상적인 임상시험 이전이라도 응급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및 Premarket Approval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이식한 인공심장 H-VAD는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에서 자체개발한 것으로, 순수 국내기술진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미국 FDA 및 NIH 권고기준에 도달하는 국산 인공심장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와 관련해 선경소장은 “대형동물(송아지)에 이식된 인공심장이 90일 동안 무사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혈액구동펌프의 기계-전자-제어기능의 성능확보와 장기의 안정성, 혈액주머니와 도관 등의 생체적합성과 내구성, 흉부외과 수술팀의 고난도 수술 성공 및 수술 후 효과적인 관리기법과 재활 등이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동물실험실에는 인공심장을 이식한 후 9월 3일(월) 현재 91일  생존한 송아지와 83일 생존한 송아지 두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 헬스조선편집팀 hnews@chosun.com
    심장질환2007/09/03 13:39
  • '영업짱'에서 '철인'으로 거듭났다

    '영업짱'에서 '철인'으로 거듭났다

    의사에게 천식 치료제를 소개하는 영업맨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의 경지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세레타이드팀 장덕환(47) 본부장과 유정암 과장(34). 이 두 사람은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07 제주 국제 아이언맨 대회(철인3종 경기)'에서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완주했다. 총 226.195㎞를 17시간 안에 달려야 하는 말 그대로 철인경기에서 거둔 쾌거다. 특히 이들이 달린 226km에는 땀과 함께 천식환자를 돕는 매칭펀드 기금도 쌓였다. 1km마다 5000원 씩 113만원이 쌓이는 뜻깊은 행사였다. 장덕환 본부장은 운동을 시작한 것이 불과 3년 밖에 안 됐다. 술과 과로가 겹치던 영업생활에서 하나의 작은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이 철인에 까지 다다른 것이다. "영업이나 달리기나 모두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마지막 결승점에서는 무엇보다 큰 보람이 찾아온다"고 당당히 말한다. 업무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땀흘려 배운 운동의 보람이 녹아있다고 한다. 매칭펀드라는 기금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비록 지금까지 남들 돕고는 살지 못했지만 소중한 땀으로 일군 기금을 천식환자를 위해 쓸 수 있다고하니 보람이 두배"라고 말한다. 장 본부장의 최종 기록은 16시간 34분. 마감인 17시간을 목전에 둔 시간. 새벽 6시에 출발해 깜깜한 밤에 도달했다. 유정암 과장이 철인에 도전한 계기도 이채롭다. 유 과장은 한때 몸무게가 92kg에 육박했던 거구였다고. 그러던 것이 꾸준한 운동으로 76kg까지 슬림(?)해졌다. 누가봐도 90kg이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 몸짱이다. 지난 2년동안 4번의 트라이애슬론 경기와 하프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면서 체력을 쌓아왔다고 한다. 유 과장은 이날 14시간 51분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철인 3종경기 중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킹코스 아이언맨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어떤 것이든 목표를 하나 정해두고 시작하면 결과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게다가 천식환자를 도우는 뜻깊은 레이스에 동참할 수 있어 더더욱 기쁘다"고 했다. 전문적으로 운동만 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 자는 시간, 쉬는 시간에 체력을 쌓는다는 그의 말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평소 약을 소개하고 공급하는 자리였지만, 이날만은 환자에게 투지와 열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기나긴 레이스였다.이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똑같은 바램을 표한다. "내년에도 또 뛰고 싶다"고.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8/31 09:43
  • 와인, 머리에도 바른다?

    탈모예방과 발모에 강력한 효능이 있는 와인이 탈모 클리닉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지함피부과는 와인에 대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자라나는 모발을 휴지기 상태로 접어드는 것을 막아줘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리페놀의 일부인 프로시아니딘은 일부 모발관리 제품에도 사용될 정도로 탈모 예방에 그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을 마셔도 모발이 건강해진다. 와인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긴장이 해소되고 여유가 생겨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지함 피부과는 모발이 건강해지면 탈모도 저절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청담 이지함 두피 모발 센터 노윤우 원장은 “와인의 효능을 최대한 이용한 이지함 모발 클리닉 프로그램은 시술이 두려워 병원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도움을 줘 탈모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8/31 09:34
  • 북한 수해지역에 제약사 구호 약 보낸다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지역에 우리나라 제약사의 의약품 지원이 시작된다.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근 북한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항생제를 포함한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GSK는 수해에 따른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항생제 알포린과 포텀, 그리고 위장약 잔탁 등의 의약품을 미국 구호단체인 어메리케어스(AmeriCares)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GSK 김진호 사장은 "이번 의약품 지원이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GSK는 북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GSK는 지난해에도 약 1억300여 만원에 상당하는 성금 및 구호 의약품을 북한에 기부하는 등 국내외에서 천재지변이나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8/30 11:30
  • 업무 스트레스가 뇌졸중 일으킨다

    업무 스트레스가 뇌졸중 일으킨다

    대기업 부팀장 김모(46)씨는 얼마 전 직장에서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졌다. 2년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지만 업무에 쫓기느라 치료를 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같이 일하는 박모씨는 “팀장을 하다가 후배가 팀장이 되고 그 밑의 부팀장으로 밀려난 1년 전부터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심장병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부팀장으로 좌천된 뒤 수동적 성격으로 변했고, 음주와 흡연량도 2~3배쯤 늘었다고 한다. 직무(職務) 스트레스가 직장인의 뇌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업무상 질병 환자 1만7730명 중 뇌·심혈관 질환자가 19.4%(3441명)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직무 스트레스 연관성을 인정 받아 산재 처리됐다. 198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HANES)나 1996년 일본 근로자조사(AOEH), 2005년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의학연구소 조사 등에서도 직무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 나쁜 콜레스테롤(LDL) 증가, 심박동수 감소, 혈전 형성 촉진 등 뇌·심혈관 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란 업무상 요구를 근로자가 따라가지 못함으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반응. 직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경고반응(alarm reaction)’이 나타난다. 교감신경계가 흥분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다. 다음은 ‘저항단계(stage of reaction)’로 자극에 대해 조금씩 여유를 갖고 적응하려 하거나 저항한다. 이 단계에서 인체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방어체계를 구축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간 반복 또는 지속되면 이런 방어체계가 붕괴되고 적응 에너지도 고갈되고, 몸은 ‘소진단계(stage of exhaustion)’로 진행된다. 이때 신체 특정 기관이 고장 나거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뇌·심혈관계 질환은 대부분 이 단계서 발생한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클리닉 김원 교수는 “직무 스트레스는 조직에도 생산성 감소, 이미지 저하, 이직률 증가 등의 피해를 끼친다”며 “선진국처럼 국내 기업들도 직무 스트레스를 회사의 위기 관리 요소로 보고 해소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뇌질환2007/08/28 19:06
  • 정신과 전문의, 직장인 스트레스 이렇게 관리해라

    상사와 부딪혀라 “상사가 무엇을 지시했을 때 무조건 예라고 우물쭈물 답하는 대신, 아닌 것에 대해선 아닙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상사에겐 항상 깍듯하게 대하되 부딪힐 때는 부딪힐 수 있어야 스트레스도 덜 받고 관계도 오히려 좋아진다.” / 이철·강남성모병원 교수 술과 음식에 기대지 말라 “술과 폭식은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 당장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술과 음식에 의존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더 지친다. 감정을 잘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 홍진표·서울아산병원 교수 한 번에 한가지 일만 고민해라 “해결할 스트레스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한 번에 한가지씩만 처리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하가 걸려 스트레스가 배가된다.” / 양병환·한양대병원 교수 직원끼리 명상을 하라 “명상 이완요법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의학적으로 증명돼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을 활용해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명상을 하라. 직장 동료끼리, 또는 동호회 조직을 만들어서 여러 명이 같이 하면 효과가 더 좋다.” / 함봉진·서울대병원 교수
    기타2007/08/28 19:04
  • 뇌·심혈관 질환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뇌·심혈관 질환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낮은 연봉이나 과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자율성이 결여된 업무나 바람직하지 못한 직장 문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더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팀이 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고려의대 산업의학교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004~2005년 전국 근로자 8429명을 조사한 결과, 직무(職務)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뇌·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유형을 ▲보상 부적절(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음) ▲물리적 환경(소음이 심하거나 시설 낙후 등) ▲관계 갈등(동료와 사이가 나쁨) ▲직무 불안정(비정규직 등) ▲직무 요구(과다 업무로 야근 등을 자주 함) ▲조직 체계(부서간 갈등 등) ▲직무 자율성 ▲직장 문화 등 8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특히 직무 자율성과 직장 문화, 두 영역의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무 자율성이 결여돼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만 일해야 하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8배, 직장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내키지 않는 회식자리에 억지로 참석해야 하는 등 직장문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2.37배 높았다. ▲보상 부적절(1.96배) ▲물리적 환경(1.75배) ▲관계 갈등(1.65배) ▲직무 불안정(1.23배) ▲직무 요구(1.17배) ▲조직체계(1.17배) 영역의 스트레스도 뇌·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었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상백 교수는“고용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낮은 임금을 받는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그렇지 않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의 80% 이상이 정규직 근로자여서 파견 근로, 일용직, 계약직 등 고용 불안정·저임금 근로자의 상황이 덜 반영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 결과는 대한산업의학회지 2007년 6월호에 실렸으며, 앞으로 2014년까지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심혈관일반2007/08/28 19:02
  • 스트레스가 혈관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가 혈관에 미치는 영향

    침팬지 집단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침팬지는 수명이 짧다고 한다. 우두머리까지 올랐다면 체력이나 지능 등이 뛰어났을 텐데 왜 그럴까. 연구결과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침팬지들은 공통적으로 혈중 ‘코티졸(cortisol)’ 농도가 높았다. 미국의 20대 빈민층 흑인과 중산층 백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흑인 청년 그룹의 혈중 ‘인터루킨(interleukin)-6’의 농도가 백인보다 높았다. 두 연구에 등장하는 코티졸과 인터루킨-6라는 물질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침팬지는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스트레스로 코티졸 농도가 높았고, 흑인 청년들은 좌절감, 분노 등으로 인터루킨-6가 높게 나왔다. 코티졸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코티졸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이 복합된 대사증후군을 불러온다. 일반적으로 코티졸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경우는 피를 흘릴 때다. 출혈은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큰 스트레스 요인이다.
    기타2007/08/28 18:57
  • 와! 여기가 정말 보건소야?

    와! 여기가 정말 보건소야?

    단돈 2만원으로 ‘명품건강클럽’ 가입저소득층 보다 중산층 만족도 더 높아직장인 나현식(55)씨는 지난달 송파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명품건강클럽’에 가입했다. 1년 동안 약 100여 항목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연회비가 ‘단돈’ 2만원. 클럽에 가입하자마자 나씨는 ‘명품체력검사실’에서 우주인 선발에 쓰이는 최첨단 기구로 체성분, 기초대사량, 순발력과 근력 측정 등을 받았다. 또 혈액검사, 소변검사, 안저(眼底) 촬영 등을 토대로 각 과별 총 7명의 전문의에게 상담도 받았다. 앞으로 각종 암 검사와 폐 기능 검사, 간 기능 검사 등도 받을 예정이다. 나씨는 “비싸고 불친절한 병원보다 100배는 좋다”고 만족해 했다. 주로 저소득층을 상대로 예방 접종과 기본 검진 등을 실시하던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명품 클리닉’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각 지자체 보건소들은 경쟁적으로 8억~10억씩 거액의 예산을 들여 인테리어를 바꾸고, CT 등 고가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첨단 체력검사실과 헬스장을 설치한 곳도 많고, 대형병원에서나 사용하는 원격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갖춘 곳도 있다. 과거엔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가 대부분 보건소에 근무했으나, 요즘은 아예 보건소 채용 기준을 ‘전문의’로 못 박는 추세다. 대부분 내과, 치과, 한의과, 진단방사선과가 개설돼 있으며, 각 과마다 한 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진료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서 주력하는 사업은 암 조기 진단,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여성질환, 산전·산후 관리, 어린이 건강 증진, 금연운동 등이다. 임상병리과가 있는 곳에서는 결핵검사와 간염검사 등 10여가지 검사를 해주며, 물리치료실에서는 저주파 치료, 광선치료, 운동치료, 경피신경자극치료 등을 실시한다. 저소득층과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한 달에 한번씩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진료를 하는 곳도 여럿 생겨났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와 토요 진료도 확대되는 추세다. 위협을 느낀 의사 단체들이 “보건소의 역할 확대로 개인 의원의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공휴일 보건소 진료를 중지해 달라”고 각 지자체에 요청할 정도다. 바뀐 보건소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전국 15세 이상 주민 7만 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61.3%가 보건소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란 응답은 30.9%, ‘불만족’은 7.8%에 그쳤다. 한의원(50.7%)이나 종합병원(45.2%) 만족도보다 훨씬 높았다. 재미 있는 사실은 월 소득 400만~600만원인 중산층의 보건소 만족도가 67.3%로 과거 보건소의 ‘주 고객’이던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64.4%보다 높았다는 것. 송파보건소 김인국 소장은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각 보건소가 서비스 경쟁을 벌인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청 공보실 김태화 주임은 “지역병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진료활동을 하거나 무료봉사나 강의를 하는 곳도 있어 앞으로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 혜택이 더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 사진=윤철규 객원기자
    기타2007/08/28 18:46
  • 암 검진은 기본…‘S라인’만들기 프로그램도

    5대 암 검진은 기본 정부의 대국민 암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각 보건소마다 암표지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은 물론이고 난소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등의 검진을 4000~6000원에 받을 수 있다. 많게는 10여 가지 암 진단을 하는 곳도 있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불소도포·실란트까지 1000~3000원으로 웬만한 치과 예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불소도포’.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에 불소를 침투시켜 충치를 예방한다. 또한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에 아말감이나 합성 레진을 붙여 충치를 원천적으로 막는 ‘실란트’와 치아 표면 치태를 벗겨내는 ‘치면세마(齒面洗摩)’도 받을 수 있다. 탕약 제공하는 곳도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한방 진료는 진맥을 비롯한 각종 침, 뜸, 부황 등의 시술이다. 첨단 한방 장비인 3차원 맥진기, 전침기를 이용해 환자의 호응이 높다. 약은 보통 과립형 한약만을 제공하지만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는 직접 끓인 탕약까지 제공한다. ‘S라인’ 만들기 프로젝트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비만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보건소와 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각각 ‘S라인 만들기 프로젝트’ ‘체중 줄이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송파구와 강북구 보건소는 1:1 몸매관리를 해준다. 이곳에서는 전문 비만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는 체지방 측정에서부터 전문 상담, 식단과 운동 처방을 한다. 임신부는 약 60만원 혜택 보건소에 임신사실을 등록하면 정기적으로 산전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 3만~6만원, 기형아 검사 6만~7만원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출산 때까지 6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임신 20주부터는 철분제와 영양제가 무료로 제공된다. 소아 예방접종 전산 관리 아기 출생 시 바로 보건소에 등록하면 만 6세까지 나이별로 맞아야 할 모든 예방 주사를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전산관리를 해 줘 주사를 맞아야 할 시기가 되면 안내 문자가 자동 통보 돼 편리하다. /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기타2007/08/28 18:43
  • 멀미·입덧할 땐 ‘생강’ 드세요

    멀미·입덧할 땐 ‘생강’ 드세요

    향신료로 쓰이는 생강이 멀미 예방과 임신부 입덧, 구역감 완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최근 의학저널 ‘란셋’을 인용해 생강이 멀미 약보다 멀미 억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3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생강 두 캡슐을 먹은 그룹이 멀미 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멀미 진정 효과가 2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 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강 속 활성 물질인 ‘6-진저롤’이 소화기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멀미를 예방하려면 자동차나 배에 타기 30분 전 생강 가루 2~4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구역감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미국영양학회는 “생강은 구역감과 임산부 입덧을 단시간 내 완화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밝히고 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생강에 함유된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구역감을 해소해 준다”며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억제하는 구역질 치료약은 임신 초기에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 입덧을 하는 임신부에게 처방하지 않는다. 입덧을 줄이는데 생강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생강은 통증과 염증을 줄여준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강의 ‘진저롤(gingerol)’ 성분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며 진통 작용을 하는 ‘캡사이신(capsaicin)’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캡사이신보다 자극은 덜 하면서 진통 효과는 비슷하다. 생강을 이용한 새로운 진통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저롤은 또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COX-2)를 억제해 관절염을 완화해주며,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는 보고도 있다. 한방에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해소에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온을 증가시켜 감기와 기침을 예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들의 생리통과 생리 불순에도 좋다고 본다. 그러나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과도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생강은 익혀 먹어도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생강차나 생강죽 등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강남 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맥류나 정맥류가 있는 사람, 치질이나 십이지궤양 등 출혈성 질환을 가진 사람,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생강을 먹기 전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이 원장은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푸드2007/08/28 18:37
  • 애가 무슨 허리 통증이냐고요? 청소년 허리 질환 급증

    애가 무슨 허리 통증이냐고요? 청소년 허리 질환 급증

    허리 아픈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4만1868명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9세 미만이 전체의 7.2%(3032명)였다. 19세 미만 허리 통증 환자는 1996년 169명에서 1999년 254명, 2001년 354명, 2003년 57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문의들은 운동 등 야외 활동보다 컴퓨터나 게임 등 실내 활동 시간이 늘면서 목과 허리가 받는 부담이 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정성수 교수는 ‘애들이 무슨 허리 병이냐’며 무시하는 부모가 많은데 어른 요통 환자와 달리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재발이 잦고 원인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허리병 증상 어른과 달라 소아·청소년의 허리 통증은 성인과 증상이 다르다. 어른은 뼈가 굳은 상태라 통증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은 아픈 정도가 심해지지는 않는다. 대신 통증이 되풀이되는 경우가 많다. 아프다가 괜찮아지는 증상이 반복되므로 ‘꾀병’으로 오인하기 쉽다. 통증의 원인도 약간 다르다. 어른의 허리 통증 원인은 대개 염증(염좌)이나 근육 경직 등이지만 아이들은 염증 외에 자세 불량으로 허리가 휘거나 선천적인 허리 뼈 이상으로 인한 질환, 척추분리증, 종양, 심리적인 원인 등의 이유로 허리가 아프다. 단순히 많이 움직이거나 심한 운동 후에 허리가 아픈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못 견딜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자주 아프면 허리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 달 이상 허리 통증 호소 ▲발열을 동반한 허리통증 ▲요통이 생긴 뒤 체중이 줄거나 자세가 옆으로 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청소년에게 많은 척추 질환은? ●척추분리증1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청소년 허리환자 10명 중 3명이 이 병으로 진단된다. 척추분리증은 허리뼈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 허리와 엉치뼈가 심하게 아프고, 걸을 때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올 수도 있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 통증이 심해진다.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경우도 있으나, 발레나 유도 등 허리를 많이 쓰다가 다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 기형특발성 후만증최근 들어 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오후 늦게나 저녁, 또는 힘쓰는 일을 한 후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 일명 ‘소요만씨병’으로 불리는 ‘청소년 기형특발성 후만증’ 가능성이 있다. 허리보다는 등쪽에 많이 발병하고, 심한 통증과 함께 등이 굽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추간판염골반이나 다리에 이상이 없는데 허리가 아프고 다리를 저는 증상을 보인다. 6~10세에 잘 생기며 박테리아성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병에 걸리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식욕이 줄고 허리가 아프다. 열이 나거나 붓기도 한다. 보통 한 달 정도 항생제 약물 치료를 하면 호전된다. ●척추 측만증척추가 S자형으로 휘는 질환으로 허리와 척추 외형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남학생보다 사춘기 이전 소녀들에게 잘 나타나며 통증은 없다. ●허리 종양청소년기 다른 척추 질환들은 통증이 발생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주로 밤에 발생한다면 허리 종양, 감염,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개 10세 이전에 생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아픈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 ●강직성 척추염아침에 몸이 뻣뻣하면서 다리 관절이 붓고, 허리 굽히기가 힘든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의 지속적 요통 원인 중 하나다. 보통 15세 이후 첫 증상이 나타나고 남학생에게 잘 생긴다. 허리와 함께 무릎이나 팔꿈치도 서서히 굳는다. 감기·감염·류마티즘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성인 요통 체조는 위험 성인 요통은 근육 경직에 따라 생긴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칭이 효과적이지만, 소아·청소년은 뼈와 근육이 물렁물렁한 상태여서 스트레칭을 심하게 하면 아픈 허리 근육이 더 늘어지거나, 근육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릴 수 있다. 통증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몸 풀기를 해 주고,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젖히지는 말아야 한다. 심하게 달리는 것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조재림 교수는 “소아·청소년 요통은 원인과 증상이 다르므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며 “성인의 요통 체조를 그대로 따라 하다간 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08/28 18:34
  • [튼튼선생의 일기] 머리를 때리지 마세요

    [튼튼선생의 일기] 머리를 때리지 마세요

    권투 선수 또는 다른 격투기 선수는 머리를 얻어맞는다. 이 때 재수 없으면 뇌가 다친다. 다른 데를 때려도 안 되지만 머리를 때리면 절대로 안 된다. 머리뼈, 뇌척수액이 뇌를 보호하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구조(자연)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사람의 습관(인공)이 스스로를 보호해야 된다. 뇌척수액은 이름 그대로 뇌 주변뿐 아니라 척수 주변에도 있다. 허리뼈 사이에 주사바늘을 찌르면(허리천자) 척수 주변에 있는 뇌척수액을 조금 뽑을 수 있는데, 이것은 수막염 등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다.
    튼튼선생의 일기2007/08/28 17:56
  • 비만이 바이러스 때문?

    비만이 바이러스 때문?

    비만이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생의학 연구팀은 최근 ‘바이러스 감염이 비만의 주 원인 중 하나’라는 논문을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감기와 눈병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균’에 노출시킨 결과 줄기세포 대부분이 지방 세포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줄기세포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의 파사리카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비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비만 환자들에게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이 주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학계에서 논란이 돼오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가 어떻게 비만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비만이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해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바이러스가 비만을 일으키는 것과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이미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비만체형2007/08/28 17:48
  • 3㎜보다 긴 손톱, 폐렴균이 '득실'

    3㎜보다 긴 손톱, 폐렴균이 '득실'

    손톱이 길면 위생에 나쁘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안다. 중년 이상은 초등학교 다닐 때 손톱 검사를 받아본 기억들을 갖고 있다. ‘손톱 밑의 때’는 무슨 문제를 일으킬까. 미국 미시건의대가 병원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손톱(끝 부분)이 3㎜ 이상과 미만인 두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3㎜ 이상인 집단의 95%에서 각종 세균이 검출됐다. 세균의 종류는 폐렴균, 요도감염균, 혈액감염을 일으키는 호모균, 식중독의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이었다. 손톱이 3㎜ 미만인 집단에서는 20%만 이런 세균들이 발견됐다. 이 연구는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약간 특수성은 있으나, 손은 인체에서 세균이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손톱 밑이 세균에 취약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계영철 교수는 “손톱이 길면 손을 자주 씻어도 손톱 밑 세균들이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게다가 손톱이 길수록 손 씻은 뒤 습기가 잘 가시지 않아 세균들이 더욱 잘 번식한다”고 말했다. 세균 한 마리는 1시간만에 64만 마리, 4시간이 지나면 1600만 마리로 늘어날 정도로 세균의 번식력이 강하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는 “감기, 눈병, 식중독, 중증급성호흡기질환(SARS), 조류 독감 등은 대부분 손의 세균을 통해 감염된다. 손톱 밑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므로 손톱이 길면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피부과2007/08/28 17:46
  • 심장병 스텐트 치료 얼마나 안전할까

    심장병 스텐트 치료 얼마나 안전할까

    금속 스텐트와 재협착률 차이 좁혀져10월부터 건강보험 상한액 축소 적용"논란중인 시술법에 심평원 결론 성급"협심증 치료를 위해 쓰이는‘약물 코팅 스텐트(DES) 시술’의 치료효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스텐트 시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물 코팅 스텐트에 대해 의료계와 보건당국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스텐트란 심장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볼펜 스프링처럼 생긴 그물망. 여기에 항암제와 같은 약물을 코팅한 약물 코팅 스텐트는 일반 ‘금속 스텐트(BMS)’보다 치료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지금껏 알려져 왔다. 이 때문에 DES는 250만원, BMS는 193만원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하지만 최근 두 스텐트의 치료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고, 이를 근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물 코팅 스텐트의 보험 상한액을 200만원, 일반 금속 스텐트는 171만원으로 줄여 10월부터 적용키로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스텐트 논란의 핵심은 ‘재 협착률’과 ‘스텐트 혈전증’ 등 두 가지. 스텐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물망 틈을 비집고 혈관 내피조직이 자라나와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 일반 금속 스텐트의 재협착률은 22~32%다. 그러나 내피 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 코팅 스텐트가 도입됨에 따라 2006년엔 전체 시술의 90% 이상이 약물 코팅 스텐트로 시술됐다. 약물 코팅 스텐트는 2003년 건강보험에 등재될 당시만 해도 재협착률이 0~2%로 평가돼 건강보험 상한액이 금속 스텐트보다 30%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그 동안 연구결과가 축적되면서 재협착률이 5~10%로 나타나 일반 금속 스텐트와의 차이가 좁혀졌다. 스텐트 논란의 또다른 이슈는 ‘스텐트 혈전증’이다. 스텐트를 삽입한 뒤 갑자기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스텐트 혈전증은 일반 금속 스텐트에서도 발생하지만, 약물 코팅 스텐트에서 더 잘 생긴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전체 스텐트 시술 중에서 약물 코팅 스텐트의 비율이 미국은 80%에서 70%, 유럽은 70%에서 60%로 줄었다. 서울대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는 “여기엔 관상동맥 질환의 중증도 차이 등 다른 변수가 많다”며 “학문적인 논쟁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보건당국이 가치를 재평가한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관절염 치료약인 셀레브렉스를 약물 코팅 스텐트 시술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재협착률을 54% 줄였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 일반 금속 스텐트를 시술하는 환자들이 늘어도 재협착률을 낮출 방법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는 “약물 코팅 스텐트가 재협착률이 낮다는 점은 분명하다. 혈전증도 시술 뒤에 아스피린이나 플라빅스 등 항혈전제를 잘 쓰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다만 다른 수술 등을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혈전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속 스텐트 시술을 결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심장질환2007/08/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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