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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에 ‘이 증상’ 생겼다면, 평균 생존 기간 3개월”… 어떤 병 신호이길래?

    “피부에 ‘이 증상’ 생겼다면, 평균 생존 기간 3개월”… 어떤 병 신호이길래?

    폐암이 피부로 전이돼 배에 여러 개의 원인 모를 결절(덩어리)이 나타난 환자 사례가 해외 저널에 최근 실렸다.인도의학연구소(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의료진은 65세 남성 A씨가 6개월간 복부 피부에 지속적으로 여러 개의 결절이 생기고, 가벼운 허리 통증이 있다며 병원에 내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가벼운 호흡곤란이 있었고, 10년간 흡연했지만 2년 전에 끊었다고 고백했다.진찰 결과, A씨 배에 있는 여러 결절들은 단단했지만 눌렀을 때 통증은 없었으며, 크기는 0.5~2.0cm까지 다양했다. 흉부 CT를 찍어봤더니, 폐 왼쪽 아래에 암으로 추정되는 종양이 보였다.  먼저 배에 올라온 피부 결절을 일부 절제해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했더니 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면역조직화학염색(IHC·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법) 등의 검사를 한 결과 피부 결절은 폐에서 전이돼 발생하는 ‘폐 전이성 선암(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 생긴 암)’에 속했다. 그런데 A씨는 폐에 생긴 종양을 조직 검사 받지 못하고, 3개월 만에 증상이 악화된 채로 사망했다.의료진은 “A씨 폐에 있는 종양에 명확한 생검을 실시하지 못해 미해결 상태로 남았다”면서도 “피부에 생긴 결절들은 폐암 전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폐선암은 전체 폐암의 40%를 차지한다. 폐선암은 대부분 림프절, 간, 부신, 뇌, 뼈로 전이되며 피부 전이는 드물다. 의료진은 “폐선암의 피부 전이에 관해 보고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2.9개월”이라고 했다. 이어 “폐암의 피부 전이가 의심되는 병변이 있다면 의료진은 이를 주의 깊게 조사하고, 흡연력에 대해 필수적으로 물어야 한다”며 “피부 전이는 예후가 안 좋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폐암은 조직형을 불문하고 대부분 흡연이 원이이다. 선암도 흡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증상은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고, 가슴 통증을 겪기도 한다. 폐기능 검사 등을 했을 때 수술로 폐 일부를 절제해도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상황이면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알맞은 약을 골라 항암치료 등을 시도해 치료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6일 게재됐다.
    폐암이해나 기자 2025/08/27 11:09
  • 전공의·병원장들 만나 “복귀 후 조화로운 수련 위해 협력할 것”

    전공의·병원장들 만나 “복귀 후 조화로운 수련 위해 협력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대수협)가 전공의 복귀 후 의사 수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26일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대전협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수협 김원섭 회장을 포함해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원과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대수협은 전국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병원들의 모임이다.주요 안건으로는 의료계 갈등 봉합과 국가 차원의 전공의 수련 투자, 다기관 협력 수련 등이 제시됐다. 대수협 조병기 이사는 간담회 종료 후 취재진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끝나가며 상당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왔는데 같이 환자를 보면서 갈등을 줄여나가고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최근 일부 병원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조건으로 당직을 서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 얘기를 해 보니 상당수의 전공의들은 돌아와서 성실히 수련에 임하려는 마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대전협 정정일 대변인도 “이건 당신 일, 이건 내 일이라는 접근보다 수련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복귀 후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다기관 협력 수련과 관련해서는 전공의 측에서 ‘수련을 받기 어려운 환경으로 가거나 하는 경우에 대비해 수련 기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고, 수련병원들도 이에 수긍했다.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련의 큰 틀을 논의하는 수련환경 개선 TF에 대해서도 병원들은 기본적으로 필요성을 공감했다. 다만 이를 병원에 강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200여개 회원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건의하겠다는 게 대수협의 입장이다.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부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에도 전달해 실제 현장에서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8/27 11:07
  • 요즘 들어 폭삭 늙은 얼굴, 폭염 때문이었다

    요즘 들어 폭삭 늙은 얼굴, 폭염 때문이었다

    더운 곳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보면, 왠지 얼굴이 평소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 기분 탓이 아닐 수 있다. 최근 폭염에 노출되는 것이 신체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홍콩대 연구자를 포함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평균 나이 46.3세의 성인 2만 4922명을 15년간 추적 조사한 데이터를 이용해, 폭염 노출 빈도와 신체 노화 간 관계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 2년간 폭염을 4번 이상 더 겪은 사람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세는 나이보다 8.4일에서 11.3일 많은 것이 확인됐다. 폭염이 유발한 노화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인 육체 노동자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은 2년간 폭염을 4번 이상 더 겪을 때 생물학적 나이가 세는 나이보다 약 33일 많아졌다.참여자들은 15년이 지나는 동안 폭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폭염의 건강 악영향이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에 참여한 홍콩대 도시계획디자인학부 쯔웨이 궈 박사는 “8.4일에서 11.3일 앞당겨진 노화가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분명 문제”라며 “이 수치는 2년간의 폭염 노출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로는 살면서 수십 년간 폭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심지어 폭염은 더 자주 찾아와 더 오래가고 있으므로 미래에는 폭염의 건강 악영향이 지금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8/27 11:02
  • 한국 여성, ‘울화’ 증가하는 시기 따로 있다

    한국 여성, ‘울화’ 증가하는 시기 따로 있다

    한국 중년 여성은 폐경 이행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지된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완경 후에야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 교수, 코호트연구소 장유수 교수, 장윤영 박사 연구팀은 폐경 단계 변화와 인지된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2~52세 여성 4619명을 대상으로 어떤 스트레스 변화를 겪는지 평균 6.6년간 추적·관찰했다.인지된 스트레스란 개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과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 가능성을 스스로 평가하는 지표다. 연구팀은 'PSI'라는 표준화된 설문로 인지된 스트레스를 평가했으며, 이 도구는 ▲긴장 ▲우울 ▲울화 세 가지 하위 영역으로 분류된다. 폐경 단계는 국제 기준인 STRAW+10을 적용해 ▲폐경 전 ▲폐경 이행 전기 ▲폐경 이행 후기 ▲폐경 후 네 단계로 구분했다.그 결과, 인지된 스트레스 총점은 폐경 전보다 이행 후기에 가장 많이 증가하고, 폐경 이후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위 영역 중 울화 점수 역시 이행 전기부터 이행 후기까지 뚜렷하게 증가했고, 우울 점수는 이행 전기부터 상승해 폐경 이후까지도 지속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전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울화 점수가 폐경 이행 후기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우울 점수는 장기간 지속된 점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며 “한국 문화에서는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울화와 같은 감정이 신체적인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실제 1994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화병(Hwa-byung)을 한국 문화의 특이적 스트레스 반응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장유수 교수는 “폐경 이행기는 단순한 생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여러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시기”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심리 상담, 수면 관리, 규칙적 신체활동 등 폐경 단계별 맞춤형 정서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갱년기 여성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전향적 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2025년 7월 중·노년기 건강 관련 국제학술지 'Maturitas'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이슬비 기자 2025/08/27 10:46
  • 폐 기능 보존하는 단일공 흉강경 복잡 구역절제술, 안전성·효과 입증

    폐 기능 보존하는 단일공 흉강경 복잡 구역절제술, 안전성·효과 입증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안세하·문영규 교수팀이 폐암 수술에서 단일공 흉강경을 이용한 ‘복잡 구역절제술’의 안전성과 종양학적 효과를 입증했다.연구팀은 ‘단일공 흉강경 수술을 이용한 단순 구역절제술과 복잡 구역절제술 비교 연구: 중기 수술 성적 및 초기 종양학적 결과에 대한 후향적 분석’을 통해, 복잡 구역절제술이 단순 구역절제술과 비교해도 안전성과 초기 종양학적 성적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구역절제술은 폐엽의 작은 단위인 폐 구역만을 절제하는 수술로, 종양 위치와 구조적 특성에 따라 복잡·기저·단순 구역절제술로 나뉜다. 복잡 구역절제술과 기저 구역절제술은 혈관과 기관지가 얽힌 부위를 정밀하게 절제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평가되지만, 정상 폐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단순 구역절제술은 종양이 폐의 표면 가까이에 있고 구조가 단순할 때 시행되며, 난이도가 비교적 낮고 합병증 위험이 적다.연구팀은 2019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단일공 흉강경으로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1157명 중 구역절제술을 시행한 513명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복잡 구역절제술 355명, 기저 구역절제술 23명, 단순 구역절제술 135명을 대상으로 수술 결과와 최소 2년간의 재발 여부를 비교했다.연구 결과, 복잡 구역절제술은 수술 시간, 출혈량, 흉관 유지 기간 등 주요 수술 지표에서 단순 구역절제술과 유사한 성적을 보였으며, 오히려 평균 재원일수는 더 짧았다(6.0일 vs 6.8일). 합병증 발생률 역시 두 군 간 큰 차이가 없었고, 특히 복잡 구역절제술에서는 수술 후 출혈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조기 종양학적 성적도 좋았다. 최소 2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182명 중 재발은 단 두 건(복잡 구역절제술 1례, 기저구역절제술 1례)에 불과했으며, 이는 일반적인 구역절제술 후 보고되는 재발률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였다.안세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잡 구역절제술이 폐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할 경우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흉부 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8/27 10:34
  • 칼슘 흡수 막고 결석 유발? ‘멸치 볶음 속 견과류’, 전문가 의견 물어보니

    칼슘 흡수 막고 결석 유발? ‘멸치 볶음 속 견과류’, 전문가 의견 물어보니

    멸치 볶음을 만들 때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넣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견과류가 멸치 속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행히, 일반 식사에서 섭취하는 정도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일반 식사에서 밑반찬으로 섭취하는 멸치와 견과류의 양은 건강을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며 “오히려 멸치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 셀레늄 등의 영양소를 견과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어서 영양학적으로 좋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칼슘 흡수가 덜 될까 걱정된다면, 피틴산이 적게 든 견과류를 넣어보자. 멸치 볶음에 흔히 넣는 호두, 아몬드에는 피틴산이 많이 들어있다. 멸치와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안 좋다는 이유도 이 피틴산 때문인데, 다량을 한 번에 섭취하면 체내에 피틴산이 쌓여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피틴산 함량이 비교적 낮은 견과류는 잣, 브라질너트, 마카다미아 등이다.견과류를 물에 불린 뒤 멸치 볶음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견과류를 8~12시간 물에 불리면 피틴산이 일부 용출된다. 불린 견과류를 물에서 건져내 가볍게 볶아 먹으면 된다. 일산차병원 영양파트 김은경 파트장은 “멸치볶음과 견과류는 모두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며 “함께 섭취할 때는 양과 조리 방법을 고려하면 뼈 건강과 단백질 보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견과류 대신 당근, 고추,  피망 등을 첨가하면 궁합이 더 잘 맞는다. 멸치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준다.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도 풍부하다. 우엉도 멸치에 곁들이기 좋다.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게 돕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27 10:30
  • “한 줌 먹으면 달걀 한 개” 단백질 풍부한 ‘이 견과류’… 혈당·면역력에도 좋다

    “한 줌 먹으면 달걀 한 개” 단백질 풍부한 ‘이 견과류’… 혈당·면역력에도 좋다

    견과류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특히 피스타치오는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타치오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단백질 함량·질 모두 높아피스타치오는 견과류 중에서도 단백질의 질이 꽤 높은 견과류다. 피스타치오 한 줌(28g)의 단백질 함량은 6g으로, 계란 한 개의 단백질 함량과 비슷하다. 일산차병원 영양파트 김은경 파트장은 “대부분의 견과류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며 “특히 채식을 하는 사람이나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하는 이들에게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꽤 유용하다”고 말했다. 피스타치오는 필수아미노산 아홉 가지가 골고루 든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도 꼽힌다.◇식이섬유 풍부해 혈당 서서히 올려피스타치오는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피스타치오 4분의 1컵에는 식이섬유가 3g 들어 있어,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해준다. 김은경 파트장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함께 작용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며 “혈당 상승도 완만하게 오르게 해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간식이다”고 말했다. 또한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해 염증 반응을 감소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역력 강화하는 비타민B6 풍부피스타치오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이 풍부하다. 비타민 B6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빈혈을 예방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 몸이 아미노산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근육을 만드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한 줌의 피스타치오는 비타민 B6의 하루 권장량의 30%를 제공한다. 피스타치오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9 등 다른 비타민 B군도 함유돼 있다.◇불면증 개선 효과도피스타치오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전구체가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체내 시계를 재설정하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 개선을 돕는다. 멜라토닌이 더 오래 자고 더 빨리 잠이 들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피스타치오에는 마그네슘과 칼슘도 많다. 이 두 미네랄은 근육의 이완과 수면을 돕는다. 단백질이 풍부한(30g당 5.9g) 피스타치오는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해 밤에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도 막아준다.다만, 피스타치오가 함유된 과자에는 당, 포화지방 등이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원물 그대로의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는 것이 낫다. 또한 견과류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스타치오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25g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8/27 10:00
  • [뷰티업계 이모저모] 아이소이, 캐릭터 빵아 콜라보 기념 무신사 한정기획 선론칭 外

    ■아이소이, 캐릭터 빵아 콜라보 기념 무신사 한정기획 선론칭​아이소이가 장수진 라인과 수분탐정 캐릭터 ‘빵아’와의 콜라보를 진행, 기념 굿즈를 포함한 한정기획세트를 9월 3일까지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한다.콜라보 메인 상품인 아이소이의 ‘장수진 수분크림’은 30층, 100시간, 속보습 효과가 있는 수분 베스트 셀링 제품이다. 5가지 크기의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층층이 수분을 채우고, 티트리세라마이드로 장벽까지 케어해 날아가지 않는 보습을 선사한다.이번 콜라보 굿즈 및 ‘아이소이X빵아 장수진 한정기획세트’는 오는 9월 3일까지 무신사 선론칭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무신사 한정기획세트는 30층, 100시간, 속보습의 장수진 수분크림 대용량(70ml+45ml)부터 장수진 수분앰플(70ml), 면도 후 민감한 남성 피부를 진정하고 수분을 충전해주는 장수진 수분 올인원(100ml)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52% 할인율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세트에는 수분탐정 ‘빵아’와 대립하는 수분도둑 고양이 캐릭터의 굿즈까지 함께 포함됐다.8월 29~31일에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캐릭터 굿즈 및 기획세트는 오는 10월 공식몰과 올리브영을 통해 색다른 구성으로 또 한 번 공개될 예정이다.​ ■YLESS(와이레스), GS샵과 단독 프로모션 진행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GS샵과 손잡고, 스킨케어 브랜드 ‘아방쥔’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특별한 구성과 가격에 선보이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아방쥔’은 진보된 젊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3월 론칭한 브랜드로, 명품 뷰티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와이레스의 대표적인 ‘듀프’ 라인이다. 행사는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아방쥔’ 4종 세트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3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GS샵 모바일 라이브 방송 중에는 6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별 세트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6만 원 상당의 고급 향수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스킨1004, 수분 및 다크 스팟 관리하는 앰플 패드 2종 출시​스킨1004(스킨천사)가 수분 및 다크 스팟 관리를 위한 앰플 패드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젤리핏 앰플 패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장점을 담은 도톰한 패드가 앰플을 풍부하게 머금어 피부에 유효 성분과 깊은 보습감을 전달한다. 마이크로 캡슐레이션 공법이 적용된 8종 히알루론산과 엑토인, 세라마이드 등 보습 특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속 20층까지 보습과 수분 함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톤 브라이트닝 다크 스팟 앰플 패드’는 4주 사용 후 피부 밝기와 윤기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를 5% 함유해 칙칙한 피부 톤을 케어하고, 순수 비타민C와 비타민C 유도체가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산뜻하게 스며드는 워터리한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균일한 톤 케어를 돕는다.■쏘내추럴, ‘메이크업 세팅 매직실러’로 물·땀·유분에도 또렷하게쏘내추럴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세팅 원탑, ‘메이크업 세팅 매직실러’를 제안한다.‘메이크업 세팅 매직실러’는 다수의 유튜버와 셀럽들이 꾸준히 애용하는 뷰티 전문가 추천 아이템으로, 아이 메이크업의 고정력과 지속력을 강화해주는 리퀴드 실러다. 바르는 즉시 얇은 코팅막을 형성해 땀과 유분, 각종 외부 자극으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하며, 시간이 지나도 방금 완성한 듯 선명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아이라인, 언더 메이크업, 눈썹 끝처럼 쉽게 지워지는 부위에 가볍게 덧바르면 오랜 시간 깔끔하게 고정된다. 새로운 뷰티 팁으로 입술 라인에도 활용할 수 있어 립라인이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다.쏘내추럴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08/27 09:50
  • “단일공 로봇수술 진화… 순수단일공 수술 등장”

    “단일공 로봇수술 진화… 순수단일공 수술 등장”

    5년 전 뇌출혈을 경험한 69세 P씨는 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MRI를 찍어보니 병기가 2기라 수술로 완치가 가능할 것 같았지만, 일반적 로봇수술은 물구나무서는 자세가 돼 수술 중이나 후에 뇌출혈이 재발할 위험이 높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P씨는 수술 중 뇌압을 증가시키지 않고 빠른 수술로 마취 합병증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듣고 이대비뇨기병원 고영휘 교수를 찾았다. 결국 P씨는 단일공 로봇이용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는데, 복강 외 접근으로 전립선에 최단거리로 접근해 불필요한 부작용을 줄여, 정상적 식이는 수술 다음날 바로 가능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요실금으로 기저귀를 찬 기간은 단 5일에 불과했다는 점이다.비뇨의학 분야에서 최소 침습 수술을 지향하는 로봇수술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 회복이 빠른 다양한 수술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단일공 수술로 대표되는 다빈치 SP 수술 분야에서도 침습을 더욱 더 최소화하는 수술법이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는 복강경을 위한 추가 포트 삽입이 없는 '순수단일공 수술법'을 개발, 비뇨기 종양 수술에 적용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다빈치 SP 로봇 수술은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으로 크기가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통증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과정은 복잡해 복강경을 추가적으로 삽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전립선암, 신장암, 요관암 등 비뇨기종양 분야에서 다빈치 SP 로봇 수술을 시행해왔고, 2024년 12월까지 200례 이상의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왔다.그 과정에서 지난 2023년 ‘순수단일공 수술법’을 개발해 임상현장에 적용했다. 이 수술법은 추가 포트 삽입없이 3~4.5cm 구멍 하나 절개만으로 수술을 끝낼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감소, 입원 기간 단축, 흉터 최소화 등의 면에서 기존 수술법보다 뛰어났다. 특히 수술 부위에 관계없이 복막에 고정되지 않고 수술기구의 삽입이 가능하기에 복잡한 비뇨기종양 수술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교수는 “수술 이후 환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수술법을 개발하게 됐다”며 “수술 과정은 더 복잡해졌지만, 수술 시간은 단축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 2025/08/27 09:48
  • [식품업계 이모저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K-Health Conference 2025’ 개막 外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K-Health Conference 2025’ 개막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오늘(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Health Conference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시한 ‘K-Health W.A.V.E’ 비전을 기반으로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전시회 「HI KOREA」와 연계해 제도, 기술, 수출, 유통 등 산업 핵심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과 상담회를 운영한다.■ 농심,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라면전쟁’ 개최농심이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라면전쟁’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고등셰프; 라면전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라면을 주제로, 고등학생(또는 2007 ~ 2009년생 청소년)이 농심 라면 제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는 대회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두 단계로,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 주제는 ‘나만의 라면 레시피’다.■ 롯데칠성, 올해 탄소 배출 4천톤 감축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약 4000톤(ton)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 탄소 배출량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절약을 목표로 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음료ㆍ주류 생산공장의 탄소 저감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전력 절감, 폐열 회수,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OPC-M)’를 확대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안성, 대전 공장 등 4곳에 생산공정 간 배출된 고온의 열에너지원을 회수해 생산 라인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한 연간 탄소 배출 감축량은 약 1300톤에 달하며, 이는 LNG 연료 1만톤을 절감한 효과와 같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체결한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협약의 본격적 이행으로 제조공정 간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늘려 연내 약 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 안성공장에 연말까지 약 2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폐열 회수 설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다 함께 피자 교실’ 참가자 모집도미노피자가 새학기를 맞아 파티카 희망자와 피자교실 체험자를 모집한다. 이번 9월의 ‘다 함께 피자교실’의 참가자 모집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체험 일정은 다음달 4일(목), 5일(금), 9일(화), 11일(목), 15일(월)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미노피자의 ‘다 함께 피자 교실’은 도미노피자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본사에 직접 방문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활동이다.■ 하림 더미식, ‘강원 곤드레나물밥’ 출시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강원도의 대표 전통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The미식(더미식) 강원 곤드레나물밥’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황등 비빔밥’, ‘춘천 닭갈비 볶음밥’, ‘전주 돌솥비빔밥’에 이어 출시된 ‘더미식 국내 지역 요리밥 시리즈’ 라인업 제품으로, 국내 다양한 지역의 별미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 ‘LOWTAG’ 제품군 출시 100일만에 매출 100억 원 달성 대상 청정원의 'LOWTAG’ 제품군이 출시 100일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대상 청정원은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등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지난 4월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LOWTAG’ 엠블럼을 전격 도입했다.■ 더본코리아, 글로벌 B2B 소스 패키지에 ‘QR 코드’ 도입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수출용 B2B 소스 패키지에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9월부터 글로벌 B2B 수출용 소스에 QR코드를 적용하고, 전 세계 셰프를 비롯한 유통사에 소스별 응용 메뉴와 조리법을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현지 조리사들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했다.■ 굽네치킨, 올해로 7회째 후원 중인 ‘김포시 테니스 대회’ 성료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개최한 ‘제7회 굽네치킨배 김포시 테니스 대회’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김포시 마산동 솔터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김포시테니스협회에 등록된 클럽 회원 또는 김포시를 주소지나 직장 소재지로 둔 사람을 참가자로 모집했다.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의 개인복식 세 종목에서 승부를 가렸으며 각 종목의 우승, 준우승, 3위 입상자에게 상품권과 상패를 수여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8/27 09:30
  • AI 활용 분야 넓어지는데… ‘의료 진단’도 가능할까? [의사들 생각은…]

    AI 활용 분야 넓어지는데… ‘의료 진단’도 가능할까?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5만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748명 중 57.2%가 최근 한 달 이내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같은 조사 때 32.8%만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던 데 비해 2년 만에 사용량이 대폭 늘었습니다. 의료 현장에도 생성형 AI가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의료 분야는 향후 5년 내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커질 영역 2위에 꼽혔습니다(74.4%). 생성형 AI 중 하나인 챗GPT가 국내 한의사 국가시험·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일본 일본의사국가시험에 통과하며 AI에게 의료 정보를 묻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바라보는 의료 현장의 시선은 어떨까요? 의사 1000명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긍정적·부정적 시야 공존의사들은 환자들의 AI 사용 확대에 대한 상반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의 약 절반(45.8%)이 “환자가 AI를 활용해 증상을 자가진단한 뒤 병원에 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답했는데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질환 이해도를 높인다(39.4%)”는 긍정적인 입장과 “불필요한 요구 증가 및 의료진 판단에 대한 불신을 유발한다(41.2%)”는 부정적인 입장이 공존했습니다. 사용 확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지만, 자유 서술형 응답란 의견을 종합해보면 “현 시점에서는 보조적인 도구로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는 공통적이었습니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08/27 09:00
  • 두려움과 의심을 넘어설 때 몸 안의 힘이 깨어납니다[아미랑]

    두려움과 의심을 넘어설 때 몸 안의 힘이 깨어납니다[아미랑]

    사람의 몸은 참 신비합니다. 과학이 아무리 눈부시게 발달해도 정직한 과학자들은 “우리가 몸에 대해 아는 것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몸은 종종 ‘작은 우주’라 불립니다. 지구가 5대양 6대주로 이루어져 있듯, 우리 몸도 5장 6부라는 정교한 질서로 움직입니다.그중에서도 뇌는 아직 많은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과 전자현미경의 발달로 점차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캐나다 뇌과학자 폴 맥클린은 뇌가 양파처럼 세 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습니다. 한가운데 중심핵은 생명과 직결된 곳으로, 태초부터 우리를 지켜온 강력한 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항상성’인데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지켜내는 본래의 힘을 말합니다.문제는 이 힘을 가로막는 두 가지 독소입니다. 바로 ‘두려움’과 ‘의심’입니다. 원시시대에는 생존을 위해 의심이 위험을 경계하게 해 두려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삶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높은 빌딩 사이에 철골이 걸려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땅바닥에서는 누구나 걸을 수 있지만 높은 곳에서는 두려움에 발을 떼지 못합니다. 유리벽에 부딪히다 결국 붕어를 포기하는 메기처럼, 우리도 여러 부정적인 만들로 스스로 한계를 만들고 의심에 빠집니다.그러나 우리 안의 힘은 그보다 강합니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서 3m 악어에게 물린 딸을 맨손으로 구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그 순간엔 두려움도 의심도 없이 오직 딸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것이 항상성입니다. 평소에는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도 절박한 순간에 발휘되는 힘은 우리 안에 내재된 치유와 회복의 에너지입니다.암 치료 과정 속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몸의 고통보다도 마음이 흔들릴 때일지 모릅니다. ‘과연 나을 수 있을까’라는 의심, ‘혹시 더 나빠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우리 안의 힘을 막아섭니다. 내 안에 여전히 스스로 회복할 힘이 살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두려움과 의심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 그 힘은 다시 깨어납니다.마음을 병들게 하는 두 독소, 분노와 두려움은 과거와 미래에 묶여 있습니다. 분노는 이미 지나버린 과거에 두려움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우리를 붙잡아둡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자리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금 여기를 살아갈 때 비로소 몸속의 항상성,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깨어납니다.내 안의 최고의 의사는 밖에 있지 않습니다. 내 몸 안에 주어진 힘을 믿고 오늘을 살아내십시오. 그 믿음이 암을 이겨내는 길을 밝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암일반김종성 드림(한국심신의학연구소 박사·목사)2025/08/27 08:51
  • 휴가철 해이해진 혈당 관리, ‘밀도 푸드’로 다잡을 때[밀당365]

    휴가철 해이해진 혈당 관리, ‘밀도 푸드’로 다잡을 때[밀당365]

    여름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혈당 관리에 소홀했던 분이라면 이제 다시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여름휴가로 깨진 신체리듬이 혈당에도 영향을 미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휴가로 흐트러진 식습관은 혈당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합니다.2. 영양소 밀도 높은 키위 한 알씩 드세요.혈당 조절 어려운 여름, 키위 섭취를여름에는 무더위, 갈증, 불면 등 다양한 요소가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여름휴가철 생활리듬이 깨지면 혈당에는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달고 시원한 음식을 즐기다보면 영양불균형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여름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는 계절이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여름철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의 ‘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히 ‘밀도 푸드’라고도 부르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군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영양소 밀도란 일정한 열량(100㎉) 기준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얼마나 풍부하게 들어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키위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밀도 푸드’입니다.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각각 26.7점, 19.5점으로, 수박(7.1점)·바나나(5.6점)·사과(3.5점)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입니다.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는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영양학회는 일반적인 식단에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를 한 알 추가했을 때, 영양소 부족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섭취 부족 현상이 크게 개선됐고, 비타민E·엽산·식이섬유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감소했습니다.키위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키위 한 개에 든 비타민C는 100㎎ 이상으로,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입니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가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고,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합니다. 썬골드키위 한 알(100g)에는 비타민C가 152㎎ 들어있어,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100㎎)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키위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합니다.혈당지수 낮고 식이섬유 풍부다만, 과일은 맛있지만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키위는 저혈당 지수 과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린키위의 혈당지수(GI)는 51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낮습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그린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썬골드키위의 혈당지수는 48입니다.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 역시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도와줍니다. 그린키위에는 100g당 2.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수용성과 불용성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네 배 가까이 팽창합니다. 팽창한 식이섬유가 위장 속 다른 음식물을 감싸서 서서히 소화·흡수되도록 하기 때문에 혈당이 천천히 오릅니다.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그린키위는 갈지 말고 그대로 섭취하세요. 갈아 마시면 소화·흡수가 빨라져 그린키위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아침에 그릭요거트와 함께 키위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8/27 08:41
  • 국민체조부터 스마트 워치까지… 근 70년 운동 문화 변천사

    국민체조부터 스마트 워치까지… 근 70년 운동 문화 변천사

    “운동 좀 하세요?”라는 질문의 답은 시대마다 달랐다. 1970년대 운동은 공원에서의 국민체조로 시작했지만, 1990년대에는 헬스클럽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손목의 스마트워치와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다. 운동 문화의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전문가들은 “운동 문화 역시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해왔다”고 말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8/27 08:30
  • ‘이런 체형’인 사람들, 남들보다 심장 빨리 늙는다

    ‘이런 체형’인 사람들, 남들보다 심장 빨리 늙는다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과’ 체형인 사람의 심장이 빠르게 노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의학 연구소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이 발표한 논문에서 공동연구팀은 ‘내장 지방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2만1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MRI 스캔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체지방량, 체지방 분포, 심장·혈관 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심장 노화의 정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배 부위에 쌓이는 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심장은 실제 나이보다 최대 1~2년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 체형인 남성의 경우 복부에 집중된 지방이 심혈관 노화를 가속화했다. 반면, ‘서양배’ 체형을 한 여성은 엉덩이나 허벅지 등 하체에 분포한 지방이 심장을 보호해 노화 속도를 1년 가까이 늦췄다. 다만 이 효과는 폐경 이후에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내장 지방은 장과 간 등 주요 장기 주변에 주로 위치한다. 과도하게 쌓인 내장 지방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를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또, ▲당뇨병 ▲지방간 ▲통풍 ▲치매 등 여러 질환 발병 위험도 키운다. 영국 심장 재단 최고 과학·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윌리엄스는 “내장 지방이 혈압 상승과 높은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 같은 단순 지표보다 체지방이 어디에 쌓이는지가 심장 건강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RC 의학 연구소 심혈관 AI 책임자인 데클런 오리건 교수는 “이때까지 우리는 사과 체형과 서양배 체형의 차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장기 주변의 내장 지방이 심장 노화 속도를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8/27 08:03
  • “식물영양소 ‘나린진’, 혈관 넓히고 심장 보호”… 흔한 ‘이 과일’에 풍부

    “식물영양소 ‘나린진’, 혈관 넓히고 심장 보호”… 흔한 ‘이 과일’에 풍부

    감귤류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나린진’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린진은 귤 껍질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항산화 물질이다.미국 마운트시나이 메디컬센터,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베네수엘라 국립연구소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국제 표준 지침에 따라 200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발표된 연구 62편을 종합해, 세포·동물·임상 연구 결과를 비교·정리했다. 연구 유형별 편향 위험 평가도 실시했다.그 결과, 나린진은 항산화·항염증 작용과 함께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혈류가 막혔다 다시 공급될 때 발생하는 손상에서도 심장 기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 세포·동물 실험에서는 혈관 안쪽을 덮는 내피세포의 기능이 개선되고, 세포 사멸과 자가포식(세포가 스스로를 분해하는 과정) 같은 손상 기전이 억제됐다. 특히 여러 세포 신호 경로가 관여해 혈관 기능을 조절하고 손상을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혈관 이완이 촉진되고 심근경색 크기가 줄어드는 등 심장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임상 연구에서는 나린진 섭취군에서 콜레스테롤 개선, 동맥 경직(혈관 탄력 저하) 완화, 아디포넥틴(대사 건강 지표) 증가가 보고됐다.연구팀은 “나린진은 심장과 혈관을 지키는 효과가 뚜렷해 식단 보조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현재 사람 대상 연구가 제한적이어서 최적 복용량을 규명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한 대규모·장기 임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8/27 07:30
  • “3개월만, 32kg 감량” 유지어터 홍지민, 요요 없는 늘씬 비결… ‘이 운동’ 덕분?

    “3개월만, 32kg 감량” 유지어터 홍지민, 요요 없는 늘씬 비결… ‘이 운동’ 덕분?

    뮤지컬 배우 홍지민(51)이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5일 홍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필라테스 학원을 찾은 근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필라테스 동작을 수행 중인 홍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과거 3개월 만에 32kg을 감량한 후 요요 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홍지민의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왜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거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홍지민이 꾸준히 하고 있는 필라테스는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포로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부상당한 병사들을 위해 만든 운동법이다.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홍지민이 요요 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필라테스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체중 감량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매리마운드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 수업을 꾸준히 들은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홍지민은 필라테스 외에 제자리 뛰기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홍지민은 남편과 함께 제자리 뛰기로 열심히 관리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자리 뛰기를 하면 발바닥에 자극이 오는데, 이때 근육이 빠르게 이완과 수축을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부기가 빠진다. 게다가 뼈 건강에도 좋다. 2014년 ‘Sport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제자리 뛰기와 같은 점프 운동이 고관절의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제자리에서 간단히 뛰는 운동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골밀도까지 높인다”며 “뛸 때 무게 때문에 뼈에 자극이 가게 되는데, 이런 적절한 자극은 뼈를 만드는 골형성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8/27 07:00
  • ‘치매 유전’ 걱정 큰 사람, 예방 효과 확실히 보는 ‘이 식단’

    ‘치매 유전’ 걱정 큰 사람, 예방 효과 확실히 보는 ‘이 식단’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큰 사람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T.H.챈 공중보건대학원과 MIT·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 유시 리우 박사팀은 여성 약 4200명, 남성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에 참여한 여성 4215명의 데이터(1989~2023년)를 활용해 지중해식 식단과 인지 건강 관련 대사체 변화를 살폈다. 이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같은 기간 동안 전문가 추적 연구에 참여한 남성 1490명의 데이터를 추가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식품 섭취 빈도 조사로 산출한 지중해식 식단 점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혈액 대사체와 유전자 데이터도 함께 조사됐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주요 위험 인자인 APOE4 변이 유전자가 두 개인 사람 가운데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상위 3분의 1에 속한 그룹은 발병 위험이 23% 낮아졌다. 변이 유전자가 한 개인 그룹은 위험이 10%가량 감소했으며, 변이가 없는 그룹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다만 리우 박사는 “이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과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 간 연관성이 밝혀졌지만, 유전체학과 대사체학은 아직 임상 위험 예측 모델 대부분에 사용되지 않는다”며 “이를 의료 진료에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8/27 06:30
  • 백지연, 45세 이후 꼭 필요한 ‘아침 식사법’ 공개… 뭘까?

    백지연, 45세 이후 꼭 필요한 ‘아침 식사법’ 공개… 뭘까?

    방송인 백지연(61)이 두 달째 먹고 있는 아침 식단을 공유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45세 이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아침 식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최근 바꾼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백지연은 “아프기 전에 미리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50대가 되고 55세가 넘어가니까 잘 안 먹으면 몸이 축나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요즘 식단에 매 끼니 단백질을 포함하고 당과 소금은 낮추고 있다”며 “디저트 좋아하고, 빵 좋아하고, 과자 좋아했는데 그걸 좀 줄여보려 한다”고 말했다.백지연이 공개한 식단에는 삶은 달걀, 데친 두부와 미역, 다양한 채소, 오트밀 등이 포함됐다. 접시에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비트 등 다양한 채소가 담겼다. 백지연은 “두 달째 유지하고 있다”며 “채소를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식곤증이 있었는데 이렇게 식단을 바꾸니까 다 없어졌다”고 말했다. 백지연이 소개한 아침 식단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단백질과 식이섬유, 근육·혈당 유지에 탁월백지연이 두 달째 실천 중인 식단은 근육 유지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과 두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나이 들수록 생기는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백지연이 경험했듯이 미역과 채소, 오트밀을 먹으면 식곤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런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된다. 이때 혈당이 다시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되면 졸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곤증을 막는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줘 더부룩함을 줄인다. 서울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문성진 과장은 “이런 신선한 음식 위주의 식단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노화를 늦추고 혈관 염증을 줄인다”고 말했다. ◇당·소금 줄이기, 성인병 예방에 중요한편, 백지연은 나이가 들면서 당과 소금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진 과장은 “나이가 들면 췌장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분비량이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며 “단 음식을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짠 음식도 자제해야 한다. 짠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게 되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도 키운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8/27 06:01
  • 처서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 언제까지 이어질까?

    처서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 언제까지 이어질까?

    24절기 중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는, 일명 ‘처서 매직’은 없었다. 올해 처서였던 23일에는 온열 질환으로 49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오는 9월도 중순까지 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위, 어떻게 견뎌야 할까?◇계속 늦어지는 가을… 언제 오려나?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섭씨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26일 발표한 10일 예보(8월 30일~9월 5일)에 따르면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반적으로 덥겠으나 평년보다 많은 비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해,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요동칠 전망이다.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 시작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적으로 가을 날씨는 일 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오지 않는 첫날을 기준으로 본다. 과거(1912~1940년) 우리나라 평균 가을 시작일은 9월 17일 이었는데, 최근 30년(1991~2020년)간 9월 26일로, 9일 가량 늦어졌다. 점점 늦어져 2040년대에는 10월 1일, 2080년대에는 10월 17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불볕 더위, 건강에 치명적더위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변화를 빠르게 유발한다. 체온은 주로 '시상하부'에서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며 보존되는데, 중심 온도를 약 36.5도로 유지하기 위해 ①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②땀 분비를 증가시킨다. 두 변화는 연쇄적으로 체내 다양한 장기의 부담을 가중한다. 혈관이 넓어진 만큼 많은 혈액이 순환하게 돼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호흡도 동시에 증가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땀 분비로 체내 수분이 감소해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심장은 점점 더 심한 과부하가 걸린다. 혈압은 점점 떨어져 뇌까지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고, 뇌의 기능이 저하된다. 뇌는 특히 열에 취약한데, 작업 능률이 24도만 돼도 평소보다 17%, 30도가 되면 약 37% 떨어진다. 또 중추신경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온 조절 능력까지 점점 줄어든다. 땀 분비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근육, 간, 콩팥, 장 등에서도 대사 기능이 떨어져, 근육통, 경련 해독 능력 감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낮 시간 야외에서 겪는 더위만 위험한 것이 아니다. 밤새 겪는 열대야도 몸을 지치게 한다. 일반적으로 숙면에 적절한 온도는 18~20도로 알려져 있는데,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 체온조절 중추가 계속 활성화되어 깊은 잠을 방해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로가 누적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서울동부) 유성호 원장은 “늦여름은 우리 몸이 더위에 지쳐 회복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때 피로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면역 체계가 무너지기 쉽다”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나 각종 감염병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평소와 다른 피로감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무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더위 견디려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더위를 잘 견디는 몸으로 만드는 생활습관은 따로 있다. 적당히 짭짤하게 먹어 체내 전해질 농도를 유지하는 게 도움된다. 하루 1.5L 이상 수분을 섭취하되, 미네랄과 전해질을 함께 공급한다. 당도 높은 수박이나 체리보다 오이, 토마토, 배 등 수분이 많고 덜 단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 외출할 때는 모자, 양산 등 햇볕을 차단하는 도구를 챙긴다. 의식적으로 30분에 한 번씩은 그늘이나 실내에서 몸을 식힌다.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로 이동한다. 차가운 물을 마시고 입은 옷은 벗고, 피부에는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면 빠르게 체온을 낮출 수 있다. 흰색 등 밝은 색 옷을 입으면 복사열 반사 효과가 있다.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10~20% 낮추는 게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의도적으로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이미 체중의 3% 이상 수분이 소실됐다는 뜻이다.숙면을 취해 면역력도 강화해야 한다. 침실의 온도를 24도 정도로 유지하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한다. 잠들기 두 시간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간혹 체온을 낮추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곤 하는데, 일시적으로만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항상성 유지를 위해 다시 체온이 오르게 된다. 이때 오히려 이전보다 더 체온이 오를 수 있다. 또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 흥분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높여, 각성 효과를 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8/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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