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잠 못드는 밤 대처법은?

    잠 못드는 밤 대처법은?

    ‘불면증’이라면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하룻밤에 자다깨다를 5회 이상 반복할 때, 이른 새벽에 잠이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주 2~3회 이상이면 불면증이다.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만성 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수면 중 호흡장애 등 다른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치료법은 수면 환경·습관을 바꾸는 행동치료와 수면제를 쓰는 약물치료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라면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경우가 1시간에 5회 이상인 상태다. 시간 당 5~15회 경증(輕症), 15~30회 중증(中症), 30회 이상 중증(重症)으로 진단한다. 한 시간에 20회 이상이면 혈압이 정상치의 5~10배까지 높아져 고혈압,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남성의 성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도 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증상이지만 코골이 수술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면다원검사로 원인을 파악한 뒤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렘(REM)수면 행동장애’라면 꿈을 꾸면서 꿈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주먹으로 치거나 발로 차거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등 몸을 움직이는 병이다. 옆에서 자는 배우자에게 심각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근육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손상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나타난다. 수면다원검사로 진단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면병’이라면 밥을 먹다 잠을 자는 등,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는 병이다. 주로 청소년~청년기에 잘 생기는데 운전이나 기계 작업 등을 하다가 갑자기 잠이 들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 유전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3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치료를 위해 각성제나 항우울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이 함께 사용된다. ‘시차병(교대근무 수면장애)’이라면 외국여행이나 밤낮이 바뀐 교대 근무자에게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잠들기 어렵고 잠든 후에도 자주 깨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만성 피로, 업무수행장애,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능한 수면·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잠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면 수면무호흡증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호흡이 끊기진 않는다. 대부분 코골이를 동반하며 호흡의 흐름에 지장이 생겨 본인도 모르게 뇌가 자주 깨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젊고 마른 체형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환자의 비율이 비슷하다. 입을 벌리고 자거나 입마름,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면 누워있을 때 다리가 ‘근질근질한 느낌’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이 나타나며 수면 중 더욱 심해진다. 신체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도파민 전달체계의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임신, 당뇨, 알코올중독, 심한 다이어트, 철분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중년에서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의 3분의 2는 여성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 숨수면센터 박동선 원장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32
  • 키스 위험. 알고 덤벼라 !

    키스 위험. 알고 덤벼라 !

    딥 키스를 장시간하고 난 후 입가 근육과 턱 관절이 뻐근해지는 느낌을 경험해 보았는가? 턱 관절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시간의 키스를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장시간 키스, 턱 관절 이상 올 수 있어 키스가 달콤한 애정표현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과한 딥 키스를 장시간 하게 되면 턱 관절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키스 시 입을 장시간 벌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키스를 하기 때문에, 입 근처 근육은 물론 턱 관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사람은  키스에 열중하다 ‘따닥’하는 소리와 함께 턱이 빠져, 병원에 실려갈 위기가 올 수 있다. 턱 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은 턱 관절 부위와 머리가 아프고, 귀 앞쪽 턱 관절(악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입을 벌리기가 불편해 지는 것. 악관절 질환은 관절 내 아래턱뼈 과두 위치가 불량한 위치에 있거나, 디스크의 위치가 불량하여 제 기능을 발휘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턱 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센트럴치과 시청점 송정우 전문의는 “턱이 빠지게 되면, 자기 스스로 턱을 맞추기는 힘들기 때문에 병원을 가거나 상대방이 그 자리에서 직접 턱을 끼워 맞춰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단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담당 의사에게 미리 물어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애인의 응급처치 방법 평소 턱 주변이 아프고 딱딱 소리가 나는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장시간의 키스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달콤한 키스의 유혹에 깊이 빠져들었다가 평생 키스의 쓰라린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 그러나 키스 도중 턱이 빠져도 당황하지 말라. 그 때는 병원을 가는 것이 우선이지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요령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 송전문의는 “응급조치 요령은, 상대방이 양쪽 엄지손가락을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다음 턱 빠진 사람의 어금니 위에 고정을 하고, 턱을 밑으로 내리면서 밀어 넣으면 된다. 이 때 수건을 감는 이유는 턱이 들어가면서 심하게 깨물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턱이 잘 빠지는 사람은 애인에게 이 대처요령을 배워 놓도록 한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평소 턱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 껌이나 오랫동안 씹는 것,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센트럴치과 시청점 송정우 원장
    치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16
  • 세로토닌 현상에 속지 마세요

    세로토닌 현상에 속지 마세요

    불륜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불륜 커플들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 아닌 ‘불륜 상대와의 애정 관계’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창수 정신과 전문의는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이 ‘윤리적 죄책감’ 에서 ‘불륜 상대와의 애정 문제’로 옮겨지고 있다”며 “대도시로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하다”고 말했다. ‘애인’이 꾸준히 잘해준다 하더라도 수개월 후 상실감을 느끼고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세로토닌 때문. 남녀는 관계가 깊어지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신경호르몬 조절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과 목소리까지 떨린다. 이 때 사랑에 빠지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성적 판단력은 흐려진다. 불륜이 지속되는 동안 배우자와 자녀, 부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런 호르몬 현상이 3개월에서 길어봐야 3년 이내에 끝났다는 것. 한창수 전문의는 “우리 인체는 항상성, 즉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특이한 호르몬 작용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많은 불륜 남녀가 관계를 지속하다 호르몬 변화가 끝나면 허탈감과 죄책감, 우울증에 빠진다”고 말했다.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의 변심도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여성은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보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 즉 인격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남성을 찾는다. 문제는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이 꾸준히 정신적 위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다가왔던 남성이라도 성적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 차갑게 돌변할 때가 많다. 정상적 부부관계보다 더욱 불안하고 지속성이 없는 불륜관계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정을 느끼기 위해 불륜을 시작했다가 얼마 안 가 상처만 받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든다. 홍진표 정신과 전문의는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을 불륜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애인이 생긴 뒤 처음에는 삶의 의욕을 되찾다가도 결국 애인의 변심에 더 큰 상실감을 느껴 깊은 우울증에 빠져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생기는 상실감, 외로움을 운동이나 새로운 공부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불륜 관계를 통해 상실감을 해소하려는 것은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사회적 문제에 빠져들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도 효과적이다. 
    정신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12
  • 운동, 다양한 질병 예방 효과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발표한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어른은 주당 2시간 30분 이상, 어린이는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해야 건강해진다.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린 미국 정부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자며 '국민 운동 캠페인'에 나선 것.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성인의 59%는 운동 부족이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전체의 25%나 된다"며 "권고안은 연방정부가 국민의 운동과 관련해 제공하는 최초의 종합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꾸준히 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당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운동을 몰아서 하지 말라는 것. 운동의 종목은 빠르게 걷기와 같은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운동은 비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병 발병률을 20% 가까이 감소시킨다. 고혈압,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운동은 아이나 어른들의 뇌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운동은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회사원의 업무수행능력이나 정신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며 "운동은 언어기능과 청각, 후각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을 올려 억제능력과 감정조절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운동은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3개월간 진행된 실험에서, 에어로빅을 실시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해마의 피질(기억력을 담당하고 있는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 원장은 "유아기 운동은 체력과 성장을 촉진한다. 면역력도 길러줘 감기 등 잔병치레가 줄어들고 건강한 체질로 만들어준다"며 "학습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의 스펙트럼질환과 운동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스펙트럼질환의 주원인이 좌우뇌의 불균형에 있는 만큼 신체를 쓰는 놀이 및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집중력검사, 종합심리검사, 운동력검사 등의 과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신체와 뇌의 통합을 도와주는 큐라이징과 같은 놀이 및 운동치료를 시행한다"며 "놀이 및 운동치료는 시청각 자극뿐 아니라 후각, 촉각, 평형감, 위치감각 등을 고루 자극하는데, 이때 뇌의 균형을 맞춰기위해 낮아진 쪽에 주로 자극을 줘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37
  • 관절염 환자는 뒤로도 걷자

    관절염 환자는 뒤로도 걷자

    공원이나 강변에 앉아 운동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관절염 환자들. 하지만 그렇게 앉아있지만 말고 일어서도 된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운동인 ‘뒤로 걷기’가 있기에. 서울 우리들병원 관절센터 정재훈 원장은 “관절염 환자들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뒤로 걷기다. 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다리 근육이 굳어져 많이 걷기 힘든 고령자나 무릎 수술 환자, 인대에 부상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게 바로 뒤로 걷기다”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들은 무릎 충격에 예민하기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곤 한다. 하지만 뒤로 걷기는 발의 앞쪽이 먼저 땅에 닿은 뒤 발바닥 바깥쪽을 거친 뒤 뒤꿈치까지 ‘구르듯이’ 지면과 닿기 때문에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렇게 하면 걷기 운동의 효과를 고스란히 보면서도 무릎은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이 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잔디밭이나 흙 길처럼 푹신한 곳을 걷어야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발은 깔창이 깔린 푹신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들도 일상 생활을 하면서 뒤로 걷는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다리 근육을 편향적으로 쓰고 있다. 뒤로 걸을 때의 장점은 이때 사용되는 근육과 인대 등은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부위여서 신체가 골고루 발달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재훈 원장은 “균형 있게 발달한 근육과 인대는 무릎 관절을 더 튼튼하게 지지해 줌으로써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 선수들이 다리 부상을 치료한 후 재활을 위해서 뒤로 걷기를 이용한다는 점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 고른 운동 효과를 통해 여성들의 엉덩이 살을 빼 주고 예쁜 다리 모양을 만드는 등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정재훈 원장은 “몇 가지만 주의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뒤로 걷기”라고 설명한다. 주의 사항 중 첫째는 평소 쓰지 않던 근육에 힘이 가게 되므로 운동 전 5~10분 정도 준비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뒤로 걷다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누군가 옆에서 도와줄 보호자가 필요하다. 뒤로 걸을 때 발 앞쪽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닿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요령이다. 이는 엄지 발가락이나 새끼 발가락 부위 중 한 쪽만 먼저 닿을 경우 발등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34
  • 유전자 검사하면 10년 뒤 '유방암' 알 수 있다?

    유전자 검사하면 10년 뒤 '유방암' 알 수 있다?

    여성들 중에는 어머니가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먼 친척이라도 유방암 환자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나 자신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꼽는 유방암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음식이나 생활 습관 등이 아닌 ‘유전’이기 때문. 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릴 것인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유전자 속 특정 부분에 돌연변이가 생겨 있다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 정확도는 약 80%이다. 20%에서는 돌연변이가 있어도 유방암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검사를 받으면 미리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가 없는 사람은 괜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다. 일단 혈액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 보내면 여기서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 총 2만여 개의 알파벳을 일일이 분석 하게 된다. 이때 변이된 알파벳이 나오면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 발병과 직결된 유전자인 ‘BRCA1’과 ‘BRCA2’ 두 유전자에 변이가 발견됐다면 위험도는 약 80~90%까지 올라간다. 또한 난소암의 발생가능성은 약 40%가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BRCA2’에 돌연변이가 나타났다면 유방암 위험도가 약 6% 증가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 김성원 교수는 “부모 중 한 사람이 유방암 발현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식에게 유전된 확률은 정확히 50%가 된다.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는 엄마에게서 딸에게로, 아버지에게서 딸이나 아들로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은 양가 친척 모두를 범위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가능성이 큰 사람으로 부모와 가까운 친척 중에 유방암 환자가 2 명 이상 있는 경우 그 가족이 폐경 이전, 특히 35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 자신에게 난소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를 뽑았다. 이들에게는 유전자 검사가 적극 권장된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크게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 ‘유방암과 관련된 돌연변이가 없는 경우’, ‘유전자에 이상이 있으나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불확실한 경우’로 나눠진다. 검사 결과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면 다시 한번의 재검을 거쳐 ‘돌연변이 양성’으로 판정 받게 된다. 해당자는 의사와의 자세한 상담과 여러 검진 등을 거친 다음 예방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평균 매년 3~4회)은 물론이고 약물을 이용한 유방암 예방 요법을 실시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유방 및 난소의 예방적 절제술을 받을 수도 있다.
    유방암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24
  • 에쿠스 병원장 VS 체어맨 병원장

    에쿠스 병원장 VS 체어맨 병원장

    9일 데일리메디는 병원장들의 전용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취재: 데일리메디 노은지) 보도 내용. <<<<<대한민국의 얼굴은 대통령, 기업의 수장은 CEO, 병원을 대표하는 이들은 병원장이다. 이들은 그 조직의 대표로서 일거수일투족이 관심거리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중심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 의료계 중심에 있는 대학병원 수장들은 업무수행을 위해 어떠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을까.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과연 무엇일까. 데일리메디가 41개 대학병원을 자체조사한 결과 국립대병원 9곳과 사립대병원 20곳 등 총 29곳의 병원장 혹은 의료원장들이 제공받고 있는 혜택(?)을 조사해봤다. 제외된 곳은 병원 사정상 혹은 취재 과정상 연결되지 않았음을 밝힌다.[데일리메디 편집자주]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1:30
  • 스스로를 감금한 자들

    스스로를 감금한 자들

    김인성(29세 미혼 남)씨는 바깥 외출 없이 방안에서만 지낸 지 4개월째가 되어가고 있다. 처음엔 가족들도 취업에 자주 실패해 힘들어서 그럴꺼라 생각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그를 내버려 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방에서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이제 가족들이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고, 소리를 치고, 대화도 안하고 있다. 강제로 문을 열고 그의 방으로 들어간 아버지는 여기저기 어지럽혀진 음식들과 담배꽁초들, 자라난 수염과 감지 않은 머리로 엉망이 된 아들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내버려뒀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아 아들을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예전의 모습과 달리 난폭해진 아들의 모습에 너무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병으로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고 불리며, 사회적 문제가 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히키코모리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1970년대 일본의 입시과열 등의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이 늘면서 생겨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은둔형 외톨이들이 나타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용어이다. 현재 일본의 히키코모리의 수는 전체인구의 1%인 약 16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5년 청소년위원회가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보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은둔형 외톨이 위험군’ 고교생들을 조사한 결과 그 수가 4만3000여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학업까지 포기한 고위험군은 56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 취업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은둔형 외톨이 증가 원인 날이 갈 수로 은둔형 외톨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의 이혼율 증가와 같은 가족의 해체와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단절된 가족이나 친구간의 대화, 그리고 경제난으로 인한 불안감, 취업난, 실직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은둔형 외톨이의 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시작된 치열한 교육 전쟁과 학교내 왕따 문화, 그리고 학교 폭력 등도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실연 등과 같은 이유가 원인일 수도 있고, 정신과적으로는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우울증과 같은 질환이 은둔형 외톨이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청소년위원회가 발표한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부적응 청소년 지원방안’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는 ‘정신병적 장애 또는 중증 이상의 정신지체가 없는 경우’로 최소한의 사회적 접촉 없이 3개월 이상 집 안에 머물러 있고, 진학, 취업 등의 사회 참여활동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고 있으며, 친구가 하나밖에 없거나 한 명도 없고, 자신의 은둔상태에 대해 불안감이나 초조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를 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일어난 강력 사건의 범인들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시람들의 선입견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다. 김양래 휴 신경정신과 김양래 원장은 “최근 일어난 ‘묻지마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왔다는 보도를 통해 이들에 대해 선입견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고, 오히려 이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또는 가족이나 친구, 주위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라며 “이들의 경우 자신의 스트레스나 불만 등을 해소할 방법이 없어 언제 그 불만들이 밖으로 표출될지 모르지만, 이들을 모두 마치 예비 범죄인들처럼 몰고 가는 것은 오히려 더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방이 가장 중요, 적절한 상담과 관련 단체 도움 받는 것이 효과적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이 없는 경우만을 말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둔형 외톨이들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의 유무를 알아보기 힘든 만큼 정신과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들의 경우 대부분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과대망상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질환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 그 원인이 단순히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치료나 단기간 치료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 먼저 이들을 보는 시선을 바꿔야 한다. 마치 정신병 환자처럼 대하거나, 앞으로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이렇게 된 원인을 알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때 ‘그러는 이유를 이해 못하겠다’는 식의 잔소리, 꾸중은 오히려 반발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강제적으로 이들을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되고, 대화를 완강히 거부할 경우 편지 등을 통해 가족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하고, 모두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식으로 유도해야 한다”며 “은둔형 외톨이들의 대부분은 표현과는 다르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가족들의 인내와 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대화를 가져야 하며, 단 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김 원장은 “은둔형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최소한 아침, 저녁 시간만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하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성적과 학업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게임 중독에 빠져 있지 않은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신분열병의 음성증상에 해당되는 사회적 철퇴(social withdrawal)의 증상과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 중에 누군가가 이러한 증상을 보일 경우 최대한 조기에 상담을 받아보거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김양래 휴 신경정신과 김양래 원장, 멘토클리닉 김윤정 원장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5
  • 드라마 ‘타짜’가 보여주는 것들

    드라마 ‘타짜’가 보여주는 것들

    영화 ‘타짜’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타짜’도 인기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 같은 도박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 그들이 펼치는 도박이 질병이라는 것을. 도박중독은 습관이 아닌 질병                                           도박중독은 의학용어로는 ‘병적도박’(pathological gambling disorder)이라고 하는데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술이나 마약과 마찬가지로 한 번 중독에 빠지면 스스로 헤어 나오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잘 모른다. 도박중독자들은 사교적인 모임에서 가끔 도박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도박으로 인해 후유증까지 생기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이다. 후유증으로 이혼이나 파산과 같은 개인적인 손실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손실도 엄청난데 문제는 대부분의 중독자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데 있다. 도박중독의 증상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도박도 중독 상태에 빠지면 생기는 특유의 증상이 있다. 첫째가 ‘내성’이다. 같은 흥분을 얻기 위해서는 도박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야 하고 거는 돈의 액수가 점점 더 커져야 한다. 마치 알코올 중독자의 술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로 인해 빚이 점점 늘어나고 본전 생각에 더 깊이 빠지게 된다. 또 ‘금단증상’이 있다. 대부분의 도박꾼들이 어느 순간 자신에게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가정과 직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일시적으로는 스스로 절제하려고 결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금단증상으로 인해 번번이 실패로 끝난다. 도박을 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집중력도 사라진다. 이런 현상을 견딜 수가 없어 다시 도박장을 찾게 되는데 이 단계가 되면 하고 싶지 않아도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내성과 금단증상,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면 심각한 중독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     도박중독의 원인 이처럼 심각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도박중독에 빠지는 것일까? 왜 똑같이 도박을 해도 누구는 중독에 빠지고 어떤 사람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일까? 정답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심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성격과 타고나는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까닭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일부는 뇌기능 장애로 인한 경우도 있다. 뇌에 있는 충동을 담당하는 회로가 선천적으로 부실하거나 어릴 때부터 잘못 형성된 경우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쾌락을 담당하는 뇌는 특정한 자극이 들어오면 다량의 쾌락물질을 분비하고 다시 더 강력한 자극을 찾게 되는데 이 회로에 작용하는 도파민을 비롯한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을 이룰 경우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성격적인 요인도 있다. 중독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자극, 좀 더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탐닉형 성격’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박 외에도 술이나 약물 등 여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많은 사람들이다. 또한 ‘현실도피적인 성향’도 많다. 이들은 보통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으로 친구도 별로 없고 사회활동도 취미도 거의 없다. 이들에게 도박이란 일시적인 도피처의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범죄형 도박꾼이거나 정신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신영철 교수는 “치료법은 중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도박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인지행동치료가 약물치료와 함께 큰 도움이 된다. 중독의 기간이 길어지게 되어 회복되어 사회로 복귀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조기치료를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 멘토 클리닉 김윤정 원장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3
  • 한국여성 몸매, 바뀌고 있다

    한국여성 몸매, 바뀌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얼굴에 긴 팔다리, 늘씬하고 쭉쭉 빵빵한 젊은 여성들이 가득하다. 언제부턴가 예전과는 달라진 한국 여성들 한국인의 '종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의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한국인이 얼굴 크기뿐 아니라 체형도 변화했다. 평면은 가라, 입체형 왔다 - 길이 넓이 다 줄어든 한국인 얼굴 지난 79년 대비 남성의 머리 수직길이가 24.6cm에서 23.6cm로, 여성은 23.3cm에서 22.3cm로 작아졌다고 한다. 길이뿐 아니라 넓이 또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의 경우 턱 용적이 15% 줄어들었다. 머리 모양 역시 변해 조상들의 머리가 '고구마' 형이었다면, 요즘은 '땅콩형'이다. 납작하면서 뾰족하던 머리가 앞뒤로 볼록하게 변해가고 있는 셈. 또, 이마가 넓어지는 반면 턱은 좁아지고, 코가 있는 중안부가 길어지는 데 비하여 광대뼈는 적게 돌출하여 전체적으로 얼굴 폭이 갸름해지고 있다. 8등신을 향하여 얼굴만 변했나? 몸매도 달라졌다. 20대의 평균 키를 보면 남자는 79년에 비해 6cm 자란 173.2cm, 여자는 4.5cm 자란 160.0cm다. 79년 당시 서양인에 비해 10cm 이상 작았었는데, 지금은 남자의 경우 미국인보다 고작 5.3cm, 여성도 5.5cm 작을 뿐이다. 키만 따라잡는다 해서 인체가 서구형으로 바뀌었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체 균형을 따지는 '등신' 구분에 있어서도 체형변화가 있었다. 이번 '한국인체형정보' 을 보면 남성 여성 모두 7등신으로 파악된다. 또 한국 복식사 자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남성의 경우 고구려시대 5.9등신이던 것이 조선시대에는 6.4 등신, 79년 6.8 등신으로 되었다가 최근 7.4등신으로 바뀌었다. 여성도 고구려시대 5.8 등신에서 최근 7.2 등신으로 체형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도움말: 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박현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1
  • 버려야 할 피임의 편견

    버려야 할 피임의 편견

    “여성은 스스로 자기 육체의 완전한 주인이 되어야 하고, 원하는 아이가 축복 속에서 태어나야 한다” 최초로 피임기구를 만든 미국의 간호사 출신 마가렛 생거 여사의 말이다. 피임 방법에 대한 연구는 5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0% 확실한 피임법은 아직 없다. 결국 모든 종류의 피임법은 실패할 확률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좀 더 확실한 피임 방법을 궁금해 하며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경구피임에 관한 편견들이 무성하다. 경구피임제는 왠지 불안하다? 을지의대 을지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는 “콘돔의 피임 실패율은 약 3%인데 비해 경구피임제는 사용 처음 1년간 임신할 가능성이 0.1% 정도이다. 불임수술, 콘돔 사용 등 기존의 여러 가지 피임법 중 실패율이 가장 낮다”고 말했다. 경구피임약은 실패율이 낮은 피임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성들이 많아 사용률은 저조하다. 경구피임제는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어 배란을 억제함과 동시에 자궁 내막, 자궁 경부의 점액질을 변화시키며, 난관의 운동성을 저하시킴으로써 정자의 이동과 착상을 방해한다. 부작용이 많아 먹기 꺼려지는 경우 경구피임제를 복용해본 여성 중 오심, 구토, 유방통, 체중증가,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경구피임제가 여러 물질대사, 영양, 심혈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용수 교수는 “이런 부작용의 경우 경구피임제에 포함된 호르몬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난포호르몬의 용량이 적은 것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감소한다” 고 말했다. 다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유독 오심 및 위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잠들기 바로 전에 복용을 하거나, 그래도 효과가 없는 경우 난포호르몬 용량이 최소인 제제로 바꿔보면 도움이 된다.  체중이 증가한다는게 사실인가? 서용수 교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도 근거가 없는 얘기다.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피임약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과체중인 여성일수록 경구피임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는 있다”고 말했다. 2005년 미국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과체중과 관련된 대사가 경구피임제의약효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경구 피임제의 사용에 있어서 주의할 점 ▷임신 중 특히 35세 이상의 임신 여성 중 흡연을 하는 경우는 절대 복용 금지 ▷처음 사용 시 배란 방지를 위해 월경시작 약 5~7일 경부터 복용할 것 ▷복용 시작 후 첫 1주간은 배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콘돔 등의 다른 방법을 병용할 것 ▷ 출산 후 2~3주경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모유수유 중인 경우 ▷혈전염, 혈전질환, 뇌혈관질환, 관상동맥폐쇄 혹은 이와 같은 질환들의 과거력을 가진 경우 ▷간기능 장애, 유방암, 미확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복용을 절대 금해야 한다. 경구 피임제의 복용 중단 후 배란은 보통 4~6주 이내에 회복되는데 수개월 동안 월경이 없을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을 넘기지는 않는다. 도움말: 을지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
    산부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09:59
  • 여성 성기능 장애, 복합적 원인

    기혼여성 중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하는 여성들이 있다. 성욕이 생기지 않는 여성 중 일부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 심신이 건강하고, 성에 대해 적극적이며, 성적으로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성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아주 낮거나 정상 범위에서도 낮은 쪽에 속하는 편이다. 남자와 여자 모두 성욕(리비도)을 관장하는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으로, 남성은 고환에서 여성은 난소와 부신에서 만들어진다. 남성들이 저녁보다는 아침에, 여성들은 배란기 때 성욕이 강해지는 이유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만 높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즐겁지 않은 성에 대한 기억, 우울증, 분노, 불신 등 부부간 미움과 갈등이 있으면 잠자리를 피하게 된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직장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 육체 피로 등으로 인해 성욕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흥분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충분하고 적절한 성적자극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흥분이 되지 않거나 흥분상태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분비물 감소, 음핵과 음순의 감각 저하, 성교시 질근육의 수축장애가 있으면 잠자리를 꺼리게 된다.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여성도 있다. 오르가즘장애는 충분한 자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다. 성교동통과 질경련도 원인이다. 성교동통은 관계 직전이나 도중 혹은 직후에 심한 동통을 느끼는 것. 질경련은 여성의 질 하부 1/3부분의 근육층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축되는 증상이다. 성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정적 태도, 반항감, 고통스러운 첫경험, 성폭행을 경험한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는 치료가 쉽지 않다. 남성 성기능장애에 비해 심리적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 광주 벨라쥬여성의원 김재훈원장은 "성욕장애와 성흥분 장애에는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며 "오르가슴 장애에는 이완된 질근육을 복원하는 레이저 질 성형술, 성극치감대(G-스팟) 보강술, 음핵 성형술, 물리기구, 케겔운동 등 성감을 높이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성기능장애는 당사자는 물론 남편에게도 스트레스를 줘 부부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자에 대한 관심과 대화, 성적 매력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EX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09:54
  • [월간지9월호]MBT ‘키바운더’ 체험기

    [월간지9월호]MBT ‘키바운더’ 체험기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마감기간에는 마치 온몸을 두드려 맞은 듯한 통증을 느끼는 기자.그렇다고 원고를 안 쓸 수는 없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사이 워킹으로 잘 알려진 MBT(엠베테)에서 키바운더(kyBounder)라는 신기한 아이템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키바운더를 만나다 마감을 겪고 난 기자의 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다. 장시간 앉아 고정된 자세로 원고를 쓰다 보니 요통은 기본이고 퉁퉁 부은 다리, 어깨 통증 정도는 부작용 측에도 못 낄 정도. 3년의 마감 생활은 고질적인 손 저림 증상, 비뚤어진 척추, 모니터를 향해 굽어진 자라목을 선물로 주었다. 원고에 쓸 자료를 찾기 위해 한 손으로는 허리를 두드리며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빨간 매트 위에 서서 일을 하고 있는 엠베테코리아 사원들의 모습이었다. 이곳의 사원들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서서 일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앉아서 일할 때보다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어 곧바로 엠베테코리아의 본사에 취재 요청을 했다.
    건강정보2008/10/08 14:46
  • [월간지9월호]아이 키 크게 하는 생활습관

    [월간지9월호]아이 키 크게 하는 생활습관

    하루가 멀다 하고 키가 쑥쑥 크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는 왠지 작은 것 같아 걱정이다.한창 클 나이에 조금 더 키가 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키짱이 제안하는 키 크는 생활습관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키 크는 신발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우리 아이 성장 상식 완전정복 “원리를 알면 더 크게 키울 수 있다!”아이들의 성장은 경우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다.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23%, 후천적 요인이 77%이다. 부모의 키를 통해 다 컸을 때를 예상할 수 있는데 남자 아이의 경우 (아버지키+어머니키+13)X½, 여자 아이의 경우 (아버지키+어머니키-13)X½로 예측 성장키를 알 수 있다. 후천적 요인은 영양적 요인 30%(단백질,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미네랄 등), 운동적 요인 20%(계단 오르내리기, 줄넘기, 걷기 등), 환경적 요인 10%(공기, 물, 세제 등), 기타 요인 17%(수면시간, 스트레스, 감정모드 등)이다. 키는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의 뼈 끝부분에 있는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세포분열을 일으키며 큰다. 뼈와 뼈 사이의 끝 부분에 벌어진 곳이 바로 뼈의 길이 성장을 돕는 성장판으로 어릴 때 열려 있던 성장판은 나이가 들면 점점 닫히게 된다. 꾸준히 운동을 통해 자극을 주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자극운동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정보2008/10/08 14:31
  • 여성의 적 '골반근 장애'

    여성의 적 '골반근 장애'

    최근 폐경을 맞이한 50대 후반의 가정주부 이모씨. 그녀는 요즘 틈만 나면 오줌이 마렵고 밤에도 화장실 가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잔다. 그러나 정작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변비도 심하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통증이 심해 제대로 부부관계를 가질 수가 없다. 병원을 찾은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은 '골반근장애'였다. ■ 골반근이란 무엇인가? 골반근은 여러 가지 근육과 근막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덩어리이며 골반에 위치한 장기인 방광, 자궁, 대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골반근이 약해지면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웃을 때 오줌이 샌다. 또 방광이 질 쪽으로 처지게 된다. 대부분 방광이 질 쪽으로 쳐졌을 때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는 질 쪽에 불편감을 주고 오줌을 눈 뒤에도 오줌이 방광 안에 남아있어 세균 감염을 일으키며 방광이 질 쪽으로 처지면서 요도를 눌러 오줌이 잘 안 나오게 한다. 대장 역시 질 쪽으로 처지게 되면 변이 대장 안에 고이게 되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 골반근의 기능은 무엇이며 골반근육층 장애란 무엇인가? 골반근은 평소 적당한 근육의 톤을 유지하여 오줌과 대변이 안 흘러나오도록 하는 괄약근 역할을 한다. 오줌을 눌 때는 요도쪽 골반근이 이완되면서 근육의 톤이 낮아져 오줌이 잘 나오게 하고 항문쪽 골반근은 그대로 톤을 유지해 대변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기능한다. 남녀가 섹스를 할 때는 골반근이 적당한 근육의 톤을 유지해 오줌이나 대변이 흘러나오는 사태를 방지한다. 그러나 골반근이 경직된 상태로 있게 되면서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골반근육층 장애'라고 한다. ■ 골반근육층장애가 생기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첫째, 아랫배에 불편감이 생긴다. 이는 뭔가 누르고 있는 느낌일수도 있고, 꼬집거나 꽉 조이는 느낌일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는 불이 난 것처럼 따갑기도 한다. 이런 통증이 등 아랫부분에까지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오줌 눌 때 골반근이 이완되고 방광이 수축하면서 오줌이 나와야 하는데, 방광과 골반근이 같이 수축을 하게 되어 오줌이 잘 안 나오게 된다. 이때 오줌을 누기 위해 아랫배에 계속 힘을 주면 오히려 골반근의 기능은 더 나빠지게 된다. 골반근 기능이 더 나빠지면 소변보기가 더 힘들어지고 그래서 더 아랫배에 힘을 주면 악순환이 된다. 셋째, 소변 볼 때 골반근이 수축하면서 오히려 방광의 수축을 막아 방광이 오줌을 다 못 내보게 한다. 넷째, 변비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동반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대장이 과민해져 아랫배가 자주 아프며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가며 호소한다. 다섯째, 섹스를 할 때 성기가 여성의 질 내로 삽입되어 골반근을 압박하게 되면, 성 교통을 유발한다. 어떤 환자들은 섹스를 할 때 당시는 성 교통이 없었으나 수 시간 내지 24시간이 지나고 나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여섯째, 골반근육이 경직돼 있으면 방광에 자극을 주어 오줌이 자주 또는 갑자기 마렵게 된다. 그래서 골반근 장애를 가진 환자 중 오줌이 자주 마려운 환자들에게는 골반근을 이완시켜주는 치료를 하면 특별한 약을 쓰지 않아도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 골반근육층장애는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일까? 아직 뚜렷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골반근육층장애 환자들 중에서 어떤 환자들은 어려서부터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어려서는 증상이 없다가 어른이 되어 변비의 형태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이 생긴 후에 골반근육층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방광염이 생기면, 오줌 눌 때 심한 작열감이 생기면서 골반근도 불안정해지며 결국 골반근이 경직된다. 감염된 게 치료가 되면 오줌 눌 때 있던 통증은 사라지지만, 골반근은 계속 경직되어 있고, 방광은 계속 자극을 받아 오줌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그대로 지속된다. 성병의 합병증인 골반염을 앓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일부 골반염 환자들은 골반근이 경직되기 시작하는데 감염이 없어진 후에도 골반근은 계속 경직된 상태로 있게 된다. 그래서 골반근육층 장애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요로 감염 예방과 성병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 골반근육층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골반근육층 장애는 감염, 스트레스 등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경직된 골반근육층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 방광염, 신우신염 같은 요로감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사람들은 의사를 찾아가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요로결석, 당뇨, 신경인성 방광, 기타 요로폐색 등의 질환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로 인해 요로감염이 생기는 경우라면 원인질환들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골반근육층 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소가 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골반근을 수축시켜 골반근육층 장애 증상이 더 나빠진다. 골반근육층장애 증상을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과거 성적학대를 받았던 경우는 심리상담이 도움이 된다. 그 밖에 골반근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서 질염이 생긴 경우 골반근 장애 증상이 나빠지며, 드문 경우지만 성병으로 인해 골반염이 생기거나, 골반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골반 장기에 암이 생긴 경우 증상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유앤아이여성클리닉 임필빈 원장
    여성일반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8 09:50
  • 우울증 예방 '11계명'

    우울증 예방 '11계명'

    우울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다. 기분이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다, 우울증 때문에 죽고 싶다는 등 언제부터 인지 우울증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다. 최근 모 여배우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매스컴에 대서특필 되고, 세계적 경제 위기로 인한 우울증은 더욱 더 우리들 곁에서 친근한 질병이 되었다. ■ 우울증의 증세는? 우울증은 심리적으로 흥미나 즐거움을 상실하며 계속되는 우울, 불안, 또는 슬프고 공허하다. 신체적으로 활동의 현저한 감소 및 체중의 증가 또는 감소, 식욕 감퇴나 증가 등을 보인다. 행동에는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기도 하며 쉽게 흥분하기도 하며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수면의 패턴도 극적인 변화를 보이며 사고방식 또한 부정적이며 피해 의식이 크다. 염세적이며 절망적인 생각의 반복으로 자살 유혹에 시달리기도 한다. 우울증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종종 선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 우울증의 원인은? 우울증의 원인은 생리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 인지적 요인으로 나누며 원인에 따라 그 치료법이나 예방법에 차이가 있다. 우울증의 원인이 ‘생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우울증이 뇌 내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으므로 균형을 유지시키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우울증은 커다란 상실감 후에 잘 오므로 상실 후에 죄책감과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한다. ‘사회적 요인’인 경우, 주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나타나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인지적 요인’이라면 부정적인 생각이 우울증을 유발했을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는 치료법을 쓴다. ■ 우울증 예방법 11가지 최근에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여겨질 만큼 흔하며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 조기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사회 경제적 손실이 커진다.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긍정적이고 융통성 있는 생각을 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매사가 매우 부정적이다. "나는 안돼", 일이 잘 되어도 "그것은 어쩌다 온 우연이었어", 이런 생각들을 "내게도 좋은 일들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어" 같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한다. "꼭", "틀림없이", "절대로"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등의 완고한 생각을 버리고 "그럴 수 있다", "때로는" 등의 융통성 있는 단어로 바꾼다. 일을 하다가 반드시 끝내려고 하지 말고 하다가 피곤하면 쉬기도 하고 일을 그냥 놔두기도 한다. 둘째, 무조건 참지만 말고 말로 표현해라 . 화가 날 때는 말로 표현하고 지인들에게 털어놓으며 때로는 크게 소리도 질러 마음속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한다. 참아서 쌓이면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셋째, 용서하고 버리기를 습관화한다. 우울증 환자들의 성격은 내성적이어서 밖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좋지 않았던 기억들을 마음 깊숙이 간직한다. 그 생각들을 꺼내어 버리기를 연습해야 용서가 되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넷째, 욕망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지나친 욕망은 모두 채워지지 않아 상실감을 초래할 수 있다. 욕망을 줄이면 상실감을 줄이게 되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스도 풀려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낫다. 다섯 번째, 사회적 활동을 열심히 한다. 친밀한 조직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한다. 흉금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강한 사회적 지지조직은 우울증 예방과 회복에 필수적이다. 여섯 번째,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활동을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며 여행이나 운동, 사회 및 종교 활동 등으로 에너지를 충전 시켜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그림 그리기, 글쓰기, 춤추기 등 창조적인 일은 기분을 좋게 한다. 일곱 번째, 치료약물을 잘 복용한다. 뇌전달 물질의 균형을 이뤄야 우울증이 개선되므로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한다. 여덟 번째, 유머와 웃음이 있는 생활을 한다. 유머는 성숙한 방어기제이다. 유머는 생활을 여유롭게 만들며 웃음은 엔돌핀을 유발시켜 우울증을 예방한다. 아홉 번째, 적절한 영양, 튼튼한 몸과 바른 자세를 유지 한다. 비타민 부족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을 복용하고 물을 많아 마시며 운동을 하여 튼튼한 몸과 바른 자세로 심호흡을 실시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해 주면  정서적인 저항력이 강해질 수 있다. 열 번째, 감사하는 생활을 한다. 소욕지족(小慾止足)이란 말이 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라. 열한 번째, 과거나 미래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현재를 잘 살아야 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회한이나 돌아올 미래에 대한 예기불안을 많이 가진다. 모두 떨쳐 버리고 지금에 충실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 신경정신과 피상순 과장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8 09:48
  • 공부 체질 따로있다? 한방에서 말한다

    공부 체질 따로있다? 한방에서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체질이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공부법을 알려주면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태양인, 조용한 곳에서 혼자 공부하라 태양인은 만명 중 열 명에 해당하는 드문 체질. 이 체질은 어깨나 목덜미가 발달하고, 가슴이 큰 반면 하체는 약해 다리나 허리에 힘이 없다. 활동적이며, 우월감이 강하다. 창의성이 뛰어나고, 봉사심과 지도력이 뛰어나다. 이런 아이들은 지나친 경쟁심으로 성적에 너무 연연할 수 있으므로 성적 자체보다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한번 공부를 시작하면 밥과 잠도 잊을 수 있으므로 시간표를 잘 짜서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새벽에 특히 공부가 잘 된다. 추천음식: 해물과 채소류 등 담백하고 서늘한 음식이 좋다. 새우, 조개,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메밀 등이 좋다. 태음인, 도서관에서 경쟁하라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체질. 체형과 골격이 굵은 편이다. 허리와 배가 나오고 살이 찐 비대형과 신경이 예민하여 살이 많이 찌지 않은 예민형이 있다. 위장기능과 식성이 좋고 음식을 잘 먹는 체질이다. 성격이 과묵하고 신중하며 보수적이다. 평소에 땀이 많으며, 땀을 흘리면 오히려 상쾌하다. 태음인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중압감이 커서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은 많아도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 유형. 끈기가 좋은 반면 억지로 공부하면 집중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것보다 차분히 설득하는 것이 좋으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숲은 보면서 나무는 보지 못하는 공부 스타일이므로 전체적인 부분이나 흐름은 잘 짚어내지만 구체적인 부분을 놓치는 수가 많다. 대체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므로 이런 부분은 부모가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특히 시험 볼 때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므로 긴장을 풀어주어 마음을 차분하게 갖도록 한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도서관 같이 넓은 공간에서 여럿이 경쟁적으로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다. 또 아침보다 밤에 공부하는 것이 몸에 맞다. 추천음식: 쇠고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하고 배, 밥, 호두, 은행, 잣 등이 좋으며 채소류로는 무, 도라지, 연근, 고사리, 마, 토란, 곡류는 콩, 율무가 좋다. 식성이 좋아 폭식을 하기 쉬우므로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소양인, 스터디 그룹 만들라 다부진 체격에 가슴이 넓고 골반이나 엉덩이 부위는 약해 허리 밑 부분이 늘씬하다. 강한 성격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행동에 거침이 없는데 주로 몸이 뜨겁고 찬 음식을 좋아하며 허리가 잘 아프거나 건망증이 있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편이다. 순발력이나 분별력은 빠르지만 성격이 급해 끈기가 부족한 단점이 있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진득이 앉아있질 못한다. 아이가 공부할 때 부모가 같이 책을 읽는다든지 함으로써 같이 있어주면 좋다. 순간 기억력이 좋아 벼락치기 공부에 능하지만 시험 당일까지 리듬을 잃지 않고 느긋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꾸중만 하면 반항심이 생기기 쉬우므로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토론수업에 강하므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넓은 곳에서 토론식으로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태양인과 마찬가지로 새벽에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추천음식: 소양인 아이는 열을 식히는 물을 보충하는 시원한 음식이 몸에 좋다. 여름에 나는 수박, 참외 등의 과일이 맞으며, 채소는 오이, 배추, 가지, 호박 등이 좋고, 곡류로는 보리, 팥, 녹두 등이 좋다. 소음인,혼자 또는 소그룹으로 움직여라 가슴 부위가 약하고, 골반이나 엉덩이 부위가 발달된 체형.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체형이다. 성격은 주로 조용하고 온순하며 내성적이다. 몸과 손발이 차고 소화기병이 많으며, 땀이 적고 땀을 많이 내면 피곤하다. 소음인 아이에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먼저 원리를 철저히 가르쳐 이해를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해를 하지 않고 넘어가면 암기력도 떨어져 점차 자신을 잃게 된다. 따라서 수업내용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복습보다는 예습이 중요하다. 내성적인 편이어서 혼자 또는 2~3명 정도 소그룹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안정된 분위기가 좋다. 태음인과 마찬가지로 밤에 공부하면 더 효과적이다. 추천음식: 음식은 더운 것이 좋다. 육류로는 닭고기, 양고기, 채소류는 시금치, 미나리, 양배추, 당근, 쑥갓, 파 마늘이 좋으며 곡류로는 찹쌀, 조, 차조가 좋다. 도움말: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한의학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8 09:45
  • 안지말고 업으라고?

    안지말고 업으라고?

    3년 째 손자를 돌보고 있는 박모씨(58)는 울면서 잠투정하는 손자를 안아주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것 같더니 그 뒤로 허리가 아파서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작년부터 조금씩 아파오던 허리가 급기야 말썽을 부린 것. 박씨는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장기간 손자를 돌보면서 허리에 무리를 준 것이 허리의 퇴행을 앞당겼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퇴행성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박씨는 다시는 손자를 안아볼 수가 없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박씨와 같이 손자,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가 늘어나고 있다. 어린 손자를 돌보다 보면 아이를 안거나 업고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와 같이 아이를 안는 자세는 노인의 허리에 매우 치명적이다. 더욱이 이러한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퇴행성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아이를 안는 자세가 노인의 허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아이를 안으면 100kg이 허리를 짓누르는 셈 척추는 우리 몸에서 위에서 밑으로 가해지는 체중을 모두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몸의 자세에 따라 척추에 실리는 무게가 달라지는데, 똑바로 서 있을 때 척추에 실리는 무게를 1로 보았을 때 허리를 굽힐 때는 1.5배, 허리를 숙여 물건을 들 때는 2배 이상의 하중이 실려 척추에 가장 부담을 주게 된다. 이와 더불어 드는 물건의 15~20배의 무게가 척추에 추가로 실리게 되는데, 5kg의 아기를 안아 올리면 약 75~100kg이라는 엄청난 무게가 척추를 짓누르는 셈. 아이를 안는 것은 건강한 척추에도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아이를 앞으로 안으면 무게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하중이 척추 전체에 분산되지 못하고 요추에 집중적으로 몰리려 충격이 커지게 된다. 40대 중반부터 척추 퇴행 척추는 대부분 40대 중반이 넘으면 퇴행이 시작되는데 척추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퇴행이 가속화되어 척추의 건강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가 있다. 특히 여성의 척추 노화가 남성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충격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척추관절 속에 있는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척추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데 이것이 폐경과 함께 사라져서 여성의 척추관절 노화가 촉진되는 것. 한 조사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인 50대 이상의 여성 23%, 60대 46.9%가 골다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3. 대한골다공증학회) 아이 안다가 허리 삐끗, 추간판탈출증 퇴행이 진행되고 있는 50대 이상 노인이 아이를 안다가 순간적으로 허리가 삐끗하면 추간판탈출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디스크)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져 충격에 손상되기 쉬운 상태에서 허리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변형되어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밀려나온 디스크는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퇴행성 질환의 대표적인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주변의 인대가 커지거나 퇴행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그 사이를 지나가는 중추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아이를 업는 것과 같이 허리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가 비대해 지거나 노화로 인한 척추 뼈의 퇴행이 촉진된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허리가 끊어지는 통증을 느껴 장시간 보행이 어렵다. 아이는 안는 것보다 업는 것이 좋아 허리가 아무리 아파도 귀여운 손자가 울며 떼를 쓸 때 안아주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괴롭기 마련. 그러나 아이는 가능한 앞으로 안지 말고 등에 업는 것이 허리에 좋다. 그리고, 아이를 안을 때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안고 몸에 바짝 붙인 채 일어나는 것이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외출할 때 자주 이용하는 아기띠도 장시간 착용하면 배를 내밀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되어 척추에 좋지 않다. 도움말: 광혜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원장
    신경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8 09:43
  • 고혈압, 약 안먹고 버티기?

    고혈압, 약 안먹고 버티기?

    고혈압 환자는 ‘약은 최대한 안 먹을수록 좋다’ 며 버티지 말고 약을 먹는게 좋다. 고혈압이 젊을 때부터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성인의 약 20~30%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환자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약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 위험의 차단이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약은 가장 좋은 영양제다. 혈압을 조절하는 데 혈압약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손태용내과 원장은 “약은 안 먹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약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번 약을 먹어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이 낫다. 고혈압 약은 마약처럼 양을 점점 늘려야 하거나, 끊는다고 금단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혈압이 다시 오를 수 있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을 약을 써서 혈압을 억지로 낮추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등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더라도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혈압을 낮추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동맥경화가 심해져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된다. 손태용 원장은 “노인성 고혈압 등에서는 약을 통해 혈압을 급격히 낮출 경우 일시적인 뇌혈류의 저하를 일으켜 가벼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혈압이 내린 것 같다고 해서 환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말했다.
    고혈압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8 09:35
  • 안아드려요

    안아드려요

    '무료로 안아드립니다(Free Hugs)'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이들이  있었다. 이는 낯선 행인과 포옹하며 대가 없이 사랑과 기쁨과 정을 나누기 위해 유행했던 캠페인이다. '프리허그' 의 효과가 궁금해 알아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이 포옹과 건강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00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 집단의 부부와 연인들에게는 비디오를 보면서 20초 동안 포옹을 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의 커플들은 아무런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포옹한 사람들은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혈압과 심장박동이 2배 이상 낮았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옹을 하면 정서가 풍부해지면서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즐거움과 안정감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이는 혈압과 심장박동을 낮추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도 줄어들게 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불면증이 사라지고, 포옹으로 인한 충만감이 식욕을 줄여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유제춘 교수는 “실제 부모가 자녀를 자주 안아주고 사랑을 쏟으면 아이의 지능발달과 정서안정, 면역력 증가 효과가 있다. 부부·연인간에도 포옹을 많이 하면 건강에 이롭다”고 말했다. 유제춘 교수는 “낯선 사람과의 포옹에서조차 따뜻함과 위로가 전해지니 가족과 친구, 연인과의 포옹을 통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향상효과는 두말할 나위 없다”며 “포옹은 지극히 간단한 행동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하여 안정을 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포옹을 청해보라”고 말했다.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유제춘 교수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08 09:33
  • 6411
  • 6412
  • 6413
  • 6414
  • 6415
  • 6416
  • 6417
  • 6418
  • 6419
  • 64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