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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식사 후를 공략하라… ‘이것’ 해보세요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식사 후를 공략하라… ‘이것’ 해보세요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식후를 공략해보자. 밥 먹고 20분만 가볍게 걸어도 지방이 쌓이지 않게 막을 수 있다.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식사 후 혈액 속 포도당 수치(혈당)가 올라가면,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남은 것들이 지방으로 축적된다. 식후 혈당 상승을 막는 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막는 게 바로 운동인 것이다. 식사 후 바로 앉지 않고 20분 정도 걸으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다만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라도 소화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위 무력증(위 운동 장애) 등 위가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럴 땐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편안한 자세로 쉬어서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한 뒤 걷기 시작하면 좋다.시간을 내서 걷는 게 힘들 땐 스쿼트를 추천한다. 스쿼트는 식후 혈당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로,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몰려 있다.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스쿼트를 10회 정도 주기적으로 하면 좋다.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도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08/31 21:02
  • 상처 소독·보호 한 번에 된다지만… ‘바르는 반창고’, 왜 이렇게 따갑지?

    상처 소독·보호 한 번에 된다지만… ‘바르는 반창고’, 왜 이렇게 따갑지?

    가벼운 찰과상이나 상처 하나에도 소독약, 연고, 밴드까지 챙기자니 번거롭다. 이럴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르는 반창고’다. 겔을 상처 위에 바르면 피부에 보호막이 형성돼 딱지 없이 상처를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모든 상처에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바르는 반창고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으로 이뤄진 겔 타입 상처 보호제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수분을 머금은 겔 형태로, 피부 상처 위에 도포하면 외부 세균·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돕는다.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바르는 반창고는 하이드로콜로이드 겔이 알코올과 결합된 습윤밴드”라며 “피부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 등 삼출물을 흡수하고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고 말했다. 제품 속 알코올 성분 때문에 상처면에 닿으면 따갑지만 소독 효과를 낸다.액상이어서 굴곡부위 상처에도 쉽게 점착이 되고, 일반 반창고처럼 자국이 남지 않고 투명한 형태로 미용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다만, 깊거나 큰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인석 약사는 “찰과상 등 크지 않은 상처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며 “상처를 보호하고 아물게 도와주지만 일반 반창고보다 지지력과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한 불을 끄는 용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바르는 반창고로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제대로 된 습윤 드레싱을 하는 것이 좋다. 하이드로콜로이드 겔을 도포했던 상처 부위를 세척·소독한 후 거즈와 습윤 밴드를 사용하면 상처 회복에 효과적이다.
    제약한희준 기자 2025/08/31 20:02
  • 음악치료도? 자폐스펙트럼 치료법, 대부분 “근거 빈약”

    음악치료도? 자폐스펙트럼 치료법, 대부분 “근거 빈약”

    음악 치료, 유산균 보충 등등.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치료법은 매우 많다. 현장에서 활용도 되고 있다. 최근 열아홉 가지의 치료법을 대상으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반적으로 근거가 매우 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관심사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최대 9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대체·통합 치료(CAIM)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프랑스 파리 낭테르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코렌틴 고슬링 교수팀은 아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확실한 대체·통합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대체·통합 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248개, 임상시험 200여 개의 질, 근거 수준 등을 재분석했다. 총 1만 여명의 환자가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분석한 치료에는 ▲침치료 ▲동물매개중재 ▲인지행동치료 ▲발달중재 ▲특정 식이요법(글루텐 제한 등) ▲지방산 보충제(오메가-3 등) ▲한약(허브 약물) ▲L-카르니틴 ▲L-카르노신 ▲멜라토닌 ▲음악치료 ▲N-아세틸시스테인 ▲옥시토신 ▲부모매개중재 ▲신체활동 ▲프로바이오틱스 ▲시크레틴 ▲감각통합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 보조적인 치료를 살펴봤다.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행동중재 치료 조차 자폐스펙트럼 행동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한다는 고품질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치료가 연구 결과, ▲효과가 작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거나 ▲근거 수준이 낮았다. 대체로 소규모 임상이거나, 불일치·편향 위험이 커 근거 수준이 낮게 평가됐다.그나마 음악치료, 동물매개중재, 신체활동, 경두개 자극술 등은 효과가 커 보이는 결과가 있었지만, 모두 근거 수준이 매우 낮았다. 경두개 자극술은 안전성 자료도 부족했다. 옥시토신은 효과가 적게 나왔지만, 현 시점 가장 근거는 '중간' 수준으로 탄탄했다. 고슬링 교수는 "여러 임상시험을 모아놓은 메타분석을 모두 검토해,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전체적인 근거를 평가할 수 있었다"며 "일부 치료는 잠재력을 보였지만, 대부분 연구의 근거가 약하거나 품질이 좋지않아 효과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 치료에서 안전성 평가가 누락됐다는 것이다"고 했다.공동 수석 저자인 영국 사우샘프턴대 사뮤엘 코르테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싶을 때 단일 연구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품질 낮은 연구 하나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자폐 스펙트럼 가정이 의료진과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정에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출처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프랑스의 국립 연구 기금 기관인 ANR에서 자금을 지원받았고, 지난 28일 국제 학술지 '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31 19:09
  • 식단도, 운동도 하는데 살 안 빠진다면… ‘O개월’만 기다려보세요

    식단도, 운동도 하는데 살 안 빠진다면… ‘O개월’만 기다려보세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체중이 잘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때가 온다. 이를 '다이어트 정체기'라 한다.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우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다 보면 몸이 적응해 운동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땀이 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도를 높여야 한다. 단백질도 챙겨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다가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줄어든 상태일 수 있다. 근육이 줄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소모하는 열량이 적어진다. 체중 1kg당 0.8~1.2g의 단백질은 꼭 챙겨 먹도록 한다.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다가, 식욕을 참지 못 해 간헐적으로 폭식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보통 닭가슴살, 브로콜리 등 일부 식품으로만 끼니를 대신하다가 주말에 식욕이 폭발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평소에 삶거나 구운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얻어야 한다. 닭가슴살이 질린다면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돼지 뒷다리살이나 소 우둔살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 번 체중을 감량할 때 기존 몸무게의 10% 이상은 빼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있더라도, 인체는 갑작스럽게 체중이 빠지면 이를 방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살을 뺐다면, 새로 체중 감량기에 접어들기까지 6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는 “감량한 체중을 반년 정도 유지했다면, 다시 현재 체중의 10% 정도 감량할 수 있게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8/31 17:09
  • ‘임신 8개월’ 이시영, 10km 마라톤 도전… 문제없나, 의사에게 물었더니?

    ‘임신 8개월’ 이시영, 10km 마라톤 도전… 문제없나, 의사에게 물었더니?

    임신 8개월차인 배우 이시영(43)이 호주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호주) 시드니로 출발한다”며 2025 시드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산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특히 하체 운동을 불태웠다”고 적었다. 이어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에게 허락도 받았다”며 “마라톤 전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도 동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정윤이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마라톤에 세 차례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10km 종목이라 가볍게 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첫째 임신 당시에도 마라톤에 참가한 바 있다. 그는 임신 6개월 차에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한 뒤 “화장실이 너무 없어서 마지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사 완주했다”며 “배도 아프지 않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임신 중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근력 운동은 임신으로 틀어지기 쉬운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부와 하체, 골반저근 등 출산과 회복에 필요한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중 증가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예방, 수면의 질 향상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 임신 기간을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임신 중 무리한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은 탈수, 체온 상승, 낙상 등의 위험을 높이고,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관절이 느슨해져 부상 위험도 크기 때문에 무리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이시영처럼 임신 중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해온 건강한 여성이라면 일정 수준의 러닝은 가능하다. 조병구 원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러닝은 가능하다”며 “임신 전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이라면 임신 2~3기(4~6개월)까지는 기존 운동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 뭉침·통증·출혈 등의 징후가 있으면 즉시 중단해야 하며,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 원장은 “운동 강도와 거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판단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8/31 17:03
  • 애주가도 ‘이것’만 잘 실천하면, 간 지킬 수 있어… 뭘까?

    애주가도 ‘이것’만 잘 실천하면, 간 지킬 수 있어… 뭘까?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알코올 관련 간 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간 전문의 나가 찰라사니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과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의 장기 조사 데이터인 ‘국민 건강 및 영양조사’를 전국 사망 기록과 연결해 약 6만 명의 성인을 추적했다. 참가자들은 가벼운 음주자, 중간 음주자, 과음자로 분류됐다. 식단은 ‘건강한 식습관 지수’로 평가했고, 운동은 자가 보고된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연구 결과, 가벼운 음주를 포함해 모든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간 질환 사망 위험을 높였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그 위험을 크게 상쇄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과음자가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했을 경우,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과음자에 비해 간 질환 사망 위험이 86% 낮았다.1주일에 소주 기준 남성 14잔 이상, 여성 7잔 이상을 마시는 과음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사망 위험이 36% 줄었다. 또, 한 번에 남성 5잔 이상, 여성 4잔 이상을 마시는 폭음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킬 경우 위험이 84% 감소했고, 운동을 병행하면 69% 감소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이 크지만,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 보호 효과도 더 강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한 식단을 효과적인 보호 요인으로 꼽았다. 채소·과일·통곡물·해산물·식물성 단백질·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설탕·포화지방을 줄이는 방식이다.운동의 강도는 높을 필요가 없었다. 일주일에 약 150분 정도의 중등도 신체 활동, 즉 권장 기준만 충족해도 효과가 뚜렷했다.연구팀은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술을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약 17만8000명이 과도한 음주로 사망하며, 영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알코올 관련 사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약 1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간 질환 때문이었다. 특히 중년층,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에서 위험이 높았다. 음주와 열악한 식습관, 낮은 활동량이 겹쳐 위험을 키운 것이다.연구 저자인 찰라사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음주의 위험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며 “의사들이 환자에게 단순히 술을 줄이라는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식습관과 운동 개선을 함께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음주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섭취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고 본다.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알코올·식습관·운동을 개별적으로 다루지 않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간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8/31 16:05
  • “해변에서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목숨 잃을 뻔”… 무슨 일?

    “해변에서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목숨 잃을 뻔”… 무슨 일?

    경남 진주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 환자는 8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주시 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한편 광밍뉴스 등 중국 매체는, 해변을 맨발로 걷던 어린이가 죽은 물고기를 밝은 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보도했다. 물고기를 밟은 날 밤 아이는 구토와 고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더 늦게 내원했다면 발을 절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이 때문에 주로 매년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설사, 피부에 물집, 통증, 부기 등이 나타난다. 상처가 있는 부위가 바닷물에 닿거나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섭취해 비브리오균이 몸속에 침투했을 때 발병한다.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균 감염 시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한희준 기자2025/08/31 15:30
  • “운동도 운동 나름” 의사 500명이 꼽은 ‘최악’의 운동, 과연 뭘까?

    “운동도 운동 나름” 의사 500명이 꼽은 ‘최악’의 운동, 과연 뭘까?

    거의 모든 의사가 빼지 않고 처방하는 약이 있다면, '운동'일 테다. 하지만 운동도 운동 나름이다. 어떤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헬스조선이 의사 지식 커뮤니티 인터엠디와 500명의 의사에게 '나라면 이 운동만큼은 안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운동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보기로는 부상 위험이 크거나, 몸의 균형을 오히려 무너뜨릴 수 있다고 알려진 배드민턴(발목 질환 위험) ▲탁구(상체 질환 위험) ▲축구(하체 질환 위험) ▲농구(발목 질환 위험) ▲등산(무릎 질환 위험) ▲스키(부상 위험) ▲볼링(손목 질환 위험, 저강도) ▲골프(한쪽으로만 움직이는 편측성 운동, 저강도) ▲거꾸리(척추 질환 위험) ▲윗몸일으키기(척추 질환 위험) ▲공복 유산소 운동(소화기 질환 위험) ▲고강도 근력 운동(부상 위험) 등을 제시했다.그 결과 건강에 최악인 운동은 '스키(22.2%)'로 꼽혔다. 의사들은 스키를 꼽은 이유로 "다치면 부상이 매우 심할 수 있다", "생각보다 스키를 타다 사고가 나 병원으로 오는 환자의 수가 많다"고 했다.스키는 빠른 속도와 격렬한 움직임이 결합된 스포츠라, 무릎 인대 손상, 골절, 찰과상 등 크고 다양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즐기는 스포츠라 근육이 굳어있고, 피로가 누적돼 있어 부상을 당하기 쉽다.2위는 축구(13.4%)였다. 의사들은 "40대 이후에 격렬한 운동인 축구를 하면 부상 위험이 매우 크다"고 했다. 축구는 순간적인 반응에 의지해 몸의 근육을 움직여, 공을 따라 방향을 급격하게 전환하다가 노화한 근육이 반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3위는 거꾸리(12.5%)였다. 의사들은 이유로 "아무 효과가 없다", "할 이유가 없다", "척추·경추가 손상될 수 있다", "평형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미국 물리치료협회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도 요통환자, 중등도 요통환자, 만성 요통환자에게 12주간 거꾸리 운동을 실시한 후 통증 개선도를 측정한 결과, 만족도 점수가 ‘C'로 매우 저조했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분리증 환자는 운동 각도가 180도를 넘어가면 척추의 정렬에 문제가 발생해 통증도 심해지고 질환도 악화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가 머리 쪽으로 쏠리며 혈압이 올라가 위험할 수 있다.이후 고강도 근력 운동(10.4%), 골프(8.1%), 농구(7.2%), 윗몸일으키기(6.1%), 등산(4.5%), 배드민턴(3.7%), 탁구(3.7%), 볼링(3.1%), 공복 유산소 운동(2.1%) 순으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3명의 의사는 "강도만 잘 조절한다면 안 하는 것보단 낫다"며 모든 운동을 추천한다고 답했다.한편, 가장 추천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31.7%)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23.1%) ▲무산소 운동(19.7%) ▲골프나 댄스 등 취미운동(5.2%) ▲수영(5.2%) ▲필라테스(4.6%) ▲구기 종목 운동(4.5%) ▲요가 등 정신 수양 운동(3.4%) ▲등산(2.4%) 순이었다. 유산소 운동을 1위로 꼽은 이유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다칠 가능성이 적으면서, 혈당·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위해 성인 기준 주당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또는 고강도 75분)과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08/31 15:05
  • “우아하게 늙는 법” 69세 크리스 제너, 회춘 비결 밝혔다… 뭘까?

    “우아하게 늙는 법” 69세 크리스 제너, 회춘 비결 밝혔다… 뭘까?

    킴 카다시안의 엄마이자 미국 유명 방송인, 사업가로 활동 중인 크리스 제너(69)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경험담을 공개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잡지사 ‘Vogue Arabia’는 크리스 제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제너는 얼마 전 받은 안면거상술에 대해 처음 털어놓았다. 그는 “최상의 모습으로 살고 싶기 때문에 안면거상술을 받았다”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70을 앞둔 제너는 “나이가 든다고 외모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우아하게 나이가 들고 싶었고, 내 기준에서는 이 수술을 받은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크리스 제너는 지난 5월 몰라보게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비결이 뭐냐” “갑자기 회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인터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확실히 젊어 보이기는 하다”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수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제너가 만족스러워한 안면거상술은 어떤 수술일까?◇피부 당겨서 주름 없애줘안면거상술은 전통적인 리프팅 수술법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이 수술은 부위마다 수술 방법이 다르다. 팔자주름 수술을 귀 앞쪽으로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도 수술로 완화할 수 있다. 주름을 펴고 눈썹까지 약간 위로 올려서 젊어 보이게 한다.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안면거상술은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 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이 겹치기 때문이다.안면거상술을 받은 뒤에는 얼굴이 많이 붓기 때문에 일주일간 압박 드레싱을 하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올려서 자야 한다. 수술 직후 2일간 냉찜질을 해 혈관을 수축하고 지혈을 촉진한다. 일주일 이후부터는 조금씩 움직임을 늘려 부기를 빼는 게 좋다. 격렬한 운동은 수술한 지 최소 한 달 지났을 때부터 하는 것을 권장한다. ◇드물게 감각 이상 겪기도제너는 안면거상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일부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환자들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과하게 절개하면 안면신경이 다칠 수 있다”며 “다행히 몇 개월 지나면 회복하지만 약 1%의 낮은 확률로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수술 계획을 잡지 말아야 하며,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을 것을 권장한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8/31 14:01
  • “화장실 물때 없애려다”… 락스 청소 중, ‘이것’ 뿌리면 위험!

    “화장실 물때 없애려다”… 락스 청소 중, ‘이것’ 뿌리면 위험!

    청소에 자주 쓰이는 락스는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하지만, 사용법을 잘못 지키면 치명적인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는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에서 쉽게 염소가스로 변한다. 이 가스를 흡입하면 코점막 손상이나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또는 고농도에 노출되면 후각 상실, 만성 기관지염, 눈과 점막 자극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문제는 염소가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냄새로 알아챘을 때에는 이미 호흡기를 통해 흡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욕실이나 샤워부스처럼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해 중독 위험이 커진다. 락스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찬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 뜨거운 물은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청소 후에는 락스 성분이 남지 않도록 바닥을 충분히 헹구고, 이 과정에서도 환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형욱 과장은 “락스를 사용할 때는 고무장갑·마스크·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작업공간을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며 “피부나 눈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직사광선이나 열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며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 도중 눈이나 피부가 따갑거나 호흡이 불편해진다면 즉시 청소를 멈추고 바깥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형욱 과장은 “만약 호흡곤란·어지럼증·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염소가스 중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8/31 13:00
  • “이제 장어 못 먹나”… 일본, EU 규제 직격탄 맞을까

    “이제 장어 못 먹나”… 일본, EU 규제 직격탄 맞을까

    유럽연합(EU)이 장어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국제 거래를 제한하려 하자, 장어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본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지난 28일(현지 시각)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EU 제안에 따라 워싱턴 협약(CITES) 사무국이 지난 26일 일본산 뱀장어를 포함한 식용 장어를 국제 거래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잠정 평가를 발표했다.워싱턴 협약은 멸종 위기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제한하는 협약으로, 유럽 장어는 이미 등재돼 있다. 이번 잠정 평가에서는 일본산 장어를 비롯한 모든 식용 장어가 ‘부속서 2’ 요건에 해당한다고 지적됐다. 부속서 2에 포함되면 장어 수출입 때마다 과학적 근거에 따른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규제가 확정되면 2027년 6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일본은 장어 소비국이자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장어는 ‘우나기 가바야키(간장 양념을 발라 구운 요리)’나 장어덮밥 등으로 즐겨 먹으며, 피로 해소와 체력 보강에 좋다는 인식 속에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E가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도 크다.이처럼 수요가 많다 보니 전체 소비량의 70~80%를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어, 수출입 규제가 본격화하면 일본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일본 수산청은 지난 5월 EU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일본 장어는 충분한 자원량이 확보돼 국제 거래로 인한 멸종 우려는 없다”고 했다.워싱턴 협약의 최종 결정은 오는 11월 당사국 총회에서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확정된다. 일본 수산청은 “제안 철회를 위해 외교적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8/31 12:00
  • ‘9월 결혼’ 김종국, ‘이곳’ 근육 꼭 키워라 강조… 얼마나 중요하길래?

    ‘9월 결혼’ 김종국, ‘이곳’ 근육 꼭 키워라 강조… 얼마나 중요하길래?

    오는 9월 결혼 계획을 밝힌 가수 김종국(49)이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1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에는 그룹 엑소 찬열, 보디빌더 마선호, 트레이너 최한진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종국은 운동을 알려주던 도중 “종아리 운동은 꼭 해야 한다”며 “기능적으로 너무 중요한 부위”라고 말했다. 이어 “종아리 운동이 적어지면 쥐도 쉽게 올라온다”며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김종국이 말한 것처럼 평소 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이 다른 근육보다도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노쇠하면 운동이 힘들어지는 것 말고도 하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다. 중력으로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중요한 역할도 종아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 역시 “종아리 근육은 단순히 모양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이라며 “흔히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종아리 근육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 바로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개발한 ‘핑거링 테스트’다. 자신의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맞대 감싸보면 된다. 손가락으로 만든 원(핑거링)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에서는 종아리가 평균적으로 굵은 사람에 비해 핑거링이 딱 맞는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6.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종아리 근육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곽진호 트레이너는 “스탠딩 카프 레이즈 동작을 추천한다”며 “종아리 전체 두께와 탄력을 만드는 기본 운동”이라고 말했다. 의자를 두 손으로 잡고, 두꺼운 책 위에 발 앞쪽만 대고 선다. 이때 두 발의 간격은 골반 너비로 한다. 뒤꿈치를 반만 들어 올려 종아리를 수축한다. 3초간 버틴 후 천천히 다시 내린다. 10회 3세트 진행하면 된다. 다만, 뒤꿈치를 너무 많이 들어 올리면 발가락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8/31 11:00
  • 추성훈 “50년만에 ‘이 음식’ 맛에 눈 떴다”… 독성 주의하라던데, 뭘까?

    추성훈 “50년만에 ‘이 음식’ 맛에 눈 떴다”… 독성 주의하라던데, 뭘까?

    추성훈이 50년 만에 나물의 맛에 감탄했다.지난 30일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6회에서는 추성훈이 백두산 심마니를 체험, 깊은 산속에서 산삼을 찾기 위해 헤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추성훈이 매료된 백두산 밥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백두산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가운데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추성훈이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50년 만에 나물 맛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한편, 추성훈이 연신 감탄하는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과 같은 나물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물을 채취할 땐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나물의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말고 ▲채취할 때는 봄나물에 대한 지식을 사전에 충분히 익혀야 하며 ▲그럼에도 봄나물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섭취 때도 주의해야 한다.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은 다른 나물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간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음식은 간에 부담을 줘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소량으로 섭취한 뒤, 자신과 맞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나물은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도록 한다. 만약 나물 섭취 후 마비,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나물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8/31 10:02
  • “안과 가볼까”… 간단한 ‘이 검사’로 치매 진행 여부 확인 가능

    “안과 가볼까”… 간단한 ‘이 검사’로 치매 진행 여부 확인 가능

    안과에서 받는 일반적인 시력 검사만으로 치매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바이오메디컬 연구기관인 잭슨연구소 연구팀은 ‘MTHFR677C>T’ 유전자 변이를 가진 생쥐를 대상으로 망막과 뇌혈관을 검사했다. 이 유전자는 뇌혈관 기능 저하, 인지 장애와 연관돼 있으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결과,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망막에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비틀리거나 좁아지는 현상이 관찰됐고 혈류도 감소했다. 이는 뇌에서 나타나는 혈류 저하와 인지 저하 위험과 매우 비슷한 양상이었다.실제로 망막은 중추신경계의 일부로서 뇌와 같은 조직을 공유한다. 만약 안과 검진에서 혈관이 구불구불하거나 혈관 수가 줄어드는 것이 확인되면, 뇌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망막의 비정상적으로 구불거리는 혈관은 산소와 영양 공급을 저해하는데, 이런 혈류 장애는 치매 환자에서도 관찰되는 특징 중 하나다.또한 망막 혈관의 구불거림은 암컷 생쥐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치매가 1.7배 더 많이 발생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와도 같다.생쥐의 망막 혈관에 이상 현상이 나타난 시점도 중요하다. 생쥐 생후 6개월은 사람으로 치면 40~50대에 해당한다. WHO에 따르면 치매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즉 망막 혈관의 변화를 뇌 혈관과 연관지어 관찰한다면 치매 징후를 기존보다 약 20년 이르게 포착할 수 있게 된다.연구를 주도한 알레이나 리건 박사는 “50세 이상 대부분은 안경 처방이나 시력 점검을 위해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다”며 “그때 망막 혈관의 변화를 포착한다면,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인간에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던 라이트 아카디아 병원과 협력 연구를 시작했다.한편, 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8월호에 게재됐다.
    과학이야기한희준 기자2025/08/31 09:30
  • 치매약 ‘레켐비’, 치료 초기 6명 사망… FDA “모니터링 강화”

    치매약 ‘레켐비’, 치료 초기 6명 사망… FDA “모니터링 강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의 안전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최근 레켐비 치료 초기 환자 사망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다.지난 28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FDA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레켐비를 3차 주입하기 전에 추가로 MRI(자기공명영상)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했다. 조기 모니터링을 통해 뇌 부종이나 부종 동반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E) 환자를 식별하기 위함이다.앞서 FDA는 레켐비 치료 초기 환자에서 사망 사례 6건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심층 분석 결과에 따라 3차 주입 전에도 MRI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존에는 5·7·14차 주입 전에만 MRI 촬영을 권장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6명 중 5명은 가장 최근 레켐비 투여 후 8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 긴급 MRI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명은 3차 주입 이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FDA는 4명의 사망자가 레켐비 3차 주입 시점 이전에 이미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이 있었을 것으로 봤다.FDA는 권고안을 통해 “특정 유전적 요인이나 기저 질환으로 인해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발생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며 “최근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환자라면 MRI 모니터링에 대해 담당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레켐비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도 치매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항체로, 2023년 FDA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5월 승인돼 같은 해 11월부터 처방이 이뤄졌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31 09:07
  • 고데기로 머리 폈을 뿐인데, ‘폐’가 손상… 대체 왜?

    고데기로 머리 폈을 뿐인데, ‘폐’가 손상… 대체 왜?

    고데기나 매직기 같은 열기구로 머리를 손질할 때 폐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개인위생 활동이 실내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이 공기 중 나노입자(6~500나노미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세럼이나 로션 같은 헤어 제품을 바른 뒤 기기를 사용할 때 공기 중에 생기는 나노입자의 양과 특성을 측정했다.그 결과, 기기 온도가 섭씨 150도 이상이면 실내 나노입자 농도가 1㎤당 1만~10만 개까지 늘었다. 특히 180도 이상에서는 100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나노입자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고, 화씨 360도(섭씨 약 182도) 이상에서는 이 비율이 더 뚜렷해졌다. 연구팀은 “제품 속 일부 성분이 열에 의해 기화되면서 입자가 만들어지고, 향료 성분이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하는 과정도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나노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수백분의 일에 불과해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일부는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이동하기도 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 저하나 염증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호흡기 분석 모델을 적용한 결과, 한 번의 머리 손질 과정만으로도 100억 개가 넘는 나노입자가 몸속에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가장 많은 양이 폐포(폐 깊은 부위)에 침착했다. 호흡기 분석 모델은 공기 중 입자가 실제로 호흡기에 들어왔을 때 어느 부위에 얼마나 쌓이는지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고데기를 10~20분 사용하는 동안 이 정도 입자가 쌓일 수 있으며, 이는 혼잡한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은 그동안 간과돼 온 실내 오염원으로, 이번 연구는 위험성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다만 단기간 실험이라는 한계가 있고, 문화권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노출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장기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08/31 08:02
  • “두꺼운 껍질 있어서 괜찮을 줄”… ‘이 과일’ 씻어 먹어야 안전

    “두꺼운 껍질 있어서 괜찮을 줄”… ‘이 과일’ 씻어 먹어야 안전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숙성도에 따라 건강 효능이 달라져, 알아두면 좋다.◇덜 익은 녹색 바나나, 다이어트에 좋아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는 탄수화물이다. 일반 전분이 소장에서 분해돼 포도당으로 바뀌고 혈당을 높이는 반면, 저항성 전분은 오히려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보다 매우 낮다.  저항성 전분은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증가하고, 대장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에 좋다. 매일 녹색 바나나를 하나씩 섭취하면 설사·변비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다만 저항성 전분의 소화가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위장이 민감하거나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변비 등을 겪을 수 있어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 면역력 증진 효과녹색 바나나가 익으면서 노란색이 되면, 저항성 전분이 흡수가 잘 되는 당으로 바뀐다. 또한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진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찬다면 녹색 바나나보단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게 좋다. 갈색 반점이 생길 정도로 익으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8배 더 높다는 일본 데이쿄대 연구 결과가 있다.◇바나나 후숙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신선하게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Eating well)에 따르면 바나나 숙성에는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 창가나, 난방기 근처의 따뜻한 곳에 두면 숙성이 빨리 되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두면 숙성 속도가 느려진다. 바나나를 원하는 만큼 숙성시킨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껍질이 갈색으로 변할 수는 있지만 속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된다. 다만 냉장고에서 꺼내면 다시 빠르게 숙성되므로 바로 먹는 것이 좋다.한편, 바나나는 껍질째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꼭지를 잘라내고 보관·숙성하는 게 좋다.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통 바나나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기는데, 이때 손에 잔류 농약이 묻어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8/31 07:30
  • 식사 때 ‘이것’ 많이 먹었더니, 대장암 예방 효과 톡톡

    식사 때 ‘이것’ 많이 먹었더니, 대장암 예방 효과 톡톡

    암 예방을 위해서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실천하면 면역력이 강화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의 효능과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이섬유, 면역력 강화해줘식이섬유는 암 환자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군을 풍부하게 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장내 환경을 조절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릴수록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이 향상되고 생존 기간이 길어졌다는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결과가 있다.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성 식품은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대장 점막을 보호하고 발암 물질 배출을 촉진한다. 미국암연구소는 하루 식이섬유 30g 이상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식이섬유 섭취량을 10g 늘릴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약 7% 감소한다. ◇과하면 변비, 영양소 흡수 저해하기도다만,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는 영양소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특히 곡물의 피트산 등과 결합한 형태는 철분, 칼슘, 아연 등의 무기질 흡수를 일부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극단적으로 많이 먹는 식습관을 오래 지속하면 철분 결핍이나 미량원소 부족이 올 수 있다”며 “몸에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과하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식이섬유 과다 섭취는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 수분도 함께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1회 식사량을 줄이고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미역, 파래, 김 같은 해조류나 표고버섯, 고사리, 치아시드, 귀리 등에 풍부하다.◇균형 잡힌 식사가 우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밥은 규칙적으로 반 공기에서 한 공기 ▲적색육이나 가공육보다 두부, 콩, 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곁들이고 ▲채소 반찬은 매 끼니 두 종류 이상 다양하게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맵거나 짜거나 타지 않게 조리해서 먹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돼야 한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암 생존자는 활동을 피하지 말고 가능한 한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줄여준다. 다만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있게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08/31 07:00
  • “‘이 음식’ 1년에 한 번 먹어”… 조여정 몸매 비결 이거였나?

    “‘이 음식’ 1년에 한 번 먹어”… 조여정 몸매 비결 이거였나?

    배우 조여정(44)이 1년에 딱 한 번 라면을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오늘은 1년에 딱 한 번 여정이가 라면 먹는 날!? 캠핑 찍먹 하러 왔다가 배 터지게 먹방 하고 간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조여정은 “내가 1년에 한 번 정도 정해놓고 라면을 먹는다”며 가방에서 일반 라면과 짜장 라면을 꺼냈고, 김숙은 “1년에 한 번 먹는 걸 나랑 먹는 거냐”고 말했다. 이후 조여정은 “이번 주에 영화 홍보 일정이 많았는데, 마지막이 김숙 티비였다”며 “그날은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라면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조여정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 연예인들은 몸매 관리를 위해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배우 강소라(35)는 MBC 예능 ‘아임 써니 땡큐’에서 “4년 만에 라면을 먹는다”고 말한 적 있는가 하면, 배우 이태란(50)은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라면을 정말 좋아하지만 참는다”고 했다. 그들이 먹지 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라면은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면은 칼로리가 높지만 포만감이 낮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라면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는 500kcal가 넘는데, 밥 한 공기가 약 300kcal인 점을 고려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높은 칼로리는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에서 나온다. 특히 라면의 면은 바삭한 식감을 위해 기름에 튀기는 유탕 처리를 하는데, 이때 많은 양의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다. 서울예스병원 김정희 영양팀장은 “기름에 튀긴 면은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든 경우가 많아 체중 관리에 불리하다”고 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인 라면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속도로 치솟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빠르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켜 우리 몸이 다시 허기를 느끼면 과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살이 찌기 쉽다.라면은 영양 불균형도 초래하기 쉽다. 라면은 탄수화물과 지방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다른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라면만 먹으면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오히려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라면을 주식으로 하면 단백질, 비타민, 섬유질 등이 부족해지는데, 이렇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면역력 저하, 피로감이 생긴다”며 “몸이 아프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식단 관리 의지도 약해져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8/31 06:03
  • ‘아메리카노’ 고집하는 한국 여성, 대장암 어쩌나… ‘이것’ 넣어 마셔볼까

    ‘아메리카노’ 고집하는 한국 여성, 대장암 어쩌나… ‘이것’ 넣어 마셔볼까

    한국인이라면 커피와 녹차를 마시며 대장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누군가는 커피와 녹차가 몸에 좋다며 마시라고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부정하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먹지 말라고 한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상반된 결론이 지속해 나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서울대 암연구소 신애선 교수팀은 한국인에서 커피와 녹차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지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를 살펴보는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 검진을 받은 11만 4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커피를 마시든, 녹차를 마시든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다만, 여성 중 블랙커피만 섭취하는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대장암 위험이 66% 더 높았다. 여기서 블랙 커피는 아메리카노, 드립, 원두 커피 등이 해당한다. 놀랍게도 설탕, 우유 등을 넣어 마신 여성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올라가지 않았다.연구에서 과량 섭취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선행 연구를 고려했을 때 커피와 녹차는 하루 세 잔 이하로 섭취하면 대체로 안전하고, 건강상의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우유를 넣은 커피는 골다공증과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이 연구가 한국인 특성과 생활양식을 고려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한편, 녹차와 커피 모두 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두 음료 모두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 함량이 높다. 자기 전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차를 마시는 게 낫다. 루이보스차, 페퍼민트차, 카모마일차가 대표적인 무카페인 차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8/3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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