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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아암 치료 수준은 미국과 유럽에 버금간다. 한국의 소아암 완치율은 72.1%로, 미국과 유럽(79%)을 약간 밑도는 정도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소아암 완치율은 0%에 가까왔다. 이런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첫 기반은 가톨릭의료원이 닦았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단일 병원의 무균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한 이 병원의 백혈병 완치율은 82%로, 세계 평균을 20% 이상 웃돈다.2008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는 당일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골수검사, 항암치료 등을 입원하지 않고 이 센터에서 마친 뒤 귀가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7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은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국내 최초로 2명의 제대혈을 1명의 환자에게 이식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소아암 중 가장 치료가 어렵다는 신경모세포증에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적용하는데, 완치율이 61%로 서구보다 5% 이상 높다.소아암 치료라는 불모지를 처음 개척한 사람은 김춘추 전 가톨릭의대 교수(현 제주한라병원 혈액내과 명예교수)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아암 명의는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학기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영호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왕규창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 우찬욱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병규 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 등이 있다.구홍회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든 두개내(머릿속)생식세포 종양의 치료 방법은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00건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켰다. 이영호 교수는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자의 제대혈 이식에 성공한 혈액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제대혈 이식성공 1호'로 불린다.왕규창 교수는 소아암 중에서 백혈병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뇌종양 분야에 30년 이상을 바쳤으며, 내시경으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다. 김학기 교수는 어린이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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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질환 중에서는 선천성 심장병과 미숙아 치료 분야가 미국ㆍ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 소아 심장병과 미숙아 치료는 전문 의료진의 수, 연구ㆍ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가 미국ㆍ일본의 10분의 1이하인데도 수술 성공률은 각각 98%, 85% 이상으로 대등하다. 그밖에 선천성안면기형, 소아간질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소아심장기형 수술 성공률 100% 육박대한흉부외과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천성 소아심장병 수술 성공률은 1993년 95.4%에서 2008년 98.2%로 상승했다. 이른바 '빅5'라 부르는 대형병원의 성공률만 따지면 거의 100%이다. 경쟁력의 비결은 팀 워크이다. 소아심장병은 자두만한 크기의 심장과 복잡한 구조의 기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교하게 수술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아과와 흉부외과의 소아심장 전문의, 소아심장 초음파사진 등을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영상의학 전문의들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이다.세브란스병원은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1만5000여명이 넘는 소아심장병 환자를 진료하면서 쌓은 팀워크와 협진 시스템이 강점이다. 이 병원은 1991년부터 국내 최초로 소아심장 분야를 소아과에서 분리해 독립된 전문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안에 선천성 심장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교수로 이뤄진 '드림 팀'이 1명의 환자에 달라붙는다. 이들은 진료뿐 아니라 회진 때도 함께 다닐 정도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심장센터에도 수십 년에 걸쳐 소아심장 수술만 4000건 이상 집도한 교수와 소아심장 초음파 사진만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교수 등 소아 심장병의 치료에 일생을 바친 대가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대병원은 심장병 중 가장 심한 기형인 반쪽짜리 심장도 살려내는 폰탄수술로 유명하다.삼성서울병원은 혈관을 통해 관을 심장까지 밀어 넣은 뒤 특수기구를 동맥관에 삽입해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인 심도자술에 있어서 성공률 99%로, 세계 최상급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복합 심장기형 환자에게 여러 수술법을 동시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기법'을 도입해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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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산하 의료 IT 마케팅 전문기업인 ㈜차케어스는 ㈜비트컴퓨터와 함께 u-헬스케어를 통해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산모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상반기 중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케어스는 3월 2일 ㈜비트컴퓨터와 ‘산모케어 IPTV 융합서비스’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산모와 관련한 u-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올 상반기내에 차병원의 산모 관련 의료정보를 산모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하여 IPTV 기반의 U-헬스 서비스인 ‘드림케어TV’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산모케어 서비스는 일일 산모수첩, 요가 및 태교 서비스 등의 각종 산모교육, 원격상담, 산모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하며, IPTV를 통한 서비스부터 시작해 향후 모바일, PC 기반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서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정 내 IPTV 원격 서비스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u-헬스케어 관련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된다.
차케어스의 김춘복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병원을 찾는 산모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본인의 의료정보를 볼 수 있고, 개인별 건강정보 서비스까지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특화 의료서비스를 차병원그룹 및 제휴병원으로 확대해 보다 고품질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집안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병원그룹 산하 의료 IT 마케팅 전문기업인 차케어스는 차병원의 축적된 전문 의료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산, 웹, 디자인, 광고, 홍보, 콜센터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정보를 접목,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병원 지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병원지원회사(MS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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