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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를 위해 '바보같이' 투자한다"

    "세계 최고를 위해 '바보같이' 투자한다"

    누네안과병원 의사들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다. 근시교정수술이나 백내장 수술처럼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돈도 안 되고, 수술도 까다로운 망막ㆍ녹내장ㆍ각막ㆍ안 성형 등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병원 매출 중 라식 수술 등 건강보험 혜택을 못받는 비급여진료 비중은 5%에 불과하다. 홍영재 원장은 "처음부터 '돈 안되는 진료에 매진하자'는 원칙에 따라 세운 병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바보'들의 면면은 쟁쟁하다. 김순현 건양대병원 교수(망막), 장봉린 서울대병원 교수(사시), 최태훈 강동성심병원 교수(각막이식), 문상호 아주대병원 교수(안 성형) 등이 이런 이상한 진료 원칙에 동의하고 합류했다. 홍영재 원장도 세브란스병원에서 녹내장 진료를 담당한 대가다. 최근에는 망막질환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권오웅 세브란스병원 교수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안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3/03 08:59
  • 암센터 신설 경쟁… 진료체계 선진화

    현재 국내 주요 병원은 '시스템 암 진료'를 할 수 있는 암센터 신·증축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암센터 경쟁은 삼성서울병원이 2008년 암센터 개설 뒤 1년만에 암 진료 건수가 2배로 늘면서 가열되는 상황이다.현재 독립적인 암병원 또는 암센터 건물을 갖춘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별도 건물은 없지만, 기존 병원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 상당 부분을 암센터에 배정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가톨릭암병원은 서울성모병원 16~21층에 400병상 규모로 신설됐다.서울대병원은 현재 위암·폐암 등 7개 암에 대해 협진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유방센터 외에는 독자적인 진료 시설이 없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통합 암센터를 지상4층, 지하 6층 규모로 짓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도 지상 15층, 지하6층 규모의 매머드급 암병원을 건립해 암센터를 '독립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고대안암병원 등도 대형 암센터 설립을 계획중이며, 아주대병원 등은 각자 강점을 가진 암센터를 운영하며 진료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있다.
    암일반2010/03/03 08:59
  • "올바른 의학정보 국민에 알리려 노력"

    "올바른 의학정보 국민에 알리려 노력"

    "세계적인 수준인 우리나라의 의료 혜택을 더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가 노력하고 있습니다."경만호<사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첨단·고급 의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의료 소비자인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시술을 정확히 선택해서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 회장은 "의협은 올바른 의학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진이 수준 높은 의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환자가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올바른 진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범람하던 온갖 소문과 속설로 불안해 하던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정부와 의료기관이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경 회장은 이어 "의협은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를 운영해 왜곡된 의학 정보가 국민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왜곡된 정보의 사후 감시 뿐 아니라 회원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네티즌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의사 700여명이 하루 평균 300여건의 의료상담 문의에 답변하고 있다는 것이 경 회장의 설명이다.의협은 금연사업, 소외계층 건강검진 서비스, 범국민 손씻기운동사업,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 회장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 의협이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경 회장은 "의협은 앞으로도 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 국민과 의료계가 더욱 가까워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합이동혁 헬스조선기자2010/03/03 08:59
  • 아시아 최대 무균실·당일 치료 시스템… 소아암, 물렀거라!

    아시아 최대 무균실·당일 치료 시스템… 소아암, 물렀거라!

    우리나라의 소아암 치료 수준은 미국과 유럽에 버금간다. 한국의 소아암 완치율은 72.1%로, 미국과 유럽(79%)을 약간 밑도는 정도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소아암 완치율은 0%에 가까왔다. 이런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첫 기반은 가톨릭의료원이 닦았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단일 병원의 무균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한 이 병원의 백혈병 완치율은 82%로, 세계 평균을 20% 이상 웃돈다.2008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는 당일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골수검사, 항암치료 등을 입원하지 않고 이 센터에서 마친 뒤 귀가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7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은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국내 최초로 2명의 제대혈을 1명의 환자에게 이식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소아암 중 가장 치료가 어렵다는 신경모세포증에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적용하는데, 완치율이 61%로 서구보다 5% 이상 높다.소아암 치료라는 불모지를 처음 개척한 사람은 김춘추 전 가톨릭의대 교수(현 제주한라병원 혈액내과 명예교수)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아암 명의는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학기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영호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왕규창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 우찬욱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병규 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 등이 있다.구홍회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든 두개내(머릿속)생식세포 종양의 치료 방법은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00건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켰다. 이영호 교수는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자의 제대혈 이식에 성공한 혈액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제대혈 이식성공 1호'로 불린다.왕규창 교수는 소아암 중에서 백혈병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뇌종양 분야에 30년 이상을 바쳤으며, 내시경으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다. 김학기 교수는 어린이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소아청소년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3/03 08:59
  • 강남에 '세계 최대' 안티에이징 센터 오픈

    강남에 '세계 최대' 안티에이징 센터 오픈

    차병원은 오는 5월 서울 청담동에 15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인 6000평 규모 안티에이징센터를 오픈한다. 불임치료와 줄기세포 연구에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차병원은 줄기세포 연구에서 얻은 기술력을 노화방지 의학에 접목시켜 스위스의 'CLP', 태국의 '치바솜' 등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센터처럼 전세계 환자를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불임치료, 줄기세포, 노화방지 의학은 모두 한 뿌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차병원의 설명이다. 불임치료를 하다보니 난자 조작 기술이 생겨 줄기세포 연구가 가능했고, 줄기세포 연구의 성과가 자연스레 노화방지 의학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줄기세포 배양액을 다리가 잘린 생쥐에게 주입했더니 세포가 재생돼 다리가 붙는 것을 확인했는데, 배양액 안에 들어있는 세포재생 활성인자가 주름 등 피부 재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에버셀)으로 개발하게 됐다는 식이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기자2010/03/03 08:58
  • 소아 심장병 성공률 98%… 440g '초극소 미숙아'도 살린다

    소아 심장병 성공률 98%… 440g '초극소 미숙아'도 살린다

    어린이 질환 중에서는 선천성 심장병과 미숙아 치료 분야가 미국ㆍ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 소아 심장병과 미숙아 치료는 전문 의료진의 수, 연구ㆍ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가 미국ㆍ일본의 10분의 1이하인데도 수술 성공률은 각각 98%, 85% 이상으로 대등하다. 그밖에 선천성안면기형, 소아간질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소아심장기형 수술 성공률 100% 육박대한흉부외과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천성 소아심장병 수술 성공률은 1993년 95.4%에서 2008년 98.2%로 상승했다. 이른바 '빅5'라 부르는 대형병원의 성공률만 따지면 거의 100%이다. 경쟁력의 비결은 팀 워크이다. 소아심장병은 자두만한 크기의 심장과 복잡한 구조의 기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교하게 수술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아과와 흉부외과의 소아심장 전문의, 소아심장 초음파사진 등을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영상의학 전문의들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이다.세브란스병원은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1만5000여명이 넘는 소아심장병 환자를 진료하면서 쌓은 팀워크와 협진 시스템이 강점이다. 이 병원은 1991년부터 국내 최초로 소아심장 분야를 소아과에서 분리해 독립된 전문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안에 선천성 심장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교수로 이뤄진 '드림 팀'이 1명의 환자에 달라붙는다. 이들은 진료뿐 아니라 회진 때도 함께 다닐 정도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심장센터에도 수십 년에 걸쳐 소아심장 수술만 4000건 이상 집도한 교수와 소아심장 초음파 사진만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교수 등 소아 심장병의 치료에 일생을 바친 대가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대병원은 심장병 중 가장 심한 기형인 반쪽짜리 심장도 살려내는 폰탄수술로 유명하다.삼성서울병원은 혈관을 통해 관을 심장까지 밀어 넣은 뒤 특수기구를 동맥관에 삽입해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인 심도자술에 있어서 성공률 99%로, 세계 최상급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복합 심장기형 환자에게 여러 수술법을 동시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기법'을 도입해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
    소아청소년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3/03 08:58
  • [건강단신] 산모 건강, U-헬스로 집에서도 지킨다!

    [건강단신] 산모 건강, U-헬스로 집에서도 지킨다!

    차병원그룹 산하 의료 IT 마케팅 전문기업인 ㈜차케어스는 ㈜비트컴퓨터와 함께 u-헬스케어를 통해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산모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상반기 중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케어스는 3월 2일  ㈜비트컴퓨터와 ‘산모케어 IPTV 융합서비스’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산모와 관련한 u-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올 상반기내에 차병원의 산모 관련 의료정보를 산모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하여 IPTV 기반의 U-헬스 서비스인 ‘드림케어TV’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산모케어 서비스는 일일 산모수첩, 요가 및 태교 서비스 등의 각종 산모교육, 원격상담, 산모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하며, IPTV를 통한 서비스부터 시작해 향후 모바일, PC 기반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서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정 내 IPTV 원격 서비스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u-헬스케어 관련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된다. 차케어스의 김춘복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병원을 찾는 산모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본인의 의료정보를 볼 수 있고, 개인별 건강정보 서비스까지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특화 의료서비스를 차병원그룹 및 제휴병원으로 확대해 보다 고품질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집안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병원그룹 산하 의료 IT 마케팅 전문기업인 차케어스는 차병원의 축적된 전문 의료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산, 웹, 디자인, 광고, 홍보, 콜센터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정보를 접목,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병원 지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병원지원회사(MSO)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3/02 16:59
  • 오른쪽 어깨 아프면 간암 의심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암 진행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부터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 비율의 10% 이상을 차지하지만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다. 암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자각증상이 없는 간암, 도대체 초기 증상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첫째, 간경변으로 치료받던 중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황달 증상이 심해진다면 간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둘째, 암세포가 커지며 신경을 자극하여 오른쪽 상복부 또는 명치 부위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간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셋째, 오른쪽 어깨 부위에 이유 없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도 의심해봐야 한다. 횡경막 주위의 간 표면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오른쪽 어깨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넷째, 배가 부르거나 복통이 동반되며 낯빛이 창백해지는 것도 주의해야 할 증상이다. 암의 진행으로 인해 조직이 파열되고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간암으로 인해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 분비에 장애가 생겨 소화불량이 생기며 설사와 변비 증세가 번갈아 나타나게 된다. 간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므로 황달 증상, 전신피로와 더불어 식욕부진 등의 증상 역시 볼 수 있다.
    암일반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3
  • 수술한 쌍꺼풀, 평생간다 믿었는데 '헉'

    흔히들 쌍꺼풀 수술은 한 번 하면 평생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레알성형외과가 성인 여성 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쌍꺼풀 수술이 30년 이상 간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44%로 가장 많았고, 5~10년 간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9%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실제로 쌍꺼풀은 영구불변의 것이 아니다.  김수신 레알성형외과 원장은 “개인차가 많긴 하지만 쌍꺼풀의 지속기간은 대개 10~20년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쌍꺼풀을 만들어 놓더라도, 노화가 되면 눈꺼풀이 처지고 쌍꺼풀 라인이 작게 변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몰법(실로 살짝 묶는 시술)은 실이 일정기간 지나면 느슨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풀릴 수 있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을 한번 하면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세월이 변함에 따라 교정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 위쪽 눈꺼풀이 처지게 돼 보기 싫어지는데, 이때 무작정 쌍꺼풀 수술을 해서는 안 된다. 눈썹 밑을 살짝 절개해 눈꺼풀을 위로 올려 준 뒤 쌍꺼풀을 만들어 줘야 보기에 좋다.
    성형외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3
  • 미역국, 잘못 먹다간 갑상선 암 걸린다고?

    미역국, 잘못 먹다간 갑상선 암 걸린다고?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갑상선을 둘러싼 오해와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속에 든 요오드가 갑상선암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우려다. 갑상선암 실태조사에서 일부 해안지역의 발생률이 높게 나오자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해조류의 요오드와 갑상선암은 상관이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0.57㎎으로 국제적인 하루 기준치 0.075㎎의 약 7.6배나 된다. 특히 미역국을 많이 먹는 산모의 경우 하루에 무려 2.7㎎이나 섭취, 기준치의 36배에 달했다. 요오드의 하루 상한 섭취량은 3㎎으로 돼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상 식사만으로도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만큼 다시마환 등 요오드 함량이 높은 보충제까지 먹으면 하루 상한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오드 섭취량이 많으면 건강에 문제가 될까. 일부에서는 요오드를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바셰도우씨병 등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송영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요오드를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을 일으킨다는 신뢰할만한 연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요오드 섭취가 너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는 나와 있으나, 해조류를 많이 먹는 한국인에겐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송 교수는 “매일 미역국을 두 세 번씩 수 개월에서 수년 동안 먹어 요오드 섭취가 과잉 상태가 되는 경우도 오히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으나, 실제로 이렇게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미역국을 먹는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요오드는 인체 기관 중에서 갑상선에만 필요한 성분. 몸에 많이 들어오더라도 쌓이지 않고 신장으로 배출된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뒤에 갑상선 요오드(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하는데, 치료를 앞두고 미역, 다시마 등의 섭취를 제한하라고 한다. 이는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최대한 배출한 뒤에 갑상선 요오드를 투여해야 갑상선에 남아 있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된 암 세포에 달라붙어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송 교수는 “식사 때 먹는 정도의 미역이나 다시마는 갑상선 질환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암일반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2
  • 레이저 시술, 섞으면 효과가 두 배?

    레이저 시술, 섞으면 효과가 두 배?

    피부과 시술을 받을 때는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을 잠시 잊어야 할 것 같다. 최근 레이저 시술에서 두 가지 이상 섞어 치료하는 ‘칵테일 레이저’가 유행이다. Q1‘칵테일 레이저’의 정체는 무엇인가? 기존에 있던 치료법인가?레이저는 각각 고유의 파장이 있다. 따라서 치료 대상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종류도 다르다. 미백에 효과적인 레이저, 흉터에 효과적인 레이저, 혈관에 효과적인 레이저가 따로 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가지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치료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하루에 또는 단기간에 사용하는데 이를 ‘칵테일 레이저’라 부른다. 칵테일 레이저라는 별도의 레이저가 있는 것은 아니다. Q2 평균적으로 몇 가지 레이저를 섞어 사용하는가?환자의 피부 상태나 원하는 시술 분야에 따라 사용하는 레이저의 수가 달라진다. 최소 2가지, 많게는 5가지를 섞어 사용한다. Q3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레이저 치료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들었다. 환자의 얼굴에 있는 색소와 흉터를 함께 치료한다고 가정해 보자. 기존에는 흉터치료를 먼저 끝내고 색소치료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칵테일 레이저 요법은 흉터치료용 레이저 시술과 색소치료용 레이저 시술을 함께 사용해 그만큼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Q4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만큼 피부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일반 레이저 치료를 자주 받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얇아진다는 우려가 있다. 칵테일 레이저 시술은 여러 가지 레이저를 한 번에 사용해 짧은 기간에 여러 가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에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피부재생 과정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 후 피부가 얇아지거나 건조하다고 느끼는 것은 레이저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재생 주기를 앞당기기 때문이다. 흉터나 잡티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각질이 생기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새 피부가 생겨나야 한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서서히 호전된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평소보다 자외선차단제와 수분크림을 자주 덧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Q5 많은 피부과에서 피부뿐 아니라 제모에 칵테일 레이저를 사용한다. 효과가 크게 달라지나?이마선 제모에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모는 말 그대로 ‘털 제거’라는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한 시술이다. 몇 가지 기기를 사용하는지보다 얼마나 효과가 입증된 기기인지가 더 중요하다. 효과가 떨어지는 레이저를 다양하게 섞어 사용한다고 제모 효과가 상승하지는 않는다. 도움말 우승만(모델로피부과 청담점 원장)
    뷰티라이프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1
  • 우리 아이가‘사시’라고요?

    우리 아이가‘사시’라고요?

    초롱초롱하던 아이의 눈이 어느날 갑자기 초점을 잃고 헤맬 때 부모는 가슴이 철렁하다. 깜짝 놀라 아이 이름을 부르면 눈이 금세 제자리로 돌아와 안도의 숨을 쉰다. 그러나 이를 무신경하게 넘겨서는 안 된다. 내 아이가 사시일 수 있다. 사시는 미관상 문제를 넘어 아이의 시력발달에서 교우관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킨다. 아이의 사시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정보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1
  • 도대체 대사증후군이 뭐야?

    도대체 대사증후군이 뭐야?

    요즘 신문 건강면을 펼치면 ‘대사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자주 눈에 띈다. 최신 건강 정보라면 놓치지 않는 당신을 위해 대사증후군을 정리했다.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발병하면 대사증후군 다음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라고 판정한다.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혈압 130/85mmHg 이상 -콜레스테롤(HDL)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공복 혈당 110mg/dl 이상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이 한꺼번에 발병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본다. 2007년 국민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녀의 32.3%가 5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했다. 하지만 서울시 조사에서 전체 환자 중 자신이 대사증후군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12.2%에 불과했다. 대사증후군은 시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 등 생활습관병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대사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근처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관련 검사를 받는다.
    건강정보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10
  • 국물있는 비빔밥, 함경도 닭비빔밥

    국물있는 비빔밥, 함경도 닭비빔밥

    함경도의 닭비빔밥은 맵게 무친 닭고기를 얹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 만든다. 함경도 음식은 간이 짜지 않은 대신 마늘, 고추 등의 양념을 강하게 쓴다. ‘다데기’라는 말도 이 지방에서 유래했다. 닭비빔밥은 육수를 먹을 때 붓거나 조금씩 끼얹으면서 먹어야 맛있다.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되는 보양식이다.
    푸드뉴트리션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9
  • 점심시간 헬스, 오히려 독(毒)

    점심시간 헬스, 오히려 독(毒)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 중 점심시간을 활용해 벼락치기 ‘헬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별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짧은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하는 것을 말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각종 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려면 최대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점심을 빨리 먹게 된다. 따라서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점심을 먹은 직후라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되어야 할 혈류가 골격근에 집중되기 때문에 소화가 더욱 어려워진다. 내장근육은 혈액의 양과 에너지가 부족해져 소화가 힘들어지는 것. 이런 과정들이 몇 주간 계속되면 만성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두 번째, 혈압이 과도하게 상승될 수 있다. 식후에는 원래 혈압이 상승하는데,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식후 곧바로 운동하면 혈압이 더욱더 상승해 위험해 질 수 있다. 세 번째로 오후 근무 시간대에 나른함과 피로감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운동 시 분비되는 젖산 등으로 인해 운동 1~2시간 후에 가장 몸이 나른해지기 때문이다. <참고서적=몸짱상식사전(비타북스)>
    피트니스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9
  •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이현주 을지병원 안과 교수팀이 최근 3년 동안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가 2007년 545명에서 2009년 117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교수는 “안압이 정상이고 자각증상이 없어 발견하지 못하다가 근시나 기타 안질환으로 내원하여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에는 40대 이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권장했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녹내장의 고전적 정의를 보면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의 조사 결과처럼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시신경에 장애가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압만으로 녹내장을 진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녹내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성인 실명의 3대 원인으로 꼽힌다. 주원인은 안압의 상승으로 압박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와 시신경의 혈류 순환 장애를 들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으므로 가족 중 녹내장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특히 정상안압녹내장의 경우는 편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녹내장은 말기가 되기 전에는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한번 손상된 신경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녹내장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압의 정상치는 10~21mmHg다. 30mmHg 이상이면 일단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하지만 안압이 높아도 시신경에 아무 변화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시신경에 장애가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정기검진만이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시신경유두 분석기나 빛 간섭 단층촬영기, 주사레이저 편광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시신경과 신경섬유층의 구조적 변화를 보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어 녹내장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시야검사를 통해 시야결손 정도를 측정하여 녹내장의 정도와 진행 유무를 판정하게 된다. 이현주 교수는 “정상안압녹내장의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우선이며, 그 외에도 시신경유두의 혈류개선을 돕는 약제나 신경보호 작용을 보이는 약물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안압녹내장의 경우 역시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나, 효과적으로 안압이 떨어지지 않거나 녹내장 진행이 빠른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안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8
  • 피부 속을 잡아라! 뷰티업계는 전쟁 중

    피부 속을 잡아라! 뷰티업계는 전쟁 중

    피부 속에서부터 예뻐지기 위한 ‘이너뷰티’ 제품 시장을 잡기 위해 미용업계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화장품 업계가 피부 바깥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챙기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식품업체가 뷰티업계에 뛰어드는가 하면, 기존의 화장품 업체 역시 이너뷰티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미용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피부 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시장. ‘몸 안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와 업계의 요구가 확산되면서 피부 미용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뷰티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7
  • 나도 아빠 나이되면‥항문으로 '00검사' 받아야

    나도 아빠 나이되면‥항문으로 '00검사' 받아야

    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조그만 혹같이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모양은 마치 피부에 생긴 사마귀 같으며, 크기는 보통 0.5~2cm 정도지만 더 크게 자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용종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 만큼, 대장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라 할 수 있다.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원장의 도움말로 대장용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대장암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6
  • 탄산음료 마신 뒤 양치, 치아부식 위험

    탄산음료 마신 뒤 양치, 치아부식 위험

    흔히들 음식을 먹고 난 뒤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탄산음료나 식초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에는 30분쯤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나 식초처럼 강한 산성 물질을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입 안이 산성으로 변하는 동시에 강한 산성 성분이 치아 표면에 입혀진 얇은 막을 부식시킨다. 이때 칫솔질을 하면 표면 보호 물질 없이 바로 치아 자체에 칫솔질을 하게 되므로 도리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식사를 완전히 마친 후 약 30분. 이때는 침의 성분에 의해 다시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입혀지므로 칫솔질은 음식을 먹은 뒤 약 30분 뒤 하는 것이 좋다.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이가 시리거나 치아 마모가 심한 사람은 탄산음료나 식초 음식뿐 아니라 일반 음식을 먹더라도 식후 산성화된 구강 환경으로 인해 30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면 치아 마모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완 분당서울대병원 교정과  교수는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경우 산이 강한 음식을 먹은 다음 물로 한번 헹궈준 후 30분쯤 지나서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나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1~2시간 이상의 긴 식사와 커피타임이 예정된 경우라면 식사 전에 미리 양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식사 전에 양치를 하면 치약 속 불소물질이 치아 겉 표면 법랑질을 감싸면서 오랜 식사 시간 중 서서히 생길 수 있는 치아 부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치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3/02 09:05
  •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주의하세요~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주의하세요~

    정월대보름(2월 28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가지 세시풍속이 행해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럼깨기다.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하지만 자칫 딱딱한 견과류를 무턱대고 씹다가 치아가 부서지거나 잇몸이 상할 수도 있다.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은 “매년 이맘때면 부럼을 깨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서 병원을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송곳니와 어금니가 자주 손상된다”고 말했다. 조리법의 발달로 현대인은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치아가 부드러운 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음식의 감칠맛을 높이기 위해 염분이나 설탕을 과도하게 넣는 식사습관도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 염분과 설탕이 입속의 산성도를 증가시켜 치아를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식품도 입속의 산성도를 높여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 송곳니는 부럼을 깨물 때 뾰족한 부분이 과도한 힘을 받아 부러지거나 금이 가기 쉽다. 황성식 원장은 “어금니는 모양이 평평해 송곳니보다 힘을 고르게 받지만 부럼을 옆으로 깨무는 과정에서 과도한 힘을 주면 치아에 금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아와 치조골이 약한 어린 아이나 임산부, 노인들은 부럼을 까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 충치, 치주염 등의 치과질환이 있을 경우도 삼가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기를 끼거나 보철물을 씌운 사람도 부럼을 깨는 것은 피해야 한다.
    치과김맑아 헬스조선기자2010/0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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