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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달부터 학생 4명이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종플루의 재 유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올 들어 이처럼 한 학교에서 4명이 한 번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된 4명의 학생은 지난 해 10월에서 11월 사이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난해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올해 다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신종플루 예방하려면…신종플루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므로 특별히 항균 비누를 사용해야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 가정용 소독제로도 충분히 소독이 가능하다. 문제는 어떤 종류의 세정제를 사용했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손을 씻었느냐 하는 것. 비누칠을 하고 나서는 적어도 30초간 구석구석 충분히 마찰해가며 씻어야 한다.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직ㆍ간접적 접촉감염의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손으로 눈, 코, 입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또 휴대용 알코올 소독제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보통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일반 면 마스크만으로도 70~80% 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더 확실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마스크의 예방 효과를 100% 누리고 싶다면 반드시 1회 착용 후 버려야 한다. 신종플루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무조건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가볍게 20~30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서 모두 전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신종플루 감염자와 하룻밤 같은 방을 썼거나, 1시간 이상 1~2m 이내에서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이 2~3일이 지난 뒤에 고열, 기침 등의 미미한 증상이 있으면 신종플루를 의심해봐야 한다.
신종플루에 걸렸다면…본인이 신종플루에 걸렸다면 바이러스 배출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방을 따로 쓰는 등 가족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보통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 환자는 1주일 동안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한다. 실내에서 재채기나 코를 풀어야 할 때는 휴지로 가리고, 오염물을 가족들이 만지지 않도록 따로 보관했다가 잘 처리해야 하고, 식기, 숟가락, 젓가락, 수건 등도 따로 써야한다. 특히 찌개를 한 그릇에서 떠먹는 등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열이 내렸더라도 항바이러스제 복용법을 꼭 지켜야 한다. 신종플루는 90%가 자연치유 되므로 건강한 청소년이나 성인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나 세균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인체방어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넘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클 때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등 영양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적당한 운동도 필수다. 따로 시간 내어 운동하기가 힘들다면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집 주변 산책하기 등으로 생활 속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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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는 아들 부부를 돕기 위해 4살, 7살짜리 손주를 돌봐주는 가정주부 최모(65)씨는 추석 직전 사는 동네인 서울 마포구의 내과를 찾아가 독감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예방접종을 차일피일하다가 초겨울에 독감에 걸렸던 기억 때문이다. 최씨는 "작년에 독감에 걸렸을 때 손주에게 전염될까봐 아이를 봐 주러 못가는 바람에 며느리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쉬어야 했다"며 "올해는 일찌감치 독감 백신을 맞아뒀다"고 말했다.
◆9월 말~11월까지 백신 맞아야 감염 막을 수 있어계절성 독감은 초겨울에 시작돼 이듬해 1~3월에 기승을 부린다. 노년층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단순한 독감이 폐렴 등으로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예방 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서 계절성 독감에 걸려 숨진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1%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계절성 독감으로 숨지는 50만명 중 90%가 65세 이상이다.백신은 독감 유행 전에 미리 맞아둬야 한다. 윤호주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서 4주가 되면 최고치에 달하며, 이렇게 생성된 예방 효과는 약 5개월 정도 지속된다"며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 시기와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9월 하순에서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노년층 면역증강제 백신으로 예방 효과 최대 90% 국내 민간 의료기관은 9월부터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보건소에서는 10월초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다고 인플루엔자 감염을 100%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건강한 청·장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뒤 70∼90%가 효과를 보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접종 효과가 50% 이하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자체를 막지는 못하더라도 감염됐을 경우 약하게 앓는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면역기능이 약한 노년층을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유한 노인 전용 계절성 독감 백신이 나와 있다. 이 교수는 "면역증강제가 들어 있는 독감 백신을 맞으면 노년층도 청장년층과 비슷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접종 뒤 30분간 부작용 발생 여부 살펴야노년층은 예방 백신을 맞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독감예방 5대 수칙'을 발표하고 "독감백신을 맞으러 갔을 때 추운 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백신을 맞은 뒤 30분 정도 해당 의료기관이나 병원에 가까운 곳에 머무르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라"고 권고했다.백신을 맞은 사람 중 15~20%는 접종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이틀 안에 사라진다. 이 외에 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명희 명내과 원장은 "노년층이 독감 백신을 맞기 위해 보건소 등을 방문했다가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1~2시간씩 추운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 밖에 날씨가 추울 때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귀가한 뒤에 손을 씻는 등의 생활 수칙을 노년층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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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등 암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생활 방법을 알려주고 체득하게 하는 '암 극복 생활학교'가 제 2기와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급성기 치료'를 받은 뒤에도 올바른 생활 방식과 건강한 음식 섭취,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암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나아가 암 발병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상태로 자신을 가꿀 수 있다.헬스조선과 자연휴양 웰니스 센터인 힐리언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의 1기 참가자 모집은 성황리에 마감됐다. 생활학교 참가자는 강원도 홍천의 가을 숲 속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4박5일간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암 스트레스), 이창걸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항암치료),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암 환자 식단) 등 권위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암을 이기는 생활습관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명상법' '암을 이기는 식사법' '암 환자를 위한 올바른 운동법'등에 대한 강좌와 암을 이겨낸 의사들이 들려주는 체험형 암 극복기, 면역력을 높여 주는 트레킹과 자연 명상, 삼림욕, 온천욕, 암 환자 커뮤니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자신의 암 치료 상태에 따라 일상생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 상담 시간도 준비돼 있다.힐리언스 선마을 촌장(村長)을 맡고 있는 이시형 박사는 "암 극복 생활학교를 마치면 암과 싸우는 고통스러운 삶이 아닌, 암을 털어내고 진정한 나의 인생을 다시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기는 10월 17일~21일, 3기는 10월 31일~11월 4일 진행된다. 2인1실이며 참가비는 98만원이다. 암 환자와 함께 온 가족은 10% 할인된다. 문의 1588-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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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혈액이 온몸을 순환하는 것처럼 기(氣)도 함께 흐른다고 본다. 피는 혈관을 통해 흐르고 기운은 경락을 통해 흐른다. 따라서 기혈(氣血)의 순환이 조화로우면 건강한 상태이다. 모발에도 같은 이론을 적용한다. 기혈이 왕성하면 모발이 윤택해지고, 기혈이 부족하면 모발이 약해지고 누렇게 된다가 기혈이 아주 노쇠하면 백발이 된다. 탈모는 이러한 기혈의 공급원인 신장(腎臟)의 문제에서 발생한다. 신장 허약증인 신허(腎虛), 혈허(血虛) 때문에 머리카락이 영양을 받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중병을 앓은 뒤나 출산뒤, 혹은 영양 공급이 부족한 사람에게 탈모가 흔히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업·업무 등으로 두뇌를 과도하게 쓰거나 스트레스, 과로가 쌓이면 신허, 혈허가 나타나 두발탈락의 원인이 된다. 원형탈모증은 한의학에서는 유풍증(油風症)으로 설명한다. 체내에서 발생한 노폐물의 일종인 풍습(風濕·외부적인 충격을 체내에서 소화해내지 못함)이나 습열(濕熱·몸안 습기)이 피부에 축적되어 모발로 가는 정상적인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것이다.신허, 혈허로 오는 탈모는 음혈(陰血)을 보하는 방법(체내의 왕성한 기운에 물을 공급함)을 쓴다. 사물탕, 육미지황탕, 수오연수단등을 처방한다. 풍습이나 습열이 원인인 원형탈모증은 방풍통성산을 주로 쓴다.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차(茶)처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약재로는 머리카락을 검게하고 모근을 굵게하는 작용을 하는 하수오(何首烏), 머리에 열이 뻗쳐 생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측백엽(側柏葉)·향부자(香附子) 등이 있다. 한의원에서는 약재 처방 외에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침을 놓아 출혈시키는 방법<사진>, 약물이나 벌독을 주입해 모발에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 등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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