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밥' 하면 뜨끈한 국과 반찬 두세 가지가 차려진 밥상을 떠올리기 쉽다.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찬품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마다 부스스 일어나 눈도 다 뜨지 못한 채 아침밥을 차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아침밥을 5분만에 만들 수 있는 비법을 담은 '아이러브 아침밥'(비타북스)이 출간됐다. 이 책은 8년 동안 요리를 만들고 가르쳐오면서 '친정엄마보다 친절하고 블로그보다 자세한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한 저자 김영빈씨가 한그릇으로 즐기는 142가지 알찬 아침밥을 제안한다.한그릇으로 만든다 해서 특별한 식재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냉장고에 늘 있는 식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아침밥의 성패가 좌우된다. 이 책은 재료만 변형해서 만드는 아침밥이 아닌, 입맛에 따라 골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침밥을 담고 있다. 5분 만에 드르륵 갈아서 후루룩 마시는 아침밥은 가벼운 주스가 아닌, 한 잔만 마셔도 든든한 드링크로 구성했다. 두유나 우유와 함께 갈아 따뜻하게 데워낸 드링크부터 수프와 연두부를 이용한 아침밥까지, 만들기는 간단해도 먹으면 든든한 스피드 아침밥을 소개했다. 또한 주스와 수프에 곁들여 먹는 식빵스틱&토르티야비스킷과 우유에 말아 먹는 홈메이드 현미그라놀라 레시피도 담았다.찬밥과 누룽지, 즉석밥을 이용해 만든 아침밥은 한입에 쏙 집어넣을 수 있는 주먹밥부터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죽까지 빼놓지 않고 담았다. 또한 밥에 잘 어울리는 초간단 반찬과 국도 소개했다.떡과 빵으로 만든 아침밥은 아침밥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떡과 빵을 다양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들고 먹는 핑거푸드형 아침밥부터 집에서 만드는 쌀가루 건강빵과 잼 대신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까지 소개했다. 채소로 만든 아침밥은 요즘 불어닥친 채식 열풍과 그린푸드에 대한 관심을 담아 매일 아침 건강한 채소를 챙겨먹을 수 있도록, 미리 냉동해둔 단호박, 감자, 고구마 등의 채소를 이용해 만든 아침밥부터 샐러드까지 담았다. 덧붙여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데일리 드레싱과 데일리 딥도 소개했다.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아침밥은 삼시 세끼 중 가장 중요한 끼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온 가족이 모여서 먹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끼니이기도 한 아침밥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소홀히 한다면, 가정의 건강은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을 100% 활용해서 빠르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아침밥 한 그릇을 차려낸다면, 매일매일 가족의 건강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
-
-
-
-
-
이모(58·경기 구리시)씨는 올 들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려서 병원에 갔다가 심방세동 진단과 함께 "평생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몇 달 뒤 다른 병원을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으라"는 진단이 나왔다. 혼란을 느낀 이씨는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김영훈 교수는 "이씨처럼 심방세동 치료에 혼란을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합병증 더 위험한가? YES심방세동은 심방(대정맥·폐정맥과 연결돼 온몸을 돌고 심장으로 들어오는 피를 받는 곳) 근육 여러 곳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병이다. 50대 이하의 유병률은 1% 미만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많아져 60대 3%, 70대 5%, 80대 이상은 10% 이상의 발병률을 보인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 점점 커지며, 혈전이 생겨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심방세동이 원인인 뇌졸중은 치사율이나 후유장애 비율이 다른 경우보다 높다"고 말했다.◇병원마다 치료법이 다른가? NO흔히 환자들은 병원마다 심방세동 치료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심방세동 치료는 표준화돼 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는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적용하는 치료 단계가 바뀔 뿐"이라고 말했다.▶1단계·약물·전기충격요법: 약물은 부정맥약, 아스피린·와파린 등 항응고제, 고혈압약을 쓴다. 항응고제는 뇌졸중 방지를 위해, 고혈압약은 심부전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심방세동이 있어도 심박동수가 정상이면 쓰지 않는다.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게 고혈압약을 처방하면 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는 심박동수 조절을 위한 약이라고 설명한다. 체외 전기충격은 근육 떨림을 없애기 위한 시술이다. 1년간 치료율이 30% 선에 불과하지만, 적용하기 쉬운 방법이라 대부분 이 치료법부터 시작한다.▶2단계·전극도자절제술: 협심증 환자의 심혈관에 스텐트를 넣듯, 허벅지 혈관을 통해 전극을 밀어넣어 심방세동 유발 부위의 근육을 지져서 치료한다. 1단계 치료가 안 듣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심방세동 후 3초 이상 심박동이 없는 서맥빈맥증후군이 있는 경우 등에 시술한다.심방세동이 생긴 지 2년 이내에 시술하면 완치율이 90%, 그 이후이면 60%선이다. 김영훈 교수는 "원래는 고령 환자에게는 잘 쓰지 않았지만, 요즘은 70~80대 환자에게도 완치까지 기대하며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3단계·메이즈수술: 가슴을 열고 발병 부위에 고주파나 전기자극을 가해 비정상적인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심장에 판막질환 등의 이상을 동반한 환자에게만 쓴다.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이지만, 치료 효과는 전극도자절제술과 비슷해 심방세동만 있는 환자에게는 쓰지 않는다.
-
-
얼마 전 백내장 수술을 앞둔 60대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백내장 수술을 하는데 왜 내과 검사를 받으라고 하나? 검사 비용 많이 받으려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런 불만은 안과 전문의로서 한두 번 들은 것이 아니다. 백내장 수술을 앞둔 많은 환자가 수술 전 받아야 하는 내과 검사에 대해 오해한다.백내장 수술은 큰 후유증이 염려되는 대수술이 아니다. 안약이나 주사로 국소마취하고 30분 내외에 수술이 끝난다. 수술법이 발전해 현재 우리나라 수술 중 안전도 1위이며, 수술 다음 날부터 정상 활동이 가능할 만큼 회복도 빠르다. 문제는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고령층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백내장 유병률은 매우 높다. 50대 이상 50%, 60대 이상 70%가 백내장이며, 80대 이상은 거의 대부분 백내장에 걸린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고령 환자는 만성질환이나 생활습관병 한두 가지씩은 갖고 있는데, 이는 백내장 수술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신체 건강한 사람도 수술대에 누우면 몸 상태가 변한다. 긴장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은 상승한다. 심하면 일시적인 호흡곤란을 겪는다. 고령자는 이런 변화에 훨씬 민감하다. 몸이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부정맥·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혈압이 높으면 수술 중 출혈의 위험이 커지며, 당뇨병 환자는 수술 시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백내장 환자는 자신의 만성질환이 눈 수술과는 상관없다고 오해하고 의사에게 말하지 않는다. 간염·당뇨병처럼 자각 증세가 없어서 이상을 간과하기도 한다.이뿐 아니라, 내과 검사는 수술 후 회복과도 관련돼 있다. 백내장 수술 후에는 염증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약을 일정 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신체에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이 약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킨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제로 인해 기존에 있던 간염이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으로 발전한다.따라서, 수술 전 망막 부종이나 녹내장 예방을 위한 망막 검사뿐 아니라 내과 검사까지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심전도, 흉부엑스레이, 간기능 검사, 혈당검사, 콩팥기능검사, 혈액응고검사 등을 빠뜨리면 안 된다. 안과전문병원은 대부분 병원 안에 내과를 설치해 협진 시스템을 마련했다. 의원급 안과에서 수술받는다면 평소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내과 전문의와 수술 여부를 상의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을 할 안과 의사에게 내과 전문의의 소견서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리스트를 보여주면 훨씬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
-
많은 사람들은 음식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실제로 음식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박천욱 교수는 2세부터 18세까지의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음식 과민반응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로 판단한 중증도 상 43명(45.3%)은 경증, 36명(37.9%)는 중등도, 16명(16.8%)은 중증이었다.박 교수는 먼저 이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과거에 음식 과민반응을 겪었던 경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44.2%(42명)가 과거 경험상 음식 과민반응이 있다고 답했다. 음식 과민반응을 나타냈다고 응답한 음식들은 달걀(13명, 13.7%), 돼지고기(9명, 9.5%), 우유(8명, 8.4%)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그러나 실제로 이들에게 경구 음식유발검사(open oral food challenge)를 시행했더니 결과는 이와 큰 차이를 보였다. 7.4%(7명)에서만 음식 과민반응 검사에 양성반응이 나타나 경험에 따른 답변과는 36.8%p의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들이 양성반응을 보인 음식 역시 경험에 의한 것과는 차이가 있었는데, 달걀(3명), 우유(2명), 돼지고기(1명), 땅콩(1명) 순이었다. 박천욱 교수는 "음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비율과 실제 음식 과민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큰 차이를 보여 많은 소아청소년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음식과 관련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많은 환자들이 아토피피부염 증상악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 검사 결과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유, 달걀, 돼지고기 등은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근거 없이 무조건적으로 이를 제한하는 것은 소아청소년기 성장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식이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
-
급성심근경색,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전증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6~2010년) 혈전증이 동맥에 생기는 동맥색전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5년간 34.2%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이 8.3%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약 1.3배 많았다. 혈전증이란 혈관에 혈전에 의해 막힌 질환을 일컫는다. 발병원인으로는 혈류가 느리거나, 혈액 응고가 과다하거나, 혈관 손상 때문인 경우가 대표적이다. 혈전증은 발생한 장기의 위치에 따라 동맥색전증, 정맥색전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동맥색전증의 경우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응급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거나 사지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치료는 혈전제거술, 스텐트 삽입술과 같은 응급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 혈류를 신속히 정상화시킨다.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혈전 발생이 높아진다. 평소 혈류가 원활하도록 적당한 휴식 및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한편, 인공관절 등 관절 수술을 한 뒤에는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정맥색전증을 주의해야 한다. 조직에서 심장으로 피를 보내는 혈관인 정맥에는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얇은 판막이 있는데 정맥색전증은 주로 이 판막 근처에 잘 생긴다. 관절 수술은 수술하는 동안 다리 쪽의 혈류가 차단돼 심장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은데다가 관절 수술은 이미 당뇨병, 고혈압 등 혈전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고령 환자가 많아 혈전이 잘 생긴다. 정맥혈전색전증은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으로 발전하면 호흡곤란 등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학회차원에서 관절 수술 시 혈전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약제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
발은 걷는 동안 심장이 뿜어낸 피를 인체의 가장 밑바닥에서 펌프질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발 건강은 곧 전신건강’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그러나 최근 미국 족부의학협회(Ameria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의 보고에 따르면 60대의 약 53%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발 통증을 갖고 있었다.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발에 무관심해 발의 통증 정도는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발에 나쁜 습관이나 질병 등을 알고 개선하면 발의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발'이 매일 피곤한 이유발은 자신의 몸무게의 120%의 하중을 받는다. 체중이 70kg이 나가는 사람이 살짝 점프하면 약 85kg의 몸무게가 실리는 것. 1km를 걸으면 발은 16t의 무게를 지탱하는 셈이다. 마라톤, 등산, 조깅 등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8시간 이상 오래 서 있거나,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도 문제. 발의 큰 근육은 압력에 잘 견디지만 아치 밑과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은 압력을 잘 못견뎌 발의 피로가 발생한다. 발의 피로와 통증이 지속되면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거나 비만한 사람은 발의 아치(발바닥에 오목한 부분)에 체중이 많이 실리기 때문에 자주 '발 피로'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하이힐 신다 '발 병' 난다구두 굽이 3cm 이상인 하이힐을 신었을 때, 체중은 앞으로 쏠려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가락 부분으로 몰리게 된다.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면 발가락 신경이 부풀어 오르는 '신경종'을 겪을 수 있고, 발가락이 가운데를 향해 구부러지는 '망치발', 끝이 뽀족한 하이힐을 신을 때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꺾이는 버선발 기형 '무지외반증'등으로 발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다. 한번 변형된 발은 수술 외에 원상회복이 매우 어렵다. 하이힐은 관절이 항상 꺾인 상태로 있기 때문에 발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발의 추진력이 감소하고, 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지는 자세로 있어 요통을 동반할 수도 있다.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신는 것이 발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다. 힐(heal)의 길이도 여러 가지로 바꿔가며 신고, 또 발바닥 앞쪽에 푹신한 부위가 있는 신발을 사용한다. 굽이 조금 높더라도 앞쪽이 넓음 것이 좋다.■발 마사지로 피로 풀기발 마시지는 발에 있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잘 통하게 하여 근육이 피로할 떄 생기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세포에 산소나 영양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마시지할 때는 발바닥의 아치 밑이나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한다. 마사지는 발에서 심장 쪽 방향으로 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발을 42~44℃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15분 동안 담그는 족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여건이 된다면 모래나 흙 위를 맨발로 걷는다. 신발을 항상 신고 다니는 현대인은 일정한 신발 모양 때문에 체중 부하를 받는 부위가 일정하다. 맨발로 모래나 흙 위를 걸으면 평소 체중 부하가 안 되던 부위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발에 상처가 있거나 당뇨가 있어 발 감각이 저하된 경우에는 뜨거운 모래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맨발로 걷는 것은 금물이다. Tip>발을 보면 질병을 알 수 있다발은 심장과 가장 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감각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될 수 있다. 나누리병원 정형외과 윤재영 진료부장은 "말초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발끝 혈관에 여러 종류의 노폐물이 끼거나 막혀 피가 공급되지 못해 피 속 영양분이 근육과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고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질 수 있다"며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하면 염증이 생기고 썩어들어가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도 신경과 혈관에 장애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상처가 나면 아물지 않고 괴사하는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15%가 이와 같은 '당뇨발'을 갖고 있다. 특히 발 감각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는 발에 작은 상처를 입거나 무좀이나 습진이 생겨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자신의 발을 정기적으로 검사해봐야 한다.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발톱 깎을 때도 조심하고, 찰과상, 통증을 주는 신발은 피한다.
-
-
-
-
두통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0~9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증상이다. 머리가 아프면 습관적으로 찾는 두통약을 대신할 스피드 힐링 노하우를 소개한다. 약 없이 증세를 호전시키는 방법이다.How to 1 앉은 자세에서 앞으로 굽히기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굽히면 장시간 두뇌를 사용해 생긴 산소 부족과 뇌의 피로를 푸는 데 좋다. 뇌는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와 당분, 미네랄을 통해 작동되므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요가 동작을 취하면 기분 전환이 되고 머리가 맑아진다. 또 등과 허리 근육을 늘리면 전신의 뻐근함이 줄고 졸음 예방에 좋다.1. 바로 앉은 자세에서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숨을 내쉬며 천천히 몸을 앞으로 숙인다.2. 양손은 다리를 따라 내려가 양발 위에 올린다.3. 고개를 다리 사이에 깊숙이 넣고 호흡을 고르며 잠시 정지한 뒤, 혈액이 뇌로 공급되는 것을 느끼고 등의 피로가 풀리는 것에 집중한다. 1~3분 정지한 다음 천천히 일어난다.How to 2 머리에 얼음주머니 대기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댄다. 손가락으로 정수리를 누르면서 세게 비비는 것도 방법이다.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면 페퍼민트오일을 섞은 물에 수건을 적셔 머리에 댄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은 “감기로 머리가 아프면 45~50℃ 약찜탕에서 10~15분 땀을 낸다. 고혈압으로 머리가 아프면 목 뒤편을 세게 누른다”고 말했다.How to 3 베개 바꾸기두통은 척추에서 뇌로 올라가는 신경 통로인 경추와 관련 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경추가 바른 커브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생긴다. 베개는 딱딱하고 낮을수록 좋다. 목 아래 동그랗게 만 수건을 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How to 4 아로마 향기 맡기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향기요법에 더 빨리 반응한다. 페퍼민트는 두통이 있으면서 기분이 우울하거나 속이 울렁거릴 때 도움이 된다. 라벤더는 뒷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있을 때 효과적인데, 라벤더오일을 뒷목에 바르기만 해도 통증이 완화된다.How to 5 한방차 마시기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한방차를 마시는 것은 재료 자체의 효능은 물론, 차를 마시며 차분해지는 마음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두통에 효과적인 차는 국화차와 결명자차다. 국화차는 물 1컵 기준으로 꽃 5~6g를 넣고 끓여 하루 2~3회씩 4~5일간 마신다. 결명자는 약재이기 때문에 살짝 볶아 냉기를 없앤 뒤 끓여 마신다. 조진형 원장은 “결명자차는 만성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오랜 기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결명자를 베개 속에 넣거나, 결명자 간 즙을 눈초리 끝과 귀 사이 움푹 파인 부분에 바르면 효과 있다”고 말했다.How to 6 머리·목 등 지압머리 정중앙을 가볍게 문지르고, 머리 옆면과 귀 위의 머리 부분을 누르면 두통을 완화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편두통이나 안면신경통, 머리나 목덜미의 뻐근한 증상을 푸는 데 좋다. 어깨·머리의 신경은 상호작용해 어깨 신경을 풀면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다. 조진형 원장은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상과 함께 어깨가 결리면 목 뒤 머리카락이 나는 부분을 마사지한다. 목 뒤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누르면 뒷목이 결리고 몸이 쑤시는 데 도움이 된다. 등 통증이 심하면 어깨뼈 위쪽을 꾹 누른다”고 말했다.How to 7 두통 유발 음식에 주의특정 음식이나 음료, 식품첨가물 등이 두통의 원인일 수 있다. 머리가 아프면 일단 치즈, 초콜릿, 핫도그, 아이스크림, 와인, 맥주, 아스파탐 등의 섭취를 삼간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다 중단해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How to 8 목과 어깨 스트레칭목과 어깨 부분 스트레칭은 머리 쪽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 머리를 가볍게 하기 위함이다.1.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한쪽 손으로 다른 쪽 팔꿈치를 잡은 뒤 머리 뒤 쪽으로 팔꿈치를 부드럽게 잡아 당긴다.2. 깍지낀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며 등을 최대한 늘린다. 이때 팔과 등 윗부분의 어깨뼈에서 스트레칭감을 느껴야 한다.3. 뒤로 깍지를 끼어 두 팔을 뒤로 쭉 뻗는다. 가슴을 최대한 내밀며 양 어깨를 가운데로 잡아 당겨 모은다.More Tip 만성두통, 반드시 진료받자!평소 두통이 자주 발생하면 어떤 종류의 두통인지 신경과 의사에게 정확히 진단받는다. 특히 조짐편두통(시야장애 등 조짐현상을 수반하는 편두통)인 경우 방치하면 심뇌혈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크니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받는다. 그 밖의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숙면을 생활화하면 두통을 피할 수 있다.Expert Advice조진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이지은 은평 튼튼병원 원장
-
-
암환자나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책 '힐리언스 선마을 건강 레시피 88'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와 천연 재료를 활용한 최소한의 양념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재료 본래의 맛과 영양을 살린 건강 요리들을 선보인다. 또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힐리언스식 된장, 간장 담그기, 김치담그기 비법을 공개하고, 피로회복을 위한 식단, 대사증후군 개선을 위한 식단, 항암효과를 높이는 식단이 특별 부록으로 들어있다.한편, 힐리언스는 헬스조선과 함께 매달 두 차례씩 암환자를 위해 4박5일간 '암극복생활학교'를 열고있다. 연세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를 비롯해 대암클리닉 이병욱 원장, 강동경희대 한방음악치료클리닉 이승현 교수 등이 암을 이기는 체질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명상, 항암식단 강좌, 웃음치료, 기체조, 전나무숲 트레킹 등의 강좌와 체험을 통해 수술 등 급한 치료를 마친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심리적 안정을 도와준다. 문의 1588-9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