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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뜨겁게 내리쬘수록 얼굴 기미는 더욱 눈에 띄게 된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에 꼼꼼하게 신경을 쓰게 되는데, 거뭇 거뭇한 자국들이 모두 기미는 아니다. 갈색이나 검은빛을 띠는 오타양모반의 경우 기미와 매우 흡사해 오인하기 쉽지만 실제 정체는 ‘점’이며, 치료 자체가 달라진다. 애써 기미 크림을 바르거나 기미 제거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가는 치료 효과는 커녕 진피층이 자극되어 오히려 기미가 짙어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타양모반과 기미의 차이점, 치료법을 알아보자. ◇‘오타양모반’, 기미와 유사하지만 ‘점’의 일종 기미치료 비용이 고가이다보니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기미크림을 사다 바르기 시작한 정모(39)씨. 하지만 기미크림을 바르다보니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주근깨와 기미가 더 짙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피부과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그녀가 원래 기미라고 생각했던 것은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이었다.‘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은 오타모반이 변형된 것으로 점의 일종이다. 일본인 의사 오타씨가처음 발견해서 이름붙인 오타모반은 진피의 멜라닌 세포로 인하여 갈색 또는 흑청색의 반점이 주로 한쪽 눈 주위, 관자놀이, 이마, 코에 나타나는 것인데,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인 경우 대개 얼굴 양측에 대칭적인 모양으로 광대뼈와 코 주변에 생기며, 이마 좌우에 생기기도 한다. 오타모반은 어릴 때 생기며, 점세포가 진피 층 깊숙이 모여 발생하기 때문에 검푸른색을 띠게 된다. 반면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은 주로 성인 여성에게 나타나고 색깔도 청색 보다는 갈색을 띠기 때문에 기미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타모반과 오타양 모반의 치료는 큐스위치 엔디 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4~8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하면 없어진다. 점 중에서도 가장 깊숙한 피부 진피층에 점세포가 퍼져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번 치료해야 한다. 한번 없어지면 기미처럼 재발하지 않아 치료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미’는 점이 아니라 ‘색소성 피부 질환’ 기미는 점이 아니며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색소성 피부 질환이다. 오타양 모반에 비해 나타나는 나이가 늦으며 자외선을 많이 쬘수록 많아지고 짙어진다. 기미는 한번 나타나면 점점 짙어지고 얼굴색도 칙칙하고 화장도 잘 받지 않아 여성들이 가장 기피하는 색소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한데, 일년 내내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한여름에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을 병행해서 차단하는 것이 좋다. 기미 치료는 쉽지 않은데, 이유는 햇빛을 받으면 재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미 재발을 염두한치료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미가 심한 사람들은 피부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혈관성장인자들은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기미를 치료할 때는 얼굴 표면에 드러난 색소와 함께 진피 속의 과도한 혈관을 제거해야 재발이 쉽게 되지 않는다. 기미 치료에는 엔디야그 토닝이나 알렉스 토닝 치료를 한 후 소프트필링, LED 레이저, PRP 재생치료를 하면서 미백관리를 병행하게 된다. 여기에 피부 탄력을 위해 G-MAX 리프팅을 병행하면 기미가 많이 옅어지면서 칙칙한 얼굴빛을 환하게 바꾸고 잔주름이 사라지는 탄력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기미 재발 방지를 위한 혈관 치료에는 옐로우 레이저 시술이 이용된다. 진피 속에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혈관성장인자들을 감소시켜서 기미가 과도해지거나 재발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1회 치료시 시술시간이 20~30분이며, 3-4주 간격으로 1-3회 받으면 기미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얼굴색이 균일해지고 맑고 투명해지면서 얼굴 전체피부의 탄력이 증가되어 탱탱해지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치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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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여름 날씨에 다이어트를 감행한 주부 김미정(39)씨는 최근 허리와 무릎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1개월 동안 식사량을 하루 세 끼에서 한 끼로 줄이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운동도 하루 3시간 넘게 했더니 몸에 무리가 온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 골다공증 초기증세인 골감소증과 허리디스크 초기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더운 날씨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면서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금식을 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허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는 뼈 건강에 독약이 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갑작스런 단식으로 인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 되지 않아 신체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뼈의 건강에도 이상을 줄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2009년 74만여 명으로 2005년 45만여 명보다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한 해 평균 13%씩 늘어난 것이다.2009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68만여 명으로 남성의 5만여 명보다 13배 정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남성 노인 인구가 늘면서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2009년 5만 2천여 명으로 2005년 2만 5천여 명에 견줘 2배 이상 늘어났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무릎관절이나 척추 손상을 입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보통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폐경이 시작되는 45세 이후에 급격히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질환에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또 “높은 연령대 일수록 환자가 점차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영양섭취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30~40대 젊은 주부들도 골다공증 초기증세인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폐경기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 폐경에 이르게 되면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감소로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대사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에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한 체중감량이나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골다공증의 초기증상인 골감소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하고, 많이 하는 다이어트 중의 하나가 한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고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칼슘 등의 영양소가 뼈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약화되고 결국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정기적인 골밀도 체크 필요골다공증이 있는 뼈의 단면이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엉성해진 뼈를 볼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될수록 뼈는 더 엉성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또한 넘어지거나 부딪쳤을 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들과 달리 뼈가 잘 붙지 않는다.골다공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칼슘이 충분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걷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건강을 해칠 정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칼로리가 높은 식단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늘려 주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는 웰빙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골감소증으로 인해 엉성해진 뼈는 척추 및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켜,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 등 척추질환 악화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기존 허리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편식 위주의 다이어트나 격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하지 말아야 한다.또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넘어짐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지속적인 운동은 골밀도 감소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에 앞서 생활 양식의 개선해야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에 앞서 생활 양식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D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칼슘의 경우, 하루 1,000~1,500밀리그램을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D의 경우 하루 400 IU(결핍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800 IU/일)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D의 경우 섭취도 중요하지만, 태양빛에 적절한 노출로 체내 합성을 늘리는 것이 좋다. 1.골감소증, 골다공증 예방하는 건강한 다이어트①칼슘섭취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우유, 뼈째 먹는 생선, 사골, 푸른잎 채소, 다시마 등 해조류)②가벼운 운동(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계단오르기, 걷기, 가벼운 조깅)③바른 자세 습관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은 몸매 교정에 탁월한 뿐 아니라 허리, 목 등 관절건강에도 중요함 / 머리, 목, 등, 허리를 거쳐 발꿈치에 이르기 까지 적당히 긴장되도록 곧게 펴는 생활습관)④금연! 금주!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상식이 뼈를 무너뜨린다.(담배를 피우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까닭은 팔, 다리에 축적된 지방을 복부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아지고, 폐경이 2~3년 빨라짐)2.허리 및 무릎 보호하는 건강한 다이어트①자전거 타기헬스장에 있는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 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러닝머신에 비해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운동 방법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근 운동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예방 할 수 도 있다.②수영수영 (배영과 자유영) 은 물속 부력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③뭉쳐 있는 허리를 풀어주는 운동 양발을 벌려 양손을 허리에 댄 후 천천히 허리를 젖힌 후 다시 바로 선 자세를 유지한다. 이 동작을 10 회 정도 천천히 반복하고 갑자기 허리를 젖히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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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한번쯤 눈에 띄게 약해진 ‘오줌발’ 때문에 의기소침해진 적이 있을 것이다. 시원하게 쏟아지지 않을 때는 ‘이젠 나도 끝난 건가?’ 하는 생각에 위기감마저 든다. 오줌발은 남자의 자존심이자 힘의 상징이다. 많은 사람이 약해진 오줌발을 온전히 나이탓이라 여겨 체념하지만 사실 오줌발이 약해진 원인은 대부분 전립선 질환이다. 오줌 줄기가 약해지고, 오줌이 자주 마려우며,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힘 없이 떨어지는 오줌 줄기를 보며 낙담하지 마시라. 체념도 하지 마시라. 당신도 다시 변기를 뚫을 수 있다.Chapter 01 전립선비대증, 왜 걸리나?전립선비대증이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이 덩어리(결절)를 형성해 커지는 질병이다.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방광 기능도 약해진다. 전립선 기초상식부터 증상, 원인,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1 전립선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전립선, 어디에 있나?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직장 앞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방광에서 이어지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전립선이 통과하는 요도 부위를 전립선 요도라고 하는데, 소변과 정액은 전립선을 지나지 않고서는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전립선 뒤쪽 윗부분에는 ‘정낭’이라 불리는 주머니가 있어 여기서 정액을 구성하는 정낭액이 생산된다. 국내 50~80세 남성의 평균 전립선은 17.4mL로 호두만 한 크기다.정자운동 돕고 세균 막는 전립선전립선 역할은 크게 정자운동과 살균작용이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전립선액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들어 있으며, 이 전립선액이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생존과 운동을 돕는다. 자체 운동성이 없는 정자는 정액과 섞이며 활동성을 얻는다. 전립선액에 들어 있는 구연산과 아연은 요도, 전립선, 방광과 부고환 등으로 침입하는 세균도 막는다. 성인 남성의 요로감염이 여자보다 적은 것은 살균작용 때문이다.#2 전립선은 왜 커질까?노화가 진행되면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성욕이 감소하고 뼈와 근육이 약해진다. 반면에 전립선은 비대해지는데, 이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과 관계 있다. 혈중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세포에 유입되어 DHT로 전환한다. DHT는 전립선 성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테스토스테론의 10배나 되는 강력한 역할을 담당한다. 평상시에는 세포가 증식하고 자멸하는 과정을 통해 전립선이 균형을 유지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증식과 자멸 사이에 균형이 깨져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한다.원인1 - 비만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에 비해 전립선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수술로 제거한 전립선 조직의 무게를 비교하면 비만 환자의 조직이 더 크다.원인 2 - 가족력 대한전립선학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한 환자의 자손이 같은 병으로 수술받을 확률은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약 4.2배 높다.원인 3 - 대사증후군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가지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호르몬 환경이 변하고 인슐린이 증가해 전립선 성장을 촉진한다.#3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단계별 전립선비대증 증상1단계 -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도 한밤중에 1회 이상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또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고, 오줌 줄기도 점차 가늘어진다. 소변이 중간에 끊기기도 한다. 회음부 불쾌감이나 하복부 긴장감, 발기부전, 조루증 등도 나타난다.2단계 - 소변을 봐도 금방 다시 보고 싶거나 보고 나도 개운치 않다.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3단계 -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악화된다. 방광이 늘어나고 이차적으로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는 역류현상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신장이 늘어나 신장에 소변이 고이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신장이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전립선비대증과 헷갈리기 쉬운 질환과민성방광 - 방광 기능이 너무 예민해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정상적인 방광은 소변이 300~500mL 찼을 때 방광 근육이 수축하면서 소변을 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과민성 방광에 걸리면 소변이 방광에 반밖에 차지 않아도 방광이 수축되면서 소변을 내보내라는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소변이 갑자기 급해지고 참을 수 없는 요의가 동반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이 끊기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소변을 보는 게 힘든’ 질환이고, 과민성 방광은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참는 것이 힘든’ 질환이다.요도협착 - 요도협착은 요도가 좁아져 소변 볼 때 힘을 주어야 하고, 그나마도 잘 나오지 않는다. 요도협착은 주로 요도벽에 생긴 염증이나 흉터 때문에 발병한다. 장기간 요도에 소변줄을 삽입한 경우나 ‘임질’이라 불리는 임균성요도염 합병증으로도 나타나며 요도 주변에 종양이 생겨 요도가 눌리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골반 골절이나 요도 내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 합병증으로도 요도가 협착될 수 있다. 이외에 전립선암, 특이 약물 복용,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요도결석, 만성골반동통증후군도 소변을 개운하게 보지 못하는 증상을 동반해 전립선비대증으로 오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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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전립선비대증 관리법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방광 하부의 소변 나오는 통로, 즉 요도를 막아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여름철에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전문의들은 방심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윤문수비뇨기과 윤문수 원장에게 여름철 전립선비대증 관리법에 대해 물었다.Q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무엇인가?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 한두 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가 나타난다. 소변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 소변 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점차 가늘어지거나,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온다. 중간에 끊기거나 배뇨시간이 길어지고,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 소변 본 뒤에도 개운치 않거나 방울방울 떨어진다. 갑자기 소변이 한 방울도 안 나와 응급실을 찾는 일도 생긴다. 잔뇨량이 증가하면 방광 배뇨 능력이 더욱 약화된다. 이때 방광 부피가 커지는데, 방광 소변이 신장으로 거꾸로 올라가고, 신장에 소변이 고이는 수신증 등 2차 질환이 나타난다. 심하면 요독증이 생길 수 있다.Q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를 하는가?전립선비대증의 양상과 지속기간, 배뇨장애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국제 전립선 점수표’를 작성한다. 환자가 직접 증상 정도를 기록하는데, 점수 합계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이다.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표면을 만져 보는 직장수지검사도 한다. 소변 세기를 검사하는 요속검사, 방광과 요도 괄약근 기능을 추측하는 잔뇨 측정을 통해 배뇨 패턴을 알아낼 수 있다. 경직장전립선초음파검사는 직장 내에 초음파기구를 삽입해 전립선 크기를 측정한다. 혈중 PSA를 측정해 전립선암을 동반하는지 확인한다. 이외에 비뇨기계에 염증이 생겼거나 암이 있을 때도 빈뇨와 급뇨 등 전립선비대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소변검사와 세포검사 등을 한다.Q 여름철에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겨울보다 소변량이 적고, 높은 기온 탓에 요도 괄약근 자극이 적어 증세를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를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착각해 약물복용을 중단하거나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등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더운 날씨 때문에 잠 못 드는 여름 밤에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독이다. 맥주는 순간적으로 소변량을 증가시킨다. 밤에 맥주를 많이 마시면 전립선이 수축됨과 동시에 방광이 심하게 팽창해 아침에 소변 보기가 힘들다. 한편 냉방이 과도하면 체온을 떨어뜨려 땀으로 배출하는 수분량이 줄어드는데, 그러면 소변량이 많아지고 요도와 방광을 감싸는 근육이 수축되며 제대로 이완되지 않는다. 결국 소변이 밖으로 원활하게 나가는 것을 방해한다.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는 전문의에게 전립선비대증 환자임을 알린다. 감기약 성분 중 항히스타민·에페드린 성분은 방광수축력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하부 요도 수축을 유발한다. 심하면 급성 요폐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치료에 쓰는 항히스타민제나 교감신경흥분제가 포함되지 않은 약을 처방받는다.Q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무엇인가?대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증상이 환자가 견딜 만한 수준이면 일정 시간을 두고 경과를 관찰한다. 좌욕, 배뇨습관 개선, 수분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일정 기간 관찰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선 약물치료를 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억제제 등이 있다. 요로감염, 혈뇨, 요폐 등이 반복 발생하거나, 방광 내 결석이 생기는 경우, 약물치료가 효과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수술법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인데, 최근 다양한 레이저 기구 개발로 KTP레이저, 홀렙레이저 등을 이용한 수술이 늘고 있다.Q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생활수칙은 무엇인가?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된다. 충분한 휴식도 도움되지만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한다. 과일과 채소류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섭취는 늘리고, 육류와 지방 등 고칼로리 식단은 제한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또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수에 하반신을 담그는 반신욕이나 좌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시킨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골반 내부 압력을 높여 긴장을 일으킴으로써 전립선 비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골반근육을 이완하는 유산소운동과 골반 체조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걷기와 조깅, 골반체조 등을 체력에 맞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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