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도 안 지워지는 워터프루프 화장품, 클렌징이 중요해요”
뜨거운 열기에 모공이 늘어지고, 피부 순환이 활발해지는 여름이다. 사계절 모두 클렌징이 중요하지만, 워터프루프 화장품 사용이 빈번한 여름철 클렌징은 더욱 중요하다. 여름에는 피부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져 피부 트러블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연기자들은 장시간 촬영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조명을 받기 때문에 오래도록 지워
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주로 한다. 그래서 연예인을 메이크업할 때는 항상 ‘워터프루프’ 기능의 화장품을 선택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하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SPF50 이상 자외선차단제와 방수 기능 마스카라, 틴티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데 이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항상 의문이 든다. 과연 워터프루프 화장품 잔여물이 피부에 남지 않으려면 어떻게 클렌징해야 할까?
어느 날 자외선차단제를 실크 소재 옷감에 떨어트렸다. 클렌징 오일로 아무리 지워도 옷감 속에 미세한 입자가 허옇게 그대로 박혀 있었다. 이를 보고 ‘우리 피부에 자외선차단제 성분인 광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큰일이겠다’ 싶었다. 아무리 고급 화장품이라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발휘하려면 광물질이 들어간다. 워터프루프 성분은 원료 입자에 오일막을 입혀 물에 잘 견디도록 만든 것이므로 클렌징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을 지우고 자느냐’는 질문에 ‘그냥 잔다’는 대답이 의외로 많았다. 화장을 하고 ‘그냥 잔다’는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값비싼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더 해롭다.
여름철 워터프루프 화장품으로 메이크업했을 때는다음 클렌징 방법을 따라해 보자.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와 틴트, 발색이 강한 립 메이크업은 자극이 적은 립 앤 아이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부드럽게 지운다. 미세한 광물질, 색소 등은 피부 타입에 따라 클렌징 오일, 로션, 크림, 밤 등을 사용해 부드럽게 지운다. 이때, 자칫 놓칠 수 있는 코 주변은 세심하게 클렌징한다. 모공 속 잔여물은 거품 클렌저로 세정한다. 폼 클렌징 제품은 피부의 pH 밸런스를 중성으로 맞춰 주는 제품을 고른다. 세안 시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 수분이 유실되기 쉽다. 거품은 양손으로 여러 번 문질러 최대한 조밀하게 만든다. 그래야 모공 속 노폐물이 말끔히 청소된다. 땀과 물에 강한 제품일수록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름철 스마트한 클렌징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자.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