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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싱숭생숭한 기분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쉽게 피로하고 졸음이 몰려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이를 가리켜 ‘봄을 탄다’고 말하는데, 유독 봄이라는 계절에 민감한 건 남성보다는 여성이다. 이는 단순한 속설만은 아니다. 여성이 봄을 더 많이 타는 데는 만성피로의 영향이 크다. 특히 30~50대 워킹맘이나 갱년기 여성이라면 봄철 만성피로를 잘 관리해야 건강하게 봄을 날 수 있다.
워킹맘 갱년기 여성 비중 높아6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는 것을 뜻하는 만성피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48.3% 더 많았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은 “여성은 호르몬이나 부신, 갑상선 이상 등의 이유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데다 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겹쳐 봄을 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만성피로에 더해 봄이 되면 계절적 변화로 인해 신체 내 생리적인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봄에 피로감을 느끼는 여성이 많아지는 것. 특히 30~50대 워킹맘이나 갱년기 여성은 평소 만성피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 봄철에 이런 증상을 겪는 경우가 더욱 많다.
낮잠 보충과 가벼운 운동 도움돼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기력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등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우선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로를 해소하도록 한다. 피로를 푸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면이다. 일일 적정 수면시간은 6~7시간으로 이보다 적으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잠이 부족할 때는 낮에 30분 정도 눈을 붙이거나 주말에 한 두 시간 낮잠을 자는 것으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을 자면 무기력해지고 집중력이나 반응속도도 떨어지는 등 오히려 피로를 유발하므로 주의한다.
운동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운동은 지나치면 오히려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여 피로감을 줄 수 있으므로 걷기나 스트레칭, 요가 등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음식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고칼로리의 음식, 술과 카페인은 피한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 원인일수도숙면이나 운동으로도 풀리지 않는 피로라면 다른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여성의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 부신피로, 갑상선 이상 등이다. 만성피로는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몸속에 숨어있는 질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각종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나 부신피로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나타나고 불안이나 짜증, 불면증, 우울증 등에 시달리게 된다.
이동환 원장은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감소와 더불어 부신피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신피로는 만성피로의 여러 원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대략 1/3 이상의 환자가 부신피로를 동반한다”고 말한다.
부신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분비해 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내분비기관으로, 부신이 지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부신피로다. 오랜 기간 육체적 노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강하게 시달린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년 이상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이 경우 호르몬과 부신피로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약이나 주사, 패치 등으로 보충하는 치료인 호르몬대체요법과 함께 부신기능의 회복을 돕는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상태에 따라 부신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주사를 맞으면 도움이 된다.
이 외에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도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경우에는 몸속의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진시켜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때는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자체가 너무 부족해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피로감 외에 체중이나 식욕 등에 변화가 생긴 경우라면 갑상선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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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국제적인 의과학연구센터인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를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6층, 2700평 규모에 건축비만 1000억 이상 들었다. 아시아 최고의 동물실험 시설을 갖췄으며, 쥐를 이용한 소형 동물실 뿐 아니라 돼지·개·원숭이 등 중대형 동물실도 만들었다.
또한 동물이미징센터를 열고, 9.4T 애니멀 MRI, 마이크로 CT 등과 같은 최첨단 동물영상장비를 도입했다. 돼지, 원숭이 등 동물실험이 가능한 6개의 수술실도 갖춰 동물실험의 수준을 높였다.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 대한 실험이 가능한 곳은 국내에서도 매우 드물다. 동물실험 등에 이용하기 위해 로봇내시경수술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했다.
센터를 개원하면서 세계적인 석학도 영입했다. 먼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32년간 연구원으로 활동한 활성산소 분야의 세계적 과학자 이서구 박사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 박사는 연세의생명연구원장도 함께 맡는다.
이 박사는 1980~1990년에 포스포라이페스 신호전달 체계를 수립하였고, 1988년에는 항산화 단백질인 퍼옥시레독신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2005년 과기부 선정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명의 석좌교수로 임용된 주인공은 백순명 박사다. 백순명 박사는 표적항암 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리학자로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 삼성암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유방암 연구분야에서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코멘브린커 상을 수상했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의 개원으로 의사, 기초 과학 연구자, 다국적 제약회사 등 산업체가 팀을 이뤄 협력 연구하는 다학제 산학연 네트워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의료 산업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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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약 20%이상이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뿐만 아니라 갑상선 기능이 정상일 때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에도 ‘갑상선안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자들이 갑상선 치료는 했지만, 안병증(안구돌출)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을 모른 채 안구돌출로 인해 엄청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아 대인 관계가 위축되거나, 복시가 심해져 직장 또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기능이상일 때 동반되는 안과적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눈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하는데, 안구가 돌출되면서 초기에 눈꺼풀 부종이 생기거나, 아침에 심하고 놀란 눈처럼 보이는 위 눈꺼풀 후퇴가 비대칭적으로 생기고, 병의 진행에 따라 안구가 더 돌출되어 결막부종 및 안구건조증, 노출성 각막염, 안압상승 등이 나타난다. 또한, 심하게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외안근)의 염증으로 복시가 발생하고 드물게 시신경이 눌리면서 시력이 저하돼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 안병증은 다른 안질환과 달리 눈꺼풀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안구가 돌출된 상태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일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갑상선안병증으로 진단된 경우 건성안 증상이 동반되므로 인공 눈물 안약 및 눈물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통증과 결막충혈, 눈꺼풀 부종이 심한 급성 염증기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전신 투여하거나, 스테로이드 합병증이 심하거나 스테로이드에 호전이 없다면 눈 주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압박성 시신경병증이나 안구돌출에 의한 심각한 각막 손상 등 시력을 위협하는 상황에는 '안와(안구를 수용하는 안면두개의 움푹 들어간 부분)감압술'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안와감압술은 안구가 돌출하는 이유가 안와 내에 지방의 양이 많기 때문이므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하여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로 가장 효과적인 갑상선압병증의 치료 방법이다.
그런데, 연간 국내에 갑상선항진증 환자가 약 20만명 이상인 가운데, 이중 20%인 4만여명이 갑상선안병증을 동반한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에서 안와감압술을 통해 안병증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00여명에 불과했다. 이는 실제 국내에서 안와감압술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가 갑상선 안병증을 방치하거나 소극적인 치료 또는 정확한 치료법을 모른 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아주 서서히 눈에 변화가 오는 경우도 있어, 실제 돌출이 있어도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한쪽 눈의 시력저하가 있어도 양쪽 눈으로 보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반드시 안과에도 들러 시력, 안압, 안구돌출 지수, 안구운동 장애 등을 체크 받아야 한다.
중앙대병원 안과 이정규 교수는 최근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해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안구의 후퇴를 유도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정규 교수는 “일단 안병증이 시작되면 병의 경과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별개의 코스로 진행하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완치되어 내과적 치료가 종결되었다고 해도 안과적 치료는 계속되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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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발생한 해킹사건으로 '블랙해커'가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사이버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블랙해커는 일상에서도 '자외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피부에 침투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칙칙하게 만들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시켜 주름발생도 촉진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시작되는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반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이트 해커 '자외선 차단제' SPF 30 이상 선택
자외선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백신을 켜두어야 하고, 광노화가 진행됐더라도 화이트해커를 투입시켜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외선 차단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외출 시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과 바르는 요령도 중요하다. 차단제에 표기된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이고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인데,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PA는 +로 표시되며 PA++, PA+++ 정도가 적당하다.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크림 또는 로션 타입을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을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이 얇게 발라줘야 고루 흡수된다.
눈 주위는 피하고 입술을 비롯해 돌출된 부위인 코, 광대부위는 세심히 바르고 귀, 뒷목을 비롯한 Y셔츠라인에도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한다. 골프, 등산 등 장시간 운동시에는 2~3시간마다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충분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C 섭취량을 늘려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이미 광노화가 진행된 상태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노화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노화의 진행상태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해커 '레이저' 잡티 없애고 피부 환하게 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 잡티 개선과 함께 안색을 환하게 밝게 하는 치료는 IPL 레이저와 큐스위치앤디야그 레이저 치료가 대표적이다. IPL은 강한 펄스 형태의 빛을 이용한다. 전반적으로 미세하게 퍼져 있는 멜라닌 색소를 찾아 파괴하기 때문에 얼굴에 자잘하게 퍼져 있는 경우 효과가 탁월하며 피부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아 딱지나 멍도 생기지 않는다.
치료 후 딱지나 멍이 적게 생기고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큰 제약이 없어 직장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간편한 시술이다. 큐스위치앤디야그 레이저는 색소침착 부위에 직접 조사해 없애주기 때문에 잡티가 분명하고 눈에 띄게 클 경우 적합하다.
색소질환과 주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다.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잡티와 기미, 주름을 제거하고 탄력을 증가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시킨다. 피부 표피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닌, 진피 깊숙이 작용해서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증가시켜 탄력이 증가되고, 피부색이 맑아지는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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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F씨(50세)는 최근 물을 자주 마신다. 딱히 목이 마른 것은 아닌데 자꾸 입안이 건조한 것 같아 그렇다. 식사할 때는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음식이 잘 넘어가지도 않는다. 이런 불편이 하나 둘 쌓이다보니 직장생활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 같아 고민하던 F씨는 병원을 찾았고 ‘구강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구강건조증은 침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입안이 몹시 마르는 질환이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이 힘들어지고, 맛도 잘 못 느낀다. 또한 칫솔질을 잘해도 잇몸질환에 걸리기 쉽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약화돼 충치, 치은염, 치주질환, 잇몸질환, 캔디다 감염, 프라그 형성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구강건조증의 원인은 침을 분비하는 기관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긴 경우로 분류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불안감 등도 타액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치료 등의 다른 이유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는 약물을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관련 질환들을 치료하면 정상적인 침 분비로 돌아오지만 침 분비 기관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전문적인 약물 치료를 받아야한다.
약물 치료에는 주로 타액선호르몬을 사용하며 그 밖의 타액 제재와 전기 자극법도 이용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무설탕 껌, 신맛이 나는 음식, 과일 등을 섭취해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시기에 술과 담배는 타액 분비를 더욱 감소시키기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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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들면서 어깨가 아파 어깨를 두드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무거운 가방을 한 쪽으로만 습관적으로 들거나, 장시간 메고 있게 되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나 뒷목 주변의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동안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가방을 가볍게 하고, 가방을 양쪽어깨에 번갈아 메는 것을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진단 하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만일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 통증유발점 주사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분을 제거하는 치료가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가방으로 많이 쓰이는 백팩은 기본으로 책 2~3권씩은 들어있는데 이런 무게가 등 뒤로 쏠려,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고개와 몸을 앞으로 내미는 경향이 있다. 이때 정상적인 목뼈는 측면에서 볼 때 원래 C자 형태를 띠는데,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잘못된 자세는 목뼈를 일직선이 되게 하여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 일자목증후군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자목증후군이 심해지면 목에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해 압박과 무리가 가해져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 부위의 뻐근함과 불편함은 물론, 심할 경우 팔과 손가락에 힘이 없거나 저린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이를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원척의원 척추관절외과 조석훈 원장은 “목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간단한 시술로 상태의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또한 통증이나 마비가 심각할 경우 통증부위를 미세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서 레이저로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현미경 레이저수술로 치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방을 양 쪽 어깨에 번갈아 메는 생활습관을 들이자!내 허리 건강을 생각한다면 올바른 가방선택과 가방 사용 습관에 관한 다섯 가지 TIP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첫째로, 가방자체가 무거운 가방보다는 가벼운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가죽느낌이 나면서도 색상도 다양한 인조가죽이나 나일론 캔버스와 같은 가벼운 소재의 가방도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백팩의 경우 가방 끈이 넓고 어깨패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선택하고, 탈 부착이 가능한 가방 끈의 경우에도 체인 끈이나 얇은 끈 보다는 어깨에 무리가 덜 가는 넓은 가방 끈을 선택하면 어깨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세 번째로, 가방 밑바닥에 깔개가 있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밑바닥에 깔개가 없는 천 가방을 선택하기 보다 가방 밑바닥에 깔개가 있는 가방을 선택하면 깔개가 소지품 무게의 균형을 잡아줘 어깨와 허리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네 번째로, 한쪽으로 메야 하는 숄더백의 경우 2, 30분 마다 가방을 양쪽 어깨에 번갈아 메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짐을 동반하는 여행이나 시장을 갈 때는 짐의 무게를 덜 수 있는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이 허리건강에 좋다. 이에 서울척병원 척추외과 채유식 원장은 “무거운 가방은 척추와 어깨에 압박이 가해져 무리를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소지품만 챙기는 것이 좋으며, 소지품과 가방 무게의 합이 2kg미만이 되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또한 큰 가방 하나에 짐을 모두 넣는 것 보다는 작은 가방 몇 개로 나눠 들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척추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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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의 중요 위험인자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이 50~79세의 남녀 746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강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무증상 뇌졸중 위험도가 2.44배, 열공성 뇌경색 위험도가 3.48배 높았다. 특히 뇌구조학적으로 볼 때, 습관적 행동조절 및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대뇌기저핵 부위에서의 발생은 4.68배까지 높았다.
이 결과는 체질량지수가 27.5미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에도, 무증상 뇌졸중 2.75배, 열공성 뇌경색 3.87배, 뇌기저핵부위는 7.86배의 유의한 통계적 결과를 보였다. 즉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체질량지수의 영향과 관계없이 수면무호흡은 뇌졸중과 독립적인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졸중은 흔히 뇌 조직이 괴사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타나는데, 무증상성 뇌졸중은 평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정밀건강검진을 받거나 다른 질환으로 뇌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신철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일어나는 동안 대뇌 동맥 혈류 및 산소 공급이 감소되는데,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가 진행되거나 급성 혈전이 생성돼 뇌경색, 뇌동맥경화 및 뇌출혈로 이어진다"며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경우, 무증상성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므로,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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