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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7시 10분 별세한 소설가 최인호(68)의 사인이 '침샘암'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5월 침샘암이 처음 발견돼 5년째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난 것이다.
침샘암은 침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침샘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2010년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침샘암은 연평균 370건 정도 발병하는 희귀병으로, 이는 인구 10만명당 0.7명꼴이다. 발생 부위를 보면 귀의 앞부분과 아래쪽에 위치한 이하선이 가장 많고, 턱밑의 악하선, 아랫니의 점막 바로 밑에 위치한 설하선, 입천장, 입술, 혀뿌리 등이 있는 소타액선 순이다. 주로 이하선에서 많이 발견되며, 안면마비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원인은 없어서 조기 발견이 힘들지만, 목 뒤쪽이나 림프샘 쪽에 무언가가 만져진다거나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침샘암으로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침샘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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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송아가 곤약 다이어트로 1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MBC Queen '탑시크릿'에서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체중감량 비법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 참여한 민송아는 "변변한 운동도 하지 않고 배불리 먹으면서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그 비법은 곤약요리"라고 밝혔다. 그녀는 "밥은 물론 국수, 곤약 샐러드, 떡볶이, 잡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식 주재료를 곤약으로 바꿔 칼로리를 대폭 낮춘 것이 다이어트 성공비결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곤약이 100g당 1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쉽게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이 식사량을 줄이지 못하는 여성에게 주로 곤약 다이어트를 권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그렇지만, 곤약은 영양가가 거의 없으며 체내 수분이 빠지고 단백질 섭취가 줄어 탈모가 생기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또한, 특별한 맛이 없어 양념을 강하게 하면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고, 지방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 볶아 먹으면 칼로리가 100kcal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장기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곤약을 고집하기보다는 우유, 콩, 두부, 생선,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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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 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많은 환자들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최대 8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의 항원물질에 의해 콧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인 재채기, 코 막힘, 맑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밖에 눈이나 목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 잘 못 맡기도 한다. 환경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1960년대 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팀은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8세 이상 8012명의 혈액 내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 발병 위험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전체 대상자 중 11.1%가 알레르기비염이 있었다.
연구 결과, 혈액 내 비타민D 수치가 알레르기 비염 환자 그룹은 16.7ng/mL이었고, 정상인 그룹은 17.7ng/mL였다.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기준으로 결핍 그룹(15ng/mL 미만), 부족 그룹(15~25ng/mL 미만), 정상 그룹(25ng/mL 이상) 으로 나눈 후 그룹 별 알레르기 비염 발생율을 조사했더니, 비타민D 결핍 그룹에서는 13%, 부족 그룹은 11.5%, 정상 그룹은 7.2%로,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이 높았다. 정상 그룹에 비해 결핍 그룹과 부족 그룹의 알레르기비염 발생율이 각각 56%와 43% 높은 것이다.
또한,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맑은 콧물은 비타민D 결핍 그룹에서는 14.1%, 부족 그룹 11%, 정상 그룹 9.4%에서 나타났다. 이 밖에 하비갑개 비대(알레르기 반응으로 코 속살이 부어 코 막힘이 심해지는 증상)도 비타민D 결핍 그룹은 36.9%, 부족 그룹은 31.4%, 정상 그룹은 23.5%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D는 알레르기 물질을 림프구에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의 분화, 성숙, 활성화를 저해해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면역세포인 T림프구의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T림프구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 있는 비슷한 체질의 사람이라면 비타민D가 낮을수록 질환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혜련 교수는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데,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를 경우 충분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부족할 수 있다"며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가 비타민D 수치가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강혜련 교수는 “가을철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쐬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권장 하루 햇빛 노출 시간은 UVB가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가 좋고, 보통 하루 20분 정도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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