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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명문家 비법 공개… '헬스조선시니어' 신년호

    건강 명문家 비법 공개… '헬스조선시니어' 신년호

    '헬스조선시니어' 2014년 신년호가 나왔다. 시니어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집안 미세먼지 대처법을 상세하게 다뤘다. '이달의 특집'으로 건강 명문가의 건강법과 건강 가훈을 만드는 법도 소개했다. 이밖에 ▷의사, 환자, 기자가 추천하는 망막질환 명의리스트 ▷새로 바뀐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른 고혈압 치료법 등 행복한 삶에 필요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입장권, 혈관건강을 위한 폴리코사놀 등 풍성한 신년 애독자 선물을 증정한다.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발효 현미효소 식품 '하이생'이나 헬스조선이 발간한 인기 건강서적 3권(이시형처럼 살아라, 등산이 당신을 망친다, 병원사용설명서)을 사은품으로 준다. 1년 구독료 8만1600원.●문의·신청: (02)724-7688
    책/문화2013/12/18 09:20
  • 근육 운동(무산소 운동) 먼저 한 뒤 걸어야 살 빠진다

    근육 운동(무산소 운동) 먼저 한 뒤 걸어야 살 빠진다

    대학생 이모(24)씨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지난 6개월 간 거의 매일 30~40분 간 러닝머신에서 달렸다. 하지만 목표로 삼았던 체중 감량 효과는 없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두 달 전부터 러닝머신에서 달린 뒤 20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도 체중은 줄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씨처럼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보다 먼저 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고기 좋아하는 남편, 이불 속 아내는 한숨만 늘어

    고기 좋아하는 남편, 이불 속 아내는 한숨만 늘어

    남미가 원산지인 감자는 15세기 중엽 스페인을 거쳐서 전 유럽에 퍼졌다. 감자가 스페인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엄청난 고가에 팔렸는데, 정력제라는 엉뚱한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자는 정력과 관계가 없다. 이후 유럽에선 빈민층이 끼니를 때우는 구황작물이 됐다. 비슷한 시기 중국 명나라에서는 여성의 초경혈(初經血)을 이용한 월경환(月經丸)이라는 황당한 정력제가 비싸게 팔렸는데,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이 환약을 "사악한 주술"이라고 비판했다. 19세기 서양에선 스트리키닌이라는 중추신경흥분제가 강력한 섹스 자극제로 유행했는데, 이는 오늘날 쥐약으로 쓰는 맹독성 물질이다. 회춘을 향한 동서양 남성들의 분투가 눈물겹기도 하고 가증스럽기도 하다.
    SEX김재영퍼스트비뇨기과 원장2013/12/18 09:20
  • 이중세안, 피부 트러블 부를 수도

    이중세안, 피부 트러블 부를 수도

    화장을 하는 여성은 대부분 얼굴을 두 번 닦아 내는 '이중 세안(二重洗顔)'을 한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세안은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 등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 거품이 나는 폼 클렌저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내는 것을 말한다.하지만 이중 세안을 꼭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이중 세안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방수 기능이 있는 아이라인·마스카라를 쓰거나 짙은 섀도우를 하는 여성이 아니라면, 굳이 이중 세안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무조건 이중 세안을 하면 오히려 피부를 보호하는 적당량의 유분이나 피지가 씻겨나가 피부 방어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피부 트러블로 이어진다.세안은 폼 클렌저를 손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을 약하게 문지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자극이 덜 가면서, 거품 입자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피부가 건성인 사람이라면 약산성의 폼 클렌저를 쓰는 게 좋다. 알칼리성 제품을 쓰면 피부 균형이 깨져서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칼슘 보충제, 칼슘 충분한 사람이 먹으면 역효과

    칼슘 보충제, 칼슘 충분한 사람이 먹으면 역효과

    우리 몸에 있는 무기질 중 가장 많은 성분이 칼슘이며, 칼슘의 99%는 뼈에 있다. 이에 따라 뼈 건강을 위해 칼슘보충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칼슘보충제는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으로도 나와 있다. 골감소가 진행 중인 사람이나 폐경기 여성 호르몬이 줄어든 사람에게는 칼슘보충제 섭취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칼슘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예방 차원에서 칼슘보충제를 먹으면 심장혈관을 망가뜨리는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뉴질랜드 연구팀은 그동안 나온 칼슘보충제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칼슘보충제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이 27%나 높았다는 논문을 2011년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 게재했다. 미국암협회가 칼슘보충제를 먹는 사람 38만8000여명을 1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칼슘보충제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의 위험이 20%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이렇다. 보충제로 섭취하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칼슘이 흡수돼 칼슘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 비타민D의 대사과정에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염증유발 물질이 많아진다. 또 몸에 쓰이고 남은 칼슘은 배출되지 않고 혈관에 쌓이기 때문에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혈류를 줄여 혈전 생성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칼슘보충제를 먹은 후 변비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따라서 칼슘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칼슘 농도가 올라가는 과정이 천천히 진행되고 남는 칼슘도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을 비롯해 깻잎, 브로콜리, 아몬드 같은 녹색채소나 견과류에도 칼슘이 풍부하다.
    제약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건강 단신] 키 성장 치료 할인 행사 외

    영동한의원 키 성장센터는 3D 스파인 감압치료기를 도입했다. 척추·고관절·무릎뼈 등 성장판 주변으로 혈액과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척추측만증과 비뚤어진 자세를 바로 잡고, 디스크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동한의원은 3D 스파인 감압치료기 도입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 20회 받으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2)544-9557유방수술 후 림프부종 예방법 강좌고대안암병원은 18일 오후 2시 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유방수술 후 림프부종 관리'에 대한 강좌를 연다. 이 병원 재활의학과 손현주 치료사가 강연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02)920-6569변비 치료법 알아보세요한림대성심병원은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변 나와라! 뚝딱'을 주제로 강좌를 연다. 소화기내과 강기주 교수와 강호석 교수가 변비의 정의,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 강의 후 별도의 질문 시간도 마련돼 있다. (031)380-3710
    단신2013/12/18 09:20
  • "저절로 없어진다"는 혈관종, 흉터 남길 수도

    "저절로 없어진다"는 혈관종, 흉터 남길 수도

    인천에 사는 김모(34)씨는 6개월 된 아들의 왼쪽 눈 위에 빨간 점이 점점 커져 걱정이 많다. 태어날 때부터 있던 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색도 진해지고 있다. 동네 소아청소년과에 갔지만 의사는 "빨간점은 혈관 세포가 이상 증식한 혈관종이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없어진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혈관종은 혈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피부 겉으로 튀어나오거나 혹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은 혈관종이 나타난다.◇혈관종 놔두지 말고 치료해야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무릎·고관절 '뚝' 소리…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무릎·고관절 '뚝' 소리…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반복되면 혹시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는 "목·어깨·발목 등의 관절에서는 소리가 나도 큰 문제가 없지만, 무릎·엉덩이 관절은 검사나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무릎 뚝 소리 '연골판 기형' 의심앉았다 일어나는 등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자주 나면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월성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낀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인데, 보름달 모양으로 기형인 경우가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윤제 교수는 "연골판이 기형이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다"며 "기형 여부를 살피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한준 교수는 "이 경우는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소리가 난다"며 "통증이 없을 때는 치료가 필요 없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도 연골판이 모두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소리가 날 수 있다.◇고관절 뼈와 인대 마찰로 '뚝' 소리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움직일 때 고관절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대퇴골 전자부)와 그 뼈 바깥을 지나가는 인대(장경인대)가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를 '탄발성 고관절'이라고 부른다. 조윤제 교수는 "탄발성 고관절은 통증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 없지만 뼈와 인대의 마찰이 반복되면 점액낭염 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리가 나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에 장경인대를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양 다리를 펴고 소리가 나는 쪽 다리 위로 반대쪽 다리를 겹쳐놓은 뒤, 소리가 나는 쪽 다리를 안쪽으로 미는 동작이다.양반다리를 할 때마다 고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면 대퇴골두(허벅지 뼈가 시작되는 부분)와 고관절이 맞물려 있는 부위(비구순)에서 관절이 자꾸 빠지기 때문이다. 이 소리가 반복되면 비구순 파열까지 진행돼 수술이 필요하므로 양반다리 등을 피해야 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공포 되살리는 편도만 활성화… 냄새만 맡아도 옛 충격 살아나

    공포 되살리는 편도만 활성화… 냄새만 맡아도 옛 충격 살아나

    트라우마는 삶 전체를 괴롭힌다. 사건 자체는 일회성으로 지나가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비슷한 상황이 닥치거나 그 사건을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빛·냄새·소리·사람 등이 있으면 당시의 감정이 똑같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캄캄한 화장실에 혼자 1시간 동안 갇힌 경험을 한 사람이 불 꺼진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트라우마 후유증이 계속되는 이유는 뇌 안쪽 변연계의 해마와 편도와 관계가 있다. 편도와 해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협업해서 처리하고 저장한다. 편도는 외부 자극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예를 들어 지렁이를 보고 뱀인 줄 알고 화들짝 놀라는 것은 편도의 반응이다. 그 뒤 해마가 반응하는데, 해마는 뇌 속에 있는 정보들을 둘러본뒤 가장 적절한 대응책을 만들어낸다. 이를테면 '뱀이 아니고 지렁이구나. 진정하자'라는 반응은 해마의 작용이다.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사건이 생기면 이 협업 시스템이 붕괴된다.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저자인 김준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불안·공포·놀람 등을 담당하는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급증하고 완화·안정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편도만 일방적으로 활성화되고, 해마는 억압된다"며 "이렇게 되면 해마의 기억 저장 시스템이 닫히고, 트라우마의 대부분은 편도에 저장된다"고 말했다.편도에 저장된 트라우마는 정서, 신체 감각, 이미지 등으로 조각조각 분리돼서 살아가는 동안 불쑥불쑥 떠오른다. 트라우마와 완전히 똑같은 경험이 아니라, 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조그마한 단서에도 트라우마 때와 똑같은 감정이 살아나는 것이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내 트라우마 찾아내기만 해도 후유증 극복

    내 트라우마 찾아내기만 해도 후유증 극복

    트라우마 후유증은 스스로가 트라우마를 알아내기만 해도 대부분 벗어날 수 있다. 마음의소리 심리상담센터 최영안 원장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을 예로 들었다. 솥뚜껑을 보고 놀라는 것이 과거에 자라를 보고 놀랐던 트라우마 후유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이 감정은 자라 때문일 뿐, 솥뚜껑 때문에 놀랄 필요는 없다'고 깨닫게 되므로 이후부터 솥뚜껑을 봐도 놀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괜찮다' 안심하고 눈 굴리면 불안감 사라져

    '괜찮다' 안심하고 눈 굴리면 불안감 사라져

    자신의 트라우마를 찾아내더라도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울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이라 한다. 괴로웠던 경험을 다시 떠올리고, 그 때의 생각·감정이 되살아나게 만든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에 적절히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는 치료법이다. 1987년, 미국의 프랜신 샤피로라는 정신건강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천 교수는 "뇌에 깊이 박혀 있던 트라우마를 꺼내서, 처음부터 다시 저장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라우마 당시의 감정을 떠올리고, '그 때 그런 경험을 했지만 지금은 잘 살고 있으니 괜찮아'라는 감정을 새롭게 느끼게 한 뒤 안구를 돌리면 트라우마에 이런 감정이 입혀져 뇌에 다시 새겨진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화재·성폭행만 '상처'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삶의 굴레 된다

    화재·성폭행만 '상처'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삶의 굴레 된다

    건강염려증이 있던 대기업 임원 김모(52)씨. 감기만 걸려도 큰 병에 걸린 듯 대학병원을 찾고, 승강기에 함께 탄 사람이 기침을 하면 크게 손사래를 치며 코와 입을 막는 등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집 이불과 커튼은 매주 두 번씩이나 빨게 하고, 창틀에 먼지가 있는 것도 참지 못했다.김씨의 이같은 행동이 비정상적이라고 여긴 아내는 김씨에게 심리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아내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상담센터를 찾은 김씨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작은 거짓말에도 분노 치민다면 '배신 후유증'

    작은 거짓말에도 분노 치민다면 '배신 후유증'

    트라우마는 상처의 유형별로 크게 굴욕, 무시, 배신, 억울함, 공포, 간섭 및 통제, 따돌림, 냉담으로 구분된다. 트라우마의 종류별 후유증을 알아본다.▷무시=트라우마 상황 때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긴다. 후유증은 주로 자신을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이 언덕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친구가 "너희 학교 굉장히 위에 있다"고 얘기하면 "그래, 나 산골짜기에 있는 안 좋은 학교 다닌다"며 흥분하는 식이다.▷공포=전쟁, 성폭력, 교통사고 등이 해당한다. 공포의 트라우마는 매일 악몽을 반복해서 꾸거나,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등 예민한 반응을 야기한다. 또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되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공간·장소·소리는 무조건 피하려 한다.▷배신=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바람을 피우거나, 형제와 동업을 했는데 자본을 떼인 경우에 생긴다. 배신을 한 사람에게 분노를 느끼고, 사람을 믿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하며 자책한다. 이후에는 배신당하지 않기 위해 아무도 믿지 않을 뿐더러, 사소한 거짓말이나 장난에 속았을 때도 불같이 화를 낼 수 있다.▷따돌림=따돌림의 트라우마는 극심한 외로움을 낳는다. 집에 아무도 없거나 텔레비전이 켜져 있지 않으면 쓸쓸함·불안감을 느낀다. 외로움을 느낄 만한 상황이 계속되면 죽음에 가까운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직장에 들어갔을 때,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선물 공세를 펼치는 등 필사적으로 노력할 수 있다.▷굴욕=트라우마 당시 열등감·억울함 등을 강하게 느낀다. 후유증은 트라우마를 떠올릴 만한 무언가가 있을 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들에게 '오줌싸개'로 놀림을 당한 일이 트라우마라면, 성인이 된 후 직장 상사가 사소한 일을 지적하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솟아난다.▷간섭·통제=부모의 엄격한 규율, 장기 입원, 배우자의 지나친 간섭 등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강한 반항심, 게으름, 돈과 명예에 대한 집착, 간섭이 곧 사랑이라는 잘못된 애정관이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수도 있다. 간섭이 곧 사랑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고 신경을 써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더라도, 막상 실생활에서 간섭을 받으면 통제하는 것으로만 여겨 멀리 하기 때문이다. ▷억울함=오해를 받거나 누명을 쓴 일이 해당된다. 억울했던 트라우마의 후유증은 불신으로 나타난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서 억울한 일이 생겼기 때문에, 자신도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 뿐 아니라 상식·윤리·법도 믿지 못하게 된다.▷냉담=자신의 애정 표정과 비슷한 강도의 대답을 못 듣는 경우, 냉담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려다 상대의 기분을 더욱 나쁘게 만든 경우 등이 해당된다. 냉담의 트라우마는 소심한 성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상대방이 전화를 안 받으면 '내가 싫어서 피하나'라고 여기고, 과하게 눈치를 보기도 하는 식이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악성림프종에 더 많은 청춘 꺾이지 않기를…

    악성림프종에 더 많은 청춘 꺾이지 않기를…

    "꼭 나아서 대학에 가려고 죽을 만큼 힘든 고용량 화학요법도 몇 번이나 참고 받았고, 자가조혈모세포 이식까지 했는데도 또 재발했다니…. 선생님, 저 살 수 있나요?"호지킨림프종과 싸우기 시작한지 3년이 되는 18세 여학생이 몇 달전 필자에게 한 말이다. 최근 개발된 약을 쓰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환자의 형편이 안돼 결국 쓰지는 못했다. 이 여학생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의사로서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다.호지킨림프종은 19세기 이 병을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딴 질환이다. 몸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발생한 암인 림프종의 하나다. 호지킨림프종은 치료 경과가 비교적 좋다. 보통은 서로 다른 항암제를 4가지 정도 섞는 복합화학요법을 여러 차례 쓰면 완치된다. 하지만, 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병이 재발하면 고용량 화학요법을 쓴 뒤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술을 받아야 한다. 힘든 과정이기는 하지만, 10명 중 8~9명은 이런 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하고 일상의 삶을 되찾게 된다.그러나 이 여학생처럼, 전체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약 10~20%는 치료를 받아도 재발한다. 이렇게 복잡한 치료를 받고도 재발하면, 다음 치료법 선택 시 여러 가지 난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병이 재발한 호지킨림프종 환자를 위한 치료법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 국제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에는 수십 가지 치료법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치료법은 우리나라에서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약물이 포함돼 있거나, 선행 치료에 이미 썼던 성분의 약물을 다시 쓰게 돼 있어 종양세포 내성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국내에선 적응증이 인정되지 않는다.최근 기존 치료에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정상 세포나 장기에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호지킨림프종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에게 이 약을 쓰자고 하기가 쉽지 않다. 호지킨림프종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생기는 다른 암과 달리 2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고, 10대에도 많다. 대학생이 되고 싶어하는 필자의 환자처럼, 재발로 희망을 잃어가는 호지킨림프종 환자들이 병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내과서철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2013/12/18 09:20
  • 고혈압 있으면 반신욕, 통증 줄이려면 고온욕

    고혈압 있으면 반신욕, 통증 줄이려면 고온욕

    겨울철에 심신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요법 가운데 하나가 온천욕이다. 온천욕의 건강 증진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온천수에 든 각종 미네랄과 증기·압력·열·가스의 치유 효과를 인정, 온천욕을 정식 치료 행위로 인정하고 있다. 온천욕에도 요령이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건강효과가 큰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김진우 교수(대한온천학회 수석부회장)의 도움으로 효과가 큰 온천욕 방법을 알아본다.◇공복·음주 후면 온천욕 삼가야식사 후 1시간 이내이거나, 공복 상태라면 온천욕을 피하는 게 좋다. 음식물이 다 소화되지 않았을 때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구역감을 느끼거나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다. 반대로 공복 상태에서 온천욕을 하면 쉽게 피로해진다. 온천욕을 30분 하는 것만으로도 1㎞를 달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술을 마셨을 때에도 온천욕을 삼가야 한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여기에 온천욕까지 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실신할 수 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두통 있을 땐 손가락 첫마디, 독소 배출엔 귓볼 중앙

    두통 있을 땐 손가락 첫마디, 독소 배출엔 귓볼 중앙

    손·발·귀는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여러 경혈(經穴)이 모여 있는 곳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박연철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경혈이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며 "경혈 지압만으로도 침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지압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예뻐지려고 치아교정 한다고? 발음 이상·소화불량 해소에도 효과

    예뻐지려고 치아교정 한다고? 발음 이상·소화불량 해소에도 효과

    직장인 신모(28)씨는 치아교정 덕에 고질병이었던 소화불량을 고쳤다. 원래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너무 앞으로 나와 입을 다물면 아래 앞니가 입천장에 닿았다. 입천장에 상처가 자주 나 식사를 하기 힘들었고, 음식을 잘 못 씹다보니 소화불량도 심했다. 신씨는 5년 전 치아교정을 시작한 후 앞니가 정상적인 위치로 가면서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됐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예뻐졌다”라는 말도 듣고 있다.◇치아교정, 미용보다는 건강
    치아교정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저혈당 얕보다간 급사 위험… 습관성 되면 증상 못 느껴

    성인 당뇨병 환자의 15~20%는 혈당이 70㎎/dL 아래로 떨어지는 저혈당을 한 번 이상 겪는다. 저혈당이 오면 손발 떨림, 식은땀, 불안함, 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탕이나 주스를 먹으면 대부분 사라진다. 그 때문에 저혈당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혈당보다 더 위험한 게 저혈당이다. 저혈당 빈도가 너무 잦으면 나중에 저혈당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저혈당무감지증이 초래된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중추신경계(뇌와 척수)가 저혈당 상태에 적응해서 혈당이 정상 아래인데도 몸에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다"며 "전신에 뻗어있는 말초신경이 망가져 저혈당 증상에 둔감해지는 것도 저혈당무감지증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저혈당무감지증 때문에 초기 저혈당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면 갑자기 판단력과 의식이 떨어져 저혈당 상태를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혈당이 더 떨어져 30㎎/dL 아래가 되면 의식을 잃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임 교수는 "저혈당무감지증 환자는 심장 부담으로 급사할 위험이 높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 위험도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며 "저혈당이 오히려 심하지 않은 고혈당보다 나쁘다"라고 말했다. 임수 교수는 "혈당을 쟀을 때 50~70㎎/dL인데 떨림, 식은땀 같은 증상이 없다면 저혈당무감지증"이라며 "우선 식사와 활동량을 조절하고, 효과가 없으면 주치의와 상의해 저혈당 위험이 있는 약(인슐린·설폰요소제)을 저혈당 위험이 없는 약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중장년에 느는 다발골수종(혈액암)… 허리 통증·빈혈이 위험 신호

    중장년에 느는 다발골수종(혈액암)… 허리 통증·빈혈이 위험 신호

    혈액암 중에서 유독 고령자가 많이 걸리는 게 있다. 다발골수종이다. 2010년 기준으로 1070명이 다발골수종 진단을 받았는데, 환자의 80%가 50대 이상이다.이 병은 골수(뼈에서 혈액을 생성하는 부분)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느는 혈액암이다. 이 세포는 뼈를 파괴하는 세포 기능을 활성화해서 뼈를 약하게 하고, 비정상 단백질을 분비해서 콩팥을 망가뜨린다. 혈액을 만드는 세포 기능도 억제해서 빈혈과 출혈을 초래하고, 정상 면역글로불린 생성을 줄여서 온갖 감염증을 유발한다.다발골수종 환자는 1990년에는 100여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483명, 2010년 1070명으로 20년간 10배가 됐다. 대표적 혈액암인 백혈병 환자는 2000~2010년 1.35배로 늘었다.(국가통계포털 자료)다발골수종은 고령자에게 많이 생기고, 발병 원인으로 환경오염이 꼽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병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아 발견이 늦고 완치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노년에 흔한 척추질환(허리·갈비뼈 통증), 당뇨병(탈수·피로·무력감·구갈) 등과 비슷하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3분의 2는 숨을 쉬거나 움직일 때 가장 많이 쓰는 갈비뼈와 허리뼈에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뼈가 파괴될 때 칼슘이 혈액으로 다량 빠져 나와서(고칼슘혈증) 당뇨병과 유사한 증상도 겪는다. 비정상 단백질이 콩팥에 쌓여서 단백뇨도 나온다.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아지고 몸이 잘 붓는 것이다. 환자 6분의 1이 빈혈을 겪는다. 민 교수는 "허리 통증이 있으면서 빈혈이 동반될 때, 남성에게 심한 골다공증이나 빈혈이 발견될 때, 몸이 붓고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길 때는 다발골수종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 암 발생 34%는 예방 가능 감염 관리·금연·운동이 필수

    암 발생 34%는 예방 가능 감염 관리·금연·운동이 필수

    국내 암 발생의 34%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는 국가암등록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 발생한 20세 이상 성인 암환자 18만 7700여명의 기여위험도를 추정했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원인 때문에 얼마나 병이 생기는지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이 요인을 없애면 질병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도 설명이 가능하다.분석 결과, 전체 암의 34%가 예측이 가능한 원인 때문에 생겼다. 이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같은 감염 때문에 암이 생긴 경우가 20.1%였다. 흡연이 원인이 된 암이 11.9%, 음주가 원인이 된 암이 1.8%였다. 이외에도 과체중, 부족한 신체활동, 이전보다 줄어든 출산 경험 등으로도 암이 발생했다.종류별로 자궁경부암은 100%, 위암은 76.2%, 간암은 61.8%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후두암의 70.3%, 폐암의 46.5%, 방광암의 35.4%가 흡연 때문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폐암 환자는 직접 흡연보다 간접 흡연으로 인해 암이 생길 위험이 4배 높았다. 유방암의 18%, 난소암의 32.4%는 출산 경험과 관련이 있었다. 이 비율은 여성의 출산 경험이 줄면서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측된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국가차원의 암 통계자료를 근거로 정확히 추정한 자료"라며 "간염·위염·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해 예방·치료하고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암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3/1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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