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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심모(72)씨는 최근 독감으로 인해 심하게 기침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허리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병명은 척추압박골절이었다. 의사는 "한 달 전부터 걸렸던 독감과 평소 앓고 있던 골다공증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면서 기침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강남 제일정형외과의 조사를 보면 최근 척추압박골절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이전보다 20~30% 이상 증가했고, 이 중 대부분은 독감에 걸려 기침이 심한 70대 이상의 고령층이었다. 강남 제일정형외과 김재훈원장은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순간적으로 배근육이 수축하고 복압이 상승하면서 척추가 골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밀도가 낮아 푸석푸석해진 척추뼈는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고 찌그러지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막을 수 없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것 같을 때 미리 배에 힘을 주고 몸을 앞으로 움츠리거나 무릎을 약간 굽혀서 척추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또 평소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서 골밀도를 높이는 것도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두부, 견과류, 우유) 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걷기·달리기·줄넘기·계단오르기와 같이 뼈에 힘이 실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1분에 100m를 걷는 속도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
그러나 일단 척추압박골절이 생겼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허리에 심한 통증이 생겨서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뼈도 함께 약해져 연쇄적으로 골절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 또한, 구부러진 척추뼈가 가슴과 배를 압박하면, 심장과 폐 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렴·욕창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골절부위에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굳히는 척추성형술(골시멘트 보강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이 15~20분으로 짧고, 입원기간도 1~2일 정도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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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보름나물 만드는 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보름나물이란 그동안 말려 놓았던 호박·가지·고사리·시래기·취·숙주·무 등을 삶아 먹음으로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게 하기 위한 기원에서 비롯. 9가지 종류의 나물을 만들어 먹는 것을 말한다. 나물 종류는 다양해 원하는 재료를 택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기반해 대표적 보름 나물 몇 가지의 조리법을 알아본다.
소화가 잘 되 노약자들에게 좋은 무 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 280g 정도에 새우젓 18g, 물 24g을 준비한다. 무는 5×0.3×0.3cm 크기로 채 썰어 둔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새우젓을 넣고 함께 볶는다. 무가 조금 투명해지면, 물을 2~3큰술 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 조리한다. 이 때 뚜껑을 덮지 않으면 수분이 달아나면서 쉽게 탈 수 있어 물을 약간 넣은 후 반드시 뚜껑을 덮는 게 좋다.
달달해 먹기 좋은 호박 나물을 만들려면 애호박 400g과 풋고추 30g, 간장, 마늘, 참기름이 필요하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먼저 애호박을 길이의 1/2·1/3 정도의 크기로 썰어 찜통에 넣어 찐다. 찐 애호박을 채 썰거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 재래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풋고추를 넣어 무치면 된다.
대표적 봄 나물인 고사리 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200g의 고사리와 물 45ml, 식용유 6ml, 깨소금 3g, 참기름 12ml, 간장 20ml, 대파(파 다진것) 3g, 마늘(마늘 다진것) 6g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양념 (깨소금 3g), 양념장 (참기름 12ml, 간장 20ml, 대파 3g, 마늘 6g)이 필요하다. 요리는 마른 고사리를 충분하게 불려 끓는 물에 데친 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우려내는 데서 시작한다. 줄기가 뻣뻣한 것은 잘라 내고 5cm길이로 썰어낸다. 그리고 파와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6g)을 넣어 섞는다. 기름을 두른 팬에 이를 넣어 볶은 후 물 3큰술을 넣어 다시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6g)과 깨소금을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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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초콜릿의 매출이 급증한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초콜릿의 절반에서 포화지방덩어리인 팜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서울의 대형마트 6곳에서 가공식품의 팜유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스낵류 150종 중 122종(81%), 라면류는 103종 중 74개종(72%), 파이류가 17종 중 9종(53%), 비스킷류는 98종 중 72종(73%), 초콜릿류는 115종 중 55종(48%), 커피믹스류는 36종 중 4종(11%), 시리얼류 42종 중 2종(17%)이 팜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Palm Oil)는 열대작물인 기름야자 나무의 과육에서 채취된 식물성 기름으로 다른 식물성 기름과 달리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초콜릿 판매가 증가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초콜릿류(초콜릿, 초콜릿파이, 초콜릿비스킷)의 경우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명시된 제품이 115종 중 55종(48%)으로 전체 제품종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팜유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식물성 유지’로 표기되어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도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팜유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21%에 그쳤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오는 발렌타인데이(2월 13일, 14일 이틀간)를 맞아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팜유제로 초콜릿’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대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며 초콜릿 블라인드 테스트와 투표집계, 화려한 플래시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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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이 겹치는 날이다. 직접 초콜릿을 만들 계획이라면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호두초콜릿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을 모두 챙길 수 있으며, 연인과 부모님 입맛을 한 번에 잡을 수도 있다.
재료 선택은 이렇게
잣, 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부럼은 맛이 고소할 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 두뇌 발달, 피부 미용 등 건강에도 유익하다. 구입 시에는 원산지를 살피고, 껍질과 알 사이에 여유공간이 없이 꽉 찬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땅콩은 속이 꽉 차고 알맹이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매끈하며 단단해 보이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깐 후 흰색에 가깝다면 국산, 주황색이라면 중국산이다. 호두는 크기보다 무게가 중요하다. 같은 크기라도 더 무게감이 느껴지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른다.
초콜릿은 카카오의 함유량보다 다수의 당분과 합성첨가물로 이루어진 초콜릿을 피하고,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55% 이상에, 코코아버터가 함유된 다크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크초콜릿은 순수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줄여주고,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호두초콜릿 만드는 법
소개할 호두초콜릿은 카라멜화한 아몬드 초콜릿인 아망드레제 혹은 아망드쇼콜라 레시피를 호두로 응용했다. 재료는 호두 100g, 설탕 35g, 물 20g, 버터 10g, 다크 커버 초콜릿 200g, 코코아가루 약간이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호두를 5분 정도 오븐에 굽거나 후라이팬에 볶아 수분기가 빠질 정도로 바삭하게 만든 뒤, 유산지에 놓고 식혀준다. 이후 설탕과 물을 약중불로 끓여주는데, 끓을 때까지 젓지 않는다(저으면 결정이 생긴다). 끓으면 식힌 호두를 넣고 약불로 저어준다. 한참 저어 호두 겉면에 결정이 생기면 불을 끄고 계속 젓다가. 버터를 넣고 녹을 때까지 섞는다. 이렇게 카라멜화된 호두는 하나식 떼어 유산지에 올려놓는다. 호두가 굳는 동안 중탕하여 초콜릿을 녹인 다음에, 1/3 정도를 덜어 호두와 버무려주고 굳힌다. 이 작업을 2~3번 반복한다. 이후 코코아가루를 담은 봉지에 호두초콜릿을 넣고 골고루 가루를 묻혀주면 맛있는 호두초콜릿이 완성된다.
호두와 초콜릿 궁합 좋아…섭취 후 양치질은 필수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호두와 초콜릿은 호두에 들어있는 레시틴이 초콜릿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을 중화시켜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 꼽힌다”며 “그러나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에 약 50g 이하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손 원장은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등 치과치료를 받았거나 치아가 약한 노약자는 견과류를 섭취할 때 잘게 쪼개서 먹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섭취 후에는 30분쯤 지나 견과류와 초콜릿이 입에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