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감기와 독감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3년도 학교감염병(학교에서 감염될 수 있는 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의하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각각 4.59명과 3.7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곧 있으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 만큼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아이의 예방접종을 개학 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겠다. 예방접종만 제대로 해도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감염병이 발생하면 전파 속도 빨라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이번 조사 결과 학교감염병 1~3위로 꼽힌 감기·인플루엔자와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 백신이 있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아이의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매년마다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에서 권하는 예방접종의 적절한 시기는 10월~12월이다. 수두의 경우,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할 것을 권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모든 소아는 12~15개월 및 4~6세에 총 2회의 MMR 접종을 받아야 한다. 2014년부터 수두백신과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