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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치약 속 성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보통 치약 성분에는 치아 표면에 붙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일어나 더러운 것을 쉽게 없어지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도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의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시키는 결합제, 향료 등이 있다. 이 때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른 치료용 치약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불소화합물이나 칼슘, 소금 성분이 들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가 시리다면 통증 완화 성분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시린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으로는 인산삼칼슘, 질산칼슘,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치약에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이 성분들은 상아질(치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흰색의 단단한 조직)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고 시린 이 증상을 예방해준다.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주위 조직에 생긴 염증) 등의 잇몸병이 있다면 소금, 초사노코페롤(비타민 E), 피리독신(비타민 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성분들에는 잇몸의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불소함유량이 1000ppm 이하인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석회화 정도가 약해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금방 충치가 생긴다. 유치가 일찍 빠지면 주변 치아들이 쏠리면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좁아져 덧니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이 때 불소가 너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쓰면 치아 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치아에 착색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치약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양치 후 입을 완전히 헹궈내는 것이다. 치아 건강을 도모하는 치약들에도 각종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 후 잘 헹궈주지 않으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위점막을 벗겨내고 세포막을 녹여서 위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컵에 가득 담긴 물을 5회씩 총 두 컵으로 10회 정도 입을 헹궈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가글을 한 뒤에도 반드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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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서모(34)씨는 한 달 내내 감기를 앓는 네 살 짜리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 열이 내리고 감기가 나아졌다고 안심하려고 하면, 다시 열이 오르고 기침이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집 근처 작은 의원을 다니다가 감기가 오래 가는 것 같아 큰 병원에 가서 약도 바꿔 먹였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다. 보통 감기는 길어야 2주라고 하는데, 2주 이상 감기가 계속 되는 이유는 뭘까?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돼 걸린다. 발열·콧물·기침·가래·인후통·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보통 7~10일이면 사라진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에 재감염됐거나,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종류가 다른 감기 바이러스에 또 감염감기는 치료제가 없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식사를 통해 떨어진 면역력을 정상화해야 몸 속 감기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 완화만 해주는 감기약에 의존한 채 계속 과로를 하거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 드나들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감기에 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는데다, 단체생활을 하면서 전염도 잘 되기 때문에 감기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손주를 돌보는 노인 역시 손주에게 감기가 옮아 감기를 오래 앓는 경우가 많다.◇2주 넘으면 합병증 생긴 것감기 증상이 2주를 넘겨 계속되면 감기로 인한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인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이다. 최성호 교수는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감기 합병증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감기 합병증이 감기와 다른 점은, 부비동염(축농증)의 경우 코막힘과 함께 고름과 같은 누런 콧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코 주변에 열감이나 통증도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며 "축농증으로 인한 기침은 밤에 누우면 심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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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헬스조선 특별기획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 프로그램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100㎞ 걷기, 200㎞ 걷기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숙박·식사·교통의 불편함을 없애 오직 걷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순례자의 길' 인근 대도시의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순례자의 길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벼운 배낭만 메고 걸을 수 있다. 폰페라다~산티아고간 100㎞ 구간은 김호중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응급의학과)가 동행하므로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200㎞ 걷기(4월 15~30일)●주요 관광지: 빌바오, 팜플로나, 레온,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일정: 팜플로나~산티아고 구간(200㎞)을 매일 18~25㎞씩 10일간 걷기●참가비: 4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VIP 5% 할인.>> 100㎞ 걷기(4월 19~30일)●주요 관광지: 톨레도, 부르고스,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일정: 폰페라다~산티아고 구간(100㎞)을 매일 19~25㎞씩 5일간 걷기●참가비: 39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VIP 5% 할인.●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3월 19일 신청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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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받아간 약이 남았으니 20일분만 처방해주세요."작년 말부터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40대 환자가 최근에 외래진료를 받으러 와서 한 말이다. 그는 "두 종류의 당뇨병 약을 아침 저녁 각각 식전·식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빠뜨리는 일이 잦았다"고 했다. 한달 전에 처방한 약이라 유통 기한이 충분했고 환자 상태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남은 약을 먹는 것 자체는 가능했지만, 문제는 그가 약을 자주 걸렀다는 점이다.모든 약이 그렇지만, 당뇨병 약은 특히 빠뜨리지 말고 복용해야 한다. 복약순응도(처방 받은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는 정도)가 10% 감소할 때마다 평균 혈당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0.10~0.15% 증가한다.환자가 당뇨병 약을 남기면 의사도 곤란해진다. 이런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에 실패한 원인이 당뇨병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약의 용량이나 효과가 부족해서인지를 의사가 정확히 알 수 없다. 만약 약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혈당 조절이 안 된 경우를 약효 부족으로 오인해서 다음 번 약을 필요 이상으로 용량을 높여서 처방하면 환자에게 저혈당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거꾸로, 약의 용량이나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것이 원인인데 처방을 변경하지 않고 "약을 꼬박꼬박 먹으라"고만 해서 돌려보내면 당뇨병이 계속 심해진다. 따라서, 환자는 처방받은 대로 약을 복용해야 하며, 어떤 이유든 제대로 따르지 못했다면 주치의에게 꼭 알려야 한다.당뇨병 초기 환자들은 대체로 당뇨병 합병증의 무서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데다가, 약을 걸렀다고 해서 당장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국내 초기 환자 중에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아주 많다. 당뇨병 약 복용을 시작한 환자 중에 첫 1년 동안 실제로 먹어야 하는 분량의 80% 이상을 처방 받아서 먹은 사람은 10명 당 3명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가지 이상의 당뇨병 약을 처방 받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더 떨어진다. 이런 사람은 하루 한 번만 먹으면 되는 서방형 복합제(2가지 성분이 합쳐져 있고 체내 작용 시간이 긴 약)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약을 제 때 챙겨먹는 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온갖 혈관질환, 시력 소실,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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