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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30분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는 아이를 보며 '꾀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아 편두통은 성인과 다르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전문가들은 학동기의 편두통을 방치할 경우, 집중력이 낮아져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심한 제약을 초래하며 만성두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소아 편두통은 보통 8~10세에 처음 나타난다. 한 번 발생하면 30분~2시간 정도 지속되다 말끔히 사라진다. 편두통은 보통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것이 특징이지만, 소아 편두통은 양쪽 머리가 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배가 아프다', '메스껍다', '어지럽다' 등의 증상을 함께 호소하기도 한다. 소아 편두통의 원인은 환경의 변화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다. 유전적 영향도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아버지 쪽 보다 특히 어머니 쪽 유전 성향이 높았다.
소아 편두통은 생활 속 예방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두통을 일으키는 뇌 자극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다.빛이 뇌 신경을 자극하지 않게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모자를 씌워주는 것이 좋다. 시끄러운 소리·특정 냄새도 편두통을 일으킨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으로 밤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지를 잘 알아보자. 편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인 카페인, 티아민, 나이트레이트이 들어간 초콜릿, 치즈·와인, 캔에 들어있는 햄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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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매일 착용하고 있는 브래지어. 자신의 가슴에 맞는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말 자신의 가슴 형태 등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기는 쉽지 않다. 예쁜 가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브래지어 고르는 법 7가지를 소개한다.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브래지어가 딱 맞는 것인지 점검해보자.
첫째, 브래지어 착용 후, 가장가리나 어깨띠에 구김이나 빈틈이 없어야 한다. 둘째, 브래지어 컵이 가슴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셋째, 착용 후 겨드랑이 살이 튀어나온다면 컵이 작은 것이므로 컵 사이즈를 늘려서 착용하도록 한다. 넷째, 유두는 브래지어 컵의 돌출 부위에 있어야 한다. 다섯째,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유방 아래 부위에 눌린 자국과 착용 시 통증이 없어야 한다. 여섯째,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와이어에 변형이 생겨 각도가 맞지 않으면 가슴이 낀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이 들 때는 브래지어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일곱째, 어깨끈을 내렸을 때도 브래지어가 고정돼 있어야 하고 브래지어 컵 위 가장자리가 들뜨지 않고 가슴 라인에 붙어 있어야 한다.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속옷 착용도 중요하지만 바른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가슴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가슴의 지방을 유동적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쉽게 변하기 때문이다. 가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도 가슴 모양을 봉긋하게 잡아준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팔을 옆으로 편다.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상태로 가슴근육에 힘을 준다. 입으로 호흡을 내쉬면서 4초 정도의 속도로 팔을 모아주면 된다. 이때 엄지손가락이 밖으로 향한 상태로 모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팔을 모을 때 가슴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20회 반복 후 30초 쉬는 것을 1세트로 하루 4~5세트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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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에 사는 이모(65)씨는 날씨가 따뜻해지자, 겨우내 운동을 소홀히 했다는 생각에 모처럼 등산을 갔다. 산 중턱에 있는 운동 기구를 모아 놓은 곳까지 가서 운동도 하리라 생각했는데, 운동 기구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김씨와 함께 산행을 갔던 의사 친구는 "작년보다 체력이 눈에 띄게 약해진 것 같다"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음식도 신경써서 먹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저강도 근력운동 하고 단백질 섭취해야50대 이후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근육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면 운동 능력도 함께 떨어져, 이씨처럼 기력이 떨어지기 쉽다.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평균 50세의 여성 1694명을 골밀도 기준으로 3개 군으로 나눈 후 근육량과 체지방을 분석했더니, 근육량이 적을수록 골밀도가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1주일에 3회씩, 30분~1시간씩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무리하게 운동하다가는 오히려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60대 이상의 장·노년층은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저강도 근력운동이 안전하다.단백질은 생선·콩·계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고기는 단백질은 많지만, 그만큼 지방도 많고 소화도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찬으로 매일 생선 한 토막이나 두부 조림을 먹는 게 좋다. 콩 한 줌을 볶은 것과 치즈 1~2장을 간식으로 챙겨 먹어도 도움이 된다.◇시니어용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도움돼시중에 판매하는 시니어용 단백질 보충제를 이용하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전문 브랜드인 뉴트리포뮬러에서 나온 '시니어 밀 플러스'에는 근육량을 늘려주는 단백질은 물론 50대 이후 장·노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이 골고루 담겨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8가지도 들어 있다. 대두단백과 유청단백을 기본으로, 옥타코사놀, 홍삼농축액분말, 밀크씨슬추출분말, 마카추출분말과 오가피, 복분자 등 건강에 유익한 19종의 식물혼합추출분말,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11종의 베리혼합분말 등 장·노년층의 활력과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위장 기능이 약한 시니어를 위한 유산균 3종과 식이섬유인 치커리도 들어 있다. 노화를 막아주고 세포성장에 도움을 주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도 충분히 담겨 있다. 식사 대용으로도 먹어도 되고 물이나 두유·우유에 타서 출출할 때 간식으로 마셔도 된다. 최근에는 코오롱웰케어가 운영하는 드럭스토어인 더블유스토어(w-store)에도 입점, 더욱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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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채모(48·서울 송파구)씨는 올초부터 체중 감량을 위해 조깅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이 쑤시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하는 바람에 무릎에 무리가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채씨는 조깅 대신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면서, 무릎 보호를 위해 관절 건강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었다.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아침마다 30분씩 조깅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봄 됐다고 갑자기 운동하면 위험봄에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2년 관절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달은 3월(15%)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혈액순환이 잘 안 이뤄져 관절이 굳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굳어 있던 관절을 봄이 됐다고 아무런 준비 없이 과도하게 사용하면 무리가 간다.봄철 운동을 시작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풀고, 온찜질을 해서 몸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 여기에, 관절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무릎 통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씨스팜의 '관절팔팔'은 관절 기능 개선과 관절 보호에 효과를 보이는 건강기능식품이다.◇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이 염증 억제관절팔팔의 관절 기능 개선 효과는 뉴질랜드산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에서 나온다. 뉴질랜드 초록입홍합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를 생성하는데, 이는 염증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한다. 그런데, 이런 항염 성분은 초록입홍합이 죽는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초록입홍합이 살아있을 때 추출해내는 게 중요하다. 씨스팜은 초록입홍합이 산화되기 전에 순수 항염 성분을 오일 형태로 추출해내는 공법을 이용해 관절팔팔을 만든다.프랑스 '알레르기와 면역학 저널'에 따르면, 연어·달맞이꽃·아마인 추출 오일보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의 항염 효과가 200~350배로 높다고 한다. 또,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연구했더니,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을 섭취한 환자의 관절염 증상이 한 달 후에는 57%, 두 달 후에는 83.7% 개선됐다.초록입홍합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식약처로부터 관절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것은 초록입홍합추출오일 형태가 유일하다. 관절팔팔은 국내 최초로 관절 기능성에 대해 식약처의 개별인정을 받은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제품이다. 위장장애 위험이 없는 천연원료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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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있는 주부 이모(44·서울 동작구)씨는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마다 심한 허리 통증을 느꼈다. '디스크는 수술해도 나을지 않을지 알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미뤄왔는데, 지인으로부터 "상태에 따라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디스크를 만족스럽게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연세바른병원을 찾았다.이씨는 병원에서 고주파수핵감압술을 받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은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비수술치료 1시간 안에도 퇴원 가능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질환이 있으면 허리뿐 아니라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이 '물리치료로 효과를 못 보면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 기법이 많이 발전했다"며 "과거에는 수술을 해야만 했던 질환들도 이제는 비수술 치료만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반신 감각 이상·마비, 대소변 장애를 겪을 정도로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병원을 찾으면 수술을 피할 수 있다.척추질환의 비수술 치료는 대부분 20~30분만에 끝나고, 상태에 따라 시술 후 한 시간 이내 퇴원도 가능하다. 조보영 원장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 부위가 작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당뇨병 등을 앓는 환자도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난치성엔 풍선확장술이 효과질환에 따라,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시술법은 따로 있다. 디스크의 경우 고주파수핵감압술,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 등이 대표적이다. 퇴행성 디스크는 섬유륜 안쪽의 염증이 생긴 부위에 고주파 열 에너지와 약물을 투입하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을 주로 받는다. 문제가 있는 신경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디스크 크기 자체를 줄여서 신경 압박을 없애는 치료법이다.디스크가 돌출됐거나 파열된 급성 디스크라면 내시경으로 파열된 부위를 보면서 시술하는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을 받아야 한다. 척추를 직접 들여다보며 치료할 수 있어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로도 알기 어렵던 통증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연세바른병원 의료진이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급성 디스크 환자 76명에게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을 했더니 환자의 81.6%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봤다. 시술 1주일 후에는 통증 정도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3개월 후에는 통증 정도가 30%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한다.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같은 디스크라도 질병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하라"고 말했다. 특히 다발성 디스크 환자의 경우 두 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받아야 할 수도 있다.척추관협착증도 마찬가지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신경차단술을 받고 한 달 후까지도 통증 감소 효과를 못 보는 난치성 척추관협착증 환자라면 풍선확장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풍선확장술은 풍선이 달린 가는 특수 카테터를 척추관 안쪽으로 집어 넣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인데, 협착 때문에 좁아진 척추관 안쪽에 공간을 만들어 약물을 넣기 때문에 통증이나 혈류장애 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고, 척추의 여러 마디에 증세가 있더라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최신 장비로 적합한 치료법 선택증상에 딱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연세바른병원은 MRI, CT, DTIT(전신 적외선 체열 검사), DR(필름 없이 인체를 촬영) 등의 최신 장비를 갖춰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한다. 또,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들을 위해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진료를 보며, 평일 6시 이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는 MRI 검사비 할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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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째 요통을 앓아온 강모(75·경기 화성시)씨는 요즘 들어 양쪽 엉덩이와 발바닥에 통증이 생겼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한 번에 10m도 못 걷고, 잠도 제대로 못 잘 지경이다. 지난해 9월 병원을 찾은 그는 요추 4번뼈가 5번뼈 앞으로 밀려나온 척추 전방전위증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증상은 심한 편이나 아직 수술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며 좁아진 척추관에 약을 주입하는 시술과 물리치료를 해 줬지만, 강씨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 1월 중순 수원윌스기념병원에서 풍선확장술을 받은 강씨는 통증 없이도 한 번에 30분 이상 걸을 수 있게 됐고 올 봄에는 제주도 올레길도 걸어볼 생각이다.◇좁아진 척추관 특수 풍선으로 넓혀강씨가 받은 풍선확장술은 특수 풍선이 달린 가는 관(카테터)을 좁아진 척추관에 넣은 다음 풍선을 부풀려 신경통로를 넓히는 치료법이다. 전신마취나 큰 피부절개 없이 지름 2.3㎜짜리 카테터를 환부에 삽입하고 모니터로 환부를 보면서 풍선을 부풀려 척추관을 넓힌 후 카테터를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수원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부병원장은 "시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30분 정도로 짧고 회복이 빠르다"며 "다리 저림이나 통증 등은 시술 직후부터 사라진다"고 말했다.기존에 약이나 레이저로 척추관을 넓히는 신경성형술이나 신경차단술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화학적으로 없애는 방법이었다면 풍선확장술은 화학적인 방법과 물리적인 방법으로 동시에 신경통로를 넓혀준다. 기존 치료법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도로에 깔린 이물질을 제거해서 속도를 높여 주는 방법이라면, 풍선확장술은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혀서 체증을 풀어 주는 셈이다.◇원인 다양한 척추관협착증에 두루 효과허리질환에는 일반적으로 약물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도한다. 이런 치료를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을 빨리 없애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 신경성형술·고주파시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다. 이동찬 부병원장은 "허리질환 환자의 90% 정도는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되며, 꼭 수술해야 하는 사람은 10% 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비수술적치료가 효과적인 허리병 중 하나가 척추관협착증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병인데, 척추관이 좁아지면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하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에 불순물이 쌓이거나 디스크 퇴행으로 수핵이 삐져 나오거나 척추뼈가 변형되거나 신경 주변 인대가 굳으면 척추관이 좁아진다. 강씨 경우처럼 척추뼈가 비틀어져도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 부병원장은 "풍선확장술은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추간공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추간판변성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관이 좁아진 경우에 두루 효과가 있다"며 "대부분의 허리질환은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척추 주변의 근력을 키우는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만큼 좋아진다"고 말했다.수원윌스기념병원이 이 치료법을 도입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이 치료를 받은 환자 300여명을 관찰했더니, 중증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물론 디스크 탈출로 신경이 유착된 환자나 척추뼈 배열이 틀어진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척추관협착에도 효과가 나타났다. 85% 이상이 치료 1주일 이내에 통증이 줄었고, 당초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던 환자의 80%가 풍선확장술과 재활운동으로 회복했다.◇간병인·보호자 없는 '포괄간호서비스'수원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보호자나 환자가 고용한 간병인 대신 간호전문인력이 환자를 돌보는 것으로 전문적인 간병이 가능하고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환자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13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수원윌스기념병원은 척추전문병원으로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입원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 보호자 없는 병동에 입원한 이 병원 환자 중 88%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만족했다. 간호서비스 질에 대한 만족도는 91%, 경제적 부담 해소는 88%가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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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으로 7년 전에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았던 박모(78·충북 충주시)씨는 최근 들어 왼쪽 무릎에도 통증이 생겼다. 예전에 수술했던 병원에서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권유했지만, 박씨는 수술 후 통증과 힘들었던 재활과정이 생각나 주저했다.다른 병원에서 관절 변형도 없고 안쪽 관절만 망가졌기 때문에 이 부분만 인공관절로 바꾸자는 얘기를 들은 박씨는 현재 부분인공관절 치환술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나이는 더 들었는데도 7년 전에 받은 전치환술보다 확실히 통증도 적고 회복도 더 빠르다"고 말했다.◇안쪽 관절만 손상된 환자 많아관절염이 초기라면 남은 연골을 튼튼하게 해 주는 히알루론산 주사로 연골 손상을 늦출 수 있다. 이 시기를 지났다면 관절내시경으로 염증조직을 제거하거나 관절에 작은 구멍을 뚫어 연골이 스스로 자라게 한다.인공관절 수술은 병이 그 이상으로 진행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주로 권한다. 인공관절은 수명이 15~20년 정도라 너무 일찍 사용하면 나중에 재수술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연골이 닿은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전치환술은 무릎을 10㎝ 정도 째고 의사가 눈으로 환부를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길고 통증도 심했다. 또 관절뿐만 아니라 무릎 뒤 십자인대,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 등을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활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근육조직이 굳어서 다리를 잘 구부리지 못할 수도 있다.퇴행성관절염 환자 중에는 바깥쪽 관절은 멀쩡하고 안쪽 관절만 망가진 사람이 많다. 오랜 좌식생활로 무릎 하중이 안쪽 관절에 더 많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30% 정도는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바꾸는 부분치환수술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절개 부위, 전치환술의 절반 수준인공관절 부분치환수술은 절개 부위가 전치환술의 절반 정도다. 그만큼 출혈이 적다. 전치환술을 할 때에는 700~800mL의 출혈이 있지만, 부분치환수술은 200~300mL밖에 되지 않는다. 수술시간도 1시간 정도로 나이가 많아도 큰 어려움 없이 수술받을 수 있고, 수술 다음 날부터 걸을 수 있다. 인대·힘줄 등 정상적인 조직은 그대로 두기 때문에 수술 후 무릎 움직임이 훨씬 좋다. 안 원장은 "부분치환수술은 환자에게 장점이 많지만 집도하는 의사에게는 까다로운 수술"이라며 "무엇보다 의사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수술법은 절개범위가 좁아 시야확보가 어렵고 정상 관절조직과 균형을 제대로 맞춰야 한다. 균형이 깨져 정상적인 바깥쪽 관절에 하중이 실리면 관절이 손상될 수 있고 인공관절에 하중이 실리면 빨리 닳게 된다. 심하면 5~10년 내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하지만, 재수술도 전치환수술 재수술보다 훨씬 쉽다. 재수술을 할 때에는 인공관절을 뼈에 붙이는 골시멘트를 모두 긁어내고 다시 붙이는데, 부분치환수술이 전치환수술보다 골시멘트를 적게 쓰기 때문에 이 과정이 더 쉽기 때문이다.◇재활치료, 수술만큼 중요바른본병원은 수술만큼 재활치료에도 공을 들인다. 수술 후 경과를 좋게 하려면 체계적인 재활이 꼭 필요하다. 안 원장은 "아무리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해도 사후 관리가 미흡하면 움직이는 범위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우리 병원은 빠른 초기 회복을 돕고 장기적으로 관절염 재발을 막아 주는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또 캐나다 BET 필라테스 클리닉과 MOU를 체결해 국내에 처음으로 메디컬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필라테스와 달리 척추 관절 환자들의 재활과 치료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요통, 골반통,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및 기능부전,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출산전후 골반통 등 환자 개개인의 몸상태에 맞춰 1대1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