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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적에 따라 설계된 영양소를 맞춤으로 간편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당뇨병 환자는 200ml ‘당뇨 전용 특수 음료수’ 두 캔이면 혈당 상승 걱정 없이 한 끼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메디컬푸드가 등장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환자를 위한 맞춤 영양식 메디컬푸드메디컬푸드는 질병 등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일반인과는 영양소를 다르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을 위한 식품이다. 처음엔 1983년 미국에서 도입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는 1996년에 들어왔다. 당시에는 ‘환자용 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2005년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이라고 명칭이 바뀌고, 식품의 기준·규격을 지정하는 지침서인 식품공전에 규격이 정해졌다. ‘메디컬푸드’는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을 통상으로 부르는 명칭이다.국내에서 생산되는 메디컬푸드는 8가지가 있다.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는 환자용 균형영양식품, 당뇨·고혈당 환자를 위해 복합탄수화물을 넣어 당 수치 증가를 막는 식품, 미숙아·조산아의 성장을 위한 고단백 식품,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삼킴장애자를 위해 끈끈하게 점도를 높인 식품, 위장질환자를 위해 소화 단계를 줄여 체내 소화를 빠르게 하는 식품,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해 단백질 함량을 낮춰 신장의 부담을 줄인 식품, 갑상선질환자를 위해 요오드를 줄인 식품, 영양불량자를 위한 맞춤식 고열량식품이다. 식약처는 8가지 종류의 메디컬푸드의 영양소와 열량의 범위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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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 대한 의학적 치료가 더 이상 무의미한 상태, 즉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듣지 않아 병은 점점 악화되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환자와 가족은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항암치료를 등을 계속 받을 것인지, 이를 중단하고 통증과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을 것인지 결정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 처한 암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정리했다.◇통증 관리는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신체 관리=암세포를 없애는 항암치료 외에 환자가 걷거나 숨을 쉬거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치료를 한다. 진통제·항생제 투약,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호흡곤란, 통증, 구토, 불면, 식욕저하 등을 완화한다. 마사지, 목욕, 피부 미용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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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식과 더운 날씨 때문에 식중독, 장염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때다. 여름철 배탈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장내세균’이다. 하지만 장내세균이라고 무조건 박멸해야 하는 건 아니다. 장 속에는 나쁜 세균과 함께 좋은 세균도 존재한다.장 속의 좋은 세균은 병원균을 물리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을 분해하거나 생성을 억제한다. 소화관의 벽을 두껍게 해 면역기능을 높여 주기도 한다. 여기까지 보면, 사람의 장 속에 좋은 세균만 가득하고 나쁜 세균이 없으면 건강해질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장 속에 나쁜 세균이 전혀 없으면 오히려 몸이 허약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이 장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공존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장내세균이란?사람의 장 속에는 400~500가지 세균이 산다. 종류에 따라 원기둥·공·스프링 모양을 띠고, 크기는 0.5~5㎛(100만분의 1m)다.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다. 미세한생물이지만, 장에서 살고 있는 세균의 총수는 모두 100조~1000조 마리에 달하기 때문에 모두 합치면 무게가1~1.5kg이나 나간다. 이 중 유산균·비피더스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은 세균’이고, 이질균이나 살모넬라균처럼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나쁜 세균’이다.하지만 막상 우리 장 속에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립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우리장 속에는 장내세균이 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나쁜 세균이 늘어나면 좋은 세균과 중립균은 줄어든다. 보통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의 적정 비율은 8대 2에서 8.5대 1.5 정도다. 장 속 환경이 나빠지면, 중립균이 나쁜 세균처럼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장염, 배탈 등이 생기는 것이다. 서식 조건이 열악해진다고 좋은 세균이 나쁜 세균으로 변하지 않고, 서식조건이 좋아진다고 해서 나쁜 세균이 좋은 세균으로 변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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