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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중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겠느냐만, 중간에 끼인 사람의 스트레스만큼 심한 것이 또 있을까. 양쪽 처지의 얘기를 듣다 보면 양쪽 모두를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양쪽에서 미움이나 원망을 사기도 한다. 소통이 쉬울 리 없다. 도저히 접점을 찾지 못할 때, 불필요한 오해를 양쪽 모두에게 받게 될 때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약이라며 두고 볼 상황만은 아니다. 그냥 두다가는 눌린 샌드위치 사이로 빠져나간 양상추 조각처럼 어느 새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튕겨 나갈 수도 있다. 샌드위치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아보자.공감과 소통 장애 유발 ‘샌드위치증후군’‘업무에 의욕이 없다. 일하기 싫고, 아무리 애를 써도 동기부여가 잘 안 된다. 심지어 일을 잘 끝내도 성취감이 없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자꾸 사람도 만나기 싫다.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다.’
일명 ‘낀세대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샌드위치증후군’ 증상이다. 의학적으로 규정된 정식 질병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말 그대로 샌드위치처럼끼인 상황의 사람이 겪는 스트레스증후군이다. 직장에서 중간에 끼인 중간관리자나, 직장과 가사를 함께 해야 하는 여성 직장인, 열심히 일했는데 고령화사회에서 경제적 압박을 받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보통 이 증후군을 많이 겪는다. 유대현 교수는 “공감과 소통에 큰 장애를 일으키는 증후군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샌드위치 상황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고, 시어머니나 자식을 바꿀 수도 없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샌드위치 상황을 더욱 못 견디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유 교수는 “두 세대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불안 증상의 하나인 강박적 경향과 완벽주의 경향이 나타난다”며 “이는 갑자기 사표를 내거나, 윗사람에게 갑자기 심한 말을 하는 등의 돌발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이상 증상을 겪기도 한다. 벗어날 수 없는 샌드위치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코티솔’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소화불량, 불면증, 불안, 우울감, 기억력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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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5월 경 자연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의 임신 소식은 지난 4월 중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한가인은 임신 9주 만에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겨야 했다.
자연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된 상태를 뜻한다. 이전에 초음파에서 태아의 심박동을 확인했는데, 더 이상 심박동이 관찰되지 않으면 자연유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관련 증상으로는 질출혈, 하복부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질출혈은 생리처럼 질에서 피가 나는 것이고 하복부 통증은 아랫배가 아픈 것이다. 아무런 증상 없이 초음파 검사에서 유산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초기 자연유산의 50~60%는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 호르몬이나 당뇨병에 의한 내분비적 이상, 면역 이상에 의해 자연유산이 발생할 수 있는데, 습관성 유산의 15%가 자가 면역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자가 면역 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항체는 항인지질항체인데, 여기에는 루푸스 항응고인자 및 항카디오리핀항체 등이 포함된다. 자연유산의 병력이 3회 이상 되는 경우 이러한 항체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된다. 또 약물, 화학·유해 물질, 환경 독소, 감염, 자궁의 해부학적 이상도 자연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유산을 예방하려면 다음 임신 전에 해당 원인을 교정해야 한다. 산모의 일상적인 활동은 유산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므로, 일상 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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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만성질환 하나둘쯤은 가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도 노인실태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지 않아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21.5%로 남성의 19.1%보다 높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 50~60대에 당뇨병 급증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분비나 기능 장애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2형 당뇨병은 고열량, 고지방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수술, 감염 등에 의한 췌장의 기능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40대부터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며 당뇨병 유전자가 발현되고, 당뇨병 위험인자가 누적되면서 40대가 되면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특히, 폐경이 시작되는 50~60대에 발병이 급격히 많아진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겪게 되는 생리적인 변화가 당뇨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 합병증으로 고통당뇨병은 질환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3년 당뇨병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당뇨병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력이 감퇴하는 당뇨병성 망막병 등으로 병원을 많이 찾았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남성은 2~3배, 여성은 3~5배 위험인자가 높다.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꾸준한 혈당 조절과 함께 합병증 발병 위험 질환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이혜진 교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 실명,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유발되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며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합병증 발병의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약 30%가 자신이 당뇨병인지 알지 못한 채로 생활한다. 그러므로 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면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등을 통해 당뇨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여성건강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여성건강을 위한 다양한 연구, 치료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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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자 응급센터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운영된 주취자 응급센터는 경찰이 심각한 수준의 만취자를 데려가 보호하는 곳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취자 응급센터가 취객을 보호하고 지구대 등 경찰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서울뿐 아니라 6대 광역시에도 설치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울 보라매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적십자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운영됐던 주취자 응급센터가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으로 확대된다.
주취자는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보호자를 찾을 수 없거나 경찰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통제가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만취 상태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과감한 행동을 하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블랙아웃 현상이라 하며,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겼다'는 상태를 의미한다. 알코올이 대뇌피질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부분을 마비시키고, 이로 인해 감정과 본능을 담당하는 부분만 활성화돼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뿐 아니라, 알코올은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인 대뇌 측두엽의 해마에 영향을 미쳐, 술이 깬 후 만취 상태에서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뇌의 해마가 찌그러져 뇌 중앙에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진다. 이 때문에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노인성치매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화를 잘 내고 폭력적으로 되는 등 충동조절을 하기 어렵다.
만일 음주를 할 때 매번 만취할 때까지 마시거나, 음주 후 블랙아웃 상태를 6개월에 2회 이상 겪는다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은 잦은 과음으로 뇌에서 알코올을 조절하는 기능에 손상이 와 나타난다. 주로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표로 쓰이는 것은 'CAGE 검사'이다. 만일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보고 병원이나 각 지역 알코올 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CAGE 검사 문항은 다음과 같다.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나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 있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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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구직자 21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나이를 의식하는 순간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20대가 나이를 의식하는 순간은 '늦게까지 노는 게 피곤하고 다음날 걱정될 때(23.4%)'가 1위였다. 30대가 나이 의식하는 순간은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할 때(27.3%)'가 1위였으며, '늦게까지 노는 게 피곤하고 다음날 걱정될 때(23.5%)'가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망설여질 때(34%)' 다음으로 '늦게까지 노는 게 피곤하고 다음날 걱정될 때(28.8%)'가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체력이 소진됐다고 느낄 때 스스로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흔히 자신의 체력과 일 사이의 균형에 대한 잘못된 판단에서 기인한다. 인간의 몸은 35세 전후로 신체 기능을 서서히 소실하기 시작한다. 몸에는 이러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지만, 그것을 피로 등으로 인지하게 되는 것은 5~10년이 경과한 40대부터다.
일과 스트레스에 의해 체력 소모가 클수록 이러한 증세의 발현도 빨라져 30대에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신체 기능은 저하되는데 마음이 아직 젊었을 때의 체력에 맞춰져 있는 데서 발생한다. 우리의 마음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 자신의 나태함 때문이라 여기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무리하는 동안 체력이 더 소진돼버린다.
이에 따라 피로와 체력 저하, 두통,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엄밀히 말해 이런 증세는 신체가 "체력이 소진되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를 회복하려면 신체가 보내는 신호대로 회복과 증진에 힘써야 하는데, 이 기간이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걸린다. 이 기간에는 '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휴식을 원하면 쉬고, 수면을 원하면 자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체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도록 하루를 보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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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은 대부분 비타민B군·철분·엽산·아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때문에 생긴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져도 잘 생긴다. 이런 이유로 생긴 구내염을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별다른 치료 없이도 1~2주면 낫는다.그러나 구내염이 2주 이상 계속되고, 구내염 외에 다른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한다.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희경 교수는 "구내염은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베체트병이다. 베체트병은 구내염으로 시작해 성기, 피부, 눈, 관절 등 온몸으로 염증이 확산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베체트병을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깊고 크며 1년에 3회 이상 입안과 성기, 피부, 눈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이 나타나면 베체트병을 의심해야 한다. 베체트병은 혈액 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 발생 위치나 재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구강암 역시 처음에는 구내염과 헷갈리기 쉽다. 박희경 교수는 "구내염이 똑같은 자리에 두 달 이상 나타난다면 반드시 구강암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있는 부위가 딱딱하고 심한 통증과 출혈·구취를 동반하기도 한다.입안에 좁쌀 크기의 작은 염증이 수십 개가 생겼다면 아프타성 구내염이 아니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이때 아프타성 구내염인 줄 알고 스테로이드제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2주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심하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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