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지급될 도시락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전날 사격과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는 해당 도시락 공급업체의 모든 도시락을 폐기하고, 선수들에게 도시락 대신 빵과 우유, 초코바 등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락에서 발견된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동물에 의해 전염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으면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는 식중독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부터 11월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가 79건으로 다른 계절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먹고 2~3시간 길게는 8~9시간 후 심한 복통을 느끼고, 배 전체가 뒤틀리듯 아프면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재료 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한낮에 기온이 높으므로 방심하면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가급적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균은 5℃ 이하에서는 증식되지 않거나 증식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어패류는 5℃에서 최대 1~2일, 달걀은 3~5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도시락의 경우 과일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할 재료도 중심부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도시락을 보관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조리 식품의 경우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