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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가 중국 청도시에 세브란스 브랜드로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한다.지난 17일 오후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은 중국 청도시 여정호텔 영성서화원에서 장건화 중국 신화진그룹 회장과 청도 건강 City 프로젝트 지구 내 종합병원 건축에 대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신화진그룹은 중국내 다이아몬드 가공 및 교역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섬유, 농수산물, 기계설비, 금융투자, 부동산 개발, 실버타운 개발 등을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으며, 132곳의 산하 계열사를 가진 대기업이다.
청도시 정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신화진그룹에 건강 City 개발을 맡겼고, 신화진그룹은 청도시 라오산구에 3.47㎢(약 105만평) 규모의 건강도시를 건설 중이다. 종합병원은 휴양지테마, 여행오락테마, 호수타운, 교육훈련구역 등과 함께 의료건강테마파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MOA에 따라 세브란스는 브랜드와 의료기술, 경영 및 IT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중국 의료진 교육 및 세브란스의 의료전문가 파견지원, 건축설계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반면 신화진그룹은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자본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료시설 및 장비 조달, 정부 인허가 문제 해결, 마케팅 및 광고 등을 담당한다.
종합병원은 건립 후 확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3000병상을 갖춘 매머드급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세브란스는 장기적으로 현물 출자 등의 방식을 통해 직접 지분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협약식에서 “세브란스가 보유한 130년 역사의 임상과 경영 노하우가 접목된 세브란스병원이 중국에 설립될 것”이라며 “세브란스 브랜드로 진출하는 첫 병원으로 세브란스의 특화된 임상이 수출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건화 회장은 “세브란스의 우수한 의술과 경영노하우를 접목한 중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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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종과 혈관기형을 좀 더 쉽게 감별하는 진단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최태현 교수, 영상의학과 손철호, 최승홍 교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성형외과 최재훈 교수팀은 ‘1형 포도당 운반 단백질(GLUT1, glucose transporter protein 1)항체’를 입힌 MRI 조영제가 혈관종을 쉽게 구별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혈관종과 혈관기형은 치료 방법이 전혀 다르므로, 이들을 꼭 감별해야한다. 그러나 증상이 비슷하고 초음파, CT, MRI 영상으로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감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GLUT1’은 혈관기형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혈관종에서만 발현된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여, MRI 조영제인 산화철 나노입자에 'GLUT1 항체'를 붙여 MRI 영상으로 혈관종을 진단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혈관종 조직을 이식한 8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MRI 검사를 했다. 그 후 비교군(4마리)에는 ‘GLUT1 항체’가 부착된 산화철 나노입자를, 대조군(4마리)에는 산화철 나노입자만 조영제로 투여한 후, MRI 검사를 다시 했다. 그 결과, 비교군에는 혈관종 부위에 있는 MRI 영상의 SI(Signal Intensity, 신호의 세기) 값이 조영제 투입 전에는 209였으나, 투입 후 에는 111로 급격히 낮아졌다. 대조군은 조영제 투입 전에는 202였으나, 투입 후에는 183으로 나타났다. 비교군에는 조영제에 있는 ‘GLUT1 항체’가 혈관종에 있는 ‘GLUT1’ 항원과 반응하여, 혈관종 부위에 있는 MRI 영상의 SI가 급격히 낮아진 것이다. 즉 조영제 투입 전과 후의 MRI 영상의 SI값을 확인하면, 혈관종인지를 쉽게 감별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꼭 구분해야 하는 혈관종과 혈관기형을 MRI 영상을 이용한 분자영상(molecular imaging) 기술로 쉽고 정확하게 감별 진단하여, 환자에게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한다” 고 말했다.
혈관종은 혈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피부 겉으로 튀어나오거나 혹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유아기와 유년기에 관찰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은 혈관종이 나타난다. 혈관종은 대개 생후 2주경에 자라기 시작하나, 1세 이후에 서서히 줄어든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경과만 관찰하면 된다. 혈관기형은 혈관종과 유사한 임상양상을 보이나, 성장하면서 크기가 더 커지고,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수술이나 색전술 등 치료가 꼭 필요하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나노연구 저널인 나노메디슨: 나노테크놀러지, 생물학 및 의학 잡지(the journal Nanomedicine: Nanotechnology,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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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유 속 카제인 성분이 암 유발을 촉진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연구여서 주목된다.
부산양산대병원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팀은 암환자에게서 얻은 전립선암 세포, 폐암 세포, 위암 세포, 유방암 세포, 신장암 세포 등에 우유에서 추출한 카제인을 뿌린 뒤 72시간 이후 세포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다른 암세포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반면, 전립선암 세포는 증식하는 속도가 카제인을 뿌리지 않은 세포보다 34% 빨랐다. 이 연구는 남성과학회지 8월호에 실렸다.
박성우 교수는 “카제인은 우유의 주요 단백질로,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세포가 성장하는 데 관여한다”며 “카제인은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크게 영향을 미쳐서,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암세포가 보다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유는 암을 예방하고 몸속 칼슘 수치를 높이며, 성장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우유 속의 칼슘, 에스트로겐, 인슐린, 단백질에 의해 오히려 암이 생기거나 골다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유의 건강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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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의 약 40%가 비듬으로 고생 중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닐슨 리서치와 함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비듬이 있거나 지난 1년간 비듬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듬 리법에 관해선, 가장 많은 수인 53.8%가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비듬방지용) 두피 샴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과연, 일반 두피 샴푸가 비듬을 없애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약국에서 구입하는 전문 약용 샴푸가 아닌 일반 샴푸로는 비듬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듬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피 샴푸를 사용하는 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한 "비듬은 그냥 두면 잘 안 없어지고, 한 번 생기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피부 질환"이라며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듬 치료에 꼭 필요한 상식 세 가지를 정리했다.
◇하나, 하루 1번 머리 감고 두피 마사지하기계절이 바뀌면 비듬이 잘 생긴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는 두피가 푸석해지고 쉽게 각질이 일어난다. 두피에 상존하는 비듬 곰팡이균과 피지는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매일 저녁 머리를 감아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축적된 노폐물과 피지를 씻어내야 한다. 동시에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듬이 있거나 두피가 간지럽다고 하루 한 번을 초과해 머리를 감는 것은 금물이다. 두피와 모발이 필요 이상으로 건조해져 오히려 비듬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샴푸할 때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말릴 때는 수건으로 툭툭 쳐 물기를 제거하고,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에 말린다.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둘, 일주일에 2번 약용 샴푸 사용하기 매일 머리를 감아도 환경적 변화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피부질환 등에 의해 비듬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다. 비듬이 있을 때 한국인들이 통상 겪는 증상은 가려움, 기름기, 비듬 가루, 건조함, 당김 등이다. 비듬은 제대로 치료해야만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은 비듬 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진균 약용샴푸를 3~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하는 것이다. 흔히 알고 있는 니조랄이 대표적이다. 니조랄의 성분인 케토코나졸은 72시간 동안 비듬 원인균을 지속적으로 억제해 비듬 곰팡이의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킨다. 이러한 비듬전문치료 약용 샴푸는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남은 5일은 평소처럼 일반 샴푸를 사용하면 된다. 약용 샴푸를 사용할 때 역시 손톱으로 박박 긁어선 안되며, 거품을 충분히 내면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감는 것이 좋다.
◇셋, 스트레스·과로·수면부족 피하기 스트레스·과로·수면부족은 비듬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한 번 나아진 비듬을 재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비듬 치료 후에도 가능한 이러한 비듬 악화 요인은 피하고 신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운동·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 역시 중요하다. 이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1~2주에 한 번씩, 한 달에 세 번 약용 샴푸를 사용해 비듬 재발을 방지한다.
김범준 교수는 "비듬은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 역시 중요하다. 항진균제 성분이 포함된 약용 샴푸를 일주일에 두 번, 2~4주간 사용한 후에도 비듬증상이 계속되거나 두피 이외 부위에 병변, 탈모 등이 발견된다면 지루성피부염, 건선, 두부백선 등 다른 피부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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