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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가 허영한의 '사진 속으로 걷다가' ①

    사진가 허영한의 '사진 속으로 걷다가' ①

    세상의 모든 길은 지나간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의 한가운데에 있다. 나의 시간과 그들의 시간은 각자의 지나온 시간과 지나갈 시간의 접점에서 만난다. 잠시 그곳에 함께 있게 된 그들과 나는 곧 다시 각자의 시간으로 건너가게 될 것이다. 시간의 접점은 길의 접점이기도 하다. 햇빛과 하늘과 나무와 바람은 길 위에 존재하는 것들이기도 하고, 길은 햇빛과 하늘과 나무와 바람을 총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그리고 길 위에는 각자의 시간과 동반자의 시간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함께 가고 있다. 길은 원래 길이었으나 사람이 있어서 또한 길이다. 마음을 함께 잡고 길을 걷는 두 사람의 한 풍경은 저 멀리 언덕 너머로 무한정 계속될 듯이 보였다. 그렇게 내 눈길은 그들의 길과 원래의 길 사이를 오가며 길 위에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길을 나선 사람들만이 만날 수 있는 풍경과 타인의 세계는 서로 관계 없이 지나가는 별개의 세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길을 나설 때마다 만나는 모든 우연의 순간들이 나를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한다. 의심이라기보다는 고마운 순간들에 대한 놀라움이다. 세상에 가득한 우연의 시간들이 사실은 머나먼 과거에서 출발한 씨앗들이었고, 그들이 이 세상을 토양으로 발아하고 세월의 자양분으로 자라고 드디어 피어나는 개화의 환호처럼 받아들여지는 순간이 있다. 그들은 나와 관계없이, 엄밀하게 말하자면 누구와도 관계없는 혼자들이 각각의 시간을 견뎌왔을 것이다. 나 또한 개별적으로 견뎌야 하는 시간의 정점에 와 있다. 우연들이 만들어내는 총체적 순간들은 이런 개인 혹은 개별적 사물들이 한 시간 한 장소에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우주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그런 것들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과 그런 것들이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순간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순간에 존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게 사람들은 두 가지다. 우연의 의미를 아는 사람과 우연을 그저 우연으로 알 뿐인 사람들. 눈앞의 우연만을 보고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도 세상과의 모든 교류를 우연으로 지속할 뿐이다. 세상의 절반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우연과 인연은 한 얼굴의 다른 표정 같은 것이다. 둘 사이의 거리는 한 뼘도 되지 않는 마음속의 일이기도 하고, 내가 사는 세상과 평생 만날 일 없는 외계 사이의 거리만큼 멀기도 하다. 놀랍지 않은가, 우연하게도 수많은 우주의 존재들이 마치 지금을 위해 당신 앞에 모여들었고 또한 저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연은 인연의 다른 이름이고 필연의 뒷모습이다. 인연이란 보이지 않는 끈도 놀랍지만, 늘 일어나는 총체적 우연과 나의 관계는 더욱 놀랍다. 놀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극적인 우연을 인식하고 그 인식으로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살아오고 길을 나서고 그곳에 있는 것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의미를 깨닫는 것처럼. 이런 완성된 우연의 순간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다. 사진 한 장 찍는 일이 사실은 세상 만물과 생명들과의 인연을 담는 것이다. 사진으로 뭔가 하겠다는 열정과는 좀 다른 것이다. 열정이란 오로지 자기의 의지로서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 노력과 욕망은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나 되고 싶어 하는 자아를 위한 실현의 방식이기 때문에 늘 어떤 것에 대한 의도적 관심의 촉수를 올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열정은 그런 면에서 자세로서 훌륭하지만, 열정적 성향만으로 우연에 대응할 수는 없다. 열정이 있어도 그것과 함께 우연의 모습으로 주어진 세상 앞에 반응할 수 있는 심성과 혜안을 지녀야 한다. 사람이 품고 살아가며 만들어진 오래 된 가치나 세상 만물을 대하는 자세와 더 깊은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그것은 세상 만물의 경이로움을 알고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길 위에 서 있으면 우연의 얼굴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적어도 우연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우연은 그 얼굴을 달리 한다. 사진 한 장 찍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불과 2-3초 후,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이 내 눈 앞에 펼쳐질지를 예견해 낸다는 것은 사진에 있어서 절대적 시간을 알고 반응하는 것이다. 그것이 반드시 우연인가. 우연은 늘 예상하지 않은 가운데 찾아오는 것이지만, 그 모습들을 예측할 수 있거나 그것에 대해 뭔가 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 그것들은 전적으로 우연이라 말할 수 없다. /허영한 조선일보에서 22년간 사진 기자로 활약했으며, 사진 잡지 VON 편집장을 지냈다. 2005년, 2011년 두 차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헬스조선 여행힐링사업부는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허영한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제주 사진 기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작가 故 김영갑이 사랑했던 제주도를 허영한 작가와 함께 걸으며 사진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난 2년간 호평 속에 진행되었던 헬스조선의 힐링 프로그램의 핵심 일정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홈페이지(http://tour.healthchosun.com) 참조.  
    여행2015/02/13 17:11
  •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증가… 설 연휴 '고비'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증가… 설 연휴 '고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설 연휴를 맞아 이동 및 해외여행 시 개인위생 준수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달 22일 유행주의보 발령된 이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감염병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유행 중이다.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 국가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설을 맞아 해당 국가로 여행을 간다면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내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3 16:22
  • 한의사 왕혜문, 비키니 몸매 보니… '대박' 비결은?

    한의사 왕혜문, 비키니 몸매 보니… '대박' 비결은?

    왕혜문 한의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에브리바디'에 출연한 한의사 왕혜문 원장은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통해 건강한 몸매를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왕혜문 원장은 사진을 공개하며 "작년 9월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했을 때 찍은 사진"이라며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6개월 만에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왕혜문 원장처럼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복부, 옆구리, 허벅지, 팔뚝 부위의 군살과 체지방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때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 이는 근육 손실을 초래해 오히려 체지방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피트니스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3 15:17
  • 국민건강지식센터, '임산부의 올바른 운동법' 가이드라인

    국민건강지식센터, '임산부의 올바른 운동법' 가이드라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는 12일 우리나라 임산부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소개하는 ‘임산부를 위한 운동가이드라인’ 책자를 제작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 전달했다. 이 책자는 임신한 여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으며 적절한 운동방법을 제시해 여성의 임신 중 건강 유지와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출시된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체육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감수와 평가를 거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임신기간 중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임신 중에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분만에 걸리는 시간과 분만 통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또한 출산 후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임산부를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의 초기·중기·후기에 따른 적절한 운동법과 출산 후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법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3 14:13
  • 명절 화상사고 잦아…화상입었을 땐 제일 먼저 '이것'

    명절 화상사고 잦아…화상입었을 땐 제일 먼저 '이것'

    설연휴 같이 여러 사람이 한 데 모일 때 유독 실내 사고가 잘 생긴다. 그중에서도 화상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주부들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달궈진 조리 용품에 손이 데일 염려가 있다. 영유아들은 정수기나 압력밥솥, 머피포트 등에 의해 화상이나 열상사고를 당하기 쉬워 조심시켜야 한다. 영유아 화상사고의 70%가 집 안에서 일어난다. 급작스레 화상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화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찬물에 식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될 수 있다. 화상을 입으면 가장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고 흐르는 찬물에 15~20분 정도 대고 열을 식혀줘야 한다. 얼음으로 마사지 하는 경우도 많은데, 통증은 완화될 수 있지만 상처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야 한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나 국을 전신에 뒤집어 쓰는 등 생명에 관계되는 큰 화상은 병원에서 빨리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옷 위로 뜨거운 물이나 국 등이 쏟아져 피부와 옷이 달라붙었다면 억지로 옷을 벗기려 하지 말고 일단 찬물로 열을 식힌 후 옷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흐르는 찬물에 열을 식히는 응급조치를 취했다면 상처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덮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어릴 때 화상을 입을 경우 성장하면서 흉터도 커져 반복적으로 재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상 후 응급처치는 매우 중요하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의 주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벼운 화상 환자의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화상 드레싱 처치를 받고 중증인 경우 화상전문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면 복합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진수 원장은 "화상에 기름이나 된장을 바르는 등의 민간요법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화상을 입어 흉터가 생겼을 경우에는 흉터를 완벽히 없앨 수 없으나 완화시켜줄 수 있는 치료를 해야한다. 피부를 이식해 튀어나오게 된 화상 흉터에는 프락셀 레이저로 작은 구멍(hole)을 만들어서 비정상적인 흉터조직을 없애고 주위에서 새롭게 건강한 조직이 나오게한 후 엘로우레이저로 피부를 부드럽게 재생시키면 된다. 피부 이식 후 이식된 피부와 본래의 피부색깔이 다른 경우에는 피부톤을 맞춰주기 위해서 변색되고 노화된 세포는 탈락시키고 새로 올라오는 세포를 탈색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먼저 화학적 박피술로 색소침착된 각질층을 벗겨낸 뒤, 미백제를 발라 피부색을 탈색시키면 어느 정도 비슷한 피부톤을 만들 수 있다. 집안에서 화상사고를 예방하는 TIP1. 주전자, 다리미, 스토브, 커피포트 등을 아이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는다.2. 테이블 가장자리에 차, 커피, 국 등을 두지 않고, 아이가 테이블보를 잡아당겨 물건을 떨어뜨려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테이블보는 벗겨 둔다. 3. 정수기의 온수버튼에 잠금장치를 해둔다.4. 조리시 뜨거운 국솥을 맨손으로 들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5/02/13 13:00
  • 발 밑에 난로 하나 켰을 뿐인데 다리에 뱀이...

    발 밑에 난로 하나 켰을 뿐인데 다리에 뱀이...

    사무실에서 USB에 연결해 쓰는 발열용품을 쓰는 직장인들이 많다. 대부분 특정 온도 이상이 되면 열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디자인도 깔끔해 인터레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너무 오래 쓰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사무용 발열기구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질병을 알아본다. ◇혈관 기능 떨어져 하지정맥류 악화다리에 뜨거운 열기가 너무 오래 전달되면 혈관의 정상적인 수축∙이완기능이 떨어져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쉽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욱신거리거나 붓는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발끝까지 갔던 혈류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중에 중간에 정체되면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고 이를 견디지 못한 혈관이 늘어지고 약해진다. 이게 하지정맥류다. 특히 온도가 낮은 겨울엔 혈관이 수축하면서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 상황에서 뜨거운 열로 다리를 자극하면 단기적으로는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오래 쓰면 혈관이 망가진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피부색이 변하는 것은 물론 혈관염, 출혈 등으로 커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생겼을 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합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2/13 11:50
  • 스키 타다 치질 생길라

    스키 타다 치질 생길라

    스키와 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는 치질에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추운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데, 겨울철 스포츠를 할 때는 추위에 장기간 노출돼 치질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스키를 타다 보면 차가운 눈 위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차가운 눈 위에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쪽의 모세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혈전이 생기면서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병할 수 있다.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기면 항문 주위에 팥알처럼 튀어나온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또한 배변 시 출혈과 함께 심한 통증이 생긴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2/13 10:30
  • 설 음식 칼로리, '먹는 순서' 신경 쓰면 걱정 끝~

    설 음식 칼로리, '먹는 순서' 신경 쓰면 걱정 끝~

    설 음식 칼로리가 화제다. 얼마 남지 않은 설에 과식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이 설 음식 칼로리를 알아보고 있다. 설 음식 칼로리는 대부분은 높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설 음식은 떡국이다. 떡국 한 그릇의 칼로리는 463kcal다. 공깃밥 한 공기보다도 높다. 이외에 산적은 653kcal, 꼬치전은 582kcal, 식혜는 250kcal 등으로 대부분의 설 음식 칼로리는 높다.
    푸드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3 09:56
  • 지하철로 떠나는 매력 만점 타이완 여행 '두근두근 타이완'

    지하철로 떠나는 매력 만점 타이완 여행 '두근두근 타이완'

    TV 프로그램에서 대만이 자주 소개되면서 타이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타이완은 여전히 낯선 나라다. 지하철만으로 타이완의 곳곳을 구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인 저자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8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다 만난 타이완은 첫눈에 반할 정도로 설레고 특별한 곳이다. 타이완을 수없이 여행하며 찾아낸 멋진 곳과 자랑하고 싶은 명소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담았다. 숨은 핫스팟, 맛집, 쇼핑 리스트까지 콕콕 짚어준다. <두근두근, 타이완>이 특별한 이유는 타이베이를 지하철 노선별로 나눠 소개해, 쉽고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는 빨강, 초록, 파랑, 주황, 갈색 등 5가지 색깔의 지하철 노선을 따라 있는 대표 명소를 소개한다. 비타북스 刊, 392쪽. 1만3800원.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3 09:18
  • 몸 안의 담석 치료에 충격파는 잘 쓰지 않는다

    몸 안의 담석 치료에 충격파는 잘 쓰지 않는다

    40대 남자가 오른쪽 윗배 통증 때문에 찾아왔다. 이전부터 간간이 식사 후 같은 부위가 아팠는데 최근 들어 통증이 심해졌고,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초음파로 확인하니 담석이 있었고, 쓸개벽이 두꺼워져 있었다. 담석 때문에 생긴 통증이니 수술하라고 권하자 환자가 말했다. “담석이 있다고요? 그거 요즘에 수술 안 하고 충격파로 깬다고 하던데요?”담석.요로결석.석회화의 차이점
    건강정보글 안지현 원장2015/02/13 09:00
  • 수면 궁금증…잠은 꼭 밤에 자야 되나요?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15분으로 미국 7시간, 영국 6시간 45분보다 훨씬 적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4.8~6시간으로 성인의 수면시간보다 더 적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야 충분한 수면을 하는 걸까?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물론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성장함에 따라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서 청소년기의 적정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정도로 알려져 있다. 물론 적정수면시간에는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다. 특히,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자연히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먼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4시간을 못자면 반응 속도가 45%가량 느려지고, 하룻밤을 전혀 안자고 꼬박 세우면 반응 시간이 평소의 두 배 가까이 길어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또한, 수면부족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활동을 흐리게 한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새롭고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 재치, 순발력 등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대로 수면시간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된다. 지나치게 많이 자면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늘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수면 장애가 있어 밤에 잠을 제대로 자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늦잠과 낮잠이 늘어 수면시간이 증가하므로 수면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었을 경우에는 수면상태나 패턴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잠은 꼭 밤에 자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24시간 주기로 되풀이 되는 생체 리듬이 있다. 이를 ‘서캐디언 리듬’ 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해가 뜨면 교감 신경을 활성화돼 활동하고 해가 지면 부교감 신경으로 전환해 휴식하는 리듬이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밤낮이 바뀌는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나 인간의 생체리듬은 정해져있으므로 밤낮이 바뀌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지 않게 된다. 최근에는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서캐디언 리듬이 알츠하이머 질환과 같은 기억과 관련된 질환과 관련이 있다”며 “서캐디언 리듬이 깨지면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 질환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2/13 09:00
  • "벌써부터 지쳐"… 주부들의 명절 고민, 해결법은?

    입춘이 지났지만, 눈까지 내리는 겨울 추위가 아직도 여전하다. 뒤늦은 한파에 온몸이 긴장했기에 중년 주부들은 설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설 명절 후, 주부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허리이므로, 허리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명절준비 단계별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장 볼 때 바퀴 달린 수레 이용을 추운 날씨는 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이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해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기 쉽다. 목과 어깨, 손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날씨가 추우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외부 활동량이 줄면서 몸의 근력이 약해지고 반사신경도 무뎌진다”며 “장을 볼 때에는 장갑과 목도리로 보온에 신경쓰고 양팔을 자유롭게 해서 보행에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보다는 바퀴달린 수레를 이용해서 급성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게 좋다. 중년 여성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만으로도 허리와 팔, 어깨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추운 날씨면, 충격이 배가 될 수 있다. ◇전 만들 때는 좌식 의자에 앉을 것 허리통증에는 전부치기 같은 음식장만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쪼그려 앉아 허리를 굽히고 음식을 하면 허리는 몸무게의 2~3배의 하중을 받는다.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자세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 양반다리를 장시간 할 경우 허리가 자연히 굽혀지면서 일자 허리가 될 수 있고 척추 전체에 분산되어야 하는 부하를 허리 아랫부분이 받게 되어 요통이 일어나기 쉽다. 중년 여성은 허리 지방층이 두껍지만 근육과 인대는 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허리부상의 위험이 높다. 1시간에 한번정도는 5분 정도 방을 걸어다닌다든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식탁에서 서서 부치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아 부쳐야 한다면 책상다리보다는 한쪽 다리씩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도록 한다. 방석을 이용하고,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활용하거나 벽 쪽에 등을 대고 작업하도록 한다. ◇찜질방서 마사지 안 받는 게 좋아 음식 장만을 마친 후에는 무조건 푹 쉬어야 한다. 가족들끼리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 찜질방에 가면 체온이 오르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좋아지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척추 관절을 부드럽게 해줘 근육통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잘못 이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찜질 후 마사지를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몸이 따뜻해져 인대와 근육이 이완돼 있기 때문에 마사지가 허리에 독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아니더라도 허리를 압박하는 마사지 법은 좋지 않다. 몸을 비틀거나, 체중을 이용해 허리 주변을 누르는 방법은 삼가야 한다. 찜질방용 딱딱한 목침보다는 수건을 돌돌 말아서 사용하는 것이 목과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 찜질방의 목침은 너무 높거나 딱딱해 목이 뻣뻣해지거나 두통을 유발한다. 만약 허리에서 다리를 타고 찌릿한 통증이 생기고, 한쪽 다리에서 유난히 심하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들어올리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은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다리가 저리고, 발바닥에서 엉덩이 쪽으로 통증이 뻗쳐오른다. 허리를 뒤로 굽힐 때 아프고,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없어진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 전체가 아파온다. 쉬면 통증이 사라지고 걸으면 통증이 생긴다. 이런 허리통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요법이 '고주파내시경치료술'이다. 옆구리를 약 5㎜ 절개한 후 직경 5㎜인 가느다란 내시경 기구를 넣는다. 이 기구 안에 의료용 작은 핀셋을 집어넣어 빠져나온 추간판를 제거한다. 이후 해당 부분에 저온 고주파를 쏴서 추간판를 녹여, 신경과 추간판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시술법이다. 작은 의료용 핀셋으로 시술하므로 신경 손상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정확하다주변의 정상 추간판이 손상되는 일도 적어서 2차적 추간판 손상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막외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튀어나온 추간판에 고주파열에너지를 쏴서 추간판 크기를 줄이는 시술법) 등의 비수술 치료법이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5/02/13 08:00
  • 패스트푸드 찾는 청소년 계속 늘어… 도대체 어떻게 막나

    패스트푸드 찾는 청소년 계속 늘어… 도대체 어떻게 막나

    패스트푸드를 찾는 초·중·고교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61.4%, 중학교 72.1%, 고등학교 74.3%를 기록했다. 2010년에 각각 53.4%, 59.6%, 62.3%로 조사된 이후 4년 동안 모든 나이에서 지속적인 증가 양상을 보였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지방을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과다한 지방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고 체중을 증가하게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에는 소금·설탕·트랜스지방이 많아 비만·당뇨병·심장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패스트푸드는 아예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인 만큼 쉽게 끊기 어렵다. 대신 유해성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푸드 이용법이 있다. 먼저 햄버거는 원재료를 직접 구해 조리하면 친환경적인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통밀이 들어간 빵에 유기농 채소와 품질이 검증된 패티를 넣고 곁들이는 감자튀김 역시 기름 없이 굽거나 삶아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탄산음료가 아닌 우유나 물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다. 피자의 경우, 도우 위 인스턴트 토핑이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토핑에 주로 사용되는 햄·소시지·베이컨·페퍼로니 등 가공 육류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도우를 얇게 만들어주고, 그 위 토핑으로 햄, 소시지 대신 단호박이나 검은콩·브로콜리·버섯 등을 올리면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치킨은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는 불에 구워서 요리하면 열량을 줄일 수 있어 좋다. 튀겨서 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해바라기씨유나 카놀라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튀긴 후에는 열량 대부분이 있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게 바람직하다.
    기타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3 07:00
  • 돌발성 난청 진단법 "우리 남편도 설마…"

    돌발성 난청 진단법 "우리 남편도 설마…"

    돌발성 난청 진단법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난청을 말한다. 매년 5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남녀구분 없이 30~5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을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졌다.돌발성 난청은 귓속 달팽이관 섬모세포의 손상으로 생긴다. 그러나 섬모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돌발성 난청 환자는 대개 한 쪽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난청과 함께 이명이 나타나며 현기증과 평형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 환자는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소리가 속삭이듯이 들리는 느낌을 받기 쉽다. 돌발성 난청 진단법으로는 먼저 환자에게 병의 발생과 진행 상황을 자세히 묻는 '병력청취'와 난청의 정도를 점검하는 청력검사가 있다. 청력검사에서 두 귀의 청력 차이가 30dB 이상이면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현기증이 있으면 전정기능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추가적인 돌발성 난청 진단법에는 종양 발생을 감별하기 위한 영상 검사, 혈액검사와 염증성 질환 검사 등이 있다. 돌발성 난청 환자 중 10~15%는 어지럼증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이 유발될 때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 기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돌발성 난청과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나면 손상 정도는 더 심하고 청력 회복은 더 어렵다. 난청 발생 후 치료가 1주일만 늦어져도 청력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돌발성 난청 환자는 초기부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게 된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소염작용으로 신경에 생긴 부종을 가라앉혀 청력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높일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복용량을 늘려야 한다.
    이비인후과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2 18:07
  • [의료계뉴스 단신] “설 명절기간 ‘경찰병원’에서 무료로 주차하세요.” 외

    “설 명절기간 ‘경찰병원’에서 무료로 주차하세요.”경찰병원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입원환자 방문객,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설 연휴 하루 전날인 2월 17일(화) 오후 10시부터 2월 23일(월) 오전7시까지 원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 밖에도 경찰병원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원내 응급실(지역응급의료기관)을 통해 24시간 비상진료 등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5/02/12 17:33
  • 해외발 홍역 확산, 동남아 여행 뒤 고열 겪는다면…

    해외발 홍역 확산, 동남아 여행 뒤 고열 겪는다면…

    해외발 홍역에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으로 확진 받은 환자 442명의 97%에 해당하는 428건은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이후 해외 감염자에 의한 2차 감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홍역 확진환자의 수는 2013년 107건에 비해 4.1배 늘었다. 특히 해외여행 중 홍역에 걸린 뒤 귀국한 여행객에 의해 감염된 경우가 많았다. 1차 감염 사례 중에서는 필리핀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4명, 중국 5명, 싱가포르가 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필리핀과 중국의 경우, 지난해 초 시작된 전국적인 홍역 유행이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과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2 16:08
  • 콘택트렌즈 부작용, 심하면 실명까지

    안경을 쓰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한 김모(31)씨는 최근 눈이 자꾸만 충혈 되고 불편했다. 가끔 렌즈를 낀 채 20~30분씩 낮잠을 자고 나면 증상은 더 심했다. 실같이 끈적거리는 눈곱이 나오기도 했다.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아 병원을 찾은 김 씨에게 의사는 ‘혹시 최근에 안경에서 렌즈로 바꿨냐’고 물었고, 렌즈 부작용으로 심한 안구건조증이 생겼으니 당분간 안경을 쓰라고 조언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뒤 눈 시림이나 이물감, 충혈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아큐브 같은 콘택트렌즈 브랜드들은 산소투과율이 높은 실리콘하이드로겔 등을 이용해 성능이 개선된 렌즈를 내놓고 있지만, 부작용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렌즈 자체의 한계 때문이다. 눈은 우리가 밥을 먹듯이 눈물과 공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동공을 덮어버려 눈물이나 공기와 충분히 접촉하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각막이 쉽게 피로해지고,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눈이 충혈 된다. ‘각막 부종’도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이다. 각막의 산소 결핍 등으로 각막이 붓는 질환인데 각막에 달라붙는 얇은 콘택트렌즈를 쓰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을 때 각막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 각막 부종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빛을 볼 때 번져 보인다. 아침에 특히 증상이 심하다. 감염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렌즈가 각막 표면을 미세하게 긁어, 손상된 부위로 박테리아가 침범하면 각막이 감염돼 염증이 생긴다.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관리를 잘못해 렌즈가 눈안에서 찢어져도 각막손상으로 이어져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8시간 이내로 착용하는 게 좋다. 낮잠을 잘 때에도 콘택트렌즈를 뺀 후 잠을 자야 한다. 렌즈는 장시간 착용하거나, 착용한 상태로 잠을 자면 산소 투과율이 떨어지면서 안구 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렌즈와 각막의 접촉각을 낮춰 눈물이 보다 잘 순환하도록 만든 렌즈 역시 마찬가지다.
    안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2/12 16:01
  • 국내 의료기관평가는 어떻게 발전했나

    국내 의료기관평가는 어떻게 발전했나

    미국보다 44년 뒤진 1963년 처음 시작국내 의료기관평가는 1963년 처음 시작됐다. 1919년부터 의료기관평가를 시행한 미국보다 44년 뒤졌지만 50여 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해 이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의료기관평가는 1963년 당시 보건사회부가 시행한 ‘수련병원 지정 심사’다. 심사를 위해 각 병원의 실태를 조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병원 수준을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 주도로 시작됐지만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2년 만인 1965년 평가 주체가 대한병원협회로 바뀌었다.좀더 체계가 잡힌 것은 1980년이다. 그해 대한병원협회는 의료기관평가를 중점사업을 정해 ‘수련병원 지정 심사’를 포함한 새로운 평가제도를 만들었다. 바로 ‘병원 표준화 심사’다. 병원 표준화 심사는 1977년 의료보험 시행과 함께 의료의 공급·수요가 증가하자 병원의 윤리성을 높이고, 환자의 적정진료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병원의 진료윤리, 시설 및 장비, 진료통계 등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기존에 실시하던 수련병원 지정 심사의 내용도 평가에 포함됐다. 이는 당초 대한병원협회가 수련병원을 위한 심사를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표준화 심사만 시행할 경우 병원 측에 이익이 없을 수 있다는, 병원 측의 반발을 예상한 것이었다.초기의 병원 표준화 심사는 이전에 시행했던 수련병원 지정 심사에 비해 밀도 있게 병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미국의 심사 항목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설문이 우리나라 병원 현황에 다소 맞지 않았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런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병원합동신임위원회의 병원조사표에 기초를 두고 여러 차례 보완·수정을 거쳐 2000년 병원 표준화 심사 요강을 개정했다. 이어 2003년에는 명칭을 '병원신임평가'로 바꿨다. 이 제도는 지금도 대한병원협회 주관하에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편, ‘병원 표준화 심사’를 독립된 기구가 아닌 대한병원협회가 담당한다는 점에서 평가의 객관성 문제가 제기됐고, 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생겼다.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1994년 의료보장개혁위원회가 구성됐고, 이듬해부터 ‘의료기관평가제’가 실시됐다. 의료기관평가제는 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 진료과정 등을 평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 전담기구 없이 의료기관을 평가하다 보니 의료 수준의 평가보다는 의료기관의 시설 등 구조적인 측면을 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드러났다. 또 300병상 이상의 병원이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의료계 반발이 계속 일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09년 6월 평가제도를 인증제도로 전환해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이 참여하도록 했다. 인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평가 전담 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설립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 안전, 의료기관의 인력관리 및 운영, 환자의 만족도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고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도’를 만들어 2010년 전국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인증제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료진 중심의 의료문화에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 문화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는 2012년 국제의료질향상학회(ISQua)의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수준을 갖추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원 평가인 JCI도 ISQua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의료기관평가인증제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제는 4년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2주기 평가를 맞고 있다.전문적인 분야에 집중하는 평가제도도 등장했다. 보건복지부에서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국민이 응급의료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의 시설, 인력, 장비 등의 수준을 평가한다. 그 덕분인지 응급의료기관의 외상환자 사망률이 1998년 50.4%, 2004년 39.6%, 2010년 35.2%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이 점차 향상하고 있다.  
    건강정보월간헬스조선 2월호(112페이지)에 실린 기사2015/02/12 13:00
  • 목소리 떨리는 이유, 정말 걱정 많고 소심한 성격 때문일까?

    목소리 떨리는 이유, 정말 걱정 많고 소심한 성격 때문일까?

    10여 년 전부터 금융기관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모(34)씨는 2개월 전부터 목소리 이상증상이 나타나 음성센터를 찾았다. 아침마다 목소리가 걸걸해지고 상담시 특정 단어를 말할 때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또한 말하는 중간 발성이 일탈되거나 숨이 차기도 했다. 이러한 증상은 동료와 일상적인 대화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외부와의 전화통화에서 심해졌다.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외에는 평소 음주, 흡연은 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2주간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보톡스 치료를 받았다. ‘목소리 경련현상’이라 불리는 연축성 발성장애는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외에도 20~30대 사회생활이 활발한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성대질환이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뇌신경조절장애로 여겨지고 있으며, 약 40%는 정신적인 충격이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악화, 과도한 목소리 사용과 관련이 있으며, 약 22%는 신경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극심한 통증이 아닌 말할 때 불편함에서 비롯되는 만큼 참고 넘기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사회생활 등에서 의사소통에 큰 불편함을 겪으면서 자아상이 낮아지거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15/02/12 13:00
  • 美 "계란·새우 속 콜레스테롤, 인체에 無害"

    美 "계란·새우 속 콜레스테롤, 인체에 無害"

    많은 사람들이 계란, 새우 등 콜레스테롤 식품이 심장병을 유발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보건부 산하 '다이어트 가이드라인 자문위원회(DGAC)'의 권고를 받아들여, '미국인 식생활 지침' 중 콜레스테롤 하루 섭취량을 300㎎ 이하로 권장하는 조항을 삭제할 예정이다. 44년간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콜레스테롤 함유 식품이 사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미국심장협회는 1961년 "콜레스테롤이 심장 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경고를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했다. 미국 정부도 1980년 '미국인 식생활 지침'에 이 주장을 반영, 2010년 개정판에선 콜레스테롤을 하루 300㎎ 이하로 섭취하라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그러나 DGAC는 지난해 12월 위원회를 열어 "콜레스테롤을 음식으로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안 끼친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으며, "건강한 성인은 계란 프라이, 새우, 랍스터 등을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거나 심장 질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고기, 우유, 버터 등 동물성 기름에 많은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다만, 당뇨병 등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이 많이 쌓이면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의학적인 판단이 뒤집힌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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