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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칼럼] 원격의료 도입 불가피…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전문가 칼럼] 원격의료 도입 불가피…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요즘 신경쓸 일이 많더니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 침대에 연결된 센서가 밤새 측정한 생체 신호를 분석했더니 건강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고향에 혼자 계신 어머니는 수영장에서 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번 심장 이상이 감지돼 진료를 받은 뒤, 건강 상태와 위치 등을 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떤 상태인지 바로 알 수 있어 안심이 된다. 고혈압이 있는 장모님은 매일 집에서 혈압을 재면 병원에서 알아서 관리해주고 주기적으로 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 병원 갈 일이 줄었다.'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한 장면이 아니다.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이미 제공되고 있는 의료 서비스다. 이런 나라에서는 1·2·3차 의료기관을 모두 참여시켜 국민 건강 상태와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정책을 통해 국민들이 질병이 생기거나 더 커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국가적으로 의료 비용을 줄이고 있다.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사람은 평소에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면 병에 걸릴 위험이 준다. 반대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질병의 위험이 커져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의료비의 부담이 커진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상승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소위 'U-헬스'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의학과 IT 기술은 발전했다. 문제는 법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법 개정은 오래 전부터 추진됐지만 개인정보 유출, 안정성 검증 미비 등의 이유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의료기관 내 개인 의료정보는 철저히 보호되고 있고 개인이 동의하면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의사들도 U-헬스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중요하고 효과가 큰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정부와 의료계는 여전히 원격의료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쟁 중이다. 논의의 핵심은 도입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국민에게 더 도움이 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지에 두는 게 맞다고 본다. 시간이 많이 늦긴 했지만 그동안 준비한 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이미 원격의료를 도입한 국가보다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의료와 IT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수출하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원격의료를 도입해서 생길 수 있는 변화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또 변화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법이다.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변화가 필연적이라면 변화에 끌려가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앞서가는 게 더 현명한 자세라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웠다. 개인적으로는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비용과 문제를 줄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U-헬스를 하루라도 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U-헬스의 골든 타임이다.
    종합이의훈 KAIST 기술경영학과 교수2016/02/16 04:00
  • C형간염 역학조사, 주사처방 이력까지 확인한다

    C형간염 역학조사, 주사처방 이력까지 확인한다

    방역당국은 100여 명의 C형간염 감염자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시의 한 의원에 대해 주사 처방 이력까지 광범위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 원주시보건소는 'C형간염 역학조사 비상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사시술을 받은 927명을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5월 해당 의료기관이 폐업해 역학조사에 필요한 환경 자료 등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기 위해서다.지금까지 해당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115명이 C형간염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101명은 'RNA(리보핵산)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가 필요하다. 감염된 환자들은 모두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한 뒤 추출한 혈소판을 환자에게 재주사하는 자가혈 주사시술(PRP)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먼저 PRP 시술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주사를 맞았거나 다른 시술을 한 이들도 조사할 것"이라며 "만약 주사 처방 및 다른 시술에서도 감염자가 나온다면, PRP 보다는 주사기 재사용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의원에서 주사 처방, 봉합 등 시술 이력이 있는 내원자를 분석 중이며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보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시보건소는 PRP 대상자를 먼저 검사 중이며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았거나 시술받은 사람들도 문의전화가 오면 방문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일회용 주사기가 아니라 원심 분리 과정에 사용되는 혈액 튜브(PRP 키트) 재사용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당 의원에서 근무자로부터 원심 분리기에 혈액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며 "혈액이 오염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 과정에서 전파될 위험은 낮기 때문에 감염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직접 주입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8:04
  •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방제 내달부터 실시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방제 내달부터 실시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다고 알려진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국내에도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모기 단속에 나섰다. 지카바이러스는 흰줄숲모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 등 모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폐타이어나 죽은 나무 등의 방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국민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매개 모기 방제 지침'을 개정하고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모기 방제 활동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지침에는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에 대한 방제 방법이 따로 명시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흰줄숲모기의 생태적 특성과 방제 방법 등을 명시해 지자체들이 집중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흰줄숲모기는 성충이 겨울에 살아남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흰줄숲모기는 죽은 성충이 낳은 알이 봄이 되면서 습기가 생기고 온도가 높아져 다시 성충이 되는 특징을 가졌다. 따라서 성충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알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큰 폐타이어나 죽은 나무의 갈라진 틈, 대나무 숲 등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 외에도 전체 모기에 대한 방제를 기존보다 빠른 3~4월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여름 직전인 6~7월에 모기 방제를 시작했던 것에 비해 3개월 정도 빠르게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3월부터는 지하실, 정화조 등의 모기 유충에 대한 방제를 진행하며 5월부터는 야외에서의 성충에 대한 모기 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기타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2/15 16:39
  • 말기 암환자,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 3월부터 시범사업 실시

    말기 암환자,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 3월부터 시범사업 실시

    호스피스란 말기 암 등 임종을 앞둔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증, 증상 완화 등의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와 관리를 하는 의료 서비스를 의미한다. 그간 국내서 호스피스를 이용하려면 환자들은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그러나 많은 말기 암 환자들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지내길 원했음에도 관련 제도와 지원체계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말기 암 환자가 자택에서도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월 2일부터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을 17개 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말기 암 환자가 가정 호스피스를 의뢰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평균적으로 주 1회 이상 의료 또는 비의료적 방문 서비스를 받게 되며, 매일 24시간 의료진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성모병원, 충남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상병원, 대구의료원 등 총 17개 의료기관에서 1년간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비용은 1회 방문 당 5천원(간호사 단독 방문 시)~1만3천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모두 방문 시)이다.이번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은 입원 서비스와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전달체계의 기본"이라며 "생의 마지막 기간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존엄하고 고통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 호스피스 제도를 충실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3월 2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접속하거나 02-2149-4670, 467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타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2/15 15:36
  • 탤런트 도지원이 쓰러진 이유, ‘미니 뇌졸중’ 때문?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도지원씨가 15일 오전 뇌경색으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행히 도씨는 뇌경색이 아닌 가벼운 일과성 허혈발작 증세로 병원을 찾아 신속히 치료를 시행하여 큰 후유증 없이 곧 퇴원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촬영으로 자칫 증상을 방치했다면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었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다행스럽다.도씨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과성 허혈발작은 흔히 꼬마 뇌졸중 혹은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뇌혈관 질환이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심장에서 혈전이라는 피덩어리가 생겨 뇌혈관 쪽으로 흘러들어가 혈액의 공급을 차단할 때 발생한다. 이때 일시적이지만 뇌로 혈액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다시 혈액이 공급된다고 해도 뇌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일과성 허혈발작은 처음에는 다양한 뇌경색 증상을 보이다가 하루 이틀 만에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곧 회복되기 때문에 방심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뇌경색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나타나는 뇌경색의 전조증상은 일시적인 반신마비, 언어 장애, 어지럼증,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 입술주위 또는 한쪽 수족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증상 등이다. 또 갑자기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없는 실조 증상,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곤란한 연하곤란, 치매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일과성 허혈발작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하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식생활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약물을 사용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약물치료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항응혈제나 항혈소판 응집제, 뇌의 부종을 없애고 혈액의 흐름이나 대사를 개선하는 뇌압강하제 등을 사용한다.상태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내경동맥을 열어서 그 속의 물질을 떼어내는 내경동맥 내치제거술을 시행하거나 막힌 부분과 주위의 정상 혈관을 이어주는 회로단락술을 시행한다. 뇌압이 너무 높으면 응급으로 두개골을 열고 감압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혈관조영술을 통해 막힌 부분에 카테터를 통해 혈전 용해제를 넣어 혈전을 직접 녹이기도 한다.동맥경화나 혈전이 일과성 허혈발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이나 심장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한다.일과성 허혈발작을 비롯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질병상태를 파악하여 이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는 물론 체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염분 섭취를 제한하며 야채와 채소의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흡연은 일과성 허혈발작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금연은 필수적이다. 또 1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동맥경화나 협착 등이 있으면 미리 관리와 치료를 받도록 한다. 뇌졸중을 앓았거나 발병 가능성이 높다면 평소에 사전적인 조치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영도병원 신경외과 이용훈 과장은 “일단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졸중이 의심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간혹 증상이 가볍다고 방치 혹은 시간을 지체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해 초기 치료의 중요한 시간을 놓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뇌혈관 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치료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기게 될 수 있으므로 전조증상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며, 무엇보다 평소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5:24
  • '뇌출혈' 환자 증가,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

    '뇌출혈' 환자 증가,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

    매년 뇌출혈 진료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뇌출혈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뇌출혈의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출혈 진료 인원은 2010년 7만 7027명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해 2014년에는 8만 3511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 뇌출혈 진료 인원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82.4%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빈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70대 이상 연령층의 뇌출혈 발생 빈도는 30대 이하 연령층보다 3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4:02
  • 머리 좋게 하는 생선, 삼치 아세요?

    머리 좋게 하는 생선, 삼치 아세요?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의 하나인 삼치는 살이 희고 부드러워 겨우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꼽힌다. 삼치에는 DHA가 함유돼있어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고 머리를 좋게 하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삼치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동중국해, 일본의 홋카이도 이남,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등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연근해의 수심 100~300m에 서식 한다. 봄(3∼6월)에는 산란을 위해 연안 또는 북쪽으로 이동하는 산란회유를 하며, 가을(9∼11월)에는 남쪽인 일본 근해로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색이회유를 한다. 거문도 주변 해역에서는 일 년 내내 분포한다.산란기는 4∼6월경으로서 서해와 남해의 연안에 몰려와 새벽녘에 산란하며,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부화 후 6개월이면 몸길이가 33~46cm까지 자란다. 어릴 때에는 갑각류, 어류 등을 먹지만 어른이 되면 멸치, 까나리 등 어류를 주로 먹는다. 삼치는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나, 수입산도 유통된다.삼치는 주로 구이나 찜, 튀김 등으로 조리하여 먹는다. 회로 먹는 경우도 있는데 삼치는 살이 약해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회로 뜨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개는 살짝 얼려서 회를 뜬다.구이나 튀김으로 먹는 것도 좋고 회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삼치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림이나 찜을 해 먹는 방법이다. 삼치에 들어 있는 뇌에 좋은 영양소들을 잘 섭취하려면 지방성분을 잃지 않는 조리법이 좋은데, 조림이나 찜을 해 먹으면 삼치의 영양소를 아주 알뜰하게 챙겨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삼치는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나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며 노인들은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압을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삼치는 살이 연하고 지방질이 많아 다른 생선에 비해 부패 속도가 빠르므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4:00
  • 해피에이징 프로젝트⑩ 우울증을 극복하자

    해피에이징 프로젝트⑩ 우울증을 극복하자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은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는 비교적 수월하다. 100세 동안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았다 하더라도,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감기에 사로잡혀 살았다면 장수와 관계없이 불행한 삶일 것이다. 우울증은 더 이상 주변인의 특이한 사건이 아니다. 성인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며, 65세 이상 노인의 15%는 노인성 우울증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에는 소아우울증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심하면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는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특집기사헬스조선 편집팀2016/02/15 13:59
  • 비에비스 나무병원, 안전선포식 실시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메르스사태 및 환자안전법 제정 등으로 병원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병원 안전관리 의식강화 및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비에비스 나무병원은 2월 15일 오후 5시 병원 로비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욱 안전한 병원이 될 것을 서약하는 안전선포식을 가진다.민영일 대표원장의 안전의식 강화 연설로 시작되는 이번 선포식은 안전선언문 낭독, 안전을 서약하는 지문찍기 행사, 안전서약 뱃지 패용,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안전 표어공모 현장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안전강화 의지를 알리고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2월 16일부터 29까지 병원 로비에 마련된 ‘믿음의 나무’에 고객들이 지문을 찍는 행사가 진행되는 것. 나무병원의 안전서약에 믿음을 보태는 의미로 고객이 직접 대형캔버스에 지문을 찍고, 안전표어 선정 투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믿음의 나무에 찍힌 고객의 지문은 1개당 2,000원으로 환산되며, 총 금액에 상당하는 만큼의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민영일 대표원장은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모든 의사들이 나비넥타이를 매는 등 사소해보이는 부분부터 감염관리를 위해 철저히 노력해왔고, 2008년 개원 이래 의료사고 0%는 물론 진단 대장내시경 천공률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활동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3:54
  •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먹어도 먹어도 도리어 살이 빠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먹어도 먹어도 도리어 살이 빠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힘들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환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특정 원인에 의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을 자극,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생산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갑상선에 혹이 생겨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혹은 과도하게 많은 경우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내과김태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2/15 11:26
  • [카드뉴스] 하나님, 저 왜 아파요?

    [카드뉴스] 하나님, 저 왜 아파요?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6/02/15 11:14
  • 로봇수술 비용이 비싼 이유는?

    <헬스조선>은 이번호에 ‘로봇수술 대해부’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의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메스(수술용 칼)를 들지 않고 콘솔이라는 제어 장치를 조종해서 수술을 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국내에도 연 1만 명이 로봇수술을 받는 등 로봇수술은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특집 기사를 준비하면서, 로봇수술은 제가 막연히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용한 수술임을 알았습니다. 특히 전립선 암 등 까다로운 수술에서 로봇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더군요. 합병증 유발이나 수술 후 회복 속도 면에서, 기존 수술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증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로봇수술의 결정적인 단점은 수술 비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로봇수술 비용은 건당 700만~1500만원으로 기존의 수술에 비해 2~3배나 많습니다. 로봇수술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뭘까요? 그 이면에는 고가의 로봇수술 기기와 운영비가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봇수술 기기는 ‘다빈치’(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거의 유일합니다. 현재 다빈치 1대의 판매가는 기종과 옵션에 따라 30~40억원입니다. 이 가격은, 국내에 로봇수술 기기가 처음 들어온 2005년의 가격과 비교할때 약 1.5배 더 높습니다. 첨단기기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개 값이 떨어집니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다 경쟁제품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빈치 판매가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다빈치가 커가는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다 마땅한 경쟁자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빈치의 유지 보수비와 소모품 교체비용도 만만찮습니다. 병원이 다빈치 제조사에 지급하는 유지 보수비는 기기 1대당 월 2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기에 장착된 케이블 등 일부 소모품은, 정해진 수술 횟수 이상은 사용할 수없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기 때문에 교체하지 않을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다빈치 제조사는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내세우지만, 병원은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합니다. 다빈치의 아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여기 저기서 수술용 로봇을 개발 중에있지만 다빈치에 버금가는 제품이 곧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로봇수술 비용은 쉽게 내려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꿈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IT 강국인 우리 나라의 어느 기업이 세계 최고의 수술용 로봇을 조만간 만들어낼 수는 없을까? 2016년이 벌써 한 달 지났습니다. 새해 아침에 세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복한 2월 되십시오. /헬스조선 편집장 김공필
    전문칼럼헬스조선 편집장 김공필2016/02/15 10:40
  • 내향성 발톱 치료법, 치과용 치실로 내향성 발톱 치료를?

    내향성 발톱 치료법, 치과용 치실로 내향성 발톱 치료를?

    내향성 발톱 치료법이 화제다. 내향성 발톱은 흔하게 발생하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평소 발톱 관리에 신경 쓰고 올바른 내향성 발톱 치료법을 숙지한다면 비교적 가볍게 치료할 수 있다. 내향성 발톱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내향성 발톱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는 모든 상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손톱깎이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는 것은 내향성 발톱을 유발한다. 자칫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나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잘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 발톱이 자연적으로 휘어 발생하기도 하며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내향성 발톱은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이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기 때문이다. 증상 초기엔 발톱의 바깥쪽이나 안쪽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그 부위에 마찰이 심해지면 더 붓고 진물이 나며 염증이 생겨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한다. 발톱 주위가 곪으면 심한 냄새뿐 아니라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내향성 발톱 치료법은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경우엔 집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식염수에 담가 발톱을 부드럽게 만든 뒤 발톱 끝 부분 모서리 사이에 위생용 솜을 끼워 넣으면 된다. 위생용 솜을 넣어 발톱과 살 사이를 뜨게 하면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아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위생용 솜 대신 치과용 치실을 사용해도 좋다. 내향성 발톱은 대부분 조기에 치료되므로 증상이 가벼울 때 이와 같은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파고든 발톱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파고든 발톱을 세로로 절제해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한편 내향성 발톱은 재발 가능성이 커 평소 발톱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발톱을 깎을 때 손톱 깎기를 발톱 양쪽에 깊이 밀어 넣어 짧게 깎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이 좋으며 발톱의 양 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꽉 끼는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는 등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피부과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2/15 10:31
  • 유디치과 뮤지컬 맘마미아 초대권 이벤트

    유디치과는 다음달 3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초청 SNS 이벤트를 연다.다음달 3일까지 유디치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방문해 팔로우(친구)를 맺고 뮤지컬 맘마미아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페이스북 참여자 중 10명,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2장의 S석 무료 초대권을 준다. 
    단신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6/02/15 10:16
  • 마사지로 자궁 건강 챙긴다는 ‘자궁 테라피’ 들어보셨습니까?

    마사지로 자궁 건강 챙긴다는 ‘자궁 테라피’ 들어보셨습니까?

    피부 건강이나 심신 안정을 위한 테라피는 들어봤어도, 자궁 건강을 위한 테라피는 다소 생소하다. 피부관리실에서 시행되는 자궁 테라피는 자궁 주변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으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같은 여성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효과 있을까.여자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으로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여성 건강에 핵심적인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피부관리실에서 자궁 주변 부위를 문지르고 주무르는 관리법이 생겨났다. 피부관리실에서 시행되는 이 마사지는 방광과 자궁을 감싸고 있는 골반, 복부, 허벅지, 엉덩이의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활성시키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건강정보취재 강승미 헬스조선 기자2016/02/15 09:27
  • 벙커 턱을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 이유

    벙커 턱을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 이유

    한 중년의 신사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몹시 괴로운 표정으로 진료실을 찾아왔다. 모처럼 가진 친구들과의 골프 라운딩에서 나름대로 만족스런 벙커샷을 하고는 꽤 높은 벙커 턱에 올라서려다 무언가에 심하게 가격당한 듯 종아리가 아팠다고 한다. 몇 가지 간단한 이학적 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해보니 장딴지 근육에서 2도 파열 손상이 확인됐다. 
    전문칼럼글 조현우(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 원장)2016/02/15 09:17
  • [강경훈 기자의 아빠육아 作作弓] 조리원에서 나온 날 병원에 입원한 둘째

    [강경훈 기자의 아빠육아 作作弓] 조리원에서 나온 날 병원에 입원한 둘째

    '아빠육아 作作弓'은 지금은 52개월 된 아들과 17개월 된 딸을 키워오면서 틈날 때마다 적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 채워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아내와 둘째가 조리원에 있는 보름 동안 큰 녀석이 엄마의 부재를 느끼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기차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휴일에는 서울역까지 지하철로 가서 먼 길 떠나는 KTX에 손도 흔들어 주고 외식도 했다. 다행히 엄마가 아니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던 큰 녀석이 '아빠도 쓸 만한다' 정도까지는 생각하는 것 같았다.잘 때 기저귀를 답답해 해서 3시간에 한 번씩 일으켜 쉬야를 시켰다. 다행히 며칠은 잘 따라줬다. 같이 잔 지 닷새째 되는 날, 분명히 2시간 전에 쉬야를 시켰는데 잠꼬대하는 아들 때문에 방에 왔더니 이불이 흥건하다. 수건과 천기저귀로 긴급공사를 마무리하고 젖은 옷을 갈아 입히면서 "이 녀석아. 쉬야를 하고 싶으면 '엄마쉬야 아빠쉬야' 하라니까 왜 안했어.."라고 혼잣말을 했더니 잠에서 깨지도 못한 녀석이 "엄마 지금 없잖아요"라고 말했다.병원에 갈 때도, 조리원에 갈 때도 처음에는 엄마랑 있겠다고 고집을 피우다 그럴 수 없다는 걸 자기도 깨닫고 "엄마 나중에 집에서 봐요"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녀석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내 착각이었다. 녀석도 엄마의 부재를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 중이었던 것이다. 또 엄마의 빈자리는 아빠가 절대로 채울 수 없는 것이었다. 그걸 녀석이 잠결에 들켜버린 것이었다.드디어 아내와 둘째가 집에 왔다. 누구보다 큰 녀석이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결국 사고가 생겼다. 둘째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엄마가 반가운 나머지 등에 달려가 매달리는 바람에 아내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둘째를 떨겼다.둘째는 한참을 울다 그치고 다시 젖을 먹다 잠이 들긴 했지만 머리부터 떨어진게 마음에 걸렸다. 다행히 토하거나 널부러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집근처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엑스레이 촬영 결과 떨어지면서 방바닥에 부딪힌 오른쪽 뒤통수에 작은 금이 가 있었다. 의사는 혹시 모르니 CT로 뇌에도 영향을 줬는지 보자고 했고, CT에서는 떨어지면서 생긴 충격이 반사되면서 왼쪽 이마 부위에 두개골 안쪽에 출혈이 보였다. 아내는 자책감에 휩싸였고, 난 어떻게 해서든 아내를 안심시켜야 했다. "이건 당신의 잘못도, 첫째 잘못도 아니야. 그냥 사고야. 아무도 책임 안 져도 돼. 평생 죄책감 느낄 필요 전혀 없어. 물론 안 일어났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이미 사고가 생겼으니 어떻게 할지만 생각하자"고 말했지만 아내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은 모양이다.둘째는 태어난지 20일도 안 돼 다시 태어난 병원 소아과 병동에 입원을 해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입원한 아이는 엄마 젖을 먹고, 아직 몸조리도 제대로 못 한 엄마는 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주는 미역국 환자식을 따로 돈을 내고 사 먹었다. 집에 남은 첫 애에게 조아씨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너무 어려 엄마가 같이 있어야 된다고 했더니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다행히 입원기간 내내 둘째에게 큰 일은 생기지 않았다. 병원에서 딱히 해줄게 없는 상황이라(두개골에 금 간 것은 어차피 아기들 두개골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어 자라면서 저절로 붙고, 출혈 생긴 것은 출혈로 뇌조직이 압박을 주거나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수술을 할 일도 아니었다) 일단 퇴원해서 계속 지켜 보기로 했다. 다행히 2주 후 찍은 CT 결과, 있던 출혈 흔적은 대식세포가 모두 먹어 치웠는지 남아 있지 않았다.만약 인생에 질병총량제나 고통총량제가 있다면 둘째는 태어나서 평색 겪을 통증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다 겪었으니 앞으로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Tip아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집이나 어린이집 등 생활공간에서 일어납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막을 수 있다는 뜻이죠. 집에서 낙상 막는 방법을 소개합니다.1. 유아용 침대는 꼭 가드나 가름대를 올려 놓으세요. 특히 아이가 뒤집기 시작하는 100일 무렵부터는 기저귀나 갈아입힌 옷을 치울 때 같이 잠깐 자리를 비울 때에도 꼭 채워 놓아야 합니다.2. 침대나 소파 같이 아이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가구는 창문에서 떨어뜨려 두세요.3. 침대나 소파에 아이를 혼자 두지 마세요.4. 러그나 카펫은 오히려 걸려 넘어지기 쉬워요.5. 카시트나 식탁 의자에 앉힐 때에는 꼭 벨트를 채우세요.6. 베란다를 놀이방으로 꾸미지 마세요. 장난감에 집중하느라 떨어질 수 있어요.7. 창문이나 샤시 바깥에 창살을 달아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육아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6/02/15 09:00
  • 일 시작한지 5분도 안 됐는데 멍~ '이 병' 의심

    일 시작한지 5분도 안 됐는데 멍~ '이 병' 의심

    일을 시작한 지 5분도 안 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 일을 한 자리에서 해내지 못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의미하는 ADHD는 주로 유아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성인에게도 흔한 편이다. 2015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중 2%라면 50명 중 한 명꼴로, 학교로 치면 한두 반에 한 명이 환자가 된다. 결코 적지 않은 수가 호소하고 있는 성인 ADHD에 대해 알아본다. 
    정신과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6/02/15 08:00
  • 피곤하고 몸 축 처질 때 ‘링거’ 맞으면 힘 솟는다고?

    피곤하고 몸 축 처질 때 ‘링거’ 맞으면 힘 솟는다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병원을 찾아 ‘링거’를 놔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링거라 불리는 수액을 맞고 나면 몸이 가뿐해지고 기운이 난다는 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수액은 정말 보약처럼 피곤할 때 몸에 기운을 보충해주는 기능을 할까?◇수액, 누구에게나 효과 있는 것 아냐과거 50~60년대에는 영양실조, 이질과 같은 설사병으로 죽어가던 사람들이 많았고, 링거를 맞고 기적처럼 살아났기 때문에 이를 보약만큼 대단한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그 증상과 무관하게 건강하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은 결코 아니다.  주로 식사를 못하거나, 금식을 해야 하는 환자, 체액 손실이 급격히 발생했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만 수액이 영양분을 빠르게 공급해주기 때문에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이수화 교수는 “몸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무작정 만병통치약으로 수액을 맞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며 “수액을 맞기 전 건강상태와 영양 상태를 평가해 수액의 투여속도 및 투여경로를 결정하게 되므로, 꼭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수액제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수액의 주 성분은 식염수·포도당·단백질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액은 한 종류가 아니라 성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아미노산 수액, 비경구영양 수액(TPN) 등을 말하며 그 성분도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경우 여러 가지 약물을 섞어서 투여하기도 한다. 이는 목적에 따라 그 성분과 사용방법, 투여량 등이 달라진다.수액이 일반 물과 다른 점은 '삼투압'이다. 삼투압은 진한 용액이 묽은 용액의 수분을 끌어당겨 용해된 입자의 농도를 동일하게 하려는 힘을 말한다. 우리 몸속에도 삼투압 현상이 일어난다. 체액보다 염화나트륨 비율이 낮은 수액을 넣으면 적혈구에 물이 들어가서 적혈구를 터뜨리게 된다. 체액보다 염화나트륨 비율이 높으면 적혈구의 수분이 빠져나가 쪼그라들게 된다.◇당뇨병·고혈압 환자, 노인에게는 오히려 역효과 날 수도최근 개인 병원에서 영양주사라고 해서 만성피로 주사, 비욘세 주사, 우유주사 등 여러 가지 수액을 손쉽게 맞을 수 있다.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개개인의 만성질환 및 건강상태에 따라 좋은 것도 오히려 나쁜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고농도의 포도당 주사는 급성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부전,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갑작스런 혈액량 증가로 인해 혈압 상승, 폐부종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2/15 07:00
  • 호흡기 질환의 숨은 '强者', 성바오로병원 호흡기센터

    호흡기 질환의 숨은 '强者', 성바오로병원 호흡기센터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70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다소 낡은 외관의 병원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성바오로병원이다. 하지만 이 병원 호흡기센터'는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숨은 강자다. 호흡기내과 영역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수면무호흡 분야를 개척, 몸집이 서너 배가 넘는 대형병원에서도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곳으로 환자를 보내고 있다. 호흡기내과에서 가장 고난도 시술로 꼽히는 기관지 내시경 중재시술도 국내서 두 번째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건강정보취재 이해나 기자2016/0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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