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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웠던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왔다. 봄바람만 오면 좋을 것을 반갑지 않은 ‘춘곤증’도 함께 왔다. 피곤함과 식욕부진 등을 일으키는 춘곤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계절적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봄이 오면 밤은 짧아지고 낮은 길어져 기온이 올라간다. 이처럼 수면과 일생생활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과도기에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겨우내 운동부족이었거나 새로운 과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과로로 피로가 누적될수록 춘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신체 리듬이 회복되는 데에 필요한 여력이 충분치 않아 신체의 적응능력이 떨어져 악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 동안 규칙적인 운동이나 영양섭취, 균형 잡힌 생활을 통해 체력을 보충을 해두는 것이 봄에 발생하는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코골이가 심할 경우 낮에 주간 졸림이 발생할 수 있어 춘곤증에 더 취약해 지기 쉽다.춘곤증을 최소화하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를 비롯해 음주, 과다 흡연, 카페인 음료의 섭취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건강상 이상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밤잠을 설쳤거나 과로를 했다면 낮에 잠깐 토막잠을 자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쾌적한 수면환경 유지도 중요하다.춘곤증을 이기는 운동으로는 전체적으로 몸을 펴주고 늘여주는 스트레칭이나 체조가 좋다. 사무실이나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도 도움된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간혹 간염, 결핵, 당뇨 등의 다른 질환의 초기증상도 춘곤증과 비슷하게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의 피로가 있을 때에는 병원에 찾아가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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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패류독소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적되어 먹으면 마비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를 의미한다. 특히 봄에는 패류독소를 주의해야 한다. 패류독소는 2~3월에 발생해 4~5월에 최고치에 이르기 때문이다. 독소가 있는 패류를 먹고 30분 정도 지나면 입술이나 혀, 안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이어 목, 팔 등 전신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마비로 사망한 사례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해양수산부와 각 시·도와 함께 생산 및 유통판매 단계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수거·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생산해역 수산물의 채취와 출하 금지, 유통판매 수산물 회수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의 패류독소 검사와 더불어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7개 생산 해역에 대해 주 1~2회까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한다. 또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패류독소 검사 강화에 대해 식약처는 "패류독소는 패류를 가열하거나 조리를 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패류 채취가 금지된 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수산물 안전주의보를 통해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에서 패류독소는 자연산 홍합,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류 섭취 후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즉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또 마비성패독이 아닌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이 일어나는 설사패독은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엔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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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을 겪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팔꿈치 통증의 원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팔꿈치 통증은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손목을 많이 쓰는 노동근로자, 주부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팔꿈치 통증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가 있다.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많이 붙어있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과도한 운동 등으로 팔꿈치, 팔목, 손가락에 무리를 주면 팔꿈치 주변 힘줄이 손상돼 골프 엘보나 테니스 엘보가 생길 수 있다.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는 팔과 손목의 관절, 근육을 강도 높게 반복적으로 사용해 힘줄이 닳아서 발생한다. 두 질환은 팔꿈치 통증이 생긴다는 점은 같지만 발생 부위나 발생 원인에 차이가 있다.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과 건(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골프 엘보, 손목을 펴는 근육과 건에 염증이 생기면 테니스 엘보라고 한다.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일부 조직이 파열돼 발생한다.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는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이 팔꿈치 안쪽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은 팔과 손의 근력이 남자보다 약해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팔꿈치 주위 근육과 힘줄이 손상될 수 있다. 골프 엘보는 걸레 짜기, 수세미질 등의 집안일로 인해 작은 충격이 쌓여 발생한다. 외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관절을 과도하게 자주 사용해 발생하는 병으로, 골프 엘보와는 통증의 부위가 다르다. 테니스 엘보가 발생하면 손과 손목을 펴는 근육이 팔꿈치 바깥쪽에 붙어있어 팔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지며, 손목 관절을 뒤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진다.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으면 치료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특히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성적인 골프 엘보는 테니스 엘보보다 치료가 어려워 빠른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해 팔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만약 통증이 느껴진다면 팔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온찜질을 해주는데, 2~3일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면 물리치료, 힘줄 재생치료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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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치료가 잘 안 되고, 흉터가 남아서 골칫거리로 여겨진다. 여드름은 모낭 속에 피지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구진, 고름, 물집, 결절 등 여러 형태로 피부에 나타난다.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한데, 피지가 과다분비 되거나 모공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여드름 균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주로 꼽힌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 불균형 등의 환경요인과 스트레스, 생리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대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여드름은 바르거나 먹는 약, 압출, 레이저 등의 방법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여드름이 가라앉았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것은 한번 커진 피지선이 다시 줄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짜고 바르는 것이 아니라 피지와 여드름균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최근에는 공기압과 광선 치료를 복합 적용, 피지와 염증을 제거하고 재발을 막는 '공기압 광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공기압 광선치료는 공기압으로 여드름 염증 부위를 빨아 올려 모낭 속 피지와 불순물을 뽑아낸다. 그런 다음 광선(400-1200나노미터)을 조사해 여드름의 주 원인 균인 프로피오니 박테리움과 피지선을 파괴한다. 공기압을 이용해 여드름 목표점 부위를 정확히 당긴 뒤 빛 에너지를 내리쬐기 때문에 피지선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통증이 적다. 공기압 광선치료 후에는 '유해산소 치료'를 적용, 모공 속 피지와 유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같은 공기압 광선치료는 고름이 맺힌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며, 여드름 자국 개선에도 도움된다고 한다.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대표원장은 “공기압 광선치료는 가벼운 뾰루지부터 중증 여드름, 오래 반복된 여드름, 성인여드름, 얼굴과 가슴 등 부위별 여드름에 맞춤 적용할 수 있어 여드름 치료의 사각지대를 없앤 최신 치료법이다"며 "그동안 다양한 치료를 받고도 효과가 없었거나 재발이 잦아 고생했던 여드름 환자들이 만족할만한 시술"이라고 말했다.여드름은 치료 방식도 중요하지만 세심한 생활 관리가 동반돼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손으로 짜지 말고, 평소 에 그 부위를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악화되므로 외출이나 운동 후에는 이물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바로 세안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은 노출은 피부 각질층을 두껍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