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이 한약진흥재단을 통해 봉독의 알러지 유발물질이 제거된 봉약침을 기술이전 받는다. 자생한방병원과 한약진흥재단은 2일 오후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약진흥재단 3층 회의실에서 '분리정제봉약침과 황련해독탕약침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봉독은 벌에서 추출한 물질로 강력한 소염 작용을 해 염증과 통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좋다. 하지만 알러지 유발물질로 인해 봉독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봉약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유발 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이전 받은 봉약침은 한ㅋ약진흥재단이 새로운 분리정제방법을 통해 알러지 유발 물질은 없애고, 봉침의 핵심 성분인 '멜리틴(봉독에서 분리한 유효성분으로써 2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의 순도는 더욱 높였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한약진흥재단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약침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과의 많은 협력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함께 이끌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2008년 경희대 한의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봉독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연구 논문을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게재해 봉독의 효능을 증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