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3일 삼겹살데이, 깻잎에 싸먹으면 금상첨화

입력 2016.03.03 14:40

매년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다. 삼겹살데이는 양돈 농가의 소득을 위해 축협이 3이 두 번 들어간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삼겹살데이에 삼겹살을 보다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삼겹살 고르는 방법과 먹을 때 건강까지 챙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삼겹살
3월 3일 삼겹살데이에 삼겹살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영양학적으로 삼겹살과 궁합이 잘 맞는 깻잎과 함께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을 수 있고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좋은 삼겹살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육질 등급(1+, 1, 2, 등외등급)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질 등급은 삼겹살의 상태, 고기의 색깔, 지방의 침착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색깔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흰색의 비계층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지방 색이 진하고 어두운 적색이나 누런색을 띠고 탄력이 좋지 않은 고기는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너무 두껍게 있어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지방이 얇아도 구워 먹을 때 퍽퍽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비계 색이 지나치게 창백한 것도 마찬가지다. 또 고기의 청결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기 표면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혈액이 말라붙어 있다면 도축 시 세척 불량한 것으로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28.5% 정도 더 함유돼있다. 맛있는 삼겹살을 먹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영양학적으로 삼겹살은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깻잎엔 향균 효과도 있으므로 삼겹살을 먹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주기도 한다.

삼겹살은 보통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특히 고깃집의 쌈장이나 기름장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간을 짜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육류에는 기본적으로 천연 나트륨이 있으므로 쌈장이나 기름장을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가 배가 된다. 따라서 체내 염분 배출을 도와주는 채소 쌈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면 염분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좋다. 특히 부추나 상추는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체내 삼투압을 조절해주는 성분이 많아 삼겹살을 먹을 때 곁들이면 염분 배출에 더 좋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