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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 女·육류 섭취 많은 男, 철분제가 오히려 건강 해쳐

    폐경 女·육류 섭취 많은 男, 철분제가 오히려 건강 해쳐

    붉은 살코기와 곡류에 많이 든 '철분'은 혈액 내의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 그래서 태아에게 철분을 공급해야 하는 임산부와 매달 월경을 하는 여성 중 어지럼증이 심한 이들은 철분제를 챙겨 먹어야 한다. 그러나 폐경 여성과 육류 섭취가 잦은 남성들은 철분제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여성은 폐경 이후 월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철분이 쌓이기 쉽다. 또한 남성은 철분 부족이나 빈혈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다, 육류를 자주 섭취 하는 경우는 체내 철분이 충분하다. 오히려 체내에 철분이 많으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혈전(피떡)을 유발,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 미시간의대 유전학·내과의학 브루어 박사팀에 따르면 체내 철분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과 죽상경화증 위험이 높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이지향 약사(새천년건강한 약국)는 "우리 몸 안에 쌓인 철분은 녹슨 못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녹슨 못에는 혈액이 엉겨 붙기 쉬워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폐경 여성과 육류 섭취가 잦은 남성은 종합 영양제를 선택할 때 철분이 포함되지 않은 걸 고르라고 권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남성의 철분 권장 섭취량은 8㎎, 20~49세 여성은 11㎎, 50세 이상 여성은 7㎎이다(임산부 제외). 식품 100g당 철분 함량을 보면 굴 8㎎, 소고기 4.8㎎, 멸치 2.9㎎, 계란노른자 6.5㎎, 검정콩 7.5㎎, 굴비 14.4㎎이다. 이지향 약사는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가 아니라면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서 철분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1/11 04:30
  • [건강 서적]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건강 서적]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김연아·손연재·박세리 선수의 재활 주치의를 맡았던 나영무 박사가 마흔 이후 꼭 알아야 할 건강법과 운동 노하우를 담은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을 펴냈다. 마흔은 백세시대로 향하는 중간 지점으로 노후를 위해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기다. 책에는 이 시기 몸을 망치는 잘못된 운동에서 벗어나 내 몸에 꼭 맞는 기본 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백세운동', 원하는 곳을 강화하는 '부위별 백세운동',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필요한 '질환별 백세운동' 등을 소개한다. 상세한 이미지도 첨부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비타북스 刊, 240쪽, 1만5000원.
    책/문화2017/01/11 04:00
  • 노년기 落傷, 암보다 위험… 고관절 골절되면 사망률 17%

    노년기 落傷, 암보다 위험… 고관절 골절되면 사망률 17%

    직장인 이모(65)씨는 최근 계단을 내려가다 심하게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이씨는 한참을 바닥에서 누워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 이 씨는 고관절이 골절됐고, 뇌진탕 증상까지 보이는 상태였다. 그는 전신마취를 통해 고관절을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았고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수술이 끝나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골절 후유증 때문에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걷기가 힘들었다. 또다시 넘어질까 겁나 바깥 활동도 자제하게 됐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는 "낙상은 골절이나 뇌손상, 사망 등 노인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낙상은 치료 후에도 보행 장애나 심리적 위축 등 많은 후유증을 남긴다"고 말했다.과거 한국인을 괴롭힌 대표적인 질환은 암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낙상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 '질병 부담' 순위에서도 낙상은 새롭게 7위에 진입했다. 기존에 순위권에 있던 간암과 위암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낙상이 암보다 질병 부담이 큰 질환이 된 것이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도 높고(위암의 경우 90% 이상), 완치 후에는 큰 후유증 없이 잘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낙상은 다르다. 낙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고(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 생길 경우 1년 내 사망률 약 17%), 낙상으로 골절이 생긴 환자의 60%가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하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1/11 04:00
  •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 이유가 뭔가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 이유가 뭔가요?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헬스조선은 질병과 관련된 궁금증을 빠른 시간 내에 풀어드릴 ‘질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헬스조선닷컴(health.chosun.com/doctor)에 개설해 운영 중입니다. 질병에 대해 누구나 질문할 수 있으며, 대학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진이 답변해드립니다. 궁금한 사항은 헬스조선닷컴에 질문을 올리면 됩니다. 담당 기자 메일(lhn@chosun.com)로도 질문할 수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 이유가 뭔가요?Q. 55세 남성입니다. 5년 전쯤부터 눈물이 많이 납니다. TV를 보다가도,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다가도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러 성가실 지경입니다. 눈도 갈수록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 밖에 눈 충혈이 잘 되고, 눈이 누렇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원인이 있을까요?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7:20
  • 자가도뇨 카테터, 후천성 방광 환자에게도 보험 적용

    자가도뇨 카테터, 후천성 방광 환자에게도 보험 적용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자가도뇨 카테터 건강 보험이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사고나 외상 등 후천적으로 척수가 손상된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수는 98만4209명이다. 이 중 척수 장애인은 6만3485명이다. 척수 장애인의 절반 정도는 자가도뇨(스스로 소변을 빼내는 것)가 꼭 필요하다. 소변을 주기적으로 빼내야 감염 같은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수 장애인의 30% 미만만이 자가도뇨를 하고 있다. 자가도뇨 카테터를 구입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게 가장 큰 이유다.이번에 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비뇨기과와 재활의학과에 등록된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은 자가도뇨 카테터를 구입할 때 금액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하루에 최대 여섯 개를 처방받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 동안 27만원 들던 것이 2만7000원으로 준 것이다.국립재활병원 이범석 부장(척수손상재활과)은 "척수 장애 환자들에게 자가도뇨는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데 한 달에 2만7000원이 드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자가도뇨 카테터 업체인 콜로플라스트 배금미 대표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개선돼야 할 것이 아직 많다"며 "보험 급여 등록, 청구·환급 절차 대행, 방관 관리 교육 등 서비스로 척수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6:36
  • 넘어져 머리 부딪혔을 때, '이런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 가야

    넘어져 머리 부딪혔을 때, '이런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 가야

    평년보다 따뜻했던 지난주와 달리 영하의 기온 속에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길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상 사고로 머리에 외상(外傷)을 입는 환자가 늘어난다. 머리에 순간적으로 큰 힘이 가해지면 뇌에 출혈이 생기거나,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지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제대로 된 처치가 필수다. 머리에 생기는 대표적인 외상 종류와 증상을 알아봤다.◇대표적인 머리 외상 종류▷뇌진탕=흔히 뇌진탕이라고 하면 굉장히 심각한 뇌 손상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뇌진탕이란 ‘해부학적인 구조적 변화 없이 뇌가 두개강 안에서 흔들려 일시적으로 뇌 기능이 중단되지만 완전히 회복이 가능한 가벼운 뇌손상’을 말한다. 외상 후 두통·어지럼증·구역·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이 있지만 뇌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 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통칭한다. 두통·어지럼증 등은 외상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단, 외상 당시 의식을 잃었었거나 사고 전후의 기억상실이 있으면 면밀한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일부는 만성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상성 두개강 내 출혈(경막하 출혈과 경막외 출혈)=두개강 내 출혈은 뇌와 두개골 사이에 생기는 모든 출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경막하 출혈(뇌경막 안쪽의 출혈)'과 '경막외 출혈(뇌경막 바깥쪽 출혈)'이 있다. 두개골 안쪽의 공간은 뇌, 뇌척수액, 일부 혈액만이 존재하는 폐쇄된 공간으로, 항상 같은 압력을 갖도록 조절되고 있다. 두개골 안쪽 공간에 출혈이 생기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뇌를 손상시킨다. 의식저하가 생길 위험도 있다. 출혈량이 적을 때는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지만 출혈량이 많아 증상이 발생하거나 의식저하가 있으면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 ▷좌상성 뇌내출혈=뇌와 두개골 사이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막하·경막외 출혈과 달리 뇌 안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혈로 인해 직접적인 뇌손상이 발생한다. 뇌에 멍이 드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피부에 멍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상 후 몇 시간 정도 지나면서 출혈이 점차 늘어나거나 새롭게 생기는 경우도 있다. 출혈이 생긴 부위의 뇌는 기능을 잃게 되어 출혈의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 및 후유증이 나타난다. 좌상성 뇌내출혈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전두엽이다. 이로써 전두엽이 손상되면 성격 변화나 인지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두개골 골절=두개골은 매우 단단한 뼈 구조물이다. 하지만 강한 힘에 의해 부러질 수 있다. 두개골이 부러져도 출혈이 생기지 않고 부러진 뼈가 뇌를 압박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뼈가 다시 붙으면서 회복된다. 하지만 그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뇌 밑을 바치고 있는 두개골이 부러지는 '두개저 골절'이 생기면 코나 귀로 뇌척수액이 새어 나올 수 있고, 뇌염으로 이어지기도 해 면밀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두개저 골절이 생기면 눈 주위에 너구리처럼 멍이 들거나, 귀 뒤쪽에 멍이 들고, 귀 또는 코로 뇌척수액이 새어 나온다. ▷만성 경막하 출혈=경막하 출혈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외상을 입은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수주에서 수개월이 지나면 두통·반신마비·보행장애·언어장애 등이 생긴다. 외상을 입었을 때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 받아 출혈이 생기고, 피가 두개강 내에 서서히 고이게 된다. 어느 정도 피가 고일 때까지는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생한다. ◇뇌전산화단층촬영(CT)이 진단 가장 정확 머리 외상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어지럼증, 구역, 구토가 동반될 때도 있다. 출혈량이 많거나 뇌손상이 심하면 의식이 흐려진다. 두부 외상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검사법은 뇌전산화단층촬영(CT)을 하는 것이다. CT만으로도 출혈, 골절 등 외상으로 인한 병변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머리 외상의 예후는 환자의 나이·동반 손상 정도·뇌 손상의 정도·외상 발생 후 의식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뇌 손상을 최소화하면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 신희섭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차림으로 몸놀림이 둔해져 작업 중 낙상 사고, 빙판길 교통사고 등으로 머리에 심한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발생한다”며 “이때는 빨리 응급실 또는 외래로 내원하여 외상성 뇌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급히 병원 찾아야 할 '머리 외상' 증상]- 구역질·구토를 동반하는 두통이 생긴 경우 - 의식이 혼미해지며 졸음이 오는 경우 - 의식을 잃는 경우 -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 코나 귀로 맑은 액체나 피가 나오는 경우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4:42
  • 대한심장학회, 박승정 신임 이사장 선임

    대한심장학회, 박승정 신임 이사장 선임

    대한심장학회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고, 신임 이사장에 박승정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박승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심장병원장을 역임했다.대한심장학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해 새롭게 선포한 ‘미래를 위해 심혈관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는 미션과 ▲존경 받는 심장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심장학회 ▲세계적인 심장학회 3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대국민 심장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심장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대한심장학회는 국내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심장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이용한 한국인 심근증 환자의 유병률, 임상적 특징, 예후에 관한 연구', '허혈성 심장질환 코호트를 이용한 미세먼지 농도와 심혈관계 사망의 관계' 등 총 8개 주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를 통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등 질환 예방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보건의료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국민 심장질환 인식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대한심장학회는 9월 마지막 주(24일~30일)를 ‘심장질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 활동을 위한 주간’(이하 심장주간으로 함)으로 지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심장주간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대한심장학회 박승정 이사장은 “대한심장학회는 60년간 다양한 학술적, 의료적 활동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심장학회, 심장내과 전문의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어느 병원에서나 심장질환자를 유수의 의료진이 책임질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미션∙비전을 기반으로 국민의 심장건강을 위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국민의 심장건강을 책임지는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의 유병률 등 국가통계자료를 생성하여 심장질환 예방 관리와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심장 전문의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3:13
  • 국내 의료진, 척추 기형 앓는 쌍둥이 수술 성공

    심각한 척추측만증을 갖고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태후방척주절제술을 받은 후 10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척추측만증이 상당수 호전됐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팀은 후방척주절제술로 일란성 쌍둥이의 선천성 척추측만증 수술 후 10년간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 이들 쌍둥이 형제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어릴 적부터 등이 비대칭으로 휘면서 변형이 점점 심해져 수술을 받게 됐다 . 측만각이 50도 , 후만각이 52도 정도로 매우 심한 척추 기형이었던 쌍둥이 동생은 수술 후에 측만각 13도 , 후만각 12도로 호전됐고, 형 역시 측만각 28도, 후만각 86도에서 측만각 6도, 후만각 35도로 호전돼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후방척주절제술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시행한 수술로, 후방에서 한 번에 척추 기형(반척추)을 제거해 변형의 교정력을 증대시키고 , 제거되는 병변 부분을 조절해 척추후만증과 측만증을 동시에 교정한다.  유용한 수술 방식으로 2002년 세계 최초로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시행하였다 . 또한 , 전후방으로 수술을 하는 것에 비하여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다. 장동균 교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의 치료 목표는 진행하는 척추측만증과 후만증을 빨리 발견해 더 심한 변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여 동반되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모든 경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닌 규칙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변형의 악화 여부를 면밀히 관찰한 뒤 , 변형의 진행이 빠르다고 판단된 경우에만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이어 장 교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비뇨기계, 심장, 그리고 척수 내 다른 부위의 선천성 기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SCI급 국제 학술지인 Medicine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1/10 13:11
  • 한의사협회 "홍삼,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밝혀지지 않아"

    대한한의사협회가 홍삼의 갱년기 여성 건강 증진 효과와 관련 "어떠한 의학적 근거자료도 없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홍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에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이에 한의사협회는 "2013년 고려인삼학회지에 발표된 임상논문에선 홍삼이 갱년기 여성 증상 완화에 효과를 찾기 어려웠고, 오히려 질 출혈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홍삼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또 한의사협회는 "지난해 발표된 최신 문헌고찰에서도 홍삼을 섭취한 43례에 대한 8주 시험에서 홍삼이 여성의 어떠한 호르몬에도 영향을 주지 못했음이 밝혀졌으며, 또 다른 시험(72례, 12주)에서도 자궁내막 및 에스트로겐에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한의사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홍삼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자료 제공을 요청했으나 해당업체들의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1:09
  • 무좀과 함께 발톱 검어지는 '흑색선조'… 레이저로 치료 가능

    무좀과 함께 발톱 검어지는 '흑색선조'… 레이저로 치료 가능

    발톱 무좀이 생김과 동시에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깔마저 황색이나 흑색으로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발톱 색이 탁하게 변하는 것을 '흑색선조'라 하는데, 최근 무좀과 동반된 흑색선조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법이 개발됐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0:44
  • 작은 소리에도 '섬찟'하는 사람… 우울·분노 위험 높아

    작은 소리에도 '섬찟'하는 사람… 우울·분노 위험 높아

    소리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우울, 분노, 충동 감정을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은 건강한 성인 157명을 '청각 반응의 예민성'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에게 5가지 강도의 소리를 들려주고, 소리 자극에 대한 뇌파 파형 평균 기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청각 반응의 예민성을 계산했다. 더불어 우울증, 불안, 충동·정서불안 척도 설문지와 충동 정서를 측정하는 실험(Go/Nogo task)을 해 소리 예민성과 정서적 충동적 변인들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리에 민감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감정적 예민성은 37%, 우울증은 41%, 분노는 34%, 충동성은 36% 더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가 도출된 원인을 소리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더불어 앞으로 뇌파를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인 예민성과 충동성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승환 교수는 "업무 과실이 생기면 사회적으로 큰 소실이 생기는 운전, 비행기 조종, 기계조작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정서적 예민성·충동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뇌파를 이용한 정신건강검진을 하면 큰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우울증, 정서불안 등의 정신건강질환자를 진단할 때도 객관적인 뇌파 검사를 이용하면 더 정확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외상 후 스트레스에 따른 뇌인지장애 극복사업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NRF-2015M3C7A1028252).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0:18
  • ‘골초’ 김 과장 금연 성공기 6개의 큰 고비를 넘다

    ‘골초’ 김 과장 금연 성공기 6개의 큰 고비를 넘다

    15년간 담배를 피워온 한 중견기업 과장 김모씨는 2016년 10월, 금연을 결심하고 단국대천안병원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김씨는 이곳의 금연 프로그램(12주)을 진행하는 동안 여섯차례 주요 고비를 맞았다. 금연클리닉 담당 정유석 교수는 “김씨가 겪은 어려움은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겪는 과정”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1/10 10:13
  • 손발 시려운 증상, 추위 탓 아닐 수도… '이 병' 의심

    손발 시려운 증상, 추위 탓 아닐 수도… '이 병' 의심

    겨울철에는 손발이 차가워 고생하는 ‘수족냉증’ 환자가 많다. 수족냉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추위 탓으로만 여기고 간과한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석 교수는 “일상생활에 불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손발이 찬 증상이 심하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며 "수족냉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1/10 09:55
  • 얕잡아보다간 큰코 다치는 ‘약물 알레르기’

    얕잡아보다간 큰코 다치는 ‘약물 알레르기’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했을 때, 의사, 약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하는 사실을 하나 꼽으라면 뭘까? 바로 자신의 약물 알레르기 이야기다. 약에 대한 알레르기는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 특정한 약을 복용하고 나서 가볍게는 두드러기, 심하게는 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부작용을 경험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약물 부작용의 10~15%를 약물 용량과 관계없는 과민반응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알레르기 유무를 물어보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피린계 특이체질을 예로 들어 살펴보자.
    건강정보글 정재훈(약사)2017/01/10 09:00
  • 중장년층, 허리에 무리 안 주고 운동하려면?

    중장년층, 허리에 무리 안 주고 운동하려면?

    허리 건강이 안 좋은 중장년·노년층은 새해를 맞아 허리 근력을 집중적으로 단련하기 위한 운동 계획을 세우기 쉽다. 하지만 무리하게 운동했다간 오히려 허리 질환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몸의 노화가 빨라지는 40대 이상이 되면 유독 근력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운동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며 "허리질환 경험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주치의와 상의한 후 운동방법과 운동량을 다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실내 자전거, 물속 걷기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하기보다 천천히 운동 강도를 늘리는 게 좋다. 운동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 한편 단순 근육통보다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허리 근육·인대·디스크의 노화를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09:00
  • 계속되는 불안·두근거림… 나는 공황장애일까 아닐까?

    계속되는 불안·두근거림… 나는 공황장애일까 아닐까?

    각종 범죄·재난 뉴스가 넘쳐나고, 경쟁마저 거세지는 사회 탓에 늘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이 많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안장애 유병률은 약 8.7%이다. 그중 '공황장애'는 증상이 특히 심하다. 질식할 것 같은 고통스러운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약물 등으로 치료해 증상을 빨리 완화하는 게 중요하지만, 불안하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는 아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공황장애 진단하는 법을 알아봤다.◇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불안' 느껴야공황장애의 특징은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큰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길을 걷거나 자고 있는 등 불안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5~10분 공황발작이 나타나고 30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또 불안감과 함께 호흡곤란, 어지러움이 생기고 몸에서 땀이 나는 발작 증상이 생긴다. 늘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생길 게 두려워 불안해한다.중요한 것은 공황장애와 공황발작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황발작은 인구의 10~2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심한 불안감이 불현듯 생겨 1~3분 지속되다 사라지는 정도이며 신체 호흡곤란 같은 신체 증상이 없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10 08:00
  • 위궤양·위암 원인인 헬리코박터균, 일본처럼 무조건 제균 치료가 답일까?

    위궤양·위암 원인인 헬리코박터균, 일본처럼 무조건 제균 치료가 답일까?

    위암, 위궤양의 가장 큰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헬리코박터균은 호주의 병리학자 워렌(Warren)과 마샬(Marshall)에 의해 발견됐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의 유문(파이로리) 부위에 사는 나선(헬리코) 모양의 균(박터)을 말하며  크기는 2~7×0.4~1.2㎛정도이며, 섬모를 갖고 있는 막대균이다.이 균은 위 점막의 점액층 바로 밑, 즉 위 상피세포의 표면에 붙어서 기생하며 각종 독소를 만들어내 자기가 붙어서 살고 있는 위세포를 손상시킨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비에비스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내과전문의)의 도움말로 헬리코박터균의 위험성과 제균치료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본다.#위의 강산에도 살아남는 헬리코박터 균오랫동안 의학계에서는 위 내에서는 세균이 존재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왔다. 위는 강산인 위산이 분출되어 나오는 곳이며 무엇이든지 녹여버리는 환경이므로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실이었기 때문. 이를 깬 것이 1979년에 시작된 호주의 워렌(Warren)과 마셜(Marshall) 박사의 헬리코박터균 연구다. 헬리코박터균이 강산성인 위 속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균은 우레아제라는 효소를 만들어 위 점막에 있는 극미량의 요소를 분해해 암모니아로 만드는데, 알칼리성인 암모니아가 주위 환경을 중화시킴으로써 강산성인 위 속에서도 거뜬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헬리코박터균, 위암 발생 위험 최소 2배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이어서 위 점막의 위축이 생기는 위축성 위염이 일어나며, 위 점막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세포와 같은 종류로 변하는 화생성 변화를 일으킨다. 위축성 위염과 화생성 위염이 있는 경우 위산분비가 일반적으로 줄어들고,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이 심할 수록 위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실제로 여러 역학연구들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어도 2배 이상의 위암 발생 위험성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1994년 세계보건기구는 헬리코박터균을 확실한 발암인자(class I carcinogen)로 규정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을 일으킨다. 실제로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 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균을 없애면 궤양이 완쾌되고 거의 재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한국 성인 60% 감염돼 있어대한소화기학회지에 발표한 <한국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과 치료 임상진료지침 개정안 2013>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성인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59.6%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균은 전세계 인구 반수 이상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며, 특히 감염률이 높은 지역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인도, 아프리카 등이다. 과거에는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많았지만 점차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젊은층에서는 감염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30% 이하로 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우리나라 등 동양인에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발견이 많은 이유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국이나 찌개 등을 함께 떠먹거나 어머니가 아이에게 음식물을 씹어서 입에 넣어주는 것과 같은 식습관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위 내시경 시 조직 채취해 검사헬리코박터균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혈액검사는 이 균에 의한 핏속의 면역 반응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감염이 되었다는 사실은 증명할 수 있지만, 멸균이 된 후에도 상당히 오랫동안 양성으로 나타난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위 내시경시에 조직을 채취하여 세균배양을 하거나 직접 세균을 보는 방법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쉬는 숨, 즉 호기를 종이봉투에 채취해 헬리코박터 균의 여부를 알아보는 요소 호기 검사법도 있는제, 제균치료 후 정말 제균이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로 시행한다. 위 속에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요소를 분해하여 암모니아를 발생시키므로, 이 반응에서 나오는 탄산가스를 측정해 헬리코박터 균의 유무를 알아보는 방식이다. 환자에게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 시행하는 간편하고도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소화기 궤양 환자 헬리코박터 제균 해야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제균치료를 권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모두 제거했을 때의 득실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가 모두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무증상 환자에게 모두 제균치료를 하게 되면 항생제 내성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소화불량증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내시경을 먼저 해서 정확한 원인을 살핀 다음에 의사와 상의해서 헬리코박터균 치료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다만 위·십이지장 궤양 등을 앓고 있거나 조기 위암 내시경 수술 후에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치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해주고 있다.헬리코박터균은 우리 몸에 살고 있는 일종의 세균이기 때문에 1~2주간 항생제를 먹으면 치료가 되며, 위산이 있어야 살 수 있는 특이한 균이기 때문에 위산억제제를 같이 먹으면 효과가 더욱 크다. 재발의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성인의 경우 균을 없애고 나면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2~3%로 낮은 편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01/10 07:00
  • "노인은 근육량 적어요" 겨울 낙상 조심해야!

    골다공증이 있는 60대 중반 김모 씨. 이른 새벽 운동을 나섰다가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은 길에서 넘어졌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엉덩이 윗부분을 바닥에 쿵 찧었는데, 스스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주변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김씨는 엉덩이 뼈 골절과 넘어지면서 짚은 손목의 골절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김씨의 경우, 골다공증 때문에 골절이 쉽게 생긴 데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한 것도 크데 다친 원인일 수 있다며 평소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겨울철은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때이다. 노년층은 골격계의 변화와 근력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낙상에 많이 노출될 뿐 아니라 낙상 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몸의 근육량은 세월이 흐를수록 감소한다. 이를 근감소증이라 부르는데, 근육량과 근력이 동시에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최근 근감소증이 주목이 받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근감소증이 골다공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고혈압, 비만, 폐경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80대 이상 노인 여성 10명 중 4명 ‘근감소증’ 30대 이후부터 매년 0.5~1%씩 우리 몸의 근육량은 감소한다. 현저한 근육 감소는 남성은 40세 전후, 여성은 55세 전후부터로 알려졌다. 통계적으로 보면 70세 미만에서 15~25%, 80세 이후에는 여성 40%, 남성 50%에서 근감소증이 나타나는 등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률도 높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면 ▲일상생활에서 3가지 이상의 신체장애를 동반할 위험성 4배 증가 ▲신체 균형의 장애 2~3배 증가 ▲보행 장애 및 낙상 위험이 2배 증가한다고 알려졌다.경희대학교병원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는 “근감소증은 근력저하를 유발해 각종 신체 기능 감소와 장애를 유발하고 사망의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 72~92세 노인 대상의 연구에서 2년간의 근육량이 1kg/m2씩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1.9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골절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위는 척추, 엉덩이, 손목 근감소증은 신체 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특히 낙상 사고가 빈번한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운동신경 또한 무뎌지고 모든 근육 및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특히 추운 날씨에는 몸이 위축되고 운동신경이 떨어져 보행 시 몸의 균형을 잃고 쉽게 낙상해 골절이 발생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윤제 교수는 “가장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이며 다음이 고관절 주변, 그리고 손목”이라며 “낙상환자 중 특히 엉덩이관절 부위 골절  환자가 사망 위험성도 높고 심각한 후유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10명 중 2~3명이 1년 내에 사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겨울철 골절을 예방하는 방법은 ▲골다공증 예방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근력과 관절의 유연성 유지 ▲겨울철 빙판길 피하기이다. 더불어 실내에서도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내 구조를 노인들이 다니기 쉽게 변경하거나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를 선택하고 일어설 때 잡고 일어설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뇌졸중으로 인해 반신이 마비됐거나 약화된 사람은 겨울철에 더욱 넘어지기 쉬운데, 마비가 온 쪽으로 넘어져 골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 잃지 말아야흔히 근육강화 운동이라고 하면 20~30대 등 젊은 세대의 운동이라 여기기 쉬운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운동은 건강한 노후를 지키는 지름길이다.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다. 60대 이상이라면 시간당 5km의 속도로 40~60분, 일주일에 4~5회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단백질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근육량과 근력이 훨씬 더 많이 증가한다. 만약 운동 시작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의사나 운동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원장원 교수는 “날씨가 춥더라도 몸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걷도록 하며, 조금이라도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지팡이를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눈이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은 반면,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1/09 14:21
  •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알레르기 면역요법 효과 높아"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원인 물질을 환자에게 소량 주입해 과민성을 개선시키는 알레르겐 면역요법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준 논문이 국내에서 처음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팀이 혈액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강양성 반응을 보인 215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요법을 1년간 시행하고 치료 전․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중증일수록 면역요법의 치료효과가 높았고,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경우에도 조기에 치료한 환자가 면역요법 치료효과가 높았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팀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항체 혈액검사에서 혈청 알레르겐 특이-면역글로불린 E(IgE) 항체 농도 3.5kU/L 이상의 강한 양성 반응을 보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51명 중 1년간 면역요법을 완료한 167명(66.5%)에 대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면역요법 1년 후 치료 전에 비해 임상증상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를 ‘면역요법에 유의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정의하고 치료 전․후 효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1년간 면역요법으로 치료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3.6%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중증도별로 보면 중증 환자는 90.6%, 경증 및 중등증 환자는 63.7%에서 유의한 치료효과가 있었으며, 중증 환자가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비해 치료 유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치료유효군의 유병기간(12.3±8.5년)이 치료무효군의 유병기간(20.6±10.9년)에 비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결론적으로 면역요법은 중증 환자일수록 치료효과가 높았으며,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조기에 치료한 환자가 면역요법의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남동호 교수는 “그동안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동반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면역요법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라는 보고는 있었으나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며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객관적 중증도 지수를 사용하여 치료유효군을 정의하고 치료유효군의 비율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면역요법의 치료성공률을 처음으로 제시한 점, 치료유효군과 무효군간 차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또한 남 교수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꼭 알레르기 혈액검사나 알레르기 피부반응시험을 하여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한 후, 조기에 적극적으로 면역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질병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01/09 14:16
  • 자생의료재단, 한방의 세계화 이끌어 갈 ‘자생글로벌 장학생’ 모집

    자생의료재단, 한방의 세계화 이끌어 갈 ‘자생글로벌 장학생’ 모집

    자생의료재단은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의학 인재 육성을 위한 ‘자생글로벌 제4기 장학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한방의 세계화와 과학화의 비전을 가진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자격요건은 전년도 평균평점이 3.5 이상으로 대학장 또는 대학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외국어 능력자는 우대한다. 자생글로벌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해외 단기연수와 해외학술활동에 파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생한방병원 일반 수련의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고, 방학 중 자생의료재단 R&D 센터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접수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elli@jaseng.co.kr)로만 접수가능 하며, 최종 발표는 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2월말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한방의 세계화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장학사업 취지에 맞도록 남다른 학구열과 봉사정신, 열정을 가진 한의대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jaseng.org)-[재단소식]-[공지사항]에서 ‘2017년 자생의료재단 글로벌장학생 선발안내’를 참조하거나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02-3218-2170, 2221)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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