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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 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설 기간 평소보다 많았던 가사노동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명절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명절기간 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쌓여 겨울철 으레 겪는 관절통이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관절·허리·어깨 곳곳에서 통증 지속실제로 명절 직후 관절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의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66만 8000명인 가운데, 설이 있는 1~2월 월평균 진료인원은 약 126만 3000명, 추석이 있는 9~10월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13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명절 전후로 척추질환 환자 수가 월평균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관절염도 2015년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50만 5000명, 1~2월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96만 명(1.9배 증가), 9~10월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106만 6천 명(2.1배 증가)에 달했다. 힘찬병원의 환자도 2016년 한해 일반진료일 대비 명절 후 15일간 약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짧은 연휴에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는 허리다. 명절 이후 허리 통증은 ‘급성요통’인지 ‘만성요통’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통증의 지속기간이 6주 이하인 경우를 급성, 12주 이상을 만성요통으로 구분한다. 급성요통은 무거운 것을 들다 삐끗하는 등 허리 근육과 인대가 갑자기 손상돼 통증이 생긴 것으로, 대부분 물리치료나 찜질 등을 통해 6주 이내에 호전될 수 있다. 반면, 만성요통은 노화나 다른 원인에 의한 척추질환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급성 통증의 과정을 겪지 않고 서서히 시작되어 지속적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도 해당된다. 급성요통과 달리 만성요통은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지는 않으나 늘 허리가 무겁고 통증이 지속되며, 휴식이나 보존적 치료로는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요통은 신경이 눌리는 부위가 각각 다르고, 통증 원인 및 환자의 나이와 증세에 따라 질환도 다양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자세에 따라 허리가 받는 하중이 다른데, 명절 장거리 운전이나 무리한 가사일은 허리 주위의 인대와 근육을 경직시켜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나 디스크에 직접 전달돼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요통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찜질 등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순요통으로 치부 말고 명절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성요통도 주사치료로 근육과 인대의 제 기능을 찾아줄 수 있는 질환도 있으나, 신경 압박 같은 병적 요통에 의한 증상은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짧은 명절에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어깨도 누구나 경험하는 통증에 해당된다. 어깨 근육이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다가 피로감과 통증이 쉽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특별히 중년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며 염증이 생기는 오십견의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오십견의 증상을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 역시 많은데, 오십견 증상으로 느껴지는 통증을 자칫 근육통으로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어깨 통증이 단순 근육통인지 오십견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아픈 부위를 눌러보는 것이다. 근육통은 통증의 원인이 근육에 있기 때문에 눌렀을 때 시원하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 이와 달리 오십견은 움직일 때는 아프지만, 막상 눌렀을 때는 아무 통증을 느낄 수 없다. 또한, 근육통은 보통 1~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고 움직임이 가능한 반면, 오십견은 수개월 동안 지속된다. 특히 오십견은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움직임의 제한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무조건 통증을 참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깨나 팔의 움직임을 줄이게 되면서 어깨 근육도 굳어지고 운동 제한이 심각해질 수 있다. 몸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으로 어깨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쪽 팔꿈치를 구부려 머리 뒤에 두고 반대편 팔로 구부린 팔꿈치를 잡아 지긋이 당겨주는 동작은 어깨 피로를 해소하는 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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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이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9세~14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을 승인 받았다. 대상 연령은 1차 접종을 마친 뒤 6~12개월 후에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가다실9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9가지 유형이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9가 HPV 재조합 백신으로, 한국MSD의 4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에 고위험군 HPV 유형 5가지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2회 접종 승인은 9~14세 소아청소년에게 가다실9을 6 개월 또는 12 개월 간격으로 2회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16~26세의 여성에게 3회 접종했을 때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수준의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을 근거로 이뤄졌다.가다실9의 남성 접종 대상도 넓어졌다. 기존의 만 9~15세 남아에서 만 9~26세로 접종 연령이 확대됐다. 가다실9은 남성에서 관련 HPV 유형에 의한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현재 시판되는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가다실9은 9~26세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며, 9~26세 남성에서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 가다실9은 4가 HPV 백신인 가다실이 예방하는 HPV 6, 11 16, 18형 외에 전 세계적으로 HPV로 인한 침윤성 자궁경부암 유발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HPV 31, 33, 45, 52, 58형을 추가했다. 가다실9은 임상시험을 통해 HPV 6, 11, 16, 18형에 대한 면역반응이 기존 4가 백신과 비교하여 비열등하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추가된 5가지 HPV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 질, 외음부 질환에 대해서도 97.4%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이 중 HPV 52, 58형은 한국 여성에게서 HPV 16형에 이어 특이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MSD는 가다실9이 국내 접종자에게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가다실9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선진국과 유럽에서 승인 받아 접종되고 있으며, 국내에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FDA로부터 9~14세 소아청소년의 2회 접종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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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관계사 '자생바이오'가 피로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자생비책 진생력’, ‘자생비책 보원정’ 2종을 출시했다.자생비책 진생력은 피로개선과 면역기능 관리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과 황정, 작약, 당귀, 천궁, 숙지황 등의 혼합추출물이 주원료다.대표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합)’의 제품 함량은 4mg(1병 기준, 50ml)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분 함량을 충족했다.자생비책 보원정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프로폴리스와 면역기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동시섭취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이다.자일리톨과 멘톨 함유로 상쾌한 맛을 더해 프로폴리스 특유의 맛을 꺼려하는 사람도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자생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환절기 건강 등현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하루 한 병 또는 하루 세 번 녹여서 섭취하는 타정 형태로 만들어 누구나 손 쉽게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자생비책 진싱력·보원정’ 2종은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의원 내 자생바이오샵·자생바이오 온라인몰(www.jasengbio.com )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자생바이오는 ‘자생추나베개’, ‘자생비책 어린이홍삼’, ‘자생비책 비움다이어트’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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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눈에 물이 고인 듯 침침하게 느껴지는 '백내장'이 노인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노안(老眼)과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견딜 수 없이 증상이 심해질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생기는 질환으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4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9만2252명이 백내장 수술로 입원했고,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밝은 곳에서 시력이 떨어진다. 빛이 많은 낮에는 동공이 줄어드는데, 여기에 수정체까지 혼탁해져 빛이 충분히 통과하지 못해 물체가 선명히 보이지 않는 것이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은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미리 눈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과거에는 백내장 치료를 할 때 초음파를 이용해 수정체를 제거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정확하고 안전한 레이저 수술이 가능해졌다. 삽입하는 인공수정체가 단초점, 다초점 렌즈로 발전하면서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음을 물론이고,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보게됐다. 하지만 단초점 렌즈의 경우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고, 다초점렌즈는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지만 중간 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두 렌즈 모두 야간에 빛이 퍼져 보이는 번짐현상과 달무리 증상이 있어 운전시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연속초점 심포니 렌즈가 개발됐다. 심포니렌즈는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 모든 거리에서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렌즈다. 흐릿하고 침침한 시야를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이고 빛의 밝기와 상관없이 좋은 시력을 찾을 수 있다. 미국 FDA 승인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다만 심포니 렌즈 삽입술은 실용화된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기법이기 때문에, 인공수정체에 대한 의료진의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해야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 수술 전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계획도 우선돼야 한다. 구오섭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하면서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여전히 백내장 수술은 전문성이 바탕 되어야 하는 안과 수술"이라며 "심포니 렌즈 삽입술을 받을 때는 경우 병원에 필요한 의료장비는 물론 충분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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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 시행을 행정예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19일부터는 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구입할 때,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 수준이 같은 유형의 제품군에서 어느 정도인지 수준인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이번 행정예고는 동일·유사 식품 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비교·표시해 소비자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등 5개 제품이 대상이다.각 제품 유형 중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값으로 정하고, 비교표준값과 비교한 세부 제품별 나트륨 함량 수준을 제품 포장지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기름에 튀긴 면이 들어가는 라면(유탕면) 제품의 경우 나트륨 비교표준값이 1,730mg인데, 이보다 많은 2000mg의 나트륨이 함유된 라면 제품의 경우 포장지에 나트륨 함량을 116%로 표시해야 한다. 포장지에 이 비율을 막대 그래프 형식으로 표시하게 해 소비자가 나트륨 함량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식약처 고시가 시행되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동일·유사 식품 중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과 낮은 제품을 직접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나트륨 섭취에 경각심을 갖고, 직접 섭취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의 법령·자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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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마사지를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림프란 세포 사이에 있는 투명한 액체로,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구를 실어 나른다. 림프관을 따라 잘 흘러야 하는데, 이게 근육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고이면 몸이 붓는다. 이렇게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 림프관(주로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에 몰려 있음)을 손으로 살살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가 잘 흘러 부기가 빠진다.림프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 대표적인 상황은 오래 서 있을 때다.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어서 혈액이 하체로 몰리면, 혈액 속 수분(림프)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온다. 그러면 림프가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이 워낙 많으면 림프관으로 미처 이동하지 못 하고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림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하면 혈액이 한 곳으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림프가 림프관으로 잘 흘러 들어간다.반면, 질병이 원인이 돼서 림프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혈전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함부로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암인 경우, 림프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다. 혈전 역시 갑자기 폐혈관으로 이동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림프관에 염증이 있을 때 마사지를 하다가 자칫 피부가 손상되면 면역반응 탓에 림프가 더 많아져서 부종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의 위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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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무릎 관절염, 담석증 등 설 연휴에 심해지기 쉬운 질환이 있다. 왜 이런 질환이 잘 생기거나 심해지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오래 앉아있는 자세가 치질 불러장거리 운전 등 연휴에는 오래 앉아있어야 할 일이 종종 생긴다.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 주변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복부의 압력이 항문 주위로 전달돼 치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연휴 동안 채소 섭취가 줄고, 기름진 육류 섭취가 늘어나면 대변이 단단해지면서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기기도 한다. 메디힐병원 민상진 병원장은 “배변 후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받은 다음 3~5분 동안 좌욕을 하면 치질 초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정확한 치질 단계를 알고 이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무리한 가사 노동, 퇴행성 무릎관절염 위험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장시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무릎 관절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 체중의 9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가해져 연골과 인대에 무리를 준다. 관절염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 부분이 붓고 뻣뻣해진다. 무릎의 경우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반복적인 가사 노동에 따른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진료 시기를 놓지만 다리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메디힐병원 관절척추센터 정성섭 원장은 “음식 준비는 가급적 바닥이 아닌 식탁에 앉아서 하고, 1시간에 1번씩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접어 손으로 잡아당긴 후 3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3~5회 정도 하면 좋다"고 말했다.◇콜레스테롤 높은 음식, 담석증 관련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담낭의 운동성이 저하돼,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고기를 먹은 후 소화가 잘 안되고, 위쪽 배와 명치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민상진 병원장은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질 수 있어 초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위경련, 급체 등 위장장애와 혼동할 수 있다”며 “만일 통증이 심해 위내시경 검사를 했으나 결과가 정상이라면 초음파나 CT를 통하여 담석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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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을 이용, 스키장으로 가족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대부분의 스키장 객실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스키장에서 동계 스포츠를 즐기다가 자칫하면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어 힘든 겨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민경대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겨울산행, 스키, 보드, 스케이트, 빙벽 오르기 등 다양한 겨울철 운동은 보통 기온이 낮은 곳에서 한다는 특성이 있다. 낮은 기온에서 사람의 근육과 관절은 경직되어 움직임이 적어지고,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시작하는 경우 부상의 확률은 더 높아진다. 스포츠 손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나,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 중년 여성에서 유발될 위험이 높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보통 운동 시 의욕은 앞서나 숙련도가 떨어진다. 또, 뼈와 근육이 발달하는 단계라 유연하지만, 외력에 약하고 성장판은 주위 인대나 건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손상을 입기 쉽다. 중년 여성과 노년층은 연령의 증가와 더불어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연령군이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 손상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는 과도한 운동을 들 수 있는데, 체력과 기량이 받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의욕이 앞설 때 부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운동의 수준과 강도, 그리고 시간과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포츠 손상은 운동 중 사람이나 물체에 충돌하여 직접 타박이 생기거나, 스스로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인대의 염좌나 근육파열과 같은 ‘급성 손상’이 대표적이다.장시간에 걸친 피로로 발생하는 ‘과사용 손상’은 근골격계에 급성 손상을 일으키는 힘보다 작은 힘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발생하는데, 60% 이상은 잘못된 동작이나 훈련습관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운동 전 충분한 강습과 훈련을 통해 올바른 동작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 손상을 입었을 경우, 응급조치는 RICE 치료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RICE 치료 원칙이란 급성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 시 일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 원칙으로, R은 안정(rest)을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추가 손상을 막는 것이고, I는 얼음(ice), C는 압박(compression)으로 손상 부위의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며, E는 거상(elevation)을 뜻하는 데, 중력을 이용해 체액을 다친 부위로부터 이동시켜 출혈이나 부종을 감소시키는 일차적인 조치이다.스포츠 손상에 대한 최상의 치료는 예방이다. 운동 전에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것은 내적·외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모든 손상 예방의 기본이 된다. 특히 운동 전후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하여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주고,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 기구와 보호 장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 본인의 근력, 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균형, 고유 감각과 심폐 지구력 등 자신의 특성과 운동능력을 고려하여 적절한 강도와 난이도의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