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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뒤인 2030년 한국인 평균 수명은 남성 84.07세, 여성 90.82세까지 연장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과 세계보건기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평균 수명을 분석한 결과다. 2015년 기준(남성 77.90세, 여성 84.60세)보다 남성은 6.17년, 여성은 6.22년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 2015년 기준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남성 80세, 여성 86.9세)을 넘어서는 것이다. 연구보고서가 한국을 최장수 국가로 전망한 이유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언제나 받을 수 있어서였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실태조사(2014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46.2%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다. 또 2016년 기준 65세 이상 총 진료비는 25조 18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8.7%를 차지했다.건강하게 오랫동안 살려면 질병에 잘 걸리지 않아야 하는데, 특히 노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협심증 등) 예방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2016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를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 1~10위에 심뇌혈관질환인 뇌경색(4위)과 협심증(8위)이 들었다. 1인당 진료비는 치매가 1263만1354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뇌경색(956만3400원)과 협심증(399만8695원)을 합하면 치매보다 진료비가 높았다.심뇌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될뿐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다 노인 의료비 부담의 가장 큰 원인이다. 더욱이 노년층에서 심뇌혈관질환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뇌경색 진료 인원은 7만4815명으로 2015년 대비 16.2%가 증가했다. 협심증은 21.3%가 늘었다. 심뇌혈관질환이 고령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이 급증함에도 관리는 소홀하기 때문이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유병자 기준 고혈압 조절율은 46.2%, 당뇨병 26.6%, 고콜레스테롤혈증 39.7%에 불과했다.노화로 인해 심뇌혈관이 약해지는 것은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을 쓰면 건강한 노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30분 이상 빨리 걷기와 조깅은 산소 소비량을 늘려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는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질 좋은 지방 섭취도 필요하다. 육류의 지방, 버터 등 포화지방산보다는 견과류, 생선 등을 통해 지방을 섭취하면 좋다. 허리 둘레가 남성 90㎝(35.4인치), 여성 85㎝(33.5인치)를 넘을 경우 고혈압 위험 2배, 당뇨병 위험은 2.1배 증가한다. 허리 둘레를 줄이려면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500㎉ 정도 줄여야 한다. 매끼 밥 반 공기씩 덜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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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질병 치료를 위해 의사 처방을 받아 약(전문의약품)을 짓든, 처방전 없어도 살 수 있는 약(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사든 일상 생활에서 약을 자주 먹는다. 그런데 약을 먹을 때마다 부작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약 부작용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 보니, 무턱대고 약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질병 치료를 위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약을 피해선 안된다. 약은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판매되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걱정하기보다 약의 부작용을 제대로 알아두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현명하다. 우리가 자주 먹는 진통제, 감기약, 항생제, 위장약, 혈압약, 당뇨약, 골다공증약, 수면제를 먹었을 때 혹시나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뒀다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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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세종·충북·전북 지역에 '나쁨'으로 예보됐다. 이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나쁨' 수준의 농도로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봄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세먼지는 지름이 2.5~10㎛인 작은 먼지 입자로, 코와 기도를 거쳐 폐 깊숙이 도달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하거나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바이러스·세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 등의 중증 호흡기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분진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 등 노출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다. 물로만 씻어서는 미세먼지 속의 세균과 오염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중성이나 약산성의 세정제를 사용해 씻어야 한다. 몸 안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좋은데, 이러한 영양소는 미역, 마늘, 우엉, 브로콜리, 키위, 도토리 등에 풍부하다. 미세먼지와 함께 건조함을 막는 것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거나 가습기를 둬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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