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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궐련(연초) 담배 연기에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 12개가 검출됐다. 그중 독성이 심각한 1급 발암물질도 7개나 포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11일)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담배의 위해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식약처가 궐련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분석법을 개발한 이후 정부차원에서 실시한 첫 번째 조사다. 그 결과, 궐련 연기에서는 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7개와 '2B급 발암물질' 5개가 검출됐다. IARC는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물질을 '1급', 발암 추정 물질로 보는 성분을 '2A급', 발암 가능 물질로 보는 성분을 '2B급' 등으로 구분한다. 함유된 유해물질은 총 45개에 이르렀다.궐련 담배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은 포름알데히드(8.2~14.3μg), 벤조피렌(0.0017~0.0045μg), 4-아미노비페닐(0.0011~0.0016μg) 등이다. 2B급 발암물질은 스티렌(0.8~1.8μg), 아크로니트릴(아크로니트릴 0~2.4μg) 등이 검출됐다. 현재 담배값에는 니코틴, 타르, 나프틸아민, 벤젠, 비닐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 니켈만 유해물질로 표시된 상태다.한편 일부 전자담배에서도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유해물질인 아세톤, 프로피오달데히드가 검출됐다. 궐련담배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였지만 산화해 연기가 되면 액상일 때보다 포름알데히드는 19배, 아세트알데히드는 11배 많아진다.식약처는 궐련담배 연기에 함유된 45개 유해물질이 성분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이르면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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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 뇌졸중(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심근경색(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병) 같은 심혈관질환은 흔히 겨울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봄에 환자가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3~5월에 해당하는 봄에 심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87만285명으로, 겨울철(12~2월) 환자 수인 84만1992명에 비해 약 3만 명 더 많았다. 봄철 유독 심한 기온변화와 미세먼지,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가 주원인이다.◇봄철 기온 변화·미세먼지·활동량 증가, 혈관 터질 위험 높여몸속 혈관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수축기 혈압은 1.3mmHg 올라간다. 이렇게 혈관이 쉽게 수축하면 뇌·심장 등의 장기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이 갑자기 움직이는 것도 혈관에 좋지 않다. 날씨가 풀렸다고 해서 활동량을 급격하게 늘리면 얇은 혈관이 터질 수도 있다. 봄철 기관지를 위협하는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반 먼지에 비해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를 통해 혈관까지 침투한다.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 25명을 고농도의 미세먼지((150㎍/㎥)를 주입한 공간에 2시간 동안 머물게 한 뒤 심전도 검사를 했더니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졌다는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혈관 약한 노인·폐경기 여성 특히 주의노인·여성·동맥경화 환자는 심혈관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 안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좁은 혈관은 작은 기온 변화에도 쉽게 터지거나 막힐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심장의 혈관·근육세포도 노화해 탄력을 잃고, 일교차나 미세먼지에 의한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 심혈관질환은 특히 중년 여성에게 더 위협적인데,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게 원인이다.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여성호르몬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맞춰 심장을 보호하는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져 혈압이 올라가고 혈액 속 지방이 쌓이기 쉽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심혈관질환이 평균 10년 정도 늦게 발병하고 동반 질환도 많아 진단·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크다.◇적정 체중 유지하고, 정기검진 받아야봄철 갑작스러운 심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관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적정 체중 유지·꾸준한 운동·채소와 생선 중심의 저염식 등 생활수칙을 지키며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비만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여 심혈관질환에 걸리기 쉽게 한다. 체질량지수는 25㎏/㎡로, 허리둘레는 여성 85cm 미만, 남성 90cm 미만으로 유지한다.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시간을 나눠 여러 번에 걸쳐 총 30분 운동해도 효과는 같으므로 따로 시간이 나지 않으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다. 짜게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혈압이 올라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채소·해조류·등푸른생선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하고, 심혈관질환 가족력·고혈압·당뇨병 같은 다른 위험요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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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각종 ‘생활체육’을 즐기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생활체육은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국민 9,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2014년에 절반 이상(54.8%)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59.5%(약 5,362명)에 달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만큼 일반인들의 스포츠 부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조사 결과를 보면 생활체육 참여자 절반 이상(57.3%)이 부상을 경험했다[2]고 답했다. 적어도 2명 중 1명은 생활체육을 하면서 다치는 셈이다. 일반인들의 스포츠 부상이 빈번한 만큼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예방법을 숙지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파워 워킹, 무리하면 발바닥이 찌릿 ‘족저근막염’ 주의 파워 워킹은 봄철 공원이나 강변 등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자칫 무리하면 ‘족저근막염’을 야기할 수 있다.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는 족저근막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겨우내 운동량이 적었던 상황에서 봄이 되면서 갑자기 무리하게 걷게 되면 발바닥 자체의 건(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될 수 있다. 특히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40대 이상의 중년층은 발바닥이 충격을 견디지 못해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발뒤꿈치 가운데가 아프고, 아침에 기상했을 때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거나, 신발에 푹신한 깔창을 넣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휴식을 취하며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 굴리기나 얼음찜질 등으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을 가할 때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통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발뒤축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구기운동, 무릎과 발목 연골손상 조심해야공을 이용해 쉽게 즐길 수 있는 구기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 축구, 농구, 테니스 등 불규칙적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 중 다쳐서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과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다. 이때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과 발목의 연골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 스포츠인구의 증가에 따라 젊은층 연골손상 환자가 부쩍 늘었는데, 박리성 골연골염(OCD)라 하여 발병원인이 불분명한 관절연골 손상도 증가하는 추세다. 운동을 즐겨 하지만 특별한 외상에서 기인한다기보다 지속적인 관절의 사용으로 연골이 마모되는 현상이다. 연골손상은 손상부위나 손상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자신의 연골을 최대한 보존하고 재생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자신의 부상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기운동은 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격렬한 신체의 움직임이 수반되므로 안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술들은 습득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경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끝난 후에도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통증이 있으면 얼음찜질로 진정을 시키고, 만약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헬스와 배드민턴…무리하다간 어깨질환 위험 증가헬스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하다가 부상 입는 경우도 빈번하다. 20~30대 남성은 벤치프레스 등 가슴 근력운동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어깨에 많은 압력이 가해져 어깨 탈구가 생기기도 한다. 어깨 탈구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나온 상태다. 스포츠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 탈구로 고생하는 경우가 흔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별 다른 치료 없이 넘어가서 병을 크게 키우는 경우도 많다.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젊은 남성은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어깨 탈구가 쉽게 생기고 재발도 잦다”며 “통증을 참으면서까지 하는 무리한 운동은 지양해야 하며, 어깨탈구가 있었던 사람은 최대한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배드민턴 역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생활스포츠이지만 빈번한 어깨 부상을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아 어깨 관절과 팔꿈치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테니스엘보, 관절와순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팔 돌리기를 잘못해 순간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갑자기 무리해서 어깨를 움직이다 보면 어깨관절 주변 힘줄과 뼈가 부딪쳐 생기는 질환으로, 방치하게 되면 어깨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또 강하게 셔틀콕을 내리치다가 팔꿈치에 무리를 줘 외측상과염을 겪는 사례도 많다.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목 스냅을 이용해 스매싱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셔틀콕이 라켓에 맞을 때 생기는 진동이 팔에 자극을 주어 발생하게 된다. 어깨관절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관절와순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관절와순이란 어깨와 위쪽 팔뼈를 잇는 관절의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조직으로, 위쪽 팔뼈가 안정되게 자리잡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팔을 이용해 셔틀콕을 머리 위로 던지고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배드민턴으로 인한 어깨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힘으로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정확한 자세를 익히고 구사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 어깨와 팔, 손목 등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운동시간은 가능한 한 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평소 아령, 악력기 등을 이용해 손목과 팔꿈치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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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만큼 여름도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몸매 관리에 신경 쓰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할 때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지만, 몸속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베이지색 지방은 근력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활성화되느데, 그러면 몸에 살을 찌우는 주범인 '백색 지방'을 태우는 효과를 낸다.◇몸에 '세 가지' 종류 지방 있어우리 몸에는 3가지 종류의 지방이 있다.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다. 흔히 지방으로 불리는 것이 백색 지방이다. 갈색 지방은 백색 지방을 태워 비만을 막는 '착한 지방'으로 불린다. 척추나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있다. 실제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원래 마른 체형인 경우가 많고, 남들과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혈당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갈색 지방은 신생아 시기에 많지만 성장하면서 거의 사라진다. 38~65세 성인 24명을 관찰한 결과, 2명에게서만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과 함께 섞여 있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때로 갈색 지방의 기능을 해 다이어트를 돕는다.◇근력 운동하고, 몸은 서늘하게 유지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갈색 지방을 늘리거나,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처럼 기능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운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 활성화시킨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갈색 지방도 활성화시킨다. 연어같이 오메가-3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꾸준히 근력 운동하는 것도 좋다. 운동으로 근육을 자극하면 근육세포에서 '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을 생성,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팔굽혀 펴기나 스쿼트 같은 중강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몸을 15도 이하 서늘한 기온에 노출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이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과 베이지색 지방이 활성화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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