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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의료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산하 기관별 전략적 강점을 지닌 분야를 육성해 국내 ‘미래의료’를 이끌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연세의료원 윤도흠 의료원장은 “새로운 디지털병원 시스템이 적용되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식과 함께 해당 병원 주변에 첨단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융합기술 개발로 한국의 ‘미래의료’를 이끌어나갈 구체적인 프로젝트들도 동시에 추진한다”고 말했다.◇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의료복합도시 조성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은 이번 달 5일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에 맞춰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준비단 창단식을 갖는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755병상 규모로 오는 2020년 개원 예정인데, 이 병원 부지를 포함해 총 20만8000㎡(약 6만 3000평) 규모가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병원을 중심으로 제약ㆍ의료기기ㆍ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의료 산업군이 위치하는 첨단의료산업단지다. 여기에 들어올 기업체들은 병원에서 생산된 의료 지식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병원은 이를 직접 임상에 적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 국토교통부, 용인시가 공동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시도되는 의료복합도시가 될 전망이다.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통합형 의료서비스는 물론, 고용 창출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의 모델인 스웨덴 ‘웁살라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우, 스웨덴 전체 바이오 기업의 20%에 이르는 150여개 업체가 상주해있다. 연관 기업까지 포함하면 2만2000여 명이 이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이 스웨덴 전체 인구(약 1000만 명)의 2%가 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도 100여 개 이상으로 예상되는 상주 기업 직원과 병원 직원(2000여 명)을 포함하면, 최소 8000~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윤 의료원장은 “아직 계획 발표 단계임에도 벌써 70여 곳이 넘는 의료 R&D, 첨단 의료, 의료 관광 기업체가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계획 승인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심의 등 행정절차가 남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적극적인 융합기술 개발로 한국의 ‘미래의료’ 이끈다연세의료원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융합사이언스 파크 건립 △디지털 세브란스 2020 구축 △중입자 치료기 도입도 추진한다. 연희와 세브란스 합동 60주년을 맞아 본격 추진되는 ‘융합사이언스 파크’는 연세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 공동 연구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둔다. 의료원과 대학 이공계 교수진이 한 공간에서 융합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학문의 경계를 허문다.‘디지털 세브란스 2020 구축’은 133년간 축적된 세브란스의 의료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2020년까지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물인터넷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ㆍ모바일 기술과 의료 산업을 결합해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연세의료원의 첨단 의료를 상징하는 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뒤편에 지하 3층, 지상 3층, 연건평 1만8480㎡ 규모로 들어설 중입자 치료기는 오는 2020년 첫 가동이 목표다.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로부터 ‘날카로운 명사수’라는 평가를 받는 중입자 치료기는 초고속 탄소선을 이용해 암세포만을 사멸시킴으로써 기존 장비보다 암 치료 횟수와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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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암센터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2013년 문을 연 일산병원 암센터는 이번 확대를 통해 대장암, 간, 담도, 췌장,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으로 진료영역을 넓혔다.이를 위해 외과, 내과, 산부인과, 종양혈액내과 등 각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진을 구성하고, 암센터 내 초음파, 내시경 검사 장비 등을 배치했다.병원은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통해서 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항암전문병동을 신설해 1일 입원실을 운영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 암센터는 특성화된 암센터 운영을 통해 암치료분야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암치료 관련 적정자료를 산출하는 등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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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다리가 쑤시고 근육이 당기는 듯한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 등 척추 문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다리혈관 손상으로 인한 ‘하지동맥폐색증’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다리를 지나는 혈관인 하지동맥이 막히는 질환인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세포나 조직이 썩어서 죽는 괴사로 진행돼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40대 이상 많아… 흡연자, ·당뇨병·고혈압 환자 고위험군하지동맥폐색증은 혈관이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따라서 오래 흡연한 사람이나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환자 등 동맥경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국내 하지동맥폐색증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조진현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4년에 1만4522명이던 국내 환자 수는 2013년 3만23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유병률이 가장 높았지만, 40대 이상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걷고 달릴 때만 아프면 ‘하지동맥폐색증’, 늘 아프면 ‘디스크’하지동맥폐색증 초기에는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쉬면 증상이 금방 사라진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피부가 차가워지고 발가락 색깔이 검게 변한다. 발에서 맥박이 약하게 잡히고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기도 한다. 심한 경우 다리 조직 일부가 죽는 괴사가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한 환자의 50%는 1년 안에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그런데 초기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금방 사라져 질환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의 원인이 하지동맥폐색증이 아닌 척추디스크라고 오해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두 질환을 구별하려면 통증이 언제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동맥폐색증의 경우 앉거나 누워있을 때는 이상이 없다가 걷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100m를 걷다가 통증이 생겼다면, 쉬었다가 또 100m를 걸었을 때 다시 통증이 생기는 식이다. 반면 척추디스크가 있으면, 자세와 상관없이 항상 통증과 근육 당김이 느껴진다. 조진현 교수는 “걸을 때와 걷지 않을 때 발생하는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 원인 질환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초기에는 약물만으로도 치료 가능하지동맥폐색증은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혈압을 비교해 쉽게 알 수 있다. 발목 혈압을 팔 혈압으로 나눈 후, 그 값이 0.9 이하인 경우에 하지동맥폐색증으로 본다. 이후 초음파와 CT 검사를 통해 혈관이 막힌 정도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운다. 초기에 발견하면 항혈소판제·혈관확장제 등의 약물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해야 한다. 혈관의 막힌 부위가 길고, 수술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환자 본인의 정맥이나 인조혈관을 이용한 우회 수술을 한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이미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부분 마취 후 풍선확장술(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히는 수술)이나 스텐트삽입술(그물망을 넣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는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죽종절제술(혈관 내벽을 깎아 넓히는 수술) 시행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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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친 밤이 되면 다리가 붓거나 욱신거리고, 발바닥이 후끈거리는 경우가 있다. 몸이 피곤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여 혈관이 부푸는 질환이다.다리에 있는 정맥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낸다. 이때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는 게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다. 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고, 역류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정맥이 부푸는 하지정맥류가 나타난다. 판막을 손상시키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의 변화, 오래 서 있는 자세, 다리를 압박하는 옷 등이 꼽힌다.흔히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다리 혈관이 부풀어 피부 바깥쪽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모습을 생각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라고 해서 모두 핏줄이 맨눈으로 보일 만큼 도드라지는 건 아니다. 핏줄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 이때는 겉보기에 문제가 없어도 초음파로 검사하면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따라서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욱신거리는 등 피로감이 심하고, 발바닥이 후끈거리듯 아픈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다리가 아픈 게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뜨거운 찜질을 하거나 사우나에 가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뜨거운 찜질이나 사우나, 족욕을 하면 혈관이 더 확장되고 정맥 탄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된다.하지정맥류는 대부분 정맥에 ‘경화제’라는 약물을 넣어 혈관을 닫거나, 수술을 통해 늘어난 혈관을 제거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평소 다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하지정맥류를 완화할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짠 음식과 고지방 음식, 흡연을 삼가고,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다리가 받는 압력이 커진다. 다리를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발이 편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잘 때는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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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변비 관련 상식 4
1 알로에는 변비 악화시킬 수도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이 변비에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식품으로 유산균, 고구마, 바나나, 사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알로에가 꼽혔다. 하지만 알로에를 먹으면 대장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대장흑색증’이 생기고, 대장운동이 둔화돼 결과적으로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알로에 겔·수액·잎에 있는 ‘안트로퀴논’ 성분 때문이다. 안트로퀴논 성분은 위·소장을 통과할 때까지는 흡수되지 않다가 대장에 이르러서 활성 물질로 변해, 대장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대장의 상피세포를 대식세포가 먹고 대사되는 과정에서 검은 색소를 내는 리포푸신이 나와 대장벽이 검게 보이게 된다. 알로에는 천연 식품이라 거부감 없이 오래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는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다고 한다. 대장흑색증이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알로에 등 안트로퀴논이 든 식품이나 약을 먹은 기간만큼 중단하면 사라진다. 하지만 계속 먹는다면 장벽 손상이 반복돼 결국 장의 운동이 둔화될 수 있다. 어쩌다 한번 먹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4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2 변기에 허리 굽히고 앉으면 배변에 도움변비 때문에 고생인 사람은 대변볼 때의 자세를 조금만 고치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배변 시 자세가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대변볼 때 취하면 좋은 자세는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것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진다. 그러면 대변이 바깥으로 더 잘 나온다. 실제로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로뎅의 조각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처럼 허리를 숙이고 대변봤을 때,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런 변화는 복압을 높여 대변이 더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런 자세는 직장이 막혔거나 잘 열리지 않는 ‘출구폐쇄형 변비’ 환자에게만 어느 정도 효과를 낸다. 심리적인 문제 등으로 생긴 변비에는 자세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3 노인에게 좋은 변비 예방법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물을 잘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배뇨장애·위장질환이 있거나, 관절·척추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노인의 경우 특히 신경을 써서 실천해야 하는 예방법이 따로 있다.먼저,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장이 규칙적으로 자극을 받아야 운동 기능도 올라가는데, 식사를 거르면 장에 자극이 덜 가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15분 안에 대변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반찬으로는 청국장·된장 등의 발효 식품이 좋고, 옥수수·현미·콩 등을 밥에 섞어 먹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녹차나 커피 같은 음료는 삼가는 게 좋다. 이뇨작용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변비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운동은 과격한 동작 대신 하루에 15~30분 동안 걷거나, 누운 상태에서 다리나 머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수시로 취하는 게 좋다. 윗몸일으키기도 장을 자극하고 복근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노인들의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소아 변비 막으려면 음식 신경 써야모유 수유를 하는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의 정상 대변 횟수는 2주에 1회에서 하루 12회까지 아이에 따라 다양하다. 분유를 먹는 유아는 하루 1~7회 대변을 본다. 대변 횟수는 자라면서 줄어들어, 만 4세가 넘으면 성인처럼 하루 1회 정도 본다. 이에 못 미치면 소아변비로 간주한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3~15%가 소아변비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녀에게 분유를 먹이면 변비를 막기 위해 분유를 묽게 타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면 안 된다. 분유의 농도는 권장량에 따라 정상으로 유지하되 물을 따로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게 좋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반드시 채소를 포함시켜야 한다. 돌이 지난 아이는 밥과 함께 김·미역 등 해조류와 김치,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반찬으로 먹이면 변비 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된다. 김치나 된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는 장내 유산균이 감소해 배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유산균 제품을 별도로 먹이면 좋다. 유산균 제품은 장내에서 유산과 초산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성분이 딱딱해진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평소 간식도 골라 먹여야 한다. 고구마와 배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아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생활 개선을 통해서 소아변비가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묽은 변이 나오게 하는 약을 처방받아 먹여야 한다. 약을 먹으면 변이 물러져서 배변할 때 통증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대변이 마려울 때 참지 않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약은 의존성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배변습관이 길러질 때까지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안전하게 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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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음식을 원활히 소화하려면 위장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불량은 물론 심각한 복통을 겪을 수 있고, 나이 들어 관련한 암(癌)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장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둬야 할 4가지를 알아봤다.◇탄 음식 피하고 금연·금주하기짠 음식, 탄 음식, 삭힌 음식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입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점막 세포에도 자극을 가하고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문제는 상처 난 점막 부위로 발암물질이 쉽게 들어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담배와 술도 몸속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위 세포 기능을 약화한다.◇과일·채소로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많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사과는 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브로콜리에는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돕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들어 위염, 위궤양, 위장염 예방 효과도 낸다. 사과에 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번식을 도울 뿐 아니라 내부 장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을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유산균 든 음식 먹는 게 도움유산균은 장 속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위장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한다. 따라서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요구르트·청국장이다. 단, 유산균은 섬유질이 부족한 장에서 살지 못해 유산균이 든 음식의 효과를 보려면 식이섬유가 많이 든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매실차·녹차 즐기기매실차나 녹차를 하루 한 잔 마시는 게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은 위 기능을 높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녹차 역시 위장 활동을 촉진시키고 식욕감퇴·복부불편감을 예방한다. 녹차 속 카테킨과 비타민A·B1·B2·C는 장내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유익균 활동을 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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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켜거나, 영양제를 먹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아침을 맞는 모습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이렇게 잠에서 깨자마자 하는 행동은 하루의 기분은 물론 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상 직후 습관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과 반대로 건강을 크게 해치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물 한 잔·스트레칭·가벼운 운동… 건강 효능 있어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장(腸)은 몸 안에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인다. 잠에서 깬 직후에는 밤 동안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되는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오히려 장이 놀라기 쉽다. 따뜻하게 데운 물을 한 잔 마셔야 장이 적당한 자극을 받아 움직임을 시작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내보낸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건강에 좋다. 가볍게 목과 어깨,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밤새 굳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몸을 일으키지 않고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잠에서도 쉽게 깨게 돼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일어난 후 아침 식사하기 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공복에는 몸이 저혈당 상태여서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이 아닌 체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낸다. 다만, 기상 직후에는 아직 근육이 일부 굳어있으므로 걷기 같은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흡연·커피… 암 위험 높이고 부작용 일으켜기상 직후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삼가야 한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 가슴 위쪽에 생기는 암이다. 미국암학회저널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높았다.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아 담배 연기를 다량으로 깊이 흡입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운지 오래됐고, 잠에서 깬 직후에 흡연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도 건강에 해롭다. 기상 후 1~2시간 이내에는 몸을 각성시키는 코티솔 호르몬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 속 카페인은 코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코티솔이 많이 분비될 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해 두통과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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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 땀 분비량이 많아진다. 온도가 높아지면 땀샘과 기름샘 입구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열린 모공 속으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이 침투해 엉겨 붙으면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여름에 세안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더운 날에도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1~2번 딥클렌징을 해야 한다. 딥클렌징은 일반 세안 후 스팀 타월로 2~3분 온찜질을 해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다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오일이나 크림, 밤 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다. 이때 마사지하듯 너무 오랫동안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저에 엉겨 붙어 있던 노폐물이 피부에 다시 스며들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클렌징 시간은 2~3분 정도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딥클렌징을 못한다면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이마, 턱, 콧방울, T존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를 문지르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면봉으로 블랙헤드를 살살 제거해주는 게 좋다.한편,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일반적인 화장품 등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임이석 원장은 "모공을 축소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 등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이들이 많은데, 과도한 화장품 사용은 피부트러블이 심해지거나 오히려 모공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노폐물 없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각질층을 탈락시키는 스케일링과 피지선을 파괴시키는 레이저·고주파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특히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를 깎아주는 동시에 레이저 빛을 침투시켜 진피조직에서 탄력섬유를 재생, 확대된 모공 및 여드름흉터를 개선한다. ‘아이콘 XD’는 피부의 일정 부분 콜라겐을 자극해 손상되지 않은 조직이 콜라겐의 빠른 재생을 돕는 시술이다. 블랙헤드나 여드름으로 인한 모공, 여드름이나 수술 흉터, 눈가·팔자·미간 잔주름 및 피부 결이나 피부톤, 피부탄력을 개선한다.임이석 원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얼굴이 가렵고 붉어지는 등의 2차 세균감염 발생이 발생했거나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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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부위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한 증상과 함께 잦은 체기, 감기 기운, 소변색이 진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담관 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노년층의 경우 단순 감기나, 체기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다.담석증은 담즙(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을 구성하는 물질(답즙산, 콜레스테롤 등)이 돌처럼 굳어져 간, 담낭, 담관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담낭(쓸개)에 생기면 담낭담석, 담관에 생기면 담관담석, 간 내부에 생기면 간내담석이라 한다. 증상은 위치나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담석이 담낭에만 가만히 있으면 대개 증상이 없으나, 담석이 담낭 입구를 막거나 담관으로 이동해 가면 통증, 간기능 이상 및 황달이 생긴다. 젊은층에서는 통증이 심하지만, 노년층에서는 통증도 적고 증상이 경미할 뿐 아니라 단순히 감기 몸살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렵다.담관 담석 환자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3만2471명이었던 담관 담석증 환자가 2016년 4만349명으로 늘어나 7년 사이 24%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2010년 2만513명에서 2016년 2만8690명으로 40% 가량 증가했다.담관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장으로 내려가는 담관이라는 길에 생기는 담석증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속앓이, 급체, 위경련과 같은 복통과 황달이다. 그러나 담석으로 인해 담관이 막히는 정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고, 황달의 경우도 일반인 입장에서 심하지 않으면 본인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특히 노화현상에 따라 담관이 확장되는 경향이 있어 증상이 명확하거나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담관에 담석이 끼어 있어도 복통이나 황달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잦은 체기나 반복된 감기 몸살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그러나 단순한 감기나 체기로 생각해 지나치면, 어느 순간 담석이 담관을 막아 급성담도염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담관 담석은 내시경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은 담관담석을 제거하는 내시경 시술법이다. 환자는 수면내시경 하에 시술을 받게 되며 위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십이지장까지 넣는다. 십이지장에 있는 담관 입구인 유두에 내시경이 도달하면 유두를 내시경칼로 절개해 다양한 기구들이 담관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준다. 이후 바스켓, 발룬, 담석 쇄석기 등을 이용하여 담석을 분쇄하거나 제거한다. 환자는 내시경 시술(ERCP) 후 24시간 지나면 식사가 가능하고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