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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제 내성 가진 말라리아, '빛'으로 치료 가능

    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 김용록 교수팀이 빛을 쪼이는 광역학치료법을 이용한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했다.광역학치료란 빛에 반응하는 이상 세포만을 죽이는 최신 치료법이다. 광과민제를 혈액에 주사한 뒤 적정 파장의 레이저광을 조사하여 빛을 받은 광과민제가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게 유도하여 정상적인 세포를 제외한 말라리아 병원체와 세포를 사멸하는 것이다.임채승, 김용록 교수팀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 나노 크기의 광 기능성 나노입자(photfunctional nanoparticles, PFNs)에 광과민제를 붙여 말라리아 감염 혈액에 주입한 뒤 가시광선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말라리아를 가진 적혈구만을 선택적으로 불활성화시켜 제거하는 말라리아 치료를 시도했으며, 이후 8일간의 배양검사를 통해 적혈구 내 말라리아 기생충이 완전히 박멸된 것을 확인했다. 열원충은 말라리아원충으로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감염되어 열성 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으로서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을 말라리아에 감염시켜 80만 여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말라리아는 현재까지도 퇴치 및 관리에 큰 문제점를 안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약물과 최근 개발된 치료제인 항말라리아 약제‘아르테미시닌’까지도 내성을 가진 다중약물내성(MDR)말라리아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는 “말라리아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인수(仁獸)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강력한 전염병으로 꼽히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광역학치료로 말라리아 퇴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3월 29일 세계적인 과학잡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16 10:20
  • 내년부터 12세 이하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

    내년부터 12세 이하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

    내년부터 12세 이하 아동의 충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강화된다.기존에는 충치 치료 시 '아말감 충전시술'을 할 때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말감에서 유해 중금속 수은이 발견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생긴 데다, 낮은 수가(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 낮은 재료비 등으로 인해 환자, 치과의사, 치료재료공급업자 모두 사용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중합형 복합레지 충전시술'이 충치 치료에 주로 쓰였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전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성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12세 이하 아동에 한 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하면 건보재정 부담이 커 일부만 급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충치 등 구강질환은 15∼24세 연령층에서 가장 큰 의료비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기 부담이 크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뽑고 보철을 해야 하는 등 많은 치료비가 든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6 10:08
  •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Ⅰ '녹내장'

    [카드뉴스] 3대 실명 질환 파헤치기Ⅰ '녹내장'

    '몸이 10할이면 눈이 9할'이란 말처럼눈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이처럼 우리들의 소중한 시력을 앗아가는3대 실명질환(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증)을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녹내장이란?눈에서 얻은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녹내장'녹내장의 원인은안압, 가족력, 시신경 혈류 장애 등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녹내장 증상녹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바깥부터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대부분 말기에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녹내장의 종류-만성 녹내장-만성적으로 서서히 신경이 손상되고시야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죠.국내 녹내장 환자 10명 중 9명이 해당하며,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중기 자각증상 없음- 말기에 시력저하, 시야결손 발생- 안약, 내복약으로 관리녹내장의 종류-급성 녹내장-안압이 급격하게 높아지며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즉시 안과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실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심한 안구통증, 시력저하, 구토, 오심 발생- 48시간 내에 안과 방문 및 치료 필요- 내과, 신경외과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움녹내장 Q&AQ. 우리나라에 만성녹내장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A. 만성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때문에 초기 관리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기 쉬워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Q. 만성, 급성 녹내장 외에 다른 녹내장도 있나요?A. 다른 안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속발성 녹내장',출생 후 1년 이내에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녹내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1) 40대 이상일 경우 1년에 1~2회 안과 정기검진 필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더욱 주의)2) 흥분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가짐 가지기3) 넥타이를 조여 매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지 말기4) 금연5) 술,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기6) 복압을 올리는 운동 자제하기 (윗몸 일으키기, 물구나무서기 등)7) 어두운 곳에서 독서, 스마트 기기 사용 자제하기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녹내장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고 전했습니다.녹내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과 건강검진꼭 지켜주세요!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06/16 09:57
  • 땀, 특정 부위만 많이 나면 문제 있는 걸까?

    땀, 특정 부위만 많이 나면 문제 있는 걸까?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땀이 많아진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 땀을 흘리면 피부에 있던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땀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땀, 체온 조절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 기능도우리 몸에는 200만~400만 개에 이르는 땀샘이 있다. 땀샘은 손바닥, 발바닥, 이마, 겨드랑이에 특히 많다. 땀의 가장 큰 역할을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 밖에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한다. 실제 땀샘은 콩팥과 함께 우리 몸의 배설기관으로 꼽힌다. 땀샘은 가는 관이 얽혀 있어 작은 실뭉치처럼 생겼다. 모세혈관에 둘러싸여 있다. 모세혈관의 혈액에서 걸러진 노폐물과 물이 땀샘으로 보내져 땀이 만들어진 후 피부 표면의 땀구멍을 통해 담이 밖으로 나온다. 땀샘은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 두 종류로 나뉜다. 에크린선은 온몸에 퍼져 있고,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나 배꼽, 생식기 등의 특정 부위에 많다.◇당뇨병 있으면 손발에 땀 분비 늘어나몸의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유독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사타구니에만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이 차거나 허약하기 때문으로 본다. 손발에 땀이 많은 것은 당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감정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이때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면서 손발에 많은 에크린선에서 땀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해 말초 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도 손발 땀 분비가 늘어나기도 한다. 긴장했을 때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특별한 병이 원인이 아니다. 단, 겨드랑이에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면 피부에 세균이나 진균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자주 씻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한편, 땀이 날 때는 보통 몸의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데, 한쪽에서만 나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에 땀이 난다면 양손에 모두 땀이 나야 하는데 한 손에만 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는 뇌경색이 원인일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6 08:00
  • 운동 효율 높이는 '6가지' 체크하세요

    운동 효율 높이는 '6가지' 체크하세요

    건강한 삶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체중 감량 외에도 혈당을 떨어뜨리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알아봤다.우선 미국과 영국의 지침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빠르게 걷는 수준의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150분(30분씩 5회 이상)할 것을 권장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루 30~45분씩 주 5회 이상 운동하면 된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60~90분씩 주 5회 이상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운동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잡는 게 도움이 된다. 누베베한의원 임주혁 원장은 "걷기 운동의 경우, 일정 시간 대신 일정 걸음 수로 목표를 잡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루 운동 목표를 운동 시간이나 운동 거리로 잡는 것보다 심박수나 걸음걸이 등을 이용해 구체적으로 잡았을 때 체중 감소 효과가 더 좋았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운동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다.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는 통제된 환경에서 감시 하에 운동을 하는 것이 단기간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임주혁 원장은 "이러한 방법이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 운동 일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반드시 긴 시간을 투자해 운동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 강하게 한 운동과 긴 시간 약하게 한 운동은 운동 효과 측면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운동법을 선택하면 된다. 임주혁 원장은 "같은 운동이라면 짧게 나눠 해도 효과는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일상 속에서 틈틈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운동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체중 변화뿐 아니라 체지방량과 근육량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지방이 감소하는 대신 근육량이 증가해 체중 변화가 적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얼핏 보면 운동효과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체지방과 근육이 함께 감소하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주혁 원장은 “체성분 검사나, 복부 둘레 측정 등을 통해 운동 효과를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7/06/16 07:00
  • 사우디서 메르스 집단 발생… "여행객 주의 당부"

    사우디서 메르스 집단 발생… "여행객 주의 당부"

    사우디아라비아 내 병원 3곳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우디 리야드시 소재 3개 병원을 거쳐 간 2명의 메르스 환자에 의해 지난 12일까지 40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중동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메르스 대책반을 확대 개편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시도 지역별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동 메르스 오염지역 직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 검역을 지속 강화하고, 중동 경유입국자 정보 검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방역관, 역학조사관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응팀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격리 치료가 가능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98개 확보 등 대비에 나섰다.한편, 사우디에서는 올해 총 138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37명이 사망했다. 환자는 매월 20명 정도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급증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각각 3명,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95명의 의심환자가 신고됐지만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한편, 중동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담당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7:13
  • 관절통 심하세요? '누워서 팔다리 털기' 해보세요

    관절통 심하세요? '누워서 팔다리 털기' 해보세요

    국내 중장년층·노년층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들은 장마철이 되면 더 심한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데, 올해 장마철도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 장마철이 되면 왜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이를 완화하는 법은 없는지 알아본다.장마철에 관절통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압과 일조량과 관련 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이재동 센터장은 "장마철이 되면 날씨가 흐려져 일조량이 줄고 외부기압이 낮아지는데 외부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내 압력이 높아지고 염증부위가 팽창하게 된다"며 "결국 관절이 붓게 되고 또한 관절주위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감소되면서 체내에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면 기분이 가라앉아 몸의 순환장애가 유발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장마철 관절통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찬바람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더위와 습기 때문에 선풍기나 에어컨 등을 가까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이재동 센터장은 "염증이 있는 관절이 찬바람을 쐬면 관절 주위 근육들이 뭉치고, 관절액은 굳어져 통증이 심해진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움직일 때 뻑뻑 소리가 나기 때문에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는 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소금을 볶거나 전자렌지에 데워 아픈 관절에 마사지 해주는 소금찜질은 관절염증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따뜻한 물에 아픈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해도 좋다.​ 관절에 열이 나고 부어 있는 경우에는 아이스팩 같은 냉찜질이 좋다.바닥에 누운 채로 팔다리를 90도로 들고 털어주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재동 센터장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팔다리 관절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최고의 운동법"이라며 "좀 더 운동량을 늘리려면 머리를 살짝 들어 배꼽을 보면서 팔다리를 털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는 만큼 털다가 팔과 다리를 바닥에 떨어뜨려 주면 된다. 5∼10분정도 아침, 저녁 잠자리에서 하면 좋다.몸의 습기를 제거하는 율무를 먹는 것도 좋다. 율무 가루로 죽을 끓여 먹거나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센터장은 "시중에서 파는 율무차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습기 제거 효능이 떨어지므로 율무를 직접 볶아서 차로 만드는 것이 좋다"며 "호박이나 팥도 강력한 이뇨작용으로 몸의 습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장마철에 좋은 차"라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6:17
  • 서울대병원,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종류 '병사→외인사' 수정

    지난해 9월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의 사망 종류가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됐다.서울대병원은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종류가 외인사로 수정됐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수정은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의료윤리위원회의 수정권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루어졌다. 수정된 사망진단서는 유족측과 상의해 발급할 예정이다.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상심이 크셨을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일에 관련된 분들을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들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사망진단서의 사망 종류가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뀜에 따라 직접사인, 중간사인, 선행사인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직접사인 심폐정지, 중간사인 급성신부전, 선행사인 급성경막하출혈로 기록됐지만만, 수정 후에는 직접사인 급성신부전, 중간사인 패혈증, 선행사인 외상성경막하출혈로 바뀌었다.서울대병원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에 대해 병원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고, 또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6개월 간 논의를 해왔으며, 올해 1월 유족측에서 사망진단서 수정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병원 차원에서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담당 진료과인 신경외과에 소명을 요구했고, 신경외과에서 ‘사망진단서는 대한의사협회 지침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7일 의료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수정권고 방침을 결정했다.서울대병원 김연수 의료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외상 후 장기간 치료 중 사망한 환자의 경우, 병사로 볼 것인지 외인사로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 의학적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전문가집단의 합의에 의해 작성된 대한의사협회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했다” 며 “전공의는 피교육자 신분이지만 사망의 종류를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고, 법률적인 책임이 작성자에게 있으므로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전공의에게 수정을 권고했다”고 병원 입장을 밝혔다.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안과 같이, 의사 개인의 판단이 전문가집단의 합의된 판단과 다를 경우 이를 논의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서울대병원 의사직업윤리위원회’를 이달 초 만들었으며, 위원 위촉 등 세부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故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차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317일 투병 끝에 지난 2016년 9월 사망했다.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로 기록해 유족과 시민단체 측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병원 측은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로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5:33
  • 여름감기 증상, 겨울과 달라… 여름감기 예방법 6가지

    여름감기 증상, 겨울과 달라… 여름감기 예방법 6가지

    감기는 겨울에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 등에 의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과도하게 커지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충분히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여름 감기 예방법은 무엇일까?과도한 냉방, 바이러스 방어 능력 떨어뜨려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서 오는 질환이다. 그러나 여름 감기는 바이러스보다는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하는 '냉방병'이다. 실제로 바깥 기온보다 실내 온도가 5~8도 이상 낮은 곳에 오래 머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여름감기는 열이 많이 나거나 배탈,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더 많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과 가래가 주 증상인 겨울감기와 양상이 다르다"며 "감기에 걸리면 몸에 열이 생기는데, 여름에는 더운 날씨까지 체온을 올리기 때문에 정상 체온이 유지되기 더 어렵다”고 말했다.중이염,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감기에 걸렸다면 일단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천웅 교수는 "실제 여름철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 레지오넬라 증 다른 질병으로 발전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중이염이은 고막안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감기를 앓다가 후유증으로 발생, 갑작스럽게 귀가 아프다고 하며, 열이 발생하고, 전신불쾌감과 함께 귀가 안 들리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몸살 감기와 비슷하지만 치료를 미뤘다가 폐렴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균에 감염되는 것이 원인인데, 이 균은 대형 건물 냉방설비용 냉각탑 수조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건물 전체로 퍼져나간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주로 침투한다.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가 나타난다.<여름감기 예방수칙 6가지>1) 실내외 온도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소매가 긴 옷이나 담요 등을 지참해 체온을 조절한다.2)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인다.3)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여름감기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너무 찬 음료는 피한다.4) 에어컨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고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쐰다.5) 에어컨 필터는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6) 증상 초기에는 소금물로 자주 입안을 헹군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4:38
  • 물 대신 맥주 반복? 요로결석 생기고 전립선질환까지

    물 대신 맥주 반복? 요로결석 생기고 전립선질환까지

    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때 물 대신 차, 탄산음료, 커피, 맥주를 마시면 요로결석이나 전립선비대증 등의 남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맥주 속 옥살레이트 성분, 결석 만들 수 있어맥주를 자주 마시면 요로결석 위험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콩팥과 방광을 잇는 좁은 요관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 중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치가 증가하면서 요로결석이 잘 생긴다. 메디힐병원 비뇨기과 정석현 과장은 "맥주 속 옥살레이트 성분도 장기간 섭취하면 결석 발생 위험을 커진다"고 말했다.요로결석이 생기면 콩팥이 붓는 '수신증'이 생겨 옆구리와 허리를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때에 따라 혈뇨와 구토, 복부팽만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소변검사와 복부 엑스레이 촬영 등으로 요로결석을 진단받아야 한다. 요로결석은 요로 감염, 신부전증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약물이나 레이저 수술 등을 통해 완전히 치료해야 한다.요로결석 재발을 예방하려면 더운 날씨에도 맥주보다 물이나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한 오렌지, 자몽, 귤, 매실과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 주스를 먹는 게 좋다. 또 염분이 많은 냉동식품, 생선이나 육류의 캔류 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정석현 과장은 “결석 성분이 수산 칼슘인 환자는 비타민C의 복용도 금지해야 하고,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땅콩, 초콜릿 등의 섭취도 제한해야 한다”며 “여름철일수록 물을 많이 마셔서 인위적으로 소변 횟수를 늘리고 소변을 묽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소변 배출 잦아지면서 전립선비대증도 악화맥주와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등의 음료는 전립선비대증을 악화할 수도 있다. 방광에 자극을 줘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소변을 생성, 이뇨 현상을 심화시키는 탓이다. 특히 밤에 즐기는 맥주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정석현 과장은 "맥주로 인해 전립선이 수축되고 방광이 심하게 팽창돼 다음 날 아침 소변을 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봐서 다음 날 아침 소변이 농축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는 전립선이 덩어리를 형성해 비대해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 가운데 뚫린 구멍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질 경우,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가 생긴다. 또 방광 조직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이 쉽게 나오지 않는 ‘지연뇨’, 밤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정석현 과장은 “전립선비대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배뇨가 아예 되지 않는 급성요폐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방광이 과하게 팽창돼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3:13
  •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피부·눈도 손상, 효과적 예방법은?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피부·눈도 손상, 효과적 예방법은?

    오늘(15일) 낮 동안 자외선 지수가 매우 강해 되도록 실내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자외선 지수가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에 해당하고 영남 해안 일부 지역은 '위험'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몸의 자외선 흡수율은 한여름인 7~8월보다 6월에 더 높다. 이 시기에 대기 중 자외선 흡수율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지나친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킬 뿐 아니라 시력을 떨어뜨리고 피부암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특히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노화되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고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색소침착이 생길 수도 있다. 탄력이 떨어지고 기미, 주근깨도 심해진다.자외선을 피하려면 햇볕을 쬐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옷은 몸에 딱 맞는 것보다 헐렁한 옷을 입는다. 그래야 햇빛이 옷감 사이로 침투해 피부에 닿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자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야구모자가 아닌 챙이 10cm 정도로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선글라스를 살 때는 자외선 차단 표면처리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7/06/15 11:24
  • 노인 '열사병' 생기면 사망까지… 온열질환 주의보

    노인 '열사병' 생기면 사망까지… 온열질환 주의보

    지난 5월 18일 밭에서 일하던 임모(72)씨가 어지럼증과 탈진 증상으로 쓰려졌다. 바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더위가 예전보다 빨리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노인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몇 년 전만 해도 6월 중순을 넘어야 발령되었던 폭염 특보가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몸이 쇠약한 노인은 물론 어린이, 건강한 성인도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할 때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탈진, 열사병, 일사병, 열 발진 등이 대표적이다.온열질환, 만성질환 있는 노인층 특히 주의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노인이나 심뇌혈관 질환자, 어린이에게 보다 위협적이다.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 수는 2015년 1056명에서 2016년 2123명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이 됐다. 이 중 60세 이상 노인 온열질환자가 786명으로 기록되었다. 10명 중 4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인 셈이다.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 이홍수 센터장은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땀을 분비하도록 되어 있는데 노인들은 땀샘의 기능이 떨어져 땀 배출을 통한 체온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고, 대부분의 노인이 갖고 있는 만성질환 역시 외부 온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을 저해시키거나 복용 약물이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며 “고령자들은 신체 노화로 인해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으므로 평소 생활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증상 있을 땐 바로 서늘한 곳 이동해야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더위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온이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의 72.6%(1116명)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에 증상이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며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야 한다. 외부 활동을 하더라도 그늘에서 일정 시간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홍수 센터장은 “어르신들은 더위가 심한 오후 시간에 밭일이나 야외 활동을 오래 하다가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통과 구토 등이 나타나는 일사병을 많이 겪게 된다”며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어주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1:16
  • 외로울 때 '혼술'하면 더 외로워지는 이유

    외로울 때 '혼술'하면 더 외로워지는 이유

    최근 고독사가 잇따르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1년 693명에서 2016년 1232명으로 5년 새 2배 증가했다고 보고되는데,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고독사를 예방하려면 알코올 문제 해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보라 원장은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는 사회와 인간관계 단절에서 비롯된다”며 “알코올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알코올 중독이 고독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다사랑중앙병원에서 혼자 살고 있는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는 이유로 "외로워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51%에 달했다.적당량의 술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일시적으로 촉진시키고 도파민과 엔도르핀 호르몬 수치를 높여 기분을 좋게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과음과 폭음을 지속하면 알코올이 장기적으로 세로토닌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킬 수 있다. 우보라 원장은 “술은 잠시 감정을 마비시킬 수는 있지만 치유해줄 수는 없다”며 “오히려 술에서 깨어나 마주한 현실에 더 허무함을 느끼거나 자책만 남게 되는데 이 감정이 괴로워 다시 술을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뇌가 알코올에 중독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우 원장은 “결국 술을 마시기 위한 노력 외에는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의욕이 떨어지고 오로지 술이 주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며 “실제 알코올 중독 환자 중에는 끼니도 거르고 안주도 없이 술에 빠져 지내다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병원에 실려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고독사한 60대 남성이 탈수와 영양결핍으로 외롭게 숨진 사건 역시 비슷한 경우다. 현관문을 별도로 사용하는 다세대 주택에서 각방을 사용하던 가족들은 평소 술버릇이 좋지 않던 그와 접촉을 꺼렸다. 결국 그의 시신은 숨진 지 한 달 만에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우 원장은 “외로움과 소외감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지지와 격려를 주고받을 때 이겨낼 수 있다”며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등 술 없이도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47
  •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에 '학교 내 동기부여' 조성 도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에 '학교 내 동기부여' 조성 도움

    전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고 조절하려는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한 가운데, 학교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단순한 환경만 조성하여도 아동청소년 비만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양여리,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팀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3개 초등학교(4학년), 2개 중학교(1학년) 대상으로, 두 곳의 초등학교와 한 곳의 중학교를 생활습관 중재군으로 나머지 학교들은 대조군으로 선정했다. 최종 연구에 참여한 학생은 대조군 350명, 중재군 418명, 총768명 이었다. 중재군은 일 년 동안 동기부여 환경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에 중재를 받았다.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관련 교육 동영상 컨텐츠가 각 교실에 설치된 IPTV를 통하여 하루 5-10분씩 송출되었으며, 각 학교의 계단 및 복도에 학생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이미 과체중 및 비만의 범주에 드는 학생들에게는 충주시 청소년 수련원 및 태껸 전수관에서 여름방학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주 1회 시행하여, 중단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1년 동안의 중재 이후 중재군 학생의 키는 대조군에 비하여 평균적으로 1.1cm가 더 컸다. 과체중과 비만의 발생률과 관해율(없어진 비율)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중재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질량지수 표준점수가 -0.11 호전됐으며 체지방과 혈압은 감소하고 근육량과 체력은 증가했다.윤건호 교수는 “학교에서 단순히 동기부여 환경만 조성한 것만으로 1년 동안 평균적으로 1cm 키가 더 성장하면서 더불어 체질량 지수도 낮아지고 체력이 증가한 것은, 학교환경이 아동청소년기의 성장에 올바르고 효과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 보건소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학교 선생님들의 노력덕분에 얻어진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운동해라’, ‘살이 찌는 음식은 먹지마라’등 단순한 통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좀 더 효율적인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함께 연구에 나선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는 “아동청소년기에 비만이 되면 성장과 더불어 지방세포 크기와 함께 지방세포 수도 증가하는데, 성인이 되어 체중을 감량하여도 일시적으로 지방세포 크기만 줄어들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아동청소년기에 좀 더 효과적인 비만 예방 프로그램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과 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이 MOU를 맺고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정식 게재에 앞서 2017년 3월 온라인에 소개됐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23
  • 심혈관질환 유발하지 않도록 절주하고 지방섭취 줄이세요

    심혈관질환 유발하지 않도록 절주하고 지방섭취 줄이세요

    이상지질혈증(異常脂質血症)은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진 상태로,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매년 증가세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환자 수는 25% 이상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이상지질혈증 자체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합병증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극적인 관리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지질혈증은 생활관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16
  • 부천자생한방병원, 강화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

    부천자생한방병원, 강화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4일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길상면 강남중학교 체육관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이날 부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20여명은 길상면 마을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의료상담과 한방치료를 실시했다.한방치료를 마친 이복순(84)씨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침 치료를 해준 것만으로도 모자라 한방파스랑 상비약도 줘서 기쁘다”며 “치료를 받고 싶어도 마을에 의료시설이 부족해 늘 미루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부천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농촌 의료 인프라 해소를 돕고자 부천자생한방병원도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진 등이 전국의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의료지원·장수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농촌 복지서비스다.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등이 주관하고 있다. 농촌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비율이 높아 의료·복지 수요가 높지만 의료시설은 도시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3년 원년부터 의료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11
  • 조아제약, 어린이 맞춤형 ‘잘크톤 엠(M)’ 출시

    조아제약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으로 아동기 어린이의 흔들릴 수 있는 건강밸런스를 바로 잡아 주는 ‘잘크톤 엠(M)’을 출시했다.잘크톤 엠(M)은 아동기(약 7세 이상) 어린이의 균형 잡힌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다. 영·유아기 아이의 영양 보급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STEP.1)과 함께 잘크톤 시리즈를 구성하는 잘크톤엠(STEP.2)은 아동기 어린이에게 필요한영양성분을 추가하고 함량을 증량하여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어린이의 건강밸런스를 바로잡아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준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를 가진 ‘잘크톤’ 브랜드는 육아맘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이미 어린이 건강 관련 제품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잘크톤엠(M)의 출시는 ‘잘크톤’을 시리즈화 함으로써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복용 대상을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잘크톤은 지난 3월 브랜드사이트 론칭을 기념해 만든 잘크톤 CF 및 CM song이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다. 중독성 강한 징글을 이용한 잘크톤 CM송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어져 잘크톤 체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은 네이버, 네이트, 곰TV,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플랫폼을 비롯해 조아제약 홈페이지 및 잘크톤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09
  • 메디톡스, 美서 대웅제약에 소송… "보톡스 도용 당했다" 주장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보톡스(보툴리눔 균주)를 도용당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보툴리눔 균주는 독소의 일종으로, 이를 근육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져 눈가·미간 등에 '보톡스'로 불리는 미용성형 시술로 주로 쓰인다.​메디톡스는 그동안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메디톡스는 소장에 전직 직원 A씨가 대웅제약 직원 B씨에게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정보 일체를 전달하고 금전적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대웅제약으로부터 받은 금전적 대가를 12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라고 소장에 명시했다. 이와 함께 A씨가 메디톡스 퇴사 후 미국의 한 대학 박사후과정 유급직을 보장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대웅제약과 함께 이번 소송의 피고소인으로 올라있다.메디톡스는 이번 소송 취지를 대웅제약 등 피고소인이 훔쳐간 보툴리눔 독소 균주로 인해 침해된 지적 재산권을 반환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독소 제품으로 ‘메디톡신’,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전체 염기서열 등 유전정보를 공개, 대중제약도 균주의 출처를 공개하라고 요구해왔다. 염기서열은 특정 생물체를 규정하는 고유 식별지표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아직 대웅제약에 소장이 전달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모르지만 파악 중에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메디톡스는 언론을 통해 자사를 모함하고 수사기관에 진정까지 했지만 무혐의 처리됐다"며 "근거 없이 미국에까지 소송을 제기한 것에 이번에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10:02
  • 여름에 심해지는 '다한증·액취증' 효과적 완화법

    여름에 심해지는 '다한증·액취증' 효과적 완화법

    여름을 유독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이나 액취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 액취증은 땀 냄새가 심한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이들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5~6배로 늘어난다. 다한증과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다한증과 액취증의 진단 기준은 따로 없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땀 냄새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이를 병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다한증은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해지는 게 주요 원인이다. 유전력이 강하게 작용해 가족력이 있으면 유병률이 2~6배로 높아진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과도하게 많거나, 땀샘 수가 많지 않아도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게 문제가 된다. 역시 유전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해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진다.다한증은 땀샘을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액취증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오드란트 등을 써서 완화할 수 있다. 약을 써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다한증과 액취증을 모두 개선한다.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도 일부 쓰이고 있다.한편 다한증을 완화하려면 고칼로리 식품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액취증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변화만으로 완화되기 어렵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15 09:02
  • 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생명과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요오드와 같은 미네랄이 꼭 필요하다. 아연(zinc)은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하여 철, 요오드 등과 함께 미량원소로 분류되는데, 약방의 감초처럼 많은 종류의 복합 영양제에 들어 있다. 한국처럼 영양상태가 좋은 나라에서는 아연 결핍자가 드문데도 복합영양제에 아연이 대부분 들어가는 이유는, 아연의 역할이 다양하기 때문이다.세균·바이러스 침입 막는 아연아연은 면역시스템을 도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단백질과 DNA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임신, 유소아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하다. 상처회복을 돕고, 미각과 후각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이 10mg, 여성이 8mg이고 최대섭취량은 35mg이다. 건강기능식품일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권고하는 일일섭취량은 2.55~12mg이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에는 하루 분량에 이정도 양이 들어 있지만, 아연만 들어있는 단일제는 35mg 이상의 고용량인 경우가 많다. 아연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굴인데, 굴 한 개에는 아연이 거의 8mg이나 들어 있다. 조개류나 육고기도 좋은 공급원이 되고, 통곡류·콩류·견과류·씨앗류에도 들어 있다.
    푸드뉴트리션글 정경인 (약학정보원 학술팀장)2017/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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