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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한국법인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전 세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연간 발생하는 2만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HPV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HPV 관련 항문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HPV 바이러스를 동반자에게도 전염시킬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바릭스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전체 인구의 HPV 감염 및 HPV에 의한 항문암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GSK는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서 서바릭스에 대한 유사한 면역반응을 입증했다. 접종 당시 HPV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게 서바릭스 접종 시,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예방 효과가 83.6%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도 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해당 HPV 유형에 대해 여성과 유사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GSK 백신 사업부의 마케팅 총괄인 윤영준 이사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고, HPV에 의한 항문암 역시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서바릭스의 추가 적응증 승인은 항문암을 주로 유발하는 HPV 16, 18형에 대한 높은 예방 효과뿐 아니라 남성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서바릭스의 항문암 적응증 확대를 통해 남녀 모두에서 HPV 접종률이 향상되어 HPV 감염 및 전염이 현저히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바릭스는 유럽 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및 멕시코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항문 상피내 종양 예방 효과에 대해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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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 문제가 된 살충제 계란의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국내 산란계 농장을 검사한 결과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마리농장 경기 광주시 우리농장에서 각각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추가로 오늘 16일 강원 철원군과 경기 양주시 농장의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이 농장에서 나온 계란의 유통·판매는 금지된 상태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모든 대형마트의 계란을 전수조사 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 구매를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이 농가에서 나온 계란 뿐 아니라 각종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의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어쩔 수 없이 계란을 사야 한다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계란을 피해야 한다. 마리농장에서 나온 계란에는 '08 마리', 우리농장은 '08 LSH', 철원은 '09 지현', 양주는 '08 신선2'라고 적혀 있다.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지역 번호이고 뒤에 적힌 단어는 생산농가를 뜻한다. 시·도별 계란 껍데기에 적힌 지역 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이다.한편 검출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개·고양이나 가축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이다. 인간에게 오랜 기간 혹은 단기간에 많은 양이 닿으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미국 환경청(EPA)은 피플로닐을 위험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이 금지됐고 비펜트린은 기준치 0.01ppm 이하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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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유독 취약한 암이 바로 ‘위암’이다. 발생빈도가 높고 사망률 또한 높아 악명을 떨치고 있는 암이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은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인구 10만명당 50~60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해 ‘위암 발병률 세계 1위’로 불리고 있다. 이는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국민들은 위암에 잘 걸리는 걸까? 전문가들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짜고 매운 음식' 위주의 식습관에 주목하고 있다.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순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입원 치료 받은 암은 위암으로 나타났다. 2015년 위암으로 입원 치료 받은 인원은 4만597명이고, 1인당 진료비는 687만원이었다. 또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위암으로 사망한 환자가 전체 암 환자 중 11.6%여서 3위를 기록했다. 위암은 위 안쪽의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점막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고 손상 돼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위암으로 진행된다. 즉 만성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의 과정을 거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또 위에 생긴 양성 종양세포가 점점 암세포를 닮아가는 이형성 단계를 거쳐 위암이 되기도 한다.위암의 전조증세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정도로 위궤양이나 위염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조기 위암의 경우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해서 검사를 받기는 쉽지 않다. 위암이 진행되면 체중이 감소하고 복통, 오심과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외에도 식욕이 떨어지고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보인다. 식사 후 상복부가 거북하고 불쾌하거나 명치 끝이 아플 수 있다. 공복 시나 식후에 속이 쓰리기도 한다. 심하면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피를 토하거나 혈변, 흑변을 보게 된다. 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황달이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위암의 발생에는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장채소나 염장생선 같은 짠 음식이나 불에 태운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 술, 담배가 위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또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류, 훈제식품에 들어있는 질산염화합물 또한 위암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식품들이 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발암물질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암 가족력, 과거 위 수술 경험, 만성위축성위염, 폭음, 스트레스 등이 위암 발병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위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개선이 필수이다. 부모가 평소에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아이들 또한 그대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자녀들의 위암 발병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생활을 바꿔야한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남녀 성인은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 내시경검진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한위암학회에서는 1년에 한번 씩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위암의 치료는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조기위암 중에서 암이 크지 않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으며 암의 침윤도가 위의 점막층에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조기위암이라고 하더라도 위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림프절전이의 위험성이 많게는 20%까지 있을 수 있어 림프절절제술을 포함하는 위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며 “암의 침윤도가 근육층을 넘어선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D2 림프절절제술을 포함하는 위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복부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뚫고 수술 도구를 넣어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이 발전해 환자의 수술적인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복강경 및 로봇 위절제술은 과거의 개복 위절제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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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手足口)병이 몇 달째 유행하고 있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잘 생긴다. 대전선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기용 과장은 "습하고 더운 여름, 특히 장마철에 바이러스 확산이 빨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초가을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 발, 입에 수포와 4~8mm의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열, 식욕 부진, 기운이 없는 모습이 동반된다.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감염된다. 증상은 4~6일의 잠복기 후 나타난다.◇수족구병 손, 발, 엉덩이, 입 등에 수포와 궤양 생겨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콕사키바이러스는 크게 A군 B군으로 분류되는데, A16형이 수족구병의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에는 과거 대만과 중국에서 유행했던 엔테로바이러스 71형도 주목받고 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증상이 심하면 중추신경계 질환과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수족구병 감염은 주로 환자의 콧물과 침 같은 분비물이 입을 통해 들어오면서 이루어진다. 또 대변이나 침, 호흡기 분비물 등에 포함된 장바이러스가 일상생활 도구에 묻어 입으로 들어올 때, 피부의 물집에서 나온 진물과 접촉했을 때도 옮을 수 있다. 손, 발, 입 등에 수포와 궤양이 나타나 1주일 정도 지속되는데 입안의 병변은 증상이 특히 심해 아이들이 고통을 직접 호소한다. 또한 음식물을 섭취하기가 어려워지며, 침을 못 삼켜 입 밑으로 많은 침을 흘릴 수 있다.수족구병은 보통 1주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수족구병은 바이러스가 중추신경을 침범해 뇌수막염, 뇌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에게 심한 두통이나 의식 저하, 3일 이상의 고열 등이 나타나면 중추신경계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도 증상이 심해지면 드물게 합병증이 온다. 이 경우에는 심근염, 심장막염, 폐렴 등 심폐 기관 질환이 발병해 환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할 수 있다. 계속되는 고열과 함께 구토, 호흡곤란, 팔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면 합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 막는 게 중요수족구병은 특별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소염제나 해열제 등으로 열과 입안 통증을 줄여주는 대증요법을 하게 된다.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면서 호전되지만 입안의 통증으로 음식 섭취량이 감소해 소변량 및 횟수가 줄어들고 혀와 입술이 마르는 등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궤양이 나아질 때까지 입원 치료로 수액 공급을 받기도 한다. 탈수 현상을 막으려면 음식물을 섭취할 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으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또 전염력이 매우 높으므로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손발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서식하는 수영장, 병원, 놀이터를 특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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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해 아십니까?당뇨병 환자 500만 시대. 대부분 2형 당뇨병 환자에 해당되며, 정작 1형 당뇨병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2형 당뇨병과 전혀 다른, 1형 당뇨병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은 혈당이 정상치를 벗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발생하는 원인과 기전은 전혀 다릅니다. 1형 당뇨병은 인체 면역기능이 췌장세포를 적(敵)으로 인지해 파괴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죠.1형 당뇨병은 어린 환자들도 많습니다.연령이나 생활 습관과는 무관하게 발병해, 어린 환자도 많습니다. 국내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수는 최소 5천 명. 성인이 되어 갑자기 발병하기도 하니, 사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지요. “어릴 때 부모가 뭘 잘못 먹여서”라는 식의 오해는 절대 금물입니다.잠시도 안심할 수 없는 환자와 부모췌장세포가 전혀 기능을 못하는1형 당뇨병 환자는 일반 당뇨병에 비해 혈당의 오르내림이 심합니다.고혈당으로 인한 합병증은 기본이고, 언제 찾아올지 모를 저혈당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은 늘 불안합니다.저혈당이 무서운 이유1형 당뇨병 환자는 1주일에 평균 2회 정도 증상이 있는 저혈당을 경험합니다. 심하게 땀이 나거나 피로감,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며 심하면 실신이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저혈당은 밤낮을 가리지 않아서, 1형 당뇨병을 가진 아이의 부모는 잠시도 걱정을 멈추지 못해 밤마다 불침번을 서기도 합니다.1형 당뇨병, 치료는 어떻게?치료 목표는 혈당을 24시간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죠. 1형 당뇨병 환자는 적어도 하루 네 번 이상 채혈로 혈당을 측정하고, 식사나 야외활동 등을 고려해 적정량의 인슐린을 적기에 체내 주입하는 과정을 평생 반복해야 합니다.치료 비용은 고스란히 환자 부담신체에 부담이 크고 사망에 직결될 수 있음에도 건강보험 혜택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인슐린 값을 제외하면, 혈당 측정과 인슐린 주입을 위한 일부 소모품에 대해서만 하루 1,600~2,500원씩 보조가 될 뿐입니다.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 주는 연속혈당측정기(CGM)나 인슐린 펌프를 쓸 경우 모든 부담은 환자의 몫입니다.혈당 관리를 ‘숨어서’ 하는 아이들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학교나 일터에서 환자가 스스럼없이 주사기를 꺼내 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 같은 비위생적 공간에 몰래 숨어 주사를 맞기 일쑤입니다.1형 당뇨병, 바로 알고 배려해 주세요이미 선진국은 1형 당뇨병을 학교에서 가르치거나직장에서 이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게 법으로 정해 놓았습니다.치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외에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어쩌면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거두고 최소한의 배려를 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눈 나쁜 사람의 안경이 놀림감이 되지 않듯 말이죠.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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