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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한 집안에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이 여럿인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 간 질병의 원인을 공유하는 '가족력' 때문이다. 가족력은 3대에 걸친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유전질환은 병의 원인이 염색체나 DNA 등 단일한 경우나, 가족력은 유전·생활습관·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족력이 있으면 해당 질병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과 예방법을 알아본다.◇가족력, 암·당뇨병 위험 최대 3배로 높여 가족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표적인 질환은 암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인 암연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녀가 해당 암에 걸릴 확률이 1.8~2.9배로 증가한다. 형제·자매가 암일 때 자신이 암에 걸릴 확률은 2~3.1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의 영향이 형제·자매간에서 더 큰 이유는 같은 세대로 생활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는 사람 중 29.3%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가족력에 의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30~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조울증에 걸릴 위험도 1.5배로 증가한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이 유전자를 1개 물려받으면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진다.◇'가족력 가계도' 그려보는 게 도움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가족력은 자신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직계가족이나 사촌 중 유독 특정 질환에 걸린 환자가 많다면 가족력을 의심해 미리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보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파악하기 수월하다. 최소 부계와 모계의 3대 남녀에서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직계가족 중 한명이라도 암 환자가 있으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사망 위험 없이 암을 완치할 가능성이 커진다. 흡연·음주·수면 부족 등은 가족력과 더해 암을 일으키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고혈압·당뇨병 가족력을 갖고 있으면 30대부터 최소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을 재 질병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이런 만성질환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식습관·운동 등으로 관리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7:30
  • 환절기 약해진 '뼈 건강' 챙기려면?

    환절기 약해진 '뼈 건강' 챙기려면?

    환절기에는 허리 통증이 부쩍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척추·관절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는다. 밤낮 일교차가 심하고 기압이 낮아지면 체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요즘 들어 아침에 유독 온몸이 뻐근하고 아프면 잠든 사이 떨어진 기온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서초21세기병원 배재성 원장은 “쌀쌀함을 느끼는 순간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축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때 갑자기 무리한 동작을 하면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재성 원장은 "이미 척추 퇴행이 많이 진행된 어르신은 사소한 충격에도 더 통증을 느끼고, 감기 등으로 기침하는 것만으로 복압이 올라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아침에 허리 통증, 조조강직 현상 의심 아침에 일어나 허리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조조강직(早朝强直, 아침에 관절이 굳은 듯 뻣뻣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 현상에 해당한다. 아직 난방할 때가 아니라 새벽녘에 나도 모르게 차고 자던 이불을 끌어당기게 된다. 떨어진 기온으로 긴장한 채 밤새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기 전에 나타나는 단순한 현상이라면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잦다면 요추부 추간판(허리 디스크) 퇴행성 변화와 관계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배재성 원장은 “척추 관절뿐 아니라 무릎 관절이나 어깨 관절, 손마디 관절도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관절 염증으로 인한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관절을 풀고 활동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며 "병원 진료를 통해 퇴행성 변화 정도를 확인하고 염증 완화 약물요법과 스트레칭 운동,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반신욕이나 통증 부위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혈액순환을 돕고 굳어 있던 관절을 풀어준다. 한편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39도가 좋다.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척추·관절 건강에 안 좋다.운동하기 좋은 날씨? 그럴수록 조심해야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외부 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도전하는 등산이나 야외활동은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에 있는 산은 대부분 돌이 많아 넘어지는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낙상은 척추나 무릎 관절, 발목 등에 부상을 유발한다. 배재성 원장은 “등산과 운동을 시작하기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나는 괜찮다’ 생각해 대충 넘어가는 이들이 많아 매년 야외활동으로 인한 골절이나 염좌 환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며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목, 팔, 어깨, 허리, 다리 등을 골고루 잘 풀고 움직여야 한다. 베 원장은 "마무리 운동도 빼먹지 말아야 척추관절 피로도가 덜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 원장은 "등산이나 운동 후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이는 해당 부위 근육량이 적기 때문"이라며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관리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6:35
  • 가을 바람 타고 온 '이것', 눈 가렵고 따가우면 의심해야

    가을 바람 타고 온 '이것', 눈 가렵고 따가우면 의심해야

    흔히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하면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봄, 여름 보다 가을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다. 운동회, 체험학습, 캠핑,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눈의 결막이 미세먼지, 황사 등의 이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정보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 기준 알레르기 결막염 월별 진료 인원은 9월이 3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8월과 5월, 4월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10만 3,464명(60.8%)으로 71만 1,702명 (39.6%)인 남성 보다 많았다. 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로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눈화장,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영향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10세 미만 아동이 전체 환자 중 20.4%(37만 4천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30대(13.1%), 40대(12.8%), 50대(12.0%), 20대(11.6%) 순이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므로 자녀들의 면역력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가을,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보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공기 중의 먼지, 동물의 비듬, 진드기 등의 알레르겐이 눈의 결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눈꺼풀의 가려움증,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결막의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외에도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 눈꺼풀이 부어 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가끔 콧속이나 목구멍의 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혹, 알레르기 결막염의 뻑뻑하고 따가운 증상을 안구건조증으로 오해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은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구분하려면 눈의 눈곱, 충혈 상태를 잘 살펴보면 된다"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에 충혈이 생기지만 안구건조증은 충혈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은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눈곱이 생기는데 비해, 안구건조증은 실처럼 얇은 형태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아침에만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알레르기 일으키는 항원 가급적 피해야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은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빈다. 눈을 비비게 되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해소되는 듯하나 도리어 증상이 심해지고, 2차적으로 심한 부종이 유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항원이 손에서 눈으로 직접 전달되어 결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태훈 원장은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얼음이 든 얇은 수건으로 눈에 냉찜질을 하거나 찬물로 눈 주위를 씻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며 “부종이나 충혈 때문에 안대를 사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대를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안대 안쪽 면의 거즈가 눈물 및 분비물에 오염돼 2차적인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되도록 안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안대를 착용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안대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채소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해조류 반찬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제를 적정량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가공식품 속 보존제, 발색제 등의 식품첨가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공식품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안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6:28
  • 서울재활병원, 은평구 '사회복지의 날' 우수기관상 수상

    서울재활병원, 은평구 '사회복지의 날' 우수기관상 수상

    서울재활병원이 '2017 은평구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상(구청장상)을 수상했다. 7일 은평문화공원에서 거행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재활병원은 관내 사회복지 유공 단체에게 수여하는 우수기관상과 더불어 추도연 치료과장이 구청장상을, 신건준 물리치료사가 은평구 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개원 이래 구산보건지소 방문 진료, 노숙자 시설, 지체장애인 특수학교 우진학교 방문치료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학교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지선 병원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서울재활병원 임직원들의 노고가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지역사회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5:20
  • 분당서울대병원 김경민 교수, ‘2017 젊은 연구자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김경민 교수, ‘2017 젊은 연구자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가 미국내분비학회 ‘2017 젊은 연구자상(Early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미국내분비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최종 학위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 당뇨병과 골대사 질환과 관련해 우수한 업적을 낸 세계의 젊은 연구자들을 발탁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김경민 교수는 골다공증, 당뇨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미국 내분비학회, 미국골대사학회 등 다양한 국내외 학회 활동 및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김경민 교수는 “환자에게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연구했던 것이 명예로운 상의 수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5:12
  • 고대의료원, 의료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정밀의료사업단 개소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정밀의료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과 김효명 의무부총장 등 고려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경진, 전해철, 유승희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 내외 귀빈 약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행사는 ▲개소식 테이프 커팅 ▲축사 ▲사업경과보고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비전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정밀의료사업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밀의료사업단으로서, 지난 6월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의 두 가지 세부 사업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세부 사업단으로는 김열홍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끄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이상헌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재활의학과)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단’으로 이뤄져있으며, 김열홍 교수가 총 사업단장을 겸한다.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사업단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표적치료가 빠르게 가능하고,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간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유하여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미래에는 정밀의료가 가장 꿈꾸는 이상향인 환자별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앞으로 5년 간 정부로부터 총 631억 원을 지원받아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ICT기술을 활용,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의료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국내 의료계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고려대의료원은 정밀의료사업단의 성공을 위하여 대학과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5:10
  • 셀트리온 vs 삼성,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 승자는?

    셀트리온 vs 삼성,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 승자는?

    한 해 8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허셉틴’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타이틀을 누가 획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로써는 셀트리온의 ‘허쥬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 중 하나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가장 먼저 제출한 곳은 인도계 제약사 바이오콘과 미국계 제약사 밀란이다. 바이오콘과 밀란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오콘의 제조시설에 대한 EMA의 재조사가 결정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의약품 규제당국은 인도 방갈로르에 위치한 바이오콘의 시설에서 30여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급부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SB3’의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미국종양학회 학술대회(ASCO 2017)에서 SB3의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연내 허가를 자신하고 있다. HER2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에서 유방 및 액와림프절의 완전관해율(TPCR)은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 투여군(46.8%)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 투여군(50.4%)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허쥬마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엔 EMA에 보완자료 제출까지 마쳤다.이러한 가운데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7) 학술대회는 허셉틴의 1호 바이오시밀러 타이틀 획득을 위한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임상3상 결과는 앞서 6월 ASCO 2017에서 공개되긴 했지만, 유럽의 경우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8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몇 가지 논란은 남았다. 셀트리온의 경우 최근 GMP 실사 과정에서 몇 가지 제조공정 문제가 이슈화됐다. ESMO 2017 개막을 코앞에 둔 민감한 시점에 터진 일이다. 셀트리온 측은 “의약품 품질과는 무관한 지적은 아니었다”며 “이미 지난 7월 문제를 모두 개선한 후 FDA에 보고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통상적으로 발행되는 문건이 뒤늦게 공론화된 데에는 부정적인 ‘의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삼성의 경우 지난 ASCO 2017 때 제기된 동등성 논란을 이번 ESMO 2017에서 얼마나 해소할지가 관건이다. 당시 SB3의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되자 일각에선 SB3의 효능과 관련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볼 수 있느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삼성 측은 ESMO 2017에선 지난 6월 발표된 임상3상 결과에 더해 52주 안정성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5:08
  •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다간 급성 요폐·신부전 유발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다간 급성 요폐·신부전 유발

    중년 이상의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노화에 의한 남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18~20g 밤알 크기의 전립선이 약 10배인 200g까지 비대해지는 ‘전립선 비대증’이다. 이는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에 비례하여 유병률이 증가하여 40대 남성은 약 40%, 60대에서는 약 60%, 70대는 약 7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해마다 늘어나는 전립선비대증방광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생식 기관이다. 남성들의 건강성을 상징하기도 하는 전립선의 크기가 비이상적으로 커지면 남성들은 여러모로 고통을 받게 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가늘게 나오게 되고 소변을 보는 와중에 소변이 끊기게 돼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아랫배에 힘을 줘야만 소변이 나오고,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압박해 소변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골반 근육과 전립선 부위 요도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평소 배뇨 기능이 좋지 않았던 이들은 소변길이 막히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최근 5년 새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10만여 명으로 2012년(89만여 명) 대비 약 1.25배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95%가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현석 교수는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에 비해 가을·겨울에는 주로 땀 대신 소변으로 수분이 배출되어 방광에 소변이 차기 쉽고, 환절기 자주 먹게 되는 감기약의 항히스타민성분도 알파수용체신경을 자극해 전립선 평활근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치료 늦어질수록 각종 합병증 위험전립선비대증을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라 간과하거나 정력 감퇴의 징후로 쉬쉬한다면 증상이 악화되어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방광이 예민해지는 과민성방광, △소변에 든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요로에 쌓이게 되는 요로결석, △소변의 요독으로 인한 신장기능 저하, △이로 인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요독증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전립선비대증에는 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약(알파차단제)이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을 주로 처방하는데, 약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약을 복용해도 전립선 크기에 변함이 없거나 합병증이 생겼다면 내시경이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치료는 통증이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어 환자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윤현석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질환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겪지 않으려면 평소 자신의 배뇨 상태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40대 이상 남성의 경우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통해 전립선 건강을 챙기고, 평소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기온이 크게 낮아질 때는 내복을 착용하거나 좌욕 등으로 전립선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건강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출처: 대한비뇨기과학회)1.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자꾸 끊겨서 나온다.2. 소변을 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3.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온다.4. 소변을 보고 난 후 2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배뇨감이 찾아온다.5.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본다.6.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어렵다.7. 자는 도중 갑자기 찾아온 배뇨감으로 한 번 이상 잠에서 깬다.
    비뇨기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4:59
  • 환절기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 3가지

    환절기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 3가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이고, 좀 더 지나면 겨울이 온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양한 질환 위험이 커진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환절기에는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기존 병이 악화되거나 뜻밖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백신을 미리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챙겨야 할 대표적인 백신 3종류를 알아본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늦어도 10월 말까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겨울까지 독감 위험 없이 건강하게 날 수 있다. 접종 2주 후부터 면역 항체가 생기기 때문이다. 면역 효과는 약 6개월간 70~90% 지속된다.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염되는 감염질환이다. 감염력이 매우 높아 전체 성인의 10%, 어린이의 30%가 감염된다. 최천웅 교수는 "기침과 목 통증 등 호흡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고열, 두통, 전신 근육통, 설사, 복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대부분 일주일 전후로 회복되는데 ​▲2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의 노년층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 환자는 심하면 사망까지 이른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수의 95%가 50세 이상이었다. ◇​폐렴구균백신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기관지·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은 암이나 다른 질환의 합병증으로도 잘 생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1만4718명으로 2011년 대비 약 71% 증가했다. 이러한 폐렴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이 폐렴구균백신 접종이다. 건강한 성인은 65세 이후 1회 접종을 하면 되지만 ▲당뇨병, 만성신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만성간질환 등과 같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성인은 나이에 상관없이 접종해야 한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기관지 천식 같은 만성폐질환이 있는 환자는 꼭 맞아야 한다.◇​대상포진 예방접종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 발병한다. 피부에 물집을 형성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주로 배나 가슴 부위에 증상이 생기고 얼굴, 목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50대 이상이 고위험군인데, 요즘에는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상포진 역시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1회 접종으로 60~7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최천웅 교수는 “백신 외에 환절기에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환경부 인증 미세먼지용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4:50
  • 대웅제약, 피부과 전문의 대상 ‘이지톡 심포지엄’개최

    대웅제약이 피부 질환 치료 최신지견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50 여 명의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지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지톡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이 보유한 만성손습진 치료제 ‘알리톡’과 상처치료제 ‘이지에프새살연고’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손습진 치료와 상처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알리톡과 이지에프새살연고 치료 효과 및 임상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한양대학교병원 노영석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노주영 교수가 알리톡 세션 연자를 맡았으며 이지에프새살연고 세션에는 강북삼성병원 이가영 교수와 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알리톡 세션은 ‘A New treatment option for Chronic Hand Eczema & Retinoid-responsive disorders’을 주제로 만성손습진 치료 최신지견, 최근 발표된 알리톡 임상 효과, 알리톡을 적용한 치료사례가 소개됐다. 또 ‘Clinical Application Easyf ointment: Beyond would healing’을 주제로 진행된 이지에프새살연고 세션은 EGF 작용기전, 이지에프새살연고 임상효과와 안전성이 발표됐다.한양대병원 노영석 교수는 “만성손습진은 질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가려움, 통증 등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로는 치료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며 “알리톡은 유일하게 만성손습진 적응증을 가진 치료제로, 유럽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만성손습진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강북삼성병원 이가영 교수는 ‘이지에프새살연고의 폭넓은 상처질환 치료영역’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EGF 농도가 감소되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며 “EGF는 빠른 피부재상피화(벌어진 살갗 표면이 다시 증식하는 일)을 통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과도하게 발현된 TGF-베타를 감소시켜 흉터억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알리톡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약제로, 2015년 11월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연 8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지에프새살연고는 상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EGF를 함유한 연고제로, 상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내성의 우려가 없고, 스테로이드가 없어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4:46
  • 동화약품,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 출시 예정

    동화약품이 올해 10월 출시될 예정인 쇼미더머니6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을 선공개했다.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동화약품이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디드 컨텐츠의 완결판으로, 앞서 공개된 박재범 프로듀싱의 ‘REBORN’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이은 것이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쇼미더머니6의 아이덴티티와 분위기를 적극 적용했다. 병 라벨에는 스냅백을 쓴 가상의 래퍼가 쇼미더머니의 상징인 목걸이를 들고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정형화된 그래픽 대신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턴테이블, 앰프 등을 적절히 배치해 힙합의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이외에도 활명수 병에 쇼미더머니 목걸이를 걸어 활명수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승리한 래퍼인 듯 연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동화약품 부채표 활명수는 마땅한 약이 없어 급체, 토사곽란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구한말 시절, 궁중선전관 출신 민병호 선생이 1897년 동화약방을 설립하며 민중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이다.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팝 아티스트 홍경택, 사진 조각가 권오상 등이 참여한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117주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팝 아티스트 이동기와 협업했다. 118주년에는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접목한 작품을 내놓았으며, 지난 해에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119주년 기념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활명수 기념판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액 기부되고 있다.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물부족국가의 식수 및 우물개발 사업을 지원했으며, 120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10월 중순부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4:44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 논의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 논의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가 오늘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심각성과 콜레스테롤의 관리 및 약물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었다. KSoLA 홍보이사 김재현 교수(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이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하로 조절되는 환자가 전체 유병 인구의 33.4%에 그친다"며 "그런데도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는 40.6%에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처방되는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80% 이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KSoLA는 약물치료를 통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또한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생활양식 및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성인병 위협에 쉽게 노출되는 30~40대 성인의 경우, 70~80%가 유병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약물치료를 하는 비율은 각각 8.9%, 21.1%로 현저히 낮아 치료율 개선이 시급했다.콜레스테롤 관리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콜레스테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지속되면, 죽상동맹경화증이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KSoLA 이사장 김효수 교수(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는 "조기부터 꾸준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물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 전문가 및 언론의 관심이 중요하며 이러한 3자 네트워킹을 공고히 하기 위해 우리 학회 KSoLA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KSoLA는 학회명과 엠블럼, 국제학술대회의 명칭(ICoLA)과 형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ICoLA는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 현대 성인병을 총망라해 깊이 있는 강연과 심포지엄이 열리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다. 전 세계 215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ICoLA는 제54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이자 국제학술대회로 개편 후 6번째 행사다. 임상의학, 기초의학, 생화학, 영양학을 아우르는 관련 학문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 지침을 전하는 총 11개의 심포지엄, 4개의 조인트 심포지엄 그리고 기초 및 영양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단신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4:41
  • ‘안아키’ 논란 막자…자녀 예방접종 거부 방지법 발의

    ‘안아키’ 논란 막자…자녀 예방접종 거부 방지법 발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이른바 ‘안아키’ 논란으로 촉발된 자녀 예방접종 거부에 대한 제재가 추진된다. 정당한 이유 없이 자녀의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부모에게 지방자치단체장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부모 사이에서 극단적인 자연치유 육아를 목적으로 백신접종 및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장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의 부모에게 예방접종을 받도록 통보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부모에게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정기예방접종 대상 질병의 경우 백신을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는데, 일부 안아키를 신봉하는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거부하면서 해당 아동은 물론 어린이집 등에서 같이 생활하는 다른 아동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4:00
  • 남양주보건소, 눔(Noom)과 손잡고 '살자 프로젝트' 실시

    남양주보건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 Inc.)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결합 프로그램 '살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살자프로젝트는 2015년도부터 시작된 건강한 다이어트 운동프로그램으로 BMI 25 이상(비만)의 남양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건강UP반과 체중DOWN반 각각 2개반으로 운영된다.교육참가자들은 남양주보건소에서 주 2회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눔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눔코치’를 통해 임상영양사 출신 코치에게 식단과 운동량 등을 매일 맞춤형으로 1:1로 관리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보건사업과 온라인 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또한 사업참여 전ㆍ후의 체성분 결과 및 혈액검사 수치를 비교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체지방률 감소, 혈액수치 개선 등 건강상태가 향상된 우수 참가자를 선정하여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눔코리아 정수덕 총괄이사는 "휴대전화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매일 식단과 운동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정교한 건강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보건소의 우수한 인프라와 결합해 모두 건강하게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3:43
  • 사타구니에도 무좀 생긴다고?

    사타구니에도 무좀 생긴다고?

    무좀을 발에만 걸리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무좀균은 발뿐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곳을 공격하는데, 대표적인 부위가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다. 사타구니가 무좀균에 감염된 질환을 '사타구니 완선'이라 하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잘 걸린다. 사타구니 완선의 증상, 예방·치료법을 알아본다.사타구니 완선은 무좀의 일종으로 사타구니가 무좀균에 감염된 것이다.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운전 기사·학생 등이 걸리기 쉽다. 오래 앉아있으면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 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타구니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데다 통풍이 안 돼 습해지기 쉽다. 남성이 여성보다 잘 걸리는 이유는 남성의 경우 음낭 때문에 사타구니가 습해지기 쉬운 탓이다. 기존 발에 무좀을 앓는 사람도 곰팡이균이 사타구니에 옮겨 붙어 완선에 걸릴 위험이 크다.완선이 생기면 사타구니가 시도 때도 없이 가렵고 각질이 일어난다. 불게 부어오르고 자주 긁다 보니 피부의 색소가 침착돼 거뭇해진다. 몸 어디에나 옮을 수 있어 항문 주위나 회음부에 퍼지기도 한다.가려움증 때문에 사타구니 완선을 습진으로 오해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검진받기를 민망해해 환자 마음대로 습진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잘못된 치료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 처방받은 항진균제를 발라야 한다. 겉으로 나아보여도 각질층 깊은 곳까지 무좀균이 붙어있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평소 사타구니 부위를 압박하는 끼는 옷을 피하는 게 좋다. 삼각 팬티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사각 팬티를 입는 게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3:40
  •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주치의 토크 콘서트' 성료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주치의 토크 콘서트' 성료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5일 심포니하우스(역삼동)에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치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김진영 교수가 주치의인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난임 환자들이 평소 진료실에서 하지 못했던 질문들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이 상호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해 난임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김진영 교수는 참석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미리 작성한 질문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자리에 난임 환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난임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난임 OX 퀴즈’에서는 평소 진료실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어 온 난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난임 전문의와 함께 바로 잡았다. 평소 궁금했지만 막상 진료실에서는 질문하지 못한 것이 많아 참석하게 되었다는 이모(38) 씨는 “병원에서 담당 교수님과 함께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담당 교수님과 더 친밀해진 것 같다”며,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우식 소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주치의가 난임 환자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줘 난임 환자들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난임을 함께 극복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오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른 진료 교수들이 정기적으로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이 난임 극복의 첫 걸음’이라는 모토로 난임 행복 수기 프로젝트, 찾아가는 음악회, One day Flower Class(원예프로그램) 등 난임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1:14
  • 간편한 '편의점 음식', 건강하게 먹는 비법

    간편한 '편의점 음식', 건강하게 먹는 비법

    편의점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한 기관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그 가장 큰 이유가 ‘편리성 및 가성비(46%)’였고 그 뒤로 ‘건강과 영양(37%)’, ​‘새로운 경험 및 성취감(10%)’​ 순이었다. 간편식으로 삼계탕 등 건강식이 대거 출시됐을 뿐 아니라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하나의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일명 '편의점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간편식을 이요한 가장 인기 있는 레시피는 스파게티 컵라면, 인스턴트 떡볶이, 프랑크 소시지, 스트링치즈를 조합한 것(A 정식)이다. 매운맛으로 유명한 면을 활용해 만든 볶음밥(B 정식)도 인기가 좋다.문제는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가 오늘(8일) 발표한 ‘편의점 인기 레시피 영양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고열량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 권고량(2000mg)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정식의 경우 섭취 열량이 1400kcal 이상이다. 이는 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하루 섭취 권장량(2100kcal)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면과 떡 등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아 체중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 나트륨도 하루 권장량의 2배 이상(약4800mg)인 것으로 계산됐다. B 정식도 열량(약 800kcal)이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로 구성된 균형식(400kcal)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면과 밥으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사일 뿐만 아니라 나트륨(약 1700mg)도 하루 권장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65mc 식이영양위원회는 이 외에도 사람들이 자주 조합해 먹는 ‘편의점 레시피’가 영양분 섭취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은 “인기를 끄는 편의점 음식 조합 레시피는 고열량인 데다 하루 권장량을 초과·육박하는 나트륨을 섭취하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잘 붓거나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편의점 음식이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편의점 음식만으로도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조합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음식으로도 간편함+건강 조합 레시피 가능”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편의점 레시피는 어떻게 만들까? 365mc 식이영양위원회는 편의점 음식을 조합할 때 두부와 구운 달걀 등 단백질 섭취원을 주로 사용하고, 면이나 소시지는 뜨거운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하라고 말한다. 염분과 칼로리를 대폭 줄인 편의점용 건강식을 이용하거나, 비빔밥과 같은 채소 비율이 높은 음식을 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바나나, 키위 등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후식으로 먹거나 고구마, 감자, 호박 등의 뿌리채소를 먹으면 체내 나트륨 배출 효과도 볼 수 있다. 김우준 위원장은 “조금만 신경 쓴다면 편의점 음식의 장점인 간편함과 맛, 저렴함 등과 함께 건강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영양소를 챙겨가며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1:03
  • 빈혈 주증상, 어지럼증 아닌 '이것'

    빈혈 주증상, 어지럼증 아닌 '이것'

    빈혈 하면 무조건 '어지러움'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빈혈의 주증상은 '숨참'이다.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는 "빈혈은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것으로, 사람이 산소가 부족한 곳에 가면 어지럽게 보다는 숨이 찬 것처럼 빈혈 증상도 숨찬 것이 가장 흔하다"고 말했다. 빈혈이 심하지 않을 때는 계단을 오르거나 달리거나 등산 등의 운동을 할 때만 숨이 차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움직이지 않을 때도 숨이 차게 된다. 유 교수는 "머리가 어지럽고 빙빙 도는 증상은 빈혈보다 귀 안쪽이나 머리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했다.빈혈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피를 만드는 주요 영양분인 철분이 부족한 것이 영향을 많이 미치고, 비타민이 부족해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크게 나누면 ▲영양분이 부족해 생기는 빈혈 ▲골수에서 피를 잘 만들지 못해 생기는 빈혈 ▲피가 깨져서 생기는 빈혈 ▲출혈 때문에 생기는 빈혈이 있다. 유영진 교수는 "위암이나 대장암 같은 병이 있을 때, 위나 장 증상은 분명하지 않고 빈혈만 생길 수도 있다"며 "빈혈이 있으면 반드시 원인을 밝혀 위험한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혈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 손상되고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빈혈이 생기면 혈액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에서 피를 더 많이 돌려 산소를 보내는 양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며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심장 기능에 더 심한 손상이 생긴다.한편, 빈혈이 있으면 무조건 철분제를 먹지 말고 원인을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빈혈 원인 철 결핍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몸에 철분이 쌓이면서 부작용을 낼 수 있다. 철 결핍이 원인이라면 철분제를 먹는 게 맞다. 유 교수는 "몸속에 충분한 철분이 저장되려면 빈혈이 다 좋아진 후에도 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빈혈약을 먹는 사람은 물 대신 녹차와 약을 먹으면 안 된다. 녹차 안의 타닌 성분이 빈혈약의 철분과 결합, 몸 밖으로 배출시켜 약효를 떨어뜨린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0:53
  • 생선, 중금속 걱정 없이 먹기

    생선, 중금속 걱정 없이 먹기

    생선은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에 속한다. 하지만 임산부나 어린이 등 중금속에 민감한 계층의 경우 생선 속 중금속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생선을 먹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중금속을 피해 생선을 먹을 수 있을까?
    푸드뉴트리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0:25
  • 김기덕 감독 별세, '폐암' 23.5% 낮은 생존율… 어떻게 막나

    김기덕 감독 별세, '폐암' 23.5% 낮은 생존율… 어떻게 막나

    원로 영화감독 김기덕이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폐암을 진단받고 투병하다 병세가 악화해 지난 7일 오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내일(9일)이다.그가 앓은 폐암은 생존율이 낮기로 유명한 암이다. 5년 생존율이 23.5%밖에 되지 않는다. 발생 원인의 70~80%는 흡연이다. 담배 속 발암물질이 그대로 폐에 들어와 폐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운 시기가 이를수록, 오래 필수록,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한편 폐암 환자의 20~3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폐암에 걸린다. 미세먼지·간접흡연·기존 폐질환·석면 등 발암물질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폐렴이나 만성패쇄성폐질환 같은 폐 질환을 오래 앓으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2~3배로 증가한다.폐암이 생기면 기침·객혈·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증상이 특별하지 않아 병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폐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흡연자는 40세 이상부터 매년 폐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소 폐 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게 안전하다. 담배를 처음부터 피우지 않는 게 좋고, 흡연자라면 최대한 빨리 금연해야 한다. 비흡연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하고 간접흡연을 피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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