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주치의 토크 콘서트' 성료

입력 2017.09.08 11:14
앉아서 발표하고 있는 여성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가 개최한 '주치의 토크 콘서트'에서 환자들의 질문을 풀어주고 있는 김진영 교수/사진=차병원 제공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5일 심포니하우스(역삼동)에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치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김진영 교수가 주치의인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난임 환자들이 평소 진료실에서 하지 못했던 질문들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이 상호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해 난임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김진영 교수는 참석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미리 작성한 질문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자리에 난임 환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난임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난임 OX 퀴즈’에서는 평소 진료실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어 온 난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난임 전문의와 함께 바로 잡았다. 평소 궁금했지만 막상 진료실에서는 질문하지 못한 것이 많아 참석하게 되었다는 이모(38) 씨는 “병원에서 담당 교수님과 함께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담당 교수님과 더 친밀해진 것 같다”며,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우식 소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주치의가 난임 환자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줘 난임 환자들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난임을 함께 극복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오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른 진료 교수들이 정기적으로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이 난임 극복의 첫 걸음’이라는 모토로 난임 행복 수기 프로젝트, 찾아가는 음악회, One day Flower Class(원예프로그램) 등 난임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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