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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하루 종일 우리 몸의 무게를 감당하는 데다 혈액이 아래로 쏠려 붓기 쉬운 신체 부위다. 오래 앉아 있거나 걸으면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생긴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거나 다리 혈관이 튀어나온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다리 통증이 잦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하지정맥류, 혈관 튀어나오고 피 역류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붓는 동시에 다리 혈관이 유독 불룩 튀어나온다면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정맥 속 판막에 문제가 있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혈관에 고인다. 정맥의 판막은 다리 아래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면 혈액이 역류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른다. 간혹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혈액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초음파 검사로 확인 가능하다.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여성호르몬 변화·오래 서 있는 자세 등이 있다. 병원에서는 다리혈관에 특정 약물을 넣어 혈관을 좁히거나, 수술을 통해 늘어난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다리 통증을 피로 때문이라고 여겨 뜨거운 찜질을 하거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높은 온도로 인해 다리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정맥혈전증, 쥐 나서 잠 깨기도정맥혈전증도 다리가 자주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질환이다.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혈전이 다리 정맥을 막아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심한 경우 혈전이 다리에서 심장·뇌 등으로 이동해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리가 심하게 붓고 붉거나 푸른색으로 변한다.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자는 동안 쥐가 나 깨는 경우도 있다. 오래 서 있는 사람 뿐 아니라 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도 취약하다.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나 노폐물이 많으면 쉽게 뭉쳐 혈전을 형성하고, 혈류가 느려져 다리에 잘 고이기 때문이다. 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는 게 좋다. 꽉 끼는 바지나 신발 착용을 피하고, 틈틈이 다리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튀김·육류 등 기름진 음식은 혈중 지방성분의 농도를 높이므로 피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견과류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혈액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준다. 병원에서는 혈전용해제 등 약물 치료로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정맥에 직접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기도 한다.◇하지동맥폐색증, 움직일 때 아프고 상처 회복 안 돼걷거나 뛰는 등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나 쉴 때 증상이 완화한다면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다리를 지나는 혈관인 하지동맥이 막히는 질환인데,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국내 환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 2004년에 1만4522명에서 2013년 3만2353명으로 2배 정도 증가했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다리가 아프다가 점점 다리 피부가 차가워지고 검거나 푸르게 변한다. 심한 경우 다리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데, 방치하면 괴사로 이어져 이들의 50%는 다리를 절단한다고 한다. 발목 혈압을 측정해 팔 혈압으로 나눈 후, 그 값이 0.9 이하일 때 하지동맥폐색증으로 진단한다. 초기에는 항혈소판제·혈관확장제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수술치료를 한다. 막힌 혈관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거나 풍선확장술(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히는 수술)·스텐트삽입술(그물망을 넣어 혈관을 넓히는 수술)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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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즌을 맞아 자녀의 학습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일부 학부모나 학생 사이에서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오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ADHD 치료제는 공부를 잘 하게 해주는 약이 아니며, 오히려 오남용하면 두통이나 불안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ADHD는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으로, 주의력 부족·과잉행동·충동적 행동 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20세 이하 ADHD 환자는 4만9623명으로, 2003년 1만8967명 대비 2.6배로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정도 많으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집중력 장애 등으로 학업 부진이나 사회성 형성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 도파민 등 뇌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기면 ADHD가 나타난다. 유전적 요인이 주된 유발 인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과 미세먼지 노출도 ADHD 발병에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ADHD는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완화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ADHD 치료제는 '클로니딘염산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아토목세틴염산염' 등 3개 성분으로 이루어진 60개 제품이 있다. 이는 뇌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증가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쓰이는데, 아이의 성장·행동 변화 등을 고려해 의사와 상담 후 복용량과 복용 시간 등을 조절해야 한다. 시험을 앞둔 아이가 성적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ADHD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약물을 ADHD 환자가 아닌 정상적인 아이가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대표적으로 두통·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환각·망상 등의 정신과적 증상뿐 아니라 자살 충동까지 들 수 있다. 한편, ADHD 환자도 약물 복용 시 신경과민·불면증·식욕 감퇴·두통·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흔히 겪을 수 있다. 혈압이 오르거나 숨이 차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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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건강을 일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무릎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앉았다 일어날 때, 또는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돌릴 때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서 ‘뚝뚝’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구조물들이 미끄러지면서 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모두 관절 질환은 아니며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리의 빈도가 잦고 갈수록 둔탁해지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관절 질환의 경고음일 수 있다.무릎에서 나는 소리가 정상적인 소리인지, 아니면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신호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종류와 빈도, 통증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실제 힘찬병원에서 무릎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내원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명 중 8명은 이상이 없었지만, 2명은 무릎 관절염 등 질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릎에서 하는 소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인이 들어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대충 병명을 짐작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를 잘 느껴보면 조금 구분이 갈 수 있다.‘딱딱’ 소리는 무릎 관절에서 흔히 나는 소리로 여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중기 이상으로 심해졌을 때, 연골이 벗겨져 노출된 뼈가 마주치는 현상에서 발생되는 염발음이 ‘딱딱’ 소리와 유사하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 하단과 경골 상단이 만나는 관절로 노화가 진행하면서 관절의 수분이 줄어들게 되고 반월상 연골판의 탄력 및 기능이 떨어지고, 골연골의 강도도 약해지면서 뼈에서 벗겨지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이 스스로 보호하려는 염증물질을 배출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관절염이 생기는 것이다. 관절을 움직일 때 마치 뼈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무릎에 손을 대고 무릎을 움직여 보면 그런 소리를 손으로 느낄 수도 있다.무릎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에 지속적인 외상이 가해지면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골절이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며 연골 조각이 떨어져 나가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한다. 이때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게 되는데, 이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심한 운동을 장기간 계속했을 때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하며 무릎이 삐걱대며 넘어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박리성 골연골염은 외상이나 누적된 피로, 국소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형적인 증상은 없으나 ‘사각 사각’ 눈 밟는 소리와 무릎 안에서 무언가 끼거나 떠돌아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연골 손상 외에 연골판 파열이나 추벽증후군이 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무릎 질환이다. 먼저, 무릎 내에서 뭔가 ‘삐거덕’하고 걸리는 소리가 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 속 반월상 연골판은 신체의 체중 전달과 충격을 흡수해 무릎이 안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젊은층의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축구, 농구, 테니스, 골프 등 불규칙적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 중에 쉽게 나타나고, 중년층에서는 반월상 연골판이 점점 퇴화되면서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진다. 무릎에 작용하는 힘은 흔히 횡과 종으로 구분하는데, 반월상 연골판은 횡의 힘이 작용할 때 흔히 발생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한(원판형 연골) 경우에도 연골판이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무릎이 삐걱대는 느낌, 뻑뻑한 느낌이 들고, 계단을 오르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갑자기 주저앉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추벽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세도 ‘끄르륵’ 하는 무릎 소음과 통증이다. 추벽증후군은 무릎 속 연골 측면의 얇은 막인 추벽이 부어 연골면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통증과 마찰음을 불러오는 질환이다. 추벽은 태아 때 형성되는 무릎 속의 부드럽고 얇은 막으로, 보통 태아 4~6개월쯤부터 퇴화하기 시작해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없어진다. 하지만 간혹 성인이 되어서도 추벽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추벽이 퇴화하지 않은 상태로 무게 압박이나 자극을 받으면 추벽이 외상을 입어 더 두꺼워지거나 부어오르면서 연골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추벽의 비정상 여부는 X-ray나 MRI 등 특수촬영으로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으로부터 꾀병으로 오인 받기도 한다”며 “추벽증후군은 무릎 안쪽의 막이 두터워져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막이 관절에 끼어 ‘끄르륵’ 소리가 나는데 관절내시경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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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지키기의 첫걸음, ‘면역력’싸늘해진 날씨, 몸도 차가워지네요.아시죠?체온이 1도 내려가면면역력은 30%나 떨어진다는 것.몸에 침입한 세균 및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체 방어 시스템, ‘면역력’감기, 독감, 대상포진, 알레르기 비염, 피부 질환…..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위 질환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환절기 건강의 기본,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면역력 up! 생활습관 1 ‘굿잠’잘 자지 못하면서 건강하길 바랄 수 없죠.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는 수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시간,면역력을 높이려면 꼭 이 시간에 숙면을 취하는 게 좋아요~!면역력 up! 생활습관 2‘꾸준한 운동’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세포 기능을 개선시키죠.운동으로 호흡이 빨라지면 몸속 해로운 가스가 배출되고운동 시 흘리는 땀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요.주 3회,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확실히 높일 수 있어요!면역력 up! 생활습관 3‘체온 유지’사람의 체온 36.5도, 면역력을 위해서는 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해요.추운 날씨에는 과도한 난방으로바깥과의 온도차가 많이 벌어지는데 이것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 난방을 심하게 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면역력 up! 생활습관 4‘항산화 식품 섭취’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 활성화가 중요!이를 위해서는 항산화 식품의 섭취가 필요합니다.‘사과’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사과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있어요.‘감’감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에 효과적이에요.‘피칸’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피칸.비타민E가 풍부해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을 맑게 해요.가을, 그리고 겨울 건강의 열쇠 면역력.절대 떨어지지 않도록확실하게 UP 시켜주세요~!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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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씨는 최근 과다한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다. 어느날 퇴근 후 잠이 든 최 씨. 밤중에 문득 잠에서 깼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이게 가위눌림이구나'란 공포감에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다. 몸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누군가가 몸을 누루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어 계속 괴로워하다 간신히 다시 잠들었다.자면서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해 보는 사람은 적지 않다. 가위눌림의 의학적 명칭은 수면마비다.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잠이 들었을 때나 잠에서 막 깨었을 때 몸의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다. 환각도 함께 본다. 과거의 괴로운 경험이나 공포스러운 경험, 무서운 환청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수면은 NREM(Non-Rem sleep)과 그 이후 REM(렘, Rapid Eye Movement. 잠의 단계 중 꿈을 꾸는 단계)로 나뉜다. REM 상태일 때는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몇몇 근육들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제외하고는 근육의 긴장이 '0'에 가까운 일종의 마비상태가 된다. 보통 사람들은 수면 중 NREM, REM상태가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이에 따라 근육도 마비상태였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는데, REM상태에서 의식만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근육이 마비가 된 상태에서 의식만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다.수면마비 상태가 되면, 귀신이나 괴물 같은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를 본다거나 소리를 듣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끼고 실체가 없는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하므로,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 근육의 마비는 보통 수 초~수 분 이내에 회복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수면마비는 불규칙한 수면습관, 수면부족, 스트레스와 시각적으로 강한 자극을 받는 것이 원인인데, 일반적으로 올바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평안한 마음상태를 관리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며 “잠들기 전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면 도움이 되는데, 수면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수면마비는 치료가 불필요하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깰 때 주로 나타나는 ‘격리형 수면마비’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전체인구의 4~50%가 겪는 증상이다. 단, 만성으로 이어져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유전적 요인이나 기면증으로 수면마비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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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혈관이 움츠러들어, 건강에 문제가 잘 생긴다. 날씨가 추워질 때 조심할 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혈관 수축해 심장질환 주의해야…찬 공기 피해야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이 항진된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도 증가한다. 또 혈소판이 활성화되고 혈액의 점도가 상승해 피가 끈적거리게 된다. 이때 혈관질환을 앓거나 심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갑자기 심장에 무리가 가 쓰러질 수 있다. 실제 2013~2015년 심장질환자 수는 겨울철인 11~12월에 가장 많았다. 심장에 무리가 가는 걸 피하려면 갑자기 찬 공기를 맞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아침에 찬 공기를 바로 맞으면, 밤새 이완됐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한다. 평소 아침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라면 실외운동도 피하는 게 좋다. 꾸준히 아침 운동을 했다면 옷을 더 두껍게 입고 시간을 늦춰 해가 뜬 뒤 하는 게 안전하다. 신문을 가지러 가는 등 잠깐 외출할 때도 반드시 외투를 챙겨 심장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과음도 금물이다. 알코올 성분이 심장근육의 전기회로를 자극해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채소·통곡물·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좋다.◇등 통증 생기면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 풀어야 기온이 떨어지면 뼈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진다. 이때 뼈와 신경조직이 압박돼 평소 근육통이나 목디스크 질환을 앓는 사람은 평소보다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어깨·목 등이 통증이 등으로 번져 등 통증을 겪을 수 있다. 실제 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느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년 168만5030명에서 2013년 456만676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등 통증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악화할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질환인데, 등 통증으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근육의 칼슘 농도가 조절이 안돼 발생한다. 추운 날씨 탓에 같은 자세로 움츠리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등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풀어주고, 햇볕이 드는 낮 시간대에 산책하는 게 좋다. 통증이 가벼울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퇴행성관절염, 따뜻한 물수건 마사지 도움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맞닿는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무릎·척추·엉덩이 관절 등 여러 신체 부위에서 나타난다. 특히 관절은 외부 환경이나 기온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추운 날씨에 근육과 혈관이 경직하면 작은 충격에도 염증이 심해진다.이때는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게 해야 한다. 온찜질이 효과적인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후 통증이 생긴 부위에 대고 따뜻하게 해주면된다. 통증 부위보다 넓게 펴서 덮는 게 좋다. 단,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수중 에어로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관절이 받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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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에 걸려 신장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간의 안전성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정인갑 교수팀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신장 전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 2만3753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과 입원 기간이 거의 비슷한 것을 밝혀냈다. 정인갑 교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내 416개 병원에서 로봇과 복강경으로 신장 전절제술을 받은 23,75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술법, 합병증 발생, 입원 기간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약 3.5%에서 심부전, 패혈증 등과 같은 주요 합병증이 나타났다. 복강경 수술 환자는 약 3.8%에서도 합병증이 나타났다. 신장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보통 4일 정도 입원한다. 연구에서는 그 이상 장기 입원한 환자의 비율도 조사했는데, 복강경 수술은 24.7%, 로봇 수술은 24.2%로 비슷했다. 정인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 전절제술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로봇 수술법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연구 결과 로봇 수술은 비용이 비싸고 수술 시간도 상대적으로 길었지만, 향후 로봇 수술이 확산되고 저렴한 의료 로봇이 보급된다면 이 문제는 서서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및 하버드대학교 교수팀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지인 ‘자마(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