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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깨끗하게 양치·샤워를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도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도 찜찜하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런 냄새는 왜 나는 것이며, 혹시 몸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는 아닐까?▶입=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냄새가 입 냄새다.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90%는 충치나 잇몸질환 때문이다. 입속에 세균이 증식하면 치태(플라그)가 생기는데, 이것이 쌓여 입 냄새를 일으킨다. 입안이 너무 건조해도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소화기 질병이 있으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위에 염증이 생기면 황화합물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 황화합물에서 나는 냄새가 입으로 올라와 악취를 풍기는 것이다. 위산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입 냄새가 난다. 장염도 입 냄새 원인인데, 장 속 많아진 유해균이 가스를 만들고, 이 가스가 폐에서 산소와 교환될 때 비릿한 악취를 풍겨 입으로 전해진다.▶겨드랑이=유독 겨드랑이에서 땀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선천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땀샘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에크린샘'은 피부 밖으로 이어져 무균 무취의 땀을 흘려보내나,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 방향으로 땀이 흘러 들어간다. 이때 땀이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과 섞여 박테리아가 증식, 냄새가 나는 물질인 암모니아를 분비하는 것이다. 덥지 않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아포크린샘은 체온조절과 관계없이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샤워를 자주 하는 게 냄새를 완화하는 방법이다.▶방귀=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대장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방귀 냄새 자체는 질병과 큰 관련이 없다. 방귀는 매우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장 속의 공기가 노폐물과 섞여 발효돼 배출되는 가스이다. 방귀 냄새는 섭취한 음식물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황' 성분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든 황 성분의 농도에 따라 냄새가 변한다. 생선·양배추·마늘 등에는 황이 많이 들어있어 장에서 황화수소 가스를 만들어 냄새를 일으킨다. 육류·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도 방귀 냄새가 지독해진다. 그러나 방귀 냄새와 함께 설사·복통·복부팽만·식욕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대장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대장이 세균에 감염돼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냄새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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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이은지 교수팀이 녹내장의 원인이 되는 시신경 주변의 맥락막 혈류 저하를 비침습적인 검사법을 통해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력장애가 생기거나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60세 이상 인구의 약 5%에서 발병한다고 한다.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에 의한 시신경 압박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안압을 낮추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손상이 계속돼 실명에 이르는 환자가 상당수였고, 특히 최근에는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60~70%는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안압녹내장’이라는 역학 조사가 발표되면서, 안압 외에 녹내장을 촉발하는 더 중요한 인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시신경의 혈류 저하가 가능한 병인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기존에는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조영제를 정맥으로 직접 주입해 망막 혈관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시신경 혈류 저하 유무를 파악하는 침습적 검사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조영제 과민반응이나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때문에 녹내장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연구도 빈약한 실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인체 조직의 단면영상을 얻는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부작용 없이 비침습적으로 안구 미세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고,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실제 임상에서 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빛간섭단층촬영 기술이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혈류를 관찰하기에 적합하다고 증명된 것은 처음이기에 이번 연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팀은 시신경 혈류 저하를 보인 녹내장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침습적 검사인 인도시아닌그린(특수 형광물질로 조영제의 일종) 혈관조영검사와 빛간섭단층 혈관조영검사를 통해 각각 관찰한 시신경유두 이미지를 비교 분석했고, 그 결과 시신경 주위에 맥락막 혈류가 국소적으로 감소한 영역이 두 검사에서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혈류 저하를 관찰하는데 있어 비침습적 검사법이 기존의 침습적 검사 못지않게 정확하다는 의미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이은지 교수는 "빛간섭단층 혈관조영검사가 기존의 침습적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법임을 최초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검사법을 이용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혈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녹내장의 병인을 자세히 밝히는 후속 연구들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를 통해 시신경 혈류 저하가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손상을 가져오는 구체적 기전이 밝혀진다면, 앞으로 새로운 치료방침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안과학(Ophthamology)’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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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거리를 입에 달고 살거나 눈앞의 음식을 바로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식욕·식탐이 지나친 사람은 심한 경우 음식을 먹지 않으면 불안한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은 뇌에서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생기는데, 이 호르몬 균형이 맞지 않으면 지나친 식탐이 생긴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호르몬을 조절, 식탐을 통제할 수 있다. 식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어두운 그릇 사용해서 천천히 먹기식탐을 줄이기 위해선 밥을 천천히 먹는 게 중요하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고 최소 20분이 지나야 분비된다. 이 전에 식사를 마치면, 실제로 많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욕을 낮추려면 파란색 계열의 식탁보나 어두운 그릇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여준다. 반면에 빨강·노랑·주황 등 밝은 계열의 색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실제 패스트푸드점의 간판이나 용기 등은 주로 밝은색인 경우가 많다.◇30분 이상 햇빛 쬐고 정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식욕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데, 몸속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하고 열량도 높은 편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빵, 사탕, 설탕, 과자, 초콜릿, 케이크,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가공우유 등에 많이 들어있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선, 하루에 햇빛을 30분 이상 쬐는 게 좋다. 또 닭고기, 붉은 고기,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에는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배가 고프지 않은 데 음식 생각이 난다면 관자놀이나 미간을 마사지하거나 물·신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기수면 부족은 지나친 식욕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각종 호르몬을 분비해 몸의 균형을 맞춘다. 이 때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렙틴이 부족해 식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비만해지기 십상이다. 실제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복부비만율이 32%, 전신비만율이 22% 높았다. 렙틴을 적절히 분비하려면, 성인은 하루에 7시간 정도 자야 한다. 정상적인 수면은 렘수면(얕은 잠)과 비렘수면(깊은 잠)이 90~120분 주기로 3~5회 반복되는데, 이 주기가 적절히 채워지려면 7~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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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굴에는 아미노산과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비타민a와 비타민 d, 철분, 칼슘 등이 많이 들어있다. 제철을 맞은 굴을 넣은 굴밥은 영양도 좋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도 거의 없다. 바쁜 아침 5분이면 완성되는 굴밥 레시피를 알아본다.재료 : 찬밥 1공기, 굴 2분의 1컵, 콩나물 1줌(100g), 소금·참기름 약간굴 밑간 재료 :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양념간장 : 간장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1 굴은 분량의 굴 밑간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2 콩나물은 끝 부분만 다듬은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다.3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른 뒤 찬밥, 데친 콩나물, 굴을 넣고 뚜껑을 덮는다.4 뚝배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데우거나, 중약불에서 5~7분 정도 뜸을 들인다.5 분량의 양념간장 재료를 섞어 완성된 굴밥에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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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떡볶이에 나트륨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편의점 음식 중 특히 떡볶이류의 열량과 탄수화물·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올해(2017년) 1~2월 충북지역과 서울 일부 대학의 인근 편의점 총 22개소를 직접 방문해 한 끼식사 대용 편의점 음식을 조사했다. 제품 유형을 밥류·면류·버거/샌드위치류·떡볶이류·만두류 등 총 5가지로 나누고 각 열량과 영양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은떡볶이류가 615.6kcal로 가장 높았다. 이외 밥류(391.9kcal), 빵류(424.5kcal), 면류(423.6kcal), 만두류(397.5kcal)었다. 특히 열량이 가장 높았던 떡볶이류의 경우,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20대 남성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의 23.7%를 차지했다. 한 끼를 편의점 떡볶이로 먹으면 하루 필요한 에너지의 4분의 1을 섭취하는 것이다. 각 제품의 열량밀도(100g당 열량)는 면류가 가장 높았고 밥류가 다른 제품에 비해 가장 낮았다.1회 제공량 당 탄수화물 함량은 떡볶이류가 133.7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면류(65.2g)·밥류(60.1g)·만두류(40.6 g)·버거/샌드위치류(40.1g) 순이었다.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도 떡볶이류가 1514.6 mg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제보건기구 WHO에 정한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mg)의 4분의 3을 넘는 수준이다. 1회 제공량 당 지방 함량과 평균 콜레스테롤 함량은 버거/샌드위치류가 각각 22g, 44.8 mg으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편의점 음식 중 특히 떡볶이류는 탄수화물과 당류 위주의 고열량 식품으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시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2010년에 마산·창원지역 대학생의 거주형태에 따른 편의식품 이용실태를 조사했더니, 대학생은 편의식 김밥과 컵라면은 각각 주 2회 이상, 샌드위치·햄버거 등은 각각 주 1~2회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편의식 섭취를 자제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다른 식품으로 보충, 섭취 시 제품의 영양표시를 습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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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이들이 겪는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질환자는 2012년 764만 4646명에서 2016년 839만 783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척추질환을 앓는 이들 중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한 상태일 때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직접 손으로 통증 부 위를 주무르는 수기(手技)요법으로, ·정형도수치료·카이로프랙틱·추나요법 등이 있다. 이들 세 가지 수기요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각 특징을 알아본다.◇정형도수치료, 관절 지압해 가동 범위 넓히는 원리정형도수치료는 손으로 하는 물리치료기법의 하나로, 근골격계 질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관절·근육을 지압하거나 밀고 당겨 관절의 가동법위를 넓히는 원리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나, 정형도수치료는 관절도 자극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형도수치료는 주로 허리통증·오십견·관절염·척추측만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은 2주에서 3개월 정도 걸리고, 일주일에 2~3번, 한 번에 20~40분 정도 소요된다. 환자의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시 관절이 어긋날 수 있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관절과 근육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짐볼·밴드를 이용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단, 골절 환자나 인대가 찢어진 사람이 정형도수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카이로프랙틱, 손으로 누르고 당겨 틀어진 뼈 제자리로카이로프랙틱은 틀어진 척추·골반 뼈를 원래 자리로 되돌려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그리스어로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를 뜻하는 '프락토스(Practice)'가 결합한 말이다. 미국에서는 정식 의료기법으로 인정돼 전문 대학과정과 자격증까지 마련돼있다. 카이로프랙틱 관점에서, 질병은 어긋난 뼈가 신경 조직을 눌러 발생한다. 허리디스크·교통사고·잘못된 자세 등으로 척추 뼈가 튀어나오면 주변의 척수 신경·혈관·림프절 등 여러 조직을 눌러 제 기능을 못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눌리는 신경 부위에 따라 불면증·축농증·두통·변비·생리불순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카이로프랙틱은 통증 부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줘 비뚤어진 뼈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원리다. 강도와 방향을 달리해서 엉덩뼈를 누르거나 골반·다리뼈를 누르고 당겨 눌린 신경이 다시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카이로프랙틱 이론이 내과 질환 등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히 목에는 뇌로 가는 중요한 신경이 연결돼있어 잘 못 건드리면 사지 마비·뇌졸중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한다.◇추나요법, 뭉친 어혈 풀어 혈액순환 도와추나요법도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몸을 직접 밀고 당겨 관절을 풀어주는 치료 방법이다. 고대 중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로 전해졌으며, 조선시대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한의사학회에 추나분과학회가 설립되며 정식 의료행위로 등록됐다. 추나요법은 한희학적 관점에서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 주로 목·어깨·팔다리의 통증 완화에 쓰인다. 한편 추나요법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다. 치료 방법인 '밀고 당기기'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서양의 카이로프랙틱을 한의학적으로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골다공증이나 피부염·습진·건선 등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은 추나요법을 받지 않는 게 안전하다. 강한 압력 때문에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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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떡볶이나 초콜릿, 과자 같은 특정 음식이 먹고 싶으면서 배가 고플 때가 있다. 이때 나타나는 배고픔은 체내 에너지원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가짜 배고픔'일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은 혈당이 저하되고 신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영양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진짜 배고픔과 달리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긴다.가짜 배고픔의 증상은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특정 음식이 당김 ▲식사를 한지 3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허기짐 ▲배고픔이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남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다. 반면 진짜 배고픔은 점진적으로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고, 뭐든 먹어서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강한 특징이 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주로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우리 몸은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당(糖)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짜 배고픔이 생기기 쉽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가짜 배고픔이 생긴다.가짜 배고픔 극복을 위해선 물 한컵을 마셔보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고 20분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고 식사(특정 음식이 아닌)를 하고 싶어 진다면 진짜 배고픔이다. 다만 물로는 가짜 배고픔을 달래기가 어렵다면 견과류을 먹거나, 토마토나 배 같은 단맛이 덜한 식품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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