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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되면 위암을 걱정한다. 실제 헬리코박터가 위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국내 연구에 따르면, 위암 발병 위험은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2.85배로 가장 높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으면 1.85배로 커진다.특히 위암 환자 직계가족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됐을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5.32배까지 치솟는다. 고령자 상당수가 헬리코박터 감염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위암 가족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밖에 위암 발병 위험은 흡연 1.83배, 어린 시절 시골에 거주했을 때 1.53배, 매운 음식을 즐기는 경우 1.51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감염률 계속 낮아지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높아헬리코박터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헬리코박터는 성장기에 외부에서 침입해 위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이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좋아지면서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 16세 이상 인구의 감염률이 1998년에는 67%까지 올랐다가, 2005년 60%, 2017년에는 44%로 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10대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16~19세에서의 감염률은 10% 미만이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여전히 절반 이상이 감염자다.고령층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 고령층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은 흔한 일이고, 오랫동안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는데, 굳이 항생제를 먹어가며 제균(除菌)을 해야 하냐는 의문이다. 이건 오해다. 헬리코박터가 위에 서식하면 20%에서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림프종, 장상피화생(위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의 염증) 등으로 진행한다. 2% 정도에서 위암이 발생한다. 문제는 어떤 사람에게서 위암이 생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나, 감염이 없으면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니 고령층도 제균 치료가 필요하다.◇제균 치료 효과 좋아… 재감염률 3% 이하제균 치료 효과는 좋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생긴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 등 이미 생긴 고위험 위염도 치료하면 좋아진다. 위축성 위염은 1년 이내에 호전되고, 장상피화생은 5년 후부터 호전돼 헬리코박터 음성군과 같아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제균이 위암 발생을 예방한다는 근거가 된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다시 재감염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감염률은 연 3% 이하다.그럼 헬리코박터 감염 확인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 검사 기구에 숨을 불어 넣어서 하는 요소호기검사를 받으면 양성인지 음성인지 알 수 있다. 더 정확하게는 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헬리코박터 감염 확인 검사를 추가로 받으면 된다. 비용은 3만원 안팎이다.치료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혼용해서 쓰는 복합요법을 권장한다. 7~14일 약을 복용한다. 비용은 6만원 선이다.이런 치료는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데, 올해부터는 위암·악성 림프종·궤양 환자뿐만 아니라 위선종 내시경 절제술 후, 위암 가족력·위축성 위염 등에도 확대됐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도 환자 본인이 제균 치료를 원하면 자기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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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건소는 예방 주사를 놔주는 등 감염병 관리만 하는 기관이라고 여긴다.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보건소의 주요 업무인 건 맞지만, 최근에는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의료 서비스가 다양해졌다. 이 서비스를 잘만 활용하면 병원 못지 않은 프리미엄급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병원비도 절감할 수 있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질 좋은 의료 혜택을 소개한다.[소아·청소년]
▷아토피·천식 교육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토피·천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먹는 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가 교육해준다. 알레르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해 둘레길을 트레킹하거나, 미술·도예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치과 치료 저렴하게 이용 가능=보건소에서 치과 치료도 가능하다. 구강 검진, 충치 치료, 잇몸 치료, 치아 발치를 할 수 있다. 불소 도포도 해주는데, 일반 치과에서는 2만~3만원이 들지만 보건소에서는 평균 1100원이 든다.[성인]
▷영양·운동 관리=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주기적으로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이면 무료이고, 65세 미만은 1100원 정도로 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해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환자별로 추천 식사법·운동법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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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은 15일 오후 3시 유광사홀에서 '제28대 고대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췽미식에는 염재호 고려대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철저히 환자 중심의 선진의료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종훈 병원장은 ▲가장 안전한 병원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연구 분야 집중투자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 등 4가지의 중점과제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며 "올해는 JCI 국제의료기관인증 재평가가 있는해로, 이 인증은 환자 안전이라는 기본을 되새기고 우리의 내실을 다지는 자발적 개선활동이자, 환자사랑의 실천이기에 철저히 준비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박종훈 신임원장이 내부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해 안암병원을 더욱 힘차게 견인해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의 대학병원으로서 기존 시스템을 환자중심의 미래형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립을 통해서 미래형 의료연구에 앞장서는데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박종훈 병원장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적정진료관리위원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사)북한인권정보센터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 대한수혈대체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으며 병원장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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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영유아·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2월 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 1주(12월 30일~1월 6일)는 72.1명이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푸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0세와 1~6세, 65세 이상에서 입원 환자가 많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저질환의 악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저하자나 대사장애 환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 장애 환자 역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한다. 또한 노인이나 임산부, 만성질환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만일 아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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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의 혈액이 탁해지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2015년 기준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건, 다시 말해 혈액이 탁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탁한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탁한 혈액을 맑게 해주는 기특한 식품군 6가지를 알아봤다.◇곡류현미·콩·흑미 등 잡곡은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또힌 녹두는 음식, 약, 중금속 등으로 생긴 혈액 속의 독소를 없앤다. ◇해조류 미역·다시마·김·파래·청각 등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와 미네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혈액을 맑게 한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과다섭취하면 안 된다. 해조류를 과하게 먹을 경우 갑상선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생선류생선은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 또한 혈액이 엉키는 것을 억제한다. 갈치, 광어, 참치, 참돔, 농어 등을 자주 섭취한다. 다만 고등어, 정어리, 꽁치,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적정량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채소류채소에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질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양파, 두릅, 오이, 당근, 미나리, 마늘, 파, 생강, 고추, 쑥갓, 가지 등을 많이 섭취한다. 특히 양파는 육류를 먹었을 때 생기는 혈액의 엉김을 억제한다.◇버섯류버섯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예방한다. 표고버섯·영지버섯·상황버섯 등 버섯을 조리해 먹거나 우린 물을 마신다. 대표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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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 인구의 70~80%가 한 해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런데 두통은 어느 부위에서, 어떤 통증 양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르다. 내가 겪는 두통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게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머리 전체가 아픈 ‘긴장성 두통’긴장성 두통은 머리 전체를 조이는 듯한 특징을 보인다. 발생하는 두통의 70~80%를 차지한다. 두피와 목, 안면 근육들이 신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지속적인 수축을 유발해 발생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지나치게 경직된 근육과 마음을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심리치료와 수축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면 두통을 줄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참지 말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가능한 카페인이 포함된 복합제제보다는 단일제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머리 한쪽이 맥박 뛰듯 아픈 ‘편두통’편두통은 맥박이 뛰는 듯이 지끈거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일반 두통과 다르게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한다. 눈앞에서 아지랑이가 피는 것이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이 보이고 빛이 번쩍하는 등 뇌경색과 같이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도 동반한다. 편두통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유전병과 같이 유전되는 편두통이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신경염증, 혈관수축, 반복되는 통증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가설이 존재한다. 편두통은 방치할 경우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수면장애, 피곤, 스트레스, 특정 음식, 커피, 날씨, 월경 등의 요인 중 자신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편두통을 일주일에 2회 이상 겪으면, 약물 치료를 한다. 진통제, 항경련제, 베타차단제 등을 쓴다. 다양한 효능이 섞인 진통제 보다 단일 진통제를 먹는 게 효과적이다.◇머리 뒤쪽이 아픈 ‘경추성 두통’경추성 두통은 두통이 머리의 뒷부분에 발생한다. 뒷머리 부분의 근육을 지배하는 제2·3 경추신경이 자극을 받으며 생긴다. 목 관절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난다. 따라서 뒷골이 당기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 외에도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어지러움이나 귀 울림, 목이나 어깨 통증을 동반하며 팔이나 손이 저리기도 한다. 경추성 두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세 교정이 우선돼야 한다. 목과 허리를 반듯이 펴고 평소 취하는 자세의 반대 자세를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세 습관 교정을 통해서도 낫지 않는다면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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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이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할 경우 발병 1~2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그래서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80%를 차지한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 근육이 상하는 질환이다. 여기에 ‘급성’이라는 말이 붙는 이유는 혈전이 혈관을 막는 순간 갑자기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평소 협심증이 있다가 심근경색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혈전에 의해 혈관이 ‘갑자기’ 막혀서 혈액순환이 차단돼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80%를 차지한다. 발견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30~40%에 달한다.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은 흡연과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성인병이다. 이러한 성인병들이 있을 경우 일반인 보다 6배 가량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족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위험률이 3~4배 높다. 비만, 삼겹살과 같은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 등도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청소년기의 나쁜 생활습관, 예를 들어 흡연, 운동 부족, 과식에 의한 비만이 중년 및 장년까지 이어질 경우 심장질환 및 성인병 발병 위험은 매우 높아진다”며 “청소년에서부터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은 향후 혈관 질환 등 발생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극심한 가슴통증·식은 땀, 심근경색 응급 신호 급성 심근경색은 발병 전에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평소 협심증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심장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관에 갑자기 혈전이 발생해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혀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때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다. 아주 심해서 죽을 것 같이 느껴지는, 참을 수 없는 정도의 통증이다. 심장 근육이 썩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므로 통증 강도가 매우 심하다. 가슴통증은 조이는 느낌, 압박감, 아주 기분 나쁜 느낌, 터질 것 같은 느낌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기보다는 가슴 가운데에 전반적으로 발생한다. 아픈 곳이 콕 집어 어느 부위인지 정확하게 가리키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슴에서 시작된 통증은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가는 방사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호흡 곤란이나 심장 두근거림, 식은 땀, 구역질, 어지러움, 소화 불량 등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은 식은땀이 발생하며, 이러한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된다. 간혹 가슴통증 없이 구토를 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 속이 쓰린 느낌이 있거나 명치나 턱끝이 아픈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화불량인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심근경색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금연, 만성질환 관리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4분 이내 심폐소생술과 함께 가능한 빨리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대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막힌 혈관에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넣어 혈전으로 막힌 혈관을 뚫고 다시 피가 흐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관상동맥중재술이라 한다. 과거에는 혈전용해제를 많이 사용했으나 치료효과가 떨어져 최근에는 스텐트를 활용한 치료법을 주로 시행한다.평소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금연, 절주, 저염 식이, 규칙적인 운동 등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전두수 교수는 “아무리 외모가 건강해 보여도 혈관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돌연사뿐만 아니라 팔다리 마비의 원인인 뇌졸중과 같은 변고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며 “돌연사,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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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1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차랑2부제가 시행 중이다. 15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행정·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짝수번호 차 운행이 제한된다. 이번 유입된 미세먼지는 지름이 2.5㎛ 미만인 초미세먼지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유해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 등으로 침투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와 유해성분은 어떻게 내보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해독 작용을 하거나, 기관지를 강화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과 이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를 알아본다.◇브로콜리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에는 유황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폐에 들러붙어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은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섬유질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 역시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좋다.◇미역미역에 들어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해 배출한다. 다시마와 파래 등도 마찬가지다.◇양파양파에 풍부한 폴리페놀이 수은, 니코틴 등 중금속을 해독하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미나리미나리는 중금속 해독 효과가 뛰어나며,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미나리에는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항염 성분이 풍부하다. 각종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미세먼지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TIP.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물미역들깨파스타 만드는 방법▶재료(4인분) : 스파게티면 360g, 소금 1작은술, 물미역 400g, 양파 1개, 브로콜리 1/3개, 미나리 40g, 베이컨 8장, 올리브오일 2큰술, 들깻가루 4큰술, 후춧가루 약간1. 스파게티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7분 정도 삶는다. 삶은 물 4컵을 남겨둔다.2. 물미역은 소금물에 씻어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3. 양파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채를 썰고,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저며 썬다. 미나리는 송송 썰고, 베이컨은 2cm 길이로 썬다.4. 올리브오일을 두른 달군 팬에 양파, 브로콜리, 베이컨, 물미역 순으로 넣고 볶은 뒤, 삶은 스파게티 면과 스파게티 삶은 물, 들깻가루를 넣고 골고루 볶는다.5. 물이 자작해지면 미나리를 넣어 섞고 후춧가루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