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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6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6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에는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치매는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약 8.2~10.8%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치매의 유병률이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는 점이다. 65세 기준으로 나이가 5세 많아질 때마다 치매의 유병률은 2배씩 증가한다. 예를 들어 현재 65~69세의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유병률은 약 2~3%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지면서 유병률이 증가해서 70~74세에서 4~6%, 75~80세에서 약 8~12%, 80세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노인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질환은 90여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치매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이다. 2015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71.5%, 혈관성치매는 16.8%로, 약 4명 중 3명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발간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6)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기억력 장애부터 시작해 대화 도중 같은 말과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대화 내용을 잊어버린다. 이러한 증상들은 질환 초기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증상이 악화되는 중증도 상태인 3단계부터는 목욕, 옷 입기, 식사 등 일상생활을 보호자에게 의존해야 한다. 때로는 망상과 환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증 상태인 4단계는 24시간 관리와 보호감독이 필요하고, 가족들에 대한 기억조차 사라지고 자발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 속에 쌓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알려진 정도다.이처럼 치매 환자가 늘고,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진단법도 다양해졌다. 최근 등장한 진단법은 ‘아밀로이드 PET-CT’검사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송인욱 교수는 “PET-CT의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여부를 조기 발견하고 그에 맞는 투약이 가능해졌다"면서 "60~70대 중 최근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껴지는 분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처음에는 다른 질환처럼 조금 불편한 정도인데 이 시기를 최대한 오래 지속시켜 흔히 말하는 ‘노망’을 겪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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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전립선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검진을 받는 내용이 오는 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된다. 이전에 그가 새끼손가락이 휘어 전립선 건강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관상 결과를 들은 적이 있어 더 화제다. 그의 전립선은 괜찮을까? 전립선은 정액을 생성하고 분비한다. 또한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해 옷깃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성생활은 물론이고 소변도 시원하게 볼 수 없다. 40~60대 중년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위치상 노화와 세균감염이 잦아 질환에 걸리기 쉬워 위험이 크다. 전립선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3가지와 증상, 치료법을 알아봤다.◇전립선염전립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는 것이다. 급성일 경우 고열, 오한, 구토를 동반한 빈뇨가 대표 증상으로 나타난다. 골반이 아프거나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고환이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거나 ▲염증으로 혈액이 정체되면서 전립선 주변 근육이 긴장해 항문 주변, 회음부에 불쾌감이 있고 ▲발기력 감소 ▲성욕감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나 바닥에 푹신한 쿠션을 깔아 바닥에 앉을 때 눌리면서 발생하는 회음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술을 줄이고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전립선 비대증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방광과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커지지만, 이로 인해 소변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진단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하 남자 성인의 경우 전립선이 호두 한 알 크기인 평균 22.5g이지만, 이후 점점 커져 76~80세에는 평균 27.7g이 된다. 심한 경우 사과 한 개 크기인 100g 정도로 비대해지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이 중간에 끊기고 ▲소변 줄기가 가늘고 ▲소변이 마려우나 잘 안 나오고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 8회 이상 소변 자주 보고 ▲자는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요로감염·혈뇨·신부전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특히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고열량, 고지방 식품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에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전립선암전립선암은 남성의 정액을 만드는 기관인 전립선에 암이 생긴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12년 4만7천 명에서 2016년 7만 명으로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국립암센터에 의하면 전립선암은 2015년 기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점점 증가하는 전립선암은 전이되면 생존율이 42.1%로 크게 떨어지지만 조기 증상이 없어서 그 발견이 어렵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검사를 받다 진단되는 경우도 많고 뼈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매년 PSA 검사(혈액을 통한 전립선암 검사)를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육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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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활동량이 부족하면 내장 지방량이 늘어나 '복부비만'이 생기기 쉽다. 허리 둘레가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이라고 진단한다. 복부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하지정맥류,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위험하다. 복부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은 필수이다. 그리고 복부비만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각종 연구 등으로 입증된 뱃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우유하루에 남성은 우유 1컵(200mL), 여성은 우유 2컵을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의 위험이 각각 9%, 21% 낮았다. 이는 서울대의대와 중앙대 연구팀이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량과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다. 한국인 1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우유 속의 칼슘과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지방의 흡수와 혈액 내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생강차생강이 가진 매운맛은 속을 따뜻하게 하고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식전 생강차를 마시는 것은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막아 복부지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강 속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이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생강만으로 차를 우려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계피를 함께 넣어 계피생강차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하루 약 500mL의 차를 마시면 된다.◇카놀라유카놀라유가 복부 지방의 감소를 도와 대사증후군을 개선한다는 연구가 있다. 학술지 ‘Obesity’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카놀라유나 고올레인산 카놀라유를 섭취한 참가자들에게서 복부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 연구는 대사 증후군 발병원인(▲낮은 HDL 콜레스테롤 농도 ▲고혈압 ▲고혈당 ▲과도한 중성지방 등) 중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하는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매일 2번씩, 4주 동안 카놀라유가 함유된 스무디를 마셨다. 스무디에는 100g의 오렌지 셔벗, 100g의 무지방 우유, 100g 딸기와 30g의 카놀라유가 들어갔다. 전문가는 카놀라유에 풍부하게 포함된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노화와 동맥 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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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건강페스티벌에서 치매 예방 부스의 캐치프레이즈는 ‘오늘도 당신의 핸드폰을 냉장고에서 찾으셨나요?’이다. 사실 치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마음의 지우개’로 불리는 질환이다. 혹시 깜박깜박하는 나는 치매가 아닐까 두려울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치매 어플(치매 체크)로 자가 진단해 보면 된다. 혹시 앱을 깔기 힘들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엔 자녀에게 부탁하거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 검사를 해준다(60세 이상). 만약 치매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절망의 늪에 빠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동네 단골 약국에서 상담을 받는 일이다.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치매 유사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치매 원인으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질환, 약물 이상반응, 비타민 결핍, 알코올 중독이 있다. 해당 원인을 제거하면 치매 증상이 없어질 수도 있다. 흔히 복용하는 요실금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고혈압약, 위장약, 알러지약, 수면제 뿐만 아니라 많은 약 중에서 일부 약들은 치매 유사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들은 자신이 복용 중인 약물 중에 치매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약물이 없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 노인들은 간장 기능이 약해져 약물대사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장기능도 저하돼 약물 배설이 잘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약물이 몸 속에 오래 머물러 이상반응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더욱이 건강상태가 나쁘거나 여러 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에게 이러한 경향은 더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치매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복용하고 있는 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그런데, 복용 중인 약도 없고 앓고 있는 질환도 없는데 치매로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는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한 치매 콜센터(1899-9988)에 전화를 해보자. 그리고 중앙치매센터에서도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와 치매 콜센터에서는 치매 전문가들이 환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맞춤형 치매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처럼 국가에서 치매를 책임지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다행인 측면이 있다. 사실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가족의 하루는 정말 힘겹다. 그래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건강도 심각한 문제이다. 이들을 위한 ‘마음 건강 수첩’으로 보호자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실종된 치매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난 경우엔 무료로 홍보물도 제작해주고,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nid.or.kr/support/b_infomation.aspx)를 참조하면 된다.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도 조기에 발견하면 뇌 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뇌의 혈액순환장애로 뇌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치매인 혈관성 치매(17%)는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약물 부작용, 중금속. 중독, 과도한 음주 갑상선 문제 비타민 B12결핍 등도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러한 치매의 원인을 알아내어 그 원인을 제거하면 회복이 가능하다. 치매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다. 많은 논문과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치매 예방법은 걷기 운동, 손가락 운동, 기저 질환 조절, 대사성 질환 예방(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독서, 공부 등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치매 예방 3.3.3은 극히 평범하지만,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즐겨야 할 3가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참아야 할 3가지: 술 적게 마시기, 담배 피지 말 것, 머리 다치지 않게 조심할 것챙겨야 할 3가지: 정기적 건강검진,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 치매는 노인의 질환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도 치매의 덫에 걸리기도 한다. 연세대 명예교수 99세 김형석 교수는 건강해 지금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노인의 건강은 젊은 시절부터 적립해오는 ‘적금’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니 평소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 예방에도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3,3,3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실천하여 치매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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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첨단 맞춤형 방사선 암 치료기 ‘래디젝트(Radixact) X9’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서울성모병원이 도입한 ‘Radixact X9’은 Radixact 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의 치료기로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였고, 기존 모델에 비해 정밀성과 기능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장비는 종양의 크기와 모양, 수에 관계없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는 암들도 빠른 속도로(1,000 MU/min-분당 방사선량) 동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시 장비에 내장된 CT를 이용해 방사선 치료 전후, 암의 크기와 모양을 비교하고 암 부위가 정확하게 조준됐는지 확인해 치료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Mega Voltage CT) 기능이 향상돼 종양(암)의 변화에 맞추어 치료할 수 있는 정밀한 맞춤 방사선치료를 구현한다. 더욱 정교해진 세기조절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특히 초정밀 방사선치료계획 시스템(Precision RTP)이 탑재돼 기존의 방사선장비로 치료가 어려운 척추종양, 전신 다발성암, 전이암, 재발암에도 최적의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종양의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병변이 큰 경우, 신체의 여러 부위에 있는 다발성 종양도 기존대비 15% 가량 빠르게 동시에 치료가능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연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도입된 최신 래디젝트 방사선 치료기기로 기존의 장비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환우들에게 양질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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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심근경색 환자가 32%나 급증(7만2213명→9만524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더 많았으며, 남성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2%), 40대(12%), 50대(28%), 60대(29%)로 50~60대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질환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여전히 심근경색에 대해서 대부분은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겠어”라며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 위험 인자와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발병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인식과 올바른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의 도움말로 심근경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심근경색 고위험군은?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하여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경우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2.1배 증가하고 두 명 이상인 경우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그리고 복부비만이 과한 경우는 일반인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수면무호흡 또한 중요한 유발 요인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있나?발병 전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안정 시에도 가슴 쪽 통증이 왼팔 쪽으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이러한 흉통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 명치 끝이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도 위험 신호로 봐야 하며 일부에서는 심하게 체한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일단 증상이 발현되면 쇳덩이가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당뇨나 뇌경색 등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이러한 증상을 심근경색으로 의심하고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심장 쇼크가 왔을 때 대처법은?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가워진다고 해서 손발을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끝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처치이다. 즉시 119에 연락하고 도착할 때까지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경우 폐에 물이 차게 되어(폐부종) 누워 있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환자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또한, 심근경색으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 심장의 박동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액이 중단됨에 따라 환자는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를 따라오지 못한다. 따라서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환자를 자기 차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보다는 119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관상동맥중재술을 받으면 안심해도 되나?의학기술의 발달로 스텐트(작은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해서 확장하는 시술) 시술의 치료 성적과 안전성이 많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하였을 경우 금속망으로 인한 혈액 내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혈전제를 평생 사용하게 된다. 또한, 금속망이 우리 몸의 여러 반응으로 인하여 다시 좁아지게 되면 흉통이 재발하는 경우 재시술이 필요하다. 더불어 심근경색으로 인하여 심장근육이 많이 손상된 경우 심부전으로 이행하게 되어 일상생활에도 많은 피로감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받은 타격을 줄이기 위한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협심증과의 차이점은?혈액 속 기름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짐에 따라 혈류의 흐름을 막으면 협심증이 된다. 심근경색은 기름찌꺼기보다는 갑작스럽게 혈전이 혈류를 막아 발생한다. 협심증은 혈류가 느리긴 하지만 유지되기 때문에 급성 심장사가 드물며 운동처럼 혈류의 증가가 요구될 때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심근경색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극심한 흉통을 느끼게 된다.박창범 교수는 “심근경색은 일단 발병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우선 119에 연락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발현 후 빠른 치료는 환자의 생명과 이후 심근기능의 호전 여부와 많은 연관이 있다.”면서 “가족력이 있는 데다 평소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복부비만을 줄이는 등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TIP.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흡연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큰 요인으로 금연한다. ·평소 식습관을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섭취를 통해 복부 비만을 줄인다. ·스트레스 해소를 술로 하기보다는 걷기와 명상과 같은 방법으로 해소한다.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위해 보온에 신경 쓴다.·가족력 및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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