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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두통은 신경 주변 혈관의 수축이 원인으로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두통을 말한다. 두개 내외의 혈관에서 통증이 전달되는 형태로 대표적으로는 편두통, 군발두통 등이 있다. 편두통은 뇌신경 및 뇌혈관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의 일종이다. 편두통은 우리나라 여성의 9%, 남성의 3%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71.5%(38만 2675명), 남성이 28.5%(15만 2630명)으로 약 3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 강한 통증이 특징으로 환자 약 80% 정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군발두통은 삼차자율신경두통의 하나로 심한 두통과 함께 함께 두통이 있는 쪽에 눈충혈, 눈물, 코막힘 등의 자율신경 자극 증상이 주로 새벽에 발생한다. 약 30분에서 3시간 정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며, 통증이 잠을 깨울 정도로 극심한 경우가 많다. 통증은 보통 2주~12주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편두통보다 드물지만 80%가 젊은 남성에서 생긴다. 한쪽에만 나타나는 일측성 통증이 특징이라 편두통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편두통과 함께 나타나서 통증의 지속시간이 더 길고, 강도도 훨씬 심한 경우가 많다.최근 새로운 뇌신경 영상기법들에 의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뇌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편두통 환자는 민감한 뇌, 민감한 신경, 민감한 혈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유발 자극을 받게 되면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차신경에서 주변 혈관을 대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신경 섬유가 통증에 더욱 민감해진다. 반면 군발두통은 시상하부와 삼차신경이 연결되는 경로를 통해 신경혈관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발생기전은 편두통의 원인과도 유사한데, 혈관의 확장과 이완을 동반한 혈관성두통으로 분류된다.편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 대부분은 급성 통증 시 먹는 경구약이나, 예방적 목적으로 먹는 경구약으로 증상을 경감시키며 통증을 극복한다. 하지만, 이런 약물치료는 치료의 개념보다는 통증을 조절하는 진통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장기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또 지속된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흔히 발생한다.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편두통은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편두통을 유발하는 병변을 찾아내면 치료가 가능하다. '기능적 근육 내 자극술(FIMS)'을 통해 편두통 원인이 되는 유발 자극을 줄여 삼차신경 자극이나 과흥분을 최소화해 통증을 치료한다.편두통이나 군발두통은 통증의 급성기에 발작적으로 통증이 심해진다. 이는 대부분 뇌혈관의 확장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염증물질의 분비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일단 발작적 통증이 나타나면 약을 먹어도 통증이 쉽게 줄어들지 않아 응급실을 찾게 된다. 그러나 응급실에 가서도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진통제로 통증을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는 이렇듯 극심한 통증을 반복해서 겪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은 “응급실을 찾는 혈관성두통(편두통 또는 군발두통)은 그 통증 강도가 상당히 높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차단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기능적 근육 내 자극술(FIMS)'이나 프롤로 주사치료 등이 도움되고 급성 발작기의 통증에는 성상신경차단술이나 접구개신경차단술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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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곳곳에는 질병을 경고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이 있다. 병이 악화되기 전에 생기는 이런 신호만 알아차려도 질병을 쉽게 고칠 수 있다. 그럼 어떤 신호를 알아 차리는 게 중요할까? 전문가들은 부종과 저림, 혈변, 가래가 평소와 다르거나 혹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 건강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생각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저림저림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말초신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신경섬유 중 단면적이 커서 위치 및 진동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섬유에 기능장애가 나타나면서 발생한다.저림증으로 알아보는 건강 경고 ▶한쪽 손만 저리다=경추에서 나온 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경완증후군, 여성에게 많은 흉곽출구증후군, 경추에 이상이 생기는 경추증, 디스크로 불리는 경추추간판탈출증일 수 있다.▶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손가락 끝이 저리다=말초신경장애일 때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중신경마비나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도 의심할 수 있는데, 이 질환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일어나는 것으로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양손이 저리다=양손이 저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발까지 저리는 경우가 많다. 영양불균형, 대사장애일 때 경미하게 양손ㆍ양발이 저리기도 한다. 드물지만 중독이나 대사 등 전신성 내과질환으로 생긴 다발성말초신경장애나 경추장애도 의심할 수 있다.▶팔을 쫙 펴면 손이 떨린다=갑상선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있다.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오히려 줄어든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발저림=보통 한쪽 발에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장애, 혈행장애가 원인이다. 요추증이나 요추추간판탈출증, 척주관협착증 등이 있다. 주로 신경 분포에 따라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요추나 척추 중 어디가 압박을 받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팔다리가 찌릿찌릿하게 저리고 아프다=전형적이지는 않지만 말초신경장애를 의심한다.▶엉덩이에서 넓적다리 뒤쪽 장딴지에 걸쳐 저리다=요추 부근의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요통을 수반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한다.▶뇌가 저리다=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나는 두통 동반 증상일 수 있다. 뇌의 깊숙한 곳에 있는 시상에 출혈이나 경색이 보이면 증상 발생 3~4주일 후 마비 부위가 저릿저릿하고 따끔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나타난다.▶사지 말단부가 화끈거린다=말초신경섬유 중 주로 통증과 온도를 느끼는 작은 단면적의 신경섬유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순환장애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손발이 차다=작은 단면적의 신경섬유장애로도 발생한다. 사지 말단부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차단에 의해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지의 맥박을 확인한다.◇부종우리 몸은 약 60%가 수분으로 되어 있다. 그중 3분의 2가 세포 속에, 나머지 3분의 1이 세포 밖에 있다. 세포 밖 수분 중 약 4분의 1은 혈액이며, 나머지는 세포와 세포 사이에 있는 간질액으로 존재한다. 간질액은 세포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간질액은 림프관에 들어가 림프액이 되어 정맥으로 배출된다. 이때 림프관의 흐름이 정체되면 여분의 수분과 노폐물이 쌓여 부종이 일어난다. 부종은 주로 하반신에 나타나는데 중력의 영향을 받은 수분이 하반신에 쌓여 아랫배가 나오거나 장딴지가 붓는 형태가 된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거나 에어컨에 오랜 시간 노출돼 자율신경의 작용이 둔해지고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에도 부종이 발생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근육의 수축이 줄어 림프관의 작용이 멈춘다. 오래 서 있으면 근육이 굳고 혈액이나 림프관의 흐름이 나빠져 몸이 붓는다. 피곤하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 잠을 못 자거나 조이는 옷을 입어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부종으로 알아보는 건강▶얼굴이나 발이 일시적으로 붓는다=아침에 일어난 지 한두 시간 후 사라지는 부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전신이 붓는다=울혈성심부전, 교착성심낭염, 제한성심장근육병증 등의 심장질환을 의심한다. 간경변이나 신부전, 신증후군 같은 신장질환일 수도 있다.▶하반신이 붓는다=주로 오후에 하반신이 붓는다면 심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피부와 연부 조직의 일부가 붓는다=봉소염 같은 피부와 연부 조직의 염증성질환, 화상·벌레 물림·세균 감염 등의 국소 손상, 정맥류 등의 정맥이나 림프관의 환류장애일 수 있다.▶손, 얼굴, 눈꺼풀이 붓는다=신장병을 의심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일 수도 있다.▶배에 물이 찬다=간질환을 의심한다. 간부전뿐 아니라 심부전, 종양일 수도 있다.▶양발이 붓는다=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단백뇨가 심해지며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는 신장병의 일종인 네프로제증후군, 간경변이나 암 등에 따른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이다.▶유난히 한쪽 발만 붓는다=대퇴정맥의 혈전, 목 주변의 림프절 부종에 따른 정맥 압박을 의심한다.◇혈변혈변이 나타나는 이유는 상하부 위장관이나 항문 부위 출혈로 인해 발생한다.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의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과 반응해 헤마틴(Hematin)이 된다. 대변에 헤마틴이 섞이면 자장면 소스나 타르처럼 검은색변이 나타난다.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변기에 뚝뚝 떨어지거나, 물줄기같이 출혈이 뻗치거나,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는다면 치질을 의심한다. 변비나 설사가 심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치질로 인한 출혈은 음식·피로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배변으로 알아보는 건강▶흑변, 걸쭉한 변=피가 섞인 변으로 위나 십이지장, 소장 상부에 생긴 궤양이나 암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속쓰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선홍색 변=항문에 가까운 대장이나 직장에 이상이 있어 나타난다. 치질을 의심한다. 배변 후 혹 같은 것이 항문 부위에 있다면 대부분 치핵이다.▶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것 같이 따끔거린다=치열을 의심한다. 만성적으로 증상이 반복되면 대변이 가늘어지며 출혈보다는 통증이 심해진다.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가는 변=위가 좋지 않거나 수분 과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연필 굵기 정도로 가늘다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다.▶물 같은 변=폭음과 폭식, 소화불량이 원인인 설사다. 1일 10회 이상 설사를 하고 부패한 듯 역한 냄새가 나면 장염이나 식중독을 의심한다. 열이 나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식중독,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장염이다.◇가래가래의 원인 보통 체내의 방어기전으로 공해, 매연, 담배연기, 감기에 의해 가래 배출이 일어난다. 그 밖에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긴 경우 증가한다. 감기는 일시적으로 가래가 증가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가래의 색은 염증 원인에 따라 녹색, 파란색, 검은색을 띤다. 조애경 원장은 “혈액이 함께 섞여 있는 혈담은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폐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한다”고 말했다.가래로 알아보는 건강▶점액성의 맑고 투명한 가래=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한다. 발열, 콧물,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고열 증상이 2~3일 지속되다, 열이 내린 뒤에도 가래가 1~2주간 계속되기도 한다. 증상이 오래가면 가래가 묽고 버석버석해진다.▶점성을 띠며 악취가 없는 가래=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한다. 기침과 가래 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겹친 만성폐색성폐질환일 수 있다. 심하면 기침과 함께 가래가 끓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에도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고름 같은 가래나 점성의 적갈색 가래=가래가 고름 같고 악취가 난다면 기관지확장증, 홍역, 백일해, 바이러스성폐렴, 폐결핵 등의 후유증인 경우가 많다.▶버석버석한 거품 형태나 분홍빛 가래=폐수종을 의심한다. 폐수종은 심장기능 상실 등으로 폐에 액체가 쌓여 호흡곤란, 혈액에 산소가 부족해 일어나는 티아노제 현상, 냉이나 땀을 수반한다.▶발작 후에 대량으로 나오는 점성을 띠는 가래=기관지천식을 의심한다. 알레르기 등으로 과민해진 기관지가 붓고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진다. 발작은 몸 상태, 시간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천식이 되기도 한다. 몸이 차가운 밤부터 아침 사이에 일어나고 호흡곤란, 발한, 티아노제, 잦은 맥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혈담=피가 붙어 나오는 가래로 폐암, 폐결핵, 폐혈전을 의심한다. 암 특유의 증상은 아니지만 목이 잠기거나, 기침, 천식, 흉통, 호흡곤란을 보일 수 있다. 혈담의 유무는 폐암의 조기 발견으로 이어진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식은땀,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폐결핵을 의심한다. 2주일 이상 기침과 미열이 지속되거나 몇 달 사이에 급격히 체중이 주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폐혈전도 의심할 수 있다. 작은 혈전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큰 혈전이 생기면 흉통, 호흡곤란, 티아노제, 혈담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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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의 개발 성과와 관련해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KNDA)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 회사 RA팀 송현호 부장은 연구책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의 만성B형간염치료제로,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이다.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발매됐다.베시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는 물론,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외국산 치료제가 점유하고 있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또한 신약 허가 이후에도 임상연구를 지속하여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96주 사용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일동제약 측은 베시보가 외국 제약사의 유수 제품과 비교해 손색없는 효과를 지닌 것은 물론, 부작용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인 국산 신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만성B형간염 치료의 경우 오랜 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한편,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1999년 4월 제정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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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음력으로 1월 15일인 오늘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하루이기도 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보름달이 오후 6시 37분~49분에 떠 내일(3일) 새벽 0시 19분~29분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호두, 땅콩, 밤 등과 같은 견과류로 ‘부럼’을 깨 악귀를 물리치고 오곡밥, 나물 등을 먹어 겨울에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팥, 수수, 검은콩의 다섯 가지 잡곡을 넣은 밥을 말한다. 이들 오곡의 효능이 각기 달라 알고 먹는 재미가 있다. 오곡의 효능과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팁을 알아봤다.◇찹쌀찹쌀은 한의학에서 성질이 따뜻하며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아밀로펙틴의 비율이 높아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소화 장애가 있거나, 노인들이 먹기에 좋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차조차조는 소변이 잘 나올 수 있게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를 완화해 장 건강을 돕는다.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엽산과 철분, 칼슘도 풍부해 빈혈이나 어지럼증, 골다공증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도 있다. 또한 비타민B의 일종인 니아신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는데 탁월하다.◇팥팥은 단맛이 풍부하면서 부종을 빼주고 이뇨작용을 도우며 갈증과 설사가 멎게 돕는다.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B군이 풍부한 것은 물론이고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수수수수는 무엇보다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고 함께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세포 확산을 막는데 유용하다. 또한 타닌 성분이 당뇨병 환자의 당 흡수 조절을 돕는다고 밝혀진 바 있다.◇검은콩검은콩은 고단백질 음식으로 전체적으로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밥의 단백질 비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 발육에 필수인 ‘라이신(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신장의 기능을 도와 소변이 잘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데도 탁월하다.▶오곡밥 맛있게 만드는 TIP오곡밥에 들어가는 팥은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아서 넣어야 다른 잡곡과 함께 부드럽게 씹힌다. 콩과 잡곡은 충분히 불려 넣는 것이 좋다. 잡곡은 쌀보다 단단하고 까끌까끌하므로, 평소 밥을 지을 때 붓는 물의 양보다 10% 정도 물을 더 부어야 오곡밥을 맛있게 지을 수 있다. 이때 팥 삶은 물을 넣으면 고소하다. 오곡밥을 차지게 지으려면 압력솥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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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는 걱정이 크다. 입학 후에는 또래 관계, 공부, 취미생활 등 다양할 활동을 통해 기쁨과 슬픔, 좌절감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생활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 건강상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낯선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본다.◇약시 골든타임 놓치기 전 검사 필요아이들은 겨울 내내 매섭던 추위 때문에 야외 활동보다는 내부에서 TV와 컴퓨터, 게임에 많이 노출돼 눈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에 있다. 이 같은 생활로 눈이 가까운 거리에 익숙한 상태라면 수업 중 멀리 있는 칠판을 볼 때 흐릿하게 보여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계속돼 근시로 발전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흥미도 잃어 학습능력이 저하돼 주의가 필요하다. 근시는 축성근시와 굴절성근시, 가성근시가 있는데 축성근시는 안구가 성장할 때 정상 안구보다 길어 상이 망막에 맺히지 않는 것을 말한다. 굴절성 근시는 각막과 수정체가 빛을 너무 많이 굴절시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며, 위근시로도 불리는 가성근시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과도하게 수축된 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생긴다. 이는 원래 눈이 나쁘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눈을 혹사시키거나 나쁜 자세로 장시간 독서를 하는 등 환경적 요소에 의해 시력이 나빠지는데 조절마비 굴절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성장기에는 안구 역시 성장하면서 시력이 자주 변하기 때문에 6개월마다 주기적인 시력검사가 필수다”며 “특히 시력 발달이 끝나는 7~8세 이전에는 약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유치’ 관리 안하면 덧니 등의 부정교합 유발만 6세가 되면 음식을 씹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일 큰 어금니인 제1대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아래 앞니를 시작으로 유치들이 하나, 둘씩 흔들려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구치들이 올라온다. 앞니의 경우 후속영구치는 유치에 비해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앞니가 전부 올라올 때면 자리가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충치가 안 생기도록 또는 조기치료 등으로 치아관리가 잘된다면 모든 영구치가 올라올 즈음에는 자연히 모자란 공간이 해소된다. 많은 보호자들은 아이의 유치 위치나 모양이 잘못되었더라도 ‘새 이가 나면 괜찮겠지’하거나, 또는 충치가 생겼더라도 ‘이제 빠질 치아인데 고칠 필요가 있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부정교합은 유치의 충치 관리를 제때 안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뻐드렁니, 주걱턱, 덧니 등의 부정교합은 유전적 원인으로 인하여 생기기도 하나 상당수가 어린 시기에 유치의 관리를 적절히 못해주어도 생기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에서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3∼6개월에 한 번씩 소아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만약 유치가 흔들릴 나이가 되었는데도 안 흔들리고 후속 영구치도 나올 기미가 없는 경우, 반드시 소아치과에 내원해 후속 영구치가 있는지 또는 매복 과잉치가 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평소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뿐만 아니라 매일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칫솔질과 함께 어린이라도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반드시 키워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아이를 격려하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자세 필요어린이는 학교생활에서 또래와 선생님과의 관계, 수업태도와 이해도, 학업성취 등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겪는다. 이때 부모의 지나친 기대로 압박을 느껴 불안, 우울,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부모는 자녀가 학교를 들어가서 지낸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많은 능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지 미뤄 짐작해 다그치거나 습관을 강제로 배게 하려고 압박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적응 과정동안 실수와 자잘한 문제를 견디고 극복할 수 있게 옆에서 기다려 주며 단체 생활에 필요한 인내, 희생, 배려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는 “어린이는 새로운 환경, 사람, 자기 역할에 대해 어색해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한 호흡 기다려주는 것과 같이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부모의 배려가 자칫 아이에게 자기중심으로 비춰줘 남에게 배려 없이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고, 작은 좌절도 견디지 못해 선생님, 또래, 환경을 쉽게 탓하고 불쾌해할 수도 있어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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