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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떨림, 원인 각양각색… 무심코 지나치지 마세요

    손 떨림, 원인 각양각색… 무심코 지나치지 마세요

    손이 떨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단순히 긴장한 탓일 수도 있고 반대로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손 떨림이 한손에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양쪽에서 나타나는지, 어떤 행동을 할 때 심해지는지 등 몇 가지 힌트로 원인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먼저 파악해야 할 5가지 증상 손 떨림의 원인을 진단하려면 손 떨림 증상을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5가지를 소개한다.<주의 깊게 봐야 할 5가지 증상>1. 손과 함께 다른 신체 부위도 떨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턱, 혀, 머리, 다리 등에도 떨림이 있는지 살핀다.2. 손 떨림이 한쪽 손에서 관찰되는지 양쪽 손에서 대칭으로 관찰되는지 확인한다. 3. 안정떨림인지 활동떨림인지 확인한다. 안정떨림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발생하는 떨림이다. 움직임이 시작되면 떨림이 사라진다. 반대로 활동떨림은 몸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떨림이다. ※활동 떨림은 또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자세떨림, 의도떨림, 행동떨림이다. 자세떨림은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얼굴 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 손바닥은 아래를 향하게 하고 손가락은 벌리고 있는다. 의도떨림은 코에서 약 30cm 떨어진 거리에 물체를 놓고 검지를 코에 닿게 했다가 물체에 닿게 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시했을 때 코나 물체에 가까워질수록 떨림이 심해지는 것이다. 행동떨림은 물을 따르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등 특정 행동을 할 때 떨림이 생기는 것이다. 4. 손 떨림의 빈도가 얼마나 잦은지 확인한다. 5. 손 떨림의 진폭이 얼마나 큰지 확인한다. 진폭이 큰 사람은 새가 날개 짓 하듯 크게 손을 휘저으며 떨기도 한다. 손 떨림 주요 원인 8가지1. 파킨슨병 - 뇌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근육 경직이 생기는 질환  ▸안정떨림이 많음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비비는 듯한 손 떨림▸한쪽 손에서 먼저 증상이 생기고 이후 반대 손에서도 증상이 나타남. 하지만 한쪽손에서 증상이 더 심함​ 파킨슨병은 몸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절달물질 ‘도파민’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손 떨림이 동반되는데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자세에서 손이 떨리는 ‘안정떨림’이 주로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는 “환자의 75% 이상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 증상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단, 안정떨림과 활동떨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또한 떨림이 비대칭적으로 한쪽 손과 팔, 다리에서 시작해 반대쪽 손과 팔, 다리에도 나타난다. 정 교수는 “왼쪽이나 오른쪽 팔, 다리에서 증상이 생기고 몇 개월 혹은 1~2년 뒤 반대편에도 나타난다”며 “하지만 한쪽의 떨림이 유난히 심하다”고 말했다. 일부 환자는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비비는 듯한 손 떨림 동작을 보인다는 특징도 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환약을 쥐고 굴리는 형태의 떨림이다.손 떨림 외에 몸이 전반적으로 굽고, 걸을 때 한쪽 발을 끌거나, 팔 한쪽을 눈에 띄게 덜 흔들 경우 파킨슨병일 확률이 높다. 정선주 교수는 “파킨슨병이 생기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있는 모든 관절이 굳어 몸이 굽는다”며 “건강한 사람은 걸을 때 팔을 30~50도 간격으로 흔드는데 이런 증상이 없고 팔을 로봇처럼 몸에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표정이 점차 없어지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성분의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회복된다.2. 본태떨림 -  소뇌의 운동 조절 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떨림 ▸활동떨림이 대부분▸자세떨림과 의도떨림 동반 ▸머리 떨림과 목소리 떨림 많고 일부는 몸통 떨림과 다리 떨림도 있음​ 본태떨림은 손떨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소뇌의 운동 조절 능력 기능이 떨어져서 생긴다. 정선주 교수는 “전체 인구의 약 0.7%, 65세 이상 노인은 4.6%가 겪을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고 말했다. 팔을 뻗고 있는 자세를 취했을 때, 특정 물체에 손을 갖다 댈 때 떨림이 심해지는 자세떨림, 의도떨림이 동반된다. 손뿐 아니라 머리나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일부는 몸통과 다리도 떨린다. 정 교수는 “증상이 심해 글씨 쓰거나 식사 하거나 옷 입는 등의 일상생활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본태떨림을 진단하는 특정 검사법은 아직 마련된 게 없다. 따라서 소변 검사, 혈액 검사,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으로 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지 파악하고 떨림 양상 등을 자세히 관찰해 의사가 진단한다. 본태떨림이 있는 환자의 73%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교감신경을 안정화하는 ‘프로프라놀롤’이나 ‘프리미돈’이라는 약물을 주로 쓴다. 증상이 심하면 소뇌의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뇌심부를 자극하거나 일부 손상시켜 재생을 유도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정 교수는 “수술하면 환자의 90% 이상이 큰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3. 생리적 떨림 - 흥분하거나 피곤할 때 나타나는 떨림 ▸자세떨림을 보임 ▸양손에 생김 정선주 교수는 “건강한 사람에게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라며 “화가 나 흥분하거나 피곤하거나 불안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손이 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 성분에 의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손이 떨리는 것도 생리적 떨림에 속한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4. 심인성 떨림 -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생기는 떨림▸안정떨림, 활동떨림 모두 보임 ▸증상이 변화무쌍함▸갑자기 생겼다가 갑자기 사라짐▸특정 사건을 겪은 후에 발생하는 경우 많음 불안증 등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손 떨림이다. 배우자의 외도 등 충격을 가져다 준 특정 사건을 겪은 후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손 떨림 강도가 매우 다양하다. 정선주 교수는 “떨림이 갑자기 생겼다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빈도도 환자별로 다르다”고 말했다. 단, 숫자를 거꾸로 세게 하는 등 정신을 다른 곳으로 집중하게 했을 때 손떨림이 사라지기도 한다. 떨림 자체를 완화하는 약물을 쓸 수 있지만, 상담 등을 통한 정신과질환 치료를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5. 작업특이성 떨림 - 특정 작업할 때만 떨림, 원인 불분명 ▸글씨 쓰기, 악기 연주하기 등 특정 동작을 할 때 나타남 필기구를 쥐고 글씨를 쓸 때, 휴대폰으로 문자를 작성할 때, 악기를 연주할 때 등 특정 작업을 할 때만 손이 떨리는 것이다. 정선주 교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글씨 쓸 때만 손이 떨리는 것을 ‘글씨 떨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심한 사람은 이로 인해 은행 일이나 부동산 일 등을 아예 보지 못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입는다”고 말했다. 본태떨림처럼 교감신경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를 하거나 보튤리늄 독소 주사치료를 한다.6. 약물 유발성 떨림 ▸활동떨림, 안정떨림 등 다양하게 나타남▸일상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할 수 있음 다양한 약물이 손 떨림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약물이 위장관운동개선제인 ‘레보설피리드’와 ‘메트클로프라미드’이다. 정선주 교수는 “특히 레보설피리드 처방이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며 “레보설피리드는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손 떨림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노인 여성에게 주롭 발생한다. 다행히 원인 약물을 중단하면 떨림도 사라진다.7. 윌슨병 - 체내 구리 쌓여 근육 긴장 유발하는 희귀병 ▸안정떨림, 활동떨림 모두 보임▸팔꿈치를 굽힌 자세에서 손을 얼굴 앞으로 곧게 펴면 손이 앞뒤로 크게 흔들리며 새가 날갯짓을 하는 듯한 떨림이 생김 윌슨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체내에 구리가 쌓이는 희귀 질환이다. 100만 명당 30명 정도에서 발생한다. 체내 간, 뇌, 콩팥 등에 구리가 쌓이면서 근육 긴장이 발생하며 손 떨림이 생긴다. 체내 구리를 제거하는 페니실라민, 트리엔틴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한다. 손을 움직일 때와 가만히 있을 때 모두 떨리는 편이며, 팔꿈치를 굽힌 자세에서 손을 얼굴 앞으로 곧게 펴게 하면 손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 떨림을 보인다. 마치 새가 날갯짓을 하는 듯한 모양새다. 떨림 완화를 위해서는 파킨슨병 약물이나 본태떨림 완화에 쓰는 약물 등을 쓴다.8. 그 밖의 내과질환 -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독증, 간경병증 일부 내과질환에 의해서도 손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독증, 간경변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으로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미세한 손 떨림이 생길 수 있다. 겨울에도 더위를 자주 느끼고, 맥박이 빨라지고,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불안함·초조함을 자주 느끼고,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일 확률이 크다. 요독증은 당뇨병 등에 의해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요독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정선주 교수는 “요독이 뇌세포에 쌓여 뇌 기능을 떨어뜨리며 손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병증도 손 떨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역시 체내 독성물질을 분해해야 하는 간이 제 기능을 못 해 독성물질이 쌓이고, 이것이 뇌세포 기능을 떨어뜨리는 게 문제가 된다. 세 가지 질환 모두 혈액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하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손 떨림도 사라진다. ​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7:57
  • 따뜻해진 날씨에 운동 시작한다고요? '관절' 건강 주의하세요

    따뜻해진 날씨에 운동 시작한다고요? '관절' 건강 주의하세요

    최근 한 낮의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이기 위해 등산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골프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갑자기 건강 관리를 하고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오히려 병을 부를 수 있다. 겨울철에 운동량이 줄면서 굳고 약해진 관절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이나 어깨, 발목 등 신체 접합 부위에 통증이 잘 생긴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라면 휴식만 취해도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생긴 관절통은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인대나 힘줄, 연골 등 관절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가만히 있어도 심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을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이 경우에는 근육통과 달리 찜질이나 마사지를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생긴 통증을 방치하면 불안정성 또는 이차성 관절염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 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는 관절통은 초기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등으로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인대와 힘줄이 손상되면 석고붕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하고,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민경보 원장은 "봄철에는 특히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운동 후 약간의 통증이라도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제때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운동 전 근육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꼭 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7:39
  • 비만 아니라도 평균 3% 체칠량지수(BMI) 줄여야 '당뇨병' 예방

    비만 아니라도 평균 3% 체칠량지수(BMI) 줄여야 '당뇨병' 예방

    당뇨병과 비만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당뇨병 예방을 위해 국내에 도입된 체중감소 수치와 운동시간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바탕이라 논란이 있었다. 이에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체중감량 수치가 발표됐다.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김은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었던 성인 5만1405명을 2002년부터 평균 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2749명(5.3%)에서 당뇨병이 발생했다. 당뇨병은 여성보다 남성, 연령·체질량지수·혈압·공복혈당·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 가족력이 있을수록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당뇨병 환자들은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비율도 높았다. 특히 조사 시작 당시 비만(BMI ≥25kg/m2)하지 않았던 사람이 비만해진 경우, 당뇨병 발생률은 7년간 정상체중을 유지한 사람보다 4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사 시작 당시부터 비만했다면,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당뇨병 발생률이 156%로 치솟았다.연구팀은 당뇨병 예방을 위해 비만한 사람은 평균 9%, 비만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평균 3% 이상의 체질량지수(BMI) 감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키가 178cm이고 체중이 약 80kg인 남성은 BMI가 25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판정, 80kg의 9%, 약 7.2kg을 감소해야 한다.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비만과 체중변화 정도에 따른 당뇨병 발생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이 아니더라도 체질량지수 감소를 위한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당뇨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3:44
  • '집단행동' 예고한 의사들…"문케어와 전쟁 시작됐다"

    '집단행동' 예고한 의사들…"문케어와 전쟁 시작됐다"

    의사협회가 4월 하순경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규모 시위’ 또는 ‘반일·전일 집단 휴진’ 중 하나의 형태다. 일자는 22일·27일·29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인 최대집 당선인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대집 당선인은 “보건복지부의 시정잡배 같은 행태로 의사-정부 대화의 불씨는 꺼져버렸다”며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최 당선인은 ‘공약으로 제시했던 5개 요구사항을 정부가 수락하지 않으면’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지금으로썬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 단체행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최 당선인은 ▲건강보험 청구대행 폐지 ▲건강보험 단체계약제 추진 ▲3년내 OECD 평균수가 확보 ▲의약분업 제도 17년만에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의 정부 요구 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 당선인은 의사협회장 후보 중에서도 가장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의사들의 반발이 촉발된 계기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다. 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의 급여 범위를 전면 확대한다고 지난 29일 밝힌 바 있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됐으나, 이번에 급여가 확대되면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을 앓는 환자도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런 확대 계획에 의사협회는 반대 입장을 줄곧 밝혀 왔다. 이를 위해 의정협의체를 만들고 실무협의체 회의를 10차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마지막 회의는 지난 29일이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초음파 급여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거기 포함된 독소조항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독소조항은 ‘예비급여 80%’, ‘방사선사의 초음파 검사’ 등의 내용이다. 최대집 당선인은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는 의료행위량의 제한으로 귀결된다”며 “보장성 확대가 아니라 보장성 제한으로 이어질 것”으로 말했다. 물리치료를 예로 들면, 환자가 여러 곳이 아파도 하루에 한 곳밖에 치료를 못 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허리와 무릎이 아픈 어르신이 하루에 두 곳의 물리치료를 받을 경우 한 곳에 대한 비용밖에 주지 않는다. 또, 한달 내내 치료를 받아도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보름치의 진료비를 주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급여로 있는 항목은 필요한 만큼 치료할 수 있으나, 보험 급여에 적용되면 급여 기준을 넘어선 추가적인 치료는 무조건 불법이 된다”며 “환자가 원해서 돈을 더 내고 치료를 받아도 불법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최대집 당선인과 의사협회는 우선 상복부 초음파 급여 고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과정에서 방사선사의 초음파 검사가 가능해진 점에 대해선 “국민은 4월 1일부터 병의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의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의사가 아닌 경우 ‘무면허 초음파 검사 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신고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3:40
  • 365mc, 마이크로소프트서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소개

    365mc, 마이크로소프트서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소개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를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365mc는 서울, 대전, 부산 3개의 병원급을 포함, 전국 17개 네트워크를 통해 지방흡입 수술,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 일반 비만시술 등으로 비만 하나에만 중점을 두고 치료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365mc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 M.A.I.L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에서의 집도의의 움직임(스트로크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하고, 이를 통해 스트로크의 적정성 평가 및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M.A.I.L 시스템으로 인해 보통 8주 뒤에나 수술 예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지방흡입 수술 직후 수술의 자연 경과 및 예후를 바로 예측하여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수술 집도의에게 최적화된 수술 스트로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 및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365mc에는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고집’ 같은 게 있다”며 “비만의 영역은 의료 영역 중에서도 체중, 칼로리, 지방량 등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한 기업 중 365mc는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김남철 회장은 “일견, 디지털 데이터와 상관없어 보이는 의료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새로운 융합을 만들어 낸 것 같다”며 “먼 거리에 있는 영역의 만남인 것만큼 혁신성의 크기도 크다”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8/03/30 13:30
  • 의약품용 한약재 '마황'..."정확한 진단 복용은 안전"

    대한한의사협회가 '마황' 한약재 사용과 관련 "한약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마황을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밝혔다.마황의 주 성분인 에페드린은 심근경색과 약물 오용 등의 부작용이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은 건강기능식품에 에페드린 함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마황 한약재 사용이 위험하다는 주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에 한의사협회는 "마황은 혈압 상승과 천식치료, 코막힘과 콧물 제거, 감기 등의 치료에 쓰인다"며 "마황 사용이 금지된 것은 식품 첨가물로, 한의사가 환자 치료목적으로 처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미국 식품의약국의 관련 규제에서는 ‘에페드린 알칼로이드를 함유하는 식품을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나 전통아시아의학 속에서 마황의 사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통 아시아 약물 요법의 에페드린 알칼로이드의 성분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은 의약품의 경우 에페드린 1일 복용량을 150mg까지 허용하고 있다.대한한방비만학회에서는 전탕액으로 처방 시 1일 4.5~7.5g을 6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적당량으로 권고하고 있다(1일 에페드린 사용량은 90~150mg까지 안전). 단 다이어트를 위한 무분별한 마황 오남용은 위험하다. 때문에 한방비만학회는 '비만처방에서의 안전한 마황사용지침' 등 가이드라인을 통해 적정량의 마황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의약품용 한약재인 마황은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하고 한의계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처방할 경우 비만치료에도 효과적”이라며 “오히려 의약품용으로 사용될 마황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현실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의약품용 마황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마황 불법 거래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정부와 사법당국의 강력한 조치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학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1:23
  • 일상 움직임 2주간 제한 했더니, 심장·폐 기능 감소

    일상 움직임 2주간 제한 했더니, 심장·폐 기능 감소

    계단을 올라가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집에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학교 연구팀은 평균연령 36세의 대상자 45명을 관찰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연구를 위해 식사는 유지하되 하루의 움직임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 1만 보 걷던 것을 1500보 정도로 줄이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차를, 계단 대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했다. 또한 주말은 주로 집에서 보내되, TV를 보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활동성을 최저로 맞출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활동 제한은 2주 동안 지속됐다. 그 결과, 대상자들은 지방 수치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근육과 심장, 폐 기능이 감소했다. 더불어 인슐린 민감성이 낮아져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였다.연구팀은 단지 2주 동안 움직임을 제한했을 뿐인데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며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단기적인 빈둥거림이 건강에 잠재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보다 직접 나가서 보며 쇼핑하는 것, 버스정류장 목적지 하나 전에 내려서 걸어가는 것 등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30 10:56
  • “축농증·비염 치료” 코세정기 등 과대광고 1924건 적발

    지난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로 1924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이 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는 2015년 670건에서 2016년 1486건, 2017년 1924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지난해의 경우 ▲효능·효과 등 거짓·과대광고가 13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기기가 공산품 등을 질병 예방·치료 등을 표방하며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447건) ▲광고 사전심의 위반(61건) 등이었다.일례로 전자체온계의 경우 ‘타사 제품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체온 측정’, ‘세계 일류상품’ 등 타 제품과 비교하여 광고하거나 최고·최상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표현을 사용한 광고가 적발됐다. 일부 코 세정기는 ‘축농증 치료’, 알레르기성비염 치료’ 등 허가받지 않은 내용을 광고했다. 또, 개인용저주파자극기를 ‘비만해소’, ‘피부미용에 효과’ 등으로 광고하기도 했다.식약처는 의료기기를 광고·판매하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광고매체 광고 담당자 교육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오늘(30일) 개최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거짓·과대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광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사이트 차단,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장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3/30 10:54
  • GSK 컨슈머헬스케어, '틀니 Fix Campaign' 전개

    GSK 컨슈머헬스케어, '틀니 Fix Campaign' 전개

    GSK 컨슈머헬스케어가 자사의 틀니관리용품 브랜드 ‘폴리덴트’가 사용자들의 건강한 틀니 생활을 위한 ‘틀니 픽스캠페인(Fix Campaign)’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틀니의 고정력을 높여 틀니를 보다 안정감 있게 사용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 활기찬 노년의 삶을 응원하고자 ‘회춘’(回春) 컨셉으로 기획됐다. 국내 틀니 사용자는 약 600만명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 2명 중 1명은 틀니를 사용 중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틀니 사용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착용감 및 저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틀니 사용이 중요하다. 폴리덴트는 ‘틀니 픽스 캠페인(Fix Campaign)’ 활동을 통해 올바른 틀니 사용관리법 등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틀니 사용은 생활의 기본 요소인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잇몸과 틀니가 잘 고정되지 않으면 그 틈새로 음식물이 유입되고 씹는 힘이 약해져 식사가 불편해질 수 있다. 실제 틀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12년, 380명 대상)에 의하면, 틀니 사용 시 음식물 끼임, 저작력 약화, 입 냄새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GSK ‘폴리덴트 의치 부착재’는 1일 1회 사용으로 하루 동안 틀니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틀니와 잇몸 사이의 음식물 끼임, 저작력 약화 등의 문제를 보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틀니 관리 제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틀니 고정기능과 더불어 향료 및 색소 무첨가7로 음식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큰 특징으로 하는 신제품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 부착재’도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GSK 폴리덴트 김재영 브랜드 매니저는 “틀니는 치아를 상실한 경우 꼭 필요한 대체 치아이지만 제대로 관리해 사용하지 않으면 구강 건강을 해치고 자신감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틀니 부착재는 음식물 끼임을 방지하고 저작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편안한 식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직 많은 사용자들이 덜그럭거리는 틀니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틀니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이고 도움되는 올바른 틀니 관리법을 알려 나갈 것”이라 전했다.한편, GSK ‘폴리덴트는 틀니 부착재와 함께 사용하는 틀니 세정제 2종(5분 클리닝정, 나이트 의치 세정제)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 세정제는 잠자는 동안 담가놓으면 구취유발균 및 의치성 구내염 유발 곰팡이균을 99.9% 살균 하여 구강 청결에 도움이 되는 틀니 관리 제품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3/30 10:39
  • 몸 숙여 식사해야 사레 막고, 목 감싸 일으켜야 탈구 예방

    몸 숙여 식사해야 사레 막고, 목 감싸 일으켜야 탈구 예방

    노화나 질병 때문에 거동(擧動)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가정이 많아졌다. 보호자가 직접 간호·간병하는 경우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간호팀 허현숙 팀장은 "노인은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고, 질병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보호자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질병이 악화되거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정 상황별로 보호자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을 정리했다.▷눕는 곳 선택=거동이 불편한 노부모에게 이부자리와 침대 중 무엇이 더 적합할까. 이는 환자에게 달려 있다. 만약 앉아서 몸을 끌거나 움직일 수는 있지만 혼자서 일어서는 게 힘든 경우라면 이부자리가 좋다. 둘 다 가능하다면 환자가 평소 생활하던 방식을 고려해 선택하고, 둘 다 어렵다면 침대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보호자가 더 수월하게 돌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가정간호파트 김순녀 파트장은 "침대 아래에 공간이 있어야 환자가 침대 밖으로 나올 때 발을 편하게 딛고 일어설 수 있고, 매트는 약간 단단한 것이 좋으며, 침대 폭이 100㎝는 돼야 혼자서도 안심하고 편하게 돌아눕는다"고 말했다. 옆에는 난간이 있어야 잘 때 떨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3/30 09:13
  • 저혈당 알람 '연속혈당측정기' 보험 적용… 학교선 응급대처 교육

    저혈당 알람 '연속혈당측정기' 보험 적용… 학교선 응급대처 교육

    호주 시드니에 사는 홀리 하인스(14)는 8살 때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첫 해에는 매번 음식 먹기 15분 전에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고, 야간 저혈당 위험이 커 엄마는 밤에 1시간마다 혈당 체크를 해줘야 했다. 홀리는 주사 공포증이 심해 어려움이 컸다. 다행히 복부에 센서를 달아 5분마다 자동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양의 인슐린을 주입해주는 기기인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면서 삶의 질이 달려졌다. 홀리는 기기를 사용하면서부터 일상 생활에 제약이 없게 됐다. 평소 좋아하던 스케이트 보드, 격투기 같은 격렬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홀리 엄마는 야간 저혈당에 대한 걱정을 덜며 잠을 자고 있다.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병이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세포가 췌장을 공격해 발생한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한다. 문제는 소아의 경우 매일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심한 저혈당에 빠지면 실신·사망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매일 최소 8번 손끝 채혈을 통해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도 4회 이상 맞아야 한다. 어린 환자 부모는 밤에 3회 이상 혈당을 측정해야 해 잠을 제대로 못잔다.호주는 지난해 4월부터 21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경우 '연속혈당측정기'와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인슐린펌프'에 대해 보험(메디케어) 적용을 해주고 있다. 2011년 야간에 저혈당으로 갑자기 사망한 17살 소녀 다니엘라 사건이 계기가 됐다. 1형 당뇨병은 호주 소아청소년에게 가장 빨리 증가(年 6%)하고 있는 병이다. 연속혈당측정기 등은 저혈당 시 알람을 울려 환자나 부모에게 알림으로써 심한 저혈당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한다.시드니대 의대 마가렛 맥길 교수는 "연속혈당측정 기술 등은 저혈당 위험을 낮춰 사망 위험까지 줄일 뿐 아니라, 환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 일상 생활을 잘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한국의 18세 미만의 1형 당뇨병 환자는 5000명 정도"라며 "이미 여러 기업들이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개발해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이런 기기가 나와있는지 환자들이 모르고 있고, 사용하려고 해도 경제적 부담이 커 건강보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호주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에 담긴 5분 간격의 혈당 데이터를 의사에게 보내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토털당뇨병케어 내분비내과전문의 제인 오버랜드는 "혈당은 수시로 바뀌고 그에 따른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빠른 소통이 중요하다"며 "환자가 예약하고 병원에 와서 진료 받으려면 처방이 늦어지고 시간 낭비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호주 학교에서는 학생 중 1형 당뇨병 어린이가 있으면 당뇨 전문 간호사를 불러 담임선생님, 친구, 친구 부모에게까지 1형 당뇨병이 어떤 병이고, 저혈당 같은 응급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교육을 해주고 있다. 김광훈 회장은 "한국에서는 1형 당뇨병을 앓는 어린이가 학교에서 손끝 채혈을 하면 따돌림을 당할까봐 화장실에서 채혈과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뚱뚱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형 당뇨병은 혈당 관리만 잘 되면 일상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는 병"이라며 "병에 대한 인지도 개선과 함께 최신 혈당 관리 기술 활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시드니=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3/30 09:10
  • [소곤소곤 몸 이야기] 왜 나이 들수록 전립선 커질까?

    [소곤소곤 몸 이야기] 왜 나이 들수록 전립선 커질까?

    정상적인 전립선은 20g(호두알 크기)이지만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진다. 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65세 이하 성인 22.5g, 66~70세 22.8g, 71~75세 26g, 76~80세 27.7g이다(대한비뇨기과학회).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는 데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 전립선비대증인데,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하다. 전립선은 왜 나이가 들면 커질까?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때문이다. DHT라는 변형된 남성호르몬이 전립선 내 상피세포와 기질세포 핵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 크기가 커지는 구조적 변화를 일으킨다. 전립선 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이주용 교수는 "DHT는 테스토스테론보다 전립선에 대한 작용을 5배나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지만 DHT는 늘어난다는 점이다. 고환에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세포에 유입된 뒤 5AR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된다. 이주용 교수는 "나이가 들면 전립선 세포 내 5AR효소의 활성이 증가한다"며 "전립선 내 DHT 농도 역시 증가하면서 전립선 크기가 커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3/30 09:08
  • '小食하면 오래 산다'는 말 진짜네… 노화 늦춘다는 증거 나와

    '小食하면 오래 산다'는 말 진짜네… 노화 늦춘다는 증거 나와

    '소식(小食)하면 오래 산다'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국제 학술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몸무게가 줄어들 뿐 아니라,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페닝턴 바이오메디컬연구소는 건강한 성인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칼로리 섭취량을 15% 줄이고 한 그룹은 평소의 식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2년 뒤 몸무게가 9㎏ 감소했다. 골다공증이나 빈혈 등의 체중감소로 생기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에너지 사용을 평가하는 첨단 기계(메타볼릭체임버)로 실험 참가자를 관찰한 결과,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대사 작용에 80~120㎉ 적은 열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대사 작용에 열량이 비교적 적게 소모되는 것이다.바이오메디컬연구소 연구팀은 "대사로 발생하는 과도한 체내 활성산소는 노화를 일으킨다"며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대사가 느려지는만큼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이에 따라 노화와 관련된 질병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30 09:06
  • [정재훈의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B3' 식품으로 섭취 시 고지혈증 치료 효과 없어

    [정재훈의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B3' 식품으로 섭취 시 고지혈증 치료 효과 없어

    나이아신(비타민B3)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은 높이며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실제 약으로 쓰인다. 육류, 생선, 콩류에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이들 식품을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는 없다.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나이아신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에 영향이 없는 이유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하루 섭취 권장량(15㎎)의 100배에 달하는 1500㎎을 써야 위에 언급한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와 간독성, 위궤양이 대표적 부작용이다. 안면홍조 부작용이 없다는 나이아신 함유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기도 하는데, 이들 제품에는 부작용이 없는 동시에 효과도 없다. 고지혈증 치료로 사용되는 나이아신 서방정은 의사, 약사의 감독 하에 사용되는 처방약이다. 앞서 언급한 부작용들 때문에 요즘은 스타틴과 같은 다른 약을 사용할 때가 더 많다.나이아신은 체내 산화·환원 반응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음식 속 나이아신에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없다 해도 실망 말고 계속 섭취해야 할 이유다.    
    종합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2018/03/30 09:03
  • "술 마셔 생긴 간암, 생존율 더 낮다"

    같은 간암이어도 술을 마셔서 생긴 간암이 예후가 더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앙리몽도병원 연구팀이 알코올 남용 병력이 있는 간암 환자 582명과 그렇지 않은 간암 환자 312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조사 기간 동안 사망한 환자는 601명이었다. 조사 결과, 알코올 남용 경험이 있는 환자는 평균 생존 기간이 5.7개월이었고,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9.7개월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간암을 발견하기 전 초음파 검사를 얼마나 잘 받았는지에 따른 예후도 분석했다. 간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다가 암을 발견한 환자가 우연히 암을 발견한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이런 특징은 알코올 관련 간암 환자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는 "간암은 간 기능의 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며 "알코올 남용 병력이 있는 환자는 간 기능이 나쁜 경우가 대다수여서 예후가 안 좋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 검사를 받아서 암이 생겨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암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3/30 09:01
  • [힐링 여행] 제주 愛 올레 완주 트레킹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 愛 올레 완주 트레킹'을 진행한다. 21개 제주 올레 정규 코스를 총 5차(1~4차 3박 4일, 5차 4박 5일)에 걸쳐 완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루에 한 코스씩, 하루 평균 15~20㎞를 6~7시간 쉬엄쉬엄 걷는다. 걷다 지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중간에 전용 차량을 이용해도 된다. 1~5차 중 원하는 차수만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헬스조선 스태프가 전 일정 동행하며 걷기를 돕는다. 1인 참가비는 1~4차는 각 89만원, 5차는 105만원이다. 2인 1실 기준. 문의 및 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8/03/30 09:00
  • [헬스&라이프] 노부모 집에선 이렇게 돌보세요 외

    [헬스&라이프] 노부모 집에선 이렇게 돌보세요 외

    노부모 집에선 이렇게 돌보세요노화나 질병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를 모신다면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다. 식사할 땐 상체를 약간 숙이고 턱을 당기게 해야 사레가 들지 않고, 의자에서 일으켜 세울 땐 손을 잡고 아래를 향해 잡아당겨야 안전하다. 이 외에 씻길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옷을 갈아입힐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은 무엇일까?오래 살고 싶다면, 적게 먹자
    종합2018/03/30 08:59
  • 연세바른병원, 관절·내시경 ‘세분화 협진센터’ 구축

    연세바른병원, 관절·내시경 ‘세분화 협진센터’ 구축

    연세바른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를 추가로 영입, 관절 통증 부위별로 세분화된 관절치료 협진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연세바른병원 관절센터는 첨단장비와 환자 중심의 진료실, 진단-치료-재활까지 한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Ons-Stop)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에 따라 환자는 무릎관절, 고관절/어깨관절, 팔꿈치관절, 관절 스포츠의학 등 통증 부위에 따라 세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통증치료 및 관리부터 부위별 최소침습 관절내시경 수술, 고난이도 인공관절 수술과 수술후 재활치료, 관절 비수술치료 등 환자 개개인의 통증 정도나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다.그리고 협진·집중치료 체계도 강화했다. 관절이나 척추와 관련된 통증은 원인이 복잡하고 관절 척추가 서로 연관된 경우도 많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엉치통증의 경우 원인이 척추, 고관절, 근육 등 다양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연세바른병원 정형외과는 협력진료 시간을 마련, 척추질환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엉치통증 같은 원인이 복잡한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연세바른병원 강지호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통증은 뼈나 근육, 인대 등 원인이 다양하고 구조가 복잡해 부위별로 세분화된 전문 진료와 협진이 중요하다”며 “각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8/03/30 07:00
  • 부산 초등학교서 집단 구토…노로바이러스 공포

    부산 남구보건소는 부산의 A초등학교에서 학생 24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해 조사한 결과, 이중 4명은 노로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급식실에 보관된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했으나,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급식과 관련 없는 것으로 보건소측은 보고 있다.급식 시설 음식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 것은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 9일에는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53명이 복통·구토·설사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증상이 심한 학생 6명을 검사한 결과, 4명에게선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러나 급식실 내 조리기구나 급식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이를 개인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 한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데도 등교하면 악수 같은 접촉으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어서다. 노로바이러스는 20도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도 생존하고, 알코올 같은 소독제에 저항성이 강해 전염력이 크다. 오염된 지하수나 굴 같은 어패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감염자와의 직·간접적 접촉으로도 쉽게 감염된다. 감염자가 만졌던 문고리나 전화기 등에 접촉한 뒤 감염됐다는 사례도 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3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설사·근육통·복통·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거나 탈수로 생기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최선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3일간 집단생활시설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 환자의 침이나 분비물에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최대 2주간 살아있기도 해, 반드시 청결하게 처리하는 게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수시로 씻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먹기 ▲음식은 되도록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해 먹기 ▲조리도구는 삶아 쓰기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면 좋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3/29 18:10
  • 당뇨병 치료제가 염증성 장질환 위험 높인다?

    당뇨병 치료제가 염증성 장질환 위험 높인다?

    당뇨병약 중 혈당을 낮추는 'DPP-4 억제제'가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소화기에 염증을 유발해 혈변·설사·복통을 일으키는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종양학과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영국 임상 진료연구 데이터(CPRD)를 이용해, 당뇨병약을 먹은 성인 환자 55만 1413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DPP-4 억제제 계열을 먹은 그룹은 10만명 당 53.4명에서 염증성 장질환이 생겼다. 다른 계열의 약물을 먹은 그룹은 34.5명이 염증성 장질환이 생겼다. 특히 DPP-4 억제제를 3~4년간 오래 먹은 그룹은 10만명 당 83.1명에서 염증성 장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DPP-4 억제제 투약 시 염증성 장질환이 생길 확률은 다른 치료제에 비해 75% 높았다"며 "염증성 장질환 고위험군 환자는 DPP-4 억제제 처방을 삼가는게 좋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DPP-4 억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정'과 '큐턴',  BMS의 '콤비글라이즈'(아스트라제네카 공동개발), 다케다의 '네시나' 등이 대표적이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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