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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가 제각각이며, 도수치료비의 경우 최대 1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분석한 '2018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오늘(2일)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심평원이 지난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개한 후, 매년 확대해 지난해 4월에는 전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107항목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올해는 신규 100개 비급여 항목을 추가해 국내 3762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치과·한방·요양병원 포함)의 총 207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3월 초다.
조사된 207항목에는 도수치료, 근육·인대 등에 실시한 증식치료, 난임시술(보조생식술), 무릎·어깨 등 관절부위 초음파 및 MRI 등이 포함됐다. 또한 각 병원의 항목별 최저금액, 최고금액, 병원규모(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에 따른 중간금액과 최빈금액을 공개했다. 중간금액은 정체 발생금액 중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간에 위치하는 금액이다. 최빈금액은 전체 발생금액 중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제출한 금액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가된 도수치료 및 증식치료는 치료시간, 부위, 투여약제 등의 차이는 있지만 기관 별로 금액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수치료는 관절의 기능적 감소 등 근골격계 질환에 손 등을 이용하여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치료다. 증식치료는 통증이 있는 인대나 건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여 통증의 소실 또는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다. 도수치료는 최빈금액이 2~5만 원이지만 최저금액은 5000원, 최고금액은 50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100배로 나타났다. 또한 증식치료는 최빈금액이 4만7000~10만 원이지만 적게는 5700원, 많게는 80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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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장애를 조기 발견하는 검사법이 더욱 정확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달부터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2017년 전문학회(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표준화 및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이후 검사도구의 ‘추가질문’을 확대했다. 발달평가의 기준이 되는 절단점(검사질문 영역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를 평가하는 기준 값)도 전면 개편했고,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건강검진(생후9~12개월)부터 발달선별검사를 받는 182만 명(2017년 기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IN’사이트(건강검진/건강검진자료/건강검진 100% 활용하기)에서 열람 및 인쇄가 가능하다. 영유아가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종이나 웹(Web)으로 미리 작성하여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검진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유 있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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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지방흡입 의술을 수입한 나라에서, 이제는 이를 역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이러한 시장 형성에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가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 그런 365mc가 더욱 글로벌한 도약을 위해 대전에 전진 기지를 설립했다. '글로벌365mc병원'이다. 글로벌365mc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이래 비만만 치료·연구해 온 365mc의 네트워크 중 하나인 대전 365mc가 병원으로 승격한 사례다. 글로벌365mc병원은 지방흡입 선진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허브, 즉 선진 지방흡입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의 장(場)이 될 예정이다. 특히 365mc가 글로벌 IT 기업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 ‘M.A.I.L 시스템(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System)’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소도 이번 4월 정식 설립된다.글로벌365mc 병원 이선호(47) 대표병원장에게 글로벌365mc 병원의 계획 등을 직접 들어봤다.글로벌365mc병원이 문을 열었다. 소감을 듣고 싶다.글로벌365mc병원은 이름 그대로 ‘글로벌 No.1’을 지향한다. 전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이름에 담겨 있는 것이다. 매우 의미가 깊다.대전365mc가 글로벌365mc로 거듭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전 세계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지방흡입을 교육하기 위한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가 신설된다. M.A.I.L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세계 각국의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지방흡입에 대한 연구·개발을 획기적으로 확대·심화하기 위한 스마트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도 곧 설립될 예정으로, 향후 지방흡입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의료기관 및 연구소 복합 기관으로 성장해나가리라 믿는다. 물론 기존 의원급에서 병원급으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각종 안전시설, 장비 인력, 설비 등 기타 여러 가지 첨단 비만 치료 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다르다.‘M.A.I.L 시스템 창시자’로서 이 기술의 개발 계기와 장점,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그간 지방흡입 수술은 집도의의 감과 촉에 의존해 진행돼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기술과 결과 편차가 조금씩 있었다. 수술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해 패턴을 분석해내면 수술 만족도는 물론 수술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거라는 기대 하에 M.A.I.L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M.A.I.L 시스템의 장점은 지방흡입 수술 후 경과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흡입은 수술 후 부기나 멍 등으로 보통 8주 뒤에나 수술 예후를 확인할 수 있지만 M.A.I.L 시스템은 수술 직후 환자의 상태를 바로 예측해 알려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스트로크 가이드라인을 의사에게 제시해줄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 및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글로벌365mc병원에 생길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는 수술 과정과 결과를 빅데이터로 평가하는 메일 시스템을 이용한 의사들의 훈련소 같은 곳이다. 지방층까지 흡사한 인체 모형(더미)을 개발 중인데, 이를 가지고 실제 지방흡입 수술 환경과 똑같이 훈련할 방침이다.‘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서 365mc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의 수장도 맡게 됐다. 이곳의 역할과 목표, 기대효과는?이미 365mc는 지난 오랜 기간 수많은 국제 학술 행사 등을 통해 국내에서 혹은 해외에서 초청을 받아서 많은 의사에게 지방흡입의 지식과 경륜, 다양한 노하우를 교육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하지만 국내 의료법의 제약으로 대한민국의 뛰어난 지방흡입 수술 술기를 직접 배우고자 찾아온 많은 해외 의사는, 겨우 지방흡입 수술 현장을 옆에서 참관만 할 수 있었을 뿐이지 실제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술기 경험은 일체 할 수 없었다. 이번에 설립될 예정인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는 이와 같은 한계를 가상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을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으로 세계 각국의 의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새로운 학문과 기술 발전의 요람이 된 것처럼, 본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얻는 소중한 많은 경험은 365mc 내부의 수술 역량 또한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는다.이 대표병원장이 생각하는 글로벌365mc병원의 사명과 병원의 청사진은?전 세계 지방흡입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전한 수술, 지금보다 훨씬 더 고품질의 수술 결과를 선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지방흡입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현실화해내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이자 병원의 청사진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시스템을 창조해 내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진을 교육하는 것이다. 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최상의 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 본 모델 그대로 전 세계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최초의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의료브랜드가 될 것이다. 지켜봐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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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통계청의 ‘2016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35.1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매년 180만 명의 신규 폐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 환자 5년 생존율, 꾸준히 향상폐암은 이전까지 다른 암(癌)과 마찬가지로 ‘걸리면 죽는 병’으로 인식돼 왔다. 폐암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이 기침이나 가래인 탓에 나타나 감기로 오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실제로 폐암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폐암 말기에 처음 병을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폐암은 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탓에 암세포가 뼈나 간, 부신, 뇌 등으로 옮겨가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다행인 점은 최근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1996~2000년에는 12.7%였지만, 2001~2005년 16.5%, 2011~2015년 26.7%로 꾸준히 향상됐다. 강진형 교수는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폐암의 5년 생존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표적 치료제 등의 개발을 통해 과거보다 생존율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표적 치료제’, 폐암 진행 위험 낮춰전문가들이 폐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지목하는 ‘표적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항암제다. 암 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를 방해해,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해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돕는다.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은 몸의 정상적인 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쳐 구토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했지만, 표적 치료제는 암 세포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2000년 최초의 표적 치료제인 ‘1세대 표적 치료제’가 출시됐으며, 현재는 2014년 출시된 ‘2세대 표적 치료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강진형 교수는 “현재 유전자 검사로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변이가 발견되면 표적 치료제를 치료 초기 단계부터 단독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2세대 표적 치료제의 경우 1세대보다 치료 효과 면에서 뛰어나며, 피부 증상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폐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2세대 표적 치료제 ‘지오트립(아파티닙)’의 경우 1세대 표적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폐암 진행 위험과 치료 실패 위험을 모두 27% 감소시켰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최근에는 3세대 표적 치료제도 등장했다. 3세대 표적 치료제는 1~2세대 표적 치료제로 내성이 생긴 경우에 사용이 가능한 치료제다. 또한, 방사선 치료 없이 폐암으로 인한 암 세포의 뇌 전이를 줄이는 효과가 입증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강진형 교수는 “폐암은 하나의 질환이지만, 동반된 유전자 변이에 따라 치료제에 대한 효과가 각기 다르다”며 “전세계 제약사들의 효과적인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과 함께 의사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결합된다면 미래의 폐암 환자 생존율을 더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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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이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방광과 골반이 아프고 밤 중에도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간질성방광염'일 수 있다. 간질성방광염은 방광통증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방광과 관련된 다른 질환 없이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나 회음부에 압박감 혹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진단된다.간질성방광은 급성방광염처럼, 여타의 감염 질환 없이 방광의 점막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약해져 감각 변형, 기능 용적 감소가 일어난다. 성행위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를 할 때 악화되기도 한다. 간질성방광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성별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많이 발병해 환자의 90%가 여성이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한다.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찼을 때 아랫배나 회음부 혹은 요도의 불편감이 들고 압박감 및 통증을 느낀다. 빈뇨 증상도 동반한다. 빈뇨 증상 때문에 과민성 방광증후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동반돼 불응성만성방광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하지만 간질성방광염은 방광에 소변이 차는 경우 치골 상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과민성방광증후군하고는 차이가 있다. 소변을 볼 때는 직접적인 통증이 없지만 소변이 방광에 들어차면 그때부터 통증이 발생하고 소변을 보고 난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고려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는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 골반, 허리 등이 뻐근하게 아픈 느낌이 들고 소변 이후에도 잔뇨감을 있고 빈뇨 및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럴 때는 간질성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라며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소변이 찼을 때 느끼는 통증과 잦은 요의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여성의 골반통증은 자궁근종이나 요로결석, 근골격계 이상,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병력 청취를 포함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간질성방광염을 진단할 때는 통증의 양상, 지속시간, 위치, 특이사항, 변비 유무, 배뇨 증상 등을 청취한 뒤 소변 검사 및 소변 세균 검사, 요속 검사, 배뇨 후 잔뇨 검사, 요도방광내시경,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은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이뇨작용을 하는 알코올, 인공감미료,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미미 교수는 “간질성방광염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동반된 빈뇨 증상으로 인해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으나 간질성방광염의 치료 방법은 과민성방광증후군 치료와는 현저히 다르고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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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기업 애플이 자사 직원 및 가족을 위한 클리닉을 열겠다고 밝혔다. ‘AC웰니스(AC Wellness)’라는 이름의 이 병원은 애플의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지역과 산타클라라 지역에 들어선다. 애플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관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AC웰니스 홈페이지에는 ‘컨시어지 같은(concierge-lik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개인 전담 의사와 헬스트레이너는 물론, 건강 설계사 등이 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애플은 세계 최고 시설을 기획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사원복지’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 근로자 7000만명이 건강 문제로 직장에 나오지 못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600억 달러에 달한다. 직원 건강관리가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이익이라는 판단이다. ◇헬스케어 넘보는 애플의 테스트베드 될까또 다른 이유로 이 센터를 애플 신제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 애플은 2014년 이후 헬스케어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8을 발표하며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헬스키트(HealthKit)’를 기본적으로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워치 등 아이폰과 연동된 기기에서 환자의 건강정보를 측정한 뒤, 헬스키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질병 치료 및 환자 관리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그 중 하나가 애플워치의 액세서리로 개발된 ‘카디아밴드(Kardia Band)’다. AliveCor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기기는 애플워치 착용자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예측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말 카디아밴드를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심방세동이나 심부전 환자의 관리에 효과를 낼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헬스키트에는 핏빗(fitbit), 가민(Garmin), 아이헬스(iHealth), 조본(jawbone) 등 900여개에 달하는 앱과 기기가 연동된다. 체온, 혈압, 혈당, 호흡수, 산소포화도, 체지방, 혈중알코올농도, 배란테스트, 생리, 성관계, 피부전기 활동성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의사를 비롯한 의료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도 이듬해 출시했다. ‘리서치키트(ResearchKit)’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의학연구 전용 플랫폼이다. 또, 헬스케어 앱 개발 플랫폼인 ‘케어키트(CareKit)’까지 개발하며, 의료와 관련한 거의 모든 정보를 수집·관리할 플랫폼을 구축했다.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주요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활용됐다.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스탠포드대학 등 22개 주요 병원 및 의과대학이 헬스키트 플랫폼과 공식적으로 연계된 상태다. 2015년에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뉴욕의 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개인 유전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다른 병원과의 연계가 아닌 직접 활용하는 방식일 경우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은 “애플이 만드는 병원이 정식으로 개원하지 않아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애플이 가지고 있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이 더욱 완전한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며 “올 초에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관리에도 나선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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