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지 않고, 1회만 사용한 뒤 버리는 게 좋겠다.KF(Korea Fiter) 마크가 붙어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면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 차단이 잘 돼, 대기오염이 심한 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 KF 뒤에 붙어있는 숫자는 분진 차단률을 뜻한다. KF80은 평균 86.1%, KF94는 평균 95.7%, KF99는 평균 99.4%의 차단률을 가지고 있으며 이 마크가 붙어 있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그러나 보건용 마스크는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 소비자가 흔히 동네 약국·슈퍼마켓 등에서 볼 수 있는 KF80 이상의 마스크 1개 가격은 3000원 가량. 내구도가 면 마스크처럼 뛰어나지는 않지만, 1~2번 비누로 세탁해 쓰기도 한다. 그러나 보건용 마스크를 세탁하면 성능이 23% 가량 줄어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를 비누로 손세탁한 후 분집포집효율을 시험해보니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세탁 전에 비해 22.8% 줄어들었다.보건용 마스크는 3~4겹의 필터로 만들어져 있다. 중간 필터에는 정전기 처리가 되어있는데, 정전기가 미세먼지를 흡착해 차단해준다. 그러나 세탁하면 정전기 처리력이 떨어지거나, 필터 조직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차단 능력이 떨어진다.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싶다면,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지 않고 1회만 사용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여러번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필터에 쌓이면서 미세먼지 흡착력이 떨어지거나, 입김이나 세균 등으로 오염되기 때문이다.
-
최근 욕실 장난감에 세균이 득실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와 미국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바이오필름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욕조에 담갔던 고무 오리 내부에서 1㎠ 면적당 최대 7500만 마리의 세균·곰팡이가 살고 있다. 고무 오리에는 레지오넬라균 등 병원균도 포함돼있었다. 연구진은 목욕 중 물에 섞이는 땀 등의 체액과 질 낮은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탄소 등이 세균에게 영양분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가정집에는 실외 못지않게 세균이 많다.가정집은 실외 못지않게 세균이 득실대는 곳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정집 10곳 중 7곳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실내 세균 유지 기준을 2배 넘게 초과했다. 세균이 많으면 천식, 장염,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집에서 잘 번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장난감(34%), 수세미(30%), 유아용 식탁(29%), 행주(27%)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욕조, 세면대에도 균이 잘 번식했고, 푸른곰팡이 등은 침구류와 옷 같은 섬유 재질 제품에 많았다.실내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실내 습도를 6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집이 그렇지 않은 집보다 공기 중 세균, 곰팡이의 평균 농도가 각각 1.3배, 2.7배로 많았다. 어린아이용 장난감은 질 낮은 플라스틱 제품을 피하고, 장난감, 침구류, 옷 등을 모두 햇볕에 자주 소독해야 한다. 먼지가 전혀 쌓이지 않아 깨끗해 보여도 균이 살 수 있어 균이나 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곳을 알아두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기도 필요하다.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 30분 정도는 환기해야 한다.
-
-
-
-
-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전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의 발생 요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봤다.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위염의 방치다. 위암 환자 중 60%는 기존 위 질환이 위암으로 발전한 경우다. 특히 만성 위축성 위염이 있다면 위암의 발생 위험도는 6배 증가한다는 통계도 있다. 위축성 위염은 위선 구조의 소실로 위 점막이 위축되고 얇아져 위산 분비가 감소한 상태다. 이것이 지속되면 위 점막의 상피세포는 소장의 상피세포처럼 주름이 잡힌 형태로 변하는 장상피화생이 유발된다. 장상피화생 단계에 도달하면 위암 발생 위험도는 20배까지 치솟는다. 이 외에도 가족력, 조직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흡연이 위암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다른 암을 앓았던 경우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대장암과 같이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 비슷한 위험요인을 가진 위암 위험이 1.3배 높아지기 때문이다.위암 초기 발견은 예후가 좋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위암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전이도 빨라 발생률보다 생존율은 낮다. 위암에 걸리면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속이 쓰린 정도다. 하지만 자주 복통이 나타나고 대변의 색이 흑색을 띤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장관에서 발생한 출혈이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비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식욕이 떨어지고, 제산제를 복용해도 속 쓰림이 낫지 않는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반복적인 구토,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체중 감소, 위장 출혈, 빈혈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는 수술할 수 없는 상태로 진단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의 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위의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는 탄 음식이나 짠 음식은 피해야 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을 싱겁게 먹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4.5배 증가한다. 다만 매운맛의 경우 그 자체는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 질환과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때로는 위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고 알려졌다. 오히려 매운맛과 함께 하는 짠맛을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위암 예방에 좋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마늘, 양파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는 항궤양·항암 효과를 내는 비타민U를 비롯해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의 면역증강물질이 들어 있다.
-
출산 후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위해 10만 팔로워의 트레이너 양영민 씨가 '산후홈트'란 책을 출간했다. 프로 운동선수의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만큼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은 엄마를 위해, 기존의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개조해 소개한다. 출산 후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아내를 위해 직접 국내외 연구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책에는 산후 골반 교정 방법, 기초 체력을 회복하는 동작을 시작으로 최소한의 시간으로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단련하고 지방을 뺄 수 있는 동작들을 소개한다. 축 처진 뱃살, 두꺼운 허벅지, 모유 수유로 탄력을 잃은 가슴 등 대부분 엄마의 고민을 상체, 복부, 하체, 전신&유산소 운동으로 나누어 필요한 부위의 살을 가장 효과적으로 뺄 수 있게 했다. 운동 전 주의사항이나 궁금증에 대한 해결법을 수록해 다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운동이 처음인 엄마부터, 임신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 온 엄마가 하면 효과가 좋을 프로그램, 손목이나 발목, 무릎이 약한 엄마들에게 최적화인 프로그램이 수록돼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운동할 수 있다.더불어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출산 후 반드시 겪게 되는 통증에 대한 운동 처방전도 수록했다. 가장 많은 임산부가 겪는 통증에 대해 진단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운동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골반통부터 목, 등, 허리, 발바닥, 손목 통증 외에도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인 ‘복직근이개’에 관한 설명도 포함했다.스페셜 파트에는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임신부 운동법을 소개한다. 임신 초기(0~11주), 중기(12~27주), 후기(28~39주)로 나누어 소개한다. 주기마다 필요한 체력과 근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특히 각 운동 동작 마다 QR코드가 수록돼있어 운동 모습을 직접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산 후 삭신이 쑤셨지만 정확한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당신에게 '산후홈트'가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비타북스 刊, 288쪽, 1만5800원
-
국내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쉬어도 피곤한 한국인에게 권하는 진정한 휴식방법을 모아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시형 박사는, 완전한 쉼을 지향하는 웰니스 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11년 동안 이끌면서 깨달은 휴식에 대한 통찰을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에는 선마을에서 다년간 운영해온 프로그램과 내방객 사례, 그리고 국내외 최신 연구 자료가 담겨 있다.이시형 박사는 피로를 호소하는 수많은 이들의 진찰을 통해 그들이 겪고 있는 피로는 육체적 피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고,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느라 찌들은 ‘뇌’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몰랐던 ‘뇌 피로’의 심각성을 파헤치고, 스트레스 가득한 세상에서 진정한 휴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총 다섯 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우선 피로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 후에 여태까지 뇌가 우리에게 보내고 있었던 경고 메시지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총 7가지 로드맵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게 했다. 그리고 진정한 뇌 휴식의 방법에 대해 논한다. 이를테면 수면을 놓고 볼 때 무조건 잠의 양을 늘리기보다는 첫 잠 90분을 충분히 자는 것만으로도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피로에 좋다고 알려진 약품보다는 닭 가슴살에 다량 함유된 성분이 더 효과적이라고 소개한다. 이처럼 ▲수면 ▲식사와 영양 ▲운동 ▲호흡과 명상 ▲긍정 리셋 ▲전두엽 조절력 ▲피로 컨트롤력 ▲자율신경 단련, 총 여덟 가지의 몸과 정신 전체를 아우르는 휴식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뇌와 함께 몸을 치유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한다.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뇌 피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시형 박사.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늘 만성피로에 시달렸다면, 예전보다 능률이 오르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졌다면, 깜빡하고 기억을 못 하거나 일에서 잦은 실수를 한다면, 쉽게 피곤하고 휴일에는 녹초가 돈다면,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더라도 개운하지 않다면, 휴일에도 녹초가 되는 당신이라면 그가 처방하는 뇌 휴식이 당신만의 휴식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타북스 刊, 280쪽, 1만4800원
-
국내 마비 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는 운동 및 감각 신경의 손상에 의해 걷지 못하는 등의 기능 장애와 신경통, 감각 이상 등이 생기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마비 환자는 2011년 6만12명에서 2016년 약 7만5295명으로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진료비도 2011년 3313억원에서 2016년 6643억원으로 연평균 14.9%씩 증가했다. 한편, 2016년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약 83.8%를 차지한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는 2011년 2만1983명에서 2016년 3만4333명으로 약 60% 급증했다. 2016년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796명, 60대 313명, 50대 152명으로 고연령층 비중이 뚜렷하게 높았다.마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중추 신경계 손상은 소아의 경우 출산 시 사고, 성인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혹은 사지마비,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중추 신경 손상, 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 등이 원인이 된다. 말초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경추나 요추 디스크로 인한 말초신경마비, 루게릭병 등에 의해 생긴다. 과거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소아마비가 흔한 원인이었으나, 요즘 예방접종으로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마비를 진단하려면 근전도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영상의학적 검사(MRI)로 뇌손상이나 척수 손상을 확인해야 할 수 있다. 마비의 치료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안타깝게도 중추신경이나 말초 신경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없다"며 운동 신경이 마비가 되었을 경우는 보행훈련, 근력 강화운동, 보행 보조기 등을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각신경이 마비되어 신경통이 있으면 약물로 통증을 조절한다. 더불어 김형섭 교수는 “운동 신경 마비로 인해 관절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관절 구축이 발생하게 되며, 이렇게 될 경우, 통증과 욕창으로 인해 침상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며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마비를 없애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지만, 한 번 마비가 오면 정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재활치료는 장애를 가지고 사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따라서 가족이나 환자들은 신경 손상에 따른 변화된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비 예방 위해 주의해야 할 것>1. 출산 전후로 난산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2. 혈압, 당뇨 조절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한다.3.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체중을 조절한다.4. 차에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한다.5. 노인의 경우 낙상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균형 운동, 민첩성 운동을 한다. 6. 오토바이 운전자는 반드시 헬맷을 착용한다.
-
-
-
-
생후 6개월 이내 투여한 항생제나 제산제(위산을 중화하고 위장의 손상을 막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완화하는 약)가 어린 시절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군 군의관 의과대학 연구팀은 국방부 미군·가족 건강프로그램(TRICARE)에 등록돼있으면서, 생후 6개월 안에 항생제나 제산제를 처방받은 79만2130명의 아이들을 평균 4.6년 추적 연구했다. 아이들 중 13만1708명은 항생제를 투여 받았으며, 6만209명은 제산제의 일종인 H2RA, 1만3687명은 PPI를 투여 받았다. 일반적으로 젖이나 우유를 먹고 쉽게 토하는 아기들에게 위·식도 역류를 막기 위해 제산제가 투여된다. 아기들의 건강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를 투여 받은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성 천식 발생 위험은 2배 이상,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확률은 51%까지 치솟았다. 비염에 걸릴 확률은 75%로 높아졌다. 음식 알레르기를 보일 확률은 14% 증가했다. 제산제인 H2RA, PPI를 투여 받은 경우, 음식 알레르기를 앓을 확률이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유에서 알레르기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항생제나 제산제 투여는 아토피나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약물 알레르기의 발생을 증가시켰다.연구팀은 “항생제와 제산제 모두 장내 박테리아의 구성을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준다”며 “아기가 토를 한다고 해서 PPI와 같은 약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아기들에게 일반적으로 처방하는 약에 있어 조심을 기울여야하고, 호흡기나 바이러스성 질병에 항생제를 과잉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
중장년층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검진받는 것뿐 아니라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나갈지 계획을 세우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각종 수치로 표시된 건강검진 결과지를 정확히 봐야 한다. 특히 2018년은 국가건강검진의 일반건강검진이 대폭 변경돼 검진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김어진 소장의 도움말로 올해 달라진 건강검진 내용과 검진결과지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항목에 대해 알아본다.검진결과지 제일 앞장의 ‘건강검진 종합소견’ 부분에는 종합적인 소견이 표시돼 있다. ‘정상A’, ‘정상B’, ‘일반질환 의심’,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 의심(확진검사 대상자)’, ‘유질환자’로 분류돼 있고 본인의 소견에 V표시로 체크된다(중복체크 가능). 두 번째 장에는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각 검사 항목들이 표시돼 있다. 각 항목에 자신의 검사결과와 정상치가 적혀 있고, 본인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표시돼 있다.혈압검사의 정상수치는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혈압 80mmHg 미만이다. 수축기혈압 또는 이완기혈압이 둘 중 하나라도 120mmHg 또는 80mmHg 이상이라면 고혈압 전 단계다.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이다.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이 정상수치이며, 100g/dL 부터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에 속한다. 126mg/dL부터는 당뇨병이 의심되므로 역시 의사 진료 및 확진 검사(공복혈당 측정)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차 검진기관에서 검진을 받은 후 고혈압과 당뇨병 관련 유소견이 나오면 2차 검진을 실시하지 않고 바로 병·의원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1회에 한해 확진 검사를 받고 약 처방을 등을 받을 수 있게 바뀌었다.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검사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저밀도(LDL) 콜레스테롤로 이뤄져 있다. 이상지질혈증 검사의 정상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중성지방 150mg/dL,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130mg/dL을 넘지 않아야 하며,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이어야 한다.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부터는 ‘의심 질환’ 소견으로 이상지질혈증의 관리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이상지질혈증 검사는 2018년부터 4년에 한번으로 검사 간격이 늘었기 때문에, 이상소견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받아야 한다.인지기능장애(치매선별) 문진은 만 66세 이상부터 매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주기가 확대됐다. 만 66세에게만 실시하던 노인신체기능검사(보행, 평형)가 만 66, 70, 80세에게도 실시되는 등 전체적으로 검진 받는 나이대가 확대됐다.특히 주의해서 봐야할 항목은 세 번째 장에 있는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이다. 심뇌혈관질환이란 뇌졸중, 심근경색을 포괄하는 질환을 뜻한다. 우리나라 사망률 순위 중에서 암 다음으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들인 만큼 이번에 새로 바뀐 국가건강검진의 일반건강검진에서도 심뇌혈관질환의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건강 위험 요인으로 체중과 허리둘레, 신체활동, 음주, 혈압, 흡연, 공복혈당, 콜레스테롤을 정해, 건강신호등으로 현재 상태를 표시해 ‘주의’ 또는 ‘위험’에 해당하는 경우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권하고 있다. 또한 이런 위험 요인들을 종합해 나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같은 성별, 연령 표준에 비해 몇 배에 해당하는지, 향후 10년 이내에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몇 퍼센트인지, ‘심뇌혈관 나이’가 몇 세 인지를 표시해 자신의 혈관질환 위험 수준을 알 수 있게 바뀌었다. 건강 위험 요인들을 조절하면 개선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의 변화, 심뇌혈관 나이의 변화도 표시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