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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면 짜게 먹는다… 사실일까, 아닐까?

    나이 들면 짜게 먹는다… 사실일까, 아닐까?

    노인이 되면 음식을 더 짜게 먹게 된다. 실제 인제대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70대의 하루 2g 이상 나트륨 섭취 비율이 20대의 7배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들수록 더 짜고 단 음식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각이 떨어져 느끼는 맛의 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자세한 원인을 살펴보고 짜게 먹지 않기 위해 유의하면 좋을 사항들을 살펴봤다.◇미각을 느끼는 미각세포의 노화노화로 미각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미각에 둔감해진다. 우리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8000개의 미각세포가 있다. 이 미각세포들은 혀에 돌기(미뢰)로 뭉쳐있는데, 45세를 전후로 그 수가 감소하고 기능이 퇴화한다. 때문에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특히 짠맛과 단맛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과거에 비해 싱겁다고 느끼게 되고, 소금이나 설탕을 더 넣게 되는 것이다.◇침 분비의 감소감소한 침 분비도 미각을 둔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침은 치아가 씹어 표면적을 넓힌 음식물을 맛을 느낄 수 있게 혀에 잘 퍼뜨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침샘이 노화하면서 침을 만드는 기능이 떨어진다. 침이 부족해지면서 입안의 음식과 침이 제대로 섞이지 못하고, 미각세포를 제대로 자극하지 못한다.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미각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더 짜고 더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만성질환약의 영향만성질환 때문에 복용하는 약이 미각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관절염 등의 약은 미각세포의 재생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세포 재생이 느려지고 예전처럼 맛을 느끼지 못한다. 노화로 이미 둔해진 미각에 아연이 결핍되면서 그 기능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낸다.[짜게 먹는 습관 극복 방법]1. 간을 보지 않고 조리법에 제시된 조미료 양을 따른다.2. 후각을 떨어뜨려 맛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주는 코 질환은 제때 치료한다.4. 양치질 시 미뢰 사이사이에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지 않도록 혓바닥을 잘 닦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다.3. 맛을 내는 물질이 많이 녹아 나오고 침 분비가 증가하도록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먹는다.5.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굴·조개류, 소·돼지·닭의 간, 현미나 깨 등의 눈 부분, 쇠고기, 방어·복어 등의 어류, 무·순무의 잎과 녹색 채소 등이 있다.6. 카페인이나 니코틴, 맵고 짜게 먹는 습관은 미각세포를 파괴하고 침을 마르게 하여 맛 감별 능력을 둔화시키므로 자제한다.7. 무분별한 약 복용을 피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5:38
  • "근무 중 쓰려져도 심폐소생술 못 받아", 가슴 압박만 해도 …

    "근무 중 쓰려져도 심폐소생술 못 받아", 가슴 압박만 해도 …

    지난 31일, 이마트 구로점에서 근무 중이던 40대 직원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해당 직원은 계산 업무를 보던 도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 말했다. 이후 곧바로 쓰러졌다. 직원 중 심폐소생술(CPR)에 나선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마트 보안팀 역시 직원의 옷 단추를 풀거나, "O 여사님"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마트노조는 "이를 보다못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고객의 심폐소생술 시행 시간조차 단 1~2분 가량으로 알려졌다. 119 구급대는 신고 후 약 10분 뒤 도착했다. 마트에는 심정지가 왔을때 사용하는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가 있었지만, 사용이 되지 않았다. 현재 이마트측은 회사 차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수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심장마비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2~3배 올라간다. 그러나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회사는 많지 않다.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나, 일반인들은 당황해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기 쉽다. 말로만 심폐소생술에 대해 들었지, 입으로 숨을 불어넣기만 하는 것인지 가슴압박은 몇 회 가량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적다. 실제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비율은 44.9%에 그쳤다. 이중 44.6%는 조치 순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제세동기는 더 심각하다. 자동제세동기 교육 이수 비율은 23.3%였다. 사용시 가슴에 패드 2개를 붙여야 하는데, 부착 위치를 잘 알지 못한다는 응답은 70.4%였다.     심장마비 의심 환자(흉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짐, 말을 걸어도 의식이 없음)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119에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급성 심장정지 상태가 되면 3분 후부터 뇌가 손상되고, 5분 이상 지체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양 젖꼭지 중간을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한다. 한쪽 손은 쫙 펴고, 다른쪽 손바닥으로 편 손의 손등쪽에 깍지를 끼면 된다. 누를 때 가슴이 들어가는 깊이는 5cm가 적당하다. 전문 의료진이 아니라면 인공호흡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실시해도 응급처치가 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다면 대한심폐소생협회(www.kacpr.org)나 대한적십자사(www.redcross.or.kr)로 신청 가능하다. 간략한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5:17
  • 치태 잘 없애는 '회전법' 실천하고 있나요?

    치태 잘 없애는 '회전법' 실천하고 있나요?

    치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하루 3번 3분 양치만 기억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어떻게 닦는지가 중요하다.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이를 아무리 닦아도 치아 사이 남는 세균이 생기고 이들은 충치는 물론 잇몸질환을 유발한다. 치태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은 '회전법'이다. 회전법은 칫솔모를 잇몸에 밀착시켜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원을 그리듯 쓸어내리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 밀착시키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서 5~7회 칫솔질 하고 ▲위·아래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워 아래위로 쓸어주고 ▲음식물을 씹는 면은 좌우로 닦으면 된다. 이때 손목을 너무 빨리 돌리면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해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칫솔질 방법에는 회전법 외에도 바스법, 와타나베법이 있다. 바스법은 칫솔을 치아 뿌리 방향으로 45도 각도로 삽입한 후 칫솔을 흔들어 짧은 진동을 주는 것이다. 와타나베법은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처럼 칫솔모를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어 칫솔질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개 칫솔질 중에 회전법을 했을 때 치아 세균막이 가장 잘 없어진다는 계명대 연구 결과가 있다. 회전법은 세균막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도 있다. 잇몸을 마사지하면 잇몸 혈액순환을 촉진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치아와 잇몸 건강을 돕는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5:13
  • 햇볕이 나를 공격한다, 일사병 vs 열사병 차이점은?

    햇볕이 나를 공격한다, 일사병 vs 열사병 차이점은?

    아직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하지만, 낮에는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며 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달 말부터는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들며 더 포근해질 예정이다. 그런데 햇볕은 늘 따사롭기만한 것이 아니다. 때로 햇볕의 뜨거움이 병의 원인이 된다. 과도한 햇볕을 쬐면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이 둘은 각각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일사병은 몸이 과도한 더위에 노출돼 체온이 37~40도로 높아지는 것이다. 심장이 기존처럼 혈액을 원활히 내뿜지 못하지만, 중추신경계 이상은 없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서 체내 전해질과 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가 올 수 있다. 피부가 찬 경우가 많다. 일사병 환자를 발견하면 시원한 곳으로 바로 이동시켜야 한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위치시키고 바르게 눕힌다. 이후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면서 구토 증세가 없으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한다. 하지만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면 음료를 억지로 마시게 하지 말고 정맥 주사로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를 넘을 정도로 악화된 것이다. 체온조절을 하는 중추신경계가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은 상태다. 사망 위험이 30%로 일사병보다 훨씬 높다. 일사병과 달리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체온이 높아진다.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정신 혼란, 발작, 의식 소실, 경련 등이 나타난다. 체내 장기가 과열돼 기능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이다. 열사병이 있을 때는 우선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알코올 마시지를 해 체온을 낮추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시켜야 한다. 열사병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역시 환자를 시원한 곳에 옮겨 옷을 벗기고 피부를 식힌다.​ 일사병,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히 물을 마시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넉넉히 섭취해야 한다.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5:09
  • 젊을 때 머리 '쿵' 부딪힌 사고, 치매 위험 높인다

    젊을 때 머리 '쿵' 부딪힌 사고, 치매 위험 높인다

    젊었을 때 겪은 외상성 뇌손상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보건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279만4852명을 대상으로 머리에 가해진 외상과 치매 발생에 대한 추적조사를 36년 동안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덴마크에 거주 중이면서 1999~2013년 사이 최소 50세가 된 사람들이었다. 이 대상자 중 13만2093명에게 1977~2013년 사이 한 번 이상의 외상성 뇌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들은 외상을 겪은 시기, 외상 횟수에 따라 분석됐다.그 결과 외상성 뇌손상 이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24%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대에 외상성 뇌손상이 발생한 경우 생애 어느 시점에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은 63%, 30대에 겪었다면 3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에 외상성 뇌손상을 겪었다면 확률은 2%까지 떨어졌다. 또한 농구 경기 중 팔꿈치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과 같은 한 번의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도 겪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을 17% 증가시켰다. 그 증상이 교통사고와 같이 심하다면 위험은 35%로 높아졌다. 외상 경험 횟수가 5번 이상이라면 한번에서 두 번 경험 한 사람에 비해 치매를 겪을 위험은 5배 이상 증가했다.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 경험 나이가 어리고 빈도가 잦으면서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졌다”며 “특히 어린 나이의 외상에 의한 뇌손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상성 뇌손상 위험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치매를 유발하는 다른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최근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3:52
  • 시력 교정 위한 '렌즈삽입술' 누구한테 적합할까

    시력 교정 위한 '렌즈삽입술' 누구한테 적합할까

    최근 다양한 시력 교정술이 도입되면서 어떤 수술법을 택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인데 모두 적합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각막 두께, 눈 돗수에 따른 각막 절삭량, 각막 내구성 등 눈 조건에 따라 수술이 제한될 수 있는 탓이다. 이때는 '렌즈삽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말 그대로 시력 교정용 특수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것인데, 부작용을 줄인 안내 렌즈가 나오면서 더욱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 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은 각막 손상이 없고 시력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시력 퇴행, 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 우려가 적다.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라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렌즈삽입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안전성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안내렌즈들 덕분에 렌즈삽입술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홍채 뒤에 삽입하는 ICL 계열 렌즈 중,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이보플러스 아쿠아ICL(EVO+ 아쿠아ICL)’ 렌즈가 대표적이다. 이보플러스 아쿠아 렌즈는 생체 친화적인 설계구조와 재질로 부작용 우려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광학부를 확대해 동공이 큰 사람들의 야간 빛 번짐 문제를 개선했다. 덕분에 최근 고도수 교정이 필요하거나 회복 기간 문제로 수술을 미뤄온 직장인에게 적합하다.좋은 렌즈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경력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것이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수술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집도의의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의료진의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전 정교한 검사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렌즈 사이즈 등을 판별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강성용 원장은 2011년 '한국인의 눈에 맞는 ICL 렌즈 사이즈 계산법'을 발표하고, 국제학회에서 안내렌즈 사이즈가 눈 속 공간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걸 소개했다. 최진영 원장은 "환자 맞춤형 렌즈 사이즈 선택을 위해서는 특수 초음파 CT, UBM 검사 등이 쓰인다"며 "특히 UBM 검사는 수술 후 안내렌즈가 눈 속에 잘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3:50
  • 노인, 수면부족하면 치매‧파킨슨병 위험

    수면이 부족하면 뇌가 망가져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 연구팀은 66명(55세이상)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 기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수면 시간이 적은 참가자들은 뇌실의 확대가 빨라지고 인지 능력이 저하됐다. 뇌실의 확대는 인지 기능을 감퇴시켜 치매,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한, 미국 워싱턴주립대 의대 신경학과 랜덜 베이트먼 석좌교수팀은 잠이 부족하면 뇌 속 알츠하이머성 치매 유발 물질 분비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면의 질이 나쁘면 뇌에 노폐물이나 병변 단백질이 축적돼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신경 학회지(Annals of Neurology)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위스콘신 알츠하이머 연구센터 연구팀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일수록 타우 단백질의 병변이나 뇌세포의 손상 및 염증의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노인층에서의 수면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으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의 발병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1:42
  • 입이 바짝 마르는 ‘구강건조증’, 의심해야 할 질병은?

    입이 바짝 마르는 ‘구강건조증’, 의심해야 할 질병은?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구강건조증은 60세 이상 인구 중 50% 정도가 앓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이보다 적게 침이 나오면 입이 마른다고 느끼게 된다. 구강건조증은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구강건조증은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겨울과 봄에 생기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구강 건조증, 왜 생길까?구강건조증은 비타민 결핍, 빈혈,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 질환도 구강건조를 유발한다. 침을 분비하는 타액선에 염증이나 종양, 결석이 발생해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또한 두경부암의 치료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 후에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은 타액선을 직접 파괴하고 침샘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구강건조증을 일으킨다.◆치은염, 구취 심각... 미각에 이상 생기기도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치은염이나 풍치가 쉽게 생기게 되고, 입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심한 구취가 날수도 있다. 또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며, 말을 할 때도 불편을 느낀다. 미각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에, 신체 전반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데 있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조속히 치료를 해야 한다.◆구강건조증 치료는?비타민 결핍, 빈혈, 당뇨병이 구강건조증의 원인이라면 원인을 해결하면 된다. 입마름을 완화하기 위해서 인공 타액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구강 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불소나 소독약이 포함된 가글액을 사용할 수 있다.고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는 “타액선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결석이 생긴 경우, 침이 분비되는 타액관 자체가 협착되어 침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타액관성형술이나 내시경술로써 구강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타액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협착된 경우는 관이 막히기 때문에 침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때는 타액관성형술을 통해 침이 잘나올 수 있게끔 한다. 타액선이 결석이 생긴 타석증의 경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심각한 경우에는 침샘 중 하나를 절제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침샘 내시경술로 간단히 결석 제거가 가능하다. 먼저 내시경을 1mm정도의 크기인 침샘에 넣어 정확한 진단을 한 후 바스켓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거나, 크기가 클 때는 어느 정도까지 끄집어내어 주변부를 절개 후 추출해 제거하기도 한다. 또한 침샘관이 좁아져있는 경우에는 스텐트를 이용하여 넓히는 등 침샘을 보존하는 방법이 많이 발전했다.전상호 교수는 “타액선은 원래 여유 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 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0% 정도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이미 타액 분비량이 상당히 감소한 경우이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1:39
  • 혈관 건강은 혈액이 좌우… 혈액 맑게 하는 손쉬운 방법

    혈관 건강은 혈액이 좌우… 혈액 맑게 하는 손쉬운 방법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혈관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실제 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데다 길이는 12만km에 이른다. 혈관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켜내려면 혈액을 맑게 하는 게 필수다. 혈액 속 지질, 당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염증 등을 유발, 결국 혈관이 막힐 위험까지 있기 때문이다. 혈액을 맑게 하는 법은 무엇일까? ◇등푸른생선, 녹색 채소, 굴, 귤 챙겨 먹기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었는데, 오메가3는 혈관 속 기름을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인다.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도 막는다. 혈관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삼치, 고등어, 꽁치가 대표적이다. 녹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해지지 않게 돕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변량을 늘리고, 장 속에 오래 머무르며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굴에 든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굴로 국을 끓이면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싱겁게 조리해서 국물까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귤에는 모세혈관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이 잘 흐르게 돕는 비타민P가 많다. 귤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흰 섬유질에 비타민P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떼어내지 말고 먹는 게 좋다. ◇반신욕 하고,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 마시기38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을 하면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중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오히려 혈액이 엉겨 붙게 해 혈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자는 동안에는 특히 수분 섭취를 안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더뎌진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오래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도 혈액 속 당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을 맑게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하루 30~40분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게 좋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1:29
  • 임산부 100명 중 3명, ‘기형아 유발’ 여드름약 복용 경험

    임산부 100명 중 3명, ‘기형아 유발’ 여드름약 복용 경험

    국내 임산부 100명 중 3명은 기형아를 유발하는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임산부약물정보센터가 2010~2016년 임산부 2만2374명을 조사한 결과, 650명(2.9%)이 임신 중 또는 임신 전후에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안전한 출산환경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는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임산부가 복용했을 때 태아 35%에세 안면기형·심장기형·신경결손·구순열·선천성흉선결손증 등을 유발한다. 기형이 발생하지 않아도 20%가 자연유산을 경험할 정도로 위험한 약물이다. 이런 이유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이 약을 끊은 지 30일이 지난 후에 임신을 시도하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80%가 이런 권고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을 복용한 650명 가운데 임신 중 복용한 임신부가 409명(62.9%)이나 됐고, 사용 중단 30일 내에 임신해 부작용 위험에 노출된 임신부도 104명(16%)에 달했다. 권고를 제대로 따라 30일 이후 임신한 경우는 137명(21.1%)에 그쳤다.임산부의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나이는 18세부터 46세까지 다양했지만, 가장 많이 복용하는 시기는 25∼30세 사이였다. 복용 기간은 1인당 평균 18일이었으며, 길게는 10년 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있었다.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는 국내에서 ‘로아큐탄’ ‘이소티논’ ‘아큐네탄’ 등의 이름으로 30여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문제는 중증 여드름 환자에게만 처방하게 돼 있는 이 약을 중증이 아닌 경증 환자에게도 무분별하게 처방된다는 점이다. 실제 건강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7∼12월 사이 국내 이소트레티노인 처방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급여 조제 건수가 17만2636건으로 급여 조제 건수(2만5522건)보다 6.8배나 많았다.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은 ‘임신예방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2000년대 초부터 임신예방프로그램(iPLEDGE)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를 등록하고 패스워드를 부여한 다음 지정된 약국의 약사한테서만 이소트레티노인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약물 복용 중 피임과 복용 전후 임신 여부 검사를 환자의 필수사항으로 정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현재 유럽연합과 영국, 호주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다.보건당국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문은희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은 “이소트레티노인의 부작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불법적인 거래가 끊이지 않고 오남용이 심각하다”며 “향후 불법거래를 근절하면서 처방 환자의 안전한 임신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1:00
  • 꽃 근처만 가면 "에취~"… 기침 막는 예방법

    꽃 근처만 가면 "에취~"… 기침 막는 예방법

    봄만 되면 콧물, 재채기 때문에 고생하는 알레르기 환자가 많다. 꽃가루에 민감한 탓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2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많이 늘어난다. 코 가려움증과 재채기, 맑은 콧물, 코가 부으면서 후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두통, 안면통, 수면장애까지 겪을 수 있다. 일부 꽃가루는 침이나 가래에 녹아 기도를 타고 넘어가면서 기관지 수축, 염증 등을 유발해 천식을 일으킨다.꽃가루 알레르기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단순한 방법은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 외출을 자제하고, 이 시간에는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도 창문을 반드시 닫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문밖에서 먼지를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는 매우 미세해 옷에 잘 붙는다. 또한 외출하고 온 후에는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비염 치료에 쓰이는 흡입형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또다시 꽃가루가 체내로 들어오면 증상이 훨씬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심한 염증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이다. 특히 흡입형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게 좋다.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코막힘에 모두 효과를 잘 보이기 때문이다.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면역요법을 고려해보자. 면역요법은 항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몸에 소량씩 꾸준히 주입해 몸이 항원에 적응해 완치하도록 돕는 치료다. 환자의 약 80%가 면역요법으로 큰 개선 효과를 본다고 알려졌다. 면역요법은 주사요법과 혀 밑에 약물을 넣는 설하(舌下)​요법으로 나뉜다. 설하요법이 더 최근에 개발된 방법이다. 단, 설하요법은 집에서 환자가 스스로 진행하는 치료법이어서 규칙적으로 시도하기 쉽지 않고, 이로 인해 다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10:59
  • 허리디스크, 수술 부담될 때 택할 수 있는 '시술법'

    허리디스크, 수술 부담될 때 택할 수 있는 '시술법'

    국내 척추질환자는 증가 추세다. 고령자가 많아지는 것과 동시에 직장에서 오랜 시간 앉아 일하며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취하는 젊은층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중 노인에게서 생기는 척추질환은 특히 치료가 어렵다. 노인은 근력이 감소하고, 뼈가 약해져 있는 데다, 오래 질환을 방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높다.대표적인 척추 질환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각 부위에서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고,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부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가 있으면 목 통증, 어깨 결림, 팔 저림이 생긴다. 허리디스크과 척추관협착증은 다리 통증, 다리 저림, 엉치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초기 진단을 받았다면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환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 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로 인한 체력 저하 때문에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때는 레이저 등을 활용한 '비수술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니내시경레이저치료(SELD)'와 기능적근육내자극술인 '핌스'다. SELD는 2mm 정도의 일회용 미니 내시경과 초정밀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 부위에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에만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써 다른 신경 손상 없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핌스는 특수 카테터(얇은 관)를 이용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 주변 근육, 인대를 자극하거나 유착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핌스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을 자극해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이 되고 치유가 되는 능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시술"이라며 "목·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시술이나 수술을 받고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내시경 레이저 시술과 핌스 치료를 병행하면 잔존 통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령 환자의 경우 비수술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근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오래 걷는 등의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09:48
  • 폭풍 클릭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손목 풀기 운동'

    폭풍 클릭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손목 풀기 운동'

    4년 차 디자이너 이모(30)씨는 최근 손가락이 저리고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씨처럼 오랜 시간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직장인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히 생기는 질환이다. 실제로 국내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질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 4명 중 1명이 "손목터널증후군을 겪는다"고 답했다.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손목 내부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가락과 손목이 저린 정도로 시작되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문고리를 돌리거나 젓가락질하는 등 사소한 일상생활 중에도 불편함을 겪는다. 밤에 증상이 심해져 잠을 설치기도 한다.마우스 잡은 자신의 손목을 보면 왜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는 게 손목 건강에 나쁜지 알 수 있다. 보통 마우스를 사용할 땐 손목을 바닥에 댄 채로 약 30도 정도 손목을 위로 꺾는다. 이때 손목이 눌리면서 손목터널의 압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져 신경을 누를 확률이 커진다. 손목을 받쳐 손목 각도를 낮춰주는 손목 쿠션을 쓰면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09:30
  • 기름 줄줄 흐르는 음식이 유발하는 4가지 병

    기름 줄줄 흐르는 음식이 유발하는 4가지 병

    피자, 치킨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살을 찌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물론, 몸속 크고 작은 염증과 치질, 심지어 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기름진 음식에 의해 발병 위험이 높이는 질환을 알아봤다.◇결장암기름진 음식은 대장암 중에서도 결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는데, 결장은 항문 바로 앞인 직장을 제외한 부분을 말한다. 기름진 음식 중에서도 특히 육류의 지방은 간에서 대사 후 발암물질을 형성한다. 이 물질이 혈액을 타고 결장점막에 우선 작용하면서 직장암보다 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의 과다 분비가 대장 세포 변이의 원인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대장 세포가 많이 변이할수록 암세포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결장은 십이지장이나 콩팥 등과 가까이 위치해 치료가 어려워 잔변감이나 변비, 가는 변이 발생하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담석증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담즙의 기능을 저하시켜 담석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담즙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성분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이 담즙의 성분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담즙 안 담즙산이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을 분해 과정이 더뎌지고, 소화되지 못한 콜레스테롤은 뭉쳐져 담석(돌)으로 남게 된다.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으로 악화되거나 담낭이 아예 터뜨릴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진 식사 후 위쪽 배 또는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하고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치질고칼로리인 기름진 음식은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혈액을 순환하는 지방이 많으면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액의 순환을 방해한다. 혈류가 정체되면서 골반 쪽의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치질로 이어진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만들어 변비도 유발하는데, 변이 딱딱해지면 이를 내보내기 위해 힘을 세게 주게 되면서 치질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역류성 식도염기름진 음식은 식도를 자극하고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때문에 위의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 위산과 함께 올라오면서 역한 냄새를 동반해 입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다. 최근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었고 가슴 한가운데 흉골이 타는 듯한 증상이 있거나 운동할 때 숨찬 증상이 심하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확인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2 09:00
  • 자꾸 생기는 새치가 질병의 신호?

    자꾸 생기는 새치가 질병의 신호?

    흰 머리가 유독 많이 나는 사람은 흰 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확률이 가장 크다. 하지만 가족 중에 유독 흰 머리가 많거나, 젊을 때부터 흰 머리가 많이 났던 사람도 없는데 30세 초반부터 새치가 나면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원인 모를 ‘새치’가 갑자기 늘어날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봤다.◇뇌하수체 문제로 인한 ‘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새치가 증가할 수 있다. 우리 몸의 혈당 변화는 뇌하수체에서 제일 먼저 감지하고 인슐린양을 조절해 정상 수치를 유지한다. 하지만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면 인슐린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고 당뇨병이 발생한다. 문제는 머리를 검게하려면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데,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호르몬도 뇌하수체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뇌하수체의 기능 손상으로 당뇨병이 발생함과 동시에 멜라닌 색소의 합성도 둔화하면서 흰머리가 발생할 수 있다.◇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콩팥병'콩팥의 기능 저하로 머리카락을 검게 만드는 재료가 부족해져 새치를 발생시킬 수 있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필수인 성분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하지만 콩팥 이상으로 단백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따라서 멜라닌을 제대로 합성할 수 없고 흰머리가 생긴다.◇몸의 대사 책임지는 ‘갑상선 질환'목 앞 쪽에 있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흰 머리가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과해져도, 너무 약해져도 흰 머리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어들어 흰머리가 생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흰머리와 함께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탈모도 함께 일어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스트레스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진다. 아드레날린은 두피에 심어진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관이 수축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준다. 멜라닌의 양이 적어지면서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나게 된다.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흰 머리도 없어지기 때문에 양쪽 끝은 검지만 중간 부분만 흰색인 모발 가닥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타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4/12 08:00
  • 낯선 매력 속으로 성큼성큼, 코카서스 3국 여행

    낯선 매력 속으로 성큼성큼, 코카서스 3국 여행

    지난 해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를 통해 알려진 조지아. 출연진이 오지로 무전여행을 떠나는 콘셉트 프로그램에 등장할 만큼 조지아는 우리에게 낯선 여행지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조지아가 위치해 있다. 인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를 엮어 ‘코카서스 3국’이라 불리는 이곳이 요즘 뜨겁다. 기독교와 이슬람,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혼재해 독특한 볼거리가 가득하고,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대자연의 풍광까지 있어 낯선 곳을 찾는 여행족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헬스조선 비타투어의 ‘유라시아의 숨겨진 보물, 코카서스 3국 12일’은 여행 최적기인 6월 15일 출발한다. 낯선 코카서스를 중장년도 편안하게 여행하면서, 명소 관광과 숨겨진 비경을 찾아 트레킹까지 하는 ‘진짜 힐링’을 경험해보자. 코카서스의 진수를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는 12일이 될 것이다.헬스조선 비타투어의 코카서스 3국 12일 여행은 한국인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1인 참가비는 498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이다.
    기타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8/04/12 07:00
  • 설탕보다 더 나쁜 액상과당, 어디 많이 들었을까?

    설탕보다 더 나쁜 액상과당, 어디 많이 들었을까?

    혈중 당 농도를 급격히 높이는 식품은 몸에 좋지 않다. 당뇨병 위험을 높이고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어내 심뇌혈관질환까지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를 주의하려면 설탕 섭취만 줄여서 되는 게 아니다. '액상과당'도 주의해야 한다.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재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당은 과일이나 설탕에도 많은데 유독 액상과당 섭취가 안 좋은 이유는 체내 흡수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기 때문이다. 과일을 먹을 때는 과당과 함께 과일 속 식이섬유를 같이 먹어 과당 흡수 속도가 늦다. 설탕 역시 과당에 포도당이 결합돼 있어 체내 흡수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랑 같이 섭취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어 체내 흡수 속도가 이 둘에 비해 훨씬 빠르다. 따라서 비만이나 당뇨병 유발 위험이 더 높다. 지방간 위험까지 높인다. 과당을 섭취하면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는데,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또 액상과당은 천연 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다. 때문에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드는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액상과당은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 가공식품에 많다. 식품 라벨에 '액상과당''고과당콘시럽''옥수수시럽'이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액상과당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설탕 등을 포함해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해도록 노력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1 18:05
  •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癌), 무엇일까?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癌), 무엇일까?

    줄곧 국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암 예방을 위해 사람들은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백신 주사를 맞는 손쉬운 방법으로 70~80%나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 있다.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아래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인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HPV 항체를 만드는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한 해 평균 약 5만4000명이 발생한다. 국내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부인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재발률이 높은 위험한 암이기도 하다. 수술받은 1~2기 환자도 1차 치료 후 1~3년 이내에 5~20%가 재발할 정도다.따라서 백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성관계를 한 번도 갖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9~13세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 경험이 있어도 26세 이하라면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이밖에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고, 위생적인 성생활을 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자궁경부암 의심 증상은 월경 기간이 아닌데 질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1 17:21
  • 나누리병원, 주안역에 황사마스크 3000개 기증

    나누리병원, 주안역에 황사마스크 3000개 기증

    주안나누리병원이 인천교통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0일 병원 인근 지하철 주안역에 황사마스크 3000개를 기증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하고 지역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주안영 이용객들에게 제공된다. 주안나누리병원 행정총괄 윤상수 부장은 "구조상 환기가 어려운 지하철 역사는 미세먼지 경보가 끝나도 농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며 "황사마스크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주안나누리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두 차례 '인천남구보건소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수봉도서관 앞에서 체지방 검사와 관절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4/11 16:56
  • 과도한 음주가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는 까닭

    과도한 음주가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는 까닭

    중장년 남성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발기부전'이다. '예전 같지 못하다'며 무조건 나이 탓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기부전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질환 등에 대해 알아본다.◇과음 지속하면 남성호르몬 활동력 떨어져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중추신경 기능이 억제되면서 일시적인 발기장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병적인 발기부전이라 볼 수는 없다. 단,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면 실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는 것이 몸의 해부학적 변화를 초래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사실"이라며 "과음하면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활동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것이 남성호르몬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담배도 끊는 게 좋다. 담배를 하루 한 갑 반 이상 지속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보다 발기부전이 빨리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담배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음경 혈관도 역시 수축되기 때문이다.◇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중요혈당이 높으면 혈관 속에서 산화되는 포도당이 혈관 벽을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발기에 관여하는 음경 해면체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기력이 떨어진다. 당뇨병으로 음경 혈관이 손상되면 이후 혈당이 낮아져도 발기부전은 잘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기부전 가능성이 3배로 높고,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시기도 10~15년 빨랐다는 프랑스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고혈압에 의한 혈관 손상도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고혈압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실제 심혈관 초기 증상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아스파라거스·부추 등 활력 강화에 도움신체 활력을 높여 성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스파라거스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칼슘, 인, 칼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남성 정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마늘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를 돕는다. 마늘 속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알리신이 비타민B와 결합해 만들어지는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를 낸다. 부추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남성 성기능 저하, 발기부전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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