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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 따라 다른 위험질환, 내 자세는 괜찮을까?

    자세 따라 다른 위험질환, 내 자세는 괜찮을까?

    평소 자신이 잘 취하는 자세를 살펴보면 생기기 쉬운 위험 질환을 알 수 있다. 잘못된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무릎이나 척추, 턱관절 등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가 유발하는 질병들을 알아봤다. ◇쪼그려 앉기 - 척추관협착증, 무릎점액낭염 쪼그려 앉으면 척추나 무릎에 압박을 줘 관절을 닳게 한다. 이로 인해 뼈와 인대가 오랜 시간 압박받아 부으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까지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고, 부기가 척추관(척추 중앙으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을 좁게 만들어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인데, 걷거나 서 있을 때도 허리가 뻐근하고 저려 주저앉게 만든다.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덜해지는 특징이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점액낭염도 유발한다. 무릎점액낭염은 무릎 관절을 감싸는 얇은 막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무릎이 붓고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특징이 있다.  ◇다리 꼬기 - 좌골신경통, 이상근증후군 다리를 꼬면 골반이 비틀리면서 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인 좌골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그러면 엉덩이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이것이 좌골신경통이다. 전기가 오듯 쩌릿한 느낌이 허벅지 바깥쪽이나 엉덩이로 이어진 후 종아리 바깥쪽과 뒤쪽까지 내려온다. 이상근증후군도 위험 질환이다. 이상근증후군은 골반 깊숙한 곳에 있는 근육인 이상근이 과도하게 경직되면서 붓고 커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상근 밑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받으면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통증이 생긴다.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아프고, 허리와 엉덩이 뻐근함이 심하다. ◇턱 괴기 - 턱관절장애, 경추부염좌​ 턱을 괴는 자세는 턱관절에 무리를 줘 턱관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치면서 나타난다. 턱이 아파서 입이 크게 안 벌어지거나,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며 통증이 느껴지거나, 턱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커질 때 의심할 수 있다. 한쪽으로만 턱을 괴면 경추부염좌가 생길 수도 있다. 경추부염좌는 목의 인대가 압박받으면서 심하게 휘거나 손상되는 것이다. 목 주위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두통, 이명까지 유발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8 08:30
  • 불 같은 성격일까, 분노조절장애일까… '자가진단' 필요

    불 같은 성격일까, 분노조절장애일까… '자가진단' 필요

    최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35)가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 광고팀장에게 심하게 소리 지른 사건이 화두에 올랐다. 여기에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물을 뿌렸다는 진술까지 나오면서 경찰은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분노조절장애는 화를 쉽게 참지 못하고 드러내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를 '간헐성 폭발장애'라는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본다. 간헐성 폭발장애 고위험군은 상습적으로 화를 내거나, 반대로 화를 너무 참는 사람들이다.◇일주일 2번 이상 폭언하면 의심해봐야일주일에 2번 이상, 3개월 넘게 폭언을 하거나 1년에 3번 이상 폭력을 쓰면 간헐성 폭발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뇌의 편도체와 전전두엽 사이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면 전전두엽이 그 감정을 조절, 통제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는 게 원인이다. 또한 겉으로 화를 내지 않아도 편도체는 화나는 감정을 모두 느낀다. 이로 인해 받아들인 감정이 전전두엽이 제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을 정도로 쌓이면 결국 폭발할 수 있다. 자신이 단순히 짜증이 많은 성격인지,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간헐성 폭발장애인지 확인하려면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표 참고>. 병원에서 간헐성 폭발장애를 치료할 때는 감정기복이나 충동을 조절해주는 약물 치료와 감정조절을 훈련하는 치료를 한다. 감정조절 훈련은 면담을 통해 자신의 분노를 알아차리고 행동이 아니라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8 08:00
  • 30년 상계동 터줏대감 “30년간 변하지 않은 두 가지는…”

    30년 상계동 터줏대감 “30년간 변하지 않은 두 가지는…”

    고난도 수술로 죽어가는 환자를 살려내는 의사만이 명의(名醫)일까. 평범한 사람들이 앓는 평범한 병을 잘 관리해 대형병원의 수술실을 찾지 않도록 하는 의사도 ‘명의’라는 칭호를 얻기에 충분하다. 99%의 환자를 현장에서 돌보는 우리 동네 숨은 명의를 만나본다. 세 번째로 만난 의사는 서울 노원구의 위앤장이원표내과의원 이원표 원장이다.
    내과취재=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8:31
  • 부은 몸 눌렀을 때 다시 안 올라오면 '임신성 고혈압' 의심

    부은 몸 눌렀을 때 다시 안 올라오면 '임신성 고혈압' 의심

    국내 전체 산모의 약 5~10%가 임신성 고혈압을 겪는다. 임신성 고혈압은 출혈, 감염과 함께 산부인과의 심각한 3대 질환에 꼽힌다. 산모의 고혈압성 질환이 산모 사망 원인의 약 16%로 임신과 관련된 사망 중 1위이며, 출혈(13%)이 그 뒤를 잇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우리나라의 산모 사망률은 높지 않은 편이지만 상당수가 임신성 고혈압이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꾸준한 검사 외에는 발견하기 힘든 증상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에는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하면서 임신 후반기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뇨병이나 콩팥질환이 있는 산모, 고령의 산모는 임신성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임신성 고혈압은 혈압 이외에도 중요한 인자가 있는데,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온다는 것이다. 단백뇨는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는 것으로 혈액 내에 있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 결국은 혈액 내 삼투압이 낮아져 몸이 붓게 된다. 혈압은 매우 높아지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 겉모습으로 판단이 어렵다. 부종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김의혁 교수는 "산모가 살이 찌는 것과 헷갈릴 수 있는데 임신성 고혈압에 의한 부종은 살을 누르면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신성 고혈압과 간 손상과의 관계 임신성 고혈압에 의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그래서 임신성 고혈압일 때는 피 검사로 간효소 수치를 확인한다. 실제로 임신성 고혈압에서 간 파열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분만을 서둘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이 위치하는 우상복부 통증은 간병변의 동반을 의미하며 곧바로 혈액 검사로 간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의 종류 중 하나인 'HELLP 증후군'의 경우에는 간 손상으로 인해 간효소 수치뿐 아니라 출혈 시 피를 멎게 하는 혈소판 수치 역시 감소한다. 이 역시 응급 상황으로 분만을 고려해야 한다. ◇​아스피린 섭취가 임신성 고혈압 예방 임신성 고혈압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것이 아스피린 섭취다. 현재까지 아스피린은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장 확실한 약물 중 하나다. 보통 임신 12~13주 때부터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하지만 아스피린이 분만 중 출혈을 조장할 수 있어 분만 5~10일 전에 끊는 것이 좋다. 한편 칼슘은 논란이 많은 데 칼슘 섭취가 부족한 임산부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칼슘이 부족하지 않은 산모의 임신성 고혈압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과다체중은 임신성 고혈압의 중요 위험 인자가 돼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항산화제로 꼽히는 비타민 C나 비타민 E 그리고 뼈의 형성과 관련이 있는 비타민 D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아 척수 기형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엽산이나 오메가3나 DHA로 알려진 생선 기름 역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7:32
  • “복부에 지방 많으면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

    “복부에 지방 많으면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5월 국제 비만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복부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활량 지수가 약 10%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지방이 많을수록 폐 기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뱃살 감량법으로 많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것은 ‘단백질 위주의 저열량식’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핑계로 삼겹살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뱃살을 줄이고 싶다면 고지방 육류인 삼겹살은 가능한 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비만치료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고지방 육류를 과다 섭취하면 복부에 가장 먼저 살이 붙게 된다”며 “삼겹살과 같은 고지방 단백질은 피하고 생선, 달걀과 같은 중·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물을 수시로 마시고 과일, 채소, 해조류, 버섯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미세먼지 배출에 좋다. 한편, 대부분 사람들은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 운동 중 하나인 윗몸 일으키기에 주력한다. 하지만 김 대표원장은 복부에만 힘이 집중되는 부분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복부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원장은 “복부 지방은 전체 체중이 빠지며 같이 빠진다”며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에서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하거나,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도 실내 자전거나 훌라후프 등의 기구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7:28
  • 헬리코박터만 문제? '디피실리균'도 심각… 장염으로 사망 위험도

    헬리코박터만 문제? '디피실리균'도 심각… 장염으로 사망 위험도

    위장(胃腸)에는 여러 균이 산다. 헬리코박터같이 위험성이 잘 알려진 종류도 있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도 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lostridium difficile)'이 대표적이다. C.디피실리균이 장내에서 과다 증식하면, 장염(CDI)이 생기면서 치명적인 설사를 유발한다. 발생은 2000년대 이후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질병관리예방본부는 2011년에만 약 3만명이 CDI로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CDI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국내 감염 환자 현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논문(연세대학교 약학대학원)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국내 CDI 환자 발생률은 10만명 당 53명이다. CDI 환자는 진단시점에 위염이나 십이지장염(20%), 위장염이나 대장염(18%), 위·식도 역류질환(18%) 등 위장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C.디피실리균이 체내에서 과다 증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빈번한 약물 사용'을 주 원인으로 꼽는다. 국내 논문에 따르면, 항생제와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를 사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DI 발생이 더 많았다. 항생제 중에서는 페니실린,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사이프로플록사신이 CDI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C.디피실리균은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사는 세균이다. 항생제나 프로톤펌프저해제는 장내 세균총을 변하게 해, 나쁜 균이 살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유익균을 죽이거나, 유해균을 제대로 죽이지 못하면서 C.디피실리균이 증식하는 것이다. C.디피실리균은 각종 독소를 분비해 설사와 염증을 일으킨다. 현재 CDI는 예방백신이 없다. 사노피-아벤티스의 경우 CDI 백신 개발을 시도했으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개발을 중단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의료진이 불필요한 항생제(특히 CDI와 관련 있다고 알려진) 처방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  위염·역류성식도염 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다른 질환으로 항생제 처방을 받을 때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위염·역류성식도염 치료약과 항생제를 함께 먹을 때 CDI 위험이 커질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어서다. 이 두 약을 함께 먹은 게 아니라도, 항생제 복용 후 심한 설사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6:57
  • 술자리 피할 수 없다면, 빈속 음주라도 막아야

    술자리 피할 수 없다면, 빈속 음주라도 막아야

    술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회식과 모임이 잦은 현대인들은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한 잔, 두 잔으로 시작한 술이 과음으로 이어지면 지방간이나 구토, 알코올성 치매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음주하더라도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위장과 간에 무리를 덜 줄 수 있는 음주 방법을 알아봤다. ◇빈속 음주는 금물 빈속에 자주 술을 마시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 위염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빈속이라면 알코올을 해독하는 효소가 부족해 알코올이 몸속으로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빨리 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식사 후 음주가 공복보다 알코올 흡수율을 50% 가까이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음주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위를 운동시킬 정도의 음식이면 충분하다. 죽과 같은 간단한 음식도 괜찮다. ◇술 마시는 속도 유의 사람마다 술을 분해하는 능력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몸이 소주 1병의 알코올(54g)을 분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시간이다. 때문에 천천히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실 때 함께 먹는 안주 선택도 중요하다. 특히 소주 자체도 열량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기름기 많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안주가 더해지면 건강에 해롭다. 반대로 배와 오이 등과 같이 이뇨작용을 돕는 음식을 안주로 먹으면 소변을 통해 알코올 배출을 촉진돼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음주 중 충분한 수분섭취도 필수다. 물을 마시면 체내 알코올 농도가 낮아져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해장 음식 선택도 중요 술을 마신 다음 날 꿀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꿀물의 과당은 과음으로 일시적으로 떨어진 혈당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혈당이 떨어지면서 구토나 어지럼, 피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설탕물이나 과일주스, 식혜가 도움이 된다. 한편 알코올이 분해하면서 생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쌓여 숙취를 만든다. 이는 간에서 생성된 탈수소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콩나물이 간에서 탈수소효소의 생성을 촉진한다. 북어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음주로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는다. 반대로 자극적인 라면은 손상된 위를 더욱 자극해 해장음식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6:30
  • 소화 안 되는 위 마비, 변비, 설사가 당뇨병 탓?

    소화 안 되는 위 마비, 변비, 설사가 당뇨병 탓?

    당뇨병은 시야가 흐려지는 망막병증이나 조직이 괴사하는 신경병증처럼 무서운 합병증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소화불량의 원인이 당뇨병일 수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10~35%가 위장장애를 합병증으로 겪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당뇨병과 연관시키지 못해 소화제를 먹는 등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뇨병과 연관된 소화 장애를 알아봤다.◇가슴이 타는 듯한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를 연결해서 음식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 위가 팽창해 복압이 오르면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 과식과 과음이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져도 식도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확률이 10~15% 더 높다. 당뇨병이 있으면서 가슴이 불타는 듯이 쓰리고, 목소리가 쉬었거나 쓴 입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속이 더부룩하고 구토 유발하는 위 마비당뇨병으로 인한 소화 장애는 ‘위 마비’가 가장 많다. 위 마비는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식사 후에 위가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위가 음식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더부룩하고 딸꾹질이 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인다. 초기에는 배가 살살 아픈 정도지만 나중에는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강해진다. 당뇨병을 앓으면 위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운동이 느려져 위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는 운동이 느려지기 때문에 이 과정을 돕는 식사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밥 대신 쌀밥이나 죽, 채소도 잘게 썰어서 한 접시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 정확한 진료를 통해 위 장관 운동을 유도하는 약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반복되는 변비·설사당뇨병으로 대장의 운동성과 면역력이 떨어져 변비와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우선 대장의 운동신경 기능이 고혈당으로 저하되면 대장 내의 변이 움직이지 못하고 쌓여 변비를 유발한다. 또한 대장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장내 유해균이 증가한다. 더불어 당뇨병으로 췌장 내 신경세포가 손상됐을 경우,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되지 않아 기름기 있는 변이 생기고 설사로 배출된다. 이때는 일반적인 당뇨치료와 함께 지사제(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약)나 변비약이 처방된다.
    당뇨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5:02
  • 돼지고기 먹고 구토·황달 생겼을 때, 의심해야 할 병

    돼지고기 먹고 구토·황달 생겼을 때, 의심해야 할 병

    세계적으로 E형 간염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약 2000만명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중 330만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난다. 유럽에 환자가 많고, 그밖에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식수 오염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연평균 60여명의 E형 간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E형 간염, 음식물로 감염되는 질병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수인성 감염병, 즉 입을 통해 음식물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반면 B형, C형, D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1978년 인도 카슈미르에서 수인성 급성 간염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처음 밝혀졌다. 1980년대 초반 아프가니스탄 군대 캠프에서도 이러한 급성 간염이 여러 명에게 발생했는데, 이를 연구하던 학자가 감염 환자들의 대변에서 추출한 바이러스를 자신이 섭취한 후 황달을 동반한 급성 간염을 경험하면서 그 존재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E형 간염은 특히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육류를 날로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야생동물의 고기나 피를 날로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야생동물에 감염돼있던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상태로 신체에 들어와 감염될 수 있다. 실제로 멧돼지 고기나 야생 사슴고기를 날로 먹거나, 야생동물의 쓸개를 생으로 먹어 감염된 국내 사례가 있다. 최근 환자가 크게 늘어난 유럽에서는 햄을 통해 감염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유럽 일부 햄이나 소시지는 열에 의해 조리되지 않고 소금으로만 절여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고기에 남아 있다가 입을 통해 들어오면서 감염을 유발한다.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서의근 과장은 "E형 간염 바이러스는 56도의 온도에서 1시간 동안 가열해도 살아남아 저온 살균의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한다"며 "75도 이상의 열로 2분 이상 가열해야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말했다.◇​증상은 구토, 황달… 대부분 저절로 호전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8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역이나 구토, 식욕저하, 피로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지나가기도 한다. 진단할 땐 혈청 속에 E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지 검사하거나 혈액 속 E형 간염 바이러스 RNA를 검출해 E형 간염인지 확인한다. 하지만 아직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검사법은 없다. E형 간염은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엔 복용 중인 면역억제제(장기를 이식한 경우 거부반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의 강도를 낮추고 항바이러스제를 3개월 정도 투여하기도 한다. 서의근 과장은 "임신부는 E형 간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임신부가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치사율이 약 20%, 유산율이 약 30%에 달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돼지고기는 꼭 100도 이상에서 가열해야E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예방 백신은 없다. 그러나 86%대의 예방 효과를 지니고 있는 백신이 중국에서 개발됐고, 16~65세 및 임신부에게 접종이 승인됐다. 그러나 이 역시 면역억제자, 소아, 노인에서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일상에선 날고기나 완전히 익지 않은 고기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특히 돼지고기 섭취로 인한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흔하므로 돼지고기로 만드는 소시지나 햄도 꼭 100도 이상에 가열 조리해 먹어야 한다. 해외여행 시 고기 섭취에 주의하고 물은 끓인 것만 마시는 게 안전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4:14
  • 혈관에 좋은 양파, 끓이거나 구워먹어도 영양손실 적어

    혈관에 좋은 양파, 끓이거나 구워먹어도 영양손실 적어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양파.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양파의 어떤 점이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지 알아보자.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감소시킨다.또한,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현재 시중에서 나와 있는 햇양파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맛이 일품이고 비교적 매운 맛도 덜 느끼게 해 생으로 먹어도 거부감이 적다.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다. 알칼리성 식품인 양파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영양적인 면에서 육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다.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능성과 가공성이 우수한 다양한 양파 품종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어 양파 즙 가공에 제격인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자색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 당도가 높고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은 요리에 적합한 흰색양파 ‘화이트원’ 등이 대표적이다.농촌진흥청 채소과 김철우 농업연구사는 “맛과 건강기능성까지 갖춘 양파를 평소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3:20
  • 주방세제·기저귀·물티슈, “이제 공산품 아닌 위생용품”

    주방세제·기저귀·물티슈, “이제 공산품 아닌 위생용품”

    주방세제, 음식점용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등이 위생용품으로 재분류된다. 그동안 주방세제 등은 공산품으로 분류돼 제품의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주방세제 등 19종을 위생용품으로 분류하여 안전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위생용품관리법’을 오는 4월 19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위생용품 19종은 ▲세척제(주방세제) ▲헹굼 보조제 ▲음식점용 물티슈‧물수건 ▲종이냅킨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빨대 ▲이쑤시개 ▲화장지 ▲일회용 면봉‧기저귀·팬티라이너 ▲일회용 행주·타월·마른티슈 등이다.식약처는 이들 물품을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지정하고, 제품별로 사용가능한 성분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기준을 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소비자가 위생용품을 구입할 때 제품 포장에 표시된 ‘위생용품’ 표시와 원료명 또는 성분명, 내용량, 제조연월일, 업체명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기준도 마련했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위생용품 영업신고를 의무화하고, 화학물질을 주요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품목보고를 의무화했다. 영업의 종류는 위생용품제조업, 위생물수건처리업, 위생용품수입업으로, 해당 영업에 대한 영업신고를 마쳐야 위생용품을 제조‧수입‧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화학물질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주방세제, 행굼보조제,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기저귀‧팬티라이너를 제조하는 위생용품제조업자는 제품명, 성분 등을 영업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해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 안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생용품 관리법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생용품 관리법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 시행령, 행정규칙)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29
  • 국립암센터, 오는 20일 '2018 의생명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 오는 20일 '2018 의생명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의료인, 의과학 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8 의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의과학 연구자! 생물정보학(BI) 얼마만큼 알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이슈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세부적으로 ▲미래의과학에서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분석의 역할(이상혁 이화여대 교수) ▲NGS 임상보고서 작성을 위해 병리 의사는 생물정보학을 얼마만큼 알아야 하나(송영수 한양대 교수) ▲유전체 검사의 임상적 적용(이승태 연세대 교수) ▲네트워크의학 기반 질환유전체 증강분석(이인석 연세대 교수) ▲최신 임상 유전체 연구 방향 및 전망(박동현 삼성서울병원 박사)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국립암센터 교육훈련부 황보빈 부장은 “이번 포럼이 의과학 연구자들의 생물정보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럼 참석 및 사전등록 문의는 교육훈련팀으로 전화하면 된다.한편 2차 의생명과학포럼은 5월 25일 ‘우리가 만들어갈 헬스 빅데이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28
  • 반점? 피부암?…인공지능으로 90% 감별

    반점? 피부암?…인공지능으로 90% 감별

    피부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나쁜 것으로 꼽히는 악석흑색종은 겉으로 봐선 검은 반점과 구분하기 어렵다. 조기에 진단받으면 치료가 쉽지만, 검은 반점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폐·간으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한다. 문제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육안으로 흑색종과 반점을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 그러나 고성능영상인식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으로 악성흑색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피부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26
  • 잠 안 자는 아이 '비만' 확률 높다… 그 이유는?

    잠 안 자는 아이 '비만' 확률 높다… 그 이유는?

    수면시간이 짧은 아이일수록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은 아동의 짧은 수면시간과 비만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42개의 논문을 분석했다. 총 18세 이하의 7만5499명이 대상이었으며, 각 연구마다 평균 3년 동안 추적연구가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부모님이나 착용할 수 있는 기구를 통해 수면시간이 측정됐고 미국 수면 재단(NSF)이 정의한 연령대별 권장수면시간에 따라 ‘짧은 수면시간’ 또는 ‘평균 수면시간’을 가진 아이들로 구분됐다. NSF는 ▲생후 4~11개월 12~15시간 ▲3~5세 10~13시간 ▲14~17세 8~10시간을 권장 수면 시간으로 보고 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권장수면시간을 지키지 않은 유아기 아동은 비만 위험이 40%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취학 아동일 경우 확률은 57%, 6~13세 아동이라면 위험은 123%까지 증가했다.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을 살펴보았을 때 수면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수면을 보상하기 위해 뇌가 더 많이 먹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깨어있으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심장병이나 제2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면 부족이 비만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수면(journal Sleep)’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12
  • 지방흡입술 중 나온 지방 속 콜라겐, 의약품에 재활용된다

    지방흡입술 중 나온 지방 속 콜라겐, 의약품에 재활용된다

    지방흡입수술 중에 나온 인체 지방을 의약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16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의약품 등 특정 목적에 활용하는 때에만 지방흡입수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예정이다.지금껏 지방흡입수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은 법령상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전량 폐기 처분해야 했다.  하지만 인체 지방 속 콜라겐은 의약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인체 지방을 재활용하면 콜라겐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제약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건 이상의 지방흡입수술이 시행됐다"며 "폐 인체 지방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제약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 외에도 학계에서는 난치성 질환 치료 등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병원장은 "지방흡입수술 중 나온 인체 지방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많은 양의 줄기세포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폐 인체 지방 활용이 의학 연구와 제약 개발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08
  • 마취제 ‘케타민’ 코에 뿌렸더니…‘자살충동’ 급감

    마취제 ‘케타민’ 코에 뿌렸더니…‘자살충동’ 급감

    수술 전 마취에 쓰이는 케타민 성분이 우울증 및 자살충동을 빠르게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과 얀센연구소는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이 같은 연구결과를 17일 미국정신건강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했다.연구진은 케타민 중 하나인 에스케타민(Esketamine) 성분을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만들어 자살 위험이 높은 68명에게 나눠줬다. 이들은 모두 우울증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항우울증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 연구 결과, 우울증 정도를 평가하는 점수가 개선됐고 자살충동 또한 줄었다. 에스케타민을 코에 뿌린 뒤 4시간, 24시간에 각각 증상을 평가했는데, 모두 위약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25일이 지나도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25일 후 모든 지표에서 우울증 증상이 개선된 것이다.연구진은 “보통 우울증 치료제가 완전한 효과를 내기 위해 4~6주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타민이 중증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충동이 매우 높은 사람들에게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케타민이 환각효과 때문에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케타민 관련 임상 3상 시험에서는 남용 가능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케타민은 ‘스페셜K’라는 이름으로 엑스터시, 루피와 함께 클럽 등에서 마약으로 은밀히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1:04
  • 유방암 조기진단, 초음파·엑스레이 검사 다 받아야 확실

    유방암 조기진단, 초음파·엑스레이 검사 다 받아야 확실

    유방암은 생존율이 90%가 넘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에 속한다. 하지만 완치 후 재발률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환자 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13년 12만3197명에서 2017년 16만6548명으로 4년 새 약 35% 늘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둘 다 해야국가 유방암 기본 검진 권장 나이는 40세부터다. 하지만 드물게 20~30대에도 유방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은 미리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환자가 직접 유방을 만져서 이상을 느끼거나 눈으로 봤을 때 모양에 문제가 생겼으면 이미 중기 이상으로 암이 악화된 상태이기 쉽다. 검사는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모두 해봐야 한다.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20%인 미세 석회는 엑스레이 검사로만 발견된다. 미세 석회는 칼슘 성분이 침착된 것으로, 유방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치밀유방에 있는 혹은 초음파 검사로 봐야 정확하다. 치밀 유방은 유방 내에 유선(유두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 있는 일종의 피부샘) 조직이 뭉쳐있는 것인데, 엑스레이로 촬영하면 하얗게만 보일 수 있다.◇멍울, 분비물, 유두 모양 확인 필요평소 유방은 만져보며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 손가락의 끝을 젖꼭지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땅겨지면서 멍울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확률이 높다. 암 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어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수 있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유방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된 것도 의심 신호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에 엉겨 붙고 딱딱해지면서 유두와 연결된 유관이나 주변 조직을 안으로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유방암 자가 검진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끝나고 3일 뒤에 하는 게 좋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10:47
  • 녹내장 권위자 로버트 리치 박사, 센트럴서울안과 방문

    녹내장 권위자 로버트 리치 박사, 센트럴서울안과 방문

    세계 녹내장 학계의 거두인 로버트 리치 박사가 지난 11일 센트럴서울안과를 방문했다. 로버트 리치 박사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뉴욕의대 교수, 뉴욕안이비인후과병원 녹내장 클리닉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1750편 이상의 의학 논문과 교과서 등을 집필하였다. 미국 녹내장재단의 창립자이면서 세계안과학회 녹내장 분과 학술 위원장을 6차례 연임하였고, 세계안과학회 공로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학술계를 이끄는 최고의 녹내장 전문가로 꼽힌다. 로버트 리치 박사는 지난 2010년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과 세계 최초의 녹내장 환자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녹내장 핸드북'을 공동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안과학회와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등 국제 안과학술대회에서 좌장과 연자 등으로 인연을 지속적으로 맺어 왔다.이번 방문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녹내장학회 참석을 위하여 내한한 로버트 리치 박사가 바쁜 공식 일정 중 센트럴서울안과에서의 일정을 수락하면서 성사되었다. 로버트 리치 박사는 최근 병원 확장 공사를 완료한 센트럴서울안과의 진료 시스템을 살펴본 후, 원내에서 1시간여에 걸친 학술 집담회를 가졌다.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생체분해 콜라겐 물질을 이용한 녹내장 재수술법’, 초청 연자로 함께 집담회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권준기 교수는 ‘녹내장에서 모세혈관 측정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로버트 리치 교수와 함께 토론하고 향후 공동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로버트 리치 박사는 이 자리에서 “녹내장 전문의로서 오랫동안 학문적 교류를 이어 온 최재완 원장의 초청에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서 녹내장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것을 함께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15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녹내장학회에는 로버트 리치 박사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의 녹내장 전문가들이 참석, 42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최재완 원장은 ‘안혈류와 녹내장’, ‘정상안압녹내장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두 편의 초청 강연을 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17 09:54
  • 실리콘 든 '아토OOO' 화장품…위해 논란 있지만 '버젓이' 판매

    실리콘 든 '아토OOO' 화장품…위해 논란 있지만 '버젓이' 판매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준다"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아토피 등으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을 겨냥, 출시된 화장품들의 설명 문구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일반 화장품보다 이러한 화장품을 더 많이 찾는다.이런 화장품에 든 특정 성분의 위해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디메치콘' 등 실리콘 성분이 해당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화장품 연구자는 "아토피에 좋다는 몇몇 화장품의 성분을 두고 동료들과 함께 '왜 이렇냐'며 깜짝 놀란적이 있다"며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등 실리콘 성분을 듬뿍 바르면 피붓결이 일시적으로 곱게 보일 뿐, 염증 많은 아토피 피부가 근본적으로 건강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다양한 연구에서 이들 성분은 ▲알레르기 ▲건조함 ▲생식 기관 독성 ▲축적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유럽연합(EU)에서는 사이크로테트라실록산(D4)과 사이클로펜타실록산(D5)은 유전자변이·생식독성 위험이 있는 물질(CMR)로 분류한다. 또한 축적을 통해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오는 2020년부터 세정용 화장품에 대해 0.1% 이하로 배합해야 한다는 개정안을 발표한 상황이다. 캐나다 환경청에서는 디메치콘을 체내 생식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독성물질로 분류한다.전문가들은 화장품 속 실리콘 성분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발림성'과 '촉감'을 꼽는다. 실리콘 성분은 피부를 코팅하듯 덮어, 사용 즉시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발림성도 좋다. 한 대형병원 피부과 교수는 "화장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해당 성분을 대체할만한 효과적인 성분이 없어 쓰고 있는 게 아니겠냐"라며 "사용감이 중요하다보니, 이런 성분을 안 넣은 화장품은 판매가 저조할 것"고 말했다.관련 제품 제조사에서도 실리콘 성분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소비자들의 우려는 알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하다고 보장한 원료이며, 사용감이 나빠 제대로 발리지 않으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어 실리콘 성분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리콘 성분인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 '디메치콘'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배합 한도도 없다. 단, 세정용 화장품에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사이클로펜타실록산을 0.1% 이하로 배합하게 할 예정이라는 유러피안 커미션(EC) 규정과 관련해, 해당 성분에 대한 현황조사를 하는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진행되는 현황조사는 인체 안전성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실리콘 성분의 위해 논란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실리콘 성분은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피부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17 09:32
  • 눈에 나무·돌 조각 들어갔을 땐 손으로 만지거나 헹구지 말아야

    눈에 나무·돌 조각 들어갔을 땐 손으로 만지거나 헹구지 말아야

    눈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라 아주 작은 이물질이 들어가도 통증이 발생한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만지게 되는데, 이물질이 눈꺼풀 안쪽으로 들어가 박히거나 눈동자를 덮고 있는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위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들어올리거나, 눈을 지속적으로 깜빡이면서 눈물이 나오길 기다리면 대부분의 작은 이물질들은 눈물과 함께 흘러 나온다.물이나 식염수를 눈에 흘려보내 이물질을 직접 씻어내는 방법도 있다. 젖은 면봉을 이용해 눈을 살짝 닦아내도 된다. 이물질이 제거된 후에도 각막·결막에 작은 손상이 있으면 이물감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등산을 하거나 벌초를 하다가 작은 나무 조각이나 돌이 눈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각막이나 결막에 박혀 들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함부로 헹구거나 만지지 말고 바로 안과나 응급실에 가야한다.비누·샴푸·주방세제 등이 눈에 들어간 경우에도, 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하여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씻어낸 후 경과를 보면 된다. 하지만 락스나 염산 등 강한 산이나 염기성 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눈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즉시 다량의 수돗물로 세척을 해야 하며,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안과박인철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2018/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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